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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우와 함께하는 2014 에너지나눔 공모전 발대식 진행밀알복지재단이 다가오는 9월 25일, 13시~15시까지 서울사당초등학교에서 ‘2014 에너지나눔 공모전’ 발대식을 진행한다. 에너지나눔 공모전은 ‘햇빛친구 에너지나눔교실’의 일환으로 에너지절약과 나눔활동을 실천한 경험이야기로 공모전을 펼치는 것이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2014년 9월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햇빛친구에너지 나눔교실’은 에너지나눔교육을 실시하고 실제로 태양광랜턴을 조립해 봄으로 빛이 없는 제3세계에 에너지의 중요성을 배워가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빛이 없이 살아가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구촌 이웃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 에너지절약과 나눔에 대한 경험을 공모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에너지나눔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2014 에너지나눔 공모전 발대식’에는 슈퍼스타K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던 가수 유승우의 에너지나눔 일일교육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전기 없이 살아가는 아프리카 움집 체험이 진행된다. 밀알복지재단에서는 2011년부터 환경과 건강을 보호하고, 교육과 소득을 증대시키는 태양광랜턴을 아프리카에 보급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1/4은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 아프리카 낙후 지역의 전력 보급률은 10% 미만이므로 어둠이 찾아오면 눈앞을 분간하기 힘들다. 당장의 소일거리와 공부를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등유램프지만, 이 등유램프는 매일 밤 담배 40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아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이 있다. 실제로 매년 5세 미만 9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등유램프로 인한 호흡기질환과 화재로 죽어가고 있다. (출처-Lighting Africa (IFC와 world Bank 가 함께하는 공신력 단체) Solar Lighting for Base of the Pyramid, WHO '2010 WORLD HEALTH STATISTICS) 밀알복지재단에서는 이러한 등유램프의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으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랜턴을 제작해 빛이 없는 아프리카 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말라위, 에티오피아 등 9개국 총 6,073가구 약 2만 여명에게 태양광랜턴을 전달한 바 있다. 에너지나눔 공모전은 우리가족이 실천한 에너지 절약방법, 에너지 절약 노하우와 아이디어, 에너지나눔에 참여한 내용으로 12월 12일까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12월 말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서울특별시장상, 서울특별시교육감상,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장상을 수상하게 되며 특별상으로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별로 최우수학교상과 우수학교상을 선발하며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서울 사당초등학교 윤상중 교장은 “이번 제1회 에너지나눔공모전 발대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나누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과장은 “수도권 초등학생들에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프리카에 희망의 빛을 선물해 더 많은 이웃들이 희망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 행사일정 13:00~14:00 : 가수 유승우와 함께하는 에너지나눔 일일교육 및 태양광랜턴 조립키트 만들기 14:20~14:30 : 희망의 빛을 밝히는 단체 세레모니 및 기념촬영사진 14:30~14:40 : 사당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전기 없이 사는 아프리카 움막 체험하기 2) 참석자 : 가수 유승우,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서울사당초등학교 윤상중 교장 문의 : 김미란대리 070-7462-9045, 010-9269-6463 miran@mir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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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용 재킷·손짓 연주 피아노…다채로운 미디어아트>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서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열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단추 크기만한 카메라가 수십 개 달린 재킷이 있다. 일종의 '호신용 재킷'이다. 위험에 처했을 때 재킷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가 주변을 360도로 촬영해 미리 설정해둔 웹으로 전송한다. 재킷에 달린 카메라 중 대부분은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 '페이크'이지만 언제든 기록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날려 스스로를 보호하는 셈이다. 신승백+김용훈, 아포시마틱 재킷. 손짓으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도 있다. 옥쟁반에 구슬이 굴러가듯 유려하게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지만 능력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딱이다. 허공에 대고 가볍게 손을 움직이면 1∼2m가량 떨어진 실제 피아노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건반이 눌리며 자연스럽게 소리를 만들어낸다. 독산동의 옛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한 창작공간인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에서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신승백과 김용훈의 호신용 재킷인 '아포시마틱 재킷'과 김정환의 피아노 작품 '이미지-무브먼트'(Image-Movement)를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기술을 도입한 작품 16점이 소개된다. 프랑스 작가 조니 르메르씨에는 손으로 그린 일본 후지산의 풍경에 빛을 투사해 일본의 민간 설화를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대상물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이 이용된 작품이다. 조니 르메르씨에, FUJI(不死). 다다마스는 최근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타인과 교감하는 기회가 줄어드는 점을 역이용해 전자기기를 이용해 빛과 소리로 교감하며 다른 사람과 즉흥 연주를 하도록 했다. 양숙현은 워크숍을 통해 관객과 함께 몸에 장착 가능한 웨어러블 신디사이저를 만들었다. 장치가 달린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움직이면 악기로 변하는 식이다. 후니다 킴은 일상에 존재하지만 우리가 흔히 귀 기울이지 않는 소리를 곳곳에서 채집한 뒤 이를 퍼포먼스 도구를 이용해 직관적인 연주를 벌이고, 스위스 작가 지몬은 공간을 소리의 울림통으로 사용해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전시에서는 2011∼2013년 우수작도 함께 소개된다. 김병규는 레이저 보호막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공존하지만 분리된 공간을 연출한다. 김병규, 에이티 필드_마비된 감각. 하이브의 '라이트 트리'는 미국의 미니멀리즘 예술가 댄 플라빈에 대한 오마주로, 관객의 손길에 따라 변하는 빛의 색깔로 '형광등 나무'에 숨을 불어넣는다. 전시의 부제는 '렉시컬 갭(Laxical Gap)-미디어아트의 비언어적 해석'이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손미미 예술감독은 "미디어아트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해석하려고 할 때 불편한 오해와 오류가 발생한다"며 "기존의 언어적 해석이 아닌 감각적 해석으로 바라보자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금천예술공장은 2010년부터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둔 창작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올해부터 그 규모를 확대했다. 전시와 함께 해외 미디어아트 신기술 공유를 위한 워크숍과 스위스·캐나다·영국·프랑스·일본 등 7개국 22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전시는 10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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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독도 비경 사진에 담아 세계에 알린다서경덕 교수·LG하우시스, 20명 선발해 내달 출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국 대학의 사진 관련 학과와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독도의 비경을 앵글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대학생들은 8월 초 독도에 들어가 자연환경을 촬영하고, 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선별해 세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야후의 플리커, 구글 플러스의 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려 홍보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하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종합 건축자재업체인 LG하우시스는 지난 한 달간 사진 포토폴리오를 통해 대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서 교수는 23일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접근하기보다는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이번 기획은 사진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사진 관련 사이트에 독도를 비경을 올려 'Dokdo'를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Korea'가 함께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20명의 대학생이 찍은 독도 사진은 국제 사진 경연대회와 각국 여행 사진 공모전 등에 출품해 독도가 한국의 대표 '관광 섬'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화를 통한 국제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 5년 전 제작한 최초의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영어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해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 독도 주민과 경비대원들의 생활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고 대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독도 사랑 청년 캠프'를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