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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청용, 나란히 교체 출전…레스터시티는 첫 승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의 선제골 장면. (AFP=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7)과 이청용(28)이 나란히 교체 선수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리그 3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후반 14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나온 기성용은 2라운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5분 르로이 페르가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결국 1-2로 패배, 이번 시즌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시즌 개막전인 번리와 시즌 첫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으나 2라운드 헐시티를 상대로는 0-2로 패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레스터시티는 전반 32분 지난 시즌 득점 1위 제이미 바디의 선제골을 앞세워 시즌 첫 승(1승1무1패)을 따냈다.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개막 후 3연패 위기에서 힘겹게 벗어났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청용은 후반 21분에 역시 교체 선수로 나와 이번 시즌 세 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는 1,2라운드 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출전한 바 있다. 전반 11분에 먼저 실점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스콧 댄의 헤딩슛으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앞선 1,2라운드 경기에서 연달아 0-1 패배를 당했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넣으며 첫 승점도 따냈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나란히 9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중국과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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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차동민 동메달 추가…태권도 5남매 전원 메달(종합)남자 +80㎏급서 2008년 金 이어 8년 만에 두 번째 메달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 대표팀 맏형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이 8년 만의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차동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쳤다. 3라운드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포인트제로 치르는 연장에서 11초 만에 왼발로 몸통을 차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에 이어 8년 만이자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차동민은 베이징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8강에서 탈락했다.차동민이 동메달을 챙겨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태권도 대표 5명은 모두 메달을 갖고 돌아간다.역대 최다인 다섯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차동민에 앞서 여자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67㎏급 오혜리(춘천시청)가 금메달을 수확했고, 남자 58㎏급의 김태훈(동아대)과 69㎏급의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땄다.차동민은 이날 첫 경기(16강전)는 상대 선수인 벨라루스의 아르만-마샬 실라가 전날 계체에 참가하지 않아 실격패를 당하면서 바로 8강에 직행했다.하지만 8강에서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급 챔피언인 라디크 이사예프(아제르바이잔)에게 8-12로 역전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이사예프가 준결승에서 마하마 조(영국)를 4-1로 누르고결승에 진출한 덕에 패자부활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패자부활전에서는 루슬란 자파로프(카자흐스탄)에게 15-8로 역전승했다.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 쇼킨은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세계 1위로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87㎏초과급 챔피언이기도 한 강호다. 차동민은 세계 7위다.둘은 1라운드는 신중하게 기회를 엿보다가 0-0으로 마쳤다.2라운드 들어 서로 몸통 공격을 주고받은 뒤 차동민이 다시 몸통을 맞아 1-2로 끌려갔다.차동민은 2라운드 막판 연속 몸통 득점에 성공하면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하지만 차동민은 3라운드 1분여가 지나 쇼킨의 주먹 공격으로 1점을 빼앗겨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먼저 득점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연장에서 차동민이 11초 만에 왼발로 쇼킨의 몸통을 때려 승부를 갈랐다. <올림픽> 차동민 소리질러!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한국 차동민이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을 꺾고 동메달을 확정 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16.8.21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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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제유가 3주 연속 상승…미 달러화 약세 등 영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주간 국제유가가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20일 한국석유공사 8월 셋째 주(12∼18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46.65달러로 한 주 전의 40.49달러보다 6.16달러 올랐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43.49달러에서 48.22달러로 4.73달러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전주의 46.04달러보다 4.85달러 오른 50.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리비아군 이슬람국가(IS) 근거지 탈환 임박 소식에도 미 달러화 약세, 산유국 생산 공조 가능성,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18일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주보다 1.77% 떨어진 94.16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두고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탓이다.미국 원유 재고는 12일 기준 5억2천100만 배럴로 한 주 전보다 251만 배럴 감소했다.석유공사는 "당분간 국제유가는 산유국 생산 공조 관련 전망, 미 달러화 가치 변동, 미국 석유 재고 증감 등의 영향을 받겠다"고 내다봤다.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떨어진 ℓ당 1천408.5원, 경유는 5.7원 내린 1천204.4원에 거래됐다.19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가격이 1천300원 미만인 주유소는 31곳, 경유 가격이 1천100원 미만인 주유소는 33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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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승민 "지금부터는 한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겠다"(종합)<올림픽> 유승민, 이신바예바와 나란히 'IOC 선수위원'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오른쪽 두 번째)이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 프레스룸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뒤 러시아 옐레나 이신바예바(왼쪽 두 번째) 등과 함께 외신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는데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해 울컥""2012년 런던올림픽 때부터 IOC 선수위원 꿈 키웠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역대 두 번째 한국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뽑힌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은 19일(한국시간)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유승민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23명의 후보자 가운데 2위를 차지해 당선됐다.이로써 유승민은 2008년에 당선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8년 임기의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1만1천245명 선수 중 5천815명이 투표에 나섰고, 유승민은 브리타 하이데만(독일·1천603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천544표를 얻었다.유승민은 메인프레스센터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선에 대한 기대가 적어 부담이 적었다"며 "한국에서 올 때도 어렵다는 전망을 많이 들었지만 응원해주신 분들을 통해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고 외로웠다"며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해 조금 울컥했다. 지난 25년간 필드에서 나를 위해서 뛰었다면 지금부터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IOC 선수위원에 당선되자마자 새로운 AD카드를 받은 유승민은 "후보 때 받은 AD카드는 식당을 이용할 수 없었는 데 새로 받은 카드에는 식당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식사도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유승민은 오는 22일 한국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다음은 유승민과 일문일답.--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소감은.<올림픽> IOC 선수위원 당선된 유승민(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역대 두 번째 한국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뽑힌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 코치)이 기자회견을 위해 18일 오후(현지시간) 메인 프레스센터(MPC)내 대한체육회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도착해서 이튿날부터 열심히 선거운동에 나섰다고 자부한다. 너무 떨려서 오늘 결과 발표장에도 가지 못했다. 기쁨도 있지만 이제 책임감이 무겁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 '역전 승리'라고 할 수 있는 데 비결은 무엇이었나.▲ 현장에 와보니 선수들이 선수위원 선거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발로 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수들을 기다리며 인사를 했다. 선수들에게 진심을 담아 많이 웃어주고 힘을 실어주려고 노력했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인사를 하다 보니 자기에게도 힘이 됐다고 이야기하는 선수도 있었다. 진심이 전해지다 보니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당선될 수 있었다.-- 선거 운동에서 인상 깊었던 기억은. ▲ 나를 뽑던 안 뽑던 지난 25일 동안 내 인사를 받아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나 역시 현역 생활을 오래 해봐서 선수들이 경기 직전 방해받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더 조심스러웠다. 투표가 끝나는 날까지 내가 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서 있는지 모르는 선수도 많았다. 선수위원 투표가 있는 것을 알고서야 '그래서 당신이 거기 서 있었군요'라고 하는 선수도 있었다. 리우에서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게 됐다.사실 당선에 대한 기대가 적어 부담도 적었다. 한국에서 올 때도 어렵다는 전망을 많이 들었지만 나를 응원해주는 분들을 통해 힘을 얻었다.대한민국 대표로 나와서 어설프게 선거 운동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고 외로웠다.-- 선거 운동을 하는 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크게 아픈 적은 없었다. 8월 5일이 생일이었는데 그날 아침에 유세하다가 벌에 쏘인 적도 있었다. 다행히 한국 선수단 의무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서 컨디션을 회복해 유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긴장하고 선거운동에 몰두하다 보니 살도 많이 빠졌다. 그래도 아프지 않아 다행이었다.<올림픽> 후배들 응원 나선 유승민(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5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4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정몽규 대한민국 선수단장과 국제올림픽연맹 선수위원에 출마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이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유세 기간을 되돌아본다면.▲ 어제 선거가 끝나는 순간 기분이 아주 좋았다. 후회 없이 선거운동을 해서 떨어지면 억울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선수들에게 나의 진심을 보여주는 선거였다. 버스에서 내리는 선수가 과연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조심스러웠다. 괜히 지고 들어온 선수에게 나를 뽑아달라고 말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항상 조심했다.-- 언제부터 선수위원의 꿈을 키웠나.▲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세대교체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으며 대표팀에서 버텼던 이유가 IOC 선수위원 도전 때문이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문대성 선수위원과 방을 같이 쓰면서 선수위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꿈을 꾸게 됐다.런던올림픽 이후 장미란과 진종오 등이 선수위원 후보로 언론에 자주 노출돼 자신감이 떨어져 지도자로 현장에서 일하는 게 내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하지만 누군가 '마지막 기회인데 도전해 보는 게 낫다'라는 조언을 해줘서 다시 자신감을 얻어 출마를 결심했다.-- 대한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IOC와 평창조직위의 가교 구실을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 <올림픽> 출입카드가 업그레이드 됐어요(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역대 두 번째 한국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뽑힌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 코치)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메인 프레스센터(MPC)내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입카드가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하고 있다.아직 행정가로서 업무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빨리 실무를 익혀서 한국 스포츠 발전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 선수위원으로서 어떤 것에 기여하고 싶나.▲ 선수들과 만나면서 '선수위원회가 뭐하는 조직이냐'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선수와 위원회의 관계를 더 친밀하게 만드는 게 첫 번째 역할이다. 발로 뛰면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 선수들에게 '나는 은퇴를 해서 시간이 많다. 나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선수위원으로서 첫 일정은 무엇인가.▲ 일단 집에 돌아가고 싶다.(웃음) 오는 21일 IOC 총회가 있고 그때 IOC 선수위원회와 미팅이 잡혀 있다. 또 폐막식에도 참석해야 한다.아직 정신도 없고 벙벙한 상태라서 공식 일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한체육회와 상의해서 추후 일정을 잡아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8년 뒤 어떤 선수위원으로 기억되고 싶나.▲ 8년 뒤 열심히 해서 정식 IOC 위원이 되는 꿈을 꾸고 있다. 실질적으로 업무를 잘 처리하는 선수위원이 되고 싶다.아시아인으로서 IOC에서 일하면서 인정을 받고 싶다. 열심히 발로 뛰면서 8년 뒤에 박수를 받으면 그만둘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유승민'은 어떤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나.▲ '선수 유승민'은 눈빛이 날카로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행정가 유승민'은 눈빛이 따뜻해서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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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소식통 "탈북 태영호 駐英공사는 빨치산 태병렬의 아들"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서울=연합뉴스) 지난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왼쪽)이 에릭 클랩튼의 런던 공연장을 찾았을 때 옆에서 에스코트하던 태영호 공사. [일본 TBS 방송 캡처=연합뉴스]"김일성 전령병 출신으로 총정치국장 거친 태병렬 아들" 출세가 보장된 '금수저' 탈북…북한 엘리트층에 큰 충격 줄 듯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귀순한 태영호(가명 태용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항일 빨치산 1세대이자 김일성의 전령병으로 활동한 태병렬 인민군 대장의 아들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은 "북한 외교관의 근무 기간은 통상 3년이지만 태영호 공사가 주영 북한대사관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것은 출신 성분이 좋기 때문"이라며 "태 공사의 아버지는 김일성 전령병으로 활동한 항일 빨치산 1세대 태병렬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 권력기관에서 근무하다 탈북한 한 탈북민은 "군 대장 출신으로 총정치국장을 지낸 태병렬의 아들 중 한 명이 외무성에 근무한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다"고 말했다. 태 공사의 아버지인 태병렬은 1913년생으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김일성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1997년에 사망했다. 태 공사의 형인 태형철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면서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이다. 빨치산 가문에서 태어난 태 공사는 고등중학교 재학 중 중국으로 건너가 영어와 중국어를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그와 학업에 함께한 이들은 오진우(1995년 2월 사망) 전 인민무력부장 등 빨치산 1세대의 자녀들이었다.태 공사는 중국에서 돌아온 뒤 5년제 평양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하고 외무성 8국에 배치됐다. 외교관으로서 승승장구하도록 한 그의 출신 성분은 2015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이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런던 공연장을 찾았을 때 동행한 장면을 통해 단적으로 확인되기도 했다.최룡해, 오일정 등과 함께 빨치산 2세대인 태 공사의 한국행은 북한 엘리트층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북한 내 핵심 엘리트층에서도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태 공사는 올여름 본국 소환을 앞두고 자식의 미래를 위해 탈북을 결심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태영호의 큰 아들은 태영호와 함께 영국에 거주하면서 현지 한 대학에서 공중보건경제학 학위를 받았으며, 덴마크에서 태어난 작은 아들은 막 고교를 졸업한 19세로 임피리얼 칼리지 진학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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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습 한 방에 '와르르…' 한국 축구 4강 좌절후반 14분 엘리스에게 결승골 허용…0-1 석패 주도권 잡고도 결정력 부재…패스 미스로 결승골 빌미 (벨루오리존치<브라질>=연합뉴스) 고일환 이영호 기자 = 한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준준결승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4강 진출을 노린 한국은 이날 패배로 8강에서 탈락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14분 온두라스의 알버트 엘리스의 오른발 슈팅에 결승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전반 공격 점유율 59%-41%로 우위를 보였고 후반 들어서도 줄곧 온두라스를 몰아붙였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손흥민(토트넘)의 오른발 슛이 온두라스 골키퍼 루이스 로페즈의 선방에 걸렸고 9분에는 손흥민의 왼발슛이 다시 한 번 로페즈의 손끝에 걸렸다. 또 13분에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온두라스 골대 왼쪽을 살짝 빗나갔다. 내내 수세에 몰려 있던 온두라스는 후반 14분에 온두라스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로멜 쿠이오토가 왼쪽을 파고들다가 수비수를 끌어들인 뒤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엘리스에게 패스했고, 엘리스는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이번 대회 4강은 독일-나이지리아, 온두라스와 브라질-콜롬비아 경기 승자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온두라스 경기에서 한국의 실점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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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갑부귀족 상속자 25세에 13조 자산…세계 최연소 갑부 올라(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영국의 7대 웨스트민스터 공작에 오른 휴 리처드 루이스 그로스베너(25)가 블룸버그 통신이 선정하는 세계 400대 갑부에 새로 올랐다고 이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세계 최연소 갑부 휴 리처드 루이스 그로스베너[AP=연합뉴스 자료사진]휴 리처드 루이스 그로스베너가 병사한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은 123억 달러(약 13조5천억원)에 상당한다. 상속 재산에는 런던의 부촌인 메이페어와 벨그레이비어의 드넓은 대지와 시골 별장들, 부동산 회사인 그로스베너 그룹 등이 포함된다. 6대 웨스트민스터 공작이었던 그의 부친 제럴드 카벤디시 그로스베너는 지난 9일 잉글랜드 서북부에 있는 로열 프레스턴 병원에서 급환으로 사망했다고 유족들이 밝혔다. 그는 세계 400대 갑부 가운데 최연소자로 지난해 11월 막대한 상속 재산 덕분에 갑부 반열에 올랐던 월마트 창업주 가문의 루카스 월튼보다 4살이 적다. 찰스 왕세자와 사망한 제럴드 카벤디시 그로스베너[AP=연합뉴스 자료사진]이들 두 사람 외의 젊은 갑부로는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마크 저커버그가 있다. 두 사람은 32세로 동갑이다. 저커버그의 총재산은 550억 달러로, 그로스베너와 월튼, 모스코비츠 세 사람의 재산을 합친 것의 1.5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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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 사상 첫 金 4개 싹쓸이…한국 금메달 6개째구본찬구본찬, 한국 남자양궁 최초 올림픽 2관왕 등극사격 김종현은 남자 50m 소총복사 은메달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독식하며 '양궁 코리아'를 외쳤다. 구본찬(현대제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물리쳤다. 6일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함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구본찬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장혜진(LH)에 이어 한국 선수단 '2호 2관왕'이 됐고, 한국 남자양궁 사상 최초의 올림픽 2관왕이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개인전 우승이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처음 나왔으나 당시 남자 단체전에서 3위에 머무는 바람에 '금메달 싹쓸이' 기회를 놓쳤다.우리나라는 이날까지 금메달 6개를 획득했고 이 가운데 4개가 양궁에서 나왔다. 구본찬은 8강에서 테일러 워스(호주), 4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연달아 슛오프 접전 끝에 따돌리며 탈락 위기를 넘긴 끝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윤은 8강에서 세프 판 덴 베르그(네덜란드)에게 져 탈락했다. 사격에서는 은메달이 나왔다.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복사에 출전한 김종현(창원시청)은 결선에서 208.2점을 쏴 은메달 하나를 보탰다. 김종현2012년 런던올림픽 50m 소총 3자세에서도 은메달을 땄던 김종현은 2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김종현은 18번째 발까지 키릴 그리고리안(러시아)과 187.3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나 슛오프에서 승리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188.4점이던 헨리 웅하에넬(독일)과 마지막 2발을 겨룬 김종현은 뒤집기에는 실패,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2발의 점수는 김종현이 20.9점, 웅하에넬은 21.1점이었다. 김종현은 14일 주 종목인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는 안병훈(CJ)이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공동 18위에 오른 안병훈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인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는 8타 차이가 난다. 그러나 공동 6위와는 불과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남은 3,4라운드에서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가장 많은 금메달 47개가 걸린 육상은 첫날부터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알마스 아야나(에티오피아)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00m 경기에서 29분17초45로 금메달을 땄다. 왕쥔샤(중국)가 1993년에 세운 종전 기록 29분31초78을 14초 이상 줄인 세계신기록이다. 남자 20㎞ 경보에 나간 김현섭(삼성전자)은 1시간21분44초로 17위에 올랐다. 김현섭은 19일 열리는 경보 50㎞에도 출전한다. 안병훈 유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노 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100㎏ 이상급,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김성민(양주시청), 김민정(렛츠런파크)이 모두 빈손으로 돌아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유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여자 하키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과 0-0으로 비긴 한국은 1무3패로 남은 스페인과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13일 오전 7시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금 16개)과 중국(금 13개)이 메달 순위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일본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4개로 3위에 올라 있다. 4위는 금메달 6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의 영국이다. 북한은 역도 여자 75㎏급 림정심이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동메달 2개씩을 얻어 메달 순위 20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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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극전사 첫 2관왕 장혜진…한국 5번째 금메달 순항<올림픽> 메달 맛 느껴봐요(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장혜진, 기보배가 11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사상 첫 2연패 노린 기보배는 동메달안병훈, 112년 만의 골프 첫 버디…3언더파로 공동 9위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선수단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2관왕이 탄생했다. 장혜진(29·LH)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를 6-2(27-26 26-28 27-26 29-27)로 꺾고 우승했다. 8일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과 함께 금메달을 일궈낸 장혜진은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장혜진의 금메달로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정한 금메달 10개의 절반인 5개를 채웠다.장혜진은 4강에서 기보배와 한국 선수 맞대결을 벌여 7-3(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승리, 금메달로 향하는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올림픽> 바람읽는 장혜진(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국의 장혜진이 11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4강 경기에서 바람을 읽고 있다.반면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기보배는 준결승에서 장혜진에게 패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기보배는 3∼4위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보배는 동메달을 확정한 뒤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올림픽 2연패에 대한 부담감 등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은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를 당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녀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개인전 금, 동메달을 가져간 한국 양궁 대표팀은 13일 남자 개인전에서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 석권에 도전한다. <올림픽> 활시위 놓는 기보배(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기보배가 11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동메달결정전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다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에 이어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에 다시 채택된 골프는 이날 남자부 경기가 시작됐다. 올림픽 골프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남자부 1라운드에서 안병훈(25·CJ)은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라 무난한 첫날 경기를 마쳤다.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른 마커스 프레이저(호주)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그레이엄 딜렛(캐나다)이 5언더파 66타로 3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첫 조에서 경기한 안병훈은 1번 홀(파5)에서 대회 첫 보기,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골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올림픽> 다음으로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 개인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 안병훈이 이동하고 있다.왕정훈(21)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복싱에 유일하게 출전한 함상명(21·용인대)은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밴텀급(56㎏) 32강전에서 빅터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에게 2-1(30-27 30-27 28-29) 판정승을 거뒀다. 함상명의 다음 상대는 장자웨이(중국)로 정해졌다. 함상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장자웨이를 꺾은 바 있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 최은숙(이상 광주서구청) 등 한국 대표팀은 8강에서 에스토니아에 26-27로 져 탈락했다. 한국 여자 에페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올림픽> 막을테면 막아봐(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 32강전에서 한국 함상명이 베네수엘라 빅터 로드리게스의 가드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있다.유도 남자 100㎏급에 출전한 조구함(수원시청)은 16강에서 아르템 블로셴코(우크라이나)에게 배대뒤치기 한판으로 졌다. 유도는 13일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양주시청),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렛츠런파크)이 마지막 출전을 앞둔 가운데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12일 오전 7시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국가별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13개의 미국이 1위, 10개를 따낸 중국이 2위다. 일본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2개로 메달 순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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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권창훈 결승골' 한국, 멕시코 꺾고 조1위 8강행(종합)<올림픽> 8강이야~ (브라질리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8강으로 향하는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14일 D조 2위 온두라스와 8강 격돌…2회 연속 메달 보인다. (브라질리아=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한국 축구가 리우올림픽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격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이로써 한국 축구는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2승 1무(승점 7)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이다. 이날 한국은 황희찬을 중앙에 세우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 손흥민(토트넘)을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올림픽> 권창훈, 8강 부르는 골(브라질리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후반전 때 첫 골을 넣고 있다.전반에는 멕시코의 거친 플레이에 밀렸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면에서 부에노 마르코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26분에는 세자르 몬테스의 헤딩슛이 박용우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위 그물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들어서는 멕시코의 공격이 더욱 거셌다. 후반 16분에는 카를로스 시스네로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결정적인 위기를 넘겼다. 3분 뒤에는 상대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후반 25분에는 다시 시스네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올림픽> 골망 흔드는 권창훈의 골(브라질리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결승골을 넣고 있다.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한국은 석현준을 넣으면서 황희찬과 투톱으로 배치, 그라운드 분위기를 바꿨다. 반전을 모색했던 한국은 후반 32분 마침내 결승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권창훈이 멕시코 골대 왼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에는 권창훈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기도 했다. 이후 멕시코의 공격이 빗발쳤으나 대표팀은 육탄 방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