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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아름다움을 경기도 연천에서 누린다-협약식_왼쪽부터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주)더츠굿 대표, 이재명 지사북유럽을 대표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덴마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경기도 연천군에 조성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7일 오후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덴마크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덴마크테마파크는 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강포레스트 일부에 조성되는 자연과 놀이시설이 함께 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연강 포레스트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71만7,771㎡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농촌관광휴양단지로 덴마크 테마파크는 이 가운데 78,3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이 목표다.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연천군은 용지공급 과 인허가를, ㈜더츠굿은 사업목적에 맞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역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807억원을 투자해 4계절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설로는 ▲덴마크 마을을 통째로 옮긴 듯한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 전원주택 및 상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 라벤더, 율무, 호박 등을 경작하고 이를 활용한 천연제품 제조 체험 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이번 사업이 연간 100만여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사도시·접경지역 이란 연천군의 이미지가 이국적인 자연 환경을 가진 친환경 힐링 도시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연천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잠재력들이 낙후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잠재력일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는 환경의 가치가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에 자연환경이나 선사 유적지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필요한 데 연천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잘 활용한 덴마크형 테마파크 같은 것들이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단순한 부동산 분양으로 수입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입장료나 운영 수입으로 수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면서 “연천의 사례가 모범이 되면 새로운 유형의 문화유산이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업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깨끗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한 투자를 많이 유치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연천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마을과 생산형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며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덴마크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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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 김포점, 국내 첫 미디어아트 상설관 오픈- 반고흐인사이드2 전시 DFD 라이프·컬쳐그룹(DFD LIFE·CULTURE, 대표 박근식)이 경기도 김포에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를 10일 공식 개관했다. 이는 국내 기술과 콘텐츠, 자본으로 만든 첫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장이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나인블럭은 DFD그룹이 2015년 론칭한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 카페이다. 콘트리트, 벽돌, 배관 등이 그대로 드러나는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공간에서 스페셜티 커피와 베이커리, 브런치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젊은 층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나인블럭은 1호점인 경기 광주 중대동점을 시작으로 북한강점, 기흥점, 가평점, 신갈점, 서종점, 팔당점, 이천점, 파주브로방스점 등 현재 수도권 일대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5월 10일 공식 오픈하는 나인블럭 김포는 ‘아트 스페이스’를 콘셉트로 한다. 김포현대아울렛에서 차로 10분 가량 떨어진 김포한강신도시 근처에 자리잡았다. 한 때 직물공장이었던 유휴 공간의 산업 유산에 문화적 가치를 입혀 현대인의 문화 아지트로 탈바꿈했다. 특히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건물 전체를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키는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장을 마련해 대중과 더욱 친숙하게 만나게 되었다.DFD그룹은 1976년 설립된 밀라노제화를 전신으로 한다. ‘소다’를 비롯해 ‘닥스슈즈’와 ‘더 플렉스’와 ‘마나스’ 등의 수입 슈즈 브랜드를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지난 2014년에는 라이프스타일 슈즈 편집숍 ‘슈스파’를 런칭했다. 2015년에는 F&B를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나인블럭>을 오픈하며 사업을 다각화했다. 2017년 ‘DFD LIFE. CULTURE’로 사명을 변경하고, 의(衣), 식(食), 주(住), 휴(休), 미(美), 락(樂)의 조화와 균형있는 삶을 위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제안하는 기업체를 표방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사업으로는 복합문화공간인 나인블럭, 레저사업으로는 가평소재 ‘더 스테이 힐링 파크’(The stay healing park)와 양평 소재의 ‘스타 휴’(Star 休)가 있다. - 반고흐인사이드2 전시 ◇국내자본·콘텐츠·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미디어아트 상설전시 <나인블럭>은 국내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 기획사인 <미디어앤아트>(대표 지성욱)와 손잡고,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장의 개관전으로 <반고흐 인사이드 2 : 더 라이트 팩토리>(Van Gogh Inside 2: The light Factory)를 선보였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반 고흐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명작이 디지털의 힘을 빌려 생생하게 살아났다. < 미디어앤아트>는 <반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 등 서양 명화 이미지를 차용해 프로젝션 매핑 등 기술을 입힌 디지털 전시를 인기리에 선보여 온 국내 대표 미디어아트 전시 기획사다. 서양 명화뿐 아니라, <앨리스 인투더래빗홀> <슈가 플래닛> 등 자체 제작·개발한 스토리와 창작물로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를 확장시키고 있다. < 미디어앤아트>는 오는 5월부터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폐공장을 초대형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개관전으로 선보이는 <반고흐 인사이드 2>는 2016년 문화역284에서 석달 동안 관람객 15만 명을 끌어모았던 인기 작품 <반고흐 인사이드>의 후속 전시다. 전시동은 전체 500여 평으로, 메인 미디어 홀을 비롯 총 7개 존으로 나뉜다. 각 존에서는 클로드 모네, 조르주 쉬라, 폴 고갱, 반 고흐 등 인상파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한다. 맨 먼저 A존에서는 인상주의의 시초인 클로드 모네를 만날 수 있다. ‘인상, 해돋이’, ‘양귀비 들판’, ‘수련’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명작들이 디지털로 구현된다. B존에서는 짧은 붓터치와 점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점묘주의 작가를 소개한다.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와 폴 시냐크의 ‘펠릭스 페네옹의 초상’ 등이 공간을 채운다. C존에서는 폴 고갱이 주인공이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누구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아레아레아’ 등 이국적 색채를 담은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D존에서는 고흐를 만난다. ‘고흐의 방’,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아를과 오베르 지역에서 작업한 대표작들이 펼쳐진다. 특히 이 공간에서는 AR기기를 이용해, 고흐의 작업을 입체적으로 만난다. 고흐 그림의 대상이 된 아를의 풍경사진을 AR기기를 통해 보면 풍경이 고흐의 눈을 거쳐 작품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하이라이트 공간인 메인 미디어홀(약 150평)에서는 고흐의 일대기와 대표작을 중심으로 인상주의의 탄생과 발전, 후기 인상파까지 그들의 삶과 작품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총 영상 러닝타임: 약 32분). 총 면적은 500여 평으로, 벽면에 벽돌 쌓인 모습과 천정의 배관이 옛 직물공장 원형 그대로 남겨진 날 것의 공간에서, 천정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프로젝션 맵핑해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작품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약 60여 대의 프로젝터를 통해 입체적이고도 광대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특히 60여 대의 프로젝터를 동시에 이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는 단일 면적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는 고흐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 8명을 다루는 것에 있어서 <반고흐 인사이드>전과 얼개는 비슷하지만, 그들의 작품 이미지를 단순히 디지털로 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내면과 작품세계를 들여다 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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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캐나다 BC주, 새로운 희망의 10년 다시 연다경기도는 25일 자매결연 지역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와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및 무선기술, 농식품 및 농업기술 등 6개의 교류협력 분야에 대한 액션플랜 협정서를 체결했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존 호건 BC주 수상과 경기도청에서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제3차 교류협력 액션플랜에 서명하고 향후 3년간 두 지역의 동반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와 BC주는 지난 2008년 5월 19일 자매결연체결 이후 2차에 걸친 실행계획을 통해 바이오생명, 녹색에너지, 청정에너지, 해양레저산업,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이날 체결한 3차 실행계획은 향후 양 지역의 협력·교류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결실이다.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무선기술 ▲농식품·농업기술 ▲목재제품․저탄소건축 ▲관광 등 6개 분야에서 양 지역이 주목하는 핵심 사업들 간 협력관계 구축과 정보교환 등을 담고 있으며, 산업·인적자원 교류 등 양 지역 간 신뢰구축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디지털미디어분야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DigiBC가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양 지역 교류의 성공적 사례로 친환경․에너지 절감주택의 가평 캐나다 빌리지를 언급하며 ‘경기도 속 캐나다’에서 ‘BC주 속 경기도’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실행계획 이행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남 지사는 “올해는 경기도와 BC주의 자매결연 1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해”라며 “이번 3차 실행계획 체결로 보다 실질적으로 첨단 산업과 농식품․자원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 플랫폼을 마련해 새로운 희망의 10년을 다시 열게 됐다”고 말했다.호건 수상은 “이번 실행계획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관계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가평 ‘캐나다빌리지’처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나가자”고 화답했다.한편, 동북아를 순방 중인 BC주 대표단은 실행계획 체결 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문화창조허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다. 이어 26일에는 가평 달전리의 캐나다 목재를 사용한 전원주택단지(캐나다빌리지) 방문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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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내가 먼저” 찾아가는 부모 인성교육 성황리 마무리남양주 J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A씨. 과거의 A씨는 아이가 만약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할 때에는 무작정 혼내기 일쑤였다. 그러나 혼낼 당시 그때뿐이었다. 아이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왜 잘못된 행동인지 모르는 것 같았다.아이의 인성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나날이 커졌다. 최근 들어 ‘노키즈 존’이 급격히 늘고, 공공장소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무개념 부모’라고 조롱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신경이 더 쓰였다. 그때 A씨에게 도움을 준 것은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로부터 사업을 수탁 받아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부모 인성교육’이었다. ‘찾아가는 부모 인성교육’은 ‘도덕성의 뇌’라고 불리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영유아기 아동에 대한 인성교육이 가정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이 프로그램은 전문 인성교사가 직접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학부모들에게 꼭 알아야 할 자녀의 인성 발달에 관한 이해,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방법 등을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르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영유아가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성덕목과 예절을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부모 스스로 영유아의 모델이 되도록 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 한해 5월 14일 포천 화현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1월 14일 가평 통큰에듀파크 어린이집까지 경기북부 지역 어린이집 16곳을 직접 방문, 총 210여명의 학부모들에게 ‘찾아가는 부모 인성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특히 교육 실시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6%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불만족했다고 응답한 참가자는 없었다.남양주의 A씨는 “아이가 스스로 바꾸기를 원하고 있었는데 내가 먼저 사랑으로 변해야 됨을 생각하게 된 귀한 시간 이었다”며 “아이가 부모의 좋은 예절을 본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이 밖에도 포천 I어린이집 학부모 B씨는 “인성은 저절로 길러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른 인성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아이에 대한 지속적인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일단 나부터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권정현 도 보육청소년담당관실 인성보육팀장은 “인성교육은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으나 영유아가 사회 구성원으로 훌륭하게 자라나기 위한 필수적인 교육이다. 영유아의 특성에 맞는 체험형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부모에 대한 찾아가는 인성교육 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도에서 보다 더 노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부모 인성교육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관심이 있는 어린이집 또는 학부모는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gyeongginorth.childcare.go.kr)를 참고하거나, 031-876-576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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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協, 광역버스 준공영제 관련 간담회 개최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는 지난 15일 밤 9시,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김윤식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실상 1,350만 도민 편의를 위한 경기도의 ‘버스준공영제’ 제안에 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시군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야기될 문제들이 많이 있는 만큼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는 현재 경기도가 시행하려는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불거질 문제점은 무엇이며, 대안은 마련되어 있는가에 집중했는데, 요약하자면 크게 다섯 가지다.첫째, ‘경기도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만의 정체성이 있는가’이다. ‘수익금 공공관리방식’ 등, 이미 다른 광역시도에서 시행했던 준공영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미루어 볼 때, 같은 잘못을 되풀이할 수도 있다는 우려이다.둘째, ‘시군별 재원 비율 조정 문제’이다. 각 시군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도가 제시한 5:5의 비율을 일괄 적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한 도가 5:5 비율을 깨고 6:4나 7:3까지 시군 부담을 늘렸던 전례도 있기 때문에 또다시 시군 부담만 가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이다.셋째, ‘표준원가 산정의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이다. ‘표준원가 산정’이 투명하지 못하게 되면 막대한 도민 세금이 결국 버스회사에 이익만 될 뿐, 도민 편의 증진과는 거리가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이다.넷째, ‘시내버스에 대한 대안은 있는가’이다. 광역버스만 준공영제를 실시하게 되면, 즉각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이데, 도가 이 부분에 대해 재원 확보 등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다섯째, ‘수도권광역교통청 등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는 점’이다. 현재 수도권 교통 체계의 문제는 도나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대통령 공약이었던 ‘수도권광역교통청’이 과 연계하여서 논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입장이다.김윤식 협의회장은 “예상되는 문제들이 많은 상황에서 지금 당장 시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각 단위에서 선임된 8명의 실무위원들이 모인 ‘8자 협의체’를 통해 “시간을 두고 가능한 모든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윤식 시흥시장(협의회장), 제종길 안산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김양호 하남시 부시장, 손수익 가평군 부군수를 비롯해 관련 시군 11곳을 대표하는 단체장과 관련부서장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광명3)과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의원(평택1)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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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7년도 산불진화 경진대회 개최‥연천군 우승연천군이 올해 경기도 산불진화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산불발생이 잦은 가을철을 맞아 3일 오전 11시부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소재 구(舊) 경찰대학 부지에서 ‘2017년도 경기도 산불진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산불진화 경진대회’는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운용방법을 숙달하고, 시군별 산불진화역량 향상 및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도가 주관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31개 시군 소속 산불담당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대회 참가자들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활용에 대한 열띤 경연을 펼쳤다.경연방식은 산불 진화상황을 가정, 10명(감독자 1명, 진화대원 9명)이 1개 팀을 이뤄 ①진화차를 활용한 1차 펌프, ②100m 호스 설치, ③100리터 간이수조에서 2차 펌프, ④100m 호스 설치, ➄결승점 100리터 물통 담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산불진화용 기계화장비에 대한 운용 능력과 이해도, 체력, 팀워크 등을 검증 했다.대회 결과 연천군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 양주시, 의왕시, 시흥시 등 3개 시군이 ‘우수상’을, 가평군, 여주시, 용인시, 남양주시, 포천시 등 5개 시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이들 수상 시군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이 주어졌으며, 이중 최우수·우수 시군에게는 도지사 기관표창이 수여됐다.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산불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철저한 대비와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각 시군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산불 발생 시 상호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53개소)와 함께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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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두드림 뮤직센터’ 개관경기도는 동두천시 보산동 일원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두드림 뮤직센터’가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개관했다고 밝혔다. 보산동은 한때 의류, 신발, 식료품, 관광클럽 등 미군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품으로 지역상권을 형성해 동두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미군 감축 등 재배치계획에 따라 지금은 지역경제가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다.‘두드림 뮤직센터’는 쇠퇴한 구도심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드는 ‘동두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공간이다. 이 사업은 동두천이 한국 록(Rock)의 발상지라는 점에 착안, 한국의 현대사, 글로벌한 퓨전문화 콘텐츠 등 보산동이 지닌 특수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 사업비는 41억 원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2015~2019)’에 따라 이중 31억 원을 도비로 지원받았다. ‘두드림 뮤직센터’는 기존 보산동 관광클럽을 리모델링해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창작과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실내공연장, 음악연습실, 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외부에는 야외무대 공연장, 거리벽화(그라피티 아트) 사업 등을 통해 노후하고 쇠락한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는데 힘썼다. 이 같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비틀즈 송 경연대회, DDC(동두천) 할로윈 클럽데이 축제, 뮤지션 육성 및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함으로써 특색 있는 음악의 거리를 조성하고, 스토리텔링 북 발간, 디지털 지도 제작, 상인혁신역량교육으로 단순한 외관변화를 넘어 질적 쇄신을 꾀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주변 먹거리, 볼거리 등과 연계한 관광객 유입 증대를 통해 동두천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164억 원)’, ‘산림휴양형 MTB체험단지 조성(186억 원)’, ‘시가지 전선 지중화(40억 원)’ 등 총 390억 원 규모의 3개 사업도 포함돼 시너지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번 두드림 뮤직센터 개관식에 맞춰 28~29일 양 일간 2030세대를 대상으로 ‘DDC(동두천) 할로윈 클럽데이’ 축제가 성황리에 열려 보산동 관광특구의 변모된 모습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축제에는 스윙스, 한요한, DJ 김성수, Dok2(도끼), 콰이엇, 정흠밴드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달궜으며, 부대행사로 할로윈 나이트 마켓, 할로윈 코스튬, 할로윈 포토존, 타임슬라이스 체험, 좀비 퍼포먼스, 푸드트럭을 활용한 동두천만의 세계음식 등 먹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2018년도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438억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도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두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등 6개 시군에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생태농업 등의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행 3년차를 맞은 올해까지 전체 40개 사업 중 30개 사업이 준공, 또는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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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뽑히고 주택 침수…경기북부 비 피해 잇따라방류하는 군남댐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지에서 불어난 물이 임진강 하류로 쏟아지고 있다. 2017.8.24 andphotodo@yna.co.kr (의정부=연합뉴스) 24일 경기북부에 시간당 70㎜의 기습 폭우가 쏟아지며 가로수와 간판이 넘어지고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습 폭우로 파주시 적성면의 상가 건물 1채와 동두천시 하봉암동의 빌라 1채 등 건물 2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양주에서는 백석읍과 남면 등 도로의 가로수 5그루가 넘어졌다. 또 백석읍에서 땅에 세워놓은 간판 1개가 쓰러져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치며 정류장 유리가 파손됐다. 동두천 소요산에서는 오후 1시께 등산객들 7명이 폭우에 고립되기도 했다. 이들은 연락을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곧바로 하산했다.이날 경기북부 지역에는 포천 95.9㎜, 가평 89.5㎜, 파주 88.5㎜, 동두천 88.0㎜, 연천 72.0㎜의 비가 내렸다. 비는 오전 11시∼오후 2시에 집중돼 파주의 경우 낮 12시∼오후 1시 1시간 동안 74㎜의 폭우가 쏟아졌다. 연천과 포천에서도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 들어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오전 0시부터 비홍수기 하천행락객 대피 수위인 2m를 넘어선 이후 상승해 오후 5시 현재 6.52m까지 높아졌으며 여전히 상승 중이다. 필승교의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 수위는 7.5m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에 있던 비구름이 남동진하면서 현재는 남부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며 "경기 남부지역에는 오후 6시 이후 5∼4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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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손잡고 농어촌 체험 떠나볼까요경기도내 농촌체험마을 98곳, 어촌체험마을 10곳 운영 엄마 아빠의 여름 휴가, 자녀들의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농촌과 어촌 생활을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경기도 내에는 옥수수를 구워 먹고, 천연염색이나 농산물 수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98곳의 농촌체험 마을과 조개잡기, 조개목걸이 만들기,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 마을 10곳이 운영 중이다.학교생활, 시험공부로 지친 자녀들과 함께 올여름 이곳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경기도가 27일 도내 주요 농촌체험마을과 어촌체험마을을 소개했다.도내 다양한 농촌체험마을과 어촌체험마을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농촌체험마을:http://www.gg.go.kr/archives/3742822?s_category=7521&mod=open_data_farm, 어촌 체험마을:http://farm.gg.go.kr/sigt/1774) ◇ 어른에게는 고향의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자연의 멋을…농촌체험 마을넓은들마을 블루베리 따기 체험 모습[마을 홈페이지 =연합뉴스]▲ 여주 넓은들마을 각종 농산물 수확 체험과 목장 체험, 천연염색과 짚풀공예,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어른들에게는 어린 날의 시골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다.인근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곤충박물관 등도 돌아볼 수 있다. - 주소 :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월평로 389- 문의 : ☎031-885-9090 ▲ 가평 물미연꽃마을 북한강과 홍천강을 품고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강원도에서 서울로 왕래하는 뱃사람들이 중간 숙소로 이용하던 곳이라고 한다. 연꽃이 만발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수상 레포츠에서 천체 관측, 영농 체험, 전통생활 체험은 물론 캠핑까지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645번길 185-90- 문의 : ☎031-584-6926 ▲ 연천 푸르내마을 강과 산, 벌판이 어우러진 청정지역 마을이다.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아름다운 한탄강 주상절리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재인폭포와 허브빌리지, 태풍전망대 등을 볼 수도 있다.율무깍두기만들기, 떡만들기, 인삼고추장만들기,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0-62- 문의 : ☎031-833-5299 ▲ 가평 아홉지기마을 용추구곡이라는 청정 계곡과 시골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연인산 입구 마을이다.새끼를 꼬아 동아줄을 만들거나 나무 목걸이 만들기, 숲 체험 등을 할 수 있다.주변에 자라섬이 있고, 레일바이크와 짚 와이어 등도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용추로 238- 문의 : ☎031-582-3115 양평 모꼬지 마을 체험 활동 모습[모꼬지 마을 홈페이지=연합뉴스]▲ 양평 모꼬지마을 용문산의 맑은 공기와 계곡을 즐기며 농촌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송사리 잡기와 뗏목 체험, 송어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주변의 두물머리, 용문 5일장, 용문산 등도 볼거리이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청용길 13-6- 문의 : ☎010-5384-4276 ◇ 조개 잡고, 배 타고…바다 내음 속 어촌 생활 맛보기▲ 안산 종현마을 대부도 끝자락과 연결된 구봉도에 있는 마을로, 푸른 바다가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서해안 섬마을이다. 갯벌체험과 망둥이 낚시가 유명하다. 갯벌체험에는 바다 해설사가 동반해 갯벌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오토캠핑 트레일러가 설치돼 있어 가족, 친구 등과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포도따기, 고구마캐기 체험도 가능하다.-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240- 문의 : ☎032-886-6044종현마을 바다낚시 모습[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 화성 전곡리마을 서신면에 있는 어촌체험마을로, 요트와 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를 갖추고 있으며, 바지락 등 어패류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조개잡이, 독살(돌을 쌓아 고기 잡는 어업 방식) 체험, 황포돛배와 요트 승선체험, 무인도 체험, 수산물 시식,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14번길 1-16- 문의 : ☎031-357-7837 ▲ 화성 백미리마을 바닷가와 인접한 마을로,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다양해 '백미'리로 불리는 곳이다. 마을 앞에 펼쳐진 너른 갯벌은 바지락이 많아 여름 휴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독살체험, 굴따기 체험 무인도 체험, 배낚시 체험, 스킨스쿠버 체험 등도 가능하다.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길 210-35- 문의 : ☎031-357-3379 백미리 조개잡이 체험 모습[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 연천 가람애마을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내수면 어촌체험마을이다.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줍고, 수상레저와 다양한 만들기 체험까지 가능한 곳이다.민물고기생태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민물고기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다. 율무피자 만들기 등 요리체험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중면 군중로 193-101- 문의 : ☎031-834-7744 ▲ 시흥 오이도 마을 빨간 등대가 유명한 마을로, 해산물 맛집이 몰려 있다. 이곳은 잘 다듬어진 길을 걸으며 바다를 느낄 수 있고, 바다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노을의 노래, 생명의 나무 등 각기 특색을 갖춘 다양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갯벌에서 썰매와 생태체험은 물론 조개잡기, 굴따기, 망둥이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135번길 39- 문의 : ☎031-3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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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또 '물폭탄'…침수·정전 수도권 피해 속출차량통제·캠핑객 발 묶여…"저녁까지 최대 100㎜ 더 올 것" 비 폭탄에 낙뢰까지(안산=연합뉴스) 23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공원에 강한 비와 함께 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이날 안산을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에는 7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17.7.23 [독자 홍종희 씨 제공=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충청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 1주일 만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3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과 인천(강화·옹진 제외)을 비롯해 경기 안산, 군포, 광명, 의왕, 안양, 수원, 파주, 양주, 고양, 시흥 등 모두 12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인천(강화), 경기 화성,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용인,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의정부,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과천 등 18개 시군에 내려진 상태다.특히 시흥 지역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현재까지 125.5㎜, 시간당 최대 87.5㎜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광명과 군포에도 각각 89㎜, 72.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증산철교 하부도로 양방향 구간의 차량 통행이 오전 8시 50분을 기해 통제됐고 강서구 개화동에서 개화역 사이 양방향 구간도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제2외곽순환도로 인천 북항터널 양방향과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도로도 침수로 통제됐다.인천시 부평역 선로 구간이 물에 잠겨 경인선 인천∼부평역 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가 20여 분 만에 재개되기도 했다.경기 포천에서는 한 글램핑장 앞 다리가 침수돼 캠핑객 수십 명의 발이 묶였다.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차게 쏟아지는 비(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7.23낙뢰로 인한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한국전력 경기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전 신고가 들어온 지역은 수십 곳에 달한다.주말에 수천 명이 몰리는 경기 광명의 가구 전문점인 이케아점을 비롯해 화성의 아파트 단지 여러 곳 등이 정전피해를 신고했다.이날 정전은 대부분 낙뢰에 의한 것으로 모두 순간정전으로 파악됐다.순간정전은 여름철 전력사용이 급증하거나 낙뢰 등으로 인한 변전소 사고 때 흔히 발생하며 3분 이내 전기가 공급되는 경우를 말한다.한전 측은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해 정전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서울과 경기 전역에 2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최대 100㎜ 이상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