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성공 전략 ‘우리는 베트남이다’, 한국·베트남 동시출간형설출판사는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쓴 파파 리더십, 박항서 감독이 밝히는 베트남 축구의 성공 전략 <우리는 베트남이다>를 12월 13일 출간한다. <우리는 베트남이다>는 베트남 축구가 왜, 어떻게 성공한 것인지, 베트남 축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는 기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그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을 현실에서, 바로 우리 눈앞에서 보여준 박항서 감독의 성공 요인이 무엇인지를 탐색한 책이다. 2018년 내내 아시아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가 있다. 바로 베트남 축구의 약진이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 1년 동안 그전까지는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던 베트남 축구성적을 연이어 이뤄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가운데 일궈낸 기적적인 성취였다. 이런 베트남 축구의 성공은 베트남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도, 동남아 사람들에게도, 나아가 세계인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우리는 베트남이다>는 박항서 감독의 성공 요인을 총 5장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 한국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부터 국가대표팀, 다수의 프로팀을 두루 거친 박항서 감독이 낯선 동남아시아의 베트남 감독으로 부임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서막을 보여준다. 제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박항서 감독이 부임 이후 ‘베트남 축구에 내가 가진 축구 인생의 모든 지식과 철학 그리고 열정을 쏟겠다’라고 한 포부처럼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끈 그의 전략들을 살펴본다. 제3장에서부터 제4장, 제5장에 걸쳐서는 U-23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스즈키컵,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이 보여준 경기들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선수들의 정신력을 튼튼하게 만든 ‘베트남 정신’이란 무엇인지, ‘베트남 정신’이 어떤 순간에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담았다. 스스로를 축구 변방이라 평가하던 베트남이라는 나라가 단숨에 아시아 정상권으로 진입하며 모든 아시아 사람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 책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나누었던 마법 같은 한마디 ‘우리는 베트남이다!’를 통해 베트남,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박항서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베트남 정신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베트남이다>는 베트남 축구가 박항서 매직의 성공을 이어나가며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는 한국 친구들의 헌사이기도 하다.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문화이며 역사’라 해설하는 인문학자, 공연 전문가이자 스포츠 평론가로 활약한 장원재 교수가 박항서 감독의 성공 요인을 입체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그와 여러 차례 인터뷰 진행 끝에 책이 출간되었다. 덧붙여 오랜 세월 동안 두 사람이 교류하며 축구에 대해 나누었던 여러 이야기도 함께 들어 있다.
-
용인시민체육공원서 러시아 월드컵 응원전 개최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바라는 시민들의 ‘대~한민국’ 응원 함성이 울려 퍼진다. 용인시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전광판과 무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응원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F조 본선 조별리그 세 경기에 맞춰 한국시간 기준으로 18일 오후 9시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24일 0시 멕시코전, 27일 오후 11시 독일전에 걸쳐 열린다. 시는 각각의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주경기장을 개방해 시민들이 입장하면 전광판에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어 사전행사로 18일엔 디제이 Sefo의 디제잉 공연과 축구 묘기를 선보이는 우희용씨의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 24일엔 가수 제이보이스의 팝페라 공연, 27일엔 공연팀 트리커스의 마샬아츠 퍼포먼스 등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응원전을 달구기 위한 단국대 응원단의 흥겨운 공연이 예정돼 있고, 시민들의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존도 설치된다. 응원전이 끝난 뒤 심야시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특별 대중교통편도 마련된다. 용인경전철은 삼가역 기준으로 응원전 종료 때부터 1시간 동안, 노선버스는 용인시민체육공원 정류소에서 수지구청 방면으로 2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힘을 실어 주고 시민화합을 이루기 위해 전광판 응원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나와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18일, 라팍에서 태극전사 응원하는 날!대구시는 6. 18.(월) 오후 9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첫 경기인 스웨덴전의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응원전을 붉은악마와 함께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친다.대구시는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개최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과 뜨거운 열정을 전달하고, 대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먼저, 대한민국이 속한 F조의 본선 조별리그 세경기 중 첫 번째 경기인 6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스웨덴전을 시민들이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함께 응원하며 월드컵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응원전은 삼성라이온즈파크 3층 블루존(2,452석)에서 시민들이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대구 붉은 악마의 주도하에 열띤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되며, 블루존이 만석될 경우 3루 지정석, 테이블석 등 3층 좌석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입장은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다.대구시는 경기 종료 후 대공원역을 운행하는 도시철도 2호선을 증편하여 많은 시민들이 일시에 귀가할 것에 대비하고 있으며, 더불어 안전한 관람을 위해 참여 시민들에게 폭죽과 같은 화약류, 유리병, 캔 등 위험물품과 소주를 비롯한 고알콜 주류의 반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음 경기인 24일(일) 0시(23일 자정) 멕시코전과 27일(수) 23시 독일전은 심야 시간대 개최에 따른 소음과 교통 문제, 스웨덴전 경기결과 및 참여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소로의 변경 등도 고려하고 있다.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시민들이 응원전을 통해 온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참여하는 시민들께서는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위험물품 반입금지 및 과도한 음주 자제, 쓰레기 자율수거 등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채인석 화성시장, 평창올림픽 참여한 화성시청 빙상팀 감독·선수 축하채인석 화성시장이 2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화성시청 소속 빙상팀 김선태 감독과 서이라 선수를 만나 선전을 축하했다. 채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준 서이라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또한 김 감독에게도 “국가대표 쇼트트랙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셔서 고맙다”고 격려하고 올림픽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지난 2015년부터 화성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로 활동 중인 서이라 선수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쇼트트랙 10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며 지난 4년 동안 국가대표팀 쇼트트랙 감독을 맡은 김선태 감독은 2014년부터 화성시청 빙상팀을 이끌어 오고 있다.
-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 관련 발표문수원시, 국내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한다_수원 복합체육시설 조감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스위스 IOC 로잔회의에서 합의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유산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수원시는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통해 이러한 역사적 의의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팀 창단은 선수 모두의 꿈이자 희망이다.”, “실업팀 하나 없어 올림픽이 끝난 뒤 대부분의 선수들이 돌아갈 곳이 없다.”는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선수들의 간절한 소망과 애환을 전해 들었다. 스포츠메카인 수원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외면 할 수 없었다.또한, 동계 스포츠종목 육성과 창단은 수원체육계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 10월 관람석 1,600석 규모의 아이스링크장(수원복합체육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훈련시설 및 숙소 등 팀 창단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올림픽이끝난 뒤에도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또한 부처와 협회는 초기투자지원 및 창단 2년간 훈련장 배정을 비롯해 팀 창단에 따른 시 재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 체육시설의 국고지원 협조 등에 관해 긍정적으로 협의했다. 구체적 방안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협의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
위기에 빠진 신태용 감독 '히딩크 파도' 넘을까러시아·튀니지전, 월드컵 본선 경쟁력 첫 시험대'기술 조언' 히딩크 감독과 역할 분담도 고민거리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 최고의 '소방수'에서 일부 축구팬들로부터 '공적'으로 몰린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금의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을까?신태용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처음 치르는 두 차례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25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한국 축구에 들이닥친 '히딩크 쓰나미'를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 감독은 25일 오전 10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7일 러시아, 10일 튀니지와 평가전에 참가할 대표 선수 23명 안팎을 발표한다. 이번 대표팀 소집에는 국내 K리거 참가가 어려워 '신태용호 2기' 멤버는 전원 해외파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김호곤)도 다음 날(26일) 회의를 열어 신 감독이 지휘했던 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내용을 분석하고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신 감독으로선 러시아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표팀을 어떤 선수로 구성할지와 히딩크 감독과 불편한 동거를 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가 당장의 과제다.우선 대표팀 수비 라인의 주축이었던 '전북 3인방' 김민재와 최철순, 김진수 등 K리거들을 소집할 수 없어 그 공백을 해외파로 메워야 한다. 윤석영(가시마), 오재석(감바 오사카) 등 일본 J리거와 중국파 김기희(상하이), 김주영(허베이) 등이 있지만, 전력이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또 대표팀의 핵심이었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디종)은 부상 여파로 최상 경기력을 내기 어렵고,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아직 실전 경기력이 떨어져 있다. 아울러 이번 유럽 원정 평가전을 통해 올해 20세 이하 월드컵에 뛰었던 백승호(스페인 지로나FC)와 이승우(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 이진현(오스트리아 빈)도 깜짝 발탁할 계획이어서 선수 점검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한다.특히 앞선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수 모두 불안했던 만큼 러시아, 튀니지전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도 신 감독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히딩크 감독과의 관계 설정도 고민거리다.거스 히딩크 전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기술위원회가 히딩크 감독에게 대표팀의 '기술 고문' 등 역할을 맡긴다면 신 감독으로선 히딩크 감독과 공존 방안을 찾아야 한다. 신 감독이 대표팀을 계속 지휘하더라도 국가대표 선수 발탁과 전술 운영 등에서 히딩크 감독의 입김과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설상가상으로 히딩크 감독 영입을 주장하는 일부 축구팬들의 집회까지 맞물리면서 긴장감을 높인다.만약 두 차례 평가전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면 그러잖아도 비판을 받는 신 감독은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신 감독의 지도력을 문제 삼아 히딩크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히라는 축구팬들의 요구가 더욱 거세질 수 있기 때문이다.K리거를 뺀 해외파로만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건 물론이고 히딩크 감독과 '어색한 동거'를 하며 대표팀 전력 상승효과를 내야 하는 신 감독이 어떤 묘수로 현재의 위기 상황을 헤쳐갈지 주목된다.
-
백승호, 이승우와 '신태용호 2기' 동반 승선 가능성유럽 원정 평가전 앞둔 축구대표팀 차출 요청받아신태용 감독, 25일 '전원 해외파'로 소집명단 발표 스페인 지로나FC 페랄라다에서 뛰는 백승호 [지로나 홈피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태용의 아이들'로 불리는 백승호(20·스페인 지로나FC)와 이승우(19·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가 나란히 '신태용호 2기' 멤버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신태용 감독이 오는 25일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축구 국가대표 23명 안팎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백승호는 소집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대한축구협회는 최근 백승호 소속 구단인 지로나FC에 대표팀 차출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대표 차출 요청을 받은 구단은 FIFA A매치 데이 기간에는 의무적으로 해당 선수를 대표팀에 보내줘야 한다. 백승호는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의 1군에서 훈련하며, 2군 팀인 페랄라다에서 선발 멤버로 4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는 등 출전 시간을 높여왔다.앞서 백승호와 함께 올해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U-20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던 이승우도 대표팀 차출 협조 요청을 받았다.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운데) [베로나 홈피 캡처=연합뉴스]이승우는 3경기 연속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출전하지 못해 이탈리아 1군 무대인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10일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선 국내 K리거를 부르지 않기로 해 국가대표 23명 안팎을 전원 해외파로 구성해야 한다.
-
'신태용호 2기' 명단 25일 공개…이승우 차출 가능성 '반반'해외파 소집 협조공문 발송…이승우도 발탁 대상 후보 포함K리거 선발하지 않고 국가대표팀 23명 전원 해외파로 구성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첫 평가전에 나설 '신태용호 2기' 멤버가 오는 25일 공개된다.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 오전 10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유럽 원정 경가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23명 안팎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신태용호 2기 태극전사들은 7일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10일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이번 대표팀은 국내 K리거들을 차출하지 않고 일본 프로축구 J리거, 중국 슈퍼리거, 유럽파 중심으로 꾸릴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명단 발표에 앞서 국가대표로 뽑을 가능성이 있는 30여명의 선수의 소속 구단에 차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유럽파 중에서는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 때 소집됐던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무난하게 선발될 전망이다.'손흥민 선제골'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3-1 완승(런던 AF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4분 이 경기 선취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손흥민이 세리머니하고 있다.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3-1로 제압했다.sjh940214@yna.co.kr손흥민은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오른팔 골절 수술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또 허벅지 부상으로 유로파 리그에서 빠졌던 황희찬과 무릎 수술 여파로 이란전과 우즈베크전에 뛰지 못했던 기성용도 이번 두 차례 유럽 평가전에는 출격할 수 있다.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구자철과 팀 동료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소집 대상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이번에는 국내 K리거 차출을 못 하는 만큼 해외파 총동원령을 내린 데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시차 적응 등도 유리하기 때문이다.신태용 감독은 직접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없어 '독일통'인 차두리 코치를 이미 유럽 현지로 보내 대표 발탁 대상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해왔다.대표 차출 여부로 관심을 끄는 이승우(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의 '신태용호 2기' 합류 가능성은 '반반'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의 이승우(중앙) [베로나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의 16강 진출에 앞장선 이승우는 나이가 어리고 기량이 선배 선수들보다 떨어지지만 이번 유럽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할 수도 있다.축구협회는 이승우 소속 구단인 베로나에 대표 발탁시 차출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관건은 이승우의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 데뷔 여부다.이승우는 베로나 이적 후 2경기 연속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두 번 모두 벤치를 지켰다. 21일 열리는 삼프도리아전에서 신고식을 치른다면 성인 대표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기대가 커진다.국내 K리거가 빠지면서 공백이 생긴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진은 중국 슈퍼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메울 전망이다.신태용호 1기 멤버였던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과 김주영(허베이), 김기희(상하이), 정우영(충칭), 권경원(톈진)은 무난하게 차출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측면 자원인 윤석영(가시아), 오재석(감바 오사카)도 발탁 대상 후보들이다.또 공격수 황일수(옌볜)와 황의조(감바 오사카)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는 이동국과 김신욱(이상 전북) 등 K리거들의 대체 요원으로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
차범근·박상영·이봉주, 청소년들과 '평창 성화' 그룹봉송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든 펜싱 박상영.[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동참한다.코카콜라는 20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 행사를 27일 오전 10시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평창 올림픽을 맞아 차범근, 박상영, 이봉주, 가수 션, 가수 정진운, 사진작가 조세현 등이 '드림멘토'를 맡아 청소년들과 함께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그룹 성화 봉송 주자'는 최대 10명으로 구성된 그룹이 성화를 함께 봉송하는 것을 말한다. 차범근 감독은 '차범근 축구교실' 학생 9명과 함께 성화봉송에 나서고, 리우 올림픽 펜싱 에페 결승전에서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며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은 국가대표 승마선수를 꿈꾸는 학생들과 함께 뛴다.또 선행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가수 션은 교내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한편 사진작가 조세현은 '희망프레임' 소속 학생들과 성화봉송에 합류한다.가수 정진운은 무용과 연기를 연습하는 청소년들과 나서고, 이봉주는 체육교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성화봉송 릴레이를 펼친다.코카콜라는 "'드림 멘토'를 맡은 차범근 감독과 박상영 등이 27일 행사에서 성화 봉송을 함께할 청소년들과 첫 만남을 갖고 성공적인 행사를 다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은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아 남·북한 인구 7천500만명을 뜻하는 7천500명의 주자가 개막 101일 전인 11월 1일부터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천18km를 달린다.
-
히딩크 감독, 신태용호 러시아 평가전 찾는다10월 7일 경기장서 히딩크-신태용 '어색한 만남' 예상축구협회 "필요하면 조언 구하겠다"…역할 결정 못 해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다음 달 7일(한국 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의 러시아와 평가전 때 신태용 감독과 만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와 경기 때 당연히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히딩크 감독의 직책과 역할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된 게 없다"고 전했다.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처음 치르는 러시아와 평가전에 히딩크 감독이 찾는 이유는 이번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가 성사되는데 히딩크재단이 양국 축구협회의 가교 구실을 했기 때문이다.히딩크 감독은 러시아축구협회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인 그해 8월 러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러시아를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본선 무대에 나가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4년여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지내며 러시아 축구계에 많은 인맥을 구축했다.대한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러시아와 친선경기를 위해 히딩크 감독의 힘을 빌렸다.러시아가 평가전 상대로 인기가 높은 상황에서 히딩크재단이 공식 교섭 창구로 러시아협회를 설득함으로써 평가전이 성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이 초청하기 전에 이미 러시아협회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7일 오후 9시(현지 시간 오후 3시) 모스크바 시내의 러시아 프로축구팀 구장에서 열리는 평가전을 관전할 예정이다.그가 "한국 축구를 위해 뭐든 기여하고 싶다"며 사실상 '기술 고문' 역할을 자청한 가운데 축구협회는 아직 구체적인 직책을 결정하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이 경기장을 찾으면 대표팀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과도 자연스럽게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신태용 감독은 앞서 일각에서 제기된 히딩크 감독의 한국 대표팀 사령탑 재부임설에 대해 "히딩크 감독을 우리 축구의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월드컵 9회 연속 진출하고 돌아온 입장에서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답답하지만 (그 말을) 히딩크 감독이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만큼 둘의 만남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 및 신태용 감독과 협의해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회의를 열어 히딩크 감독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