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 오는 22일부터 27일 비대면으로 만나요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 배두나. 사진 출처: 서울패션위크 서울시가 오는 22일(월)부터 27일(토)까지 6일간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2021 F/W 서울패션위크)’를 비대면 디지털로 개최한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참가로 창의성 넘치는 패션쇼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선 국내 최대 규모 국립 박물관‧미술관 내부가 최초로 런웨이 무대가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삼국시대 유물과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을 배경으로 한 국내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승택, 양혜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전시장과 현대미술 작품을 배경으로 한 패션쇼가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된다. K-컬쳐의 대표 문화콘텐츠와 K-패션이 결합 된 한국미 가득한 패션쇼 무대가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루이비통, 구찌 등의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자국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루브르박물관을 배경으로 패션쇼를 펼치는 것과 같이, K-패션과 K-컬쳐를 결합한 한국미로 국내 패션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선 서울의 매력과 연계된 장소들도 런웨이 무대로 변신한다. 선유도공원과 마포‧이촌‧뚝섬‧광나루 한강 지구 등 한강 5개 장소와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까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명소들이 총출동한다.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는 영화배우 배두나가 나선다. 루이비통 모델, 넷플릭스 작품들로 글로벌 무대에서 얼굴을 알린 만큼,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두나의 홍보영상과 패션쇼 주요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송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코로나 19로 첫 디지털 런웨이를 선보인 작년 10월 ‘21S/S 추계 패션위크’로 디지털 패션쇼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콘텐츠를 보강해 한 단계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 패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해오고 있다. 처음 디지털 방식을 시도한 ‘21SS 서울패션위크(20년 추계)’는 패션쇼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프론트 로우(Front Row, 런웨이 맨 앞 줄)을 없애고 누구나 랜선 1열에 앉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중 행사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외 유력 플랫폼과 연계한 라이브커머스를 처음 시도해 46만 명이 접속하는 등 총 109만 명이 관람함으로써 전년(’19년 추계 35만 명) 대비 관람객 규모가 210%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유럽 주요 국가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125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보였다. 이번 2021F/W 서울패션위크의 3대 주력 프로그램은 디자이너별 런웨이 영상을 선보여 6일 간 총 43회의 패션쇼와, 유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오프닝‧피날레가 이어진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특징짓는 가장 큰 변화는 런웨이 장소의 다양화로, 7년간 줄곧 열렸던 DDP, 실내공간에서 벗어난다. 중진 디자이너 26명이 선보이는 <서울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12개 브랜드)과 국립현대미술관(5개 브랜드), 문화비축기지(9개 브랜드)에서 열린다. 신진디자이너 17명의 <제너레이션넥스트>는 마포‧이촌‧뚝섬‧광나루한강지구와 선유도공원 등 한강 5개 장소(11개 브랜드)와 스튜디오(6개 브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디지털 패션쇼 참여 디자이너 구성은 지난 추계에 비해 신진 디자이너 비중이 약 2배로 확대(21%→40%) 돼 젊은 디자이너들의 창의성 넘치는 패션쇼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량 있는 프로덕션이 제작에 참여해 시설 개관 전, 폐관 후 중앙로비, 유물실, 건물 외벽 등 실내외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촬영하는 방식으로 제작을 진행 중이다. 실외 패션쇼는 촬영에 드론을 활용해 색다른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프닝은 판소리가 포함된 대중음악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범 내려온다’의 이날치가, 피날레는 포브스(’19)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에 선정한 DJ 페기 구(Peggy Gou)가 맡는다. 둘째,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유수 바이어를 1:1로 연결하는 B2B 온라인 수주상담 ‘트레이드쇼’가 열린다. 시는 총 75개 국내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당 평균 10회 이상의 화상 수주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어들이 디지털 패션쇼를 관람하고, 이후 상담에 나설 수 있도록 패션쇼보다 한 템포 늦춰 3.24.(수)~3.30.(화)에 개최한다.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디자이너 각자의 쇼룸에서 개최하되, 서울시는 통역 등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셋째,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는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했다.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패션쇼의 프리시즌 제품이 아닌, 일반 소비자가 현 시즌에 착용할 수 있는 60여 개 브랜드의 디자이너 제품을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디지털 방식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 추계에 관람객이 109만 명으로 급증한 것을 반영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관람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그 규모를 늘렸다.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서 3.29.(월)~4.9.(금)까지 하루 1회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브랜드 및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 영상은 3.22 (월)부터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http://www.seoulfashionweek.org)와 유튜브 채널 그리고 네이버TV, tvND, TVING 등의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세부 일정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런웨이 원본 영상 외에도 영상 촬영 과정을 스케치한 내용 등 재미 요소를 추가한 내용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패션계에서도 BTS 같은 글로벌 스타 브랜드가 탄생하고 이것이 국내 패션계의 위상을 높이고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단순히 패션쇼에 그치는 것이 아닌,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관광‧산업 효과를 동시에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문화경쟁력을 상징하는 국립 박물관‧미술관이 런웨이로 최초 개방돼 ‘패션’이 ‘도시’와 ‘역사문화’를 입는 시도가 이뤄진다. 이번을 계기로 국내 패션계의 위상이 높아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거창군 ‘죽전마을’ 골목골목이 대형 전시장, 마을 전시 개최샛별초등학교 앞 전시를 보고 있는 마을주민 윤순애 님과 신용구 예술감독. 사진제공 : 르네상스 아카데미 (거창=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거창군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거창군 죽전마을 일대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을 마무리하고 전시를 시작한다. 죽전마을 일대 20개 설치 작품 선보여 주민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치고 전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거창군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로, 거창군에서 진행됐다.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 품다. 잇다…꿈’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거창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36명의 예술가들과 300여 명의 거창 주민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약 2개월 간의 여정을 1월 9일 마무리했다. 전시 개막식은 언택트로 진행됐으며, 설치미술 작품 9개, 주민참여형 작품 3개, 거리미술관 작품 8개 등 23명의 작가가 작업한 20개 작품이 거창고등학교 일대 마을 구석구석에 전시됐다. 23명의 작가가 작업한 설치미술 작품은 죽전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샛별초등학교, 거창고등학교 그리고 거창여자고등학교를 잇는 등교길 중심으로 18개 작품이 설치됐으며, 작품 등 대형 작품 2개는 죽전공원 내에 전시됐다. 또한 거창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공동체 교육 프로그램은 10명의 예술가가 라탄, 가죽공예, 타피스트리 등 9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100여 점이 죽전마을회관에 전시됐다. 개막날인 1월 9일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용구 예술감독과 참여 작가들이 직접 주민들에게 작품을 설명해 주는 일대일 투어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기도 했다. 거창군 마을주민인 윤순애 님은 신용구 예술감독이 직접 도슨트로 나선 일대일 투어에 참가한 후 “우리 아이가 샛별초등학교를 다니는데 매일 지나던 골목이 이렇게 바뀐 걸 보고 마을 풍경이 남달라보이고 새로웠다”며 날씨가 풀리면 아이들과 꼭 다시 한 번 둘러보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전시를 관람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작가팀과 주민 등 모두의 협조와 노력으로 멋진 장소로 탈바꿈 돼 기쁘다”며 “새롭게 태어날 죽전마을이 거창의 명소로 떠올라 주민들은 물론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현장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해외를 주무대로 활동해온 행위예술가 신용구(르네상스 아카데미 대표)가 예술총감독을 맡아 진행한 거창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과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에서 명망 높은 예술가들을 초청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거창군 주민협의체와 자문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작품을 위한 전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언택트로 진행된 개막 행사에서는 지역주민과 아티스트 20여 명이 온라인으로 축하를 나누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신용구 예술감독은 “죽전마을 일대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어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시점이다. 거창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무엇보다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 거창 주민들이 예술과 함께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개막식 소회를 밝혔다. 마을 환경의 변화는 주민의 변화,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며, 마을 사람들의 행복의 지수를 바꾸어 놓는다. 마을을 온통 문화의 거리로 바꾼 죽전마을이 모델이 되어 더 많은 마을들이 다양한 문화가 있는 거리로 변화되기를 기대해본다. 2020거창 공공미술프로젝트-우리동네미술 품다. 잇다.꿈. 사진제공 : 르네상스 아카데미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경기도 부천에서 지나온 삶의 풍경을 돌아본다.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부천=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2021년 1월 9일(토) 저녁 7시 10분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백 네 번째 여정, 경기도 부천에서 지나온 삶의 풍경을 돌아본다. 경기도 면적의 0.5%이지만 인구 밀도 만큼은 서울에 버금가는 도시인 경기도 부천은 저마다 사연은 다를 테지만 ‘잘 살아 보세’ 같은 마음을 안고 도시로, 도시로 진출한 사람들이 어깨를 부딪혀가며 복작복작 살아온 제 2의 고향 같은 동네이다. ▶ 만화 천국 부천의 만화박물관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부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만화! 배우 김영철은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아간다. 고바우, 꺼벙이와 같은 한 시절을 풍미했던 작품들부터 최신 만화 형태인 웹툰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만화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배우 김영철의 눈을 끈 것은 바로 옛날 만화방! 까까머리 소년 영철을 소환시키는 만화방에서 만화를 보며 꿈을 키우고 세상을 배웠던 그때 그 시절 추억에 잠겨본다. ▶ 생강과자 같은 부부의 달콤 쌉쌀한 일상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부천이 소사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부천역 일대를 걷던 배우 김영철은 과자 가게의 유리창 너머 진열된 옛날 생과자를 보고 옛 추억을 떠올린다. 가게 안에는 부부가 생강 과자를 만드느라 부산한데. 간판엔 40년 전통이지만 사실은 50년 된 부부의 옛날 과자 가게이다. 남편은 과자‘만’ 굽고, 야무진 아내는 그 외의 모든 일을 담당한다는데. 이 가게의 자랑은 당진에서 직접 키운 생강을 아낌없이 넣은 생강과자. 반죽부터 과자를 말고, 생강을 졸여 과자에 묻히는 것까지 손이 많이 가지만 그 만큼 부부가 애정을 가진 과자란다. 고소하지만 알싸한 생강 과자 같은 부부의 일상을 엿본다. ▶ 50년 은주전자 장인의 ‘아버지’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여전히 경공업 지대가 많이 남아 있는 부천의 공구 상가 거리를 걷던 배우 김영철은 은주전자를 운반하는 홍재만 씨를 만난다. 13살부터 은공예를 배웠다는 재만 씨는 거친 기술자 선배들 밑에서 서러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오로지 가족들을 위해 악착같이 살았단다. 그 결과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전수공 주전자(몸체부터 주전자 주둥이까지 하나의 은판으로 만드는 주전자)를 제작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자가 되었는데. 무능한 아버지를 원망하며 가정을 책임지던 어린 소년은 어느덧 아버지가 되었고 아버지에게 전하지 못한 한 마디를 마음속에 늘 품고 산다는데. 수만 번의 망치질이 닿아야 비로소 완성되는 은주전자는 그의 삶과 닮아있는 듯하다. ▶ 소사본동의 새로운 동네 사랑방 <소사공간> & 정지용 향수길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배우 김영철은 부천의 역사가 녹아 있는 동네, 소사본동에 이르러 동네의 길흉화복을 점치던 800년 된 느티나무를 만난다. 나무를 지나 길을 따라 걷던 배우 김영철은 ‘복사골’로 불리던 옛 소사의 사진이 전시된 <소사공간>을 발견하는데. 부천의 원도심 소사본동은 5년 전부터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고, 그 사업의 일환으로 미관을 해치는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해 소사공간이라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탈바꿈시켰다는데. 부천을 제 2의 고향으로 삼고 정답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동네 부심을 들어본다.
-
제2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강원 춘천시·강릉시, 인천 부평구,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춘천시청. 사진출처 : 원주시청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2개 예비문화도시들을 심사한 결과(‘21.1.6), 5개 지역 (강원 춘천시·강릉시, 인천 부평구,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을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 하였다고 밝혔다. 제1차 법정 문화도시 7곳을 확정된 곳은 경기도 부천,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북 포항,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등이다. 문화도시 사업은 시민의 문화적 삶을 실현하고,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춘천시, 강릉시는 2019년 12월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장실사 및 최종발표회를 거쳐 문화도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되었다. 춘천시는 지난 예비사업 추진 간 ‘전환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 시 하여 경험공유학교, 인생공방, 도시 디자이너, 축제 아카이빙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전환 문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강릉시는 ‘아름답고, 쾌적하며, 재미있는 문화도시, 시나미 강릉’을 비전으로 제시하여 도시탐사대, 시민자율예산제(작당모의) 실시, 로컬 콘텐츠 개발 지원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추진해 왔다. 춘천시와 강릉시는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100억 원, 최대 20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문화도시 경영체계 구축, 도시가치 발굴, 지역문화 활성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예술종합학교-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통영시 지역 예술영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봉렬 한예종 총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지역 예술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12월 16일(수)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을 통해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경상남도(통영시)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 경남(통영)캠퍼스를 조성함으로써 추진되었으며,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서면으로 체결하게 되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는 경상남도 통영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인 신아SB 별관(지상6층, 3,089㎡ 규모)에 조성하며, 교육 분야(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별 맞춤형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5월 교육생 모집을 통해 경상권(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의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되었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통영국제음악당 대체 교육 시설에서 4개 교육 분야(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통영시)는 지역 예술영재를 위한 교육공간 및 인프라 조성 등을 담당하고, 한예종은 지역 캠퍼스에서 교육받게 될 학생 선발 및 우수 강사 파견 등 교육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한예종 김봉렬 총장은 “이번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 통영캠퍼스 마련으로 세계예술을 이끌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예종은 예술영재교육의 확장과 경남 지역 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협력 및 지원 ▲협력기관 상호간 문화예술 관련 정보 공유,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제반 사업에 관한 상호 협조 ▲그 밖의 협약기관 상호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경상권 예술영재들이 국가적 차원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SH·LH사장 거친 변창흠 국토장관 후보자…주택공급 분야 전문가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내정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56)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택 공급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변 후보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서울시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세종대 교수 등을 지냈고 비영리 민간연구기관인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을 맡아 주거복지와 도시 빈곤 분야의 정책 대안을 고민하기도 했다.박원순 서울시장 2기 시절인 2014년부터 3년 임기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역임하며 행정가로서 경험을 쌓았다.당시 서울연구원 원장이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하며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의 초석을 닦았다.김수현 전 실장과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연구원의 전신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어 현 정부 주택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며 국토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정책에도 관여했다.지난해 4월에는 LH 사장으로 취임해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을 현장에서 시행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함께 주택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한 3기 신도시의 지구 지정을 신속히 하는 데 공을 들였고,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전세대책의 핵심인 공공전세 공급도 LH가 맡기로 했다.국토 균형발전에 관심이 많아 지역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 민간 건설사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도 받는다.변 후보자는 지난 3월 재산공개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129.73㎡ 아파트를 1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이 아파트는 동이 하나인 '나홀로 아파트'로, 올해 3월 기준 공시가격은 5억9천만원이다.변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2006년 매입한 뒤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아파트를 포함해 총재산은 6억486만원으로 신고됐다.국토부 안팎에서는 변 후보자가 주택 공급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해 새로운 시각으로 주택 문제에 접근하며 꼬여 있는 부동산 문제의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교통 분야의 경험이 부족한 점은 약점으로 거론된다.▲ 경북 의성(56) ▲ 능인고 ▲ 서울대 경제학과 ▲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 서울대 행정학 박사 ▲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내정
-
‘강남대학교, 제5회 도시재생 심포지엄 개최 성료’단체사진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30일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복지부문과 ICT기술 부문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코로나19 (이후 변화되는 사회의 모습과 대응방향을 살피고, 코로나 시대의 ICT 기반 복지에 관하여 교내외 전문가간의 학술 교류 및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장 임정원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 박소임 교수의 사회, 용인시 도시재생과 이영철 과장의 “용인시 도시재생사업 (신갈오거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백남철 연구위원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교통으로서 보행과 자전거 활성화 방안”, (주)아이티에스뱅크 이종선 대표의 “교통약자 친화형 스마트리빙랩 구축사례”, (주)에스아이디허브 권오종 대표의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IoT기반 실내공기질 개선 플랫폼”의 발제 순으로 진행됐다. 2016년 시작으로 올해 5번째를 맞이한 금 번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녹화 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되었으며,코로나 시대의 ICT와 리빙랩을 활용한 비대면 복지 서비스 개발과 도시재생 방안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강남대학교 본관
-
「경기부동산포털」 하루 90만건 이용. 이용자 85% ‘서비스 만족’경기도 부동산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 하루 평균 이용이 9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의 85%는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경기부동산포털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9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 건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15일간 경기부동산포털 사용자를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695명 중 2,276명인 85%가‘경기부동산포털’의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구체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 36% ▲만족 49%로 나타났으며, 응답자들은 ‘매우 편리하다’, ‘아주 유용하다’, ‘전국적으로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등 호응을 보냈다.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를 확인해 본 결과 ▲토지이용계획(19%) ▲항공사진 지적도(15%) ▲일필지종합정보(15%) ▲부동산가격정보(12%) 순으로 ‘경기부동산포털’의 다양한 콘텐츠를 고르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복 답변 가능) 접속빈도는 ▲매일 접속(38%) ▲주 5회 이상(20%)으로 응답자의 58%가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직업별로는 ▲부동산업 종사자(52%) ▲자영업(14%) ▲회사원(13%)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경기도의 부동산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지난 2011년 2월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부동산실거래가 ▲일필지종합정보 ▲택지개발, 도시재생 등 각종 개발정보 ▲항공지적도 ▲도로명주소지도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경현 도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가 기능개선을 요구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 말까지 영어지도, 등고선지도,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인쇄, 검색기능과 사용자 매뉴얼을 개선하고 최신 항공사진 추가 등 도민에게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페이지명동, 10월 19일부터 ‘영업 전 프로젝트: 페이지 공백기’ 진행올 10월 공식 오픈을 앞둔 ‘페이지 명동’이 ‘영업 전 프로젝트: 페이지 공백기’(이하 ‘페이지공백기’)를 개최한다.페이지명동은 사회혁신기업 더함(대표 양동수)이 한국YWCA연합회관(서울미래유산 지정)을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20년간 운영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지하 1층~지상 6층, 2개의 루프탑으로 구성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 10월 오피스와 리테일의 복합상업공간으로 재개관할 예정이다.페이지 공백기는 프로젝트 이름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자 및 창작자들과 함께 언택트 시대에 공간 운영 방식을 함께 실험해 보는 취지의 행사다.기존 페스티벌들이 짧은 기간에 집객력을 높여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면 페이지공백기는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42일간 느슨한 페스티벌로 제한된 인원이 안전하게 공연, 전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는 언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국내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은 명동의 중심 상권에서 진행되는 페이지공백기는 이전에 명동에서 볼 수 없었던 인디 브랜드와 창작자들이 함께 공간을 채우는 페스티벌이다. 내국인의 관심을 불러 모을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코로나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명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언택트 시대에 맞게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과 판매 방식도 적극 도입, 적용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단계별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제, 시간제 운영 및 입장 인원 제한, 언택트 결제 방식 도입 등 선정된 파트너와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페이지공백기에 함께할 공연, 전시, F&B, 마켓 분야 파트너 사전 모집은 9월 3일부터 진행 중이며 마감은 9월 25일이다. 파트너는 본인만의 콘텐츠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파트너에게는 페스티벌 기간 페이지명동 내 상업 임대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페스티벌이 끝난 뒤 우수 활동자들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한 더함은 명동이 가진 역사성에 주목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독립운동, 민주화운동, 산업화 등 시대 전환의 역사를 담은 공간이자 문화 예술 및 패션의 중심지였던 명동이 ‘페이지명동’을 중심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즐겨 찾는 공간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더함은 이를 위해 팝업스토어, 전시, 브랜드쇼룸, 마켓과 커뮤니티기반의 소셜 살롱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1967년 준공 이후 53년 동안 개방된 적 없는 루프탑은 인근 직장인과 일반인들의 쉼터이자 산책 공간으로 조성돼 명동대성당과 함께 명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더함 공간콘텐츠실 방은영 실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누구도 도전하지 않으면 이 공백기를 끝낼 수 없을 것 같아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함께 고민하고 시도하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번 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공백기를 맞이한 브랜드 및 창작자분들과 함께 언택트 라이프에 대한 새로운 답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페이지 공백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
2019 서울정원박람회, ‘도시재생 가든로드’ 프로그램 안내(주)환경과조경과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관하고 서울시,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함께하는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로7017 및 해방촌 일대에서 개최된다.‘정원, 도시재생의 씨앗이 되다’를 주제로 총 32개의 동네정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건조한 도시에 녹색 활력을 불어넣는다. 노후공원 재생을 목표로 화려한 쇼가든을 조성한 이전 박람회와 달리 올해는 오래된 골목 구석구석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작은 정원이 설치될 예정이다.만리동광장 종합안내소나 해방촌 팝업스토어에선 스탬프북을 나눠준다. 스탬프는 백범광장, 해방촌 등 8개 구역에서 찍을 수 있다. 스탬프 3개를 찍으면 일반 기념품을, 8개를 찍으면 서울정원박람회와 해방촌 상인이 함께 기획·제작한 특별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한정 수량 제공된다.스탬프북에는 해방촌 마을상인이 운영하는 식당, 카페, 상점 등 2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들어있다. 서울시와 24개 해방촌 마을상점은 지역상권 활성화에 뜻을 모아 이번 쿠폰 이벤트를 성사시켰다.만리동광장에서는 3일 개막식, 가을밤의 정원음악회가 진행된다. 4일부터 9일까지 버스킹 공연, 가을로 서울로 음악회, 가족화분만들기, 마술쇼, 천개의 화분 등이 진행된다.관람객과 해방촌 마을주민 모두가 즐거운 정원박람회가 되기 위해선 ‘동네정원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필수다. 동네정원은 전시가 아닌 삶의 공간이기 때문이다.이에 환경과조경과 서울시는 조경을 전공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정원박람회 서포터즈 ‘그린핑거스’와 함께 해방촌 골목에서 ‘안티투어리피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린핑거스는 골목 곳곳에서 방문객들의 소음을 줄이는 안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환경과조경은 만리동광장, 서울로7017, 백범광장을 지나 해방촌까지 가든로드가 펼쳐져 방문객들은 지역과 지역을 잇고 도시와 마을을 재생시키는 정원박람회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