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젊은 사람에겐 '힐링', 어르신들에겐 '향수'"'위대한 유산' '인간의 조건' '오시면 좋으리'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최근 산골 오지 마을을 무대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부쩍 늘면서 조용하던 시골마을이 북적거리고 있다. 도시의 편리한 생활과 부모의 보호 아래 있던 아이들이 낯선 시골에서 자급자족하거나 가족의 빈자리를 느끼던 이들이 시골 어르신들과 함께 정을 쌓아나간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무언가에 매인 듯 답답했던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시골의 지루한 듯 잔잔한 일상을 경험하면서 시청자는 '힐링'한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온 나라가 아무리 시끄럽고 복잡해 보여도 삶의 여정은 계속되기 마련이다.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위기를 극복해낼 줄 아는 보통 사람들의 긍정적인 힘이 있었기에 유구한 역사는 흔들림 없이 유지돼왔다.그렇다면,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의 새해 소망은 무엇일까. 을미(乙未)년 한 해를 보내고 '붉은 원숭이 해'인 병신(丙申)년 새해를 맞은 충북 도민들이 바라는 꿈은 소박했지만 간절한 것기도 했다. 극심한 내수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둥근 보름달 '선물'은 받을 수 있다. UPI통신에 따르면 25일 지구촌 밤하늘에 보름달이 떠올라 1977년 12월 25일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보름달'을 맞이한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 대변인은 ABC뉴스에 보름달이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25일 오전 6시(한국시간 25일 오후 8시)에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보름달 구경을 놓치면 2034년까지는 크리스마스 보름달을 볼 수...
CD·동화·귤 결합한 7집 '누군가를 위한,' 발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15일 발매된 가수 루시드폴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은 형태가 사뭇 특이하다. 파란색의 단단한 표지를 열면 CD 대신 가수가 쓴 두툼한 분량의 동화가 펼쳐진다. 동화를 다 읽고 나면 뒤표지에 붙은 종이봉투 안에 CD가 들어 있다. 가수 스스로 "CD가 끼워진 책인지, 책이 끼워진 CD인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다. 게다가 한정판에는 가수가 제주도에서 직접 재배한 귤 1㎏과 사진엽서가 얹어졌다. 15일 안테나뮤직에서 기자들과 만난 루시드폴은 종합...
밭작물 30% 이상 수확 감소할 듯…물 부족으로 곳곳 제한급수정부·지자체 눈물겨운 대응…"중수도 확대 등 근본 대책 절실" ※ 편집자 주 = 가을 가뭄이 심상치 않다. 전국 곳곳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강물이 급감해 수확이 임박한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식수조차 부족해 충청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급수 사태까지 발생했다. 비나 눈이 충분히 내리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는 훨씬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 연합뉴스는 전국 취재망을 가동해 심각한 가을 가뭄 실태와 원인, 해법을 살펴봤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책과 전문가 ...
가을 가뭄으로 바닥 드러낸 남한강 상류(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심각한 가을 가뭄으로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대교 인근 남한강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2015.10.2 kong@yna.co.kr콩 수확량 20~30% 감소…김장용 무·배추도 작황 부진, 김장대란 우려 충주댐 저수량 예년보다 4억t 적어…계곡물 말라 산간마을 비상급수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꼬투리를 까보면 껍질만 있는 쭉정이만 수두룩해유"가을 가뭄이 심상치 않다.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충북 북부지역을 중...
최근 5년 피해액 643억원…포획해도 그때뿐, 농민들 '한숨' "적정 개체수 관리와 전기울타리 등 방지시설 지원 늘려야" (전국종합=연합뉴스) 충북 옥천군 안내면에 사는 이명신(83)씨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요즘 들녘을 볼 때마다 오히려 울화통이 치민다.밤마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며 논바닥을 엉망으로 만드는 멧돼지 때문이다.참다못한 이씨는 군청에 지원을 요청해 일주일 전 엽사들의 도움으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또 멧돼지가 나타나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엔 벼를 훑어 먹거나 쓰러뜨리는 데 그치지 않았...
쉼터 이주여성 심층면접…"쉼터에서 자립 지원책 마련해야"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1 결혼이주여성 A씨는 한국에 온 지 3개월 만에 시어머니로부터 인공임신을 하라는 말을 들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남편이 미덥지 않았지만 시어머니는 임신하러 병원에 가지 않으면 이혼시키겠다는 말까지 꺼냈다. #2 2007년 결혼한 이주여성 B씨는 남편과 함께 시댁 농사를 도왔지만 수고비나 생활비를 받은 적이 없다. 시댁 식구들은 "우리가 돈 주고 너를 데려왔는데 공부를 하려 하느냐"며 한국어 공부와 취업을 못하게 막았다.가정폭력을 당해 쉼...
강원 접경지역 주민들이 지난 23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진행 상황을 밤새워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사흘째 반복된 대피와 귀가…장기화하면 힘겨워" (화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남북 고위급 회담이 24일 오전까지 이렇다 할 진전이 없자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대피생활과 귀가를 반복 중인 강원 접경지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화천 토고미 자연학교 등 3곳의 숙소에 모인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와 산양1∼3리, 신읍1리 등 5개 마을 주민 210여명은 전날 재개된 남북 고위급 회담의 진행 상황을 밤새워 지켜봤다...
이제는 집으로(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북한의 추가 도발을 우려해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중고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해 하룻밤을 보낸 고성군 접경지역 주민들이 23일 오전 짐을 챙겨들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2015.8.23 momo@yna.co.kr정회에 '아쉬움', 재개에 '기대감' 팽배 "하루빨리 해결됐으면…"농작물 관리에, 서해5도 어민 9월 꽃게조업에 "차질 있을까" 걱정 (연천·고성·화천·연평도=연합뉴스) 남북 군사적 대치 상황을 타개할 남북 고위급 회담이 23일 오후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서해5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