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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울마루서 한·독 청소년 평화통일 연주회한국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독일 자유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9회 평화통일 염원 국제문화 교류 행사'가 20일 오후 5시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평화통일 염원 국제 교류행사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수와 독일 베를린 UDK국립음대 대공연장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이번 연주회에는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35명과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독일 유학을 마친 이은주 음악 감독의 제자들이 만든 발트오케스트라 단원 25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의 학부모 5명도 비올라를 배워 협연을 펼친다.바이올린 정예원, 플롯 조윤아, 바이올린 홍다정, 바이올린 정혜원의 협연을 시작으로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과 '아리랑 판타지'가 선보인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은주 감독은 2010년부터 독일음대 교수들과 교류하며 인재 육성을 하고 있다.올해로 9번째 두 나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교류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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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마지막에 웃다…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윤빛가람 MVP(종합2보)우승트로피 번쩍!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며 2020년을 웃으며 마쳤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책임진 '골무원' 주니오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이란)를 2-1로 제압했다.김호곤 감독(현 수원FC 단장)의 지휘 아래 2012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8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또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부임 첫해인 2017년 FA컵에서 우승을 일궜으나 이후 2018년 FA컵, 2019년 K리그1, 올해 K리그1, FA컵에서 4차례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김도훈 감독은 울산에서의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큰 이번 ACL에서 '반전의 우승'을 일궈내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셀카 찍는 주니오와 비욘존슨 울산은 K리그 팀으로는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또 전북,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광저우 헝다(중국)와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2회)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K리그 팀의 ACL 우승 횟수는 6차례로 늘어나 '아시아 최강 리그'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일본 J리그(4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3회). 중국 슈퍼리그(2회)가 K리그의 뒤를 따르고 있다.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 기록까지 더하면, K리그는 통산 12회 우승으로 2위 J리그(7회)와 격차를 더 벌린다.울산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44억원)를 받는다.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내년 2월 1일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알아흘리(이집트) 등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자웅을 겨룰 기회를 잡았다. 김 감독 헹가래하는 선수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4골 3도움을 올리며 우승의 견인차 구실을 한 윤빛가람이 선정됐다.결승골까지 총 7골을 넣은 주니오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승리에 한몫을 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는 2012년 대회 때 울산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울산에서 통산 두 번째 ACL 우승컵에 입 맞췄다.2018년 대회 때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했던 수비수 정승현도 두 번째로 아시아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맛봤다.’ 무릎 꿇은 페르세폴리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으나 우승 복은 많지 않았던 이청용은 2006년 FC서울 소속으로 경험한 리그컵 우승에 이어 프로 데뷔 이래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조별리그 1차전에서만 1-1 무승부를 기록했을 뿐, 이후 준결승까지 8전 전승을 올리며 결승까지 도달한 울산은 최전방 주니오, 왼쪽 김인성, 오른쪽 이청용의 '삼각편대'와 윤빛가람의 감도 높은 중거리포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를 거침없이 몰아붙였다.서아시아지역 대회에서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지은 뒤 두 달 만에 ACL로 돌아온 페르세폴리스는 자국 리그 상대 팀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약 3주간 실전을 치르지 못한 터였다.그러나 김태환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두 차례 헤더가 잇따라 골문을 외면하고, 윤빛가람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맞추며 득점 없이 시간만 흘려보냈다. 선제골 넣은 압디 선제골을 넣은 건 오히려 페르세폴리스였다. 전반 45분 박주호가 볼을 허투루 간수해 바샤르 레산에게 빼앗겼고, 이를 넘겨받은 메흐디 압디가 울산 수비수 불투이스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해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 허를 찔린 울산에 만회 기회는 일찍 찾아왔다.윤빛가람이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을 다투다가 아흐마드 노우롤라히로부터 발을 걷어차였다.비디오판독(VAR)을 한 주심은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전반 49분 키커로 나선 주니오의 첫 슈팅을 골키퍼 하메드 라크가 쳐냈지만, 주니오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 세리머니 펼치는 주니오 울산은 VAR에 한 번 더 웃었다.후반전 이청용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니오가 골대 왼쪽에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하기 직전 상대 수비수 메흐디 쉬리가 머리 위로 손을 뻗어 공을 쳐 냈다.주심은 이번에도 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후반 10분 다시 키커로 나선 주니오는 이번엔 한 번에 골대를 갈랐다. 울산은 후반 38분 상대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넘길 때 김기희가 노우롤라히와 엉켜 넘어졌고 주심이 VAR에 들어갔지만, 파울을 선언하지 않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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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1천명대, 연일 기록 경신…오늘부터 홀덤펍도 운영금지(종합)임시 선별검사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오히려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는 양상이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더욱 유리한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대로 나오고 있고, 사망자와 중환자 역시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특히 병상 부족 사태로 입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 대기 중에 사망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러다가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일단 신규 확진자 수만 놓고 보더라도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 기준(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을 충족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점을 고려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정부는 일단 지금의 2.5단계에서 방역 사각지대를 메우는 등의 보완책을 통해 코로나19 억제 노력을 하고 있다.19일부터는 대표적인 사각지대로 꼽혔던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의 운영이 열흘간 중단된다.'◇ 비수도권 첫 300명대 '비상'…사망자-중환자 연일 급증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3명으로 집계됐다.지난 16∼18일(1천78명→1천14명→1천62명)에 이어 또 1천명 선을 넘은 것이다.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 만인 지난 13일(1천30명) 처음으로 1천명대로 올라선 뒤 연일 1천명선을 넘나들고 있다.특히 비수도권의 감염도 갈수록 심각해 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 1천5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1천29명인데 이 중 비수도권 확진자가 337명에 달해 32.8%를 차지했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 확진자가 300명 이상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은 주간 통계 등 주요 지표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최근 1주일(12.13∼19)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발표일 0시 기준)로 1천30명→718명→880명→1천78명→1천14명→1천62명→1천53명 등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976.4명 꼴로 발생했다.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 기간에 1천명→682명→848명→1천54명→993명→1천36명→1천29명을 기록해 일평균 948.9명을 나타냈다. 지금의 확산 추세라면 곧 1천명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또한 빠르게 늘면서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숨지거나 사후 확진된 사망자는 모두 133명(누적 659명)이다. 지난 16일의 경우 하루 동안 발생한 사망자가 22명에 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위중증 환자 역시 급증해 전날 기준 27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새 29명이나 늘어났다.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연일 상승해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1천184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5.3%인 2천830명이다.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른다는 의미다.코로나19 특성상 조기에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초동 대처가 늦으면 늦을수록 2차, 3차로 이어지는 'n차 전파'가 일어나면서 확진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 "방역 사각지대 막아라"…스키장도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요청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으로 당분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실제 이날 0시 기준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12만6천233명이다. 여기에 누적 양성률 1.33%(364만6천247명 중 4만8천570명)를 단순 대입해 계산하면 기검사자 중에서 최소 1천679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홀덤펍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사실상 영업 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무인 카페에서는 매장 내 착석이나 취식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겨울철의 대표 스포츠인 스키장 관련 방역 조처도 강화된다.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비수도권의 스키장 영업을 오후 9시 이후로는 중단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는 2.5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다. 아울러 3단계 격상 방안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다만 3단계 격상 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입게 될 막대한 피해를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되 혹시 3단계로 격상하더라도 세부적인 조치를 조정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세부 조치와 관련해선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의 생필품 구매를 허용하고, 음식점에 대해서는 카페와 마찬가지로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방안 등을 놓고 내부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전문가들은 이미 3단계 격상이 늦었으며 '3단계+α'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현재 숨은 감염자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유행의 정점은 더 올라갈 것"이라며 "3단계를 격상하는 것은 물론 사람 간 접촉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추가 조처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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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생중계 속 코로나 백신 접종…"팬데믹 종말 시작"(종합)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과 부인 캐런 펜스 여사,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 있는 사무용 스위트룸에서 월터 리드 군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주사를 맞았다.펜스 부통령의 부인 캐런 펜스 여사와 미국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도 함께 백신을 맞았다.펜스 부통령의 백신 접종은 이날 생방송으로 미 전역에 중계됐다. 이는 백신의 안전과 효능을 보증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펜스 부통령이 의료진과 간단한 대화를 나눈 뒤 접종이 이뤄졌다. 이후 펜스 부통령과 애덤스 단장,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연설한 뒤 행사가 마무리됐다.펜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며 백신 접종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수백만회의 투여가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보급한 것은 "의학적 기적"이라면서 백신 배포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 종말의 시작"이라고 말했다.펜스 부통령은 또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이날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2개의 안전한 백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 고위 각료 가운데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은 펜스 부통령이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접종 시기는 불명확하다.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공개적으로 맞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AP에 따르면 의회 지도부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며칠 안에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전날 말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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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9시까지 856명 확진…내일도 1천명 안팎 예상(종합)성북구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1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85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오후 6시 기준 581명과 비교해 3시간 만에 275명 더 늘어났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856명 중 수도권이 649명, 비수도권이 207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33명, 경기 263명, 인천 53명, 부산 35명, 경남 29명, 강원 26명, 경북 25명, 충남 24명, 충북 22명, 전북 12명, 울산·대구 각 9명, 대전·광주 각 5명, 전남·제주 각 3명이다.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도 오후 9시 기준 876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1천62명으로 186명 늘었다.’ 서울광장에 늘어선 선별검사소 대기 행렬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째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는 사흘 연속 1천명선을 넘었다. 최근 1주일(12.12∼18)간 상황을 보면 일별로 950명→1천30명→718명→880명→1천78명→1천14명→1천6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61.7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일평균 934.4명에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이미 진입한 것은 물론 처음으로 900명대로 올라섰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 서울 성북구 종교시설(누적 15명) ▲ 서울 중구 금융회사(13명) ▲ 경기 부천시 반도체회사(14명) ▲ 경기 안산시 원단 제조공장(24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랐다. 비수도권에서는 ▲ 강원 평창군 스키장(17명) ▲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125명) ▲ 부산 동구 빌딩사무실(23명) ▲ 부산 동래구 목욕탕(18명) ▲ 울산 양지요양병원(229명) ▲ 제주 한백선교회(8명) 등의 사례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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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처럼'…울산, 19일 아시아 프로축구 무패우승 도전결승 진출에 성공한 후 기뻐하는 울산 선수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프로축구 K리그1의 자존심을 양어깨에 짊어진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울산이 지난 13일 비셀 고베(일본)와 연장 혈투 끝에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왕좌 탈환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상대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내줬지만, 36분 윤빛가람의 슈팅을 문전에서 비욘 존슨이 재치 있는 득점으로 연결해 균형을 이뤘다. 연장 후반 막판 주니오가 본인이 만든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지난달 카타르에서 재개된 ACL에서 8연승을 질주하며 동아시아 최강 팀에 등극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준결승까지 총 9경기에서 21골(경기당 2.3골)을 터트린 막강화력과 6골 밖에 내주지 않은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골무원’ 주니오와 아시아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비욘 존슨이 나란히 5골 1도움씩을 올리며 공격을 책임지고 있고 윤빛가람은 4골 3도움으로 팀 최다 공격 포인트로 울산을 넘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8경기를 5실점으로 막아낸 수문장 조수혁은 최후방에 단단한 자물쇠를 채웠다. 현재 울산의 행보는 아시아를 호령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2012년과 닮았다. 당시 FC도쿄(일본), 베이징 궈안(중국), 브리즈번 로어(호주)와 한 조에 편성돼 4승 2무를 기록하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울산은 16강 단판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3대2로 승리했다. 8강부터 1, 2차전으로 진행됐는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합계 5대0, 4강에서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총합 5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홈에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 울산은 3대0으로 완승하고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8년 전 12경기 무패(10승 2무)로 웃었던 울산이 이번에도 무패 우승을 차지할지 아시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고베전 이후 짧게 휴식을 취한 뒤 페르세폴리스전 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통제된 생활 속에서도 울산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해왔다. 악조건 속에서도 훈련, 연구를 통해 준비된 걸 그라운드에서 잘 발휘하며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다. 이번 경기엔 많은 것이 걸려있다. 거액의 우승 상금과 함께 내년 2월 1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한다. 페르세폴리스는 최근 이란 페르시안 걸프리그에서 4연속 우승을 거머쥔 전통의 강호다. 그러나 현재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할 수 없다. ACL에서 4골을 터트린 핵심 공격수인 이사 알레카시르가 10월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인종차별 세리머니를 해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고, 미드필더 에흐산 팔레반과 바히므 아미리는 각각 퇴장,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하다. 게다가 지난달 30일 사흐르 코드로전 이후 코로나 여파로 리그 경기를 소화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황이다. 최후의 일전을 앞둔 김도훈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잘해내고 있다. 즐겁게 경기했고, 누가 출전해도 역할을 충실히 해준 덕에 결승까지 올랐다. 이 분위기를 결승까지 이어가기 위해 모두 노력 중이다. 반드시 이기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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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대기중 사망' 논란에 서울시 "의료 시스템 과부하"코로나19 환자 이송할 구급차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2번째 사망자가 치료를 받아보지도 못하고 병원 입원 대기 중 숨진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행정·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인한 것이라고 17일 해명했다. 서울의 122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60대의 동대문구 거주자로, 12일 확진됐지만 15일까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택에서 숨진 사실이 공개돼 병상 배정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서울시는 그동안 병상 배정 대기 중인 환자 수를 발표하면서 "당일 오후 늦은 시간에 확진된 환자들은 다음날 오전에 이송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서울에서 3차 대유행 이후 첫 병상 대기 중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의 심각한 병상 상황과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9시가 넘어 보도 참고자료를 내 "8월 21일부터 보건복지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업무를 해오고 있다"며 "12월 초부터 확진자 폭증에 따른 행정·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현장대응반에서 병상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를 거쳐 시에 신고되고, 이를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이 접수해 역학조사 내용에 따라 중증도를 분류해 병상을 배정하는데, 이 과정에 과부하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병상 배정 시스템 등 공공 의료체계를 점검·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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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한샘, 저소득 취약계층 생계·의료비 지원대상자 모집사진자료 : 밀알복지재단.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밀알복지재단은 한샘(대표 강승수)이 후원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저소득취약계층 자립지원사업)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생계곤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 60곳을 선정해 의료비는 최대 1천만 원, 생계비는 최대 5백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중위소득 80% 이내의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의료비 또는 생계비 지원이 시급하며 자립의 계획과 의지가 높은 대상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 공지사항 또는 사업신청 페이지(onespring.kr)를 통해 ‘저소득취약계층 자립지원사업’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내년 6월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우 꼭 받아야 할 치료마저 중단하는 등 인간의 기본권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국에도 온정을 나누어 주신 한샘에 깊이 감사드리며, 밀알복지재단은 소외이웃들이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샘 강승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취약계층의 의료비, 생계비는 더욱 시급한 상황으로 보여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원 대상자 선정에 더욱 신경써 절실한 분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복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원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해외 14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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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838명 최종합격…여성 41.5% '역대 최고’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지난 9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중대부고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입실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14일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헙 최종합격자 838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 여성 비율은 41.5%(348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28.5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6.7%(475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8.6%(156명), 30∼34세 15.8%(132명), 35∼39세 5.1%(43명), 40∼49세 3.1%(26명), 50세 이상 0.7%(6명) 순이었다. 필기시험에 2만3천255명이 응시해 1천9명이 합격했고, 면접시험에는 989명이 응시했다. 아울러 공직 내 균형인사 제도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로 49명,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11명 등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시험단계별로 지방인재가 합격예정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이 되도록 합격예정 인원을 늘려 지방인재를 합격시키는 제도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한편, 인사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하에 강화된 시험장 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험장에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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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서 784명 확진…오늘 900명 안팎 나올 듯(종합)검사받는 시민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784명으로 집계됐다.오후 6시 기준 582명과 비교해 3시간 만에 202명 더 늘어났다.784명 가운데 수도권이 556명(70.9%), 비수도권이 228명(29.1%)이다.시도별로 보면 경기 258명, 서울 250명, 울산 49명, 인천 48명, 부산 40명, 충남 30명, 대전 24명, 충북 23명, 경북 15명, 경남 14명, 대구 10명, 강원 9명, 전북 7명, 광주·제주 3명, 세종 1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한 800명대 중후반에서 900명 안팎, 많으면 그 이상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날의 경우도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휴일임에도 오후 6시 기준 527명이 밤 12시 마감 결과 718명으로 불어났다.주요 감염 확산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의 나음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전날 43명에서 이날 102명으로 급증했다. 지역적으로는 인근 서산과 대전은 물론 인천까지 번졌다.또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와 관련해 22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0명으로 증가했다.이 밖에 ▲ 경기 시흥시 요양원(18명) ▲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72명) ▲ 경기 포천시 기도원(34명), ▲ 광주 북구 동양교회(14명) ▲ 광주 서구 송하복음교회(7명) ▲ 전북 전주시 칠순잔치(8명) ▲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52명) ▲ 경남 밀양시 병원(10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신규 확진자는 최근 폭증세를 보이며 전날(1천30명) 첫 1천명대를 기록했으나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루 만에 일시적으로 700명대로 떨어진 상태다.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718명 등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의 확산세에 대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규정하면서 "어제 기준으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천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