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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 개최(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용인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국악과 트로트 콜라보 공연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을 오는 29일(수) 19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최근 MBN <조선판스타>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국악인 김영임과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트로트가수 김용임을 주축으로 밴드의 연주에 맞춰 국악과 트로트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경기민요 이수자인 경기도 최고의 남성소리꾼 고금성과 KBS 6시 내고향에서 고정리포터로 출연중인 국악인 최예림도 함께 출연하여 더욱 풍성하게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과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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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용담, 새로이 기억하다> 개최'용담 새로이기억하다'. 물속의 마을을 들여다보다. 사진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오는 8월 31일 특별전 <용담, 새로이기억하다>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전북의 주요 시설인 용담댐 건설 20주년을 기념하여 진안군(군수 전춘성) 및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김종래)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2001년 국내 5번째 규모로 완공된 진안 용담댐은 전북 지역과 더불어충남 일부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다목적 댐이다. 댐 건설로 형성된 용담호의 물은 전북도민의 생명수로 여겨질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마이산 등의 관광명소와 함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전북 지역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시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댐 건설로 인해 잠긴 용담 마을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댐 건설 과정과 의미, 그리고 발굴조사과정에서 드러난 옛 용담 사람들의 흔적을 살펴본다. 또한 이제는 사라진 고향, 용담을 기억하고자 했던 많은 사람들의 노력들을 한자리에모았다. 1부 ‘물속의 마을을 들여다보다’에서는 용담 사람들이 쓰던 생활용품과 물속에 잠긴 학교의 물건들을 통해 그들의 삶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다. 학교에서 받은 상장을 보면 개근상을 받으며 상기된 얼굴로 뿌듯해하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 “곧바로 집으로 가서집안일을 도와야지.”라는 급훈을 보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그 시절이 떠오르기도 한다. 또한 누군가가 정성 어린 손 글씨로 쓴 편지에는 집배원 아저씨를 기다리던 소녀의 설렘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하다. 신랑의 사주를 적은 종이는 함을 파는 넉살 좋은 함진아비의 우렁찬 목소리를 떠오르게 한다. 2부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다’는 용담댐의 건설과정과 의미를 조명한다. 용담댐의 건설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계획되었으나 일본이 전쟁에 지면서 계획은 그치고 만다. 그러나 광복 이후에도 이 지역은 댐건설 예정지라는 이유로 주민들은 마을을 개발하는 것도, 땅을 소유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한국전력공사에서 갖고 있던 토지를 주민들에게무상으로 분배하기도 하였지만 1992년에 공사를 시작한 댐은 2001년에 완공되었다. 3부는 용담댐을 건설하면서 진행된 발굴조사 성과를 압축해서 선보이는 ‘옛 사람의 흔적을 찾다’이다. 용담댐 수몰지구에서는 우리나라 전시대를 보여주는 유적들이 발견되었다. 전북 지역 최초의 구석기시대 유적인 진그늘 유적, 고인돌 윗돌 이동로와 대규모 밭까지 포함한 대규모 고인돌군인 여의곡 유적 등이 대표적이다. 황산리 무덤군과수천리 무덤군에서는 삼국시대~조선시대에 이르는 용담 사람들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유적들은 용담지역이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주된 삶의 터전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4부에서는 용담을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했던 여러 사람들의 노력들을 모았다. ‘용담을 기억하다’에서는 수몰 마을을 하나하나 돌아다니며 촬영한 사진과 수집한 물건들을 정리한 목록집, 고향마을을 그림과 서예로 남긴 작품들, 1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발굴 조사 보고서, 용담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겨운 모습을 찍은 사진집 등이 주요 전시품이다. 아쉽게도 고향 마을은 사라졌지만 그 추억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전북 지역의 중요 시설인 용담댐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와 지역민들의 삶을 이해·공감하며,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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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우회화전의 기획전시 ‘청명’ 인사동 조형갤러리 1관에서 진행될 예정이계숙-현재와_거리두기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홍우회화전의 기획전시 ‘청명’ 전시회가 8월4일부터 8월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조형갤러리 1관에서 진행된다. 홍우회화전(弘友繪畵展)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재학생들이 다양한 색과 표현법으로 만들어지는 회화작품을 통해 서로의 개성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6명(권소영, 김경희, 김규희, 김기원, 김은희, 문경조, 박소린, 백현진, 서혜경, 신주항, 어계원, 윤진수, 이계숙, 이은경, 이 현, 정연화)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 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홍우회화전의 주제는 <청명>이다. ‘청명(淸明)’의 뜻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뜻을 가지고 있다. 맑아지기 전에 하늘은 다양한 색과 여러 가지의 기운을 갖고 있다. 때로는 흐리며 어둡고 그러다가 서서히 그 색은 밝아지며, 기운은 맑아지게 된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안정을 되찾고 속히 코로나가 하루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첫 번째 전시회의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지난 6월 21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학생들이 미술전시회를 위한 첫 번 째 회의를 갖게 되었으며, 그 때가 홍우회화전 운영회가 창립 된 첫 번째 운영 모임이었다. 홍우회화전 윤진수 운영위원회장은 “코로나 시기를 보내면서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대학원 재학생들이 서로 만날 기회가 없었고, 서로의 작품을 직접 보면서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자리를 갖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우리 작가들에게는 서로의 작품을 같은 공간에 모여서 바라보며, 소통을 할 자리가 필요하였고 16명 작가들은 그룹 전시회를 추진하기 위한 모임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16명의 참여 작가들에게는 각자 하나의 악기를 모두 들고 있다. 그 동안 16명의 오케스트라의 단원은 아름다운 연주를 하기 위해 서로가 노력하였고, 함께 만나는 공간에서 보다 멋진 하모니가 이뤄질 것다. 구름에 가리어 흐리고 어둡던 하늘은 하모니를 이루게 된 연주처럼 차츰 맑아지게 될 것다. 다양한 색과 표현 방법을 통해 만들어진 회화작품이 한 자리에서 하모니를 이루면서 차츰 도약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화 작가는 작품 <흔적... 그리고 기억>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형체가 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실존하는 모든 것들은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고 … 이런 흔적들도 언젠가는 무형에 것들이 되어간다. 힘겹게 사라져가는 것을 나만의 형태와 색으로 재구성하고 그 또한 사라질 것을 유동적인 인상을 통해 표현하여 기억하고자 했다.” 라고 말했다. 윤진수 작가는 작품 <공간에 갇힌 선(線)>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품 <공간에 갇힌 선(線)>에서 표현 된 다양한 색의 수 많은 선들은 시간의 조각들이며 과거에 지나간 시간과 미래에서 다가오고 있는 시간 그리고 지금 이순간을 의미하는 현재의 시간을 나타낸다. 수 많은 시간의 조각들은 여러 개의 면 안에서 채워지고 있다. 이 면은 공간을 의미하며 그 공간 속에 선들은 계속 면을 따라 배열되어져 있다. 결국 시간이 공간 안에서 갇혀서 놓여져 있음을 말한다. 다른 면은 새로운 공간을 뜻하지만, 수 많은 선이 그 안에 갇혀져 있다. 끝이 안 보이는 공간, 그리고 그 공간에 갇혀 있는 수 많은 선(線)으로 표현되는 시간의 조각들이 오늘도 우리들에게 반복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은경 작가는 작품 <ITZA>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은 연결이고 생명이며 미적이고 충만하다. 그 중에서 직선은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생명의 본질은 어디에서 오고 어떻게 흘러 가는것일까?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인간은 행복할 수 있을까? 어렸을 때 내 고향은 약 30여채의 농가가 논과 밭 사이에 옹기종기 들어서 있던 시골마을이었다. 좁고 정겨운 길을 통해 야트막한 초가집들이 서로 연결돼 있었고 우리들은 그 길을 오가며 사시사철 소통했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감사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내었다.” 또한 “ 현대사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 속에 무한경쟁 시대에 떠밀려지면서 편리함과 효율성에 함몰되어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고립과 단절로 자신들을 내몰고 있다. 여기서 양산된 수 많은 사회문제 도덕과 양심의 문제 생명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는 '정서적 지지와 연결이다'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생명을 살리는 도구로서의 작은 블럭 하나하나. 그리고 그들의 연결의 선은 무한 애정으로 다가오고 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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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곡읍, ㈜창성종합건설서 이웃돕기 삼계탕 500팩 기탁(주)창성종합건설서 포곡읍 어르신 위해 삼계탕 500팩 기탁. 사진제공 : 용인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16일 유방동 소재 ㈜창성종합건설 이한철 대표가 중복을 앞두고 어르신들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삼계탕 500팩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복을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삼계탕을 기탁하게 됐다”며 “포곡읍이 고향인 만큼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삼계탕은 관내 경로당 43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읍 관계자는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읍에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성종합건설은 주거시설, 상업시설, 공장시설, 관공서 등 각 분야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창성종합건설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요구 이상의 품질·안전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기술력 및 프로젝트 역량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 분야 위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세스와 시스템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건설사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창성종합건설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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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엄지 척한, 가수 김설' 소 젖 짜는 모습 실천 공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가수 김설이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당시, '약속한 부분을 실천'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매일 소 젖 짜는 가수로 알려진 트로트 가수 김설은 지난 4월 KBS 예능 프로 "노래가 좋아" 출연 당시 'MC인 장윤정, 김선근 중재로 이루어진, 자신의 젖소 농장에서 주 1회 젖소의 젖을 짜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속사 은설 기획을 통하여 전했다. 김설은 당시 '노래가 좋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활동을 하는데 누구보다 남편이 응원해 줬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해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남편 또한 가장들이 느끼는 외로움, 방송 촬영하느라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젖소 농장 일 등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안일까지 마무리하고 아내 기다리는 일이 일상이 됐다는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다만 배우자는 '소 젖 짜는 가수라는 에칭은 명의도용’이라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농장 일을 도와준다면 소 젖 짜는 가수 명의 사용을 허락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설은 '노래가 좋아 출연 당시 약속했던' 소 젖 짜는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서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자신을 사랑해 주시는 팬과 설중매 팬클럽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수 송대관은 언제나 김설을 보면, “어여쁜 고향 후배 김설 최고, 엄지 척” 하면서 4집 앨범 피부가 전하는 노래는 언제 들어도 고향 생각을 불어 넣는다고 말하면서, 대성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설의 소 젖 짜는 모습은 이달 20일 딜라이브 채널 서울 경기케이블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설과 김설의 젓소 농장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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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구성농협, 농가 어려움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 펼쳐구성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 마도 금당리마을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구성농협)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지난 6월 25일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회장 손정분) 회원 40여명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 마도 금당리마을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포도봉지 씌우기는 껍질이 두꺼워지거나 벌, 초파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며, 병해충 예방을 위해선 적절한 시기에 작업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봉사단은 더욱 일손 돕기에 매진했다. 농장주 이갑선씨는 “매년 바쁜 일정 중에 이렇게 방문해 주시어 봉사를 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진흥 조합장은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해 농가는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농가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구성농협은 농업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농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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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가지 않고도 집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발코니콘서트 사진(신동백롯데캐슬에코1단지). 사진제공: 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코로나 19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용인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인 ‘2021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수지구 ‘동천자이’를 시작으로 상현엘지자이, 힐스테이트기흥, 탑실마을대주피오레 1단지,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용인역북신원아침도시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찾아가 연주회를 선보인다. 지난해 재단은 용인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용인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클래식 시리즈_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12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작년 본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방에서, 거실에서 창문을 활짝 열고 멋진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요즘 생동감 있는 라이브 음악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호응했다. 이번 연주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의 단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기악 앙상블(13명 내외)이 맡아, 비제의 ‘카르멘서곡’, ‘고향의 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렛 잇 고’ 등 친숙한 10여 곡을 연주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공연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용인시의 다양한 곳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용인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안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로 전화해서 확인하면 된다. 발코니콘서트 사진(동천파크자이). 사진제공: 용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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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 <노래하는 사람Joy of Singing> 개최츠바사 카토, 우드스탁Woodstock 2017, 싱글 채널 비디오, 기타 앰프, 4분 7초, 2017. 사진제공: 대안공간루프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대안공간 루프가 6월 27일까지 전시회 ‘노래하는 사람 Joy of Singing’을 개최한다. 우리는 현란한 디지털 이미지들 그리고 ‘한류’라 표현되는 문화 산업 생산물이 넘쳐나는 세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목소리를 잃어가는 사람도 있다. 디지털 기술이 대중화하고 민주화하는 일과 노동자와 시민의 정치적 재현이 발전하는 일은 왜 서로를 거스르는 것인가? 그 은폐된 세계를 포착하려 분투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번 전시 노래하는 사람의 참여 예술가다. 노래하는 사람 전시회에서 6인의 예술가는 대중음악을 소재로 예술적 가능성을 실험하는 다양한 작업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대중음악’은 대중문화와 고급문화를 구별하는 전통적인 엘리트주의적 관점에서 대중음악은 물론 아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제 생각을 제 미학으로 시스템의 규율 없이 노래한다는 의미에서 대중음악, 혹은 새로운 민중 음악이다. 듀킴, 우리의 밤이 미래가 될 때까지 ☆ Kiss of Chaos, 싱글 채널 비디오, 4분 18초, 2020. 사진제공: 대안공간루프 듀킴은 K-pop 노래에서 주술적 의미를 가진 여성 아이돌의 가사를 여성 톤에 맞춰 부른다. K-pop 산업으로 대변되는 이분법적 성역할을 해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가람, 4ROSE.NET, 웹사이트(녹화기록), 6분 30초, 2021. 사진제공: 대안공간루프 2014년부터 김가람은 가상의 걸그룹 <4ROSE>을 만들어, 매달 이슈가 됐던 뉴스의 댓글을 음원으로 발매한다. 가상의 걸그룹 <4ROSE>는 매월 이슈가 되었던 시의성 담긴 뉴스 기사의 댓글을 가삿말로 옮겨 리드미컬한 배경음악에 맞춰 4가지 기계음으로 읽어준다. 전시 기간 동안 <4ROSE.NET>은 전시장 안팎 공간에서도 PC와 모바일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관객은 원하는 음원을 선택하여 듣고, 해당 음원의 출처(기사 및 댓글)를 클릭/링크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현종, 잼앤쿡 Jam and Cook, 싱글 채널 비디오, 사운드, 설치, 1분 30 초, 2021. 사진제공: 대안공간루프 안광휘는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를 차용하여 밀레니얼 세대의 삶의 고단함을 노래한다. 이현종은 랩과 턴테이블이라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역사에서 출발한 인터랙티브 설치 <잼앤쿡>을 제작한다. 이번 작업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진 전시 관람 환경을 좀더 극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의도해 연출됐다. 좌석은 칸막이로 나누어져 있고, 공용 헤드폰 대신 관람객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게 된다. 또한 전시장에서 보는 음악과 전시장 밖에서 듣는 음악을 동시에 제공하여 그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폴린 쿠르니에 자르뎅, 그로타 프로푼다Grotta profunda, 싱글 채널 비디오, 30분, 2011. 대안공간루프 폴린 쿠르니에 자르뎅은 농부의 딸, 이단, 마녀, 프랑스 수호 성인, 카톨릭 순교자, 남성과 여성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잔 다르크의 다의성에 주목한다. 성모 마리아, 베르나데트 수비루 같은 가난한 집안의 여성이라는 사회적 소수자가 정치적이고 종교적 인정을 받게 되는 과정을 상징하는 영상 <그로타 프로푼다>를 제작한다. 지미 헨드릭스는 1969년 우드스탁 축제의 마지막 공연에서 미국 국가를 기타 연주한다. 파열음과 소음을 넣은 그의 연주는 총격과 포화가 가득한 베트남 전쟁을 나타냈고, 흑인 운동, 반전 운동과 대항 문화의 상징이 된다. 일본인 아티스트 츠바사 카토는 헨드릭스의 고향인 시애틀에서 이 연주를 재연하는 헌정 공연을 연다. 4명의 백인 연주자는 줄에 묶여 연주하기 위해 분투한다. 제 정체성을 예술로 재현하는 작업들은 다층적으로 정교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종, 계급, 젠더가 교차하는 몸은 자연적 대상으로 순수하지 않으며, 그 일련의 재현 방식은 지금 세계의 가치관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작업들은 대중음악에 대한 미술적 트리뷰트이자 국제주의적 음악 실험으로 나타난다. 음악의 독과점 시대, 상품이 되기를 거부한 사람들의 연대를 만들고자 한다. 전시회를 기획한 양지윤 루프 디렉터는 “전시 작업에는 게이·여성·흑인 등 사회 소수자의 현실과 꿈을 담은 대중음악 작업에 대한 존경을 담겨있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은 예약 없이 진행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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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숨겨둔 비경과 비밀 담은, 송일준 PD의 제주도 한 달 살기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표지. 사진제공: 스타북스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제주가 숨겨둔 비경과 비밀을 찾아 송일준 PD가 제주도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매일 써내려간 한 달의 다이어리가 책으로 나왔다. 광주MBC 사장을 퇴임한 송일준 PD는 며칠 후 본격적으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단행했다. 37년간 방송 생활을 하며 마음 편히 쉬거나 놀아본 적이 없었던 송일준 PD는 일에서 해방돼 처음으로 갖게 된 여유,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기념의 의미가 깊다. 그는 1984년 MBC에 교양 PD로 입사한 후 비교적 평탄한 길을 순조롭게 걸었다. 승승장구까지는 아니지만 평사원으로 국제협력팀장을 맡았고 신설된 도쿄PD특파원으로 일본 구석구석 다양한 이슈들을 취재했다. 또한, 초창기 PD수첩에 배속돼 취재 피디에 이어 책임피디와 진행자를 맡았다. 피디로서 흔치 않게 높은 전달력과 유려한 진행 솜씨로 인기를 끌면서 PD수첩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방송 생활 37년은 마지막이 파란만장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전격 발표한 미국 쇠고기 무제한 수입 결정을 비판한 PD수첩을 방송한 후 오랜 시간 고초를 겪었다. 모든 소송에서 완벽하게 승리했지만, 방송 PD로 살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고난을 겪었다. 늦은 나이에 후배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MBC PD협회장에 이어 한국PD연합회장이 돼 언론자유 회복 투쟁의 일선에서 싸웠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극적 반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퇴직 때까지 계속 탄압받고 유배생활만 하다 방송사를 떠날 뻔했다. 2017년 MBC 사장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2018년 고향 근처 지역공영방송사인 광주MBC 대표가 됐다. 3년의 재임 기간 동안, 바닥으로 추락했던 뉴스의 시청률을 크게 높이고 공익적인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지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았다. 지역성과 보편성을 겸비한 고품질의 다큐멘터리 핑크피쉬 11부작으로 방송계의 수많은 상을 휩쓸었고 좋은 프로그램들을 기획 제작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자체들과 협력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나주정미소의 허름한 창고를 콘서트홀로 리모델링한 난장곡간, 광주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 세운 광주MBC라디오 오픈스튜디오, 담양 원도심의 LP뮤지엄 건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2021년 3월 중순 광주MBC 사장·대표이사직을 퇴임했다. 며칠 후 전격 단행한 제주도 한 달 살기 기간 동안 매일 여러 군데를 다니며 체험한 것을 매일 밤 혹은 이른 새벽 페북에 적었다. 뭘 보고 뭘 먹었는지 뿐만 아니라 한 발 더 들어가 제주도의 인문지리에 관해서도 썼다. ‘ㅇㅇㅇ 한 달 살기’류의 책들은 많지만, 재미와 함께 알찬 내용을 겸비한 책이 드문 현실에서 그의 책이 도드라지는 까닭이다. 김정희 유배기념관을 방문한 날의 글이라든가 나주에서 건너온 뱀이 제주도의 신이 된 이야기라든가, 4.3 평화기념관 방문기라든가 제주에 정착한 사람들의 사연이 담겨있다. 오랜 방송생활에서 익힌 습관대로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쓴 저자의 글은 술술 쉽게 읽힌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고 정보가 빈약한 것도 아닌데 4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읽기가 순식간에 끝난다. 화면에 비치는 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는 송일준 PD의 부드럽고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 글과 함께 화가 이민이 판타블로 기법으로 그린 유화와 스케치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 어떤 이유로든 여유가 생겨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 그냥 며칠이라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평생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며 고발 프로그램 PD로 살아온 저자가 익숙한 세계의 글과는 전혀 다른 여행기를 썼다. 새 책을 펴내고 홍보할 때 다들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책이라고 선전하지만 실제 그런 책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그런데 ‘송일준PD 제주도 한 달 살기’는 바로 그런 책이다. 읽는 동안 미소를 짓고, 피식 웃고, 고개를 끄덕이고, 알찬 뭔가가 남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한편, 송일준PD의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송일준PD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 글과 함께 화가 이민의 작품, 스케치를 보는 즐거움도 크다. 440쪽, 스타북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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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구성농협,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로 지역민과 따뜻한 情 나눠구성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손정분)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구성농협)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지난 3일 수원보호관찰소 사회봉사 명령대상자와 구성농협 직원들이 함께 시범포에서 수확한 열무와 얼갈이를 구성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손정분)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및 김치를 지원해오고 있는 구성농협은 올해도 열무김치(5kg-70박스 약 350kg)로 후원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 수급자 20명과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등 40명에게 전달하였고 또한 수원보호관찰소 불우 보호관찰 대상자 10여명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였다. 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은 “이번 열무김치 나눔 행사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농협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