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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현장을 담은 엄마의 소리로 경기교육의 변화 이루겠다”(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감 임태희)은 26일 학부모 정책 제안을 경기교육에 반영하기 위한 학부모 소통 콘서트 ‘맘스 브리지(Mom’s Bridge)’ 행사를 진행했다. ‘엄마의 소리로 교육의 변화를’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임 교육감과 한정숙 제2 부교육감, 도내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광교 신청사 아레나 홀에서 열렸다. 실제 이날 현장에서는 ▲돌봄 ▲교복 ▲교실 환경 ▲안전 ▲에어컨 가동 ▲급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부모들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학부모가 묻고 교육감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한 1부에서는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문제와 경기교육의 비전 등을 질의했다. 폐쇄회로 설치에 대해 임 교육감은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폭력 예방을 위한 화해중재단 운영,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육활동의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사회를 맞아 경기교육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과 함께 분별있는 사용을 위한 디지털 시민교육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또 지역의 유명한 인사들이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도록 환경을 구축해 교육이 좋아 경기도에 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학부모가 제안하는 정책에 현장의 판정단이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이에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분당에 두 자녀를 둔 학부모는 외국의 사례를 들며 경기도 지역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돌봄 확대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영유아 돌봄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복을 원하는 곳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로 제공해 달라는 제안과, 전기료가 많이 올랐는데 학생들이 시원한 교실에서 공부하게 해 달라는 의견 등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부서 담당자는 “학부모 의견 등을 토대로 조례 등 법령 개정을 통해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전기료 인상과 올여름 날씨를 고려해 학교 교부금을 늘렸다. 여름에도 시원한 교실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현장에서 채택된 학부모의 제안은 이후 도교육청 담당 부서의 검토과정과 예산 마련 등을 거쳐 실제 정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궂은 날씨에 광교 신청사에 방문해 주신 도내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당장 개선이 가능한 것도 있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정책도 있지만 오늘 제안해 주신 학부모님들의 말씀 잘 경청해 체감할 수 있는 경기교육의 변화를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SNS를 통해서 “엄마들의 목소리는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들과의 소통으로 당장 우리 아이에게 와닿는 변화가 이뤄지면 교육의 질과 경기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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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이너 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회고전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회 개최뉴욕 인공섬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는 세기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전시회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가 6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옛 서울역사 ‘문화역서울284’에서 2023년 협력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현대 미술 기획 사무소 ‘숨 프로젝트’가 기획한 이번 서울 전시에서는 토마스 헤더윅이 1994년 설립한 헤더윅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디자인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2010년 토마스 헤더윅의 디자인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된 상하이 엑스포의 UK 파빌리온을 비롯해 뉴욕의 인공섬 공원 ‘리틀 아일랜드’, 세계적 기업 구글의 신사옥 ‘베이뷰’, 새롭게 디자인된 런던의 명물 이층버스는 물론 최근 서울시에 제안했던 한강 노들섬 재개발 프로젝트 ‘사운드스케이프’ 모델까지, 헤더윅 스튜디오가 각각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그린 드로잉과 스케치 노트부터 아이디어 모형들, 테스트 샘플, 다양한 건축 모형, 그리고 실제 제작된 3D 프린트와 시제품들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토마스 헤더윅이 참여해 온 프로젝트들의 탄생 배경과 과정, 완성 작품의 영향력과 파장 등 디자인과 건축에 대한 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다양한 영상 및 미디어를 통해 구성,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마치 헤더윅 스튜디오에 방문한 것과 같은 높은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이며 감성을 짓는 건축 디자인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는 토마스 헤더윅의 탐구적 접근을 ‘공존하다’, ‘감성의 공유’, ‘조각적 공간’, ‘도심 속의 자연’, ‘과거를 담은 미래’, ‘사용과 놀이’, ‘휴머나이즈’ 등으로 나눠진 공간으로 구성, 소개한다. 특히 숨 프로젝트는 새로운 건축 운동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담아내는 건축과 미래 삶에 대한 토마스 헤더윅의 생각과 비전을 보여주는 ‘휴머나이즈’ 캠페인을 별도로 기획, 이번 서울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숨 프로젝트 대표이자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지윤 큐레이터는 “디자이너이며 건축가 그리고 아티스트인 토마스 헤더윅은 도시 환경 속 인간의 감성을 담는 건축 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의 모습과 기능에 대한 새롭고 창의적인 제안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특히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로 선정, 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는 문화역서울284라는 근대 서울의 혼과 감성이 담긴 역사적 건축 공간 안에서 그의 이런 휴머나이즈 철학과 비전을 담은 작품들을 전함으로써 한국의 많은 젊은이에게 미래 서울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려보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와 관련해 헤더윅 스튜디오의 파트너이자 그룹 리더인 닐 허바드(Neil Hubbard)는 “서울에서 새롭게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회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 도쿄에서 시작된 이 전시가 서울에서는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작품들로 새롭게 해석돼 이 전시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헤더윅 스튜디오의 다양한 디자인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숨 프로젝트는 전시 기간 더운 여름 날씨를 피해 평일 퇴근 또는 방과 후 여유롭게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회를 찾으려는 많은 직장인·학생을 위해 매주 금요일에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전시 시간을 연장한 야간 개장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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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정’, 24회 코리안오크스 우승으로 확실한 여정 만들다.제24회 코리안오크스 우승마 '즐거운여정'과 다실바 기수의 결승선 통과장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펼쳐진 ‘코리안오크스(G2, 국산 3세 암말 한정, 1800m, 레이팅 오픈, 상금 7억원)에서 ’즐거운여정‘과 다실바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즐거운여정‘은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1관문에 이어 2관문까지 연승을 차지하며 국산 3세 최우수 암말 타이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김영관 조교사에게는 6번째 코리안오크스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 경주에 이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던 ’즐거운여정‘은 3세 성장기의 경주마답게 4월 열렸던 ’루나스테이크스‘ 경주보다 발전된 기량을 보였다. 우승마 ’즐거운여정‘은 경주 초반 외곽을 돌며 선두그룹으로 달렸으나 4코너를 돌면서 2위까지 올라왔다. 직선주로에서 뒤쳐짐 없는 한결같은 걸음으로 4마신 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우승했다. 경주 기록은 1분 55초5. 1번 게이트의 ’라온포레스트‘는 경주로 안쪽에서 안정적으로 선입 전개했으나 ’즐거운여정‘을 넘어서지 못하고 2위로 마무리 했다. 3등은 ’라온포레스트‘ 뒤에서 뒤따르는 전개를 하던 ’원더풀슬루‘가 차지했다. 경주 내내 선행으로 달리며 눈길을 끈 ’매직클래스‘는 편자가 빠지며 결승선 100m를 남겨두고 페이스를 잃으며 입상권 밖으로 밀려났다. 오크스 직전 경주에서 출발과 동시에 낙마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던 다실바 기수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즐거운여정‘과 연속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다실바 기수는 ”’즐거운여정‘의 컨디션이 전 경주보다 훨씬 좋아서 편하게 탈 수 있었다“며 ”김영관 조교사가 말 상태가 좋으니 어떤 포지션이든 믿고 타라고 말씀해주셔서 차분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코리안오크스‘ 경주는 더운 날씨에도 전국에서 약 9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유튜브 KRBC채널을 통해 방송된 현장 라이브는 천여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총 매출은 약 36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2.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9배, 5.4배를 기록했다. 트리플티아라를 향한 마지막 여정은 다음달 15일(토) 서울에서 열리는 ’경기도지사배(G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달 11일(일)에는 상반기 가장 높은 등급(G1)의 대상경주인 ’코리안더비‘가 열려 우수 국산 3세마들이 트리플크라운의 2차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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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 '캐리비안 베이', 야외 물놀이 시즌 돌입(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때이른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야외 물놀이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부캐인 해변카페로 잠시 변신했던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이 오는 26일부터 본캐로 돌아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4월부터 메가스톰, 유수풀 등을 가동 중으로, 오는 26일 야외 파도풀과 다이빙풀에 이어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아쿠아루프 등 야외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 오픈해 나갈 예정이다. 야외 물놀이 시즌에 돌입한 캐리비안 베이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인기 물놀이 시설은 단연 메가스톰과 파도풀이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슬라이드로, 테마파크로 비유하면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상 37미터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미터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하는데,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폭 120미터, 길이 104미터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에서는 이국적인 해외 휴양지 해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최고 2.4미터 높이의 파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파도풀 조파시설에 마련된 물탱크 10개에서 약 200톤 가량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매시 정각부터 약 40분간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 낸다. 약 12만제곱미터 규모에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 종의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캐리비안 베이에는 어린 아이와 함께 온 이용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다채롭다. 6월 10일 오픈하는 유아 전용 풀장인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을 타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튜브에 탑승한 채 550미터 길이의 수로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유수풀도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혹시나 지금 날씨에 야외 물놀이가 춥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된다. 5∼6월의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시설 수온이 대부분 28도 이상으로 유지되고, 한여름 대비 이용객이 적어 워터파크 마니아들 사이에서 캐리비안 베이를 가장 재미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즌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풀과 스파에 담긴 1.5만톤의 물을 2시간 만에 정화할 수 있는 여과 시스템을 통해 법적 기준보다 많은 하루 10회 이상 깨끗하게 정수 처리를 실시하고,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 기준 항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미국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사와 함께 라이프가드를 양성하고 있으며,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한 라이프가드들이 캐리비안 베이 전역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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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이천’ 브랜드 30년 기념식 다채롭게 열려쌀밥데이 선포식 사진 : 이천시청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20일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30년 기념식이 열렸다.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김현수 NH농협 이천시지부장, 이천시 관내 각급 단위 농축협조합장, 농업인 단체 회장 등 40여 명의 내외빈과 400여 명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쌀밥데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개화사에서 “가짜 이천쌀이 범람하여 위기에 처했을 때, 전국 최초 농산물 브랜드 출범으로 위기에서 기회로 바꾼 ‘임금님표이천’ 브랜드는 시대를 앞선 선택이었다”면서 “임금님표이천 브랜드는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것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국민들께 이천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가 줄어 쌀값폭락으로 농업인이 힘들어하고 있다.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쌀 산업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오늘 전국 최초로 ‘쌀밥데이’ 선포식을 갖고 1회 행사를 진행한다. 쌀소비촉진운동으로 추진한 ‘쌀밥데이’가 성황리에 치러져 내년에는 전국 지자체가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쌀밥데이 추진 의미를 설명했다. 1부 행사 브랜드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가 성장해 오는 동안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공헌한 농협 전직 조합장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 되었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추혁진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쳤다. 2부 행사는 전국 최초로 열린 ‘쌀밥데이’ 선포식과 함께 이천 쌀밥송이 공개 됐다. 이천 쌀밥송은 힙합댄스 군무와 함께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3부 쌀밥 패밀리 행사에서는 밥잘먹는 어린이 선발, 보물찾기, 쌀포대 천하장사, 2인 3각 경기, 훌라후프 대결, 신발 양궁 등 다채로운 레크레이션이 진행 돼 가정의 달에 부모와 함께 참여한 7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심어주는 시간이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쌀을 활용한 특별 요리로 육포 솥밥 만들기와 100%쌀로만 만든 쌀빵에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임금님표이천’ 캐릭터 페이스페이팅과 캐릭터 인형탈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참여한 가족들이 ‘쌀밥데이’를 즐겁게 보내고, 오월의 화창한 날씨 속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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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장미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 만발(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에버랜드는 오는 12일부터 한 달여 간 2만㎡ 규모의 장미원(Rose Garden)에 720품종 약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세계장미대회에서 연이어 최고상을 수상한 에버랜드 장미원과 자체 개발 장미를 다양하게 체험하는 것은 물론, 장미 향기를 맡으며 전국 유명 맛집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가든 푸드 페스티벌 등 '보고 느끼고 맛보는' 오감형 장미 콘텐츠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다. ◇ 세계 최고 'K-장미원'에서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 향연 에버랜드 장미원은 지난 11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장미컨벤션(World Rose Convention)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국내 최초로 수상하며 K-장미원의 위상을 높였다.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에버랜드 장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 장미원은 빅토리아가든, 비너스가든, 미로가든, 큐피드가든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는데,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각 테마별로 차별화된 장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봄에는 자체 개발한 24종의 신품종 장미를 포함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장미 720품종 300만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고객들이 장미꽃밭 속으로 들어가 가까이서 장미향을 맡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로즈워크는 물론, 장미 행잉화분과 알리움, 세이지 등 봄꽃들도 조화롭게 연출돼 있어 다양한 포토스팟에서 로맨틱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빅토리아가든에는 국산 품종 최초로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을 비롯해 에버로즈 5종을 실제 생화와 함께 식물세밀화로 만나 볼 수 있다. 에버로즈의 잎, 꽃대, 줄기, 열매의 모습을 자세히 표현한 식물세밀화를 통해 그림 속 장미와 실제 장미를 비교해보고 각 장미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에버로즈의 향을 온전히 담아낸 비건 퍼스널케어 브랜드 '플로레비다' 팝업존도 장미원에 마련돼 바디워시, 바디로션, 샴푸, 토너 등 최근 리뉴얼 론칭된 바디케어 제품 14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플로레비다 팝업존 방문 고객들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퍼퓸 로즈를 증정하고, SNS 인증샷,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을 통해 틴케이스 핸드크림과 기념 스티커 등을 즉석에서 선물한다. 장미원 곳곳에 마련된 에버로즈 향기 터널에서는 부드럽고 시원한 쟈스민향이 특징인 부케드퍼퓸 장미 향기를 체험할 수 있다. ◇ 푸드 체험, 버스킹, 포토스팟 등 오감형 장미 콘텐츠 풍성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야외에서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미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12일부터 21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장미 향기를 맡으며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는 '스프링 온 스푼' 가든 푸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남박(용리단길), 파이리퍼블릭(연남동) 등 MZ세대 핫플레이스 맛집들과 식음 전문 브랜드들이 야외에서 피크닉하며 먹기 좋은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정통 독일 밀맥주 에딩거, 네덜란드 맥주 바바리아,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 등도 맛볼 수 있다. 장미원을 더욱 로맨틱하게 채우는 특별 공연과 장미 포토스팟도 펼쳐진다. 스프링 온 스푼 축제 기간 장미원에서는 2인조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매일 2회씩 열려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감미로운 무대를 즐길 수 있고, 15미터 높이의 초대형 토끼 래빅이 장미를 가득 안고 있는 장미원 시그니처 포토스팟도 5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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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어린이날 맞이 웰컴투조선 특별행사 ‘운칠기삼’ 진행(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어린이날 특별 행사 ‘운칠기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최신 유행 장난감, 문화상품권 등 풍성한 선물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의 대표 콘텐츠 △사또의 보물찾기는 민속촌 야생화동산과 양반가 앞 일대에 숨겨 놓은 쪽지를 찾아 어린이날 선물로 교환하는 이벤트이다. 획득한 쪽지는 민속마을 야생화동산에 위치한 선물 교환소에서 상품으로 교환수령 할 수 있다. 자신의 행운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거지의 일확천금은 복권 당첨을 노리는 이벤트이다. 참가자는 사또의 보물찾기를 통해 찾은 쪽지를 복권으로 교환 받아 가장 좋은 선물의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복권에서 엽전 그림이 나오면 당첨으로 인정된다. 엽전 5개가 그려진 1등 복권에 당첨된 참가자에게는 금화가 가득 담긴 자개함 선물이 주어진다. △장사치의 부탁은 쌀을 보관해 두었던 곳간에 불이 난 장사치를 위해 불에 타버린 검은색 쌀을 찾아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방식은 쌀독에서 쌀 한 바가지를 퍼, 키에 담고 쌀을 흔들어 검은색 쌀을 찾아야 한다. 이를 통해 운과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검은색 쌀을 찾으면 참가자들은 황금쌀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의 대표 캐릭터 태랑이와 진진이가 함께 하는 격파 체험, 농심의 인기제품 바나나킥 캐릭터 인형 포토존, 55사단 군악대의 어린이날 환영 공연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진짜 조선시대에 온 듯, 엽전을 사용하고 사또의 생일잔치 마당극도 관람할 수 있는 웰컴투조선 봄시즌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2023 웰컴투조선 어린이날 특별 행사 "운칠기삼"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민속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교육적인 가치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날 행사는 날씨 및 내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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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벚꽃축제, 25만 명 방문 '화려한 벚꽃엔딩'2023 정읍 벚꽃축제. 사진출처 : 정읍시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정읍시 대표 봄 축제인 '2023 정읍 벚꽃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4일간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정읍, 핑크빛 愛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장에는 4일간 역대 최다 인원인 25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2018년 벚꽃축제에 5만3천 명, 2019년도에 11만 명과 비교해 봤을 때 2배가 훌쩍 넘은 수치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으면서 인근 업소의 음식 재료가 동이나 판매하지 못하는 등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축제장에 많은 방문객이 몰린 것은 최적의 개화 시기와 축제 기간이 잘 맞물린 데다 다양한 프로그램, 여러 언론 매체와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진·영상물 홍보, 축제 기간 내 이어진 화창한 날씨,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심리 폭발 등이 꼽힌다.축제 개막식에서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샛별 김태연·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정주·조연비 등 유명 가수 초청공연이 열리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또 전북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 비보이 크루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또 정읍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와 떡·차·면·술 체험, 떡 모자이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남겨줬다.특히 화려한 벚꽃을 상공에서 볼 수 있는 벚꽃하늘 열기구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벚꽃레이싱' 범퍼카 체험, 추억이 물씬 느껴지는 7080 레트로 체험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이 밖에도 읍면동 농악 경연대회와 제27회 정읍예술제 등 지역예술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공연과 정읍천에 설치된 가랜드길과 LED 경관조명은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시는 오랜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공무원들을 곳곳에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간호사 인력을 투입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또 정읍경찰서에서는 행사장과 차 없는 거리 구간 교통통제에 협조했고, 축제장 인근 주차 안내를 도왔다.이학수 시장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질서정연하게 참여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읍을 대표하는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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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년 김대건길 험준했던 2km 구간 정비용인특례시가 청년 김대건길의 일부 험준한 구간에 목재데크를 설치한다. 사진은 기존에 설치된 구간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도심 속 힐링 둘레길인 청년 김대건길 중 일부 험준했던 2km 구간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정비를 하는 곳은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설 공사로 일부 구간이 단절돼 우회로를 설치했던 망덕고개(처인구 호동 산185-3번지 일원) 0.1km 구간이다. 급경사지인 이곳은 최근 많은 이용객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또 다른 구간은 애덕고개(처인구 이동읍 묵리 산70-4번지 일원)에서 고초골공소로 가는 길 1.9km다. 고초골공소길은 청년 김대건길의 4개 경로에 비해 아직 정비가 미흡해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일부 험준한 곳도 있어 이용객의 불편이 따랐다. 시는 1억5000만원을 투입, 급경사 구간에 목재계단과 안전로프, 보행매트 등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방향 안내 이정표를 정비하는 한편 등의자와 피크닉 테이블 등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달 착공해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등산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청년 김대건길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을 즐기며 힐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김대건길은 지난 2020년 시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생전 사목활동을 하던 길이자 순교 후 유체가 이동한 경로인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부터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km의 숲길이다. 시는 이곳을 시민 누구나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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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풍덕천 일대 쓰레기 싹 치우고 운동시설도 손본다.수지구 직원들이 봄을 맞아 대청소를 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봄을 맞아 풍덕천동 일대 시가지를 대청소하고 하천변 운동시설을 일제히 보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온이 오르면서 봄 나들이와 산책 등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사전에 도심을 단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16일 구 관계자 70여명은 2개조로 나눠 풍덕천동 일대 주택가 이면도로와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불법쓰레기를 약 1톤 가량 수거하고 불법 광고물과 현수막을 제거했다. 또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알리기 위해 관련 홍보물을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배부했다. 이와 별개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성복천과 탄천, 손곡천 등 하천변 운동시설을 오는 4월 말까지 일제히 보수한다. 구는 현장에서 벤치나 운동기구의 느슨해진 나사를 조이는 등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각 처리하는 한편 교체나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조속한 시일 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시가지를 깨끗하게 단장하고 운동시설을 안전하게 정비했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구민들의 외부활동이 많아진 만큼 쾌적한 도시미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11개 동 차원에서도 이달 주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마을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변을 청소하는 등 자체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