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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3동, 청소년지도위원회서 초등생 340명에 형광색‘안전 가방 덮개’지원동백3동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 어정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가방 안전덮개를 전달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3동은 동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김장욱)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정초등학교, 중일초등학교에 입학한 340명에게 어린이 가방 안전 덮개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각 학교에 전달된 안전 덮개는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시속 30km)가 새겨진 형광색 물품이다.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이도록 만들어졌으며,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어 비가 오는 날 아이들의 가방이 젖는 일도 막을 수 있다. 김장욱 동백3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은 "눈에 잘 띄는 가방 덮개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 계도 활동과 지역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청소년지도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형광색 덮개는 운전자가 멀리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운전자들께서도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를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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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도심 제한속도 60→50㎞/h로 조정용인시는 오는 17일부터 도심지역 기본 제한속도를 현행 60㎞/h에서 50㎞/h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범정부차원에서 보행자와 차량 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차량 통행이 많은 동천로 등 주요 도로 제한속도는 기존 시속 60㎞/h에서 50㎞/h로 낮아지고, 주택가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이 있는 이면도로는 기존 40㎞/h에서 30㎞/h로 바뀐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운전자가 도로별 제한속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면표지 교체와‘안전속도 5030’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5030 적용구간 227곳1) 에 대한 시설 정비를 모두 완료했다.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찰이 검토 중인 추가 적용구간은 확정되는 대로 정비를 시작해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더불어 각 주요 교차로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도로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시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바뀐 기준으로 인해 과태료를 무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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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망치 안내 안했다"…버스기사, 안전조치 미흡 '인정'울주경찰서, 기사가 가장 먼저 탈출도 확인…'무리한 끼어들기' 추궁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사고를 낸 운전기사가 출발 전 탈출용 망치 위치를 승객에게 안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광버스 사고 현장감식(울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서울산 IC 회차로 인근에서 국과수 직원들이 지난 13일에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대형교통사고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16.10.14울산 울주경찰서 수사본부는 운전기사 이모(48)씨가 "출발 전 탈출용 망치 위치 등을 승객에게 알린 적이 없다"며 안전 관리 소홀을 일부 인정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은 또 이씨가 사고 직후 가장 먼저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씨가 "탈출 직후 승객들에게 '이쪽(운전석 뒤 깨진 창문)으로 탈출하라'고 소리쳤다'"고 진술했으나 이씨가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을 했는지는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이씨는 사고 과정에 대해선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차체가 쏠리면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이씨가 제한속도 80㎞인 도로에서 100㎞ 이상 과속했고, 울산 나들목 직전에서 급히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사고 지점은 목적지인 울산으로 들어가는 언양분기점 램프 500m 앞 도로로 이씨가 언양분기점으로 진입하려고 급하게 차선 변경했을 가능성이 있다.CC(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확인된 사고 모습은 관광버스가 경주에서 울산 방향 1차선으로 속도를 내며 가다가 앞서 2차선으로 달리던 다른 버스 2대 사이로 들어간 직후 2차선과 공사구간인 갓길 사이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고 불이 난다.경찰은 관광버스 블랙박스가 소실된 상황이어서 사고 당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찾고 있다.경찰은 또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정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개 숙인 버스 화재 사건 운전기사(울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 사건의 운전기사 이모(48)씨가 15일 오후 울산 남구 울산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6.10.15 경찰 관계자는 "실제 펑크가 났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타이어 조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했다"며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