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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ㆍ이지현, 항저우AG 대표팀 선발전 통과신민준 9단(왼쪽)과 이지현 9단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최종 합류했다.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선발전 결선리그 1ㆍ2위를 차지한 신민준ㆍ이지현 9단이 남은 항저우행 티켓 두 장을 따내며 남자대표팀에 합류했다. 6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내선발전 남자 결선 최종라운드에서 신민준 9단이 이지현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민준 9단은 이날 대국의 승리로 선발전 결선리그 4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이지현 9단은 동률시 승자승 규정에 따라 조 2위로 태극호 승선에 성공했다. 이지현 9단은 강동윤 9단, 박건호 6단과 함께 3승 2패 동률을 이뤘지만 두 사람에게 모두 승리를 거둬 승자승 규정에 따라 2위로 올라섰다. 신민준ㆍ이지현 9단이 합류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은 선수구성을 모두 마쳤다. 남자대표팀은 총 6명으로 한국바둑 탑3 신진서ㆍ박정환ㆍ변상일 9단과 신민준ㆍ이지현 9단, 김명훈 8단이 남자단체전과 남자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9월 개최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를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 CCTV 등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명단 남자대표팀 6명 : 신진서ㆍ박정환 9단(이상 랭킹시드), 변상일 9단ㆍ김명훈 8단(이상 국가대표 선발전), 신민준ㆍ이지현 9단(이상 전체 선발전) 여자대표팀 4명 : 최정ㆍ오유진 9단(이상 랭킹시드), 김채영 7단(국가대표 선발전), 김은지 2단(전체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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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희망 메시지 나눠백군기 용인시장과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백 시장과 이봉주는 지난 9일 용인마라톤 대회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만나 서로의 근황을 전하고, 용인마라톤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이봉주는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홍보영상 촬영에 함께하면서 마라톤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애정을 보여줬다. 백 시장은 “이봉주 선수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용인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투병 중에도 마라톤의 부흥과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대한민국 마라톤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달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봉주는 “지난해 6월 수술 이후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비록 같이 뛰지는 못하지만,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과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봉주에게 올해 하반기 용인에서 열리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도 제안했다. 백 시장은 ”올해 용인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열린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며 ”110만 용인시민과 경기도민, 그리고 출전 선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봉주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이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오랜 역사와 권위가 있는 최고의 스포츠 축제다.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면서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언제든지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인 여홍철 경희대학교 교수(전 체조 국가대표)와 이태현 용인대학교 교수(천하장사 3회·백두장사 20회)를 비롯해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용인시청 씨름단 선수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현재 용인마라톤 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는 GPS 기반의 러닝앱을 설치하고 5㎞‧10㎞ 코스 중 선택해 전국 어디든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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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비보이 배출한 팀 퓨전엠씨,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 출연 확정퓨전엠씨 멤버 퓨전엠씨가 퍼포먼스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세계 무대를 휩쓴 대한민국 대표 브레이킹 크루 ‘퓨전엠씨’가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에 출연한다고 24일 밝혔다. 3월 첫 방송되는 ‘쇼다운’은 브레이킹을 강국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비걸의 국보급 배틀을 통해 ‘스우파’를 통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스트릿 댄스 붐에 이어 브레이킹 붐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 올림픽과 올해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아 게임 정식으로 채택된 만큼 ‘쇼다운’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JTBC의 댄스 서바이벌 ‘쇼다운’의 화려한 라인업 속, 2015년 세계 브레이킹 크루 랭킹 1위 달성 및 국제대회 40여 차례 우승에 빛나는 퓨전엠씨의 출연이 확정돼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퓨전엠씨는 ‘쇼다운’에 올해 9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역사상 첫 국가대표가 된 비보이 레온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정상급 플렉시블 비보이(Flexible bboy)이자 팀의 리더인 비보이 플렉스도 ‘쇼다운’에 출연한다고 밝힘에 따라, 다른 멤버의 출연 여부도 궁금증과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퓨전엠씨는 팀 내 최고 전력으로 멤버를 구성해 ‘쇼다운’에 출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쇼다운’ 출연에 대해 퓨전엠씨 홍보 담당자는 “이번 쇼다운을 통해 대한민국 브레이킹 열풍이 다시 불어 브레이킹이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정착되길 바라며,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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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제야의 종' 누가 울리나? '오겜' 오영수, '양궁' 안산 타종보신각 ‘제야의 종’ 메타버스에서 최초로 만난다. 사진 : 서울시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오징어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오영수, MZ세대를 대표하는 래퍼 이영지 등 2021년 한해를 빛낸 시민대표와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총 14명이 참여해 보신각 종을 33번 울린다. 시민대표는 자유·평화, 시민안전, 사회복지, 과학, 다문화, 대중문화, 국위선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10인이 선정됐다. 타종식 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영상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릴레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국 해돋이 명소 타종영상은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인천공항,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전국 동서남북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가 타종하는 색다른 타종식을 감상할 수 있다. 축하공연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팀 ‘라치카’(La Chica)의 퍼포먼스, JTBC 풍류대장에서 1대 풍류대장에 등극한 ‘서도밴드’와 퓨전 국악밴드 ‘훌’(wHOOL)의 퓨전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셀럽들의 응원릴레이에는 배우 한효주, 강하늘, 오정세, 가수 코요테, 나비 등이 참여해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 코로나 검진센터 스마트방역팀, DMZ에서 복무 중인 군인, 포항 구룡포 어민과 시장 상인들, 2022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해남 땅끝마을 북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응원릴레이도 펼쳐진다. 올해는 보신각 현장 타종식이 없는 만큼 버스·지하철 연장운행은 없다.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31일 보신각 주변 도로도 교통 통제 없이 정상 운행한다. 31일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홈페이지와 모바일웹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보신각 ‘제야의 종’ 메타버스에서 최초로 만난다…새해 시민참여 행사·이벤트 풍성 올해 타종행사는 메타버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21년 연말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2022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12월 26일부터 1월 2일까지 8일 간 운영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공간에서의 ‘나’인 아바타의 모습으로 경제·문화·사회 활동이 가능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2022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은 새롭게 시도되는 시민 참여형 메타버스 연말·연시 행사로, 상세 내용은 http://www.metaxseoul.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프렌드는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속 후 ‘메타버스 서울’을 검색하면 된다. 본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되는 ‘Metaverse Seoul New Year’s Eve 2022’이다. 정재승 교수의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새해 목표 실천 방법’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래퍼 이영지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이번 행사의 꽃인 메타버스 서울광장에서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이 마련돼 있다. 12월 26일부터 1월2일까지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보신각 종 및 새해 덕담 캡쳐 이벤트, 메타버스 서울 퀴즈쇼 등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시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보신각 캡처 이벤트’는 1월 2일까지 상시 진행되며 메타버스 서울광장에서 보신각종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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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전 야구선수, 아내와 어려움 겪는 이웃들 위한 선행 실천윤석민 전 야구선수가 21일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5000만원 상당 KF-94 마스크를 기탁했다.(사진제공=용인시)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전 야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 윤석민이 아내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21일 용인시 용인지역자활센터에 5000만 원 상당의 KF-94 방역용 마스크 5만400매를 기탁했다. 이날 윤석민은 유튜브 채널 '수현의 맛'을 운영하는 아내 김수현과 함께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에 참석했다. 그는 "용인에 함께 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김수현은 "현재 준비 중인 사업과 연계해 내년에는 혼자 계신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먹거리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해준 윤석민 선수, 김수현 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시는 취약계층을 돌보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밖에도 윤석민은 2021년 자신의 은퇴식에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에 마스크 5만 장을 기부했다. 2021년 10월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암 이벤트 대회 상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꾸준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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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박세리 등 스포츠 명품 강연 콘텐츠 [스포츠×클래스e], 국민체육진흥공단과 EBS 합작으로 선보여출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EBS의 명품 강연프로그램 클래스e와 합작하여 [스포츠×클래스e]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총 6편의 시리즈물로 국가대표 스포츠스타들의 도전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부터 올림픽, 스포츠 뇌과학·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스포츠×클래스e]의 강연자들 또한 눈길을 끈다. ▲ 박세리(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 조현재(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박태환(베이징올림픽 남자수영 400m 금메달리스트) ▲ 유임주(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 교수) ▲ 한민수(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 이종성(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조교수) 등 6명이 스포츠로 세상을 바꾸어 온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체육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6가지 관점의 색다른 이야기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분들이 강연을 들어보시고 같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당 강연은 15일(수)부터 23일(목)까지 E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온라인 스포츠교육 플랫폼인 ‘K스포에듀’에서 해당 강연을 모두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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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천재' 안세영, 인니오픈 우승…2연속 국제대회 정상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AFP=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협회제공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2주 연속 국제대회 최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을 2-0(21-17 22-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1일 2021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4)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다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서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어 낸 안세영은 상대에게 연속 3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네트를 살짝 넘기는 속임수 동작으로 점수를 따내 21-1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접전이 벌어진 2세트 20-20 듀스 상황에서 완급을 조절한 공격으로 상대의 연속 범실을 유도해 22-20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2017년 중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가 된 안세영은 2018년 아이리시 오픈에서 첫 성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 뉴질랜드 오픈·캐나다 오픈·아키타 마스터스·프랑스 오픈·광주 코리아 마스터스 등 5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계배드민턴협회(BWF)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1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 이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대회와 인도네시아 오픈대회까지 우승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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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안한봉·김미정·이정수·한담희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 위촉용인시가 22일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안한봉을 비롯해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미정과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정수, 가수 한담희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제공=용인시)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가 22일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안한봉을 비롯해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미정과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정수, 가수 한담희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한봉 삼성생명 레슬링단 감독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kg급 금메달리스트이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안 감독의 협조 덕분에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레슬링 경기를 위해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삼성생명 휴먼센터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유도 72㎏급에서 한국 여자 유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미정 용인대학교 교수는 최근 한국 여자유도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국 유도 역사상 여성 지도자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영웅인 이정수 수원FC 수석코치는 관내 포곡초등학교와 태성중학교를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지난 2019년부터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에 용인의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금으로 매년 3천만원씩 기탁하고 있다. 이 코치는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 총 3억원을 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용인시축구센터에 등록돼 있는 유소년 축구선수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기흥구에 거주하고 있는 가수 한담희 씨는 ‘인생이란’ 곡으로 데뷔했으며,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과 MBN ‘트로트퀸’·‘여왕의 전쟁 : 라스트싱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한봉·김미정 감독과 이정수 코치, 한담희 씨는 홍보영상 촬영과 언론 인터뷰, SNS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년 4월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를 위해 뛸 계획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막식의 성화 봉송 주자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안한봉 감독은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분들과 함께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위촉장을 전달하고 “각 분야의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용인시의 이름을 알리고, 용인시민과 경기도민 모두가 즐거운 스포츠 축제를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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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월드컵 최종예선, 최고의 모습으로 끝내고파“13일 파주 NFC에서 인터뷰하는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가까이 다가선 채 최종예선 반환점을 돈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9·토트넘)은 남은 최종예선에서 '최고의 모습'을 다짐했다. 대표팀 훈련이 이어진 13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 손흥민은 "우리의 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월드컵에 가는 게 당연히 목표지만, 끝까지 최종예선을 잘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11일 고양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 A조 2위(승점 11)를 달리며 기분 좋게 전체 일정의 절반을 보냈다. 3위 레바논(승점 5)과는 승점 6 차이로, 본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팀 공격의 핵심이자 주장으로 중심을 잡는 손흥민은 그 이상을 원한다. 그는 "개인적으론 세 번째 최종예선을 치르는데, 늘 힘들다. 이번에도 경험하고 있는데, 최고의 모습으로 마무리해보고 싶다"며 "모든 경기를 결승처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대표팀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은 UAE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두 차례나 '골대 불운'을 겪기도 한 손흥민은 아쉬워하며 땅을 치기도 했다. 그는 "골대가 원망스럽다기보다는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최종예선에선 기회가 자주 오는 게 아닌데, 저에게 이 정도의 찬스가 온 것도, 다 놓친 것도 처음이었다"면서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무책임하게 보내서 미안했다"고 돌아봤다.‘ 대표팀만 오면 유독 이타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를 듣다가 최근엔 부쩍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는 그는 "늘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제가 해결해야 할 상황이 유독 많았고, 누군가에게 줘야 할 상황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패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4일 새벽 출국해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원정 6차전에 나선다. 이라크는 9월 안방에서 열린 1차전 때 0-0으로 비긴 상대다. 손흥민은 "그때 첫 단추를 원하는 방향으로 끼우지 못했음에도 선수들의 노력으로 잘해나가고 있다. 중동 원정은 늘 힘들고 이번에도 어려운 경기가 될 텐데, 원하는 것을 얻고 이번 달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 경기에 시원한 다득점 승리가 많지 않다는 지적엔 "저희도 굳이 1-0으로 이기려는 건 아니고 애쓰고 있다. 한 골 차면 얼마나 불안하겠나"라며 "우리가 노력하는 것만큼 다른 팀도 준비한다. 일단은 이기는 게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자신의 경기력 외에 '팀 케미스트리'도 주장으로 각별히 신경쓰는 부분이다.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늘 고맙다. 대표 선수라면 모두가 응원을 받으며 뛰고 싶을텐데 티 내지 않고 잘 해줘서 대견하고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며 "한 번 더 안아주고, 챙겨주고, 말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박)지성이 형과 얘기를 가끔 한다. 많은 걸 얘기하고 공유하며 제 속마음을 조금이나마 털어놓고 기댈 수 있어서 감사하고 다행"이라며 "형이 공감해주고 도와주시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할 때만 되면 어김없이 나오는 '혹사' 우려에 대해선 "다 하는데요"라며 "전 좋은데, 그게 혹사인가요"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유럽에서 오는 선수들이 다 마찬가지인데, 저만 그렇게 비치는 것 같다. 대표팀에 와서 뛰는 건 특혜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고 그걸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루고 있다"면서 "혹사라는 말을 듣는 건 어디서든 필요로 한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연일 바쁜 일정을 보내는 가운데 손흥민은 병역 특례에 따른 봉사활동도 꾸준히 소화하고 있는데, 최근엔 기한 내 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 하는 일이다. 시간 나는 대로 하고 있고, 저도 놓쳤던 부분을 느끼며 많이 배워서 좋다"면서 "5월까지 잘 마무리할 계획이니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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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매각 후 이전…새 둥지 물색용인시축구센터가 매각된 뒤 이전 건립된다.(사진제공=용인시)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보경(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등 총 4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축구 국가대표 산실 ‘용인시축구센터’가 건립된 지 18년만에 새 둥지를 물색하고 있다. 20일 시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에 있는 용인시축구센터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부지 안에 있는 다른 시유지와 함께 일괄 매각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매각 대금을 9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용인시축구센터의 역사성과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성과 등을 고려해 관내 다른 장소를 정해 축구센터를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비용 절감을 위해 시유지가 다수 포함된 최적지를 찾아 각종 여건을 검토한 뒤 최종 후보지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센터 건립비로 300억∼400억원 가량이 필요하고 조성 기간은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첫 축구 테마파크인 용인시축구센터는 다수의 대표 선수를 배출해 국가대표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는 유소년들에게 선진축구 기술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시가 311억원을 들여 건립해 지난 2003년 4월 문을 열었다. 전체 면적 16만여㎡에 천연잔디구장(2면)과 인조잔디구장(4면) 등 6개 축구장을 비롯해 21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샤워실, 휴게실, 도서관 등을 갖췄다. 당시 용인의 백암종고, 신갈고, 백암중, 원삼중 등 4개 학교의 학생들이 오전 정규수업을 마치고 오후에 센터에서 훈련을 받았다. 이들 4개 학교 축구팀은 창단 3년째인 2004년 전국 규모 6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중·고교 축구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 센터에서 선진축구를 배운 학생들은 나중에 국가대표와 프로축구선수로 성장해 국내 축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120명의 선수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국내리그(38명)와 해외리그(5명)에서 총 43명이 활약하고 있다. 특히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보경(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등 총 4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2003년 첫 신입생들이 입학하고 지난 18년간 국내 최고 선수들을 배출해내며 한국축구의 요람으로의 역할을 다해왔다"면서 "축구센터 이전 부지를 조속히 확정하고 건립해 축구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