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한국인의 밥상> 속풀이 한상이요 – 해장 밥상한국인의 밥상 속풀이 한상이요 – 해장 밥상. 사진: KBS1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찬 바람 부는 겨울의 문턱. 한 해의 끝, 고단한 몸과 마음을 풀어줄 속풀이 해장국. 뜨끈한 한 그릇으로 위로를 건네다. 칼칼한 강원도의 맛, 섭국을 아시나요. 강원도 강릉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해장음식이 발달해왔다. 해장국마다 저마다의 역사가 남다르고, 해장국을 보면 그 지역의 산물이 보일 정도로 방방곡곡이 해장 천국, 전국 어딜 가나 해장국이 대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에 접어들면서 해장 문화도 전국구 되어가는 추세나, 강원도의 섭국만은 다르다. 섭이 귀한 탓에 속초, 강릉 등 강원도 해안가의 토속음식으로 독특한 해장 문화를 형성해왔고, 지금도 섭국을 맛보려면 먼 길 나들이를 각오해야 한다. 섭은 토종 홍합을 일컫는 말이다. 큰 것은 어른 손바닥을 웃돌고, 남해안 등에서는 갯바위 등지에서 딸 수 있지만, 강원도 바닷가에서는 깊은 바다까지 잠수를 해야 한다. 강원도 사람들의 섭국 사랑은 절대적이다. 섭의 매력에 빠져 산업잠수부로 활동을 하다가, 섭을 캐는 어부가 됐다는 최영복(57)씨와 함께 섭의 세계로 떠나본다. 깊은 바다의 오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장국의 어원은 속을 풀어주는 장국, 즉 된장으로 간을 맞춘 장국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강릉의 섭국은 고추장으로 끓인다. 고추장의 시원하고 칼칼한 맛에 밀가루를 더 해서 걸쭉하게 끓여내는 것이 강릉 섭국의 특징! 강릉 사람들의 고추장 사랑은 섭국만이 아니라 다른 음식을 할 때도 마찬가지여서, 칼국수도 고추장을 넣은 장칼국수를 즐기고, 심지어 추어탕에도 고추장을 넣는다. 칼칼한 맛의 선두 주자 하면 아귀술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빨 부위를 제외하고 버릴 것 없다는 아귀는 주당들의 해장 용도는 아니더라도 못생겨서 사료로나 쓰였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우울한 기분까지 날려준다는 이른바 ’먹는 즐거움‘의 선두주자! 속이 헛헛하다면 강릉의 겨울 바다를 만나보자! 숙취가 괴롭다는 섭국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요.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아귀술찜이 답답한 속을 확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겨울이 오면 더 그리운 고향의 맛, 명태밥상. 경기도 가평 경기도 가평에는 매년 이맘때면 명태를 말리는 이들이 있다. 이근길(52), 김도정(47)씨 부부가 그들인데, 강원도도 아닌 경기도에서 드문 풍경이지만, 여기에는 그럴만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 김도정 씨는 탈북민이다. 15년 전에 한국살이를 시작했는데, 한국에 와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고향에서 먹던 명태였단다. 매일 명태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도정 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명태를 말리기 시작했고, 그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의 덕장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됐다. 다행히 남편의 고향은 가평은 겨울철 온도 차가 커서 명태를 말리기에도 적당했다. 그녀의 덕장은 탈북민들에게 일터이자 아지트이기도 하다. 부지런히 손을 놀리고 고향에서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고향밥상을 나누는 것은 아직 타향살이가 낯선 탈북민들에게 크나큰 위로가 된다. 고향의 맛이 속풀이라는 탈북민들의 밥상을 만나본다. 김도정씨 고향에서는 매년 이맘때 명태가 잡혔다. 바다 사정이 달라지면서 지금은 명태가 흔치 않지만 그녀의 어린 시절 풍경 속에는 지붕에 고드름처럼 매달려있던 명태가 한 장의 사진처럼 남아있다. 그녀가 기억하는 명태 밥상을 들여다보자! 가장 대표적인 것은 명태대가리순대다. 명태내장을 곱게 다져서 양념을 한 뒤 명태대가리에 채워 먹는 이 음식은 새해를 맞이하며 가족과 함께 나눴던 명절 음식! 명태살은 특별한 양념 없이 쪄낸 후에 실고추 등의 고명만을 얹는데 담백한 맛이 익숙해지면 밥도둑이 따로 없단다. 감자녹말가루로 면을 뽑는 농마국수는 우리가 즐기는 함흥냉면의 원조! 백반을 넣어서 면발이 찰지고 질긴 것이 특징인데, 북한에서는 명절 때 농마국수를 대접해야 잘 먹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단다. 육수는 꿩을 삶아서 준비한다. 손님에게 전하는 따스한 정성! 그 가운데는 온반도 빼놓을 수 없다. 온반은 밥 위에 녹두전을 올리고 그 위에 채소나 고기 고명을 올리는 음식을 말하는데, 탈북민들은 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서 전을 준비했다. 따스한 한 상을 나누는 탈북민들! 그들의 고향 이야기도 들어본다. 우리는 언제부터 해장국을 먹었을까. 경기도 양평 우리는 언제부터 해장국을 먹었을까! 만일, 해장국의 원형이 국밥이라면 해장국은 장터를 중심으로 발달했을 것이라 추정한다. 조선 후기에 팔도의 시장이 무려 1천여 곳! 전국 어디서나 닷새마다 오일장이 섰고, 꼭두새벽부터 꽃단장하고 장 보러 나온 장꾼과 장사꾼들의 허기를 달래준 장터국밥이 지금의 해장국 문화로 이어졌으리라 추정하는데, 조선은 과음을 금하던 나라였으니, 당시에는 해장국이라는 단어 자체를 그리 흔하게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제강점기부터 본격화되리라 추정하는 해장 문화 가운데 하나로 전문가들은 효종갱을 손꼽는다. 효종갱은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뜻으로 남한산성에서 한양 북촌의 양반가로 날랐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 밤새 끓여서 행여 식을까 솜으로 단지를 감싸서 날랐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하니,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해장국의 역사를 요리 연구가 이경숙(61)씨 가족과 함께 재현해본다. 조선 시대에는 ’국‘보다 건더기가 많을 때 ’갱‘이라는 표기했다. 효종갱이 그러하다. 효종갱은 사골국물에 된장 양념으로 무친 시래기를 넣고 끓여낸다. 여기에 전복, 해삼, 소갈비 등 몸에 좋다는 식자재를 다시 한번 듬뿍 넣어서 완성하는데, 어찌 그 맛이 좋지 않을 수 있으랴~ 한겨울 보양식으로도 나무랄 데가 없다. 예로부터 강변마을에는 해장떡 문화도 존재했다. 해장떡은 강변마을에 큰 나룻배가 왕래할 때 뱃사람들이 먹던 명물로 된장국에 인절미를 넣어서 허기를 달래주던 음식이다. 따끈한 차도 때로는 훌륭한 해장음식이 된다. 해남지방 양반가에서는 유자 철이 되면 유자 껍질에 대추, 밤, 석이버섯, 유자의 속살을 설탕과 버무린 후 유자 껍질에 쟁여두었다가 겨우내 따끈한 차로 즐겨왔다. 그 모양새가 단지와 비슷해서 유자단지라 불렀는데, 산뜻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일품! 음식은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속풀이가 된다. 이경숙씨와 함께 그 따스한 밥상을 함께 한다. 홍 선장의 천연 피로회복제, 문어와 노래 한 가락. 강원도 동해 문어는 자산어보에도 전복과 더불어 최고의 천연 피로회복제로 알려져 있다. 비늘이 없는 물고기 가운데 유일하게 제사상에 오르는 물고기이기도 하다. 강원도 동해에서도 제사상에 반드시 문어를 탕의 형태로 올린다. 동해의 문어는 남해의 돌문어와는 달리 돌 틈에서 잡는 것이 아니라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다. 그래서 크기가 남다르고 50kg 가까이 되는 대왕 문어도 있다. 8년 차 문어잡이 어부 홍현표(53)씨와 함께 문어도 잡고 문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본다. 우리가 흔히 문어 머리라 여기는 부분은 실은 문어의 배다. 머리는 눈 주변에 동전만 한 크기로 작은데, 사람의 입장에서 문어를 보다 보니, 억울하게도 문어는 머리가 큰 녀석이 됐다. 문어 한 상과 함께 홍현표씨와 그의 아내 이학영(50)씨의 인생 이야기도 들어본다. 희로애락 인생의 풍랑을 겪어온 부부는 살만해지면서부터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 잔치를 정기적으로 해왔다. 정이 넘치는 문어 밥상! 문어 어부만 먹을 수 있다는 귀한 내장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홍현표(53)씨, 이학영(50)씨 부부는 추운 겨울, 일하느라 수고한 서로를 위해 문어로 보양식 한 상을 차린다. 이학영(50)씨는 큰 문어에 비해 내장의 양이 적어 문어잡이만 먹을 수 있다는 문어 내장으로 뜨끈한 탕을 준비한다. 이 댁에서는 탕이나 국을 끓일 때는 문어 육수를 주로 사용한다. 문어의 감칠맛이 문어 육수만으로도 조미료가 필요 없을 정도! 문어 육수에 문어내장과 묵은지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깔끔한 맛이 매력인 묵은지문어내장탕이 완성된다. 이맘 때먹으면 제격이라는 양미리조림! 이학영(50)씨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바닷바람에 말려 쫄깃한 양미리에 양념을 더 해 자글자글 끓인다. 홍현표(53)씨, 이학영(50)씨 부부는 다시 고향으로 귀어했을 때 도와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속풀이 한 상을 마련한다, 모이기 어려운 이 시기에, 같이 한 상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속풀이가 되는 이곳에서 진정한 의미의 해장 밥상을 만나보자.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TV 방영 예정
-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과기정통부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기관’ 지정(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선정하는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기관’에 지정 됐다.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기관’은 지난 해 20년 만에 전면 개정된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성에 기반한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의 융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는 기관이다. 올해 전국 22개 기관에서 신청하여 여러 심의절차를 거친 후 최종 21곳이 선정됐으며, 특히 경기도는 용인과 고양(고양산업진흥원) 등 2곳만 지정 됐다. 지정된 지흥원은 용인, 고양, 인천, 대전, 광주, 부산, 울산, 대구, 충북, 강원, 강릉, 춘천, 전북, 전주, 포항, 경남, 충남2, 전남, 세종, 제주 등이다. 진흥원은 내년부터 ‘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산업진흥원’으로 변경되며 지원분야를 전 산업으로 확대하는 등 용인지역 유일의 기업지원기관으로써 역할을 키워가고 있는 시점으로, 이번 기관 지정이 용인지역산업발전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윤석 원장은 “소프트웨어는 이제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산업분야에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국가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용인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미래먹거리산업인 수소‧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분야들이 소프트웨어와 융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 콘서트 '인생나눔 인생멘토', 최현숙 작가, 김창옥 강사 등 출연(국민문화신문) 최은영=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 희망을 주고 위로와 공감을 전하기 위한 이야기콘서트가 12월 9일(목)부터 2022년 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보건·의료분야 및 교육분야 종사자, 청소년 및 중장년층 등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의 인생담을 가진 유명인과의 만남을 통해 희망을 생각하며 일상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야기콘서트에서는 ▲12월 9일에는 강릉에서 최현숙 작가가 ‘길을 잃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이야기를 ▲12월 15일에는 부천에서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기우진 대표가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라는 주제로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이야기를 ▲12월 16일에는 서울에서 방송인겸 사업가인 홍석천이 ‘폐업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라는 주제로 소상공인을 위한 이야기를 ▲12월 22일에는 전주에서 강정화 간호사가 코로나와 맞선 사람들-의료인들의 코로나 분투기’라는 주제로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를 나눈다. 2022년 1월에는 ▲김창옥TV 대표인 김창옥이 소통에 관한 주제로 관계 회복을 원하는 사람들과, ▲시니어모델겸 크리에이터인 아저씨즈의 지성언, 이정우가 멋진 인생 2막을 주제로 중장년층과,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장 문재현이 코로나19 시대 교육에 대한 주제로 교육자,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1월에 개최되는 이야기콘서트의 세부주제와 일정·장소는 12월에 인생나눔교실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콘서트는 <김도연의 책읽는 다락방> 진행자인 김도연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2022년 1월부터 회차별 영상을 유튜브(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TV, 인문360 채널)에서도 제공한다. 이번 이야기콘서트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신청서에 작성해 신청(http://naver.me/xIZQGHCr)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인생나눔교실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이 자신과 우리 사회에 대한 희망을 품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주고 싶었다.”라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한 살아가고 있는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강릉> 끝없는 관객 호평과 배우들의 열일 홍보! N차 관람 열풍과 입소문 흥행 예고하며 흥행 롱런 이어간다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의 귀환 <강릉>이 실관람객들의 극찬과 배우들의 열일 홍보가 어우러져 흥행 롱런을 계속해서 이어갈 전망이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 위드 코로나 시기 개봉에 나선 첫 한국 영화로 본격 극장가의 흥행 물꼬를 튼 영화 <강릉>이 실관람객의 입소문과 배우들의 멈추지 않는 열일 홍보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개봉 첫 주 <자산어보>, <방법: 재차의> 등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기대작들보다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며 매서운 흥행 기세를 보인 <강릉>의 흥행 레이스가 개봉 2주차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먼저, 흥행의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그 이유다. <강릉>은 배우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금주 개봉작 <디어 에반 핸슨>보다 높은 관객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실관람객들의 솔직한 평가는 N차 관람 열풍과 입소문 흥행으로 고스란히 이어지며 장기 흥행을 달성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오랜만에 제대로 된 누아르 한편 나왔다” “일단 누아르, 액션 좋아한다면 고민하지 않아도 됨” , “유오성과 갓혁의 케미. 연기 내용 모두 만족해요.” “장혁 배우와 유오성 배우의 카리스마가 빛났던 영화” “이 영화로 배우들을 다시 봤어요 진짜 캐릭터랑 물아일체 된 듯한 열연 너무 멋집니다”등 그 호평의 이유도 다양해 여러 장점을 고루 갖춘 영화임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 또한, <강릉>은 갓 스무 살이 된 젊은 관객부터 <친구>의 향수를 다시 느끼고 싶어 극장을 찾은 중장년층 관객까지, 세대를 막론한 관객층을 자랑하고 있어 <강릉>에 대한 높은 관심이 계속해서 지속될 것임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쉬지 않는 배우들의 열일 홍보 활동까지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재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7일(수)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강릉>에서 각 축을 맡고 있는 유오성과 장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함께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며 개봉 2주차 주말까지 뜨거운 관람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찬사와 배우들의 쉬지 않는 열일 홍보로 거침없는 흥행 롱런을 예고하는 <강릉>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영화 속 캐릭터와 전혀 다른 반전 매력, <강릉> 장혁 [런닝맨] 11월 7일(일) 출연 예고11월 10일 개봉을 앞둔 <강릉>의 주역 장혁이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을 예고해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을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위드 코로나 시대, 가장 먼저 개봉에 나서는 한국 영화 <강릉>의 주역 장혁의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 출연을 예고하는 예고편이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공개된 [런닝맨] 예고편에서 장혁은 ‘런닝산악회’의 신입 멤버로 등장해 [런닝맨] 멤버들과 찰떡 케미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강릉>에서 장혁은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민석’을 맡았는데, 이번 [런닝맨]에서는 영화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먼저, 지석진과 함께 인력거 자전거에 올라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은 이토록 낯선 조합이 선사할 신선한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런닝산악회’의 평화로운 모습 뒤로 기상천외한 일들이 펼쳐질 것까지 예고하고 있어 신입회원 장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짧은 예고편 속에서도 장혁은 그의 맹활약을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데, 더욱이 그는 이번이 [런닝맨] 세 번째 출연이라는 점과 런닝맨 멤버 중 한 명인 김종국과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송에서 그들과의 특급 시너지로 시청자들에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장혁은 올해에만 [전국방방쿡쿡], [정글의 법칙 – 개척자들]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그가 이번에 보여줄 새로운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혁이 멤버들과 펼칠 맹활약을 예고하는 [런닝맨]은 오는 11월 7일(일) 오후 5시에 방영한다. 연기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장혁의 강렬한 빌런 연기를 만날 수 있는 <강릉>은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
울긋불긋 단풍 절정…흐린 날씨에도 유명산 북적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30일 흐린 날씨 속에서도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3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오색 단풍 산길 사이로 등산을 하거나 탐방로를 걸었다. 설악산 등산로 입구는 오전부터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 등산로에도 장관을 이룬 은빛 억새를 감상하려는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 단풍으로 물든 무등산 국립공원과 내장산 국립공원 등 주요 명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에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등산객 3천300여명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인천 강화도 마니산과 계양산, 부산 금정산 등을 찾은 등산객은 마스크를 낀 채 산을 오르기도 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워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예상되면서 유명 해수욕장이나 도심 주변 관광지도 시민들로 북적였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백사장을 산책하거나 파도에 발을 적시는 행락객으로 붐볐다. 속초해수욕장과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에는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해변을 거닐며 휴일을 즐겼다. 강릉 안목커피 거리와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관광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핼러윈 나오라 쇼'가 열린 원주 간현관광지에서는 라이팅 호박, 잭오랜턴 행잉, 마녀·해골 장식물 등 다양한 소품이 관광객 눈길과 발길을 잡았다. 사전 예약제로 입장하는 광주 남산공원에는 예약이 가득 차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 '제21회 마산국화축제'에는 답답했던 집에 머무르기를 벗어나 일상 회복 첫발을 내디디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 발걸음이 이어지기도 했다. 마산국화축제장과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마산로봇랜드에도 나들이객이 찾아 놀이기구를 즐기며 가을 휴일을 만끽했다. '가을이 울긋불긋'. 연합뉴스
-
내일 아침 최저기온 0도…큰 일교차 유의저절로 움츠러드는 날씨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내려가 쌀쌀한 날씨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2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에 맑아지겠다. 경상권 동부는 맑다가 오전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경남권 동부와 경북 남부 동해안은 오후에 비가 내리고 일부 해안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동부와 울릉도·독도 5∼20㎜, 경북 남부 동해안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가 되겠고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 산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구름많음] (5∼14) <10, 20>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6∼14) <20, 10> ▲ 수원 : [맑음, 구름많음] (5∼15) <10, 20> ▲ 춘천 : [맑음, 구름많음] (4∼15) <0, 20> ▲ 강릉 : [맑음, 구름많음] (7∼17) <0, 20> ▲ 청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5∼16) <20, 20> ▲ 대전 : [구름많음, 구름많음] (4∼16) <20, 20> ▲ 세종 : [구름많음, 구름많음] (3∼15) <20, 2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5∼16) <20, 2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6∼17) <20, 20> ▲ 대구 : [구름많음, 흐림] (6∼16) <20, 30> ▲ 부산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2∼18) <20, 60> ▲ 울산 : [구름많음, 흐리고 비] (9∼17) <20, 60> ▲ 창원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9∼17) <20, 60> ▲ 제주 : [흐림, 구름많음] (13∼18) <30, 20>
-
한선화, KAFA 장편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출연한선화가 연이어 스크린 주연으로 나서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출처 : 에스엠엔터테이먼트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제15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인 '교토에서 온 편지'(감독 김민주)는 부산영상위원회가 신설한 2021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첫 작품이다.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엄마 ‘화자’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변해가는 세 딸의 삶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섬세한 묘사로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교토에서 온 편지'는 KAFA 지원작 중에서도 단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크고 작은 작품을 통해 꾸준히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한선화는 둘째 '혜영' 역을 맡았다. 꿈을 향해 영도를 떠났지만, 서울에서의 좌절 후 다시 돌아와 가족을 만나게 된다. 남편을 잃고 세 자매를 키우는데 세월을 보낸 엄마의 삶 일부를 찾기 위해 언니, 동생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나는 인물이다. 한선화는 지난 6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의 젊은 시절로 등장해 묵직한 연기력뿐 아니라 김현주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 일로 재회한 헤어진 연인의 모습을 그린 영화 '영화의 거리'(감독 김민근)에서는 로케이션 매니저로 분해, 공감 가는 현실 로맨스 연기로 호평받으며 성공적인 스크린 주연 데뷔를 마쳤다. 11월 개봉을 앞둔 범죄 액션 영화 '강릉'에도 출연해 힘을 실었다. 또한 10월 22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로 올 하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여기서 한선화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애주가의 면모는 물론,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KAFA는 2018년 부산으로 이전했으며 지금까지 봉준호, 허진호, 김태용, 민규동 등 한국 영화 대표 감독을 키워낸 영화 교육기관이다. KAFA 지원작은 윤여정, 박해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참여뿐 아니라 이제훈, 박정민, 엄태구, 변요한 등 라이징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
수도권 외 전국에 '가을비'…동해안 최고 40㎜금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 강원 영동에서 시작해 오후에는 경북 동해안으로 확산하겠다. 충청과 전라, 경북 내륙과 경남은 오후부터, 제주는 밤부터 비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0∼40㎜, 강원 영서, 충청권, 남부지방과 제주도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으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등 18∼25도 분포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남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 중부 해상은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흐림] (16∼23) <30, 30> ▲ 인천 : [흐림, 흐림] (17∼22) <30, 30> ▲ 수원 : [흐림, 흐림] (16∼22) <30, 30> ▲ 춘천 : [흐림, 흐림] (16∼21) <30, 30> ▲ 강릉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7∼20) <60, 80> ▲ 청주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17∼20) <60, 60> ▲ 대전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16∼20) <60, 60> ▲ 세종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16∼19) <60, 60> ▲ 전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7∼19) <60, 60> ▲ 광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8∼22) <20, 60> ▲ 대구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7∼23) <20, 80> ▲ 부산 : [맑음, 흐리고 한때 비] (18∼25) <10, 60> ▲ 울산 : [맑음, 흐리고 한때 비] (17∼23) <10, 60> ▲ 창원 : [맑음, 흐리고 가끔 비] (18∼24) <10, 60> ▲ 제주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1∼25) <20, 60> 가을비 '보슬보슬' 지난 8일 오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충북 단양군의 한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
천리포수목원, ‘러시아 최초 한국 정원’ 등 국제학술지 게재천리포수목원 목련원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이 기고한 논문 2편이 러시아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김용식 원장이 기고한 논문은 러시아 최초의 한국 정원 'The first Korean Garden in Russia'과 한국과 천리포수목원의 목련 'Magnolias in the Chollipo Arboretum and Republic of Korea'이다. 'The first Korean Garden in Russia' 논문은 2021년 발행한 '프로젝트 바이칼' 69호에 게재됐으며 김용식 천리포수목원 원장, Victor Kuzevanov 이르쿠츠크 국립대 식물원 원장, 이르쿠츠크 국립대 소속 Sergey Kalyuzhny와 이르쿠츠크 국립대 도시환경 소속 Alexey Ponomarev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올해 3월 기고한 논문으로 2017년 러시아 이르쿠츠크국립대학교 식물원 내 준공한 최초의 한국정원 '강릉정원'의 설계, 개발, 설립 역사가 기술됐다. 2017년 이르쿠츠크 국립대 식물원에 조성된 한국강릉정원은 총 2,000㎡ 면적에 누각, 정자, 연못, 한국식물단지, 담장, 강릉 솟대, 광장 등으로 조성됐으며, 공원 조성 예산은 강릉시와 이르쿠츠크 국립대가 공동 부담했다. 현재 강릉정원은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 한-러 양국 교류의 장으로 사용되는 등 양국의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Magnolias in the Chollipo Arboretum and Republic of Korea'는 러시아에서 발행하는 Vestnik IrGSKhA의 2021년 4월 103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과 최창호 기획경영부 부장이 함께 쓴 논문으로 한국의 목련, 천리포수목원의 목련, 목련의 증식과 보급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르쿠츠크 대학 식물원과 올해 MOU를 맺고 천리포수목원에 시베리아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용식 원장은 "러시아 최초의 한국 정원이 시베리아의 중심 도시인 이르쿠츠크에 생겨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조성된 한국 정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천리포수목원에도 식물지리적 측면에서 적합한 시베리아 정원을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