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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붉은악마. 10월 7일 밤 수원월드컵경기장(국민문화신문) 유 석윤 기자 = 경기도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승전을 위해 10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을 개방하는 시민응원전을 연다. 도는 도민들이 안전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고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관리 요원 배치, 시민 동선 관리와 귀가 안내 등 꼼꼼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시민응원전은 결승전이 열리는 10월 7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객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할 수 있다. 도는 주 경기장 남측 스탠드 주 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기장 잔디가 훼손되지 않도록 그라운드를 개방하지 않고, 시민들은 북측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북측 관람석은 1층 3천715석, 2층 5천776석, 장애인석 64석 등 총 9천555석이 준비돼 있다. 도는 약 1천 명 정도의 시민이 주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최대 인원 2천 명 수용을 전제로 안전 운영 인력 110명을 관람객 입장 1시간 전부터 배치할 방침이다. 안전 운영 인력은 동선을 안내하거나 질서 유지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총괄할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출입구에 구급 차량 1대와 펌프카 1대 등 비상 차량도 배치한다. 도는 2천여 대 규모의 경기장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안내 요원을 배치해 주변 상황을 통제할 계획이다. 시민응원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경기 시간 2시간 전부터 주 경기장 내부로 입장하면 된다. 다만 질서 유지를 위해 입장과 퇴장은 북측출입구(2A, 2B)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입장 시 유리병, 화약류 등 안전에 위해한 물품은 반입할 수 없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즐겁고 안전한 경기 응원을 위해 경기장 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으며 날씨를 감안해 휴대용 방석 1천 개와 필요할 경우 방한용 핫팩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컨벤션센터를 개방해 한국 대표팀 응원 행사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참여 인원은 우루과이전 5천200명, 가나전 720명, 포르투갈전 1천200명 등 총 7천120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스레드를 통해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거리 응원을 추진해 달라는 군입대를 앞둔 청년의 요청을 받고 “한일전 결승전 거리응원을 준비했으니 많관부(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좋은 아이디어에 감사. 언제든 이렇게 연락 줘요”라며 시민응원전 소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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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16강 진출 기념 특별 행사 진행GS25에서 모델이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 상품으로 출시한 ‘토트넘신발튀김’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GS25가 12월 2일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 승리 후 16강 진출을 축하하며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16강 브라질전이 열리는 날이 6일 새벽 4시인 점을 고려해 전날인 5일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먼저 GS25는 이달 5일 12월 한 달간 맥주 4캔 1만1000원에 행사하는 모든 상품을 1만원에 판매한다. 또 버드와이저 500㎖, 하이네켄 500㎖ 등 인기 맥주 12종에 대해 2번들(1번들 4입) 구매 시 1만5200원, 클라우드캔 500㎖,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캔 500㎖ 1번들(6입) 구매 시 1만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맥주와 찰떡궁합인 치킨은 ‘쏜살치킨’과 ‘쏜살치킨(매운맛)’에 대해 행사 상품 구매 시 50% 할인하는 QR 행사가 진행된다. QR 코드는 우리동네GS 앱과 GS25 소셜 미디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은 행사 상품 결제 시 점포에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행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4000개 한정 운영된다. 또 GS25는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12월 6일 오전 6시까지 ‘GS25 하나더’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상품은 가나 초콜릿을 필두로 가나마일드2000, 가나밀크2000, 레쓰비마일드 240㎖, 조지아 오리지널240M, 비타500 180㎖, 오로나민C 120㎖, 월드콘160㎖, 레모나산10포 등 총 8종이다. 조별 예선 최종 경기에서 우리나라 16강 진출에 도움을 준 가나가 경기 직후 화제가 되면서 12월 3일 가나 초콜릿 매출은 11월 18일 대비 46.5% 신장한 모습을 보였다. 고객들은 GS25에서 행사 상품(8종) 구매 후 우리동네GS 앱 내 스탬프 행사 응모 시 구매한 동일 상품을 나만의 냉장고에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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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감동 더해준 안정환 해설위원의 주옥같은 멘트도 화제MBC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 사진 : MBC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12년 만에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그 영광의 순간을 모두 함께 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의 어록이 화제다. 경기를 내다본 듯한 날카로운 경기 분석은 물론이고, 깨알 같은 웃음과 진한 감동까지 모두 선사한 안정환의 멘트가 대한민국의 값진 승리의 기쁨에 깊은 여운을 더해주는 것. 지난 2일(금) 밤 11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 시작에 앞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월드컵을 보고 달려온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 시작되는 이 경기가 끝나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딱 한 경기를 더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조심스럽게 승리의 기운을 내비쳤다. 이어 “축구는 물음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절대 급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해왔던 대로 우리 축구를 보여주면 된다”라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웠다. 이어 정확하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포르투갈은 경기에 재미를 붙이면 무서운 팀이 된다. 계속해서 압박해서 지치고 힘들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포르투갈이 중앙으로 침투 패스하는 흐름을 끊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것. 이후 포르투갈은 전방으로 침투한 패스를 받은 히카르두 오르타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안정환의 경기 분석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먼저 실점을 했지만, 안정환은 “절대 흔들리면 안 된다. 경기 중에 상대방에게 슈팅을 안 줄 수는 없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고, 전반 27분에 김영권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는 반전을 맞았다. 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실점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만회골도 넣었고 호날두의 역습도 오프사이드이기도 하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상승세를 탈 수 있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후 포르투갈의 잦은 실수들이 이어지자 안정환은 “포르투갈이 세밀함이 떨어지고 있다. 저렇게 포르투갈 공격수들이 계속 욕심을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영권의 득점 상황에서는 “호날두가 어시스트를 해줬어요”, 또 호날두의 역습이 실패하자 “호날두 헛발질이죠. 호날두가 우리를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을 때, 안정환은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한 골만 더”를 외쳤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된다. 다시 우리에게도 흐름이 온다.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이고 쌓이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많이 뛰어주는 선수에게 행운이 온다”라고 격려했다. 이후 황희찬이 교체 선수로 투입되자 “황희찬 선수의 스피드 믿어보겠다. 황희찬 선수의 스피드면 포르투갈 무너뜨릴 수 있다”라고 마치 경기 결과를 예견한 것 같은 멘트로 대한민국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안정환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황희찬의 역전골이 터진 순간에는 “손흥민이 하나 해주고, 황희찬이 마무리했다. 드디어 우리 선수들이 해냈다”라며 기쁨을 토해냈다. 그렇게 대한민국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포르투갈을 2-1로 누르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자 안정환의 멘트는 더욱 벅찬 감동을 안겼다. “9%의 확률을 노력과 희생으로 100%로 만들었다”라고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 것은 물론, “월드컵 해설로 이번이 세 번째인데 이렇게 우리 후배들이 해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해설인데 우리 후배들이 잘하는 거 보고 떠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정말 이런 결과를 운동장에서 중계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동을 더한 것, 여기에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끝나면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에는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려가서 한 명씩 다 뽀뽀해주고 싶어요”라고 전해 선수들을 향한 안정환의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이후 경기가 끝난 후 중계석에서 내려오던 안정환 해설위원은 “2002년에는 선수로, 지금 이 순간에는 해설로, 대한민국 16강 진출의 영광을 모두 경험하다니! 우리 후배들이 또 한 번 16강에 진출하는 현장을 보고 해설을 끝낼 수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라고 가슴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해 깊은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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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의 키플레이어’ 황희찬, 포르투갈전 역전골... ‘국대 멘토’ 예측 제대로 통했다.‘구자철의 키플레이어’ 황희찬, 포르투갈전 역전골. 사진출처: KBS (KBS 구자철 해설위원이 포르투갈전 ‘키플레이어’로 단호히 꼽은 대한민국 대표팀 황희찬이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을 환호성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3일 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1-1을 유지 중이던 후반 46분, 손흥민의 황금 같은 도움에 힘입은 황희찬의 역전골로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구자철 위원은 2차전이었던 가나전 패배 후 선수들을 만나러 믹스드존을 찾았다. 이곳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황희찬을 만난 그는 “될 것 같아?”라고 몸 상태를 체크한 뒤, “마지막 경기, 네가 키플레이어야. 5분을 뛰더라도 후회없이 뛰어. 골 안 넣어도 되니까”라고 격려했다. 후배들에게서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애쓴 구자철 위원의 ‘키플레이어’ 지목에 힘입은 듯, 이날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끝에 역전골을 넣으며 제대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실제로 구자철 위원은 포르투갈전 당일에도 황희찬을 "굶주린 황소"라며 단호히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2대1로 누른 가운데, 같은 시각 치러진 우루과이vs가나의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조금 더 늦게 2대0 승리를 확정하며 H조에서는 1위 포르투갈과 2위 한국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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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설위원의 포르투갈전 예측은?KBS 구자철 해설위원과 한준희 해설위원이 오늘(2일)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한국의 첫 승을 예측했다. 사진 : KBS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KBS 구자철 해설위원은 포르투갈 전에서 한국의 2대0 승리를 예측했다.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2대0으로 꺾으며 전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카잔의 기적’ 주역이기도 했던 구자철은 “카잔에서도 했으니, 이번에도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카타르vs에콰도르 개막전 경기는 물론, 미국vs웨일스, 네덜란드vs세네갈 경기까지 월드컵 초반 신들린 예측 능력으로 ‘카타르 문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은 한준희 해설위원은 한국의 2대1 승리를 예상했다. 방대한 축구 지식을 바탕으로 근접한 스코어 예측을 선보이고 있는 한준희 해설위원이 족집게 예측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의 대한민국은 2일 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치른다. H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과의 경기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승리를 잡아야만 16강 진출 마지막 희망을 걸어볼 수 있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간절한 투혼이 어떤 기적을 또 만들어 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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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골때녀’ 선수들 우루과이전 중계화면 깜짝 등장! 열띤 응원 ‘시선 강탈’이현이X윤태진, 깜짝 리포터로 활약. 사진 : S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카타르에 입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 : 우루과이’ 경기 전 ‘골 때리는 그녀들’의 조혜련, 전미라, 이현이, 윤태진의 활기찬 응원 모습이 중계 화면에 깜짝 포착됐다. 이들은 관중석에서 흥겹게 춤을 추며 열띤 응원을 펼쳐 함께 응원하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현이와 윤태진이 깜짝 리포터로도 활약한 영상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윤태진은 “이 곳 월드컵 현장에 저희가 직접 왔다. 오늘 바로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전이 있는 날이다. 응원 열기가 엄청날 것 같은데 너무 떨린다”며 현장의 들뜬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 관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현이는 “제가 축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늘 축구가 저에게 큰 행복을 주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직접 응원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 가슴이 벅차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후 조혜련은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 선수들 오늘 너무 너무 잘 싸웠어요. 애국가 부르는데 눈물이…외국 나오니 더 간절하네요”라며 “남은 경기도 잘 싸워주시고 우리 끝까지 응원해요!”라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는 30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포르투갈 축구 유학기부터 카타르에 입성한 조혜련, 전미라, 이현이, 윤태진의 생생한 우루과이전 응원 현장까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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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타악 3인조 그루브앤드, 해외 시장서 극찬(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사운드퍼즐 소속 아티스트 그루브앤드(groove&)가 월드뮤직엑스포(World Music Expo, 일시: 2022년 10월 18~22일, 장소: 포르투갈 리스본)와 문디알 몬트리올(Mundial Montreal, 일시: 2022년 11월 15~18일, 장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월드뮤직엑스포(WOMEX:World Music Expo)는 전 세계에서 뮤지션과 관람객, 음악 산업 관계자들 및 관련 유관 기관 및 정부 기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박람회이다. 워멕스(WOMEX)는 유네스코가 추천하는 음악 박람회로, 각국의 전통음악을 비롯해 월드뮤직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는 음악 축제이자 대형 박람회이다. 그동안 숨, 잠비나이, 노름마치, 악단광칠, 블랙스트링, 동양고주파와 같은 음악 단체들이 워멕스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돼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해외 공연시장 진출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그루브앤드(groove&)가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외의 축제와 공연장으로부터 초청 러브콜을 받았다. 그루브앤드(groove&)는 이상경, 손민주, 김하경 3명의 여성 타악 연주자로 구성된 타악 연주단체이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타악을 전공한 동문으로 2016년에 결성이 돼,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신진국악실험무대, 수림뉴웨이브 아트랩, 청춘만발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뮤직위크 2021-2022, 저니투코리안뮤직2021과 같은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월드뮤직엑스포의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라던 3명의 연주자들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린 월드뮤직엑스포에서 45분 동안 놀라운 집중력과 연주력을 선보였고, 해외 관객과 전문가들로부터 기립 박수와 더불어 극찬을 받았다. 동유럽의 최대 축제인 Colours of Ostrava (체코)와 Pohoda Festival (슬로바키아), Ethno krakow (폴란드)로부터 동시 초청을 받았고, 2023-2024년의 유럽 지역의 다수 축제와 공연장로부터 초청 제의를 받았다. 그루브앤드(groove&)는 월드뮤직엑스포 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마켓인 문디알 몬트리올에도 선정이 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북미 지역의 음악 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개막 쇼케이스로 선정이 돼 행사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루브앤드(groove&)는 쇼케이스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캐나다를 대표하는 축제인 Sunfest를 비롯해 Small wolrd, Kultrun World Music Festival 등 10여 개의 축제로부터 동시 초청을 받았다. 그뿐 아니라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등 각 도시의 공연장으로 프로그램 초청 제의를 받았다. 이에 담당 프로듀서인 이승천 PD는 그루브앤드(groove&)가 2023-2025 시즌에 이르는 장기 공연이 북미 지역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고, 그루브앤드(groove&)가 한국의 전통음악을 북미 지역에 꾸준히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월드뮤직엑스포와 문디알 몬트리올 참가를 지원해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월드뮤직 시장에서 중요한 두 행사를 마친 후 그루브앤드(groove&)의 대표인 이상경은 “그동안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시선과 집중을 한 몸에 받아 너무 짜릿했던 경험이었다. 또한 해외의 많은 연주자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앞으로 더 나은 소통을 위해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민주는 “국악 연주자가 되겠다 마음먹었던 그 어린 시절에 막연하게만 상상해 봤던 일이 일어났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은 만큼 우리 음악에 대한 진중함과 책임감을 갖고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마지막으로 김하경은 “감히 소문으로만 듣던 세계 무대에 진출했다. 각국 뮤지션들의 에너지와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었고, 더불어 우리 단체와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흥미롭고 발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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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 “우리는 근로자인가? 아니면 근사자(勤思者)인가?”김상국 교수 (국민문화신문) 김상국 교수 = 우리는 몇십 년 동안 근로자라는 말을 사용해 왔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이 말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아니 이미 상당히 지난 것 같다. 그 이유를 말해보겠다. 우선 근로자라는 말을 설명한다면, 단어 그대로 ‘정해진 룰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여기에 비해 『근사자(勤思者)』는 한자(漢字)가 뜻하는 바와 같이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언어는 자기 실현의 의지”가 있다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말’은 우리에게 무의식적으로 심리에 작용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우리가 ‘매일’ 쓰는 말이 우리에게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즉 ‘말이 씨가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격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금은 누구나 쓰는 단어지만 “청년실업”이라는 말도 지금부터 10여년 훨씬 이전 내가 주간매경에 글을 연재할 때 처음 쓴 단어다. 단어는 특히 경제관련 용어는 우리들의 관심 방향을 정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근로자라는 단어 대신에 근사자(勤思者)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왜 좋겠냐는 이유를 말해 보겠다. 거기에는 대단히 큰 경제적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경제 환경의 ‘심각’한 변화』다. 글을 쓸 때 최고의 표현은 자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나는 여기서 『심각한』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였다.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인류가 농경생활을 시작한 이래 최근 100여년을 제외하고 약 1만년 이상을 우리는 항상 공급이 수요(소비)를 따라가지 못한 상태에서 살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의 일반 백성들은 가난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필요한 만큼의 물건이 원천적으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부 특권층을 제외하고 누구나 대부분 가난했다. 더욱이 그때는 인권이라는 말도 없었다. 국가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해야 한다는 개념도 없었다. 그래서 민중은 수탈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고, 정도가 심해지면 옆 나라를 침략하여 뺏어 오거나 그것도 아니면 반란이 일어나서 왕조가 바뀌는 일이 흔히 벌어졌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있었다. 최소한 나에게는 그랬다.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지배한다.” 이 말을 듣고 바로 이해하신 분에게 나는 깊은 경의를 표한다. 나는 이 말의 뜻을 이해하기 까지 20여년 이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하여튼 이 문장의 뜻은 경제가 잘되어야 그 위에 있는 도덕, 윤리, 정치와 같은 상부구조가 잘 유지될 수 있다는 뜻이다. 더 쉽게 말하면 ‘먹고 사는 것이 풍부해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 뜻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속담이 떠오른다. “코 밑에서 인심 나는 것이여!” 코밑에 뭐가 있는가? 입(口)이 있다. 즉 먹고 사는 것이 풍부해야 인심도 풍요로워 진다는 뜻이다. 한자도 마찬가지다. 평화롭다 할 때의 화(和)자를 보자. 벼 화(禾) 앞에 입 구(口)가 붙어 있다. 즉 먹는 입 앞에 먹을 것(벼, 쌀)이 있어야 평화롭다는 것이다. 어찌 그리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서양이나 똑 같이 말하는지 신기로울 정도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 그런데 이런 일만년 넘게 지속되었던 시장, 즉 『초과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에 일대 변화가 생겼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장이 영국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바로 『산업혁명』이다. 사람과 동물 기껏해야 풍력이나 수력으로 소규모 생산 밖에 가능하지 않았던 생산력이 증기기관을 이용함으로써 『대규모 공장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결과 영국 국민이 소비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생산이 가능해졌다. 그러면 이렇게 과잉 생산된 제품을 어떻게 처리해야겠는가? 당연히 나에게 싼 원료를 제공하고, 내가 만든 물건을 비싸게 사줄 나라가 필요하게 되었다. 곧 식민지가 필요해 진 것이다. 그래서 식민지를 개척할 필요성이 생겼고 그 식민지 개척을 위해 전쟁을 벌린 것이 바로 1차 세계대전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산업혁명을 성공한 영국은 해가지지 않은 나라 ‘대영제국’이 된 것이다. 비록 영국 보다는 늦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빠르게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불란서도 제법 많은 식민지를 경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이탈리아는 수십개의 국가로 나뉘어져 힘을 못썼으나 가리발디 장군의 혁혁한 도움으로 엠마뉴엘 2세는 이탈리아를 통일할 수 있었다. 당시 독일도 마찬가지였다. 수백개의 공국으로 쪼개져 있었다. 그러나 비스마르크의 맹활약으로 빌헬름1세는 독일을 통일하고 황제의 직위에 올랐다. 통일은 국가의 힘을 극대화하고, (우리도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동시에 자기의 극대화된 힘을 외부에 사용하고 싶어 한다. 즉 통일을 이룬 이 두나라 독일과 이탈리아는 자기의 남는 힘을 세계를 지배하는데 한 몫하고 싶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세계는 영국, 불란서 그리고 옛날부터 식민지를 경영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미 차지하고 있었다. 그럼 어떠해야 그들의 식민지를 가져올 수 있겠는가? 방법은 단 한 가지 뺏어오는 것이다. 국가 간에 땅을 서로 뺏어오고 뺏기는 것이 곧 전쟁이다. 그래서 독일과 이탈리아가 편을 짜서 일으킨 전쟁이 바로 2차 세계대전인 것이다. 조금 긴 설명이었지만 이런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우루과이라운드(UR)나 1997년 우리나라 IMF 경제 위기를 예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여튼 이런 산업혁명과 그 후 엄청난 속도로 발달한 산업생산 능력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만들었다. 즉 『초과공급』이 생기는 시장이 된 것이다. 초과공급이 생기면 반갑지 않은 결과물이 반드시 생긴다. 바로 팔리지 않는 제품 『재고』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기업도 재고를 반기지 않는다. 그러니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내 물건을 팔아야 한다. 어떻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국 이것이 현실화 된 것이 요즘 말하는 경쟁의 심화고 ‘무한경쟁’이며 고객 감동이라는 말이 탄생하게 되는 배경인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박차를 가한 것이 또 생겨났으니 바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등장이다. 이제 사람을 대체 가능할 수도 있는 기술이 등장함으로써 잉여 생산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잉여 인간’이 생기게 된 것이다. 잉여 생산물을 우리는 재고라고 부르고, 잉여 노동력을 우리는 『실업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우리 세태는 특히 우리나라 언론들은 『3D』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힘들다』라는 말을 유행시킨다. 우리나라는 청년실업이 문제인데, 외국인 노동자는 넘쳐나고,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실업세태인가가 궁금하다. 부모의 자식 사랑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특히 우리나라 부모들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말로 안타깝게도 미래 경제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조금 있으면 중소기업 자리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지금까지는 과거 화려한 경제성장 시절에 쌓아 놓은 부(富)가 있어서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자식들도 부모도 나이 들어간다. 아마 곧 결혼도 할 것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10년 후 모습이 어떻게 될지는 너무 뻔한 상황이다. 언론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 나는 우리나라 언론들이 이제는 더 이상 포퓰라리즘에 빠지지 않고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런 경제상황의 변화가 우리가 이제 『근로자가 아니라 근사자(勤思者)』가 되어야 하는 명백한 이유인 것이다. 이제는 열심히 노력하여 『제품(製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팔릴 수 있는 『상품(商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이제는 정해진 룰을 따라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떻게 하면 내가 만든 물건이 팔릴 수 있겠는가? 원가나 디자인이 어떻게 하면 경쟁자 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까?를 심각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 근사자(勤思者)가 되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내가 근사자를 주장하는 진정한 이유다. 나는 나의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강조한 말이 있다. “99% 곰같이 일하고, 1% 뱀같이 영리해라. 그래야 살아남는다. 과거와 같은 높은 고도성장 시절에는 누구나 직장을 잡을 수 있었고, 때가 되면 진급도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100명이 입사했다면 몇 명이나 임원 또는 부장이 될 수 있을 까? 아마 1%도 채 안될 것이다. 너희들이 탑 1%가 되고 싶다면 탑 1% 답게 행동해라. 기업은 너희들이 8시간 일했기 때문에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니다. 너희 들이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기업이 『살아남는데』 도움이 되어서, 또는 신입사원인 경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월급을 주는 것이다. 이 말을 잘 기억해라.” 일부 부모 또는 배우자들은 “힘들면 그만두어라. 내가 번 것으로 카페 등을 해라.”라는 분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몇 달밖에 생존하지 못하는 카페가 많이 생기고 없어진다는 말도 들었다. 두어번 실패하면 부모의 재산도 그리 많이 남지 않을 것이다. ‘힘들면 하지 말아라.’라는 자식 사랑이 진정한 자식 사랑인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미 전 세계는 포화시장의 길로 더욱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AI와 로봇은 특히 나를 걱정시킨다. 그렇다고 우리가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근사자(勤思者)가 되는 길밖에 없다. 청년실업이 문제이면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은 넘쳐나며, 실업수당을 타기 위해 면접을 보고 제출용 명함만을 받아 가는 우리나라 현실이 정말로, 정말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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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평화원정대, 30여 일째 몽골 및 러시아 19개 도시 지나 모스크바 도착블라디보스톡 시내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유라시아평화원정대 (국민문화신문) 박영찬 기자 = 유라시아평화원정대 공동주관사인 트랜스유라시아는 유라시아평화원정대(이하 원정대)가 7월 4일 몽골 2개 도시와 러시아 19개 도시를 거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5일 밝혔다. 원정대가 6월 1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통관 절차를 마무리하고 135일간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시작한 지 18여 일 만이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거치는 도시마다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고, 이런 목소리에 러시아 일대 고려인과 현지인들까지 호응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노보시비르스크와 옴스크주에서는 고려인 연합회 김 알렉산더 회장이 다음 도시로 넘어갈 때까지 에스코트했을 뿐만 아니라, 튜멘주에서는 시 차원에서 음식 대접을 했다. 특히 튜멘주 이고르삼카에브 명예영사는 자비로 한국의 우정공원을 설립할 정도로 친한 러시아인으로 이번 평화원정대원들을 위한 환대 및 부산의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함께 기원했다. 이런 내용을 담아 러시아 제1국영방송이 뉴스로 송출했으며 예카테린부르크에서도 원정대의 취지와 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7월 4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도착한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7월 6일 라트비아 국경을 넘을 예정이다. 원정대에 따르면 러시아 지역 내에서도 대장정 취지에 공감하고 지지하겠다는 현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트랜스유라시아와 부산일보, 부산항만공사, 동명대학교, 사색의향기가 주최하는 이번 대장정은 부산이 유라시아의 시종점이며 2030월드엑스포 최적의 개최지임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유라시아평화원정대 러시아 멘토 박정곤 교수는 “한국의 많은 단체를 안내해 왔으나 유라시아평화원정대만큼 러시아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는 경우는 없었다. 아마도 유라시아 대륙을 평화로 이어 가겠다는 취지에 많은 공감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라시아 평화원정대는 블라디보스토크와 이르쿠츠크, 치타, 튜멘, 예카페린부르크,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 도시마다 미리 준비한 현수막 등으로 2030월드엑스포 홍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현지인들도 이런 퍼포먼스를 볼 때면 먼저 달려와 함께 포즈를 취하거나 원정대 행렬이 지날 때는 함께 파이팅을 외친다. 원정대는 특히 젊은이들이 많은 거리에서는 홍보 퍼포먼스 하는 것을 보고 수십 명이 먼저 뛰어와 함께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원정대는 원정 과정에서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블로그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올리며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세계인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온라인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유라시아 평화원정대는 앞으로 라트비아 국경을 넘어 리투아니아 폴란드를 거쳐 독일 등 유럽으로 건너가 대장정을 이어 나가게 된다. 유라시아 평화원정대 한미영 부단장(트랜스유라시아 대표)은 “이번 원정은 유라시아의 출발점인 부산의 도시 브랜딩을 완성하고 아울러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부산을 만드는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러시아 구간에서는 러시아에 사는 고려인들 및 현지인들이 우리를 형제처럼 따뜻하게 대해 줬다”고 말했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자동차(SUV 차량)를 직접 운전해 유라시아 동쪽 끝인 한반도 부산에서 출발해서 서울 시베리아를 거쳐 유라시아 서쪽 끝인 포르투갈 리스본을 돌아서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프로그램으로 135여 일간 4만㎞를 달리며 28개국 83개 도시를 방문한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첫째로, 사람과 문화의 뉴 휴먼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둘째로 유라시아 마을 연합을 추진하며, 셋째로 유라시아 대륙의 시·종착점으로 부산을 브랜딩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홍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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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확진자 3주째 감소세…이달말 접종완료율 75% 예상”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천357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어제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접종률 70% 달성까지 걸린 시간은 아이슬란드 199일, 포르투갈 236일, 한국 240일이다. 전 2차장은 이어 "최근 일주일(10.18∼24)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천357명으로 9월 다섯째 주 이후 3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4차 유행 초기(7.11∼17) 수준(1천396명)까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안정적인 백신 접종 추이를 고려할 때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접종 완료율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2차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과 관련 "분야별 전문가 의견수렴 등 과정을 거쳐 다음 주 중 국민 여러분께 그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2차장은 "재택 치료와 관련된 의료 대응 시스템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천200여 명 수준인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사전 이송병원 지정 및 전담 구급대 확대 등 환자 긴급 이송체계를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전 2차장은 "전국 1만4천여 개 위탁의료기관이 충분한 접종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체육관·문화센터 등을 임차해 활용하고 있는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주민들이 본래의 일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대본 "최근 일주일 일평균 1천357명…재택 치료 대응 시스템 강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