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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 12월 개봉 확정 및 런칭 포스터&런칭 예고편 공개!(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최고 흥행의 역사를 기록한 영화 <명량>(2014), 2022년 여름최고 흥행작이자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기록한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뒤를 이어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와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오늘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서는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을 맡은 배우 김윤석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하나의 시리즈, 세 명의 캐스팅이라는 획기적인 기획에 마지막으로 참여한 김윤석은 좁고 깊은 노량 해협에서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으로 분해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는 현장감과 함께 그간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여기에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라는 문구에서 전투 영화 명장 김한민 감독이 그려낼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온 힘을 다해 북을 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으로 시작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최후의 전투를 앞둔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은 김윤석의 변신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명량>의 용장(庸將), <한산: 용의 출현>의 지장(智將)과는 또 다른 현장(賢將) 이순신을 만나볼 수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라나니 부디 적들을 남김없이 무찌르게 해주소서.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한 몸 죽는다 한들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이어지는 북소리는 화면 너머까지 비장한 기운을 전하며 올겨울 스크린으로 만날 장엄한 승리의 전투의 서막을 느끼게 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음력 1598년 11월 19일)은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전투이자 종전을 알린 최후의 전투다. 지금까지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봉오동 전투> 등 웰메이드 전쟁 영화를 제작해온 빅스톤픽쳐스의 베테랑 스탭들과 김한민 감독이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스펙터클한 재미와 더불어, 왜와의 전쟁을 끝내려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압도적 스케일로 스크린에 재현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초로 역사적 실존 영웅을 시리즈로 다루는 만큼, 최민식의 <명량>, 박해일의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이 선보일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의 이순신 장군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는 물론 안보현,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그리고 문정희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젊은 피 배우들이 함께 해 조화로운 캐스팅을 완성하며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전투를 더욱 성대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민 감독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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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1’ 특전사 출신 김현동, 무비토크 프로그램 ‘씨네스토랑’ 2화 출연특전 사나이 김현동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강철부대 1’의 특전사 출신 김현동이 무비토크 프로그램 ‘씨네스토랑’ 2화에 출연한다. 영화 전문 제작사 쉐이크아트의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씨네스토랑(연출 성용, 구성 오영미)은 아나운서 이현웅, 영화감독 서사무엘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씨네스토랑의 영화 리뷰는 ‘모가디슈(2021)’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조인성, 김윤석, 허준호, 구교환이 주연을 맡아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씨네스토랑 모가디슈 편에는 2021년 최정예 특수부대 특전사 출신 김현동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진지하고,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 패널로는 배우이자 단편영화 ‘주.주.만’의 영화감독 이새윤이 함께해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씨네스토랑은 쉐이크아트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론칭한 영화 전문 콘텐츠 채널이다. 친구들과 편안하게 영화에 대한 수다도 떨고, 맛있게 즐기자는 뜻을 담아 기획·제작됐다. 대배우부터 조연, 단역 배우, 제작 스텝, 영화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까지 출연해 다양한 영화들을 리뷰하며 토크를 나누는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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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오수재가 공찬과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수정할지 궁금증 유발왜 오수재인가’가 예측 불가의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기자 =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 측은 20일,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뜨거운 에너지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압도적 연기 시너지를 완성시킨 배우들.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재(서현진 분)는 8년 전 사산으로 잃은 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최태국(허준호 분)의 손녀이자 최주완(지승현 분)의 딸인 최제이(한주현 분)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거짓과 회유로 자신을 버려놓고, 세상의 눈을 피해 그 아이를 빼돌린 최태국의 악행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오수재는 최제이의 출생에 관한 비밀유지를 담보로 아이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 TK로펌 대표 변호사 자리를 요구했다. 그런 가운데 그의 눈앞에서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비로소 만난 자신의 딸 최제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 숨이 멎은 아이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오수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왜 오수재인가’는 잘못된 선택으로 잘못된 성공을 꿈꾸었던 오수재, 그리고 그런 그녀와 지독히도 얽힌 공찬, 최태국, 최윤상(배인혁 분)의 관계와 서사를 풀어내며 휘몰아치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10년 전’ 그날 밤에 연이어 발생한 강은서(한선화 분)와 전나정(황지아 분) 사건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며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은 극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이끌었다. 이날 종영을 앞두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서현진은 언제 어디서든 대본과 모니터링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인생의 나락과 성공의 정점을 오가며, 서늘한 독기와 처절한 슬픔을 동시에 품은 ‘오수재’가 되기까지 쏟아낸 그의 정성 가득한 노력을 짐작게 한다. 황인엽은 공찬의 따뜻하고 순수한 매력은 물론, 그의 과거인 ‘김동구’의 가슴 시린 서사를 함축시킨 연기를 선보였다. 과거 오수재가 자신의 무죄 변론을 포기했음을 알고도 ‘나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저버리지 않는 공찬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안기기도 했다. 허준호는 독보적 아우라로 ‘명불허전’이란 수식어를 반박할 수 없게 했다. 오수재로 분한 서현진과 맞붙을 때마다 차원이 다른 텐션으로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역대급 빌런’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고의 권력을 쥐고도 더 큰 욕망을 잡으려하는, TK로펌 회장 최태국의 추악한 음모와 비리는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촬영 틈틈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배인혁의 열의 가득한 눈빛도 포착됐다. 리걸클리닉센터와 TK로펌, 오수재와 최태국 사이에서 방황하던 최윤상의 최종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김창완이 맡은 ‘백진기’는 극 중반 반전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오수재와 마찬가지로 선악의 불분명한 경계에서, 딸을 지키기 위해 그릇된 선택과 판단을 했던 백진기의 운명이 궁금해진다. 정의를 외면하고 진실을 묵인하는 이들을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리걸클리닉센터 멤버들도 빼놓을 수 없다. ‘조강자’ 역의 김재화, ‘나세련’ 역의 남지현, ‘송미림’ 역의 이주우, ‘남춘풍’ 역의 이진혁이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과연 공찬을 위해 ‘전나정 사건’에 대해서도 밝혀낼 수 있을지 막판 활약을 기대케 한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과연 오수재가 공찬과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수정할지, 최태국의 악행은 어디까지고 최윤상은 선택은 어디로 향할지, 아직 주목할 포인트가 많다. 남은 2회의 마지막 이야기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5회는 오는 22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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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왜 오수재인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운맛 화법과 독한 어록왜 오수재인가, 사진제공= SBS <왜 오수재인가> 방송 캡처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는 역시 달랐다. 첫 방송부터 뜨겁고 강렬한 서막을 올린 데 이어, 회를 거듭할수록 휘몰아치는 반전 전개를 펼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시청률은 4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 순간 최고 13.4%까지 치솟으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기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서현진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오수재’로 완벽 동기화한 서현진의 열연은 압권이었다. 눈빛부터 말투까지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모두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꿨다. ‘역시 서현진’이라는 호평이 아깝지 않았다. “선악의 구분이 없는 인물”이라는 그의 설명처럼 오수재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직 성공만이 삶의 이유이자 인생의 목표였던, 그래서 독기와 야망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오수재. 시청자들은 그런 그녀에게 몰입하고, 또 열광했다. 이에 오수재의 매운맛 화법과 독한 어록을 통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캐릭터의 매력을 다시 짚어봤다. # “내가 TK야, TK는 나야” 이토록 강렬한 등장! ‘오수재’이기에 가능한 한 마디 박소영(홍지윤 분)의 죽음은 오수재를 위기로 내몰았다. 평소 오수재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TK로펌 변호사들이 ‘오수재 때문에 박소영이 자살했다’라며 그의 대표 변호사 자격을 운운하고 나선 것. “TK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라는 민영배(김선혁 분)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 치던 오수재. “내가 TK야, TK는 나야”라는 그의 날카로운 한 마디는 모두를 잠재우는 동시에, TK로펌 회장 최태국(허준호 분)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는 고졸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당하며, 오수재가 성공을 이루기 위해 ‘목숨 걸고’ 올라온 시간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었다. 최고의 권력자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TK=나’라고 말하는 자신감도 오수재다웠다. 첫 회부터 ‘독’한 카리스마로 극을 휘어잡은 그가 왜, 이토록 TK로펌의 꼭대기를 노리는 것인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 “제가 알아서 돌아갈게요” 더 독해진 오수재, 자신을 내친 허준호에게 선전포고 TK로펌 대표 변호사에서 서중대 로스쿨 겸임교수로 좌천된 오수재. 성공의 끝자락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 그는 울분을 터뜨리며 “다 내려다보겠어. 가장 위에 서서, 다 내려다보겠어”라고 홀로 다짐하듯 읊조렸다. 그리고 오수재는 더 독해졌다. TK로펌에서 맡고 있던 한수 바이오의 자료를 빼돌려 한성범(이경영 분) 회장과 이인수(조영진 분) 의원을 자극, 이를 안 최태국 회장은 제 손으로 내친 오수재에게 대표 자리를 다시 주면 되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는 “그건 제가 너무 쪽팔리죠. 제가 알아서 돌아갈게요”라며 한수 바이오 매각 건의 총괄 책임자 자리를 노렸다. 명석한 두뇌와 판단력으로 순식간에 상황을 전세 역전 시키며 자신 쪽으로 유리한 흐름을 가져가는 오수재는 역시나 대단했다. 후회 대신 독기를 품고 다시,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을 좇는 오수재의 ‘빅픽처’를 기대케 했다. # “의도는 중요하지 않아. 결과가 중요한 거지” 이 시대 멘토의 자격, 리더의 품격 오수재가 리걸클리닉센터를 선택한 건 ‘기회’를 잡기 위해서였다. 박소영의 죽음으로 ‘팽 당한’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공찬(황인엽 분)을 비롯한 여럿의 학생들과 함께, 박소영 사건을 좇는 그는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특히 TK로펌 옥상 정원에서 오수재가 박소영을 만난 영상이 공개되며 ‘살인범’으로 낙인찍힌 가운데, 그는 학생들에게 “나에 대해 알아봐”라고 말했다. “의도는 중요하지 않아. 결과가 중요한 거지”라는 말로는 의중을 가늠할 수 없었다. 그러나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기지를 발휘했고, 함께 그 ‘결과’를 향해 나아갔다. 정답이 아닌 질문을 제시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멘토’의 자격, ‘리더’의 품격은 오수재에게 다시금 빠져들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였다. # “난 의뢰인을 믿지 않아. 나를 믿는 거지” 과거와 현재, 오수재가 달라진 이유? 10년 전 억울한 누명을 쓴 김동구(이유진 분)를 유일하게 믿어주었던 오수재는 너무도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박소영의 동생 박지영(박지원 분)이 긴급 체포된 이후, 오수재는 리걸클리닉 첫 사건으로 박지영 건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박지영이 무죄라고 믿으세요?”라는 공찬의 질문에 “난 의뢰인을 믿지 않아. 의뢰인을 변호할 나를 믿는 거지”라는 오수재의 여유 가득한 미소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서운 독선과 승부욕을 장착하고, TK로펌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부터 국내 10대 로펌 최초 여성 대표 변호사까지 넘본 오수재. 그의 이유 있는 자신감은 반박할 수 없었고, 이는 새로운 ‘워너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공찬의 씁쓸한 미소가 대비를 이루며,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오수재가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5회는 오는 17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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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30대도, 40대도 메디컬 드라마로 여네요"KBS2 '뷰티풀 마인드'서 감정 못 느끼는 신경외과 의사역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극단적으로 보면 사이코패스 같을 때가 많은데 의사가 사이코패스면 안 되니까 그 경계선을 지키는 게 관건이에요. 일상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어떤 모습인지 연기하려고 합니다."20일 첫 방송에 들어가는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 역을 맡은 배우 장혁(40)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장혁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오는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모습이 다르다"며 "두 가지 연기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을 표현하기도 했다.2007년 MBC TV '고맙습니다'에 이어 두 번째로 의사 역을 맡은 그는 "30대가 돼서 맡은 첫 배역이 '고맙습니다'의 흉부외과 의사 민기서였는데 40대가 되어서도 '뷰티풀 마인드'에서 의사를 맡았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고맙습니다'에서 의학 자문을 해주셨던 의사분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자문을 맡아주셔서 친밀감이 느껴졌다"며 웃었다.장혁은 "당시에는 흉부외과였고 이번에는 신경외과여서, 가슴에서 머리로 좀 올라왔다"면서 "수술 장면에서도 흉부외과 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영화 '화산고' 이후 15년 만에 허준호와 호흡을 맞추게 된 그는 "당시에는 감정이 풍부하시고 마초적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15년이 흐르고 만나니 많이 담백해지신 것 같다"며 "당시 선배님께 많이 배웠다"고 허준호를 치켜세웠다.이에 허준호는 "당시 장혁은 열정만 가지고 있는 배우였는데 그 사이 그릇이 많이 커져 있다. 멋있다"고 화답하기도 했다.같은 날 방송을 시작하는 경쟁작이 같은 의학 드라마인 데 대해서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늘 있다"며 "그 부담감에 대처하는 건 그제, 어제의 촬영, 앞으로의 촬영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그러다 보면 좋은 작품, 그리고 좋은 시청률이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