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백군기 시장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서 배려의 복지도시 강조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서 배려의 복지도시를 강조하며 500여명의 사회복지업무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행사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9월7일)을 맞아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 사회복지협의회가 마련한 것이다. 이날 김상호 쿰오케스트라 지휘자, 곽옥순 풍덕천1동 부녀회원 등 27명이 사회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시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받았다. 백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사회복지인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활동해 달라”며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배려의 복지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 프랑스 투르시와 협력·발전 위한 우정 나눈다-수원시, 프랑스 투르시와 협력·발전 위한 우정 나눈다 수원시가 프랑스 투르(Tours)시가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크리스토프 부쉐(Christophe Bouchet)투르시장은 1일(현지시각) 투르시청에서 수원시와 투르시간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 우호협력교류 의향서 교환으로 두 도시는 도시 관리, 교육, 연구·혁신, 문화·예술, 경제 등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전반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염 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수원에 프랑스군이 주둔했다”면서 “프랑스는 수원이 역사적으로 잊을 수 없는, 친밀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루아르강 자락에 자리 잡은 고성(古城)과 수원천을 둘러싼 수원화성처럼 두 도시는 닮은 점이 참 많다”면서 “오늘 의향서 교환을 계기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크리스토프 부쉐 시장은 “수원시와 우호교류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음식,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우정을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중서부에 소재한 투르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 도시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프랑스 대표 관광 도시로, 2000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했다. 루아르강(Loire) 주변에 밀집한 르네상스시대 고성과 레오나르도다빈치 컨벤션을 중심으로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관광사업, 트램(노면전차)을 비롯한 친환경 교통정책 등 수원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3년 8월 개통한 투르시의 트램은 29개 정류장(15km)을 지난다. 하루 평균 6만 5000명이 이용한다. 수원시와 투르시와의 인연은 지난 3월 15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에서 시작됐다. 연찬회에 참석한 제롬 떼발디(Jerome Tebaldi) 투르시 부시장은 “수원시와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투르시를 꼭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수원시가 이에 응하면서 두 도시 간 교류가 이뤄지게 됐다. 한편 염 시장과 수원시대표단(9명)은 국제 교류협력 확대와 자매도시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투르,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정으로 방문하고 있다. 염 시장은 투르시 방문에 앞서 6월 29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마르틴 호른(Martin Horn) 시장과 만나 2020년 추진할 자매결연 5주년 기념사업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지난 2015년 11월 자매결연을 했다. 염 시장은 5주년 기념사업으로 ▲프라이부르크시 ‘수원의 날’ 행사 개최 ▲프라이부르크시에 ‘수원로’, 수원시에 ‘프라이부르크로’ 도로명 지정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 직원간 교환근무 시행 등을 제안했다. 2일 염 시장은 국내 일정으로 귀국하고,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수원시 대표단과 함께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한다. 조 제1부시장은 3일 클루지나포카시청을 방문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날 조 제1부시장은 에밀 복(Emil Boc) 클루지나포카시장을 만나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시의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제1부시장과 수원대표단은 두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클루지나포카시 중앙공원·뮤지엄광장 등에서 열리는 ‘수원의 날’(3~7일) 행사에 참여한다. 수원의 날 행사는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느끼는 한국 음식축제를 비롯해 수공예 축제, 수원 사진전, 한복·한글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
백년 전 좌찬고개 울렸던 ‘만세’함성 되살려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대한독립만세” 용인시민들이 백년 전 처인구 원삼면 좌전고개를 울렸던 맹렬한 함성을 용인시청 광장에서 되살려냈다. 용인시가 1일 시청광장에서 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화축전엔 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대한 독립 만세를 함께 외쳤다.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등 시민대표 3명이 독립선언서 낭독하고 용인국학원 회원들이 김구, 김혁, 유관순열사의 어록을 낭독하자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시민들도 있었다. 극단 새벽이‘그날의 함성’을 재연한 것을 시작으로 시민들은 한 마음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청광장 주위를 돌며 만세퍼레이드를 이어나갔다. 백군기 용인시장과 조길생 용인문화원장,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등도 시민들의 만세행렬을 선도했다. 백 시장은 “용인은 고려때 처인성에서 몽골군을 격퇴하고 임진왜란 때는 왜군과 치열하게 싸웠으며 3‧1운동 당시에는 절반의 시민이 시위에 나선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며 “시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명품도시를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만세운동에 참여한 이동초 윤영서(13)양은 “우리 선조들이 어떤 마음으로 만세를 부르게 됐는지 느껴보고 싶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만세를 외쳐보니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만세행렬에는 어른들은 물론이고 학생, 군인, 어린이 등 모든 세대가 함께했다. 3.1운동 당시 처인구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시작된 용인의 만세운동은 양지와 김량장동, 수지와 기흥으로 퍼져나갔고 당시 인구의 절반이 만세운동에 나섰다. 민초들은 자발적으로 만세를 부르고 헌병주재소를 습격하는 등 격렬한 저항을 이어나갔다. 1만3200여명이 만세 운동에 참여해 700여명이 옥고를 치르거나 희생됐다. 시는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이날 기념식, 만세운동 재현은 물론 시민문화 축전, 줄다리기와 강강수월래로 시민들의 단합을 이끌었다. 한편,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시 밝히는 100년의 횃불’을 주제로 시민이 참여하는 만세운동, 태극기 달기, 각종 문화행사, 문화재 정비 등 기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용인 만세운동에 참여한 1만3200명을 상징하는 ‘13200만세꾼’역시 이날은 물론 3‧21 용인 좌찬고개 만세운동 기념 행사, 수지 머내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에서 만세 릴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
경찰청, 독립유공자 장례의전 시 에스코트로 최선의 예우키로경찰청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위해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협조하여 독립유공자 장례 운구행렬의 경찰 에스코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는 국내에 35명, 해외에 7명으로 총 42명뿐인데 평균 95세의 고령이다.앞으로 이들의 장례 의전 시 경찰이 장례식장부터 현충원까지 운구행렬을 전 구간 에스코트 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마지막 길에 국가의 예우를 다한다는 의미다.현재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 시 예우를 위해 영구용 태극기와 대통령 명의 조화를 근정하고 현충원 안장식을 거행하고 있다.특히, 작년 8월 14일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청와대 오찬 시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 격상”을 지시하였고, 그에 따라 대통령 명의 조화 근정이 추가되었지만, 운구행렬 이동시 경찰 에스코트 예우까지는 시행되지 않고 있었다.해외 독립유공자 유해의 국내 봉환 시에는 경찰 에스코트가 있었지만, 국내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 시에는 별도 에스코트 없이 자체적으로 이동해왔던 것이다.앞으로는 국내외의 모든 독립유공자들의 마지막 길을 경찰이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통해 국가의 예우와 함께 국민들에게도 그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새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구체적인 운영 방법은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정할 예정이지만, 에스코트 시에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교통신호를 준수하여 이동함으로써 독립유공자들이 생전에 보여준 헌신과 희생정신의 취지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였다.한편, 경찰청은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을 발굴하여 경찰정신의 표상으로 삼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현재까지 총 15명의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을 발굴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대상자를 발견해 추가 확인・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특히,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때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로서 만삭의 몸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던 안맥결 전 서울여자경찰서장이 건국포장 서훈을 받게 되기도 하였다.
-
화성시,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개최화성시가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화성시는 매년 광복회 경기도지부 주관으로 열리던 기념행사를 올해부터 시 주관 행사로 개최해 순국선열에 담긴 의미를 공유하고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우리동네 독립영웅’이라는 부제로 화성에서 활동한 120인의 독립영웅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메인 행사인 기념식은 11시부터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독립군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객석 피날레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독립운동가의 명언을 적는 캘리그래피, 나만의 독립백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북 아트 등이 운영된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를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뜻깊은 날 가족, 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본 순사를 처단하고 2천명 이상이 독립운동에 참가한 지역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역 내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펼쳐 총 41명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
성남산업진흥원, 통계의날 국무총리상 수상성남산업진흥원(원장 장병화)은 8월 31일, 제24회 통계의 날을 맞아 통계인프라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진흥원은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성남시 경제지표조사 신규 개발을 통해 지역의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정책 지원기반을 마련했으며 통계의 정책 활용을 위한 토론회, 세미나 등 지역통계 확산과 인프라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진흥원은 성남시 산업·경제 분야의 씽크탱크로서 상대적으로 통계기반이 부족한 기초지자체 경제 분야 지표개발 및 통계분석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는 데이터 기반의 지역산업진흥정책을 수립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성남시 정책개발에 활용되었다. 특히 장병화 원장이 부임한 이후 재단을 진흥원으로 변경하여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고 국가승인통계인 『성남시 경제지표조사』를 시행하여 지역경제의 양적·질적 변화의 수준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통계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행정자료, 빅데이터 등을 융합적으로 분석하여 지역경제 정책수립에 반영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장병화 원장은 “성남시 지역경제 상황을 통계와 지표로 측정하고 이를 관련 정책개발에 반영하는 것은 진흥원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기반의 정책개발 및 연구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민선7기 성남시 핵심정책인 『아시아 실리콘밸리』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양성평등주간 맞아 기념행사 개최용인시는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평등을 일상으로’를 주제로 기념식과 전시회, 특강, 토론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양성평등주간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으로 이 기간 동안 성평등 의식을 고취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은 오는 6일 오후2시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준비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주요인사, 여성단체회원, 시민 등이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만남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명사초청 특강은 오는 3일 오후2시 여성회관에서 여성들의 멘토로 알려진 스타강사 김미경씨가 ‘나를 지독히 사랑하는 법, 인생미(美)답’을 주제로 진행한다. 김 씨는 특유의 유쾌한 말솜씨로 스스로 인정하고 칭찬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용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4일 오후 3시 시청 컨벤션홀에서 시민 토론회도 열린다. 여성단체 회원, 마을활동가 등 시민들이 여성친화도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유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양성평등주간 기념 사진전은 2~7일 시청로비에서 열린다. 지난 5~6월 양성평등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5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가정이나 직장, 학교 등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시 관계자는 “각계각층 시민이 양성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양성평등문화를 실천하고 사회전반에 확산시키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6․25전쟁 제68주년 기념식 개최경기도가 6․25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25일 오전 11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6․25전쟁 제6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는 김진흥 행정2부지사와 6․25전쟁 참전용사, 보훈단체 회원, 주한 미군 관계자, 수도군단장 및 군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해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참전 유공자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UN참전국 국기 입장식,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UN 참전 희생용사에 대한 묵념, 6․25참전 유공자 공로패 수여 및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전후 세대들에게 발발한지 68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6.25전쟁 상흔의 아픔을 깨닫고 국내·외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함께 국가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영광 뒤에는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후손인 우리가 더욱 힘써 가꾸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호국안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박차’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경제 중심의 서울과 행정 중심의 세종을 연결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로공사는 12일 남한산성 터널 시점부인 성남시 중원구에서 첫 발파 기념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착공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산성 터널은 총 연장 8.3km로 11km인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터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 특히, 이번 터널 굴착공사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을 반영해 공사 시 발생하는 진동을 최소화하고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는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터널 입구는 남한산성의 ‘지화문’과 ‘수어장대’를 형상화해 디자인하고 터널 내부는 졸음방지용 경관 조명, 첨단 환기시설 등 각종 안전시설을 갖추게 된다.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지난해 7월 민자사업에서 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재정사업으로 사업방식이 전환됐으며, 도로공사는 민자대비 1년 6개월 단축된 2024년 6월 전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8.1조원을 들여 왕복 6차로, 연장 130.2km의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되면 주중에도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 정도 감소하고 통행속도도 약 10km/h 증가해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통행시간도 평일 108분, 주말 129분에서 70분대로 단축돼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강훈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남한산성터널은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현장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음악회 개최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24일(금) 오후 5시 30분, 7시 30분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 홀과 여의도 KBS홀에서 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1997년 다종교 사회인 한국 사회에서 종교 간의 교류와 대화를 통해 화합과 평화, 종교 문화 발전을 위한 7개 종단(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한 종교 연합 협력 기구이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이웃 종교 간 이해와 협력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창립 20주년과 함께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과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 및 음악회는 지난 20년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협의회의 곁을 지켜 준 모든 이의 열정과 수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기념식에서는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20년을 돌이켜보는 시간과 협의회를 창립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헌신한 이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와 함께 가수 백지영, 장필순, 국악인 송소희, 성악가 고성현, 정시영,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트리오), 재즈보컬 말로가 무대에 오른다. 김희중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은 “지난 20년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를 응원해 주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기념식과 음악회는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을 위한 행사인 만큼 더불어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