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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철학자들> 민병훈 영화감독, 아내와 사별 후 제주의 대자연 속에서 사랑을 찾다‘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 편에서는 자연을 담은 영상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민병훈 영화감독. 사진 : KBS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자연에서 마음의 스위치를 켜다 “자연 안에서 분명히 다른 생명성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이 들어서 이곳에 와서 치유 받기를 원했죠.” 제주의 거센 파도를 향해, 때로는 눈보라 몰아치는 숲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민병훈(54) 감독. 그는 자연을 기록하는 영화감독이다.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에서 공부하고 1998년, 데뷔작인 <벌이 날다>가 그리스 영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으며 이름있는 영화감독으로 30년 가까이 극영화에 몰두했던 그가 5년 전, 돌연 제주로 내려온 이유는 무엇일까.? 시나리오 작가이자 아내였던 안은미 씨의 폐암 선고가 가장 큰 이유였지만 관객 수로 성패를 결정짓는 상업영화 시스템에서 그 역시 더 이상 영화를 만드는 기쁨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부부는 여섯 살 아들과 함께 제주에서 치유받기를 원했다. 자연의 힘과 생명성이 아내를 살릴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게 생명이다. 아들의 유치원 졸업식을 앞두고 아내는 세상을 떠났다. 영화, ‘기적’은 살고자 하는 극진하고 간절한 바람들을 제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담은 아내의 유작이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쓰며 아내가 발견한 기적은 시한부 생명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혼자 남겨질 아이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었단다. 바람의 자리에서, 아내가 거닐던 숲에서, 혹은 눈보라가 치는 나무 아래서 민 감독은 아들과 둘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라는 아내와의 약속을 4년째 이어가는 중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깊은 애도의 과정이 자연의 내면을 담은 민 감독의 새로운 영화가 됐다면, 올해 열한 살이 된 아들, 시우가 슬픔을 덜어내는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자연에 투영하여 쓴 시였다. 어차피 웃음이 찾아올 거야 “비는 매일 운다. 나도 슬플 때는 얼굴에서 비가 내린다. 그러면 비도 슬퍼서 눈물이 내리는 걸까? 비야 너도 슬퍼서 눈물이 내리는 거니? 하지만 비야 너와 나는 어차피 웃음이 찾아올 거야 너도 힘내“ - ‘슬픈 비‘ 민시우 作 애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의 집, 야트막한 언덕으로 향하는 오솔길, 등하굣길 곳곳에서 부자는 추억을 되짚으며 또 새로운 하루를 위한 발걸음을 씩씩하게 내디딘다. 엄마, 아내의 부재를 견뎌내는 부자의 일상은 다큐멘터리 영화 ’약속‘으로 제작되고 있고, 시우의 그리움이 담긴 시는 얼마 전 책으로 출간됐다.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숲에서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엄마 나무 아래서 시우는 아플 때 호 불어주는 바람과 쓰담쓰담 해주는 숲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느덧 11살 초등학생으로 성장했다. 감당하기 힘든 슬픔을 시로 쓰며 스스로 성장하는 아들 시우 덕분에 아빠 병훈 씨도 두려움을 마주할 용기를 얻었고 무거운 삶의 무게를 견뎌낼 힘이 생겼다. 부자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앞으로 걸어가는 사랑법을 찾아가기 시작한 지, 어느덧 4년째다. 자연의 감정을 담다 “자연을 담아내면 제가 순간 행복하니까 그런 행복감을 영상으로 누군가에게 전달해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저한테는 시네마천국이죠.” 아침마다 민병훈 감독은 아들 시우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매일 촬영하기 위해 제주의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그렇게 수년간 찾아낸 그만의 장소가 20여 곳이 넘는다고 한다. 제주의 자연을 영상으로 찍는 건 그에게 계획이 아닌 일상이다. 어디로 갈지, 무엇을 찍을지는 당일의 날씨에 따라 정한다. 그에게 자연은 영화 현장이자 배우이기도 하고 동시에 제작진이 되기도 한다. 덕분에 오롯이 혼자 자유로운 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었고, 자연 안에서 하는 행위가 그가 만드는 또 다른 시네마천국이 되었다. 같은 바다라도 바람과 파도에 따라 경쾌한 숨을 내쉬는 순간이 되기도 하고 혹은 살고자 하는 아우성이 되기도 한다. 민병훈 감독에게 자연을 촬영하는 건, 투자나 자본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으며 마음껏 써 내려간 그의 사적 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만든 영화가 자신처럼 인생의 파고를 넘으며 아프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담담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랄 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그는 눈보라를 헤치고 제주의 대자연으로 들어간다. 사랑이 이긴다 “하루는 끝이 있지만 영원은 끝이 없어 생명은 끝이 있지만 희망은 끝이 없어 길은 끝이 있지만 마음은 끝이 없어 내가 기다리고 있는 엄마는 언젠가 꼭 영원히 만날 수 있어” - ‘영원과 하루‘ 민시우 作 한겨울의 바람을 이기고 새별오름으로 향하는 부자의 걸음은 숨 가쁘지만 가볍다. 시우는 끝이 있는 게 생명이고 하루 역시 끝이 있지만, 눈에 보이진 않으나 영원한 것을 찾아내며 희망을 놓지 않는다. 그것이 꼭 다시 만날 거라고 말해준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제주의 학교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 겸 사인회를 하는 시우의 얼굴에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오늘도 계획하지 않은 바닷가에서 거센 파도를 뚫고 뛰어오르는 돌고래를 만난 병훈 씨도 설레고 행복하다. 바람이 데려다준 그 길 끝에서 결국 사랑이 이길 거라고 믿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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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자영의원, 김종배 건설교통위원장에게 구갈동 안마을 주차장 현안 전달▲ 전자영의원, 김종배 건설교통위원장에게 구갈동 안마을 주차장 현안 전달했다.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자영 경기도의원(더민주, 용인4(구갈ㆍ상갈))은 19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회의실에서 용인 기흥구 구갈동 안마을 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갈동 주민들이 요구한 ‘안마을 공원 공영주차장 설치’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김종배 건설교통위원장(더민주, 시흥4), 경기도 교통국 박승삼 국장, 김효환 택시교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전자영 의원은 “구갈동 안마을은 구도심으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불법 주차로 주민들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서 공영주차장은 반드시 설치돼야 하고 경기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용인시에도 주차장 설치를 추진중에 있고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 신청 기반도 마련했다”며, “경기도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부탁한다”고 설득했다. 김종배 건설교통위원장은 “경기도는 인구밀집도가 높아 주차공간 부족 문제로 고통 받고있는 도민들이 많은데 특히, 구도심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구갈동 안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승삼 교통국장은 “구도심 주택 밀집 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경기도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주차난 심각지역의 주차장 조성 및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을 통해 주차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마다 최대 2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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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설 앞두고 ‘민생·안전 행보’ 나서18일 용인 중앙시장에서 시장상인에게는 민생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좌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앞둔 18일 용인 중앙시장과 수지119 안전센터를 찾아 시장상인에게는 민생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고,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여러 가지 가중되는 경제 어려움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먼저 고통스럽게 다가올 텐데, 경기도는 지난 16일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서민 경제와 민생을 돌보기 위한 민생분야 대책을 논의했다”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고용 문제, 교통안전, 민생과 관련된 각종 대책을 다른 어떤 시·도나 중앙정부보다 더 촘촘히 세워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지사는 시장에서 수해 이재민 12세대와 수지119 안전센터 직원 69명을 격려하기 위한 한과, 떡, 과일 등을 구매했다. 수해 이재민은 지난해 8월 집중 폭우로 거처를 떠난 4천300여 명 중 현재까지 군포 수리산상상마을 임시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12세대다. 김 지사는 19일 이재민 가운데 2세대를 직접 만나 격려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는 그간 재해구호기금 등을 활용해 미귀가 이재민들의 난방용품, 생필품 등을 지원해 왔다.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김 지사는 수지119 안전센터를 찾아 근무자들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폭우와 10.29 참사, 수원 세모녀 사건, 빵공장 끼임 사고, 방음터널 화재 등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예상할 수 없는 형태로 벌어졌다”며 “그때마다 우리 소방재난본부와 여러 대원분들의 현장 대처 모습을 봤고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 고맙다는 치하와 격려말씀을 드린다. 자기 몸을 던져 희생하면서 우리 국민들과 도민들의 생명·안전을 구하는 우리 소방대원들이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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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한림제약서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기탁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오른쪽)이 성금을 기탁한 김정진 한림제약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유방동 소재 한림제약(주)이 시의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시 제2부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김정진 한림제약(주) 부회장은 황준기 제2부시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김 부회장은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한림의 사명이라는 기업의 이념처럼, 이 성금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부시장은 “한림제약이 이웃돕기 운동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한림제약이 통증을 겪는 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림제약은 지난해 10월 처인구 유방동 1007번지에 의약품 제조를 위한 ‘한림제약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시에 신청했다. 앞서 9월엔 한림제약 자회사인 ‘용인 HL지노믹스 일반산업단지’ 계획에 대한 승인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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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사>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신년사(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존경하는 110만 용인특례시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용인특례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7월 1일 개원한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는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시민의 뜻에 따라 당선된 32명의 의원은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면서 ‘바람직한 의회,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개원 후 6개월의 기간 동안 두 번의 정례회와 세 번의 임시회를 열어 총 160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두 차례의 추경 예산안과 2023년도 본예산을 심사하면서 시의 살림살이를 살피고,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이 원칙과 상식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입법 및 정책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단체 활동과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특례시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의회는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전문성을 갖춘 정책지원관 등 우수인력을 확보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용인특례시가 본격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첨단산업도시 구축에 힘쓰고, 더 나은 복지체계와 시민의 안전이 보장된 사회, 그리고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회가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의회, 시민을 위한 의회’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희망을 바라봅니다. 보이지 않는 중요한 가치가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32명의 의원들은 시민을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어려움과 슬픔을 함께 하겠습니다. 제9대 시의회가 개원한 후 짧은 시간 동안 시민들은 의회에 많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용인특례시의회는 그 질문에 답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희망의 조각을 맞춰나가겠습니다.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 시간은 생각보다 험난하거나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용인특례시의회 32명의 의원들은 시민행복이라는 목적지에 동행하겠습니다. ‘귀를 먼저 열고, 입을 나중에 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용인특례시의회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32명의 의원들은 110만 시민을 위해 더 크게 듣고 더 깊게 보며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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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 이보영, 첫 방송 D-1 우아하고 처절한 성공신화 주인공 ‘고아인’ 스토리에 궁금증 증폭‘대행사’ 이보영의 컴백이 다가왔다.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 극본 송수한 / 제공 SLL /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극 중 이보영은 최고의 결과물을 위해 자신의 삶은 포기하고 밤낮없이 일에 매진해 광고계 원 탑 자리에 오른 ‘고아인’으로 분한다. 모두가 독하다 뒤에서 수근거릴 때도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스스로를 다그치며 영혼을 갈아 넣는 노력을 이어온 인물이다. 이처럼 여성 최초 임원이라는 우아해보이는 명칭과는 달리 뒤에선 피나는 고통으로 성공신화를 이뤄낸 그녀의 스토리에 벌써부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평소 믿고 보는 배우이자 프로전문직 배우로 시청자들에 신뢰감이 두터운 이보영. 완벽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해 2023년 새해 포문을 열어줄 그녀의 변신에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내일(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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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삶을 견디는 기쁨’ 출간밤나무 숲속의 선술집, 펜과 수채 1930, 헤르만 헤세 작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문예춘추사가 헤르만 헤세의 깊은 속마음을 비추는 거울 같은 글 48편이 담긴 에세이 ‘삶을 견디는 기쁨’을 출간했다.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으로 잘 알려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는 굵직한 그의 작품들은 변하지 않는 고전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기에 불멸의 작가라고도 불린다. 독일 남부에서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1946년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 눈부신 영광을 얻은 작가다. 하지만 정작 그의 삶은 어두웠다. 세계2차대전 중 조국 독일에 대항해 반전 운동을 펼치면서 같은 독일인들에게 비난받기도 했다. 개인적인 면으로는 익히 알려진 대로 예민한 성격과 자살 충동 탓에 괴로워했고, 그의 아내는 정신병에 시달렸다. 그의 에세이집 ‘삶을 견디는 기쁨’은 그래서 대체로 잔잔하면서도 우울하고 때로는 격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가의 이성과 화가의 감성을 지닌 헤세는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외면하거나 왜곡하지 않았으며 거기에 정복당하지도 않았다. 천재적인 예술가답게 글과 그림, 여행을 통해 우울함을 삶에 끝없이 도전하는 용기로 바꿨다. ‘삶을 견디는 기쁨’ 속 헤세는 어젯밤에 꾼 꿈이나 자기 작품을 낭독하는 모임에 슬쩍 참여한 일, 음악회, 독자들이 보낸 편지 등 소소한 자신의 일상을 소재로 삼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무엇이 자신을 기쁘게 하는지, 혹은 괴롭게 하는지 끊임없이 사색한다. 그 사색이 끝날 때마다 그는 깨닫는다. 고통은 축복을 향해 가는 과정이고 축복도 고통으로 가는 길목에 있음을. 결국 행복과 고통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이다. 헤세는 “고통은 사람을 부드럽게도 만들고 강철처럼 단단해도 해준다”며 조용한 응원의 손길을 내민다. 그의 이런 글 속에서 우리는 삶을 견디는 기쁨 그 자체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어떤 고난에도 헤세는 오히려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고통을 느끼며, 행복을 맛봤다. 담백한 그의 글과 더불어 도서 속에는 헤세가 직접 그린 수십 개의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과 스케치가 담겼다. 함께 감상하다 보면 ‘행복’이 어떤 것인지 알 것만 같다. “이제 속도를 점점 늦추고 있는 기차는 곧 기차가 내뿜는 연기 때문에 그 표지판을 읽을 수 없는 미지의 역에 멈추어 설 것이다. 그 마을 이름이 무엇이든 개의치 않고 나는 내릴 것이다. 그리고 근처 어딘가에서 틀림없이 숲을 발견할 것이고, 그 가장자리에 누워 구름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또 근처 어딘가에서 시냇물을 찾아내 얼굴을 시원하게 적시고 헤엄쳐 다니는 송어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을 견디는 기쁨 ‘여름날의 기차 여행’ 챕터 중- 칼 구스타프 융은 헤세의 글을 가리켜 ‘폭풍이 이는 밤을 비추는 등대의 불빛’이라고 칭송했다. 그의 말대로 온갖 고난과 우울 속에서도 희망과 깨달음이 번뜩이는 그의 글은 우리에게 인생을 비추는 등대가 된다. 새로운 새해를 맞아 앞으로 나아갈 삶 그 자체를 긍정하고 살아 있는 것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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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전 시정연구원장 정원영씨가 낸 직위해제 및 해임처분 효력정지 신청 기각 결정용인특례시 시청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이 수원지방법원에 낸 직위해제 및 해임처분 효력정지 신청이 기각됐다고 용인시가 29일 밝혔다. 정씨는 직원들에 대한 갑질 등의 행위가 시 감사를 통해 확인돼 시정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통해 해임됐다. 정씨는 용인시정연구원을 상대로 직위해제 처분 및 해임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으나 법원은 각하한데 이어 해임처분 등에 대한 효력정지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 민사31부는 판결문을 통해 다수의 직원들로부터 정씨의 갑질행위에 대한 사실확인서가 제출되었고 정씨도 일부 행위를 인정하고 있고, 정씨가 사무검사와 조사과정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대면·서면 조사를 회피한 점 등을 볼 때 사실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법원은 ‘시정연구원은 용인시로부터 업무감독을 받는 법인으로서 그 수행 업무가 공익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정씨의 비위의 정도가 가볍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해임처분의 효력정지 신청은 기각한다고 결정하였다. 시 관계자는 “정씨가 갑질로 고통받은 직원들에게 사과하기는커녕 본인이 정치적 희생자라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쳤었는데, 이번 판결로 직원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면 좋겠다“며 ”법원에서 정씨 행동이 사회통념상 갑질에 해당하고 이에 대한 해임이 정당하다는 판단을 해준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시정연구원장으로 재직 당시 여직원 앞에서 얼룩이 묻은 와이셔츠를 벗어 빨아줄 것을 지시하고, 다른 직원에게는 ‘빛나리 회장’이라며 신체적 특징을 조롱했으며, 또 다른 직원에게는 ‘뚱뚱해서 사무실이 좁다’고 모멸감을 주는 등 그 갑질 비위행위 정도가 심하여 지난 10월 시정연구원 이사회 의결로 해임 처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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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외계층과 온정 나누는 '경기미 나눔행사' 개최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7일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기 위한 ‘경기미 나눔 행사’를 열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7일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기 위한 ‘경기미 나눔 행사’를 열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날 오후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미 나눔 행사에는 남경순(수원1) 부의장, 지미연(용인6) 수석대변인,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김철현(안양2) 쇄신위원장, 고준호(파주1) 정책위원장, 한원찬(수원6)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숙(양평1) 의원, 이인애(고양2) 의원, 서광범(여주1) 의원, 이영희(용인1) 의원, 이서영(비례) 의원, 정경자(비례) 의원 등을 비롯해 도내 복지시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 한파 속 주춤해진 나눔 문화에 불씨를 더하고,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발적 의지로 마련됐다.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62명이 참여해 십시일반 마련한 경기미 2천690㎏는 이날 오순절 평화의마을(여주), 무지개동산 예가원(성남 분당), 아름다운세상(양평),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남양주), 소울음아트센터(안양), 다솜의집(용인), 신애원(고양), 해바라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파주), 나사로청소년의집(양주), 우만종합사회복지관(수원) 등 도내 10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각각 나뉘어 전달됐다. 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을 통한 상생의 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며 “이번 도의회 국민의힘의 경기미 나눔을 통해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는 힘이 되고,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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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마무리하며, 2023년을 준 비하는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용인특례시 목회자 부부 조찬 기도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회원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20일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용기총)는 용인특례시 이동읍에 위치한 송전교회(담임 권준호 목사)에서 한 해를 보내며, 새해를 준비하는 기도회 및 세미나를 개최 하였다. 1부 용인특례시 목회자 부부 조찬 기도회 오전 7:00에 시작된 용인특례시 목회자 부부 조찬 기도회는 이은준 목사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설교는 김종원 목사가 사도행전 3 : 1~16절의 말씀을 통해 “ 1 = ± 10”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날 김종원 목사는 “설교 제목이 수학 기호 같은데 이것은 어느 식당에 적힌 글로 그 의미는 ‘나 한 사람이 잘 하면 손님 10명이 더 오고, 나 한 사람이 잘못하면 손님 10명이 떠난다.’라는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은 변한 것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이 변하니까 하나님께서 변화된 사람들을 통해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일하신 것입니다.”라고 증거했다. 그들의 변화는 기도하는 사람으로, 협력하는 일꾼으로, 상대의 고통을 먼저 생각하는 관심의 변화가 일어났고, 믿음의 변화가 일어났으며, 성품이 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승도 목사가 인도한 합심 기도회에서는 교회 회복을 위해, 선교와 북한 복음화와 나라와 용인시를 위해, 동성애 저지와 낙태 금지법 제정과 2022년 개정 교육과정(교과서) 안에 있는 동성애 관련 조항 전면 삭제를 위해서 기도했다. 2부 한국교회 트렌드 2023 용인 목회자 세미나 기아대책 용인 후원이사회 회장 강정호 목사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정재영 교수가 퍼블릭처치, 백광훈 원장이 격차 교회 서바이벌 목회, 백재범 부문장이 희망 친구 기아대책 & 한국교회 트렌드 2023을 강의했다. 강의를 통해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3” 교재를 소개하면서 강의가 진행되었다. 한국교회는 2년이 넘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매우 어려웠고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많은 모임이 사라지고 대면 예배가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고, 수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아품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다시 회복해야 한다.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대안으로 제시했다. 미자립교회 성장을 위해 이중적 목회를 제시했다. 공간 활용, 문화 활용, 서점 운영, 카페 및 북 카페 운영, 친환경 샵, 공유 교회, 목회자 기본소득 제공 등을 말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교회 성장을 하게 된 미국의 예를 들었다. 그들은 소외계층을 위한 더 적극적 활동, 교회 장소 제공을 통해 교회 이미지 쇄신에 성공하여 교회 부흥에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3부 하나님의 교회 이단 대책 세미나 용기총 종교문화위원회 총무 장재동 목사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이덕술 목사가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덕술목사는 현재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상담소장, 하나님의교회피해대책전국연합 대표를 맡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개신교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교회의 신격화 교리 및 구원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경을 통한 반증을 제시하며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설명했다. 이덕술 목사는 세미나 강의를 통해 하나님의교회가 왜 이단인가를 설명했다. 이 목사는 "교주 안상홍을 아버지 하나님, 재림 예수, 보혜사 성령으로 믿음의 대상으로 판단했다. 제2대 교주 장길자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숭배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구원론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과 유월절을 지키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유월절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각 교단의 판단에 근거한 하나님의교회를 이단 결의했다. 대표자(명칭) 및 단체명 교단 년도/회기 결의 결의 내용 안상홍, 장길자/ 하나님의교회세계전도협회(World Mission Society Church of God) 한기총 2000 이단 안식교 계열 성경적으로 비판할 가치 없는 이단 통합 2002/87 반기독교적 이단 교리적 탈선 성경해석의 오류 외곡된 구원관 합신 2003/88 이단 합동 2008/93 이단 고신 2009/59 이단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는 전단지와 프랭카드를 만들어 용인지역 교회에 베포하고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경각심 갖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