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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 신갈TG 교통광장 도시숲 조성에 10억원 투입용인특례시가 수원신갈TG 앞 교통광장 부지에 1만 제곱미터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 5억원을 확보해 내년 말까지 1만 제곱미터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공모에 참여,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수원신갈TG 앞 교통광장 부지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숲 조성으로 영덕교차로와 신갈오거리, 경부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매연을 비롯한 미세먼지를 흡0수하고, 도시열섬과 폭염완화 등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이 완공되면 최근 조성된 영덕숲자람근린공원과 함께 녹지 축을 형성해 생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공녹지공간을 많이 조성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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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만나 시 도로 현안 협력·지원 요청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찾아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을 만나고 용인의 현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오른쪽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오후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함진규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용인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업무협력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여러 현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면서 함 사장과 공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주요 내용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주요 시설물 명칭 변경 ▲GTX 용인역 환승센터(EX-HUB) 설치와 경부고속도로 지하 IC 설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력 등 6건이다. 이 시장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를 위해 함 사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착공에 필요한 설계심의와 비관리청 인허가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함 사장은 “착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동백IC 신설과 (가칭)동용인IC 신설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하지만 언남동 구 경찰대 일대 택지 개발이나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긍적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면적이 서울시 면적의 98%에 달하고 인구가 109만 명이 넘어 경기도에선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자체로 발전했다”며 “특히 시 면적의 79%를 차지하는 처인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도로망 확충과 기반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에 조성되는 GTX 용인역 환승센터(EX-HUB)는 수도권 남부 광역 교통의 중심이 될 핵심 시설이므로 센터를 만들 계획이고, 국토교통부도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도로공사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의 나들목이나 분기점 명칭에는 해당 지역(읍·면)의 이름을 반영해 달라는 말도 했다. 함 사장은 “이 시장께서 직접 김천까지 방문해서 다양한 제안을 해주신 만큼 해당 현안에 대해서 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GTX 용인역 상공형 환승주차장은 교통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필요성이 있어 보이나 공사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안전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함 사장은 “고속도로 나들목이나 분기점 명칭 부여와 관련해 도로공사의 기준에 합당하면 괄호를 열고 해당 지역 읍·면의 이름을 쓰는 것은 무방한 만큼 앞으로 용인시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함 사장은 “다만, 동백IC신설 문제는 조금 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고, 시에서도 재원을 부담할 다른 방법도 연구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가 구상하고 있는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에 한국도로공사의 참여를 제안했다. 시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교통수단, 로봇배송 분야 등의 산업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학술연구기관, 기업 등과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4차산업 발전을 위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데 삼성물산, 한화시스템, LG전자, SK텔레콤 등 여러 기업들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허브센터’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 사장은 “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해 도로공사에 협력을 제안한 것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는 용인시가 처음”이라며 ”개인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사도 이 분야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해 온 만큼 용인시와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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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추진 결정 환영…전담 조직 신설해 발 빠른 대응”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 전경(항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용인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정부가 면제하기로 한 데 대해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 국가산단 착공시기가 상당히 빨라질 것이므로 시도 팀 단위의 전담 조직을 만들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15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게 되는 첫 번째 사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정부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은 반도체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보탬이 되는 것”이라며 “예타 면제로 사업 추진 시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시는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확대 신설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신성장전락국 반도체2과 내에 국가산단지원팀(가칭)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 차원의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주민 등과의 소통도 강화하는 등 빠르게 움직여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정부가 용인에 3곳의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하면서 ‘용인을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및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약속이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다”며 “용인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 국가산단 착공시기는 정부가 발표한 2026년 말보다 6개월 이상 앞당겨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국가산단 조성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착공시기를 2025년 말로 1년 정도 앞당기자”고 주장해왔다. 이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국가산단 착공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망 확충과 근로자들의 정주를 위해 배후도시 건설 사업 등도 발맞춰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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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울고속도로 4년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추석나눔 행사 추진(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일 용인서울고속도로와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인의 풍성한 추석명절을 위해 ‘과일 황금 보따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2020년을 시작으로 4년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중증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맞이해 후원금 500만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저소득 및 중증장애인 70가정에 추석 맞이 과일 바구니를 전달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김재성 대표이사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이웃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추석명절 만큼은 지역사회 장애인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후원 취지를 밝혔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한근식 관장은 “4년째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용인서울고속도로에 큰 감사를 전한다”며 “매년 추석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지역사회 장애인 이웃들에게 풍성한 과일바구니와 함께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수고속도로는 2009년 개통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회사로서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투자한 국내 법인들과 함께 2040 Net Zero, ESG 경영, 안전책임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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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교섭단체 첫 대표연설…김동연호 경기도정에 강력한 견제구 던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이 5일 첫 대표의원 연설에 나서 ‘이재명 전 지사 시즌2’로 흐르는 경기도정에 대한 강한 견제 의지를 피력하고, 국민의힘과의 진전된 협치를 김동연 경기지사에 주문했다. 이날 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실시된 김 대표의원의 대표연설 핵심 키워드는 김동연 지사 도정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경고였다. 전임 지사와 차별성 없는 정책, 대통령·정부와의 과도한 대립, 진정성 없는 협치 문제 등을 거론하며, 김 지사의 ‘변화’를 요구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 대표의원은 “경기도 곳곳에서 만난 도민들은 김동연 지사의 도정이 ‘이재명 시즌2’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포퓰리즘으로 재정 탕진은 계속되고 도정은 내팽개친 채 중앙정치에 기웃거리거나 정부를 상대로 대립각을 세우며 개인 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 도민들의 지적”이라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지사에게 희망을 품었던 도민들의 기대는 무너졌다”며 “이재명식 포퓰리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정책을 ‘민생 재정’, ‘적극 재정’, ‘기회소득’이라는 그럴듯한 수식어로만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의원은 정부와 대통령을 향한 김동연 지사의 ‘쓴소리’를 두고서는 “현 정부에 대한 반대만이 도정의 최우선 기조인 양 도정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 괴담 선동에 부응해 도민 공포심을 부추기고, 민주당의 정치 선동 프레임에 손뼉을 맞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혼란을 더하는 것이 도정 책임자의 바람직한 모습이냐”며 “정부와 불필요한 대립각을 세우고, 도정이 정부와 반대 방향으로 내달릴 때 결국 그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표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진정성 있는 협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대표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경기도의 움직임은 도민의 관심조차 끌어내지 못한 ‘우물 안 개구리의 외침’에 그치고 있다”며 “여야 협치에 기반해 총력전을 전개했던 전북의 사례처럼 경기도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곧 도민을 위한 ‘성공 공식’임을 기억해 확실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협치와 관련해서는 “의회 교섭단체 대표단의 제안을 면전에서 거절하는 게 김동연 지사가 생각하는 협치냐”며 “본인에게 유리하면 취하고 불리하면 뱉는 감탄고토(甘呑苦吐) 도정이라면 도민 회초리를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 대표의원은 이 밖에도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 채택 ▲의회 여야 대표와 도지사, 교육감이 참여하는 ‘4자 수산물 만찬 회동’을 제안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분리 운영, 상임위원회별 소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한 선진 의회 시스템 구축 ▲교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 인권 조례’ 개정 추진 등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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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3년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 수립용인특례시 시청 청사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시가 수립한 ‘용인시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년~2026년)’의 연 단위 세부계획이다. 시의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관련 사업들을 체계화하고 세부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계획이다. 계획은 용인(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훌륭한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해 용인을 초일류의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획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지원정책 수립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및 인프라 구축 ▲반도체 기업 유치 및 기반 조성 지원사업 등 5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각 추진과제 별로 세부 사업 23개를 구체화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지원정책 수립 부문에선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운영, 반도체 컨퍼런스와 반도체 전시회 참여 지원, 반도체 기업 기술 보호 지원, 반도체 소부장 기업 실증화 장비 사용료 지원,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지원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지원 부문에선 국가산단 조성지원 추진단 운영으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적기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지도82호선 대체 도로, 국도45호선 신설·확장, 지방도321호선 신설·확장 등 국가산단 주변 도로망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부문에선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과 산업 집접화를 위한 맞춤형 공업지역 물량 확보, GTX 용인역 반도체 특화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의 사업을 추진한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및 인프라 구축 부문에선 협력화 단지 우수기업 유치, 산단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적기 추진, 연계 교통 시설 확충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반도체 기업 유치 및 기반 조성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조성지원, 공공 테스트베드 원삼 미니 팹 조성·운영,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 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도체의 생태계와 각종 기반 시설을 잘 갖추는 내용의 핵심사업 계획을 마련했다”며 “계획을 잘 이행해서 용인특례시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크게 책임지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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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해서 만든 것이 300억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한 비결은…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6일 오후 ㈜서플러스글로벌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것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질문을 던지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 작품은 피카소의 <황소 머리>라는 작품인데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가지고 핸들과 안장만으로 만들었습니다. 1943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50년 뒤에 무려 300억원에 팔립니다.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지요.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상상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겠죠” 이 시장의 설명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처인구 남사읍 통삼일반산업단지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서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은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가 이 시장에게 특별히 부탁해 이뤄졌다.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된 이 시장은 종종 특강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는 데다 평소 틈나는 대로 다양한 강의 자료를 만들어,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 ‘강의하는 시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40분 동안 여러 작가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며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영화,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 제공으로 참가자들을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시장은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1996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상영됐다”며 “미술 작품을 보고 푹 빠져서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감응하는 상태를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소설 <적과 흑>을 쓴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 스탕달의 경험에서 비롯된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탕달 신드롬’이란 영화에선 주인공이 네덜란드 화가 피터 브뤼겔의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실신한다”며 브뤼겔의 또 다른 작품 <네덜란드 속담>을 보여주며 그림 속 여러 군상이 의미하는 인생의 교훈 등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빈센트 반 고흐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개관 당시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라는 그림을 보고 ‘스탕달 신드롬’에 빠졌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하나의 미술 작품이 문학, 음악, 건축 등 다양한 장르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며 다양한 사례를 보여줬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 건물은 16세기 건축 기법을 상세히 표현하고 있는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의 영향을 받아 건축됐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그림을 본 트레이시 슈발리에라는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소설로 쓰면서 영화로 제작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6000여 점이 넘는 루브르 박물관 전시품 중 유일하게 자기만의 방이 있는 작품”이라며 “프랑스 정부는 몇 년 전 이 그림의 가치를 약 40조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는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제일 비싼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년 4개월간 <모나리자>가 실종됐던 사건의 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하고 <모나리자>가 1974년 일본과 러시아 전시를 끝으로 프랑스 정부가 작품 보호를 위해 해외 반출을 금지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루브르의 <모나리자>보다 10여 년 앞서 그린 것으로 판명된 <아일워스 모나리자>를 보여주며, 스위스 모나리자 재단이 지난 2012년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고 지금은 한 개인이 소장해 스위스의 비밀금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독특한 방식으로 바꾼 마르셀 뒤샹의 <L.H.O.O.Q>,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의 모나리자> ,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칭이 있는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란 뜻)>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살바토르 문디>는 원래 4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렸는데 다빈치의 작품임이 밝혀진 뒤 무려 4억 5000만 달러가 넘는 가격, 현재 환율로 따지면 약 6000억원에 팔려 공식적으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을 천문학적 가격에 산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다고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라며 “그는 6000억원이 넘는 요트에 <살바토르 문디>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를 보여주며 키스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클림트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영향을 받아 그린 벽화 <베토벤프리즈>, ‘우먼 인 골드’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Ⅰ> 등의 그림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액션 페인팅’ 기법으로 널리 알려진 잭슨 폴록, 추상표현주의 화가 윌렘 드 쿠닝, 시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달리에게 영향을 준 ‘이중그림’의 창시자인 16세기 궁정화가 아르침 볼도의 작품들도 다수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르침 볼도의 ‘이중그림’은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회의원 시절 도움을 줬던 용인 강남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선물해준 이 시장의 얼굴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의 얼굴 사진으로 제 얼굴을 만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이 사진은 아르침 볼도에게서 비롯된 셈이다”고 말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시장님께서 미술에 조예가 깊으시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실제로 강연을 들으니 정말 놀라웠다”며 “바쁘실 텐데도 우리 직원들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 유익한 강연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 앞서 용인(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과정과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따른 이점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역량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고,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경강선 연장 등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가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이 일대 교통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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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대표단, '폭염·폭우' 대응 점검(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대표단(대표의원 김정호, 광명1)이 23일 '폭염·폭우' 대응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2일 장맛비가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이 21일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점검에서 김정호 대표의원과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가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추가 장맛비에 따른 경기도의 철저한 대응을 요청하고, 비상근무에 힘쓰고 있는 재난안전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표단은 최근 이어진 호우로 발생한 도내 수해 피해와 복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차질 없는 복구 추진과 예방책 마련도 당부했다. 대표단은 주말새 수도권에 강수가 재차 집중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미 많은 장맛비로 지반과 시설물이 약해져 있어 적은 비로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데다 지하차도 등 도심 인프라 침수에 대비한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인 통제 조치 등을 주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것이 자연재해인 만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중점적으로 챙겨달라"며 "예보에 따라 호우 발생 전날부터 미리 과도하게 통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대표단은 더불어민주당이 폭우에 따른 수해로 잠정 중단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공세를 재개한 것을 두고 "정쟁은 내려놓고 자연재해를 최소화할 초당적 대응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며 "인명피해로 인한 국민적 슬픔과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정쟁 유발은 도민과 국민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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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3일 처인구 수해 취약지역 찾아 호우 대비상태 점검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23일 포천~세종 고속도로 하부 도로(모현읍 매산리 532-1)를 방문해 도로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현지 주민들로부터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에 이어 23일에도 용인의 도로, 하천, 공사 현장 등을 찾아 수해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22일 수지구ㆍ기흥구 취약지역을 살펴본 이 시장은 23일에는 처인구의 포천~세종 고속도로 하부 도로(모현읍 매산리 532-1)와 경안천 고림동 지역, 역북동 아파트 공사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현장과 주변 지역을 둘러본 이 시장은 인근 마을로 연결되는 도로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들로부터 불편 사항을 들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때 고속도로 건설현장의 하부도로에 물이 가득 차서 주민의 통행 불편이 야기되자 물길을 다른 곳으로 돌려 하천으로 연결하는 배수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현장도 살펴본 이 시장은 집수정에서 인근 하천까지 150미터 거리에 대해 배수관 확장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보고를 받고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서 주민들이 더 이상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희숙 모현읍 매산4리 이장이 “비가 많이 오면 도로 주변이 진흙탕이 되어버려 다니기 불편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서 하부도로를 전면 포장하고 정비한다고 하는데 시는 당장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의 고충을 고려해서 사람이 다니는 곳은 진흙밭이 되지 않도록 통행로 정비방안을 마련해 보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안천 대대천 합류지점(고림동 966)을 방문해 하천 준설과 배수 상태를 점검했다. 주변 두 곳에 침수 경보 시스템을 설치한 시는 내년까지 11억원을 투입해 이곳 하천으로 흐르는 하수를 분산시켜 하천의 물이 도로로 역류되는 것을 막는 공사를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물의 역류로 이곳 주변 도로가 침수된 만큼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서 하수 분산 공사를 최대한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역북서희스타힐스 공사현장(역북동 89-25)에서는 3만8000제곱미터 부지에 아파트 912세대를 2026년까지 건설하는 지역주택조합 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공사 관계자로부터 배수로 4곳 설치 등의 보고를 받고 침사지(토사재해 예방을 위한 연못)와 수벽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관계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공사를 진행해 주시고, 장마가 끝나면 태풍이 올 수도 있으니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22일엔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와 고기저수지, 산사태 취약지역인 고기공 산7-1번지, 죽전지하차도(죽전동 142), 삼막곡 제1지하차도(보정동 1019-223) 등에서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지난 13일과 지난달 29일에도 비가 많이 내리자 고기교와 그 주변을 돌며 수해 방지를 위한 대비상태를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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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170억원 투입해 화재 취약 방음터널 11곳 교체 예정용인특례시가 관내 PMMA 소재의 방음터널에 불연성 자재로의 교체 공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교체 대상 중 하나인 한성CC 앞 구교동로 방음터널.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관내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터널에 170억원을 투입해 불연성 자재(폴리카보네이트, 강화유리)로의 교체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PMMA 소재는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해 인명피해가 났던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도 PMMA 소재가 사용됐다. 용인시내에 설치된 방음터널 24곳 중 화재에 취약한 PMMA 재질을 사용한 방음터널은 11곳이다. 구체적으로는 기흥구 보쉬앞 사거리 인근 풍덕고가차도, 신갈고 인근 신중부대로, 더샵아파트 인근 신중부대로, 한성CC 앞 구교동로, 강남대 지하차도, 보정역 인근 동아 고가차도, 수지구 국도43호선(죽전동 1277), 상현지하차도, 성복지하차도, 성복방음터널, 신대지하차도다. 시는 내년 2월까지 터널형 방음시설 방음판을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고 소화·방재시설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PMMA 소재 방음터널 교체 공사 추진을 계기로 방음터널의 내화성 및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터널 내 화재전파를 최소화해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