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특례시, 작은도서관 35곳서 VOD 서비스 제공(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부터 관내 작은도서관 35곳에서 영화나 드라마, 실시간 TV 프로그램 등을 시청할 수 있는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에 공공도서관 수준의 디지털콘텐츠를 제공해 양질의 온라인 독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26곳 작은도서관에서 VOD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일부 도서관이 서비스 도입을 요청해와 올해부터 확대한 것이다.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은 처인구 백암면 작은도서관과 기흥구 서천동 바른샘도서관, 수지구 신봉동 아름다운꿈의도서관 등 35곳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도서관 전용 VOD 플랫폼인 ‘웨이브온’을 통해 24만 편 이상의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컨텐츠를 작은도서관 내 지정된 PC나 노트북으로 시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VOD 서비스는 단순히 컨텐츠 시청뿐만 아니라 문화의 날 영화 상영이나 독서문화프로그램 연계 수업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별빛누리 도서관에서 어린이가 VO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용인특례시, 2023 독서마라톤대회 2일부터 출발(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한 범시민 독서캠페인인 2023 독서마라톤대회를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10개월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이 대회는 책 1쪽을 2미터로 환산해 목표 거리만큼 책을 읽는 식으로 운영된다. 독서 후 서평을 작성해야 완주한 것으로 인정된다. 용인시 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ongi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부문은 7세 이하 유아부터 초등 저·고학년, 청소년, 일반, 가족 등 6개 부문이다. 초등학생 이상 모든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코스는 걷기코스(5km), 단축코스(10km), 하프코스(21.1km) 풀코스(42.195km) 등이다. 유아코스는 서평 작성 없이 대회 기간 내 130권 이상 도서를 대출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한다. 또 인터넷 서평 작성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노트코스도 함께 운영한다. 대회 기간 내 80권이상의 도서를 대출하고 50편 이상의 독서감상문을 적은 노트를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책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독서 감상평은 초등학생은 1권당 50자 이상, 그 외는 1권당 100자 이상을 작성해야 한다. 대회 완주자에게는 완주인증서와 완주자 배지, 1년간 도서 대출 권수의 확대 혜택을 제공한다. 부문별 최대 서평을 작성한 우수 완주자에게는 시장상을 수여하고 완주자가 많은 학교의 경우엔 독서 우수학교로 선정, 현판을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독서는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꿈을 실현하는 훌륭한 자양분이 된다”며 “책을 통해 소통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올해 독서마라톤 대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용인시 독서마라톤대회에는 총 4183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1097명이 목표거리를 완주했다.
-
영상앨범 산, ‘대륙의 왕관’ 미국 글레이셔 국립공원이 품은 순백의 낙원으로글리넬 글레이셔 트레일’ 따라 걷는 미국 ‘글레이셔 국립공원. 사진 : KBS 2TV 미국 서부에 자리한 몬태나주에는 ‘대륙의 왕관’이라 불리는 글레이셔 국립공원이 있다. 191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글레이셔 국립공원. 미국의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빙하를 품고 있어 이름 붙여진 이곳은 지리적으로 이어져 있는 캐나다의 워터튼 레이크스 국립공원과 1932년에 합병하며 최초의 국제 평화 공원, 199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눈부신 빙하를 품은 대자연 속으로 산악 가이드 윤성문 씨와 역사와 독서, 등산을 함께 즐기는 기업인 모임 회원들이 여정을 이어간다. 글레이셔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인 고잉 투 더 선 로드를 따라 웅장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눈에 담는다. 도로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로건 패스에 자리한 방문자 센터가 이번 여정의 시작점. 여러 트레일이 시작되는 이곳에서 하이라인 트레일을 걸어본다. 하이라인 트레일은 특별히 어려운 길은 아니지만, 코스 거리가 왕복 24km로 긴 편이다. 트레일 초입의 오솔길을 따라 들어서면, 한쪽으로 거대한 암벽이 마치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 길은 이내 암벽을 따라 놓인 아찔한 벼랑으로 이어진다. 하이라인이라는 이름만큼이나 높은 곳에 자리한 이 길은 멀리서 보면 가느다란 실처럼 보인다. 걷는 내내 머리 위로는 거대한 암벽이, 발아래로는 깊은 협곡이 펼쳐진다. 끝없이 이어진 산군을 바라보면 몬태나주의 이름이 ‘산’과 관련되었다는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절벽 길을 따라 너른 들판으로 접어든다. 거대한 몸집의 암벽이 어느새 일행 앞에 다가서 있다. 빙하가 휩쓸고 간 모습을 보니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느껴진다. 일행의 걸음은 글레이셔 국립공원에서 꼭 봐야 할 그리넬 빙하를 만날 수 있는 그리넬 글레이셔 트레일로 이어진다. 물소리를 들으며 트레킹이 시작된다. 초입에 자리한 조세핀 호수는 산에 둘러싸여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너른 초원을 지나 절벽을 따라 경사가 가팔라지는 길. 국립공원 내에서도 많은 빙하가 자리한 지역답게 산 사면에 앉아있는 빙하들이 바라보인다. 여러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어렵지 않게 야생동물들을 마주할 수 있다. 풀숲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동물들을 바라보니 이곳이 천혜의 낙원처럼 느껴진다. 어느새 지나온 조세핀 호수가 저 멀리 선명한 에메랄드빛을 띠고, 머리 위로는 선 굵은 암봉들이 굽어보고 있다. 고도가 높아지자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추위를 이겨내고 올라온 일행 앞에 그리넬 빙하와 그리넬 빙하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차 그 크기가 줄고 있는 그리넬 빙하. 2030년쯤에는 완전히 사라질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동 코스는 하이라인 트레일 왕복 24km 약 7시간 소요되고 그리넬 글레이셔 트레일 왕복 17km 약 6시간 소요된다. 글리넬 글레이셔 트레일’ 따라 걷는 미국 ‘글레이셔 국립공원. 사진 : KBS 2TV
-
<영상앨범 산> 협곡의 바다, 미국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 가다.협곡의 바다, 미국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 가다. 사진 : KBS 협곡의 바다, 미국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 가다. 사진 : KBS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미국 서북쪽 워싱턴주, 캐나다와의 국경 바로 남쪽에 위치한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북미 대륙의 알프스라 불리는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장엄한 산악경관과 만년설원, 빙하, 고산초원, 그 밖의 독특한 자연환경의 가치를 인정받아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나 300여 개의 빙하가 2만 년이 넘도록 깎아내린 독특한 형세의 산과 계곡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어느 길로 들어서든 신비로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거대한 대자연의 협곡 사이로 산악 가이드 윤성문 씨와 역사와 독서, 등산을 함께 즐기는 기업인 모임 회원들이 함께한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는 총 580km에 이르는 하이킹 코스가 공원 구석구석 깊게 뻗어있다. 공원 내 대부분 지역은 과거 서부 개척 시대 이전부터 원주민 인디언들이 터를 잡고 생활하며 넘어섰던 길로 개발이 더디게 이뤄졌다. 덕분에 지금까지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그중 국립공원 남쪽에 자리한 이지 패스 트레일(Easy Pass Trail)로 들어서는 길. 이지 패스는 17세기 말 모피 무역상이었던 유럽인들이 원주민들과의 마찰을 피해 넘어섰던 길로 바위투성이인 노스 캐스케이드산맥 중 유일하게 오를 수 있는 ‘쉬운’ 길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하지만 그 이름과 달리 험난한 바윗길이 연이어지며 고도를 890m가량 높여야 하는 구간이다. 우거진 숲속에 자리한 그래나이트 계곡(Granite Creek)을 가로지르는 통나무 다리를 건너며 시작되는 길.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미국 내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자연 보호 관리가 매우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수백 년 이상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원시 침엽수림과 빙하 호수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키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한 태고의 숲길을 약 2km 정도 이어 오른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대부분 지역이 개척되지 않은 야생 지대라 종종 사슴이나 산양, 곰과도 같은 야생동물을 마주할 수도 있는데, 이를 대비하여 야생동물 퇴치용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키 큰 나무들로 빼곡한 숲길은 어느새 사방이 거칠 것 없는 너덜지대로 이어진다. 캐스케이드산맥은 오래전 태평양판이 북아메리카 대륙판 밑으로 들어가 접히면서 땅이 치솟아 만들어진 지역이다. 이지 패스 또한 이를 증명하듯 경사 높은 너덜지대가 스위치백 구간으로 이어진다. 곧이어 이지 패스에서 가장 다채롭고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설산이 조망되는 피셔 크리크 베이슨(Fisher Creek Basin) 지점에 닿는다. 만년설 빙하로 뒤덮인 거대한 첨봉들이 수직에 가깝게 하늘 높이 치솟아 있고 협곡 사이사이로는 울창한 원시림이 산등성이를 가득 메우고 있다. 길은 이지 패스 트레일에서 남쪽으로 접해있는 블루레이크 트레일로 이어진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빙하 호수가 여럿 있는데, 그중 블루레이크는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어서 더욱 신비로운 풍광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들어서는 길부터 다양한 색상으로 언덕 위를 수놓은 야생화와 숲길이 이어진다. 마치 자연이 빚어놓은 또 다른 세계로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끼며 해발 1,900m에 자리한 블루레이크에 이르자, 햇빛을 받은 호수가 에메랄드 물결로 더욱 황홀하게 빛나고 있다.
-
용인시, 2022년 경기도 도서관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는 2022년 경기도 도서관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서관의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도서관 정책 평가를 하고 있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으로 나눠 ‘도서관 활성화’, ‘역점사업 시·군 참여도’, ‘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 등에 대한 점수를 매긴 뒤 득점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캠페인’으로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을 연계해 독서교실과 작가초청강연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책처럼 빌려볼 수 있도록 한 휴먼북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 지난 9월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작은도서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일상 속 독서문화가 자리 잡도록 돕고 초등생 틈새 돌봄을 위해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용인시 18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을 통해 열정을 북돋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정책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공공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book 돋운’ 용인특례시 도서관 정책, 경기도 우수상용인특례시가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도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2년 경기도 도서관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서관의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도서관 정책 평가를 하고 있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으로 나눠 ‘도서관 활성화’, ‘역점사업 시·군 참여도’, ‘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 등에 대한 점수를 매긴 뒤 득점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캠페인’으로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을 연계해 독서교실과 작가초청강연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책처럼 빌려볼 수 있도록 한 휴먼북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 지난 9월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작은도서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일상 속 독서문화가 자리 잡도록 돕고 초등생 틈새 돌봄을 위해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용인시 18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을 통해 열정을 북돋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정책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공공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2022 문화도시 용인 지역 활동가 성장지원 ‘도시기록가’, ‘커뮤니티 디자이너’ 사업 성료커뮤니티 디자이너 수료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 지역 활동가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기록가 15명과 커뮤니티 디자이너 10명 등 총 25명의 시민 활동가를 발굴 및 양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107만인 용인특례시에 맞게 시민과 지역을 매개하는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됐으며, 활동가들이 자발적인 학습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정과 개별 활동 코칭 등을 지원했다. 올해 ‘도시기록가’ 양성 사업은 상반기 일반과정과 하반기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총 12회의 교육 및 워크숍, 274회의 개별 기록 활동을 진행했다. 상반기 일반과정에서는 용인 원도심인 김량장동을 기록하면서 잊혀가는 지역의 문화 자원을 시민들의 관점으로 기록하는 활동을 수행하였다. 하반기 심화 과정에서는 일반 주거 지역이면서 다수의 역사 문화 자원이 밀집해 있는 구성·마북 지역을 기록하였다. 도시기록가는 팀 활동과 인터뷰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접점을 만들어내며 ▲마북천 24시 ▲크고, 오래된 나무들 ▲용인향교와 사람들 ▲구성·마북의 오래된 가게들 ▲누구에게나 열린, 생활 문화공간 ▲두근두근 구성·마북, 마구마구 도보여행과 같이 다양한 기록물을 만들어냈다. ‘커뮤니티 디자이너’ 양성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총 6회의 교육 및 워크숍으로 교육과정은 자신의 관심사로 커뮤니티를 조직할 수 있도록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한 커뮤니티 기획 방법과 시민들과의 다양한 만남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정 수료자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 ▲연기 경험하기 ▲독서 모임 등 각자의 주제로 용인 곳곳에서 소셜살롱 <문화살롱y>를 운영 중이다. 사업에 참여했던 한 도시기록가는 “용인문화재단에서 도시기록이라는 새로운 기록문화를 용인 지역의 특색에 맞게 시민 활동으로 잘 풀어낸 것 같다.”라고 전했으며,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들이 문화시민으로 발아하여 지역 안에서 자리 잡고, 용인만의 특색있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5일차행정사무감사 5일차(2)-문화복지위원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재욱)는 지난 28일 도서관사업소 소속 도서관정책과, 동부도서관, 서부도서관, 처인구청 사회복지과, 기흥구청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수지구청 사회복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강영웅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도서관 용역 관련해 유사한 사업을 비슷한 시기 각각 다른 업체에 수의 계약 하는 등 쪼개기 수의 계약으로 오인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용역 발주 시 기간, 유사성 등을 사전에 고려해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김상수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시각장애인의 도서 대출 편의 방안을 마련하고, 처인구 내 아이돌봄이 가능한 작은도서관의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회수 불능 및 미반납 도서의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지구 사회복지과에는 감사 자료 제출 시 연간 지원(보조) 금액을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작성할 것과 어린이집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해 지도‧점검 시 사전 계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운봉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도서관 결원 확충 및 부족한 인력의 신속한 확보를 통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도서관 유지 관리 용역과 관련해 사업 내용이 동일함에도 업체별 계약 금액이 상이한 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일부 보조사업에서 연도별 국도비 지원 비율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국도비 지원 비율에 대한 제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서부도서관에는 위원회 위원 구성 시 다양한 분야의 위원을 위촉하는 등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처인구 사회복지과에는 노인회 분회 회의 지원비 책정 시 형평성이 확보되도록 하고, 읍면동별 어버이날 행사 시 경로당 별 인원을 고려해 예산을 지원할 것과 경로당에 지원되는 정부 양곡 적정 사용에 관한 사항과 회원이 아닌 경우에도 경로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도 조치를 요구했다. 수지구 사회복지과에는 협약(MOU) 사업의 경우 사업의 효과를 고려해 단기 사업이 아닌 장기 연계 사업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한부모가족 증가 추이에 비례한 지원 시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은선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스마트도서관 도서 반납 시 시민 편의를 위해 지정 장소가 아닌 어디서든 반납이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부도서관에는 올해 청덕도서관의 운영 주체가 변경된 후 프로그램 및 이용자 수가 타 도서관에 비해 적은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특성화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이용률과 만족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죽전도서관의 도서 미반납 및 연체자 관리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지역적 특색에 기초한 특성화 사업의 추진을 당부했다. 기흥구 가정복지과에는 어린이집 CCTV 관리 및 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강화를 주문했다. 이윤미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도서관 용역과 관련해 다수의 업체가 수의 계약 방식에서 벗어나 입찰을 통한 계약으로 투명하고 통합적인 운영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스마트도서관 이용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부도서관에는 성복도서관의 장서 수를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처인구 사회복지과에는 어린이집 지도‧점검 결과 보고서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실정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지구 사회복지과에는 감사 자료 제출 시 연간 지원(보조) 금액을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 임현수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특정 업체와의 다수의 수의 계약, 특정 시기 집중 집행 등 용역 추진 관련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계획에 맞는 예산 집행 및 통합 입찰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고, 어린이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지정 주차 공간 확보 및 도서관 리모델링 및 신축 시 어린이 승하차 공간 마련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서부도서관에는 도서관 별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및 이용자 수를 고려한 탄력적인 인력 배치를 주문했다. 처인구 사회복지과에는 경로당 보조금에 대해 계획성 있는 집행으로 불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황미상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창의‧과학도서관 건립과 관련해 조속한 집행을 통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요청하고, 서부도서관에는 수지도서관 주변 환경 개선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것을 주문했다. 수지구 사회복지과에는 장애인 주차구역 과태료 징수율 증대를 위한 다양한 단속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요구했다.
-
용인특례시, 신봉동 도서관 건립 설계안 공모(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수지구 신봉동 도서관 건립을 위해 건축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신봉동 931번지에 연면적 3240㎡ 규모로 지어지는 신봉동 도서관은 168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에 열람실과 어린이도서관, 다목적실 등으로 조성된다. 12~16세 청소년을 위한 특화 도서관으로 청소년의 자발성과 주체성을 이끌기 위한 참여·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건축사법 제7조에 따른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한 전국의 건축사다. 공동이행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참가하려면 오는 14일 시 공공건축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12월 29일 시를 방문해 설계 공모안을 접수해야 한다. 시는 내년 1월 중 공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신봉동 주민들이 독서는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담은 도서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의적 공간을 그려줄 건축사들이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시, ‘2022 전국 독서감상문대회 「처인성」’ 참가자 모집(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2 용인시 전국 독서감상문대회 「처인성」’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청소년부(중등·고등) ▲성인부(일반·군인·지식정보 취약계층) 등 3개 부문 7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참가자들은 ‘2022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캠페인으로 선정된 도서 20권 중 한 권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 독서감상문대회 신청 게시판에 비공개로 게시하면 된다. 성인부와 청소년부 대상 도서는 「공간의 미래」(유현준),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복주환),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이임복), 「백년식사」(주영하),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숲속의 자본주의자」(박혜윤), 「식물학자의 노트」(신혜우),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시간을 건너는 집」(김하연),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이꽃님) 등 10권이다. 초등부는 「너도 맞고 나도 맞아!」(안소민), 「우주택배」(이수현), 「친구의 전설」(이지은), 「방귀교실」(신채연), 「시간을 굽는 빵집」(김주현), 「장군이네 떡집」(김리리), 「긴긴밤」(루리),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최원형), 「수상한 기차역」(박현숙), 「열두 살 장래 희망」(박성우) 등 10권 중 한 권을 읽으면 된다. 전문 심사위원(5명)이 내용 이해도와 감정표현, 문장력 등을 평가해 31점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10월 24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는 오는 11월 중 시상식을 열어 대상 1명(100만원)과 최우수상 6명(각 50만원), 우수상 10명(각 30만원), 장려상 14명(각 10만원) 등 31명에게 용인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해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책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다양한 주제별 선정도서를 읽고 독서감상문대회에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 문집 ‘처인성’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참가 대상을 용인시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