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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엠마 왓슨의 첫사랑, 톰 펠튼 출연! <베리얼: 라스트 미션>, 2023년 3월 2일, 오늘 개봉(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수의 소련 장병들이 극비로 상자에 담긴 히틀러의 유해를 스탈린에게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전쟁 스릴러 <베리얼: 라스트 미션>이 2023년 3월 2일, 바로 오늘 개봉한다. 많은 이를 고통으로 몰아넣은 전쟁의 주범, 히틀러의 유해를 스탈린에게 운반하기 위해 극비로 임무를 수행하는 소련 장병들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다룬 <베리얼: 라스트 미션>. 과거 소련의 정보 장교였던 안나의 집에 한 남자가 침입하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안나와 장병들이 수행했던 임무와 그 날의 진실에 대해 묻는다. 당시, 그녀는 벙커에서 발견된 히틀러의 유해를 스탈린에게 극비리에 전달해야 하는 비밀 임무를 맡게 되었고, 그녀를 포함한 소수의 소련 장병들은 아슬아슬한 여정을 함께한다. 하지만 상자와 함께 진실을 묻어버리고자 하는 독일 게릴라 부대의 무차별적인 공격이 빗발치고, 안나와 장병들은 그들이 짊어진 진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베리얼: 라스트 미션>은 적군으로부터 목숨도, 상자도, 그리고 진실도 지키기 위해 매순간 초조해하는 소련 장병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에게 엄청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말포이’를 연기한 배우 ‘톰 펠튼’이 <베리얼: 라스트 미션>에 출연한다. 그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마샤블 오픈 웹 어워드(Mashable Open Web Awards)’, ‘틴 초이스 어워드(Teen Choice Awards)’, ‘지포니 영화제(Giffoni Film Festival)’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톰 펠튼은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소련 장병들을 돕는 마을의 한 청년 ‘루카즈’를 연기한다. 영화의 중반부부터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낸다.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돕는 그의 모습은 긴박감을 선사하며, 이에 더해, 그들의 작전에 동참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 그의 모습을 통해 실제 해당 전쟁을 겪었던 이들의 절박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히틀러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지키기 위해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는 소련 장병들의 모습을 담은 전쟁 릴러 <베리얼: 라스트 미션>은 2023년 3월 2일, 오늘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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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현 "기라성 같은 선배님과 즐겁고 영광스러운 시간" 연극 '갈매기', 막공 소감신도현이 연극 ‘갈매기’로 첫 연극 무대를 마무리했다. 사진 : VAST 신도현은 유니버설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갈매기’에서 ‘마샤’로 분해, 지난 4일 3개월의 여정을 마쳤다.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이순재 연출과 명품 배우들의 앙상블을 선보였다. 신도현은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마샤’를 완성시켰다. 극 중 ‘뜨레블례프’를 향한 짝사랑의 아픔을 처절하게 표현했음은 물론,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냉소적인 모습으로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를 구현해 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특히 신도현은 첫 연극을 준비하면서 화술과 발성에 집중했다. 연출을 맡은 이순재 배우의 가르침에 따라 체홉 작품의 대사 전달에 집중하며, 설득력 있는 ‘마샤’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첫 연극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신도현은 소속사를 통해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호흡하며 연기할 수 있어 즐겁고 영광스러운 시간들이었다. 매 순간 함께 자리해 주신 관객분들이 있어 늘 마음이 벅찼고, 이런 소중한 시간을 잊지 않으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 라며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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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스포츠계를 움직이는 여성 위한 ‘SHE MOVES US’ 캠페인 진행스포츠 기업 푸마(PUMA)가 성공적인 브랜드 캠페인 ‘SHE MOVES US’를 확대한다. 푸마는 전 세계 여성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 홍보대사에 초점을 맞춰 스포츠를 발전시킨 여성을 응원하고 있다.푸마는 세계적 팝 가수인 두아 리파(Dua Lipa)를 필두로 여성 스포츠 홍보대사를 초청해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성공의 열쇠, 이들이 직면한 도전과 도전 과정에서 깨달은 내용 등 각자의 분야에서 이들을 전진하게 하는 힘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두아 리파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인 스카일라 디긴스-스미스(Skylar Diggins-Smith)와 브레나 스튜어트(Breanna Stewart), 골퍼 티샤 알린(Tisha Alyn), 풋볼 선수 니키타 패리스(Nikita Parris), 잉그리드 엔젠(Ingrid Engen), 프리돌리나 롤포(Fridolina Rolfö), 3단뛰기 선수 패트리샤 마모나(Patricia Marmona), W 시리즈 카레이서 나오미 쉬프(Naomi Schiff), 스케이트보드 선수 이사도라 파체코(Isadora Pacheco) 등 푸마가 후원하는 여러 운동선수와 함께 하게 된다.WNBA 스타인 스카일라 디긴스는 “SHE MOVES US 캠페인은 나에게 공동체와 같다”며 “이 캠페인은 여성에게 영감을 주는 플랫폼이자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역량을 강화하고 용기를 불어넣는 플랫폼이다. 또한 여성을 고양하고 여성을 응원하며 여성과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동시에 스포츠와 문화, 가치가 어떻게 서로 연관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푸마의 SHE MOVES US 캠페인은 전 세계 소녀와 여성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와 공동의 노력을 공유해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 플랫폼에는 푸마 홍보대사를 맡은 글로벌 팝스타 두아 리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리파는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것은 남성의 성취를 강조하는 경향이 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내러티브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고 있으며 여성의 성취를 축하하는 것은 흥미로운 동시에 큰 힘이 된다”며 “또한 스타를 목표로 도약하는 이들을 격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 여성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푸마는 스포츠 분야의 여성과 소녀를 위한 포괄적 제품을 제공한다. 생리용 속옷과 운동복, 단정한 스포츠웨어, 출산용품 및 여성용으로 제작된 기능성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푸마는 모든 선수가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업 및 파트너와 협력해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소녀와 여성에게 힘을 싣고 있는 ‘위민 윈(Women Win)’과의 파트너십이 대표적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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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동방미로(東方米路) - 2화 아시안 소울푸드백종원의 동방미로 사진제공: MBC 오는 24일 방송되는 백종원과 떠나는 아시아 쌀 음식 여행, 힐링 다큐멘터리 ‘동방미로’! 2화에서는 동양인의 영원한 소울푸드, ‘밥’에 대한 추억을 찾아간다. 어디에서 어떤 마음으로 먹는가에 따라 다른 느낌, 다른 추억으로 남는 밥. 대한민국 대표 식객 백종원과 함께 아시아 각국 인기 셰프들인 베트남의 백종원 ‘보 꾸옥’, 일본의 백종원 ‘쿠리하라 하루미’, 캄보디아의 백종원 ‘루멩’이 총출동해 자신의 추억이 담긴 소울푸드를 소개한다. 장터에서 찾은 힐링 음식, 나주곰탕 대한민국의 쌀 요리는 세 가지 중 하나로 구분된다. 밥이 국을 만나면 국밥, 반찬을 만나면 비빔밥, 다 같이 만나면 백반이 된다. 다른 건 변할지라도 밥상의 주인공이 언제나 밥이기 때문이다. 그중 백종원이 선택한 우리나라의 소울푸드는? 바로 국밥이다. 진정한 국밥 맛을 맛보기 위해 대한민국 최대 곡창지대, 나주를 찾은 백종원! 영산포의 유동인구, 통조림 공장의 고기 부산물, 나주평야의 좋은 쌀. 삼박자가 만나 나주 명물이 된 나주곰탕. 백종원이 나주곰탕 한 뚝배기를 순식간에 완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8형제의 막내, 베트남 대표 푸드 스토리텔러가 되다. 베트남 방송과 잡지 등 각종 매체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셰프 보 꾸옥. 그는 입담 좋은 푸드 스토리텔러다. 그는 자신의 소울푸드로 주저 없이 ‘쌀국수(분리에우)’를 꼽는다. 어린 시절, 가난한 형편으로 쌀국수 한 그릇을 8형제가 나눠 먹고, 양이 부족해 국물에 찬밥을 말아먹었던 추억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도 쌀국수를 먹을 때 찬밥을 말아먹으며 형제들과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보 꾸옥. 당시 베트남에서 농사를 지어 좋은 쌀은 팔았고, 상품성 떨어지는 부서진 쌀은 가난한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다. 서민들은 부서진 쌀로 갈비 덮밥인 ‘껌땀’을 만들어 먹었다. 지금은 쌀을 갈아서 사용할 정도로 베트남의 인기 메뉴가 된 ‘껌땀’. 길거리 음식의 천국 베트남. 보 꾸옥이 소개하는 호치민 10구 193번가 거리를 가득 채운 야시장 먹거리를 함께 즐겨본다. 일본의 마샤 스튜어트, ‘요리 여왕’ 쿠리하라 하루미 수많은 요리책의 저자, 요리 솜씨 하나로 일본의 ‘국민 엄마’가 된 쿠리하라 하루미 셰프! 그녀는 자신의 소울푸드로 학창 시절 어머니가 매일 아침 싸준 ‘도시락(벤또)’를 꼽았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 때문일까. 눈과 입을 사로잡는 최고의 음식들을 만들어온 그녀지만 지금껏 자신의 소울푸드는 변함없다고 한다. 그녀가 도시락을 만들 때 가장 공들이는 것은 밥이다. 수백 가지 반찬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밥이기 때문인데. 반찬은 밥에 맞춰, 최고의 밥맛을 즐길 수 있는 반찬을 선별해 만든다.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 어머니가 물려주신 칠기 도시락통을 사용한다는 하루미. 그녀의 칠기 도시락에는 어떤 밥과 반찬이 담기게 될까? 난민대피소에서 살았던 쌀국수집 아들. 캄보디아 최고 셰프가 되다. 캄보디아 쌀 경연대회 심사위원이자 셰프, 루멩! 10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호텔, 음식 재료 조달을 위한 전용 농장까지 갖춘 캄보디아의 최고 셰프다.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요리사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불행했다고 한다. 크메르루주 이후 난민 대피소에 살며 쌀국수(꾸이띠유)집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도왔던 꼬마 루멩. 그의 기억 속에는 지금도 생생한 쌀국수 배달 사건이 있다. 자신의 몸보다도 쌀국수 한 그릇이 더 소중했던 그때의 기억은 루멩을 캄보디아 최고의 셰프로 만들어준 원동력이 됐다. 지금도 그의 소울푸드는 쌀국수라고 하는데. 그가 소개하는 ‘쌀국수(꾸이띠유)’, ‘비빔 쌀국수(놈반쪽)’, 그리고 ‘대나무 찹쌀밥(크러란)’에는 어떤 맛과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나라마다 쌀의 모양, 품종, 양, 맛 등 많은 것이 달라도 저마다 쌀에 대한 의미와 가치는 같다. 쌀이 담겨있는 소울푸드를 찾아, 백종원과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셰프들과 함께하는 아시아 언택트 쌀 여행! 힐링 다큐멘터리 ‘동방미로’ 2화는 오는 24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MBC ‘다큐플렉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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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습지 보전”화성시, 생태·환경국제심포지엄 개최-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이 플랜카드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주관, 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재청·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가 후원하는 ‘화성습지 생태·환경 국제심포지엄’이 13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렸다. ‘하늘과 바다와 사람의 생명을 이어주는 화성습지,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습지의 가치와 잠재력을 제고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오진택·김태형 도의원, 신미숙·조오순·송선영 시의원, 피트 프로바스코 EAAFP 의장, 레이코 이츠카 람사르협약사무국 선임자문관,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준원 화성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등 국내외 석학, 대학교수 및 연구자, 시민활동가 25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앞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0일, 송도에서 열린 EAAFP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피트 프로바스코 EAAFP 의장을 비롯한 해외 참석자들과의 사전 환담을 갖고 화성습지의 미래 디자인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총 3차례의 세션이 진행됐다. 서철모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습지는 세계인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화성시는 2020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21년 람사르 습지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중한 화성습지를 후대에까지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습지 보전과 관련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선 대표는 환영사에서 “화성습지는 람사르 습지 선정 기준 9개 중 3개를 충족한다”며, “화성습지는 물새의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피트 프로바스코 의장은 “화성시는 이동성 물새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고, EAAFP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지정 이후 습지 개선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며, “화성습지는 대단히 중요한 장소인 만큼 이 지역을 광범위하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이코 이츠카 람사르협약사무국 선임자문관은 축사에서 “화성습지를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보전하기 위해서 조화롭게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람사르 사무국은 화성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화성습지의 람사르 습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는 레이 광춘 북경임업대학 교수가 ‘생태문명과 습지보호’를 주제로 발표했다. 레이 광춘 교수는 “생태문명의 핵심은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자연보호를 위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자연보전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통합적이고 적절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종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세션별로 ▲주민과 상생하는 습지 관리 ▲주민참여, 환경보호, 그리고 지역발전 ▲화성습지 미래를 위한 시민 토론이 이어졌으며, 각 세션에는 김충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연보전정책실장,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강석찬 화성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의 발제자로 참여한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박사는 “습지는 사람을 교육시키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곳이다. 사회가 좀 더 지속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며, “우리가 가고 싶은 곳, 생태계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화성습지의 미래는 화성시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이 결정을 하면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지원하고 돕겠다. 도움을 요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 리지 브루스는 “자연보호구역은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장소”라며, “사람이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자연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화든, 티치웰, 스네티샴 등 주민과 상생하는 영국 습지보호구역 관리사례를 소개했다. 캐서린 렁 칼리드리스 생태엔지니어링 대표는 홍콩과 상하이 내 람사르 보호구역을 소개하며, 두 사례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강조했다. “홍콩, 상하이 모두 대도시로 일부 지역이 람사르 보호지역으로 지정, 물새 등 생태계가 보호되고 있다”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거주한 지역민과 소통하고 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랜돌프 헤스터 교수, 인완치 교수와 함께 화성습지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한 마샤 맥널리 UC 버클리 교수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화성습지가 삶과 평화를 위한 장소가 될 수 있다”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습지의 미래에 대해 화성시와 농민, 어민, 시민단체, 기업 등이 다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정책실장은 주남저수지 습지보호구역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우봉희 창원 자연농법 농민은 ‘자연농법, 논, 주남저수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재두루미와 농민이 함께 키운 주나미(米)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박정섭 가로림만 도성어촌계장과 최문희 충청남도 균형발전담당관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화성습지의 미래를 위한 시민토론이 진행돼 습지 보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화성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와 활동가들은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매향리 갯벌과 화성호 일대도 다녀갔다.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진행된 화성습지 현장방문에서 참가자들은 철새 탐조와 함께 매향리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장방문에 참가한 캐서린 렁 대표는 “이틀 동안 머물면서 탐조활동을 하고 지역주민을 만났는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됐다”며, “화성습지의 역사를 들으며 보전을 향한 주민들의 염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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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4층 아파트 대화재…6명 사망·70여명 부상(종합3보)[그래픽] 런던 24층 아파트서 큰 불…붕괴위험 속 참변 우려경찰 "사망자 더 늘어날 듯"…부상자 20명은 중환자실서 치료120가구 입주 서민 임대아파트 거의 불타 붕괴위험…화염 삽시간 번져화재경보기 안 울렸다는 증언 나와…'예고된 인재' 가능성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했고 경찰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70명 이상이 다쳤다.화염이 건물 전체를 덮어 붕괴 위험이 닥친 가운데 대피하지 못한 일부 주민들이 갇혀 참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BBC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0시를 조금 넘어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인 '그렌펠 타워'의 2층에서 시작된 불이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진 뒤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런던 화재현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런던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12시간이 넘은 오후 2시 현재 아직 잔불이 일부 남을 정도로 불기둥은 위력적이었다.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버려 건물이 무너져 내릴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이날 낮 "지금 단계에서 6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앞으로 며칠에 걸쳐 진행될 복잡한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74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이중 20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BBC와 스카이뉴스 등은 전했다.데니 코튼 런던소방대장은 "수많은 희생자가 있었다"며 하지만 건물 규모와 복잡한 구조 때문에 정확히 사상자가 어느 정도인지 말할 수 없다 그는 "전례 없는 규모다. 29년 소방관 생활 동안 이런 규모의 화재를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많다고 밝혀 이들 실종자 중에도 희생을 당한 이들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특히 창가로 나와서 구해달라고 절규하는 주민들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잇따랐다.런던에 큰불, '타워링 인페르노'(서울=연합뉴스) 서부 런던의 한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차 40대, 소방관 200명이 출동했다고 영국 런던 소방당국이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화재 장소가 런던 화이트 시티, 라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그렌펠 타워라고 보도하며 '타워링 인페르노'(고층의 큰불)라는 제목으로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2017.6.14 [데일리 메일 캡처=연합뉴스] 또 '집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아니면 집 안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평소 화재 대응 지시를 따랐다가 미처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을 수 있어 수습 과정에서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켄싱턴·첼시 구청 소유로 민간이 위탁관리한 이 임대 아파트는 120가구가 거주한 서민 아파트다. 화재 원인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또 아파트 입주자협회는 수년 전부터 건물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건물관리업체 등에 제기해왔지만 무시됐다고 주장하는 등 '예고된 인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입주자협회가 운영하는 한 블로그는 "우리의 경고들을 그들이 귀담아듣지 않았다. 이런 대참사가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었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해 리모델링 과정에서 외벽에 부착된 단열 효과를 지닌 알루미늄 합성 피복이 삽시간에 화염이 번진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런던 화재현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화마가 건물을 집어삼킬 당시 입주자들은 갇힌 채로 창문에서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호소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창문으로 대피하려고 침대보로 줄을 만들고 있는 주민을 봤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 런던 화재현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화재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BBC방송 라디오5 인터뷰에서 "가슴 아프다"며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다른 목격자 하딜 알라밀리는 "꼭대기층에서 누군가 뛰어내리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 빅토리아 골드스미스는 "꼭대기층에 두 사람이 갇혀 있었고 그들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는데 구조 신호를 보내려고 했다. 소방관들이 그들에게 접근하지 못했고 불길이 계속됐고 휴대전화 불빛이 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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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테러 IS 배후설 탄력…중앙아 '슈퍼 조직원' 주목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상트페테르부르크 AP=연합뉴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에서 3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cjyou@yna.co.krIS 경고·최근 테러추세·지역색 볼 때 가능성 농후전문가 "시리아 내전 개입 후 러시아는 지하디스트 표적"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역 테러의 배후를 둘러싸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배후를 자처한 집단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여러 정황을 토대로 체첸 등 캅카스 지역 이슬람 반군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거론되고 있다. 사고현장에서 헌화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세계 본문배너 최근 테러의 추세나 러시아에 대한 IS의 보복 경고, 용의자의 출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IS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도 있다. 일단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수사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테러가 중앙아시아 출신 23세 자폭테러범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테러범이 러시아에서 활동이 금지된 과격 이슬람 단체 소속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타스통신도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수사당국이 중앙아시아 출신 남성 1명과 소녀 1명의 테러 연루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수사당국이 이같이 지목한 중앙아시아는 최근 들어 엘리트 IS 조직원들을 양산하는 인큐베이터로 급부상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상트페테르부르크 AP=연합뉴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에서 3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이 지역에서 IS에 조직원으로 가담한 이들이 2천∼4천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특히 주목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지역을 포함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중앙아시아는 무슬림 신자가 많고, 산과 사막 등 최적의 훈련장소를 갖춰 테러조직엔 매력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더 타임스는 국제동맹국의 격퇴전에 따라 시리아, 이라크 등 기존 거점들에서 세력을 잃고 있는 IS가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지역 조직원들은 어릴 때부터 전문적 훈련을 받아 IS 내에서도 엘리트 요원으로 명성이 자자하다며 향후 몇 년간 세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러한 우려를 실제로 보여준 최근 테러 사례도 있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IS 조직원 압둘가디르 마샤리포프(34)는 새해 첫날 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로 39명을 살해했다.그는 터키·아랍·러시아·중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경찰의 대대적인 추적을 뚫고 도주해 한동안 은신할 정도의 테러리스트였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IS 격퇴전에 참여한 것도 IS 배후설을 뒷받침하는 근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IS 거점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해 실제로 IS는 조직원과 점령지를 대거 상실하고 패퇴하기를 되풀이했다. IS는 아사드 정권을 위협하는 시리아 반군으로 하나로서 격퇴전에 나선 서방뿐만 아니라 러시아에 대한 보복도 수시로 경고해왔다. 테러 전문가 폴 크뤽생크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후 무슬림 민간인들의 사상자가 늘면서 러시아가 세계 지하디스트의 최우선적 타깃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 대다수가 IS 소행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015년 10월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 반도 중북부에서 추락한 여객기도 IS 테러에 따른 참극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당시 탑승자 224명이 모두 숨진 테러에 대해 IS는 음료캔으로 위장한 폭탄을 사용했다며 배후를 자처했다. 2011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 공격의 배후였던 '코카서스 에미레이트'도 2015년 IS에 충성을 맹세했다. 체첸 이슬람 반군은 2000년대 초부터 러시아로부터 분리독립을 주장하며 크고 작은 테러를 벌였으나 현재는 잠잠한 상태다. 이들 상당수가 IS가 '칼리프 국가'를 세운다며 장악한 시리아 락까나 이라크 모술 등 거점에 합류해 사실상 IS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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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연준 거액절도 北소행 의심…中중개인들 기소 추진"(종합)월스트리트저널 보도…"중국인들 기소되면 미 재무부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작년 9월 미국이 제재한 중국기업인 마샤오훙과 유사한 제재될 듯 미국 검찰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를 해킹해 8천100만 달러(약 908억 원)를 털어간 절도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사에서 가장 큰 은행절도 중 하나인 이 사건을 북한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미국 검찰이 법적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만약 기소를 한다면 이는 해킹 절도를 기획하도록 중개 역할을 한 중국 브로커들을 겨냥할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북한 관리들에 대한 직접적 혐의는 제기되지 않더라도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비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이 사건은 지난해 2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에 누군가가 접근해 8천100만 달러를 필리핀 소재 4개 은행계좌로 빼돌린 사이버 절도이다. 해킹사건으로 사임한 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장[자료사진]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검찰이 기소를 추진하는 것은 민간 보안 연구자들의 관점과 일치한다고 전했다.민간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2014년 소니픽처스에 대한 해킹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보안업체인 시만텍(Symantec)의 에릭 치엔은 "소니픽처스 해킹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 절도에 사용된 공격 도구(툴)가 같다는 것은 보안 커뮤니티 전체가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민간 보안 전문가들은 래저러스(Lazarus)라는 해킹 그룹이 소니픽처스 해킹은 물론 방글라데시 중앙은행계좌 절도의 배후에 있다고 믿고 있다.이와 관련해 리처드 레짓 미국 국가안보국(NSA) 부국장은 21일 아스펜연구소에서 열린 패널토론회에서 두 사건을 연관시킨 보고서에 대한 믿음을 비췄다.그는 "보고서의 진실을 낙관하고 있다"면서 "두 개가 연관있는 게 사실이라면 그것은 한 국가가 은행을 절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큰 일이다"고 말했다.미국 연방검사들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 절도와 관련해 북한이 절도하도록 도운 중국인 개인들이나 기업인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미국 재무부 당국자들은 이들 중국인에 대해 작년 9월 마샤오훙에게 가한 제재와 비슷한 제재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랴오닝훙샹그룹 최대주주인 마샤오훙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쓰이는 물자 거래를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회사 수뇌부 3명과 함께 재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미국 검찰 중 일부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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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5선발 후보 가운데 하나" < LA 타임스>[그림1] (서울=연합뉴스) 지난 2년 동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딱 한 번 올라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지만, 미국 언론은 아직 그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2017시즌 다저스 선발 후보로 거론한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25인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며 류현진을 5선발 후보로 거론했다.신문은 "류현진을 포함해 브랜던 매카시, 스콧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까지 6명이 다저스의 5선발 후보"라고 소개했다.또한, 신문은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 등이 1~4선발을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다저스와 계약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팀의 3선발로 자리매김하는 등 승승장구했다.하지만 2015년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해 단 1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갔다.재활을 마친 류현진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머물며 다저스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신문은 "다저스는 (나이가 어린) 우리아스가 올해 160~180이닝 정도만 던지길 원한다. 때문에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우드가 그 자리를 채울 후보지만, 다저스는 수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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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에 북핵 고강도 메시지…'세컨더리 보이콧' 본격화하나"중국, 북핵문제 풀수 있는데 안 도와줘" 대북-대중 강경책 시사에드윈 퓰너-캐슬린 맥파런드 핵심 인사들도 세컨더리 보이콧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고강도 경고 메시지를 발신함에 따라 향후 새 정부의 대북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트럼프 정부 초대내각의 안보라인이 이미 대북 강경파 인사들로 채워진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북핵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중국에 대한 압박의 고삐도 죌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새 정부에서는 지금보다 한층 더 강경한 대북, 대중정책이 구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지 10일 트럼프타워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자료사진]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통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중국의 환율조작, 미국산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 북핵 문제 등을 차례로 거론하면서 이들 문제를 하나의 중국 정책과 연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구체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내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만, 무역 문제를 포함해 다른 사안들과 관련한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왜 우리가 하나의 중국 정책에 얽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가장 아파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렛대 삼아 나머지 현안들을 해결해 보겠다는 구상의 일단을 내비친 것이다.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솔직히 중국은 북한과 관련해 우리를 전혀 안 도와준다.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고, 중국이 그 문제를 풀 수 있는데 그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는다"며 중국의 비협조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실제 북한의 생명줄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비판하면서도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우려해 미국의 독자제재는 물론이고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제재에도 소극적 입장을 유지해 왔다.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카드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는 대선과정에서 "북한 문제는 중국이 풀어야 한다. 북한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가 중국이기 때문이다", "중국에 엄청난 압력을 가할 것이다. 우리가 중국에 대해 상당한 경제적 파워를 갖고 있다"는 등의 북핵 해법을 제시해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본격적으로 이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세컨더리 보이콧은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기관을 직접 제재해 북한의 금융줄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것이 목적으로, 사실상 북한의 제1 무역 파트너인 중국을 직접 타깃으로 하는 조치다.북중교역 본격 회복세…中 10월 대북수입 28%↑(CG)[연합뉴스TV 제공]미국 정부는 지난 2월 첫 대북제재법을 발효시키고 이에 근거해 4개월 후인 6월에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primary money laundering concern)으로 지정함으로써 세컨더리 보이콧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춰놓았다.더욱이 미 재무부가 지난 9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지원에 연루된 중국 기업 단둥훙샹실업발전과 최대주주 마샤오훙 등 중국인 4명을 직접 제재함으로써 사실상 세컨더리 보이콧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데다가, 최근 대량파괴무기(WMD)와 노동력 운반 수단으로 지목된 고려항공까지 첫 제재대상에 올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세컨더리 보이콧을 전방위로 확대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안보 참모들도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권 인수위 선임 고문인 에드윈 퓰너 전 미국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의 경우 지난달 방미한 여야 국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도 "지금의 대북제재 이외에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 중국 등 제3국 기업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캐슬린 T. 맥파런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내정자 역시 세컨더리 보이콧 지지자다.닉슨과 포드, 레이건 행정부 등 역대 공화당 행정부에서 안보 관련 업무를 맡았던 대표적 '매파 여성'인 맥파런드 내정자는 지난 8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이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원하지 않은 점을 활용해 한다.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압박해야 한다"면서"북한과 무역을 하는 다른 나라의 기업들에 대한 제재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