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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421명에 상담·영상 삭제 등 지원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 기관인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지난해 피해자 421명에게 상담, 피해영상물 삭제, 법률지원, 수사 연계, 심리지원 등 1만 4천673건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지원받은 피해자 421명은 신규 접수 322명과 센터가 개소한 2021년 이후 지속 지원받은 99명이다. 이 중 지난해 새롭게 지원받은 피해자 322명을 살펴보면 여성 270명(83.9%), 남성 47명(14.6%), 미상 5명(1.6%) 순이었다. 연령대로는 10대가 105명(32.6%), 20대 110명(34.2%), 30대 41명(12.7%), 40대 18명(5.6%), 50대 13명(4.0%) 10세 미만인 아동 1명(0.3%) 등 전 연령대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자 중 미성년자(아동‧청소년) 비율은 32.9%에 달했다. 센터는 이러한 피해에 대해 삭제지원 1만 1천287건(76.9%), 상담 지원 3천187건(21.7%), 전문심리상담 및 기타 연계 58건(0.4%), 안심지지 동반 및 수사 지원 112건(0.8%), 법률지원 29건(0.2%) 등 1만 4천673건을 지원했다. 상담 결과 피해 유형(복수 가능)으로는 유포 불안(유포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촬영 사실이 있어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이 255건(33.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불법 촬영 131건(17.1%), 유포 협박 91건(11.9%), 유포 88건(11.5%), 사이버 공간 내 성적 괴롭힘 41건(5.4%), 화상채팅 영상을 빌미로 협박하는 몸캠피싱 37건(4.8%) 순이었다. 가해자 유형으로는 온라인 또는 일회성으로 만난 일시적 관계 130명(40.4%), 전 배우자와 전 연인 등 친밀한 관계가 71명(22.0%), 학교 및 직장 등에서 만난 사회적 관계가 52명(16.1%), 모르는 사람 18명(5.6%) 순으로 나타났다. 삭제지원 현황을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성인사이트 4천132건(59.6%), 기타 1천379건(19.9%), 검색엔진 1천171건(16.9%), P2P(개인 기기 간의 연결로 파일을 공유하는 사이트) 128건(1.8%), 누리소통망(SNS) 119건(1.7%) 순이었다. 센터는 이처럼 피해영상물 유포가 확인되면 해당 사이트 관리자에게 삭제요청 및 조치 여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유포가 확인되지 않으면 직접 ‘유포 현황 모니터링’을 했다. 법률지원 업무협약 관계에 있는 (사)한국여성변호사회와 함께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률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피해자 소송을 지원하는 법률구조지원과 피해자의 불안감 해소 및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피해자를 더욱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 폭력 관련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도내 초중고 교사, 경기도민 등 4천502명을 대상으로 75회 예방 및 대처 교육을 진행했다. 도민 대응감시단 31명을 구성해 검색엔진과 누리소통망(SNS) 상의 디지털 성범죄 관련 유해 게시물을 감시하고 총 8천464건을 신고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력을 강화했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많은 심리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그들의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피해가 매우 크다”라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피해 상황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는 경기도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인터넷에 유포된 피해영상물 삭제지원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수사 연계 및 안심지지 동반, 심리지원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 재직,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전화 상담(1544-9112)과 카카오톡 채널(031cut), 전자우편(031cut@gwff.kr)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상담, 삭제 및 모니터링, 수사 및 법률지원, 심리 치유, 의료 지원, 안심지지 동반, 전문 심리상담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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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해빙기 맞아 고기동 대형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해빙기를 맞아 수지구 고기동의 한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해빙기를 맞아 수지구 고기동의 한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14일 담당부서 공무원, 민간(토목분야) 안전관리자문단 등 7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실시했다. 대상은 고기동 산 20-12번지 일원 사회복지시설 건립 현장이다. 해당 현장은 벌목작업을 진행한 뒤 주변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와 침사지 등만 설치한 뒤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하지 않은 상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며 급경사지 균열, 침하, 융기 등으로 사면붕괴 안전사고가 발생 여부와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경사면 보호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붕괴 등의 큰 위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많은 비가 내렸을 때 토사유출에 대한 우려는 있다고 판단해 보완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사업시행자는 시의 권고에 대해 우기 전까지 비탈사면 보호조치와 토사유출방지 시설 정비 등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우기철 갑작스럽게 붕괴사고나 안전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내 급경사지와 대형 건설 현장 등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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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28대 사무처장에 김종석 前도의원 임명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내정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는 첫 개방형 사무처장 선발절차를 완료하고 제28대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에 김종석 前도의원을 31일 최초 개방형 사무처장으로 임명한다. 1966년생인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전남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월간 ‘말’ 기자, ‘당대비평’ 편집장 등 언론 활동을 통해 정치와 행정에 대한 감시를 경험했고 제17대 및 제18대 국회에서는 정책보좌관으로서 국회의원 의정 지원 보좌 실무를 익히며 국정 견제의 역량을 갖추어 왔다. 제8대와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는 6년 동안 도의원으로서 의회운영위원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및 수석부대표를 역임하며 6개 상임위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및 자치분권을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광명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지방공사 행정 총괄 경험을 통해 행정조직 운영, 행정 실무 및 관리자 리더십을 통달하였고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으로서 행정과 정무를 겸비한 적임자로 평가되어 첫 개방형 사무처장으로 임명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의회사무처의 수장인 사무처장을 개방형으로 임명하는 것은 임용권자로서 인사권한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것이며 이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상징적 사안으로 더욱 완전한 인사권 독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도의회 첫 개방형 사무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한계 극복을 위해 전문성과 리더십,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 능력, 중립성을 모두 갖추어야 하며 도의회는 적임자 선발을 위해 서류심사부터 면접까지 철두철미한 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채용을 실시해 왔다”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또 “김종석 사무처장은 행정적 역량과 정무적 역량을 모두 갖추어 도의회 사무처의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개별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데 있어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말하며 김종석 신임 사무처장에게 “향후 2년간 경기도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및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 지원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개방형 추진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해 6월 의장 선거출마 시 핵심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8월 경기도의회 인사위원회에서의 사무처장 직위에 대한 개방형 직위 지정 심의 의결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 지난해 12월 채용 일정을 확정하고 채용공고를 실시해 총 9명이 지원하였고 서류전형 및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된 3인의 임용후보자 중에서 경기도의회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우선순위에 따라 임용권자인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최종 결정한 임용대상자에 대하여 신원조사 등 결격사유를 조회한 이후 임용하게 됐다.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향후 2년 동안 「지방자치법」 제10조 및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조례」 제2조 제3항에 따라 의장의 명을 받아 의회의 사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 감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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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2023년 용인시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사업 모집 공고 게시▲용인시산업진흥원은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 용인시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사업’ 공고를 게시했다.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산업진흥원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 용인시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사업’ 공고를 게시했다. 공고기간은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이며, 프랜차이즈와 지원업체를 제외한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관내 소상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소상공인의 홍보·마케팅에 필요한 로고, 홍보물, 웹 등 디자인과 제작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상반기 공고를 통해 소상인 3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자인 지원분야로는 ▲브랜드(CIBI) 디자인 ▲인쇄물(전단지포스터브로슈어카탈로그리플렛 등) 디자인 ▲설치물(배너간판메뉴판입간판 등) 디자인 ▲홈페이지 디자인 등이며, 디자인 구분 없이 업체당 한 개 분야만 선택 가능하다. 또한 소상공인의 마케팅 애로 해소를 위해 상담 이후 디자인부터 제작, 인계인수, 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디지털 디자인의 경우 소상공인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관리자 교육 및 일정기간 유지 보수 등의 후속 지원을 실시한다. 진흥원은 ‘용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50개사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22개사(59건)를 후속 지원하였으며, 지원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98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카탈로그의 디자인과 제작을 지원한 푸른봄정원은 공공기관 대상 거래 실적이 2배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3배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지원사업 공고 세부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ypa.or.kr)와 용인기업지원시스템(ybs.yp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난 8년간 총 401개 업체가 만족도 높은 디자인 지원을 받았다”며 “마케팅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하반기에 소공인을 포함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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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삶’카이로스의 시간 만드는, 멋진 공직자로 성장하기를2023 용인특례시 6급 장기교육훈련 입교식 진행. 사진 :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명지대학교 창조관에서 열린 '2023 제6기 용인시 핵심리더과정‘ 입교식에 참석해 교육 대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선정원 명지대학교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과정은 용인시가 중간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18년에 개설한 6급 자체 장기교육이다. 중간 관리자인 6급 직원 중 27명을 선발했으며, 이날부터 12월 22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행정학, 지방자치법 등 지방자치 행정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문학, 4차 산업 등 관리자에게 필요한 교양 등을 배우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입교식에서 "열심히 배워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배운 것을 용인을 위해, 시민을 위해 좋은 정책으로 표출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간은 두 가지로 구분한다.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시간과 시간을 여러분들의 것으로 의미 있게 만드는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그런 의미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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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3년 '용인시 사업체 조사요원‘ 182명 모집(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는 오는 19일까지 2023년(2022년 기준) 사업체 조사요원 182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체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고용구조 등을 파악해 정책개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주관하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조사요원 관리와 현장조사를 지도하는 조사관리자(26명) ▲사업체 방문과 조사표 작성 담당하는 조사요원(153명) ▲행정자료 입수ㆍ관리를 담당하는 조사지원관리자(3명) 등 182명이다. 처인구(60명), 기흥구(74명), 수지구(48명) 등 각 구에 배치될 예정이며, 조사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3월 6일이다. 근무기간은 모집 분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사기간 중 조사에 전념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 용인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조사요원 채용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각 구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와 동의서 양식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이나 용인통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에는 최근 6개월 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가로 3.5cm, 세로 4.5cm)을 부착해야 한다. 시는 오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청 자치행정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3년 사업체조사 조사요원 모집에 많은 시민들이 지원해주시길 기대한다"며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는 조사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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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새해엔 보행로에 쌓인 눈도 제설기 투입(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눈이 내릴 때 시민 보행에 지장을 주고 안전도 위협하는 인도의 미끄러운 길도 제설하기로 했다. 시는 이상일 시장 지시에 따라 인도용 제설기 9대를 구입, 낙상사고 위험이 큰 경사지 등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주요 도로와 고갯길 등은 대규모 제설 장비를 가동해 안전하게 제설하고 있지만 사람이 다니는 인도의 경우 한정된 인력만으론 즉각적인 제설이 어려운 만큼 인도용 제설기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눈이 올 때 차도 제설은 잘 되고 있지만 인도는 방치되고 있다”며 “인도에 쌓인 눈이 추운 날씨로 빙판길이 되면 시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되므로 비탈길이나 시민이 많이 다니는 곳부터 제설을 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억여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보행로 제설을 위한 장비를 구입하라”고 지시했다. ‘자연재해대책법’과 ‘용인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 관리자는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보도, 이면도로 등을 제설할 책임이 있다. 시는 제설 의무가 건축관리자에게 있는 도로를 제외한 교량 주변 인도와 경사지, 일부 버스정류장 등 보행자가 많은 곳 등에 인도용 제설기를 이달 중으로 우선 투입해 시민의 보행 편의를 돕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방침이다. 차로에 비해 좁은 인도의 특성상 폭 1m, 높이 1.12m, 길이 2.23m의 소형 제설기가 사용된다. 기계 앞 부분에 달린 대형 삽으로 쌓인 눈을 떠미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직접 치우기’ 운동을 펼치는 등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제설에 동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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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라오스 문서방’, 행복의 종착지에서 처가살이 중‘라오스 문서방’, 행복의 종착지에서 처가살이 중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 “어떻게 살아야 할까?” 누구나 한 번쯤은 가슴 속에 품었던 질문. 그 답을 찾기 위해 용감하게 길을 떠난 남자가 있다. 8년 전, 라오스로 날아간 문중곤(49) 씨. 라오스 남부의 ‘팍세’라는 마을에서 현지인 아내를 만나 처가살이하고, 재가한 처제의 여섯 살짜리 아들을 내 자식처럼 키운다. 게다가 3년 전,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비 새는 지붕, 재래식 화장실, 풀이 무성한 마당을 싹 다 뜯어고쳤는데. 입소문이 났을까, 동네 사람들도 고칠 게 있다 싶으면 ‘미스터 문’을 찾기 시작했다. 미지의 나라 라오스에서 처가살이하는 것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곳에서 행복을 찾았다는 중곤 씨. 이젠 표류를 끝내고 아내의 나라, 라오스에서 마침내 닻을 내리려 한단다. 그가 찾은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 중곤 씨도 한때는 남들이 가는 방향으로 바쁘게 달렸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며 야간대학을 졸업했고, 낮에는 방과 후 선생님, 저녁에는 학원 강사로 투잡을 뛰었다. 그런데 늘 쉼표가 간절했다. 문득문득 ‘하루하루가 행복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럴 때마다 사표 던지고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2010년에는 가진 돈을 다 털어 유라시아 횡단 길에 올랐는데, 그때의 종착지가 라오스였다. 어린 시절을 보낸 지리산 산골의 푸근함을 느꼈다는데, 그렇게 라오스의 매력에 빠졌다. 그리고 4년 후, 그때의 인연으로 라오스 커피 농장의 관리자로 일할 기회를 얻었지만, 돈까지 투자했던 커피 농장은 우여곡절 끝에 그만 문을 닫고 말았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망연자실할 때 손을 잡아준 건 운명의 그녀, 뿌이(36)였다. 뿌이 씨는 커피 농장에서 경리 일을 하던 아가씨. 노랗게 물들인 뽀글뽀글 ‘캔디’ 머리, 씩씩하고 명랑한 그녀가 어느새 마음에 와닿았고, 그렇게 연애 4년 만에 결혼을 했다. 모계사회의 전통이 남아있는 라오스에서는 맏딸이 집안의 기둥. 4남매 중 장녀인 뿌이 씨 따라, 중곤 씬 자연스레 처가살이까지 하게 되었다. 사춘기가 된 막내 처제 파(15)와 처제가 맡기고 간 처조카, 피피(6)를 자식처럼 맡아 키우는데, 정신 차려보니 딸린 식구들이 여럿. 처가살이하는 외국인으로서 막연한 미래가 불안했다. 그때 “너무 먼 미래의 일보다, 지금 당장 행복하자”라며 일으켜 준 건 아내, 뿌이 씨. 그 위로에 중곤 씨는, 과감히 인생의 항로를 변경했다. 처가는 잠시 머물다 갈 곳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이 있는, 머물러야 할 곳이 되었다. 라오스에서 처가살이하며 가족을 꾸렸어도, 이역만리 타국의 이방인이었던 중곤 씨. 마을의 일원이 되기 위해 궂은일에도 앞장섰다. 울퉁불퉁한 흙길도 포크레인으로 다져주고, 마당의 죽은 나무도 잘라주고, 심지어는 마을 사람들과 힘을 합해, 도로포장 공사까지 해낸다. 이러한 노력에 따뜻한 미소로 화답해준, 소박한 마을 사람들. 이젠 중곤 씬, 마을 행사 때면 자연스레 참석하는, 마을에서 없어서 안 될 ‘라오스 문 서방’이 되었다. 또, 가족들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지난여름 두리안 농장을 할 땅을 샀다는데. 농장 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트럭도 구매했다. 중곤 씨, 그 땅에서 정착에 대한 다짐과 희망을 되새겨본다. 조금은 무모하지만 용감한 도전을 했던 중곤 씨, 표류기가 아닌 정착기를 써 내려가는 그는 “때로 방향을 잃고 헤맬지라도, 포기하지는 말자고. 언젠가는 나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새해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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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관내 유망SW중소기업과 시민 건강 청정한다!두바이 전시회에 참석했다.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 이하 진흥원)은 과기부 ‘지역선도기업사업화지원사업’ 과제로 ‘인공지능 기반의 공기흐름제어 창문형 환기청정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과제 참여기업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엔이알(대표 김수경)로, 환기와 공기 청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외기유입형 공기청정기’ 분야를 처음 개척한 선두주자이다. 해당 과제는 다중이용시설 담당자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엔이알은 2020년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기존 환기형 공기청정기를 전국 공공기관과 학교 약 100개소에 제품을 납품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개의 학교 혹은 기관의 공기질을 관리하고 있으나 각각 설치 장소별 공기질 데이터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관련 분석이나 체계적인 대책 수립이 어렵다는 관리자의 애로를 발견하게 되었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다. 관리자가 설치장소의 공기질 정보(미세먼지, 이산화탄소, VOCs 등)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일괄적으로 제품을 켜고 끄거나 풍량을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또한 관련 데이터를 모두 수집 및 저장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련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또 다른 차별점은 바로 ‘흡‧배기 분리형’환기청정기라는 점이다. 흡기와 배기를 분리하면 설치 공간에 맞통풍 구조를 형성하여 일체형 제품보다 효과적인 공기 순환을 가능하게 한다. 환기를 시킬 때 한쪽 창문을 여는 것보다 양쪽 창문을 여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과 동일한 원리이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설치공간의 구조, 외부환경 등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공기흐름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현재 개발된 제품은 용인시 내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수지구/기흥구/처인구 노인복지관, 처인구 장애인복지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 대해 우선적으로 현장적용 중에 있다. 올해 과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무상으로 제품을 기부하여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에 지속 기여할 예정이다. 개발제품에 대한 기대는 해외에서도 뜨겁다. 지난 10월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에 참가하여 약 450억원 규모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막지형인 국가 특성상 발생하는 모래먼지로 인해 현장을 찾은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받음은 물론, 이외 실내 스마트홈 및 스마트팜 분야 등에서도 협업 제의를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유망한 관내 SW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한 성과가 용인시민을 위한 공익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어 보람차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기업지원 결과의 선순환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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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수요처 관리자 원데이 워크숍 진행(자원봉사 수요처 관리자 원데이 워크숍)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재단법인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용인시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수고하는 자원봉사 수요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처인구 페이지웨딩&파티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자원봉사 수요처 관리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워크숍은 오전1부와 오후2부로 나눠 원데이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1부에서는 김난희 강사가 '자원봉사자와 인권' 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센터담당자가 '2022년 변경지침 및 1365 포털시스템 안내'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수 자원봉사 수요처 관리자를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과 용인시장 표창(기흥비전홀, 용인시숲사랑연합회, 동백성루카병원)을 수여하고 한해 동안 수고한 관리자들을 격려했다. 진광옥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수고하시는 수요처 관리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와 자원봉사 관리를 부탁드린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도 건강한 자원봉사 문화가 활성화되는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