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연천 재인폭포」 자연유산 ‘명승’ 지정 기념행사 개최연천 재인폭포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0월 6일 오후 2시 재인폭포 주차장(경기 연천군 연천읍)에서「연천 재인폭포」가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연천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아름다운 경관 외에도 다양한 지질·지형학적 구조를 확인할 수 있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학술적 가치와 각종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도 높아 지난 8월 8일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바 있다. 행사는 ▲ 연천문화원 ‘아미산울어리 사물팀’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 ‘연천 재인폭포’ 소개영상 상영, ▲ 연천군을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지정서 교부, ▲ 명승 지정 경과와 보존·활용 보고(연천군)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천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연천 재인폭포」가 명승으로 지정되었음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등 자연유산을 더욱 잘 보존하고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연천군은 지역주민들과 협력하여 명승 「재인폭포」가 국가지정유산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 지곡저수지 농업생산기반시설 폐지로 인한 산단 졸속 개발 문제점 지적(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은 8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곡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곡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은 2015년 12월 주식회사 신삼호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으나 2017년 환경유역환경청에서 인근 농가에 농수를 공급하던 지곡저수지의 오염이 우려되어 사업 부적절 의견을 냈다고 언급했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이었던 지곡저수지가 있어 농어촌용수 수질보전을 위해 ‘농어촌정비법’제22조제1항 및 동법시행령 제29조제1호에 의거 저수지 만수위로부터 상류 방향으로 유하거리 2㎞이내 지역에는 공장 또는 산업단지 설립이 제한되는 강행규정으로 산업단지 입지가 불가하자 민선 6기 시장 때 지곡저수지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폐지하면서 지곡동은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환경적인 측면에서 부적합해 입지재검토 의견을 냈음에도 2021년 다시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해 산단 개발 추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문제점이 계속 지적됐으나 그때마다 산단명, 사업구역, 사업내용 등을 교묘하게 수정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처럼 무리해서 산업단지 개발이 졸속으로 시작되면 우선 산림훼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오밸리 산단 건설만으로도 106,485㎡의 산림면적과 7,531주의 수목 훼손이 발생할 수 있고 준공 후 산단 부지에 다수의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과부하 상태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도로 개설 및 기반 시설 확충 등으로 산림의 훼손이 더욱 가속화되며 이는 결국 도심속 허파의 역할을 하고 있는 부아산이 황폐화 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오밸리 산단은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형 지형으로 광역 생태축인 한남정맥과의 이격거리가 겨우 420m에 불과하고 사업시행으로 부지 경계부에는 1~5m 높이의 옹벽이 2,245m 발생하는 등 생태적 연결성이 단절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밸리 산단 부지 전체가 보존녹지, 자연녹지 지역으로 이용계획에 따르면 녹지지역을 23.6%만 남기게 되어 보존녹지지역 대부분이 훼손될 것으로 환경적인 면에서 입지가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
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의정 운영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워크숍 실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하반기 의회 의정 운영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의회 운영 활성화 및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남홍숙 위원장을 비롯한 의회운영위원회 의원들은 독도 영토 주권 의식 제고를 위해 독도박물관 강사로부터 독도의 역사 및 가치에 관한 특강을 듣고 독도와 독도박물관을 방문했다. 이어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의정활동 및 의회 운영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 경계를 뛰어넘는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홍숙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원 상호 간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시간이 됐으며 110만 시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운영위원회가 앞장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청년지원단 의원맞춤형 교육 진행(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청년지원단(김태희 단장, 안산2)이 29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의원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균 위원장(평택2),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수석부대표(파주2), 김동희의원(부천6), 청년지원단 전자영 부단장(용인4), 문승호(성남1), 박상현(부천8), 오지훈(하남3), 이자형(비례), 최민(광명2) 의원 등이 참석했다. 1강은 ‘꼰대 정치의 위기, 90년대생의 정치질’ 책을 펴낸 황희두 작가의 ‘온라인 전투의 기술’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황희두 작가는 현재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강사는 “인공지능, 챗 GTP의 시대가 도래한 요즘 무자비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중심을 잡고 올바른 정보를 선별해 내고 대응해야 한다”면서, 특히 의원들은 대중들에게 어떻게 자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고민하는 등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강은 ‘전략그룹 나무’ 책임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강원구 대표가 ‘유권자 지형 변화에 따른 의정활동 전략’의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강원구 대표는 “시대 변화에 따라 정치환경도 크게 변화됐다”면서 유권자 타켓팅 ▲ DB 재구성 ▲ 정책과 메시지 전략 ▲ 시대 공감이 아니라 세대 공감 키워드를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2024년 총선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대중들에게 효과적이고 정확한 정보전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좀 더 촘촘한 전략을 구상하여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청년지원단은 그동안 청년정책 발굴 및 선배 의원 초청 간담회 등을 펼쳐왔다. 향후 의원역량 개발에 필요한 주제를 선정, 지속적인 의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여름 끝자락을 잡고 정기축제 포레포레 8월 26일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 8월 26일 토요일 2023년 두 번째 '포레포레'를 개최한다. '포레포레'는 2016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입주단체의 창작물을 판매하는 숲속 장터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금은 경기상상캠퍼스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레포레'는 공연, 플리마켓, 시네마, 트리클라이밍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는 ‘포레스테이지’는 우거진 나무 아래에서 진행되는 숲속 공연 프로그램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4시 40분까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생활문화 동호회 공연을 시작으로, 13시부터 13시 30분까지 아쿠아타악 공연팀의 시원한 난타 공연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14시부터 40분 동안 바이올린, 첼로, 기타로 구성된 이앤아이 앙상블이 감미로운 선율을 선물할 예정이다. ’포레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는 플리마켓으로,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를 비롯한 경기도 소상공인이 함께한다. 업사이클 소품, 패브릭 공예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핸드메이드 창작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같은 공간의 ’포레놀이터‘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아이디어 소품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페이스페인팅부터 업사이클링, 이끼 소품 만들기 체험까지 축제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생생1990 바닥분수 인근 부스 ’숲풀(POOL)‘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환경 그림 엽서 그리기‘, ’나만의 손풍기 만들기 체험‘, ’친환경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누구나 쉽고 재밌게 친환경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회 ’포레시네마‘가 열린다.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타임리프 능력을 가진 한 소녀의 감동적인 이야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13시부터 14시 40분까지 바닷속에서 가출한 물고기 소녀의 모험 이야기 '벼랑 위의 포뇨'를 상영하여 도민들에게 따듯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레시네마’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8월 18일(금) 오후 18시부터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청년1981 앞마당에서 운영되는 ‘포레 트리클라이밍’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생태 지형지물을 활용한 트리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1시부터 12시 30분, 13시 30분부터 15시,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되며, 만 6세부터 만 12세까지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회차당 운영 인원은 30명으로, 현장 신청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그 밖에도 청년1981 앞 주차장 ‘포레먹거리’에서는 멕시칸 타코, 닭강정 등 취향대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 존과 취식 존이 운영된다. 이번 포레먹거리에서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한시적 가맹점은 6개소로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된 푸드트럭에서 사용 가능하다. 8월 26일 개최되는 '포레포레'는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지정 캠핑존을 지정하여 축제를 진행한다. 또한 도민의 안전 및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차량 일방통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
용암이 만들어낸 자연유산 「연천 재인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연천 재인폭포. 사진 : 문화재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연천 재인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연천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재인폭포라는 명칭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과 부인의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져 흥미를 자아낸다. 재인폭포는 빼어난 경관 뿐만 아니라 신생대에 용암이 굳어져 생성된 현무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주상절리, 하식애(河蝕崖)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또한 땅바닥이 패여 물이 고인 곳을 일컫는 폭포의 소(沼)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 멸종위기 야생생물 돌상어 등이 서식하고 그 주변으로 수리부엉이, 수달, 산양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지속 관찰되는 등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연천군과 협력하여 명승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연천 재인폭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
용인농관원, 공익직불 준수사항 이행점검 시작공익직불이행점검 (국민문화신문) 최은영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소장 최영일, 이하 용인농관원)는 2023년 용인지역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직불제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지원되는 제도이다. 공익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직불금 수령하는 농업인에게는 17가지의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된다. 올해 용인농관원은 이 중 4가지 준수사항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 농지형상․기능: 농작물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토양을 유지․관리 여부 ◈ 영농폐기물 관리: 폐농약병, 폐비닐 등을 농지와 주변에 방치하지 않고 관리 여부 ◈ 마을공동체 활동: 마을 축제, 마을주변 청소 등 농촌사회의 공동체 활동에 참여 ◈ 영농일지 작성: 농약․비료의 구매․사용 내역 등 영농활동 내역을 기록․보관 여부 농업인은 중점 점검 사항 이외에도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관련 교육 이수’ 등 13개 준수사항도 실천해야 한다. 점검 결과 준수사항 미이행이 확인된 농업인에게는 용인시에 해당 정보를 연계하여 준수사항별로 공익직불금 총액의 5~10%*를 감액 지급하며, 같은 준수사항을 지난해와 올해 반복해서 위반한 경우에는 감액률 2배를 적용한다. 최영일 용인농관원 소장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시행된 직불제의 취지에 맞게 실제 농사를 짓는 용인지역 농업인이 100%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준수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장수 침령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장수 침령산성 1호 집수시설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 침령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장수 침령산성」은 둘레 497m의 산성으로 7세기 초 백제가 축조한 후 고려 초기까지 사용했으며, 낙동강 유역의 신라세력과 금강 유역의 백제 세력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침령’은 침령산성이 위치한 고개의 지명으로 「만기요람」, 「대동지지」, 「해동지도」, 「대동여지도」등의 문헌자료에 ‘침치’, ‘침치고성’, ‘침령’ 으로 기록된 바 있으며, 현재는 침령산성으로 불린다. 침령산성은 2005년 정밀지표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5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집수시설, 건물지, 치, 문지 등의 유구와 유물이 발견된 바 있다. 특히, 산성 내부에서 발견된 3기의 집수시설은 축조기법이 정교하고 규모도 커 고대 집수시설 축조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 북고남저의 지형에 축조된 침령산성은 남벽과 북벽이 길고, 동벽은 짧고 서벽이 긴 부정형으로 현재는 남벽과 북벽, 동벽 일부구간이 남아있으며, 그 높이는 약 5~10m이다. 집수시설과 건물지에서는 다량의 유물도 출토되었는데, 특히 집수시설에서는 전라북도 동부지역의 지배체제 변화 양상을 이해할 수 있는 ‘직구단경호’(백제), ‘소호’(신라, 작은 단지), ‘청자 완편’(고려, 사발 조각) 등이 출토된 것을 비롯해 기와, 금속 열쇠, 목간 등 다양한 종류와 시기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처럼 침령산성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초까지 한반도 고대국가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이며, 출토유물 등을 통해 정치체의 지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장수군과 협력하여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장수 침령산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
한정식의 품위를 느끼다…소문의 맛집 ‘나랏님 한상차림’산해진미가 가득 한 쌀밥 정식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경기도 이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쌀’이며, 이천을 방문하는 외부 방문객들은 당연히 백옥의 흰쌀밥을 찾는다. 경기도 이천은 역사적으로 임금님께 진상하던 전국 최고 품질의 쌀 생산 지역이다. 조선시대 농서 행포지 (1825)는 “이천에서 생산한 쌀이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성종실록과 금양잡록 등 다양한 고서에서 이천 쌀을 으뜸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천(利川)이란 명칭이 증명하듯 이천은 이로운 물이 많은 분지 지형으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 없이 벼 생산 조건에 가장 적합한 지형과 기상조건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일조시간과 일조량이 많고, 등숙기(이삭이 익는 시기)에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맛’의 조건을 갖춘 완전미 생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고풍스러움이 한껏 느껴지는 내부 ‘나랏님 한상차림’은 돌솥에 백옥 같은 흰쌀밥에다 20여 가지 밑 반찬을 제공함으로써 임금님 수라상 차림처럼 방문객들에게 푸짐하고 건강한 한 상을 제공한다. 또한 대궐 같은 기와지붕의 본관과 작은 한옥 별관, 그리고 신관으로 나누어져 있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맛 이상의 분위기를 제공한다.
-
용인특례시, 정비예정구역 6개 단지 행위제한 고시용인특례시 기흥구의 주택단지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역 내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공동주택 6개 단지를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행위제한 지역으로 13일 고시했다. 대상 단지는 ▲공신연립주택(처인구 김량장동 201-3번지 일원) ▲구갈한성1차(기흥구 구갈동 380번지 일원) ▲구갈한성2차(기흥구 구갈동 385-1번지 일원) ▲수지삼성4차(수지구 풍덕천동 663-1번지 일원) ▲수지한성(수지구 풍덕천동 698-2번지 일원) ▲수지삼성2차(수지구 풍덕천동 692-1번지 일원) 등 6곳이다. 제한되는 행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9조 7항제1호에 따른 건축물의 건축(집합건축물 전유부 분할 및 건축물대장 전환 포함)과 19조 제7항2호에 의한 토지의 분할이다.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의 행위제한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지역에 대해 3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건축물 건축이나 건축물 및 토지에 대해 분할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지정된다.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확정 전 이뤄지는 행정 절차로 분양권 취득과 투기 목적으로 이뤄지는 공동주택 내 상가 소유권 및 토지 분할을 통한 조합원 가입을 방지하기 위해 고시한다. 행위제한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으로 1년의 범위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정비구역이 지정·고시되면 고시일 다음날 자동 해제된다. 이번에 고시된 6개 단지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용역’이 진행 중이다. 행위제한 지역 토지이용계획확인서는 ‘토지이음(http://www.eum.go.kr)’에서 열람할 수 있고, 용인특례시청 도시재생과에 지형도면 및 조서를 비치한다. 용인특례시 도시재생과(031-324-3298)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기목적 행위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행정고시를 진행했다”며 “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공급과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