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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신재환, 도마서 깜짝 금메달…양학선 이후 한국 체조 두 번째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재환(23·제천시청)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해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동점일 때엔 1, 2차 시기 중 더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자가 된다는 타이브레이크 규정에 따라 신재환이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신재환의 점수는 2차 시기에서 받은 14.833점이 최고점이었다. 아블랴진의 최고점은 역시 2차 시기의 14.800점이었다. 0.033점의 차이로 메달 색깔이 금과 은으로 갈렸다.신재환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양학선(29·수원시청)이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래 9년 만에 두 번째 금메달을 보탰다.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을 비틀어 회전해 내리는 6.0점짜리 요네쿠라 기술을 펼쳐 14.733점을 획득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 난도는 1차 시기보다 낮았지만, 5.6점짜리 '여 2' 기술을 펼쳐 더 정확한 연기로 1차 시기보다 높은 14.833점을 받아 전체 평균 점수도 올라갔다. 2차 시기를 더 잘 뛴 신재환은 양팔을 펴고 주먹을 불끈 쥐며 금메달을 확신했다. 아블랴진은 두 번 모두 난도 5.6점짜리 기술을 시도했고, 신재환과 1천분의 1점까지 같은 점수를 받았지만, 난도 점수에서 뒤져 은메달로 밀렸다.‘ 신재환은 14.866점을 받아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랐고, 결선에서도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해 '신재환 시대'를 활짝 열었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시상대의 주인공이 된 신재환은 우승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동메달은 14.733점을 받은 아르투르 다브티얀(아르메니아)에게 돌아갔다. 한국 체조는 전날 여서정(19·수원시청)의 여자 도마 동메달을 합쳐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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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설립된 민간 공익 문화예술 진흥기관 경기문화재단 창립 24주년어쩌다 직원(대표이사 썸네일).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7월 3일, 창립 24주년을 맞았다. 지역의 문화정체성 확립과 문화예술진흥을 목표로 1997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민간 공익 문화예술 진흥기관인 경기문화재단은 500여 명의 직원과 연간 1,200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민선 7기 후반을 맞아 본격적인 문화예술의 분권과 자치를 이루어낼 문화 민주주의 시대를 맞아 성찰과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콘텐츠 개방성 확대와 지원시스템 접근성 제고, 디지털 마인드에 기반한 업무방식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경기문화재단으로의 혁신, 둘째는 근본적인 문화예술 지원 정책의 변화를 위한 예술창작지원으로부터 예술인 지원 정책으로의 전환, 셋째는 지역 기반의 문화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획과 지원활동, 공유와 협력을 모색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정책의 확립, 넷째는 예산과 운영인력의 감소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뮤지엄 정상화이다. 강헌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경영평가 A등급에 자만하지 말고 지난 24년간의 헌신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 학습과 전략적 재원을 투자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합리적이고 건강한 세대교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재단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6월 30일 화성시 제부도 해안산책로 일원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플로깅 챌린지’를 전개했다. 이날 재단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은 제부도 매바위~제부아트파크까지 왕복 1.5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깨진 유리병조각, 음료수병 뚜껑, 스티로폼, 과자 봉지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제부도는 경기문화재단이 2016년 제부 아트파크 조성과 운영, 해안산책로 공공디자인 등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플로깅plogging은 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전 지구적인 자발적 환경보호활동이다. 프랑스에서는 플로깅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2020년 도쿄올림픽 비공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플로깅 챌린지는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7월 2일에는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걷기 챌린지’를 추진했다. 스마트폰에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하루 동안의 걸음 수를 ‘1걸음=10원’으로 환산하여 집계하고, 목표 50만 걸음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래의 경기도 대표 문화예술 꿈나무를 위해 후원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공헌활동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문화예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하여 대표이사 강헌이 출연한 ‘어쩌다 직원’ 인터뷰 영상을 게재하였다. ‘어쩌다 직원’은 재단에 재직 중인 직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솔직한 재단의 모습을 담은 영상 시리즈로, 경기문화재단 소속원으로서의 강헌 대표이사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명리학자로서도 명성이 높은 그의 ‘경기문화재단 사주보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플로깅 챌린지(단체).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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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올림픽 축구 대표팀 평가전 열린다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이 오는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열린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이 오는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처인구 삼가동)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대표팀 간 평가전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한국과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친선경기와 ‘2019 FIFA·AFC 여자클럽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인정받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이번 평가전 개최를 승인받았다. 시는 이날 원활한 경기 진행과 관객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 안내 및 주차 요원 등을 지원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국가적인 큰 행사를 용인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방역지침 및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중의 30% 제한을 두고 치러질 예정이며, 경기장내 취식과 육성응원은 엄격히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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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일본정부의 꼭두각시인가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20-2. 독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일본 정부가 2021년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자국 영토 지도에 독도를 올려놓았다. 이는 올림픽을 계기로 독도를 일본 땅으로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꼼수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이 끝나면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된 내용을 근거로 전 세계 교과서와 세계지도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홍보할 것이다. 일본도쿄도립도서관 자료. 도쿄올림픽 당시 성화 봉송로 지도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 일본의 이런 행동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일본은 도쿄도립도서관의 자료를 통해서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 성화 봉송로 지도에도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했었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한국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표기했을 때와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시되는 것에 대해서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정치적 행위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금지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와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했었다. 2021년 현재 일본 정부의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독도 자국 영토 표기의 문제는 I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일본의 항의를 받아들여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하도록 개입한 적이 있기에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또한 IOC는 스포츠를 정치로 끌어들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면서도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본정부의 도발 행위는 눈감아주고 있다. 평창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독도 삭제를 권고했던 IOC가 2021년 도쿄올림픽 독도 표기에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IOC가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가 된 것은 이번 독도 표기 문제가 처음이 아니다. 도쿄 올림픽 위원회가 2021년 도쿄 올림픽 경기장에 욱일기 소지와 반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을 때도 IOC는 이를 막지 않았었다. IOC가 올림픽헌장 제50조 2항에 ‘올림픽 장소에서 어떠한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혹은 인종적 선전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IOC 스스로가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크는 IOC 가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자, 꼭두각시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려 국제적 비판 여론을 모으고 "IOC는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인가요?" 라는 디지털 포스터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SNS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나가는 캠페인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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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60주년 기념 매니페스토·브랜드송 공개MBC 창사 60주년 기념 매니페스토·브랜드송 . 사진 제공: MBC MBC가 창사 60주년 슬로건인 ‘GO! MBC’를 모티프로 한 매니페스토와 브랜드송을 선보인다. 1일(목), 가수 태연이 지난 1월 나레이터로 참여한 첫 번째 매니페스토 ‘엠빅’ 편에 이어 뉴스데스크 앵커인 이재은 아나운서가 나레이터로 나선 ‘도전이 삶의 태도가 되다’ 편이 공개된다. 이번 매니페스토는 슬로건 ‘GO! MBC’를 새롭게 해석해 ‘크고 어려운 한 번의 도전 대신 매일매일 작은 도전을 하자’는 내용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오는 4월 초에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작사, 작곡한 창사 60주년 브랜드송 ‘Let’s GO MBC’가 공개된다. 지난 2018년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두근두근 MBC’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MBC의 새로운 브랜드송으로, ‘GO’라는 운율을 맞춘 노랫말과 쉽고 재미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노래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며, 영상에는 캐릭터가 된 스텔라장이 엠빅프렌즈와 함께 현실과 상상 속 공간을 넘나들며 즐겁게 걷는 모습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다. 한편, MBC는 하반기에도 7월 도쿄올림픽에 맞춰 스포츠 스타들과 다양한 ‘GO! MBC’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MBC 창사 60주년 기념 매니페스토·브랜드송 . 사진 제공: MBC MBC 창사 60주년 기념 매니페스토·브랜드송 . 사진 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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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 11월 韓·日·臺 국가대항전 추진 중"(종합)스포츠닛폰 "도쿄올림픽 앞두고 3개국 야구 대항전 개최 논의" 2013년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한국 삼성 라이온즈와 대만 퉁이 라이온스의 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과 일본, 대만이 3개국 대표팀이 맞붙는 야구 대항전을 준비 중이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19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어제(18일) 일본야구기구(NPB), 대만 프로야구 사무국(CPBL) 관계자와 만나 11월에 3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를 열자고 논의했다"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각 리그에서 세부 사항을 준비한 뒤 최종안을 다음 주께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 스포츠닛폰은 "NPB의 주도로 대회 개최를 논의 중이다. 18일 오후 이하라 아쓰시 NPB 사무총장과 양해영 KBO 사무총장, 추강쩐 CPBL 비서장이 모여 회의를 했다. 3명 모두 11월 3개국 야구 대항전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국, 일본, 대만은 2013년까지 아시아 시리즈를 열어 각 리그 우승팀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인기 하락과 스폰서십을 구하는 데 애를 먹어 폐지했다. 이번에는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를 만들려고 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이 주도하고 있다. 문제는 흥행과 잦은 국제 대회로 지친 선수들이다. 구마자키 가즈히코 NPB 커미셔너는 "올해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열린다. 2019년 11월에는 프리미어 12,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을 치른다"며 "국제대회가 끊이지 않는 게 중장기적 관점에서 좋다"고 '연속성'을 강조했다. 스포츠닛폰은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대비하고, 2017년 3월 WBC를 치른 선수들을 배려하고자 11월에 열리는 3개국 대항전에는 30세 이하 선수만 대표팀에 뽑는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총장은 "우리도 여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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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에 35억 특혜지원' 박상진 삼성 사장 소환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참고인 신분…조사 과정서 피의자로 신분 바뀔 가능성 '비선실세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2일 오후 박상진(63)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대한승마협회장인 박 사장은 삼성그룹이 최순실(60·구속)씨와 딸 정유라(20)씨 모녀에 말 구입 등 명목으로 35억여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박 사장을 상대로 최씨측에 별도의 지원비를 제공한 경위, 대가성 여부,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박 사장은 일단 참고인으로 검찰에 왔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의 신분 전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작년 9∼10월께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자금은 현지에서 정씨의 말 구입·관리, 말 이동을 위한 특수차량 대여, 현지 승마 대회 참가 지원, 전지훈련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억원대로 알려진 그랑프리 대회 우승마 '비타나V' 구입에도 쓰였다. 계약 당시 박 사장이 직접 독일로 건너가 최씨와 구체적인 지원방식과 금액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이 모종의 청탁과 함께 자금을 지원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히 작년 5월 삼성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수년간 준비해온 이 작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실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공단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삼성은 또 작년 10월 작성한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장마술 등 3개 종목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유망주를 선발해 독일 전지훈련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장사인 삼성이 4년간 186억원의 후원금 지원안도 포함됐다. 사실상의 정유라씨 단독 지원 전략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삼성의 자금 지원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지난 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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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형수 미르재단 前이사장 소환…최순실·차은택 개입 조사차은택 영상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K스포츠 이사·문체부 과장도 출석…靑개입·자금유용 의혹 초점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휴일인 23일도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형수 연세대 교수 등 핵심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한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는 김 전 이사장에게 이날 오후 1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김 전 이사장은 작년 10월 미르재단이 출범할 때 이사장으로 초빙됐다.그는 미르재단 설립과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차은택(47) 광고 감독이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을 다닐 때 은사다. 실제로 차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를 '존경하는 스승'으로 여러 번 부른 적이 있어 그가 차씨와의 인연으로 미르재단 이사장 자리를 맡게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재단법인 미르 입구(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모금 경위 및 자금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수사 인력을 늘려 1개 수사부서의 역량을 모두 집중하는 '특별수사팀' 형태를 갖추면서 의혹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재단법인미르 입구. 2016.10.21 mon@yna.co.kr 김 교수는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미르·K스포츠 재단에 관한 의혹이 증폭되자 올해 9월 2일자로 미르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났다.검찰은 미르재단의 설립 및 초기 운영 과정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김 전 이사장을 상대로 미르재단의 인사, 운영 과정에 차씨가 관여했는지를 캐물을 계획이다.수사팀은 또 김 전 이사장에게 미르재단 운영에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개입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차씨나 최씨는 모두 법률적으로는 두 재단 운영과 무관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사장과 주요 이사 인선을 좌우하는 등 두 재단의 '실제 운영자'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아울러 이날 K스포츠재단 현 이사 1명과 두 재단의 설립 허가 등에 관여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공무원 1명도 오후 1시 30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미르·K스포츠 의혹' 수사 급물살…'최순실 개입' 초점(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모금 경위 및 자금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수사 인력을 늘려 1개 수사부서의 역량을 모두 집중하는 '특별수사팀' 형태를 갖추면서 의혹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두 재단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는 4∼5명을 수사에 투입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스포츠재단이 있는 빌딩. 2016.10.21 mon@yna.co.kr검찰은 K스포츠 이사를 상대로 K스포츠 자금을 최씨가 유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최씨는 독일에 더블루케이, 비덱스포츠 등 개인 회사를 차려 놓고 체육 인재 발굴 등을 명분으로 K스포츠재단에서 사업비를 받아 챙겨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딸 정유라(20)씨의 훈련 비용에 쓰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두 재단을 사금고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문체부 과장을 상대로 두 재단 설립 인가 과정에서 통상의 경우와 달리 하루 만에 신속히 설립 허가를 내준 배경을 캐물을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나 최씨와 차씨 등 '비선 실세'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가려낼 계획이다.앞서 검찰은 전날 두 재단의 설립·모금 과정에 핵심적 역할을 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실무자들을 불러 청와대 등이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한편 검찰은 조만간 두 재단에 800억대 재산을 출연한 대기업 관계자들도 불러 모금 과정에서 '비선 실세'나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 자금 지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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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땅 밟자마자 도쿄를 바라본 '리우 태극전사들'기념촬영하는 리우 올림픽 선수단(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6.8.24 toadboy@yna.co.kr진종오 "나도 '김연아 빙상장' 갖고 싶었다"손연재 "내가 가진 장점으로 최선 다해 후회는 없어" (영종도=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지구 반대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날아온 올림픽 태극전사들의 눈은 벌써 4년 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에 향해 있었다.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가한 27명의 선수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는 해단식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말로 말문을 뗐다.진종오는 "현역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에 참석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전무후무한 올림픽 4연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사격장이 건립된다는 소식에 "저 역시 '김연아 빙상장'과 같은 사격장을 갖고 싶었다"면서 "이왕 만드는 거 국제대회까지 열 수 있는 사격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했다.여자양궁 개인·단체 2관왕을 이룬 장혜진 역시 도쿄 대회에 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장혜진은 "양궁 종목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게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힘든 게 사실"이라면서 "한해 한해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짱콩'에 이어 '미녀 궁사'라는 애칭이 붙은 데 대해서는 감사하다면서도 운동선수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별명이라며 겸손해했다.장혜진은 "운동선수다 보니 '미녀 궁사'보다는 '독기 있는', '당찬' 장혜진과 같은 표현이 더 듣기 좋다. 그렇게 봐달라"며 웃었다.편파판정 논란 끝에 어렵사리 동메달을 따낸 레슬링의 김현우는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스스로 위안했다.김현우는 기자 질문에 답하러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에 몰린 시민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다.김현우는 "금메달만 보고 준비했는데 못 따서 아쉽지만, 금메달 못지않은 동메달을 땄다. 모두가 국민이 응원해주신 덕"이라며 맑게 웃었다.리듬체조 손연재 기자회견(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리듬체조 손연재가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8.24 toadboy@yna.co.kr경기장에 올라와 무릎까지 꿇어가며 판정의 부당함을 강조했던 안한봉 레슬링대표팀 코치는 이날 해단식 현장에서도 리우에서의 아쉬움이 채 가시지 않은듯했다.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선수는 단연 손연재였다.4년 만에 재도전한 '사상 첫 리듬체조 메달'의 꿈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지만 하나도 아쉬운 기색은 없었다.손연재는 "옛날엔 올림픽 출전은 물론 결선진출만 해도 꿈만 같았다"라고 회상하면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으나 할 수 있는 한 다했다"라며 이번 리우대회 참전 소감을 밝혔다.이어 "리듬체조는 유럽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지만 나는 내가 가진 장점으로 불리함을 보완하려 했다"며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도 이날 해단식에 참석했다.유승민은 "선수위원은 선수들과 체육회에 봉사하는 자리"라며 "많이 배워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이른바 '효자' 인기종목들에 가려 출전 사실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의 독기 서린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최은종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은 "준비를 충분히 했고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도 했던 만큼 메달을 기대했던 게 사실인데 이루지 못해 너무 아쉬운 올림픽이 됐다"면서 "이는 '올림픽 신'이 우리에게 이 정도만 준 것이다. 도쿄에선 올림픽 신도 감동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준비해 사상 첫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진종오 기자회견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사격 진종오가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8.24 toadb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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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여제 박인비, 할아버지 눈물에 녹아내렸다…"힘들었다"최악의 슬럼프와 손가락 부상 딛고 금메달 딴 박인비, 컷오프 후 많은 변화 줬다고 회상2020도쿄올림픽 출전 의지 밝히기도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고생했다. 내 손주…"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나온 박병준(84)옹은 손녀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화려한 카메라 플래시와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 "고생했다. 고생했어"를 되뇌며 손녀를 바라봤다.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박인비는 금메달을 할아버지 목에 걸어드린 뒤 다시 한 번 두 팔을 벌려 안아드렸다.23일 귀국한 박인비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우승은 할아버지의 눈물만큼 감동적이었다.올 시즌 초반 왼손 엄지 부상 탓에 부진이 길어졌고, 리우올림픽 출전조차 불투명했다.그러나 박인비는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5타 차로 따돌리고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골프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까맣게 탄 남편, 남기협 씨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인비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경기를 치렀는데, 많은 분이 응원을 해주셔서 힘이 됐다"라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그는 손가락 상태에 관해 가장 먼저 답변했다.박인비는 "원래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한 달 동안 훈련만 해 재활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박인비는 밝은 표정으로 답했지만, 왼손 엄지 통증은 그에게 꽤 고통스러웠다.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샷 점검 차 참가한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컷오프를 당했다. 국내 대회에서 박인비가 컷오프된 것은 처음이었다. 손가락 부상 때문이었다.그러나 박인비는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삼다수 대회 이후 많은 점을 변화시켰다.그는 "다시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무엇이 부족한지 깨달았다. 날카로운 샷이 안 나왔는데, 어떻게 감을 살릴 수 있을까 연구했다"라고 말했다.박인비는 삼다수 대회까지 했던 손가락 테이핑도 떼 버렸다. 그는 "테이핑을 한 채 경기를 치르다 보니 예리한 부분이 떨어졌다"라면서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1주일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올림픽 직전에 테이핑을 뗐다"라고 말했다.그는 '테이핑을 뗀 것이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라는 질문에 "테이핑을 하면 통증은 덜 느껴진다. 하지만 집중을 하면 (통증을 참는데) 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부진의 늪에서 결심한 변화의 순간, 박인비는 남편 남기협 씨에게 많은 용기를 받았다.박인비는 "부상 문제로 스윙에 지장을 받다 보니 남편과 함께 자세 교정에 나섰다"라면서 "스윙(폼)을 약간 틀었다. 바뀐 폼으로 퍼트에서도 좀 더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는 "남편이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박인비는 남편의 응원을 받으며 올림픽이 주는 중압감을 이겨냈다.그는 리우올림픽에서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그는 "올림픽 매 라운드에서 압박을 받았다. 매 순간 메이저 대회 마지막 조로 경기하는 것 같은 압박감이 들더라"라며 "가장 힘든 경기였다"라고 밝혔다.물론 위기도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 10번 홀(파5)에서 티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실수로 첫 보기를 기록했다. 그는 "다행히 보기로 막았다. 너무 크게 실망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그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를 만회했지만 14번 홀에서 파 퍼팅을 놓치며 다시 보기를 범했다. 그는 "크게 동요하지 않으려고 했다.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다"라고 밝혔다.박인비는 18번 홀을 끝내고 두 손을 들어 기쁨을 표현했다. 평소 박인비는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유명하다.이례적인 세리머니를 묻는 말에 "고생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라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부담감을 견뎌 자랑스러웠다. 그동안 나, 박인비를 위해 한 경기는 많았지만, 이번엔 조국을 위해 경기했다"라고 말했다.기분 좋은 순간도 있었다. 그는 연습 라운드를 돌면서 홀인원을 기록해 자신감을 찾았다.박인비는 "샷 감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아졌다"라며 "남자부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가 홀인원을 한 뒤 금메달을 땄는데, 당시 시상식을 할 때 나는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었다. 나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박인비는 향후 일정을 묻는 말에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가고는 싶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 (손가락) 경과를 보고 복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에 대해서도 밝혔다.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장담하지는 못하겠지만, 만약 그때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면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금빛 포옹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골프 여제' 박인비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선 후 할아버지와 포옹을 하고 있다. 2016.8.23 mon@yna.co.kr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박인비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골프 여제' 박인비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선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8.23 mon@yna.co.kr 이것이 금메달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골프 여제' 박인비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선 후 취재진을 향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6.8.23 m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