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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부리 팽나무』천연기념물 30일 지정 예고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팽나무, 마을, 낙동강, 평야일원 팽나무에서 남동쪽으로 펼쳐진 평야 지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4일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제7차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창원시 보호수인「창원 북부리 팽나무(’15. 7. 16.지정)」를 오는 30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소덕동 팽나무’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화제가 된 나무이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범국민적 관심을 반영하여,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천연기념물의 지정가치를 판단하고자 지난 달 29일 식물과 전통조경 분야의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3명과 함께 지정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팽나무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포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패구나무’라고도 불리었으며, 열매는 철새들의 먹잇감이 되고 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크게 자라 그늘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당산나무이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이러한 생육 특성을 잘 보여주고, 농경사회에서 오랫동안 동부마을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 되어 왔다. 지금까지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 단 2건 뿐이다. * 당산(堂山) 나무: 마을 지킴이로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수령 약 500년, 나무높이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이 27m로, 기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예천 금남리와 고창 수동리의 팽나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줄기의 윗부분인 수관이 넓게 펼쳐지는 나무의 모양이 아름답고 생육상태가 양호하다. 또한, 팽나무가 위치한 언덕에서 낙동강을 경계로 북쪽에는 하남읍, 남쪽에는 대산면의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고, 동산에서 멀리 떨어진 평야지대에 우뚝 선 모습이 장관을 이뤄 독특한 경관적 가치 또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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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를 가다, 다흐슈타인산맥다흐슈타인산맥. 사진제공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끝없이 펼쳐지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신비로운 풍경. 오스트리아에서의 세 번째 여정은 발아래로는 깊은 호수가, 머리 위로는 순백의 만년설과 빙하가 펼쳐지는 다흐슈타인산맥으로 향한다. 알프스의 장엄한 풍광을 360°로 만날 수 있는 이곳은 관광지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트레킹 코스로도 사랑받는다. 광활한 카르스트 고원을 따라 대자연 품속 깊이 들어선다. 오스트리아에서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하는 잘츠카머구트로 향한다. 가는 길에 다흐슈타인산맥에 자리한 고자우캄산이 산자락을 담그고 있는 고자우 호수를 만난다. 고자우 지역에 솟아 있는 고자우캄산은 머리빗을 닮은 듯 독특한 생김새로 시선을 끈다. 마치 은빛 닭 볏 같아 보이기도 하는 고자우캄산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는 고자우 호수는 특유의 맑은 풍경으로 일행을 반긴다. 산수가 어우러진 비경에 마음이 달뜬 채로 가볍게 호수 트레킹을 즐겨본다. ‘좋은 소금 창고’라는 이름 뜻을 지닌 잘츠카머구트는 오스트리아의 행정 구역이 아닌 자연보호구역을 의미한다. 환상적인 비경을 자랑하는 할슈타트와 다흐슈타인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이곳은 문화경관뿐만 아니라 자연경관도 빼어나다. 다흐슈타인산맥을 배경으로 자리한 호수 마을 할슈타트의 비현실적인 풍경 한가운데를 배를 타고 만끽한다. 다흐슈타인산맥으로 올라가는 길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색적으로 즐겨본다. 순식간에 케이블카를 타고 산꼭대기에 내려서니, 해발 2,000m가 넘는 산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멀리 다흐슈타인산맥의 최고봉인 호어다흐슈타인산(2,996m)을 바라보며 마치 ‘달의 풍경’ 같은 카르스트 고원으로 들어선다. 삼삼오오 모여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 이곳이 사랑받는 지역임을 실감케 한다. 곳곳에 남아있는 만년설과 지형이 깊게 팬 모습은 신비로우면서도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건조한 풍경 속 알프스의 꽃들을 벗 삼아 걷는 길. 사방이 은빛으로 물든 풍경 한가운데에서 멀리 호어다흐슈타인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인다. 이튿날, 쉬이 떠나기 어려운 마음을 안고 할슈타트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포인트로 향한다. 굽이치는 산맥 아래로 보석처럼 빛나는 할슈타트 호수가 선물처럼 다가온다. 걸음마다 웃음꽃이 피어나는 여정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떠나본다. 방송: 2022년 8월 21일(일) 오전 7시 10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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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더위 잊는 수원의 여름 명소 10선(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원시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철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까지 아름다운 장소 곳곳을 물색하고 발굴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 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 여름이 지나면 다음 여름을 만나기까지는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한다. 30분 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서 각양각색의 여름철 풍광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초록세상이 주는 싱그러움, 만석공원 장안구 송죽동 248번지에 위치한 만석공원은 1998년 조성된 후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공원 전체가 초록으로 뒤덮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성인 몸통보다 큰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반쯤 덮은 여름만의 정취를 감상하기 좋다.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면 연잎으로 만들어진 초록 물결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만석거 둘레길 곳곳에 다양한 쉼터는 물론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가 조성돼 있어 저녁이면 맹꽁이 울음소리도 자주 들린다. 공원 내에 위치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목공체험장 등 시설의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만석공원 수면을 덮은 연잎 위로 데크길이 조성돼 있다. 낙락장송 사이로 느끼는 고즈넉함, 노송공원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아 능행차길에 심었다고 알려진 소나무들이 낙락장송이 되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노송지대. 현재 3개 구역으로 나눠 관리되고 있는 노송지대 중 장안구 이목동 768 일원 노송지대 2구역(삼풍농원~중부세우관)을 따라 조성된 노송공원은 길고 유려하게 뻗은 소나무들이 시원한 여름철 경관을 선물한다. 통행량이 많은 경수대로와 연접해 있지만 키가 큰 나무들 덕분에 차량소음은 거의 차단되고, 온갖 풀벌레 소리가 귓전을 가득히 채운다. 노송 주변에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맥문동이 한여름철을 맞아 보랏빛 꽃을 피우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내판으로 번호가 표기된 노송들의 개성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노송과 맥문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송공원. 길게 뻗은 무궁화 가로수길,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 진입로는 여름철에 특화된 꽃길 산책이 가능하다. 여름꽃의 대표주자인 무궁화나무로 가로수가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무궁화나무는 키가 작은 편이라 가로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이 곳은 550m에 달하는 진입로 양 쪽에 무궁화를 심고 우산 모양으로 수형을 가꿨다. 덕분에 여름마다 무궁화꽃이 길을 수놓는다. 진입로 왼쪽으로 도보가 마련돼 산책 삼아 걸으면서 한쪽으로는 성인 눈높이에 활짝 피어있는 무궁화를 보고, 한쪽으로는 산림자원 연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은 아름드리나무들의 자태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근 오목호수공원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국립산림과학원 진입로에 무궁화가 가로수로 활용되고 있다. 연꽃·해바라기 등 여름꽃 만개, 탑동시민농장 여름꽃 대표주자들이 만개한 탑동시민농장은 수원의 여름철 핫플레이스다. 텃밭 외 경관단지에 식재된 연꽃과 해바라기가 늦여름을 맞아 활짝 피어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진흙 속에서 성인 키보다 높이 자란 압도적인 크기의 연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홍련과 백련이 주를 이룬 가운데 꽃잎 하나하나 수채화물감으로 물들인 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해바라기도 가득 피어 있어 마음껏 꽃구경을 할 수 있고, 옛 서울대 실험목장 건물과 어우러진 경관과 텃밭들 사이 배치된 정자 등 한가로운 농촌 풍광이 정겹다. 탑동수원시민농장 경관단지에 연꽃이 만개한 모습. 한여름에도 시원한 도심 산책로, 권선동 완충녹지 권선구 주거밀집지역인 권선지구 주변으로 조성된 완충녹지는 ‘산책 효자’다. 도로와 인접한 생활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완충녹지가 수십년의 세월 동안 사람들을 지키는 울창한 숲처럼 자라났기 때문이다. 효정초등학교 앞부터 선일초삼거리 앞까지 1300m 가량 이어지는 완충녹지 산책로로 들어서면 숲길 한가운데로 들어선 느낌이 든다. 아무리 뜨거운 한 낮에도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한여름에도 야외에서 더위를 느끼지 않고 산책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시민들의 제안으로 산책로가 정비돼 안전한 보행환경도 만들어졌다.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처럼 정비된 권선동 완충녹지. 온종일 피고 지는 각양각색 나라꽃, 수원무궁화원 수원시가 무궁화 양묘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원무궁화원도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권선구 고색동 7-175 일원 1만2천여㎡ 규모의 무궁화원에서는 제철을 맞은 무궁화가 매일 피고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원무궁화원에는 250여 품종 2만4천여주의 무궁화가 있으니 산책로를 따라가며 천차만별 무궁화의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있다. 마치 카네이션 같은 모습의 겹무궁화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길 추천한다. 수원무궁화원은 이달 말까지 평일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니 여름이 가기 전에 방문해야 한다. 수원무궁화원 산책로 배롱나무로 색감 더한 아기자기한 풍경, 효원공원 효원공원도 여름철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힌다. 경기도아트센터와 연계된 효원공원은 14만㎡가 넘는 면적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원 곳곳에는 여름꽃 무궁화가 계절을 알리고, 백일홍나무로 잘 알려진 배롱나무가 화려하면서도 시원한 자줏빛 색감을 자랑한다. 공원 둘레를 산책로로 연결하는 길에는 맥문동과 야생화가 식재돼 걷는 재미를 더한다. 공원 내 중국식 정원 월화원을 찾는 연인들, 농구코트 등 체육시설을 즐기는 친구들, 바닥분수에서 더위를 식히는 어린이 가족 등 다양한 시민들의 여름철 삶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덤이다. 배롱나무 사이로 어린이들이 바닥분수를 즐기고 있는 효원공원 바람이 통하는 도심 속 잔디광장, 청소년문화공원 인계동 324-5 청소년문화공원은 ‘도심 속 허파’ 같은 곳이다. 빽빽하게 채워넣기보다는 공간에 여유를 줘 도심 속 바람이 지나는 길 역할을 한다. 너른 초록색 잔디밭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면서 곳곳에 무궁화도 식재돼 꽃을 찾는 재미도 있다. 지난 2017년 산림청이 지정한 무궁화 명소로, 올해 제32회 수원무궁화축제가 개최된 흔적으로 덴마크 무궁화와 부용 등 생소한 종류도 아직 남아 있다. 나무가 많지 않아 뜨거운 한낮보다는 저녁 무렵에 방문해 선선한 바람과 아기자기한 조명 장식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도심 속 넓은 잔디밭이 시원한 청소년문화공원. 화홍문~매향교 펼쳐진 ‘남제장류’ 장관, 수원천 정조가 사랑한 버드나무가 즐비한 수원천의 한여름은 수원8경 중 하나로 ‘남쪽 제방에 길게 늘어선 버드나무’라는 의미의 ‘남제장류(南堤長柳)’가 꼽히는 이유를 말 대신 풍경으로 설명해준다. 줄지어 서있던 수양버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화홍문에서 매향교에 이르는 구간은 여전히 여름철마다 장관을 이룬다.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듯 버드나무 가지가 향하는 끝에 흐르는 수원천과 화홍문의 모습은 더위마저 잊게 한다. 최근에는 버드나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많이 생겨 커피를 마시며 더 시원하게 남제장류를 즐길 수 있다. 수원천 제방으로 줄지어 늘어선 버드나무 수국정원 만남을 기약하며, 신동수변공원 신동수변공원은 신동지구 내 원천천과 연계된 공원이다. 지난 2017년 2만4천여㎡ 규모로 조성돼 최근까지 가꿔지고 있는데, 올 여름에는 수국정원을 조성해 공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6월 초여름에 다양한 품종의 2천700본에 달하는 수국을 식재해둔 상태여서 내년 6월이면 아름다운 수국정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천천을 그대로 살려 조성된 공원인 만큼 구불구불한 공원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과 공원 내 도서관과 인접한 카페거리 맛집도 이용하면 도심 속 휴가가 따로 없다. 신동수변공원에 수국정원이 조성된 모습 사진제공 : 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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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만년설과 초원이 함께하는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를 가다오스트리아의 알프스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유럽의 지붕’이라 불릴 정도로 8개 나라에 걸쳐 있는 유럽 최대의 산줄기, 알프스. 드넓은 초원과 호수를 따라 머리 위로는 순백의 만년설과 빙하가 펼쳐져 이색적인 고산 풍경을 자아낸다. 알프스산맥 중간에 자리한 오스트리아는 국토 면적의 절반 이상이 알프스로 이루어진 산악 국가다. KBS 2TV <영상앨범 산> 7일 방송에서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를 만나러 가는 이번 여정에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이자 자연환경 해설사인 오세진 씨가 향한다. 오스트리아 알프스로 떠나는 여정은 오스트리아의 첫 번째 국립공원인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에서 시작한다. 잘츠부르크주, 케른텐주, 티롤주에 걸쳐 솟아 있는 호에타우에른산맥 중앙 지역에 자리하는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은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중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의 대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산악 도로인 호흐알펜슈트라세를 따라 오른다. 유럽에서 가장 황홀한 경치를 자랑하는 파노라마 도로 중 하나인 이 길은 눈 앞에 펼쳐지는 장대한 경관에 대자연의 경이가 느껴진다.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의 수많은 트레일 가운데 일행이 걸어볼 코스는 초원부터 만년설까지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파노라마 트레일이다. 오스트리아의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산(3,798m)을 바라보며 트레일 초입에 든다. 만년설과 빙하가 흘러내린 저수지에는 에메랄드색 물빛이 눈길을 끈다.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핀 알프스 초원으로 이어지는 길. 마치 수를 놓은 듯 곱고 아름다운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 환상적이다. 평탄하던 길이 제법 가팔라지며 숨이 차오른다. 저마다 알프스의 자연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에 이 풍경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길섶에는 야생화가, 머리 위로는 만년설이 벗이 되어주는 길. 사계절이 뒤섞여 흐르는 듯한 풍경에 눈이 즐겁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물소리를 향해 걸음을 이어가니 암반 위를 흐르는 시냇물이 나타난다. 시원한 물 한 모금에 대자연이 몸속 깊이 스며드는 것만 같다. 가파른 언덕 길을 올라서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파스테르체 빙하. 그로스글로크너산이 한층 더 가까워져 있고, 그 앞으로는 빙하가 녹아내려 생긴 자연 호수가 그림처럼 자리한다. 출렁다리를 건너 호수와 빙하를 향해 걸음을 더해간다. 호수를 끼고 걷던 길은 거대한 암벽으로 이어지는데, 빙하에 녹아내리며 쓸린 흔적이 암벽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어느새 트레일의 끝자락, 잿빛 모래와 바위들이 드러난 호수, 곳곳에 남아 있는 빙하 조각을 바라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알프스 대자연의 청정한 숨결을 따라 오스트리아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으로 7일 <영상앨범 산>에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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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 탐방] 둘레길과 쾌적한 환경이 자랑인 용인시 "용담저수지"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55에 위치한 용담저수지 풍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정원영)은 지난22일 용인특례시 관내에 있는 문화 관광시설 용담저수지를 정 원장과 부숙진 연구위원, 이학준 부연구위원 외 2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답사는 용담저수지 실태조사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문화시설 보존과 관리 그리고 현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방안 및 관광 연계를 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용담저수지는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55에 위치해있으며, 원삼면 일대에 위치한 농수 공급용 저수지로 목재데크 교량 및 산책로, 포켓쉼터 등의 시설과 주차장, 화장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용담저수지 주변 문화 관광 여건은 협동조합 ‘문화와함께’가 주관하는 친환경 문화 예술 수공예 장터인 '뚝!마켓'이 개최되고 있다. 주요 관광코스는 둘레길(4.1km)이며 소요시간은 도보 기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뚝!마켓은 용인시 관광 두레사업체 중 하나인 협동조합 ‘문화와함께’가 주관하는 친환경 문화예술 수공예 장터로 개최되고 있다. 주 참석인원은 인근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참여와 지역 예술 인들이 참여한다. 뚝마켓의 세부 행사로는 수공예 체험부스, 로컬푸드 판매, 수공예 생활소품 및 예술품 판매와 용인시 관광 두레사업체(공유 농업, 장촌마을), 백암도예, 생각을 담는집, 스펙트우드 등 용인시 지역 예술인 참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55에 위치한 용담저수지 위치도 용담저수지 둘레길은 용담저수지 주위를 도는 코스로 전체 길이는 (4.1km)이며, 소요시간은 도보 기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군데군데 포토존과 쉴 수 있는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이날 현장답사 후 위원들은 용담 저수지 둘레길 조성으로 과거에 비해 방문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지역 행사인 ‘문화와 함께’ 뚝! 마켓을 연 7회 운영하면서 생태공원 및 둘레길 활성화가 된 상황으로 파악되었다. 용담저수지 둘레길 일부 구간(약 0.3km)이 단절되어 있으므로 도로의 인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저수지 내 낚시 업으로 둘레길 관리 운영이 어려움이 있으며, 수상 레저 등은 농어촌공사나 시청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임을 확인했다. 이번 답사에 참여한 정 원장은 “향후 용담저수지 생태공원과 둘레길 활성화를 위하여 인근에 있는 농촌테마파크, 사암습지 및 경관농업 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연구가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용담저수지를 찾는 이들은 평일에는 200~300명 주말에는 2,000~3,000명 정도로 보고 있다. 용담저수지 주위로 왕복 2차선 원양로 길이 있는데 일부 구간에 인도가 없이 차도만 있는 구간이 있었다. 주민들은 이곳을 지날 때 차가 없는 틈을 이용해 걷는다고 했다. 용인시 관계 기관은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인도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용담저수지 현장답사 실태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좌로부터 2) 용인시정연구원 정원영 원장과 참석자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55에 위치한 용담저수지 풍경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55에 위치한 용담저수지 입구에 있는 라미르 카페에서 바라본 용담저수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55에 위치한 용담저수지 입구에 있는 라미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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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자연과 시간이 빚은 걸작, 요세미티 국립공원 2부요세미티 국립공원 2부. 사진제공 : KBS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살아 숨 쉬는 야생을 간직하고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1890년 미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요세미티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될 만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는 곳이다. 웅장한 화강암 절벽과 수많은 호수, 깊은 계곡이 곳곳에 절경을 이루지만 그중에서도 ‘요세미티 폭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상징이자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낸 대자연의 신비 그 자체이다. 24일 방송되는 <영상앨범 산>이 깊이 다가설수록 여행자의 감탄을 자아내는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로 발걸음을 이어간다. 북미에서 가장 높은 ‘요세미티 폭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명소 중 하나이다. 상부, 중부, 하부 총 3구간으로 나뉘어 729m의 가파른 낙차를 보이기 때문에 폭포 입구에만 들어서도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 웅장한 폭포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 중 폭포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왕복 11.6km로 고도가 높고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 만만치 않은 구간이다. 다행히 초입은 잘 닦인 숲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다.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은 정상까지 거의 직선으로 고도만 올리기 때문에 암벽을 따라 지그재그로 길이 나 있는 스위치백 구간이 이어진다. 시원한 숲 그늘이 걷히면서 곧이어 거대한 바위 ‘컬럼비아 록’의 전망 포인트에 도착한다. 컬럼비아 록은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을 오르며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광활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자연 전망대이다. 잠시 멈춰 서서 지나온 걸음이 만들어 낸 초록의 수묵화를 눈과 마음에 담아본다. 요세미티 밸리와 네바다 폭포가 푸른빛을 지켜내고 있고, 왼편으로는 인디언 언어로 '쪼개진 돌'이라는 의미를 가진 해발 2,693m의 하프 돔까지 조망되어 이곳 요세미티가 얼마나 위대하고 장엄한 곳인지 다시 실감한다. 트레일 구간의 중간 지점인 컬럼비아 록을 지나자 웅장한 요세미티 폭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아득했던 물줄기 소리가 점차 천둥소리처럼 커진다. 마치 하늘에서 쏟아지는 듯 장대한 높이와 우렁찬 소리를 자랑하는 요세미티 폭포. 까마득한 세월이 빚어낸 절경이라는 사실을 그대로 말해주는 압도적인 풍경에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지반 전체를 흔드는 것만 같은 폭포수의 거대한 힘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폭포의 왼편으로 난 비탈길로 정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마침내 자연이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빚은 요세미티 폭포의 정상에 올라선다.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어진 정상에는 청록색의 신비로운 물줄기가 폭포를 향해 질주하고 눈 앞에 펼쳐진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풍요로운 품은 그동안의 고생스러움을 보상해주듯 가슴 벅찬 풍광을 자아낸다. 이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품에서 우리는 지친 삶을 위로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는다.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걸작, 요세미티 폭포를 24일 오전 7시 10분 KBS 2TV <영상앨범 산>과 함께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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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신비로운 물의 낙원,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요세미티 국립공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 서쪽 사면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있다. 미국 3대 국립공원으로 손꼽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해발 4,000m에 가까운 장대한 높이와 서울의 3배 면적을 갖춘 광대한 산악 지대이다. 약 1백만 년 전 빙하의 침식으로 형성된 U자형의 큰 협곡을 이루고 있고, 그 품 안에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보석 같은 호수와 폭포, 계곡 등 빼어난 자연경관이 가득 자리하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영상앨범 산>에서는 계절에 따라 푸르른 순수함과 순백의 평화, 붉게 물든 단풍까지 사시사철 아름다운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산악 가이드 윤성문 씨와 일반 트레커 4인이 나선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여행자 개인의 성향과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수십 개의 트레일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완벽하다. 일행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에 자리한 티오가 패스 로드를 통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들어선다. 해발 3,301m의 미국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자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동서를 연결해주는 티오가 패스를 가로지르자 테나야 호수가 청명한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다. 고산지대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테나야 호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큰 호수로 호수 주변을 수놓은 푸른 숲과 장대한 바위 절벽이 가슴을 벅차게 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물의 낙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거대한 협곡 사이로 흐르는 폭포와 계곡이 특히나 매력적인 곳이다. 이러한 경관을 가까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미스트 트레일’로 들어서는 길. 미스트 트레일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 조성된 여러 트레일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하이킹 구간이자 머세드강에서 쏟아져 내리는 버널 폭포와 네바다 폭포의 우렁찬 장관을 눈앞에서 구경할 수 있는 코스이다. 폭포가 일으키는 물보라가 마치 안개비처럼 내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미스트 트레일’의 초입에 들어서자 숲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이 콧등을 스치고, 점차 가까워지는 시원한 폭포수 소리에 가슴이 설렌다. 초입 오솔길을 지나 머세드강 위로 놓인 돌다리를 건너자 버널 폭포의 웅장한 풍광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겨우내 산맥을 뒤덮었던 눈이 녹아 흘러내리면서 수량이 풍부해진 폭포는 여행자의 가슴을 다시 한번 더 벅차게 만든다. 181m 높이의 네바다 폭포에서부터 이어지는 버널 폭포의 물줄기는 가파른 암벽에 내리꽂히듯 흐르고, 사방으로 퍼지는 폭포의 물보라는 더없이 시원한 물아일체의 경험을 선사해준다. 까마득한 절벽을 타고 사정없이 쏟아지는 폭포의 물줄기를 올려다보며 정상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돌계단을 오른다. 폭포 위 너른 암반에 올라서니 온몸을 뒤덮던 우렁찬 물보라 소리는 사라지고 평온한 풍경이 일행을 반겨준다. 깎아지른 절벽으로 보였던 화강암 바위는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으로 널찍하게 자리하고 있고 폭포에서 조각되는 물줄기는 햇빛을 받아 아름다운 무지개로 드리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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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왕경의 도시구조와 월성』 학술대회 개최(국민문화신문) 박영찬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한국고대사학회(회장 전덕재)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2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신라 왕경의 도시구조와 월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6년 8월에 한차례 개최되었던 ‘문헌으로 보는 신라 왕경과 월성’ 학술대회의 후속 행사이다. 당시 다루었던 신라 왕경 관련 문헌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 이후 발표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최신 고고학적 조사 성과를 종합 검토하여 왕경의 도시구조를 살펴보는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7월 14일과 15일 이틀간 개최되며, 기조강연과 7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14일에는 ‘신라 왕경 연구의 성과와 과제’(단국대학교 전덕재)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 신라 궁성의 건립과 확장을 둘러싼 논의와 새로운 모색(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대릉원 고분군의 입지 검토(정인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황룡사 회랑외곽 공간의 구획과 성격(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하는 3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15일에는 도시구조와 그 중심에 있었던 궁궐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 당 후기 장안성 대명궁과 거주 분포 변화에 대한 소묘(최재영, 한림대학교), ▲ 신라 왕경 관련 행정조직과 운영(한영화, 성균관대학교), ▲ 신라 궁궐의 배치 구조 변화와 경관(양정석, 수원대학교), ▲ 신라의 동궁과 월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 동향(최상기, 서울여자대학교)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틀에 걸친 주제발표 후에는 최광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한자리에 모여 ‘신라 왕경과 월성 연구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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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 푸른 바다와 야트막한 산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전경을 자랑하는 “안산 선감 어촌체험마을”안산 선감 어촌체험마을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안산 선감 어촌체험마을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개건너길 95-2에 위치한 안산 선감 어촌체험마을은 65가구 140명 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마을로 주요 특산물은 바지락, 낙지, 숭어, 소라이며, 자연적 바닷가 경관을 지니고 있고, 교통 편이 편리하여 당일코스로 조용하게 쉬어가기에 알맞은 마을이다. 선감마을은 푸른 바다와 야트막한 산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전경을 자랑하며, 간만의 차이가 크고 완만한 간척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조개류를 채취할 수 있고, 해양생태계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멀리서 보면 섬 같지 않고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하여 부르기 시작한 대부도는 섬임입니다. 대부도 바닷가에는 선창과 경관 좋은 곳이 많아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며, 대부도 가는 길목에 있는 선감도는 높은 산 위에 있는 정결한 바위에 신선이 내려와 맑은 물로 목욕을 하였다고 하여 불러졌다고 한다. 고려 시대부터 선감미도로 표기되어 왔습니다. 1913년 남양군이었던 대부면을 부천군으로 편입할 당시 불도와 탄도를 합하여 선감1리로 하였다가 1961년 법정리를 행정리로 분할하면서 선감도를 선감1리, 불도와 탄도를 선감2리로 하였다. 선감어촌체험마을의 자랑거리인 조개잡이 체험은 트랙터를 타고 3.4km(20분)를 들어가고 왕복 40분, 체험 시간 1시간, 총 소요시간 1시간 40분이다.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손쉽게 캘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바지락이 살고 있다. 그 외에 전통 대나무 망둥이 낚시체험, 고동 잡기, 농촌체험(수확 시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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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 루나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주말 한 떼를 신나게 보내고 있다.(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화성시 동탄 순환대로 69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은 동탄 신도시의 산척저수지와 송방천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화성시 및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은 바닥분수가 개장되어 아이들이 주말 한 떼를 물놀이와 함께 시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가족들은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마냥 즐거워하고 있었다. 호수 공원을 찾은 가족들은 대부분 뜨거운 날씨 관계로 호수 공원 대교 밑에 그늘에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호수 공원 주위로 아파트가 빽곡히 들어서 있어 공원은 주민들의 힐링 장소로 휴식의 허브 역할을 감당하는 곳으로 이곳은 청림 정현의 컨셉으로(맑은 물과 수려한 지형지세를 가진 정온한 곳에서 현자가 태어난다.) 기존 산척저수지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호수 고유의 경관을 활용하고, 물 순환시스템을 통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송방천 수변공원은 경사면을 활용한 이색적인 경관과 다양한 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운답원, 네스트 가든, 수변문화광장, 현자의 정원, 창포원, 제방 가로원, 물놀이장, 아이리스원, 잔디마당, 체육마당, 어린이 놀이터, 다랭이원, 등의 시설이 있고, 공원 위쪽에는 카페가 즐비하게 있다. 이곳 시설물 사용은 무료이다. 뜨거운 주말 아이들과 함께 찾을 곳으로 추천해 본다. 아파트 숲에 둘러싸인 동탄호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