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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 마지막 라인업! UV, 임시완X이선빈, 장윤주, 윤지성X윤슬기, 선우정아X김민석, 악뮤 출격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 사진 = KBS 제공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 UV, 임시완X이선빈, 장윤주, 윤지성X윤슬기, 선우정아X김민석, AKMU (악뮤)와 함께 마지막 밤을 따뜻하게 마무리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14회는 ‘더 시즌즈’ 최초의 남매 MC를 기념해 남매 관객들을 모아 ‘악뮤의 오,난로,밤 – 우리가 남이가’ 특집으로 진행된다. ‘남매 특집’ 소식에 방청 신청이 열린 지 일주일 만에 24,102명의 남매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악뮤의 마지막 밤을 함께할 첫 번째 게스트로는 UV가 등장해 ‘Mr.2’의 ‘하얀 겨울’ 무대를 꾸며 겨울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알게 된 지 20년이 넘은 두 사람의 형제력으로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무대에 객석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최근 신곡 ‘블리블리’를 발매한 UV는 악뮤가 ‘Love Lee’와 제목이 비슷한 의혹을 제기하자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며 해명했다. UV는 퇴장마저 악뮤와 ‘사기캐’에 맞춰 안무로 퇴장해 마지막까지 환호를 받았다. 최근 드라마 ‘소년시대’로 화제 몰이 중인 임시완과 이선빈은 등장만으로 객석의 환호를 불러왔다. 이찬혁의 ‘이찬혁비디오’ 프로젝트 앨범 ‘우산’에 참여한 임시완은 녹화 3일 전에 연락했음에도 흔쾌히 출연해 이찬혁과의 의리를 보여줬다. 임시완은 ‘우산’ 프로젝트를 참여하게 된 이유로 고아성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오날오밤’ 출연도 이선빈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해 이찬혁에게 ‘꽂힘 전문’이라는 명칭을 얻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유창한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이는 두 사람은 직접 사투리를 선보이며 특징을 분석하기도 했다. 노래와 인연이 깊은 임시완과 이선빈은 ‘10CM’의 ‘폰서트’를 듀엣으로 준비했는데 무대 중 충청도 사투리로 깜짝 꽁트까지 준비하며 남매보다 더 남매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평소 이찬혁의 팬으로 유명한 장윤주는 이수현과 자신의 딸을 위해 쓴 곡인 ‘LISA’ 무대를 준비해 훈훈한 무대를 선보였다. 과거 이찬혁의 ‘우산’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던 장윤주는 함께 VCR을 보며 지난 4개월간의 남매 케미를 돌아보기도 했다. 지난 4개월의 시간을 되돌아본 악뮤는 평소 밝히지 않던 진심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이찬혁은 “사이가 좀 좋아진 것 같다”, 이수현은 “오빠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말해 ‘오날오밤’의 마지막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현실 남매 케미를 공개했던 윤지성, 윤슬기 남매가 ‘현실 남매 대표’로 등장해 ‘양정승’의 ‘밤하늘의 별을...’ 무대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남매 케미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선우정아와 멜로망스의 김민석이 축하 무대를 준비했는데, ‘더 시즌즈’ 출연으로 맺어진 인연이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은 신곡 ‘포옹’에 맞춰 남매들을 난감하게 할 미션까지 제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선우정아와 김민석이 제시한 미션으로 축하 무대 내내 악뮤를 포함한 스튜디오를 찾아준 남매끼리 애정이 넘치는 모습이 만들어졌다는 후문. 끝으로 ‘악뮤의 오날오밤’ 마지막 무대를 준비한 악뮤는 떼창을 유발하는 히트곡들과 ‘오날오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로 마지막 밤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수현은 코너 '리웨이크 프로젝트 2 - 꿀 빠는 소리' 마지막 주자로,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재해석한다. 정동환이 편곡한 ‘가리워진 길’은 피아노와 비올라의 연주로 꾸며져 이수현의 목소리와 가사에 더욱 몰입되어 리스너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수현은 무대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10년 만에 무대에서 울었다”고 밝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대한민국 남매들의 공감을 불러올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마지막 회는 오늘(22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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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첫방 최고 시청률 3.2% 기록 시동 제대로 걸었다.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 수도권 기준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1%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특히 박재범과 이찬혁이 힙합으로 화해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3.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후 첫 지상파 단독 MC를 맡은 박재범과 게스트 양희은, 크러쉬, 이찬혁, 이영지, 바밍타이거가 출연했다. 박재범은 “뮤직 토크쇼의 MC를 맡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많이 어수선하지만 처음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솔직한 소감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좋아 (JOAH)’, ‘GANADARA (가나다라)’, ‘ON AIR (온 에어)’, ‘All I Wanna Do (올 아이 워너 두)’, ‘몸매 (MOMMAE)’까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무대를 예열했다. 이날 박재범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개념 ‘프리스타일’ 진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찬혁이 자신이 피처링한 곡 ‘불협화음’에서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라는 가사를 부른 것에 대해 박재범은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힙합과 화해하자”고 돌발 제안을 해 이찬혁을 당황하게 했다. 박재범은 힙합을 대표해 이찬혁과 악수를 나누는 이색적인 장면을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크러쉬의 앙코르 무대 중간에 난입하는 서프라이즈 진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무대에 갑자기 뛰어오른 박재범은 크러쉬를 등에 업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이영지의 즉석 랩에 예상치 못한 프리스타일 랩으로 화답하거나 의자에서 비보잉 동작 프리즈를 선보이는 등 박재범만의 독보적인 진행 스타일로 게스트들을 즐겁게 했다. 반면 첫 단독 MC를 맡아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재범은 타투에 대한 의미를 묻는 양희은의 질문 공세에 당황해하는가 하면, 어려운 한국어 단어를 두고 버벅거리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오늘 괜찮냐고 묻는 크러쉬에게 “혼이 나간 것 같다. 너무 긴장했다”며 속마음을 가감 없이 고백해 현장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KBS 뮤직 토크쇼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고퀄리티 무대 또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희은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을 부르며 내공 깊은 보이스로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이영지는 지난 2021년 박재범이 피처링에 참여해준 ‘낮밤’ 무대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완성했다. 바밍타이거는 방탄소년단(BTS)의 RM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섹시느낌’을 박재범, 이영지와 함께 재해석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무대를 꾸몄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뮤직 토크쇼다운 정체성을 갖추면서도 방송 곳곳에 트렌디한 감각을 녹여내 기존과의 차별성을 입증했다. 박재범은 예상을 벗어나는 진행으로 아티스트들과 진솔하고 편견 없이 소통한 것은 물론, 프리스타일 랩, 비보잉, 무대 피처링까지 그동안 뮤직 토크쇼 MC들에게 쉽게 볼 수 없었던 전방위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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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정규 5집 앨범 ‘라일락(LILAC)’ 오늘 오후 6시 발표아이유 5집 앨범 라일락 포스터. 사진 출처: 아이유 인스타그램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가수 아이유의 정규 5집 앨범 '라일락'(LILAC)이 오늘(25)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25일 오후 6시 발표될 아이유 새 앨범 '라일락'(LILAC)은 2017년 '팔레트' 이후 4년 만에 발표되는 다섯 번째 정규앨범이다. 이번 정규 5집은 더블 타이틀곡 '라일락'과 '코인'(Coin)을 비롯한 총 10개 트랙이 꽉 채워졌다. 아이유 '라일락' 뮤직비디오 티저. 사진 출처: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는 유튜브 스포 영상을 통해 "타이틀곡 라일락은 씁쓸하지만 달아서 계속 먹고 싶은 소주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많은 팬들은 5집 정규 앨범에 대해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가수 나얼의 곡 '봄 안녕 봄'과 딘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돌림노래', 작곡가 우기와 래퍼 페노메코가 참여한 '빈 컵', AKMU 이찬혁이 작사·곡으로 함께 한 '어푸' 등 동료 선후배들과의 협업곡들이 이번 새 앨범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준다. 지난 1월 27일 발매된 선공개곡 'Celebrity'(셀러브리티)는 라이언 전과 호흡을 맞춘 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활력이 될 만한 밝고 경쾌한 팝 사운드로 처음 시도하는 장르의 음악이다. 'Celebrity'를 통해 아이유는 정규 5집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아이유가 '음원 최강자'의 면모라는 것을 인증했다. 아이유는 "수록곡 가운데 '아이와 나의 바다'는 공연하기 어려운 4단 고음곡"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가수 아이유의 출연이 예고됐다. 아이유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유퀴즈' 100회 특집 게스트로 전격 출연한다. 오늘(25일) 오후 6시 정규 5집 '라일락(LILAC)'을 발매하는 아이유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드물었던 아이유인 만큼 많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도 예상된다. 한편, '유퀴즈' 100회 특집에는 아이유를 비롯해 뽀로로 본캐 성우 이선, 국내 1호 위기협상 전문가 이종화 대표, 최연소 체스 국가대표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가수 아이유의 모습은 31일(수) 오후 8시 40분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아이유는 금일 오후 6시 정규 5집 '라일락'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음악 컬러에 스며든 자신만의 청량감으로 대중에게 새로운 위로를 전할 데뷔 14년차 아이유의 행보가 앞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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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악동뮤지션과 싱글…"47세 나이 차이 넘은 협업"양희은(왼쪽)과 악동뮤지션[옹달샘 제공] 중견 가수 양희은(65)이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21, 이수현 18)과 협업곡을 발표한다. 13일 소속사 옹달샘에 따르면 양희은은 15일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여덟 번째 곡으로 악동뮤지션과 작업한 '나무'를 선보인다. 악동뮤지션은 지금껏 양희은이 협업한 가수 중 가장 나이 어린 팀으로 양희은과 이수현은 47년의 나이 차이가 난다.양희은은 이날 SNS를 통해 "저희 마음이 여러분께 작은 울림을 드리길 기원합니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이들은 지난해 SBS TV '판타스틱 2014년부터 시작된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에는 지금껏 윤종신, 이적, 이상순, 김창기, 강승원, 김반장 등이 참여했다. 단순한 듀엣이나 피처링이 아니라 협업 뮤지션이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함께하는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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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변화에 자신감…'중2병'으로 보일까 걱정했죠""꿈이 있어야 생기가 도는 것 같더라고요" 싱글 '시간과 낙엽' 발표…음원 차트 1위 석권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과연 '음원 괴물'이다. 신곡을 발표하자마자 주요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점령하더니 좀처럼 내려올 줄을 모른다. 10월의 '싱어송라이터' 대격돌에서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놀랍게도 아직 나이 스물도 되지 않은 듀오다. 지난 10일 싱글 '시간과 낙엽'을 발표한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 이야기다. 최근 서울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남매는 당초 이번 노래의 성적에 대해 긴장감이 컸다고 했다. 지난 4월 발표한 1집 '플레이'의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었을 법도 한데 오히려 반대였다. "'시간과 낙엽'은 이전과 조금 다른 음악이에요. 도전을 했죠. 처음 음원 차트 결과를 확인할 때 손이 떨릴 정도였어요. 결과가 좋으면 앞으로 다른 장르에 도전할 수 있지만, 별로면 사장님이 1집 스타일로 계속 하라고 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웃음)"(이찬혁) 노래를 만든 이찬혁은 뜻밖에 "노래를 발표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도 고백했다. 노래가 듀오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제 나이를 고려하면 '중2병 아닌가'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꾸며서 가사를 쓴 게 아니라 솔직하게 느낀 감정을 토대로 썼어요. 많이 사랑해주셔서 다행이에요. 또 새로운 변화에 도전할 수 있잖아요." 노래 가사의 의미를 묻자 이찬혁은 "K팝스타에 출연하고 저희 삶이 많이 변했다. 극과 극이다"라며 "가끔은 (출연 전) 그날이 그립다. 하지만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면 현재가 아쉬울 것이다. 그런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곡은 보컬 측면에서는 이찬혁이 다소 뒤로 물러서고 동생 이수현이 전면에 나섰다. 그의 맑은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성숙한 가을 감성이 도드라진다. 역시 열다섯 소녀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노래였다고 했다. "추억을 되새기는 곡이니 담담하게 얘기하듯이 불러서 날것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 힘을 빼고 감정없이 부르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어려웠죠. 솔직히 감성적인 측면에서는 저의 수준보다 높은 노래였어요.(웃음)"(이수현)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출연 당시부터 선보이는 곡마다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이들이지만 '시간과 낙엽'의 성과는 상당하다. 차트 순위가 평가의 절대적인 척도는 아니지만 서태지, 김동률 등 까마득한 선배들의 틈바구니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저희와 대결이라 타이틀을 붙이기에 그분들은 너무 이뤄놓은 게 많잖아요. 음악적 스타일도 다르고요. 감히 대결이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나아가 이름을 같이 올리는 것 자체도 부끄러울 정도였어요. 너무 죄송했죠."(이찬혁, 이수현) 겸손하게 말하지만 그래도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 애정의 이유가 뭐라고 판단하는지 묻자 자신들의 음악적 소신으로 돌려 답했다. "듣고 힐링했다는 댓글을 보면 저희가 역으로 힐링돼요. 힐링이 음악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왕따나 꿈, 과거에 대한 노래를 불러왔는데 다양한 방식으로 힐링을 드리고 싶었어요."(이찬혁) 1집 발표 이후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했다. 일단 "내달 예정된 '악뮤캠프'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는 이찬혁은 잠시 기억을 더듬더니 최근 싱어송라이터 유승우,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친구가 돼 셋이서 놀러 다녀왔다고 했다. 상당한 음악적 성과를 뽐낸 세 '어린' 뮤지션이 함께 작업해도 인상적인 성과가 나올 듯하다고 말하자 이찬혁은 "수현이가 솔로로 나서면 나는 그쪽으로 붙을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달 21~23일 열리는 '악뮤캠프' 콘서트는 어떤 무대를 기대하면 될까. 이찬혁은 "우리가 '악동 아일랜드'의 요정으로 등장하는 콘셉트다. 함께 노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고, 이수현도 "콘서트를 봤다고 생각하시기보다 같이 놀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느끼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팝스타' 우승 이후 남매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궁금했다. 성장하는 과정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다른 목표를 찾아야 한다고 당찬 각오도 보여줬다. "서로를 더 인정하게 됐어요. 초창기 음원이나 K팝스타 영상을 보면 저희가 그동안 발전한 게 느껴져요. 사실 요즘에 제가 만든 다양한 곡을 불러주는 동생을 보며 '이수현의 보컬이 좋구나' 인정하게 됐어요. 남매라서 큰 칭찬은 안해요. '좋은 편이구나' 정도죠.(웃음)"(이찬혁) "저도 비슷해요. 오빠가 작사작곡을 '잘하는 편이구나' 생각해요.(웃음) 저는 K팝스타로 가수의 꿈을 이루니 다음 꿈이 뭘까 살짝 혼란스럽기도 했어요. 이제 다음 꿈을 찾으려 노력중이에요. 사람은 꿈이 있어야 생기가 도는 것 같더라고요."(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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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시간과 낙엽', 9개 차트 1위 석권(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신곡 '시간과 낙엽'이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10일 0시 발매된 '시간과 낙엽'은 멜론, 올레뮤직, 지니, 엠넷닷컴, 벅스, 다음, 네이버, 소리바다, 몽키3 등 9개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시간과 낙엽'은 당초 지난 4월 발표한 듀오의 데뷔 앨범 '플레이'의 타이틀곡으로 거론됐으나 가을에 어울린다는 판단에 공개를 미뤄온 노래다. 멤버 이찬혁의 자작곡이다.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가 특히 멤버 이수현의 맑은 목소리와 어우러졌다. 시적인 가사에 가을 감성을 담았다. 악동뮤지션은 오는 11월 21~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악뮤캠프'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