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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지도사 온라인으로 배워봐요!경기도 대표 공공 온라인교육사이트 ‘경기도 e-배움터 홈런(www.homelearn.go.kr)’이 농촌체험지도사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농촌체험지도사 따라잡기’ 무료 온라인교육과정을 3월 26일 신규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농촌체험지도사 직업과 관련한 정보를 알려주는 직업탐구와 함께 ▴ 농어촌 체험자원 발굴과 활용방안 ▴체험프로그램 기획 및 체험교재(교구) 만들기 ▴체험지도계획서 작성법 ▴체험지도 기법 ▴집단활동 및 관계형성 훈련 ▴체험 안전지도 방법 등 농촌체험지도와 관련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농협대학 농촌사랑지도사 연수원의 서종경 교수가 직접 내용전문가로 출연하여 강의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농촌체험지도와 관련된 교육자료를 온라인강의실내에 함께 게시하여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홈런(home learn) 교육 담당자는 “농촌체험지도사 과정의 경우 농협대학 및 몇몇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오프라인과정을 운영 중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교육이 없을 경우 배우기가 쉽지 않았다”며 “홈런의 무료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관련교육을 배우고 농촌체험지도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홈런은 경기도내 정보화마을 및 주민센터 등과 연계하여 농어촌 지역의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편리하게 본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체험관광 활성화에 기여를 할 계획이다. 경기도 홈런(www.homelearn.go.kr)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공e-러닝 학습사이트로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어, 자격증, 정보화 등 800여개의 최신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365일 24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홈런 온라인교육에 대한 자세한 이용방법은 전화(1600-09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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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도로공사 붕괴현장 철근만 앙상 '전쟁터 방불'용인 도로공사 공사장 붕괴사고 현장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소방관계자들이 혹 매몰된 작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부 인부 흙먼지 뒤집어쓴 채 탈출 "아무생각나지 않는다" (용인=연합뉴스) 강창구 최종호 기자 =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25일 오후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용인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한 인부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얼굴과 온몸에 흙먼지를 뒤집어쓴 그의 모습이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사회 본문배너 신원을 밝히길 꺼린 그는 "나도 작업하던 중 떨어졌다가 나왔다"며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채로 치료를 받기 위해 자리를 피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각공사현장으로 10m 높이의 교각 2개를 연결하려고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상판을 받치고 있던 철근들이 별안간 'V'자로 구부러지거나 부러지면서 인부 9명이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밤까지 이어지는 용인 도로공사 공사장 수색작업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소방관계자들이 혹 매몰된 작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보여주듯 교각에 설치된 철근들은 엿가락처럼 휘어 앙상한 뼈대를 드러내고 있으며, 일부는 바닥에 떨어져 수북이 쌓였다. 널브러진 잔해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소방 등 관계 당국은 매몰자 등 추가 인명피해는 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혹시 모를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굴착기 3대와 소방차를 동원해 붕괴현장에 떨어진 잔해를 조심스럽게 걷어내고 있다. 용인소방서는 긴급구조 통제단 천막을 설치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으며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공사현장에는 구조대원 사이로 "2015년 운영목표 사망만인율 동종업계 1위·환경처분률 제로화"라고 적힌 현수막만 부질없이 나부끼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로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16명 중 9명이 추락해 이모(67)씨가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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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 위기 학생의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 복귀 지원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 26곳 ‘희망학교’ 지정.운영으로 책임교육 실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폭력 및 학교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 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 26곳을 ‘희망학교’로 지정하여 3월부터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희망학교’는 중 ․ 고등학교 재학생 중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 학업을 중단하고자 하는 학생, 퇴학 처분의 위기에 놓인 학생,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진로․직업교육, 현장실습교육, 자격증 취득 등 네 가지 모델의 대안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네 가지 모델 중 인성교육 모델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학교 복귀를 위한 모델로 보통교과를 전체수업의 50% 이상 운영하며, 진로.직업교육 모델은 교육과정 전체의 60% 이상을 진로.직업에 관련된 교육.체험으로 운영하여 기초교과 학습과 동시에 진로설계 및 직업교육을 병행하는 모델이다. 또한 현장실습교육 모델은 3인 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이 필요한 직업현장에 직업체험 과정을 위탁하여 현장 인턴십을 통한 배움을 유도하는 모델이며, 자격증 취득 모델은 기초교과 학습 외에 국가기술자격증과 관련한 과목을 학습하거나,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모델이다. 진로지원과 관계자는“학생의 희망에 의해 대안교육 모델을 선택하며, 모델별 특성을 살려 맞춤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희망학교 위탁절차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진로지원과에 대안교육지원센터를 두어 위탁기관에 대한 장학활동, 행․재정적 지원, 위탁교육 상담, 담당자 및 교원 연수, 연합활동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다양한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도록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학교 운영 매뉴얼’을 개발하여 일반학교와 희망학교에 보급하는 등‘희망학교’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3월 18일‘희망학교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운영 매뉴얼을 중심으로 희망학교 위탁절차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수원제일평생학교 박영도 교장은‘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담당자들이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에 대해 공감하고 교육적 소신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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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화재…북한측서 시작 도라산전망대앞 확산(종합)도라전망대 인근 DMZ 화재(파주=연합뉴스)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5.3.23 <<독자제공>> suki@yna.co.kr"일대 연기로 뒤덮혀" 군당국 진화중…CIQ 출입경 통제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권숙희 기자 = 23일 오후 1시 15분께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에 불이 나 군 당국이 진화 중이다.불은 북측 DMZ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도라산전망대 주변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자는 "현재 이 일대는 뿌연 연기가 가득 뒤덮힌 상태"라고 전했다. 관계 당국은 "불은 북한 측 지역에서 시작돼 남하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주시와 군 당국 등은 소방차 7대와 산불진화대원 50여명을 동원해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 또 유엔사 승인을 받아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도라전망대 인근 DMZ 화재(파주=연합뉴스)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불이 나 전망대 일대가 연기에 휩싸여 있다. 2015.3.23 <<독자제공>> suki@yna.co.k화재 현장 가까이에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있다.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CIQ를 통한 개성공단으로의 출입경을 통제하고 있다.다행히 월요일인 이날은 도라산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DMZ 안보관광' 휴일이라, 민간인 출입이 제한돼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한반도 중북부지역에는 지난해부터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며칠째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으며, 23일 경기북부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wyshik@yna.co.kr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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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전단에 '화력타격' 위협…주민대피 권고북한 "대북전단에 화력타격…주민대피 하라"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22일 탈북자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전후로 예고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에서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비난하며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전했다. 이어 "삐라 살포에 대한 물리적 대응은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물리적 대응 조치에 '원점타격' 등으로 도전해 나서는 경우 2차, 3차 징벌타격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진은 공개통고를 발표하는 중앙TV 아나운서 모습.(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북한은 22일 탈북자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전후로 예고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북한은 이날 발표한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에서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비난하며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이어 "삐라 살포에 대한 물리적 대응은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물리적 대응 조치에 '원점타격' 등으로 도전해 나서는 경우 2차, 3차 징벌타격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북한은 "반공화국 삐라 살포 수단이 풍선이든 무인기이든,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화력타격 수단의 과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영공·영토·영해에 대한 그 어떤 '침범'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또 "우리 군대의 타격 대상은 철두철미 인간쓰레기(탈북자)들과 그들의 삐라살포를 묵인·조장하는 동족대결 광신자들"이라며 대북전단이 살포되면 인근 주민들은 '군사적 타격권에서 벗어나' 미리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북한은 남측 정부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적극 제지하지 않고 있다면서 "천안함 침몰 사건을 아직 우리와 연계시키며 동족대결에 악용하는 것은 극악무도한 행위의 극치"라고 반발했다. 특히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살포는 엄중한 도발이자 사실상 선전포고라며 대북전단·'인터뷰' 살포 계획은 한미군사훈련에 이어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북한은 "삐라 살포로 인해 초래되는 파국적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괴뢰당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26일을 전후로 대북전단과 '인터뷰'를 살포할 계획이다. 북한은 작년 10월 10일 탈북자단체가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도 이에 응사하면서 한때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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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 09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는 21일 오전 9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9시 현재 수원 용인권 미세먼지 최고농도는 143㎍/㎥, 성남 안산 안양권은 150㎍/㎥, 김포 고양권은 157㎍/㎥, 의정부 남양주권은 143㎍/㎥를 기록했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김포 고양권, 수원 용인권, 성남 안산 안양권, 의정부 남양주권)으로 나눠 미세먼지가 시간 평균 200㎍/㎥를 넘거나 24시간 이동평균 농도가 120㎍/㎥일 때 주의보를 발령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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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오르니 시가총액도 17조원 이상 증가전세난 효과로 경기도 시가총액 600조원 돌파서울도 재건축 상승세 영향 3조8천억원↑…지방은 대구가 1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17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2천28조5천269억원으로 작년 말(2천11조3천683억원) 대비 17조1천586억원 증가했다.올해 전국의 아파트 시장은 전세난에 따른 전세의 매매수요 전환으로 매매가격이 작년 말 대비 0.5% 상승하며 시가총액도 늘어난 것이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로 올해 들어 6조1천181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598조1천873억원에서 올해 2월말 현재 604조3천54억원을 기록하며 총액 기준 600조원을 돌파했다. 두번째로 증가폭이 큰 곳은 서울 아파트로, 작년 말 686조8천584억원에서 2월 말 현재 690조7천79억원으로 3조8천5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경기도와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값이 각각 0.48%, 0.44%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중에는 특히 재건축 대상의 시가총액이 작년 말 107조5천33억원에서 2월말 현재 108조7천274억원으로 1조2천241억원 늘었다. 이는 서울 전체 시가총액 증가액의 31.8%에 이르는 것으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 수가 일반 아파트다 훨씬 적은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1.16% 오르며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대구시는 작년 말 103조4천710억원에서 올해 2월 말 105조6천873억원으로 2조2천163억원이 늘면서 지방 아파트중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대구시의 아파트는 올해 들어 두달 만에 무려 1.67%나 상승하며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이어 인천시가 작년 말 대비 1조4천356억원 오르며 그 뒤를 이었고 지난해 3단계 청사 입주가 마무리된 세종시도 1조원(1조334억원) 이상 상승했다. 부산(9천205억원), 경북(6천954억원), 경남(6천163억원), 울산(1천157억원) 등도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그러나 대전시는 시가총액이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해 57조5천243억원에서 2월말 현재 57조5천173억원으로 70억원 하락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인근 세종시의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0.0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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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공동체 살아나고 어르신들 소득 올라가고◇ 12일 여주 늘향골마을에서 열린 ‘농촌마을 실버농장 조성 및 운영사업’ 현장협의회 참석자들이 체육공원 내 하우스 시설을 활용한 상자텃밭 조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도리 ‘늘향골마을’. 남한강이 흐르는 작은 농촌마을에 ‘따복공동체’와 노인 소득창출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늘향골마을은 53가구, 110명이 거주하는 여흥 민씨 집성촌으로 2005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데 이어 2008년 체재형 주말농장사업 선정, 2011년에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이곳은 지난달 ‘농촌마을 실버농장 조성 및 운영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관계공무원들과 주민들이 계획을 세우고 추진방향을 마무리하느라 분주하다.‘농촌마을 실버농장’은 도시·농촌 교류와 노인복지를 바탕으로 한 농촌형 따복공동체 성공모델을 개발하고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실내식물 재배기와 맞춤형 상자텃밭 같은 도시농업 개발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게 사업 취지다. 사업 대상지로 양주시 천생연분마을과 여주시 늘향골마을 2곳이 선정됐다. 12일에는 늘향골마을에서 도농기원,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마을 대표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사업주체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 ‘농촌마을 실버 농장 조성 및 운영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늘향골마을, ‘따복공동체’와 노인 소득창출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이날 현장협의회에는 농기원 김순재 원예연구과장, 이수연 도시원예팀장, 이원석 농업연구사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이화영 관광농업팀장, 서만용 농촌지도사, 마을에서는 이경희 이장과 정성범 사무장이 참여했다.김순재 과장은 “실버 식물농장 조성으로 도시원예를 매개로 한 공동체를 만들어 노인복지 증대 및 소득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마을이장은 “4대강 사업 완료로 3만평에 이르는 수변공원이 확보돼 지난해 5200여 명이 찾아와 마을체험과 야영을 했다”고 소개하고 “식물농장과 마을 경관 조성이 이뤄지면 더욱 많은 외지인을 유치할 수 있어 마을 노인들에게 소득이 생겨날 수 있다”고 사업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서만용 농촌지도사는 “시작단계인 만큼 전문가들의 조언과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수렴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토록 하겠다”며 “지자체 경상보조사업이기 때문에 예산지출 목(目)이 지정돼 있어 지역실정과 현실에 맞은 융통성이 다소 부족하다”고 애로를 털어놨다. ◇ 경기도농업기술원,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마을 대표들이 회의하고 있다.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캠핑장 인근 체육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주센터와 마을 관계자들은 체육공원 내 하우스 시설에 LED 조명을 이용한 상자텃밭 등 실버농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또한 방부목재를 이용한 미니정원 22개소와 포인트 정원 6개소 등 친환경 경관 조성으로 더 많은 캠핑장 이용객을 유치하고 이들에게 실버농장이나 상자텃밭에서 생산되는 야채나 과일 등을 이용케 함으로써 소득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20여 명을 실버리더와 도시농업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수연 도시원예팀장은 “특정시기가 아닌 연중 소득이 가능한 다양한 소득작목 재배 방안 마련하는 한편 체험객 판매뿐 아니라 일반 판매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참석자들은 마을입구 경관조성 입지도 둘러봤다. “마을회관과 체험관 주변 옹벽, 소규모 유휴지에 대한 경관조성사업을 실시하면 마을 이미지가 좋아져 체험객들이 많이 올 것이고 결국 마을 소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정성범 마을 사무장의 설명에 모두가 공감했다. ◇ 이날 여주시농업기술센터와 마을 관계자들은 캠핑장 이용객들이 실버농장에서 생산되는 야채나 과일 등을 이용케함으로써 소득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처/© 경기G뉴스 허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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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에 잇단 어깃장…토지사용료 새 불씨경기도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전경.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운영에 관해 독단적 조치를 잇달아 내놓아 마찰이 우려되는 가운데 개성공단 토지사용료 부과 문제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개성공단 토지사용료 부과 문제에 대해 협의하자고 통보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일종의 토지세인 개성공단 토지사용료에 대해 남북은 공단 조성 당시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남측 개발업자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2004년을 기점으로 10년이 지난 다음해, 즉 2015년부터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토지사용료 부과 기준은 북측 총국과 남측 관리위가 협의해 정하는 것으로 결정을 미뤄 남북은 올해는 이에 대해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북측은 지난 2009년 3.3㎡당 5~10달러의 토지사용료를 당장 걷겠다고 주장했으나 우리 측의 반대에 무산된 바 있다. 정부는 토지사용료에 대해 일단 협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2009년 제시한 수준의 토지사용료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앞으로 남북이 토지사용료를 놓고 협의를 하더라도 금액과 부과면적 등을 놓고 파열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개성공단에서는 북한의 일방적 조치에 따른 갈등의 소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 중 최저임금 상한선 폐지 등 2개 조항을 우선 실시하겠다며 월 최저임금을 3월부터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일방 통보했다. 사진은 개성공단 의류업체에서 근무중인 북측 근로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개성공단에서는 이밖에도 북한의 일방적 조치에 따른 갈등의 소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 중 최저임금 상한선 폐지 등 2개 조항을 우선 실시하겠다며 월 최저임금을 3월부터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일방 통보했다. 북측이 일방적으로 인상을 선언한 3월분 임금은 4월 10~20일 즈음에 북측 근로자에게 지급되는데, 이에 앞서 임금 정산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현장에서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정부도 북측의 일방적 임금 인상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단속에 들어가는 등 단호한 태도로 맞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가동 중단이 있었던 2013년에 대한 세금면제 합의를 깨고 납부를 독촉하고, 기업인 억류·자의적 벌금 부과 등 내용의 기업창설운영규정 시행세칙을 일방적으로 제정해 통보하는 등 북측의 독단적인 개성공단 운영은 최근 들어 계속되고 있다. 정부 일각에서는 2013년 일방적 근로자 철수로 장기간 개성공단 폐쇄 사태를 겪은 북한이 당시처럼 강경 일변도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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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딸기 수확 한창이천시(시장 조병돈)는 경기도내 딸기 재배 최대 주산지로서 유명하다. 재배면적은 18.6ha정도이며, 2010년부터 고설수경재배기술과 저면관수식 육묘시설을 농가에 보급하여 생산량 증대와 품질을 개선시켰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봄이 제철로 알려졌던 딸기는 이젠 국산 품종 개발과 농가 보급 확대로 점차 겨울 수확량이 늘면서 겨울철 인기 있는 과일로 바뀌고 있다. 특히, 10여 년 전만 해도 딸기는 일본 품종이 대부분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우수한 국산 품종이 개발되어 보급되면서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국산 품종 보급률이 86.1%에 달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수확 시기에 따른 딸기 품질 결과도 겨울딸기가 봄 딸기보다 달고 신맛이 적어 가장 식미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온으로 인해 야간의 호흡량이 적어 소모되는 양분은 적은 반면, 과일이 성숙하는 기간이 길어져 축적되는 당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는 대표적인 저온성 재배작물이지만 밤중 최저 온도를 8℃로 맞추면 수량이 약 20% 정도 늘고 품질도 향상되는 만큼 겨울철 온도관리에 힘써야 한다.”면서, “최근 일조량 증가와 온도상승에 따라 딸기 당도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관수량 조절과 온도관리를 통해 당도 높은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기술보급과 강주창 / ☎ 031-644-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