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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4가지 인생 터닝 포인트에 주목!!! 왜 23, 29, 35, 42세 여자들을 택했을까?러브씬넘버#, 사진제공 : wavve 오리지널 X MBC ‘러브씬넘버#’ 스틸컷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는 왜 23세, 29세, 35세, 42세의 여성을 드라마 전면에 내세웠을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러브씬넘버#’는 인생의 변곡점이라 불리우는 시기이자,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나이로 23세, 29세, 35세, 42세를 선택했다. 여자의 인생에는 몇 번의 터닝 포인트가 있다. 취업을 하면 언젠가는 이직을, 결혼을 하고 나면 출산을 한다. 보편적인 인생에서 특별한 시기는 바로 이 때다. 이 시기에 ‘어디서’ ‘누구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 있기 때문. 차근차근 쌓아온 필연이 모여 인연이 되고 결국엔 한 사람의 운명이 되기도 한다. 네 명의 나이, 네 가지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는 여성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대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애와 사랑을 비롯한 인생은 나이를 먹어도 항상 어렵게 느껴진다. 이에 ‘러브씬넘버#’는 각 연령 별 에피소드를 통해 할 말은 많지만 깊은 속내를 털어놓을 곳이 없는 여성들을 위해 진짜 궁금해하고 정말 보고 싶은 속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 23세 두아(김보라 분) 편은 심리학과 대학생의 연애, 사랑, 가치관이 담긴 에피소드다. 지난 날 첫사랑의 실패 이후로 연애와 이별을 학문처럼 접근하며 폴리아모리에 눈을 뜨는 그녀. 각기 다른 매력과 메리트를 가진 세 명의 남자를 만나며 하나의 ‘완벽한 사랑’을 꿈꾼다. 그러나 두아의 바람과 달리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인해 두아는 심적으로 흔들린다. 29세 하람(심은우 분) 편은 결혼 적령기라 여겨지는 20대 후반의 인생을 담았다. 평범한 초등교사인 그녀는 결혼식 30분을 남겨두고 도주한다.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엄마가 원하는 대로 자라온 29년 인생에서 내면 갈등을 겪으며 ‘일탈’을 시도한 것. 평생 내 편인 줄 알았던 엄마의 변화와 동시에 찾아온 연애에 대한 회의감까지, 결혼을 앞두고 메리지블루에 사로잡힌다. 35세 반야(류화영 분)는 일에 대한 욕심과 성공에 대한 야망이 큰 여성이다. 30대는 수입도 인생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나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반야는 끊임없이 갈등을 겪고 사랑에 아파한다. 성공을 위해 시작한 거짓 사랑이 오히려 진실된 사랑으로 변하면서 혼란을 겪기도 한다. 20대와 30대 때 겪었던 고민과 아픔들은 여전히 40대에도 계속된다. 청경(박진희 분)은 42세에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과 남편의 정신적 외도로 인해 인생에 변곡점을 맞이한다. 친구이자 가족이라 생각했던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평소와는 다른 일상을 살게 된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이야기를 극사실주의 멜로로 담은 8부작 옴니버스 형식 드라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4명의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에피소드 별로 각기 다른 연애에 관해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월)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MBC 채널에서는 2월 1일과 8일 밤 10시 50분에 23세 김보라 편, 42세 박진희 편이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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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씬넘버# 23세편, 김보라의 세 남자들 공개사진(좌상단 시계방향으로): wavve 오리지널 x MBC ‘러브씬넘버# 23세편’ 배우 김보라(두아 역), 김준경(상우 역), 김성현(시한 역), 김종훈(다함 역) 다음달 1일 웨이브와 MBC를 통해 공개될 옴니버스 드라마 ‘러브씬넘버#’가 김보라와 세 남자와의 ‘다중 러브라인’ 스틸을 공개하며 신선한 재미를 예고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 23세 두아 편은 명문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다. 심리학과 학생이 세 명의 남자와 동시에 연애를 하는 ‘폴리아모리’ 소재를 다뤘다. ‘폴리아모리’는 연애 상대를 독점하지 않고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 연애 형태를 뜻한다.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껏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가 맡은 ‘두아’ 역은 사랑스럽고 묘한 매력과 똑똑한 두뇌를 가졌으며 연애도 이별도 학문처럼 접근하는 심리학과 대학생이다. 김보라의 세 남자 중 김종훈은 피지컬 뛰어난 ‘다함’ 역을, 김준경은 지적이고 똑똑한 선배 ‘상우’ 역을, 김성현은 귀엽고 애교 많은 학교 후배 ‘시한’ 역을 맡았다. 여기에 안정훈은 두아를 짝사랑하는 단짝친구로, 누구보다도 두아를 곁에서 아껴주며 챙겨주는 ‘한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다함은 두아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에게 강렬하게 이끌렸다. 여자가 뭘 좋아하는지 잘 아는 야성남이면서도, 속마음이 얼굴에 다 드러날 정도로 은근히 순수하고 단순한 남자다. 상우는 이지적이고 댄디한 학교 선배다. 두아를 위해 전공 족보를 구해주기도 하고 두아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말없이 묵묵하게 다 받아주며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성숙한 남자다. 시한은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거움을 주는 학교 후배로 스윗남의 면모를 지녔다. 두아가 좋아하는 꽃과 디저트라면 아침 일찍 사다 바칠 정도로 헌신적이며 애교 많은 연하다. 두아는 이 세명의 남자와 아슬아슬한 폴리아모리 연애를 이어 나간다. 하지만 두아에게 생각지도 못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두아는 과연 세 남자와 완벽한 폴리아모리 연애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한편,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드라마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여자 4명이 인생의 변곡점을 겪으면서 사랑, 연애, 가치관에 대한 심리적 갈등을 섬세하게 담아낸 극사실주의 멜로 드라마다. 23세 두아, 29세 하람, 35세 반야, 42세 청경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한 고민과 문제를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월)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 회차 동시 공개되며, MBC 채널을 통해서도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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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투자 도서 분야 1위,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출간도서 ‘돈의 심리학’, 인플루엔셜 2020 아마존 투자 분야 1위 도서, 한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2020년 아마존 투자 도서 분야 1위이자 월스트리트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지난해 최고의 금융서로 꼽은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가 국내에도 출간됐다. 이 책의 미국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이 책은 그냥 투자서가 아니다, 복음이다”, “투자서의 현대판 고전이 탄생했다. 피터 린치 책 옆에 나란히 꽂혀야 할 책”, “내가 MBA에서 5년간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준 책” 등 투자 전문가, 개인 투자자, 기업 경영인의 열렬한 찬사가 출간 뒤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돈의 심리학은 미국에서의 이런 뜨거운 반응을 그대로 이어받아 한국에서도 출간 즉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주요 4대 서점을 중심으로 초판 1만 부가 품절됐고, 책을 받지 못한 서점과 독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주식 광풍의 한가운데 온갖 투자서가 난무하는 서점가에서 돈의 심리학은 무엇이 다른 걸까. 이 책은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이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모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타임스의 추천, ‘월가의 전설’ 하워드 막스의 극찬을 받으며 ‘2020 아마존 최고의 금융 도서’로 평가된다. 책 추천사를 쓴 넥슨 지주회사 NXC 김정주 대표는 저자와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이렇게 밝혔다. “모건 하우절은 삼고초려 끝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로 영입한 매우 훌륭한 작가다. 나는 이보다 명석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직접 영입하고 함께 활동하는 파트너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진실한 찬사를 남겼다. 가치투자자로 이름난 이언투자자문 박성진 대표도 “돈의 심리학은 정말 좋은 책이다. 잠깐이 아닌 진정 오랫동안 부자로 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조언이 담겼다”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돈의 심리학은 단기 주식투자 노하우가 담긴 기술서와 결을 달리한다. 오랫동안 진정으로 부를 이루려는 이들을 위한 통찰과 금언이 빼곡히 박혀 ‘현대판 고전’, ‘투자서의 성경’이란 찬사를 독자들로부터 얻고 있다. 돈의 심리학은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페라리에 얽힌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며 읽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을 부르는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에 관한 문제는 결국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간의 편향, 심리, 다시 말해 ‘돈의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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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신년기획 끝내 이기리라 제2편 인천상륙작전KBS 1TV <역사저널 그날> 신년기획 끝내 이기리라. 사진제공 : K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1월 12일 화요일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신년기획 끝내 이기리라 제2편 인천상륙작전에서 위기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세를 뒤집고 승리를 이끌어낸 우리 역사의 순간을 살펴본다. 1950년 9월 15일. 낙동강까지 밀린 전세를 뒤집기 위해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구상하는데... 맥아더 장군은 단 4일 만에 상륙작전을 구상했다? 인천상륙작전은 사전에 계획이 누설되었다? 북한도 이미 알고 있었다?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우리가 잘 몰랐던 숨은 이야기를 <역사저널 그날>에서 알아본다.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맥아더는 1,2차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까지, 20세기 주요 전쟁에 모두 참전한 베테랑 지휘관이었다. 맥아더 장군은 왜 상륙지점으로 인천을 고집했을까? 큰 조수간만 차, 좁은 수로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인천을 선택한 이유를 알아본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맥아더 장군은 작전 개시 한달 전, 첩보부대를 파견하는데... 인천상륙작전의 승부사, 맥아더의 사진에 얽힌 뒷이야기부터, 이력, 패션까지 모든 것을 알아본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또 다른 주역들이 있다. 인천에 침투해 상륙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 해군 첩보부대원과 켈로부대원.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총을 들고 나선 학도의용군과 바다를 건너온 재일학도의용군, 상륙작전을 수행한 해병대와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 국군과 유엔군이 그들이다. 학도의용군이 군복이 아닌 교복을 입은 이유, 해병대의 고향이 모두 제주도였던 이유와 ‘귀신 잡는 해병’의 유래! 인천상륙작전을 곳곳에서 도운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역사저널 그날>에서 살펴본다.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모여 기적을 이뤄낸 인천상륙작전의 그날. 역사학자, 군사 전문가, 심리학자, 영화감독, 역사를 전공한 가수가 다양한 시각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첩보전의 역사, 사진으로 본 지도자들의 심리학, 노르망디 상륙작전까지, 동서양의 역사를 넘나들며 인천상륙작전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한다. 인천상륙작전으로 6.25전쟁은 또 다른 상황을 맞았다. 전쟁의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한국을 구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 한 지도자의 결정이 한 국가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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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의 글] 가르마를 바꾸고한 손으로 코를 잡고 다른 손을 그 사이로 끼워 넣어 앞으로 허리를 숙인 채 빙글빙글 도는 것을 ‘코끼리 코 돌기’라고 부른다. 예전에 내가 젊었을 때는 늘어뜨린 손의 손가락을 바닥에 붙이고 두 발을 움직여서 돌았었는데 그게 많이 불편했던지 요즘 사람들은 그냥 고개만 좀 숙이고 빠르게 도는 것으로 바뀐 것을 본다. 하여간 코끼리 코 돌기는 각종 게임에 여러 가지 용도로 종종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코끼리 코 돌기를 할 때 어떤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돌고 어떤 사람은 왼쪽으로 돈다. 어떤 사람을 붙들고 당신은 오른쪽으로 도느냐, 왼쪽으로 도느냐고 물어보면 자기도 모른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의식하지 못한 채 그냥 자기 편한 대로 돌기 때문이다. 어느 방향으로 도는지 묻기보다 시켜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어떤 이는 오른쪽으로 도는 것을 편하게 느끼고 어떤 이는 반대로 도는 것을 자연스럽다고 느낄까? 뇌 과학자나 심리학자들은 이런 것도 연구하는지 모르겠지만 속설(俗說)에는 가마의 방향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사람의 머리 뒤에는 머리카락의 방향이 회오리치듯이 돌아가는 곳이 있는데 그것을 가마라고 부른다. 그 가마가 어떤 이는 오른쪽 뒤에 있고 어떤 이는 왼쪽 뒤에 있는데 어떤 이는 양쪽 모두에 있는 쌍가마이다. 어릴 적에 어떤 아이가 가마가 두 개이면 장가를 두 번 간다면서 쌍가마인 아이를 놀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쌍가마는 장가를 두 번 간다고 한 아이는 어딘가에 그런 말을 듣고 온 모양인데 왜 그런 속설이 생겨났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장가를 가는 신랑이 가마를 타고 가는 것과 머리 뒤에 있는 가마가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여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나의 이 말이 또 하나의 속설이 될지도 모르겠다. 사람마다 머리를 빗을 때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빗어 넘기는데 자연스레 머리카락이 난 방향대로 빗게 된다. 그러니까 왼쪽 뒤에 가마가 있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머리를 넘기게 되는 것이다. 만일 오른쪽 뒤에 가마가 있는 사람이면 머리카락은 왼쪽으로 넘기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머리를 빗을 때 경계선이 되는 부분을 가르마라고 부르는데 나는 머리 왼쪽에 가르마가 있다. 우리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학교 규정에 따라 머리가 짧게 깎았기에 가르마에 대해 생각할 일이 없었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고 지금까지 40년간 오른손에 빗을 들고 머리카락을 오른쪽으로 넘기면서 살고 있다. 몇 년 전에 박사과정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일어난 변화 가운데 뚜렷한 한 가지는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머리를 많이 쓰면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머리가 나쁜 사람이 머리를 많이 쓰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 동안 희어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요즘 갑자기 빠지는 것을 보면 내가 머리숱이 많았던 이유는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머리를 많이 안 써서였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하필이면 가르마 부분이 더 많이 빠져서 머리 밑이 드러나 보인다. 그래서 가르마를 바꾸어 머리를 반대로 빗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머리카락도 주인을 닮아 여간 고집이 센 게 아니다. 아침에 기껏 머리를 정갈하게 빗고 헤어 스프레이로 고정까지 해 놓으면 오후 쯤에는 머리가 헝클어져 이도 저도 아닌 모양이 되어버리곤 했다. 그러던 머리카락이 요즘은 이제 길이 들어 왼쪽으로 빗어놓으면 그대로 유지가 되기 시작했다. 가르마를 성공적으로(?) 바꾸고 보니 이제 내가 새 출발을 할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낼 모레면 2021년이 시작되고 내 나이 60이 된다. 나이 60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라고 하는 사람은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다. 흔히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때가 가장 적기(適期)이다. 올해는 박사과정을 끝냈는데 지금 쓰고 있는 논문이 새해에 완성되면 그것을 도약대로 삼아 새로운 인생을 출발해보자. 새로운 계획이 무엇인지 다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누구나 마음속으로는 포부와 소망은 있는 것 아닌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새 출발을 하는 2021년이다. 작년에 2020년을 시작하면서 2020에는 동그라미가 두 개 들어 있어서 돌돌돌 잘 굴러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는데 코로나19에 한 해를 도둑맞은 기분이다. 이제 2021년에는 코로나는 어떻게든 극복될 것을 기대한다. 그래서 나는 2021년을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는 해로 여긴다. 2020+1은 2021이다. 여기서 숫자 1이 내 눈에는 힘차게 새 출발을 하는 첫 걸음걸이로 보인다. 가르마를 바꾸고 인생도 바꾸고 새 출발을 해 보자. 2020년 12월 최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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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별 그리고 윤동주> '윤동주의 시를 읽는 지구인' 을 찾아나서다윤동주의 시를 읽는 지구인 사진자료:KBS 2020년,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혼란 속에 빠졌다. 이 혼돈의 시기에, 무엇이 우리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을까? 1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시인 윤동주. 우리는 윤동주의 시를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받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렇다면 세계 각국에 윤동주의 시를 읽는 사람들이 더 있지 않을까? 이런 물음 속에서 ‘윤동주의 시를 읽는 지구인’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SNS를 통해 윤동주의 시를 낭송하는 영상을 모집했고, 12개국 40여명의 사람들이 시낭송 영상을 보내왔다. 한복을 차려입고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윤동주의 시 ‘나무’를 낭송하는 헝가리의 모니카씨. 한국인이라고 착각할 만큼 한국어 발음이 정확한 인도네시아의 페비씨. 윤동주의 시를 읽고 영감을 받아 남자친구에게 시를 써서 선물했다는 루마니아 유학생 알렉스씨. 지난 1년간 윤동주의 시를 번역해 왔다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마리암 마디와 아리랑 클럽 친구들. 한국어를 공부하며 윤동주 시인을 알게 됐다는 윤동주의 릿쿄대 후배, 노아씨. 이외에 동주문학상을 수상한 한국시인 정현우씨와 윤동주의 시를 번역해 출간한 미국인 드웨인 보르헤스씨까지,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소개된다. 윤동주의 시를 읽는 지구인은 2020년 12월 31일 (목) 오후 1시 KBS1TV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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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성폭력사건대책위 “영장 기각, 참담함 넘어 모멸감 느껴”눈 감은 오거돈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 구속영장 기각 이후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리는 부산지방법원이 권력형 성폭력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권력형 가해자 오거돈을 다시 한번 풀어주고야 말았다"며 "우리는 우리 사회의 정의가 가해자의 권력 앞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참담함을 넘어 모멸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부산시장이었던 오거돈의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권력형 가해자 구속 여부는 법원이 말하는 '증거인멸의 여부'나 '도주의 염려가 없는 점' 등 단순한 법리적 해석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폭력 가해자를 일벌백계해 이 사회에 경종을 울려도 모자랄 판국에 두 번이나 가해자를 놓아주는 일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다"며 검찰은 계속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상당히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부산시당 관계자는 "이번 구속영장 기각은 재판부의 눈치보기"라며 "평범한 일반 시민이었다면 구속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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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64번째 '진'(眞) 주인공은 김혜진(22·동덕여대 방송연예과, 미스 전북)(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FREE'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건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성료됐다. 올해 '진'(眞) 왕관은 김혜진(22·동덕여대 방송연예과, 미스 전북), '선'(善)에는 이화인(21·숙명여대 무용과, 미스 서울), 류서빈(19·뉴욕대(상해) 심리학과, 미스 부산울산), '미'(美)에는 전연주(20·이화여대 패션디자인전공, 미스 서울), 전혜지(22·한서대 항공관광학과, 미스 경북)가 선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무관중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23일 웨이브(wavve)와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모든 참가자와 운영 직원은 코로나19 검사 음성을 확인한 후 집결했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김혜진(22·동덕여대 방송연예과, 미스 전북) / 사진제공 = 한국일보E&B 올해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는 방송인을 꿈꾸는 김혜진이 안았다. 김혜진은 대회 내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각종 미션을 소화하며, 자신의 개성과 역량을 발휘해 심사위원과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20 미스코리아'로서 인상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일보와 한국일보이앤비(한국일보E&B)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일보이앤비가 주관한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기존 미스코리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진정성 있는 '차세대 여성 리더'를 발굴했다. 이에 SM C&C와 함께 지난 15~16일, 22~23일 웨이브로 공개된 '#FREE MISSKOREA 2020'을 제작, '메이크업 프리' 프로필과 '젠더 프리' 화보 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의 개성과 본연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냈다. 2020 미스코리아 '진' 김혜진, '선' 이화인 류서빈, '미' 전연주 전혜지는 한국일보이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MC 슈퍼주니어 이특-이윤지 아나운서/ 사진제공 = 한국일보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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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직무연수 운영용인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교원역량강화직무연수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식)은 9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미래교육 구현을 위한 단위학교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교육청과 함께 마련한 것이다.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교원역랼강화 직무연수”는 크게 관리자연수, 교사 자율네트워크, 선택과목(교육,심리학,철학등)역량강화 직무연수 세 영역으로 교원280여 명이 온 . 오프라인 방법으로 참여한다.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교원역량강화 직무연수는 고교학점제와 미래교육과정, 마을과 학교교육과정 연계운영, 성취평가제 내실화지원,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 운영, 공간 재구조화 지원, 주제별독서, 수업 및 평가 사례나눔 등으로 이루어진다. 용인교육지원청 이윤식 교육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가 교육과정의 주체로 참여하고 연대와 협업을 통해 고교학점제가 내실 있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교원역량강화직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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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7월 여름휴가 맞이 <테마 도서 전시> 개최서울도서관은 오는 7월 3일(화)부터 29일(일)까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여름휴가’를 주제로 <7월 테마 도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서울도서관 내 6개 자료실에서 진행되는 <테마 도서 전시>는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매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도서관 소장 도서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것으로,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개관 시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다.7월 테마 도서 전시의 주제는 ‘여름휴가’로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이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여행지에서의 모험과 흥분, ‘나’를 알아볼 수 있는 심리학 도서, 더운 날씨에도 서늘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추리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장애인자료실>에서는 ‘모험은 문 밖에 있다’를 주제로 여행을 떠나기 전 느끼는 설렘, 여행지에서의 모험과 흥분 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도서 17권을 추천한다.<일반자료실1>에서는 이용대상에 따라 2개의 세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는데,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여름방학에 생긴 일’을 주제로 어린이 도서 17권을 소개하며, ‘내가 왜 이럴까?’ 전시에서는 인간의 내면을 들어다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나’를 알아볼 수 있는 심리학 도서 28권을 만날 수 있다.<일반자료실2> ‘독서 피서 어때?’ 전시는 뜨거운 여름에 서늘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추리도서 30권을 전시하며, <디지털자료실>에서는 ‘여행’을 주제로 한 영화 12점을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서울자료실>에서는 ‘시원한 여름, 상쾌한 휴가’를 주제로 서울시와 정부에서 발간한 다양한 휴가철 관련 도서 22권을 전시하며, <세계자료실> ‘North Korea Travel by Train’에서는 북한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24권의 도서를 전시한다.테마 도서 전시는 도서관 운영시간(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에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