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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사구조 개편 추진에 입시생 혼란 가중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서울캠퍼스 약학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학생 대상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 설명회'에서 이용구 중앙대 총장이 개편안에 대해 학생들에게 말하고 있다. 올해 입시부터 모집단위 변경·정원조정…입시전략 수정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대학이 정부의 구조개혁 파고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함에 따라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일부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정원을 감축하고 모집단위를 학과제에서 학부제로, 반대로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바꾸는 제도 변화를 현 고등학교 3학년생이 응시하는 201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부터 적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을 위한 평가 결과가 8월에 발표되면 이에 따른 대규모 정원 감축이 불가피해 입시생들의 혼란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2016학년도부터 현재 광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일부 학과의 선발 방식을 학과 단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대는 지난달 전체 교수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하고 이달 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모집 단위는 서울캠퍼스의 서양어대학, 동양어대학,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계열과 경기도 용인시 글로벌캠퍼스의 인문대학 인문과학계열이다. 서울캠퍼스는 내년부터 프랑스어과·독일어과·노어과·스페인어과·이탈리아어과·포르투갈어과·네덜란드어과·스칸디나비아어과(서양어대학),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아랍어과·태국어과·베트남어과·인도어과·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이란어과·몽골어과(동양어대학), 정치외교학과·행정학과(사회과학계열)로 신입생을 뽑는다. 또 글로벌캠퍼스는 철학과·사학과·언어인지과학과(인문과학계열)로 나뉘어 모집한다. 외대가 특수어학과에 강점이 있는 만큼 광역단위로 운영했을 때 일부 어학과로의 쏠림 현상을 막고자 특수어과 위주로 학과 단위 선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모집 단위 변경으로 학과에 대한 신입생들의 소속감을 제고시키고, 1학년 때부터 전공과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중앙대가 학과제 폐지를 발표하며 서울시내 대학 중 먼저 대학구조조정의 포문을 열었다. 학내 안팎의 반대여론에 밀려 학과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201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광역단위로 뽑는다. 기존에 인문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40명, 영어영문학과 100명 등 학과별로 신입생을 뽑았다면 올해 입시에서는 인문대학에서 신입생 365명을 한번에 선발하는 식이다. 2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학과 통합에 반발해 수업 전면 거부를 선언한 예술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 앞서 건국대는 예술대학 4개 학과를 통합하는 등 내용이 담긴 학사구조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화학과와 영상학과, 공예학과와 텍스타일 디자인학과가 각각 하나의 과로 합쳐지고, 4개과 전체 정원은 130명에서 105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건국대는 이와 반대되는 학사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기존의 학부제를 폐지하고 전공별로 뽑는 학과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예술디자인대학, 정보통신대학 등 일부 학과를 통폐합해 기존 73개 학과를 63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모집단위가 학부에서 학과, 학과에서 학부로 전환하면 그간 축적돼왔던 경쟁률이나 합격선 등의 입시자료가 무용지물이 돼 입시생 입장에서는 대입 전략을 수립하기가 어렵게 된다. 특히 올해 수험생들에게는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이란 '암초'가 놓여 있다. 교육부가 8월에 발표할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은 2017학년도까지 모두 정원을 4만명 감축해야 한다. 각 대학은 평가 결과 받게 되는 등급에 따라 주어진 감축목표에 맞춰 정원을 강제로 줄여야 한다. 각 대학이 할당량만큼의 정원을 2016학년도부터 줄일지, 2017학년도에 한번에 감축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부 대학은 올해부터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숭실대는 지난해 이미 학과 정원조정 기준안을 마련, 교육부의 결과가 나오면 2016학년도부터 적용해 정원을 줄일 예정이다. 숭실대의 정원조정 기준안은 각 학과를 취업률, 연구실적, 신입생 입학성적 등의 기준에 따라 자체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나눈 뒤 등급별로 정원을 줄인다는 것이 골자다. 국민대를 비롯한 다른 대학도 교육부의 평가 결과를 보고서 정원 조정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쟁률을 좌우할 만한 입시의 핵심 요소인 입학 정원이 대입을 불과 서너 개월 앞두고 변경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는 대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박근혜 정부가 도입한 '대입 3년 예고제'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고등교육법에서 관계 법령의 제·개정, 폐지, 구조개혁을 위한 학과개편 및 정원 조정 등의 필요가 생기면 예외적으로 대입 전형계획을 바꿀 수 있도록 해 현재 대학이 진행하는 정원 감축이나 학사 구조조정이 3년 예고제를 법적으로 위반했다고 볼 수는 없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몇 등 안에 들어야 내가 합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데 필요한 입시 정보가 대입 전형을 몇 달 안두고 바뀌는 것은 3년 예고제가 표방하는 입시 안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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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먹거리 축제 풍성…"맛도 보고 체험도 하고"(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완연한 봄철을 맞아 가볼만 한 먹거리 축제 관광지로는 어디가 좋을까.2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딸기체험축제가 5월 31일까지 경기 양평군 용문면 화전리 일대에서 열린다.비타민이 풍부한 딸기로 건강도 챙기고, 맛있는 딸기도 맛보고, 딸기도 따갈 수 있는 딸기체험을 즐길 수 있다.마을 12곳이 준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을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한다.☎ 양평농촌나드리 031-774-5427·5431.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선홍빛 동백꽃과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가 조화된 충남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4월 3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일대에서 개최된다. 500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향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마량리 동백 숲 일대에서 동백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축제는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봄꽃이 피는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로 살이 더욱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 요리 시식행사,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 서천군)충남 논산딸기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대에서 열린다.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로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톱'(TOP) 딸기 명칭을 부여받고 최우수 품질상을 받기도 한 논산청정딸기는 90여 년의 재배역사를 갖고 있다.딸기수확체험부터 딸기케이크만들기·딸기잼만들기·딸기음식체험과 함께 다양한 무대행사도 마련된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한국의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맛을 자랑하는 경북 '영덕대게축제'가 4월 2일부터 5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로 18회째 이어지는 영덕대게축제는 '즐겨요! 천년의 맛, 누려요! 영덕의 맛'을 주제로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100여 개의 대게상가가 밀집한 대게거리에서 천년의 맛을 자랑하는 영덕대게는 물론 풍부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신비하게 열리는 바닷길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16회 무창포 주꾸미 축제가 4월 12일까지 충남 웅천읍 무창포항에서 개최된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인 주꾸미, 개불, 맛,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다. (사진제공 = 무창포 어촌계)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대병항 일대에서 기장멸치축제가 열린다.대변항은 2001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던 유오성·장동건 주연의 영화 '친구'의 촬영무대이기도 하다. 영화 속에서 어릴 적 헤엄치던 등대가 있는 해변에서 장동건이 과거를 회상하며 담배를 피던 장소가 바로 아름다운 대변항이다. 깨끗한 바다와 등대가 어우러진 이 곳은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부산의 숨은 명소이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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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안보이슈' 정면충돌…4·29 재보선 쟁점화김무성 "文, 천안함 北 소행아니라는 언동 사과해야"문재인 "金, 與대표의 북 핵보유국 발언은 이적행위"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박경준 류미나 기자 = 여야 대표가 27일 안보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먼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북한 핵보유국' 발언을 '이적성 발언'으로 규정하고 취소를 요구하자, 김무성 대표는 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닌 것처럼 '언동'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천안함 폭침 5주기를 지나면서 안보 문제를 둘러싼 여야 지도부의 신경전이 점점 날카로워지는 형국이다. 게다가 4·29 재·보궐선거까지 앞둔 정치적 지형은 양측의 안보 이슈 선점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어 4월 임시국회를 앞둔 정국의 긴장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양당 대표가 이날 나란히 국회의원 보선이 열리는 경기도 성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립각을 세운 점도 예사롭지 않다. 성남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하는 문재인(성남=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7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문재인 대표는 성남시근로자복지관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의 북한 핵보유국 간주 발언에 대해 "여당 대표가 북한 주장에 동조하고 힘을 실어주는 이적성 발언을 한 것"이라며 "사드 도입을 공론화하고 이번 재보선을 종북 몰이로 치르려는 욕심 때문에 분별없는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문 대표는 "만약 야당 정치인이나 비판적 시민단체 인사가 그런 말을 했다면 당장 이적이니 종북이니 하며 난리 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 발언은 두고두고 대북정책과 대북핵 정책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발언이 경솔했음을 인정하고 즉각 발언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종북몰이가 얼마나 황당한 건지 역지사지로 되돌아보고 재보선을 종북몰이로 치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성남에서 열린 당원연수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정이라는 말은 안 하고 (북한이 핵을 보유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소 오해 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나에게 '이적 발언'이라고 하는 것은 다소 과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인사말 하는 김무성 대표(성남=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7일 성남시 중원구 아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성남·광주지역 핵심당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울러 "(5년전) 국회에서 천안함 폭침 대북규탄 결의안이 야당의 엄청난 반대를 뚫고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왔는데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당 의원) 70명 중 69명이 반대했다"면서 "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북한 소행임을 인정했기에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김 대표는 문 대표에 대해 "북한이 우리 장병 46명을 죽이지 않았나. 그런데 북한 소행이 아닌 것처럼 언동하지 않았느냐"면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옛 민주당 의원들이) 우리의 제1 주적인 북한을 규탄 결의하는데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그게 사과해야 할 문제 아니냐. 그게 왜 종북 몰이냐"라고 강조했다.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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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붕괴사고' 롯데건설 등 압수수색…경찰수사 본격화용인 공사현장 붕괴사고 현장 감식(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교량상판 붕괴사고 현장에서 26일 오전 경찰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용인=연합뉴스) 최해민 최종호 기자 = 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 교량상판 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시공사인 롯데건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6일 화성시 동탄면 소재 롯데건설 현장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롯데건설을 비롯,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와 교량시공 하도급업체인 대도토건 현장사무실, 자재를 공급한 서울 송파구 소재 K업체 등이 포함됐다. 경찰이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은 야간에도 집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 임의제출 형식으로 공사관련 문건을 일부 제공받았으나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 공사현장 붕괴사고 현장 감식(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교량상판 붕괴사고 현장에서 26일 오전 경찰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설계나 시공과정에서 부실이 드러나거나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질 경우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25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로) 23호선(남사∼동탄) 3공구(5.4㎞) 냉수물천교 교량공사(길이 27m, 폭 15.5m, 높이 10m) 현장에서 교량상판이 붕괴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LH가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으로 283억원을 들여 발주한 이 공사는 2012년 말부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올해 말 완료할 예정이었다.goals@yna.co.kr,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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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지도사 온라인으로 배워봐요!경기도 대표 공공 온라인교육사이트 ‘경기도 e-배움터 홈런(www.homelearn.go.kr)’이 농촌체험지도사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농촌체험지도사 따라잡기’ 무료 온라인교육과정을 3월 26일 신규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농촌체험지도사 직업과 관련한 정보를 알려주는 직업탐구와 함께 ▴ 농어촌 체험자원 발굴과 활용방안 ▴체험프로그램 기획 및 체험교재(교구) 만들기 ▴체험지도계획서 작성법 ▴체험지도 기법 ▴집단활동 및 관계형성 훈련 ▴체험 안전지도 방법 등 농촌체험지도와 관련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농협대학 농촌사랑지도사 연수원의 서종경 교수가 직접 내용전문가로 출연하여 강의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농촌체험지도와 관련된 교육자료를 온라인강의실내에 함께 게시하여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홈런(home learn) 교육 담당자는 “농촌체험지도사 과정의 경우 농협대학 및 몇몇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오프라인과정을 운영 중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교육이 없을 경우 배우기가 쉽지 않았다”며 “홈런의 무료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관련교육을 배우고 농촌체험지도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홈런은 경기도내 정보화마을 및 주민센터 등과 연계하여 농어촌 지역의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편리하게 본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체험관광 활성화에 기여를 할 계획이다. 경기도 홈런(www.homelearn.go.kr)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공e-러닝 학습사이트로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어, 자격증, 정보화 등 800여개의 최신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365일 24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홈런 온라인교육에 대한 자세한 이용방법은 전화(1600-09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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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도로공사 붕괴현장 철근만 앙상 '전쟁터 방불'용인 도로공사 공사장 붕괴사고 현장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소방관계자들이 혹 매몰된 작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부 인부 흙먼지 뒤집어쓴 채 탈출 "아무생각나지 않는다" (용인=연합뉴스) 강창구 최종호 기자 =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25일 오후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용인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한 인부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얼굴과 온몸에 흙먼지를 뒤집어쓴 그의 모습이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사회 본문배너 신원을 밝히길 꺼린 그는 "나도 작업하던 중 떨어졌다가 나왔다"며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채로 치료를 받기 위해 자리를 피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각공사현장으로 10m 높이의 교각 2개를 연결하려고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상판을 받치고 있던 철근들이 별안간 'V'자로 구부러지거나 부러지면서 인부 9명이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밤까지 이어지는 용인 도로공사 공사장 수색작업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소방관계자들이 혹 매몰된 작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보여주듯 교각에 설치된 철근들은 엿가락처럼 휘어 앙상한 뼈대를 드러내고 있으며, 일부는 바닥에 떨어져 수북이 쌓였다. 널브러진 잔해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소방 등 관계 당국은 매몰자 등 추가 인명피해는 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혹시 모를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굴착기 3대와 소방차를 동원해 붕괴현장에 떨어진 잔해를 조심스럽게 걷어내고 있다. 용인소방서는 긴급구조 통제단 천막을 설치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으며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공사현장에는 구조대원 사이로 "2015년 운영목표 사망만인율 동종업계 1위·환경처분률 제로화"라고 적힌 현수막만 부질없이 나부끼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로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16명 중 9명이 추락해 이모(67)씨가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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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 위기 학생의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 복귀 지원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 26곳 ‘희망학교’ 지정.운영으로 책임교육 실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폭력 및 학교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 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 26곳을 ‘희망학교’로 지정하여 3월부터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희망학교’는 중 ․ 고등학교 재학생 중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 학업을 중단하고자 하는 학생, 퇴학 처분의 위기에 놓인 학생,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진로․직업교육, 현장실습교육, 자격증 취득 등 네 가지 모델의 대안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네 가지 모델 중 인성교육 모델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학교 복귀를 위한 모델로 보통교과를 전체수업의 50% 이상 운영하며, 진로.직업교육 모델은 교육과정 전체의 60% 이상을 진로.직업에 관련된 교육.체험으로 운영하여 기초교과 학습과 동시에 진로설계 및 직업교육을 병행하는 모델이다. 또한 현장실습교육 모델은 3인 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이 필요한 직업현장에 직업체험 과정을 위탁하여 현장 인턴십을 통한 배움을 유도하는 모델이며, 자격증 취득 모델은 기초교과 학습 외에 국가기술자격증과 관련한 과목을 학습하거나,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모델이다. 진로지원과 관계자는“학생의 희망에 의해 대안교육 모델을 선택하며, 모델별 특성을 살려 맞춤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희망학교 위탁절차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진로지원과에 대안교육지원센터를 두어 위탁기관에 대한 장학활동, 행․재정적 지원, 위탁교육 상담, 담당자 및 교원 연수, 연합활동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다양한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도록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학교 운영 매뉴얼’을 개발하여 일반학교와 희망학교에 보급하는 등‘희망학교’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3월 18일‘희망학교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운영 매뉴얼을 중심으로 희망학교 위탁절차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수원제일평생학교 박영도 교장은‘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담당자들이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에 대해 공감하고 교육적 소신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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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화재…북한측서 시작 도라산전망대앞 확산(종합)도라전망대 인근 DMZ 화재(파주=연합뉴스)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5.3.23 <<독자제공>> suki@yna.co.kr"일대 연기로 뒤덮혀" 군당국 진화중…CIQ 출입경 통제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권숙희 기자 = 23일 오후 1시 15분께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에 불이 나 군 당국이 진화 중이다.불은 북측 DMZ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도라산전망대 주변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자는 "현재 이 일대는 뿌연 연기가 가득 뒤덮힌 상태"라고 전했다. 관계 당국은 "불은 북한 측 지역에서 시작돼 남하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주시와 군 당국 등은 소방차 7대와 산불진화대원 50여명을 동원해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 또 유엔사 승인을 받아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도라전망대 인근 DMZ 화재(파주=연합뉴스)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불이 나 전망대 일대가 연기에 휩싸여 있다. 2015.3.23 <<독자제공>> suki@yna.co.k화재 현장 가까이에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있다.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CIQ를 통한 개성공단으로의 출입경을 통제하고 있다.다행히 월요일인 이날은 도라산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DMZ 안보관광' 휴일이라, 민간인 출입이 제한돼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한반도 중북부지역에는 지난해부터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며칠째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으며, 23일 경기북부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wyshik@yna.co.kr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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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전단에 '화력타격' 위협…주민대피 권고북한 "대북전단에 화력타격…주민대피 하라"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22일 탈북자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전후로 예고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에서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비난하며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전했다. 이어 "삐라 살포에 대한 물리적 대응은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물리적 대응 조치에 '원점타격' 등으로 도전해 나서는 경우 2차, 3차 징벌타격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진은 공개통고를 발표하는 중앙TV 아나운서 모습.(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북한은 22일 탈북자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전후로 예고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북한은 이날 발표한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에서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비난하며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이어 "삐라 살포에 대한 물리적 대응은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물리적 대응 조치에 '원점타격' 등으로 도전해 나서는 경우 2차, 3차 징벌타격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북한은 "반공화국 삐라 살포 수단이 풍선이든 무인기이든,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화력타격 수단의 과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영공·영토·영해에 대한 그 어떤 '침범'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또 "우리 군대의 타격 대상은 철두철미 인간쓰레기(탈북자)들과 그들의 삐라살포를 묵인·조장하는 동족대결 광신자들"이라며 대북전단이 살포되면 인근 주민들은 '군사적 타격권에서 벗어나' 미리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북한은 남측 정부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적극 제지하지 않고 있다면서 "천안함 침몰 사건을 아직 우리와 연계시키며 동족대결에 악용하는 것은 극악무도한 행위의 극치"라고 반발했다. 특히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살포는 엄중한 도발이자 사실상 선전포고라며 대북전단·'인터뷰' 살포 계획은 한미군사훈련에 이어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북한은 "삐라 살포로 인해 초래되는 파국적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괴뢰당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26일을 전후로 대북전단과 '인터뷰'를 살포할 계획이다. 북한은 작년 10월 10일 탈북자단체가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도 이에 응사하면서 한때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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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 09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는 21일 오전 9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9시 현재 수원 용인권 미세먼지 최고농도는 143㎍/㎥, 성남 안산 안양권은 150㎍/㎥, 김포 고양권은 157㎍/㎥, 의정부 남양주권은 143㎍/㎥를 기록했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김포 고양권, 수원 용인권, 성남 안산 안양권, 의정부 남양주권)으로 나눠 미세먼지가 시간 평균 200㎍/㎥를 넘거나 24시간 이동평균 농도가 120㎍/㎥일 때 주의보를 발령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