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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한국국제방송교류재단 산학연 협력 광신방송예술고 견학 지원덱스터스튜디오 상암 본사에서 이우상 실장이 광신방송예술고 학생들에게 강연을 진행 중이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206560)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을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 강종익)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산학 협력을 맺은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에 기업 탐방 견학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덱스터스튜디오 본사에서 진행됐고 ▲덱스터 기업설명 ▲VFX 파이프라인 ▲애니메이션파트 소개 ▲취업준비 ▲Q&A 순서로 이뤄졌다.덱스터는 VFX본부 제작1부 애니메이션실 이우상 실장이 대표 강연자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13년차 경력의 영상 기술자로 국내 광고회사 영상 제작팀원 CG아티스트로 처음 업계에 진출했다. 2010년 VFX 기업 디지털아이디어에서 영화 아저씨를 시작으로 애니메이터의 길을 걸었고 2012년부터 덱스터스튜디오에 합류해 현재 VFX 애니메이션 수퍼바이저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최종병기 활, 미스터 고, 해적, 신과함께, 백두산, 반도, 승리호, 모가디슈, 외계+인, 비상선언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 이우상 실장은 “현업 실무자로서 제가 이 분야에 처음 진출할 때보다 일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열려있고 미래가 밝다”며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관찰력과 감각적 사고를 활용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업계에 진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애니메이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통 관심사와 진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가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신방송예술고 오윤석 만화영상과 학과장은 “VFX 대표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 실제로 작업 중인 아티스트들의 모습까지 생생히 볼 수 있었고 체계적인 사내 조직 구성과 기업 내부를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만화영상과 학생들을 위한 직무 소개와 진로 안내가 이뤄져 많은 도움이 됐고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덱스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창조산업 분야 외국인 전문가 기업 탐방과 문체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아카데미 VFX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는 등 관련 행보를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덱스터는 K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회사의 성과가 사회에 도움 되는 유의미한 선순환 기능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최근 D1 스튜디오에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사화 진행 중인 만화 원작의 [머털도사]와 [황제의 외동딸] 영상화 작업에도 자체 보유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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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제약 없는 민지오로 브랜드 방향성 알리고 고객과 소통 나설시공간 제약 없는 민지오로 브랜드 방향성 알리고 고객과 소통 나설 민지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206560) 계열사 네스트이엔티의 버추얼 휴먼 민지오가 국내 쇼핑몰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네스트이엔티(대표 김욱)는 민지오가 엔터식스(대표 이상욱) 모델로 활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민지오는 엔터식스 공식 홈페이지, 오프라인 매장,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약할 계획이다. ‘민지오’는 쌍꺼풀 없는 눈에 부드러운 이목구비로 의류 브랜드 피팅 모델 알바를 하며 배우의 꿈을 꾸는 배우 지망생 버추얼 휴먼이다.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기 위해 프로필 접수와 오디션 영상을 촬영하며 노력한다. 패션과 홈인테리어를 공부하며 도심 속 소박한 트래킹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을 SNS를 통해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 ‘웹드 명가’로 불리는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배드걸프렌드>에 출연해 주인공 지수와 호흡을 맞추며 첫 드라마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스트이엔티 관계자는 “그동안 엔터식스 모델은 아이돌과 배우 등 유명 연예인이 주로 담당했었는데 그들에 이어 지오가 모델로 활동하게 돼 매우 놀랍고 감사하다”며 “지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오만의 친숙한 매력으로 엔터식스 고객들과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엔터식스와 협력해 모델과 기업이 상호간 시너지를 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터식스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들의 가치관을 반영해 현실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우리 주변에서 어쩌면 한 번은 만나봤을 법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진 버추얼 휴먼 민지오를 모델로 발탁했다”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폭넓은 활동 영역을 보여주는 민지오라는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고객들과 보다 신선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쇼핑부터 문화, 맛집, 힐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로서의 공간 및 다양한 체험형 행사들로 MZ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는 엔터식스는 안양역점, 왕십리역점, 강변테크노마트점, 상봉점, 파크에비뉴 한양대점, 강남점, 천호역점까지 총 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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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연기하는 버추얼 휴먼 ‘민지오’ 공개덱스터의 첫 버추얼 휴먼 민지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가상배우 민지오로 버추얼 휴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덱스터(206560)는 웹드라마 배드걸프렌드에 버추얼 휴먼 민지오가 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덱스터는 네스트이엔티의 버추얼 휴먼 사업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덱스터의 버추얼 휴먼 프로젝트는 계열사 네스트이엔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네스트이엔티는 덱스터가 ▲‘LG전자’, ‘동국제약’ 등 국내 대기업의 글로벌 광고를 기획한 덱스터크레마, ▲버추얼 휴먼 루이로 화제가 된 협력사 디오비스튜디오와 손잡고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덱스터의 축적된 기술력과 다양한 영화, 드라마 제작을 주도했던 경험, 덱스터크레마의 광고 역량과 디오비스튜디오의 버추얼 휴먼 기술이 어우러져 네스트이엔티는 버추얼 휴먼 사업의 견고한 올라운드 협력체계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스트이엔티는 민지오를 필두로 종합 매니지먼트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버추얼 휴먼 사업을 추진중이다. ‘웹드 명가’로 불리는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배드걸프렌드>는 양다리 연애를 하고 있는 커리어우먼 지수가 두 명의 남자친구와 같은 회사에 다니게 되는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6일 유튜브 kokTV 채널로 방송된 7화에서 민지오는 카페 알바생 역할로 출연해 주인공 지수와 호흡을 맞추며 첫 드라마 연기를 선보였다. 민지오 관계자는 “지오가 배드걸프렌드에 출연하기 위해 제작사 와이낫미디어에 직접 찾아가 프로필을 접수했고 그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고스란히 기록했다”며 “지오는 여느 청년들과 다르지 않고 노력의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성장형 인물로서 단역, 조연 등 비중이 작은 역할도 가리지 않고 연기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지오는 인공지능이 생성한 가상얼굴로 실제 사람과 구별이 되지 않는 하이퍼리얼리즘 버추얼 휴먼이다. 완벽한 설정과 화려한 비주얼로 시작부터 SNS를 장식하는 여타 버추얼 휴먼과는 달리 민지오는 쌍꺼풀 없는 눈에 부드러운 이목구비로 의류 브랜드 피팅 모델 알바를 하며 배우의 꿈을 꾸는 배우 지망생 버추얼 휴먼이다. 우리 주변에서 어쩌면 한 번은 만나봤을 법한 친숙한 이미지의 청년 민지오는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기 위해 프로필을 접수하고, 오디션 영상을 촬영하는 틈틈이 패션과 홈인테리어를 공부하며 도심 속 소박한 트래킹을 즐기는 모습을 SNS를 통해 보여준다. 덱스터는 민지오를 또래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버추얼 휴먼으로 기획해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 도전하는 과정을 거쳐 훌륭한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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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즈VR, 2021년 총 1500만달러 규모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 완료어메이즈VR 인트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가상 현실(VR) 콘서트 제작·유통사 어메이즈VR(AmazeVR, 공동 대표 이승준, 어니스트 리)은 지난달 5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021년 총 1500만달러(약 180억원)의 규모의 프리 시리즈 B 투자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같은 해 4월 투자받은 950만달러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로써 어메이즈VR의 창업 이후 총 누적 투자 금액은 3080만달러(약 371억원)로 글로벌 VR 콘서트 시장을 열기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 이번 신규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GS그룹의 벤처투자법인 GS퓨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ABC파트너스 △에버리치 그룹이 참여했으며, 투자 유치 시작 3주 만에 목표 투자액 이상이 모일 정도로 메타버스의 주요 활용 사례가 될 VR 콘서트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메이즈VR 이승준 공동 대표는 “2020년 어메이즈VR은 이미 LA·서울에 있는 팀 규모를 3배로 늘렸지만,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 공격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1년 어메이즈VR에는 △카니예 웨스트, 카디 비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감독·프로듀서 △라이브 콘서트 업체 Live Nation의 마케팅 디렉터 △미국 주요 영화관 체인인 Regal과 Cinemark 필름 바이어 △NVIDIA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엔씨소프트·크래프톤·덱스터 등 최고 게임·VFX 회사 출신 엔지니어 및 아티스트 등 글로벌 인재들이 합류했다. 이 공동 대표는 “결국에 팀이 전부다. 우리가 만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팀과 함께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VR 콘서트를 전 세계 모든 영화관과 VR 헤드셋에 유통할 것”이라며 “커지는 메타버스 산업에서 유의미한 사용자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메이즈VR은 그래미상 3회 수상자인 메간 디 스탤리온(Megan Thee Stallion)과 협업해 올 상반기 글로벌 최대 영화관 체인 AMC에서 VR 콘서트를 처음 세상에 선보인다. 영화관 유통 이후에는 어메이즈VR의 뮤직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메타 퀘스트, 스팀 등의 주요 VR 헤드셋 사용자에게 유통된다. 이 콘서트는 어메이즈VR이 2015년 창업 이후 꾸준히 개발해온 9K VR 카메라, 언리얼 엔진 기반 VFX (시각 특수 효과) 파이프라인 등의 기반에 기반해서 만들어진다. 어메이즈VR은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콘텐츠 제작에 더 박차를 가해, 2024년에는 신규 VR 콘서트를 매주 유통할 계획이다. 어메이즈VR은 이러한 빠른 성장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어메이즈VR은 VR 콘서트 플랫폼 회사다. 어메이즈VR은 초고해상도 커스텀 카메라, 언리얼 엔진 기반 VFX 파이프라인 등 자체 기술을 활용해서 실사 VR 영상과 CG 환경을 조합하는 VR 콘서트 제작 툴을 개발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VR 콘서트는 영화관과 VR 헤드셋 사용자에게는 뮤직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서 유통한다.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가 VR 콘서트를 제작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언제 어디서나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어메이즈VR은 2015년 카카오 초기 멤버들이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설립한 회사로, 현재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있으며, 한국 서울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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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빅리그 첫 세이브…황재균은 트리플A서 3안타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인상적인 세이브를 올렸다.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6회 초 등판해 4이닝을 51구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2승 5패 1세이브 4.28이다.선발 포화 상태인 다저스는 로테이션 조정을 했고, 류현진은 이 과정에서 '임시' 불펜투수로 낙점받았다.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KBO리그 시절 9차례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마지막 등판은 2011년 10월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이날 2천59일 만에 불펜 투수로 변신했다. 세이브는 KBO리그에서도 단 한 번밖에 안 나온 귀중한 기록이다. 류현진은 첫해인 2006년 10월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린 뒤 3천889일 만에 빅리그에서 팀 승리를 지켰다.류현진의 빅리그 무실점 경기는 2014년 8월 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7이닝 무실점) 이후 1천22일 만이다.류현진은 첫 이닝인 6회 속구는 하나도 던지지 않은 가운데 슬라이더(5개)와 체인지업(4개), 커브(2개)로만 타자를 상대했다.첫 타자 스티븐 피스코티를 초구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알레드미스 디아스를 5구 대결 끝에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사 후 콜튼 웡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중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조니 페랄타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7회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조금씩 속구를 던지기 시작했다. 최고 구속은 파울러와 상대할 때 찍은 89.8마일(시속 145㎞)이다. 류현진은 첫 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높은 속구를 던졌다가 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곧이어 토미 팜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맷 카펜터를 상대로 체인지업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뽑았다. 제드 저코는 유격수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8회 류현진은 3자 범퇴로 깔끔하게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야디에르 몰리나와 피스코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디아스를 9구 대결 끝에 삼진으로 잡았다.류현진은 9회에도 등판해 선두타자 웡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랜달 그리척을 내야 땅볼로 잡은 뒤 파울러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해 7-3 승리를 지켰다.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은 팀 패배로 등판이 무산되며 한 경기 한국인 빅리거 동시 등판은 이뤄지지 못했다.류현진의 동갑내기 친구 황재균(30)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맹활약으로 승격에 한 걸음 다가갔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 중인 황재균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친 황재균의 타율은 0.291(165타수 48안타)까지 올랐다.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때렸고, 6회 2사 만루에서는 내야 안타로 타점을 더했다.최근 2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내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출전하지 못했다.텍사스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2-6으로 졌다.텍사스 벤치는 보스턴이 좌완 드루 포머랜츠를 내자, 추신수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추신수는 포머랜츠를 상대로 통산 7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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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우승 축하 행사…500만명 운집"드디어 해냈다"…시카고江 컵스 상징색 블루로 물들여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감격을 만끽하려는 미국 시카고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시카고 강은 컵스 상징색 '커비 블루'(Cubbie Blue)로 물들었고, 도로에는 컵스 로고를 구성하는 빨강·파랑·흰색 종이 꽃가루가 흩날렸다. 시카고 경찰은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퍼레이드가 펼쳐진 4일(현지시간) 도심에 모인 군중이 약 500만 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 대선에서 승리하고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한 때의 20배에 달하는 인파다. 시카고 도심 그랜트파크에 운집한 컵스팬[AP=연합뉴스]컵스 선수단은 지난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을 10회 연장 끝에 8대7로 승리하며 컵스팬들에게 '108년간 열망했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금의환향한 컵스 선수단과 가족, 구단 관계자들은 25대의 오픈탑 2층 버스에 나눠 타고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부터 도시 최대 번화가 미시간애비뉴 남쪽의 그랜트파크까지 약 10km 구간을 퍼레이드하면서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정오부터는 그랜트파크 허친슨필드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축하 행사를 했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나와 기다렸다는 컵스팬 앨버트 랜츠(92)는 "컵스 우승을 평생 응원했다. 드디어 그 오랜 기다림의 보상을 받은 기분"이라며 "살아 생전 컵스가 챔피언에 오른 모습을 보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컵스팬들은 늘 "'언젠가'(someday) 이기겠지"라며 위로하던 말 대신 '굿바이 섬데이'(Goodbye Someday), '드디어 해냈다'(It did happen), '월드 챔피언'(World Champion) 등이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선수단을 맞았다.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카 퍼레이드[AP=연합뉴스]축하 행사에는 컵스 출신으로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빌리 윌리엄스(78), 라인 샌드버그(57) 등도 참석했으며, 컵스 레전드로 불리는 어니 뱅크스(1931~2015)·론 산토(1940~2010)·유명 장내 아나운서 해리 캐리(1914~1998) 등과 컵스를 거쳐간 여러 선수를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컵스 구단주 탐 리케츠(53)와 티오 엡스틴(42) 사장, 조 매든(62) 감독 등이 축하 인사말을 했다.선수 대표로는 월드시리즈 7차전 리드 오프 홈런의 주역 덱스터 파울러(30)와 월드시리즈 MVP 벤 조브리스트(35), 7차전에 구원 등판한 선발 투수 존 레스터(32), 부상을 극복하고 월드시리즈에 합류한 거포 카일 슈와버(23), 팀 주축이자 월드시리즈 마감 공을 잡은 1루수 앤서니 리조(27), '메이저리그 역사상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홈런을 친 최고령 선수'가 된 포수 데이비드 로스(39) 등이 소감을 밝혔다.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행사에서 앤서리 리조 눈물을 닦아주는 덱스터 파울러[AP=연합뉴스]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로스는 감격에 겨운 듯 목이 메었으나,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군중을 배경으로 동료들과 '셀카'를 찍으며 분위기를 다시 띄웠다. 리조는 이 자리에서 7차전 10회 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잡은 공을 구단주 리케츠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시카고 abc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2008 대선 당선 수락 연설 당시 그랜트파크에 25만 명이 모였고,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블랙혹스의 2013년 스탠리컵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 약 200만 명이 참석했다. 시카고를 연고로 하는 또다른 메이저리그 야구단 화이트삭스의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에는 약 175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시카고 시는 108년 만의 컵스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퍼레이드에 앞서 시카고 강을 파란색 친환경 물감으로 염색했다. 시카고는 매년 세인트패트릭스데이에 시카고 강을 초록색으로 물들이는 전통을 갖고 있으나, 이번 일은 이례적이다. 컵스 상징색 '커비 블루'로 염색된 시카고 강 [WGN 방송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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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미국 매체 선정 '4월 최고의 지명타자'동료들 축하받는 홈런포 박병호(미니애폴리스<美미네소타주> AFP/Getty=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운데)가 19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병호는 이틀 연속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으나 이날 미네소타는 밀워키에 5-6으로 석패했다."KBO리그 홈런왕 힘, 메이저리그서도 통해"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인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스포츠 전문지가 뽑은 '4월의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한국시간)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달인 4월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지션별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SI는 "데이비드 오티스(41·보스턴 레드삭스)에게는 미안하지만, 한국에서 새로 온 박병호가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 매체는 "박병호가 KBO리그에서 지난 2년간 105개의 홈런을 쳤으나 과연 그의 힘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였다"며 "지금까지 거기에 대한 대답은 '예스'"라고 높이 평가했다.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병호는 지금까지 17경기에 나와 타율 0.241(58타수 14안타) 5홈런 7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출루율(OBP)과 OPS(출루율+장타율)는 각각 0.308, 0.877이다.SI는 특히 박병호의 홈런 5개 중 3개의 비거리가 최소 131m(430피트)에 달했다며 이 이상의 홈런 비거리를 기록한 선수는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밖에 없다고 전했다.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박병호 홈런에 '반색' (서울=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가 소속팀 선수 박병호(30)의 시즌 2호 홈런과 관련한 게시물을 6개나 올리며 그의 맹활약을 반색했다. 박병호의 홈런 소식을 전하면서 이날도 친절하게 한글로 '홈런 박병호'라고 번역해 올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캡처]박병호의 약점도 지적했다.이 매체는 "박병호 스윙의 33%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영역에서 나왔다는 점을 투수들이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하지만 이어 "(박병호한테) 한번 잘못 걸리면 상황은 나빠진다"고 다시 한 번 박병호의 거포 기질을 치켜세웠다.제로드 살타라마키아(포수·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조 마우어(1루수·미네소타 트윈스), 닐 워커(2루수·뉴욕 메츠), 알레드미스 디아즈(유격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매니 마차도(3루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비 라스무스(좌익수·휴스턴 애스트로스), 덱스터 파울러(중견수·시카고 컵스), 브라이스 하퍼(우익수·워싱턴 내셔널스)는 박병호와 함께 명단에 올랐다.우완 선발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 앤드루 밀러(뉴욕 양키스 불펜)는 투수 부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