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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전라남도강잔교육지원청-실학박물관-다산박물관 업무협약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다산박물관 4개 기관들이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연계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를 9일 오후 2시에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체결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 다산박물관(관장 김국혼),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업무협약(MOU)를 5월 9일(목) 14시에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사구시에 기초한 실학사상을 이해하고 실학의 현재적 가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자의 삶과 실사구시 정신을 만날 수 있는 실학관련 역사박물관이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2009년에 개관하였다. 다산박물관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다산 정약용의 삶과 정신을 기리며, 18년 유배지 강진에 남겨진 흔적을 기념하는 곳으로 1996년에 다산유적지 관리사무소로 개관하여 2018년 9월에 박물관으로 개편되었다. 경기도구리남양주에는 159개의 학교가 있으며, 2024년 3월 1일 제23대 서은경 교육장이 취임하였다. 전라남도강진에는 28개의 학교가 있으며, 2023년 3월 1일 제39대 이병삼 교육장이 취임하였다. 이번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중학교들을 대상으로 단위 학교 및 교육 네트워크를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학박물관과 다산박물관은 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정약용의 삶과 실학 정신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2024년 9월에 전라남도 강진의 학생들이 남양주 실학박물관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될 수 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마련된 첫 사업인 〈실학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정약용의 실학 정신과 실학의 현재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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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 '2024 대만 국제 고고학 포럼 및 축제' 성공적 참여(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지난 18일에서 21일간 대만 신북시 십삼행(十三行) 박물관에서 주최한 '2024 대만 국제 고고학 포럼 및 축제'에 참여해 전곡선사박물관과 경기도의 세계화에 앞장섰다고 24일 밝혔다. '2024 대만 국제 고고학 포럼 및 축제'는 대만 신북시 십삼행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선사시대 당시 인류의 삶과 고고학 유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선사시대의 동물을 주제로, 대만 내 다양한 국·공립기관과 관련학과 대학교 등을 포함해 모두 5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전곡선사박물관과 함께 국립해양박물관이 참여했으며, 일본에서는 사이토바루 고고학박물관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18일 십삼행 박물관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곡선사박물관 이미란 학예연구팀장이 ‘한국 고고 유물에서 보이는 동물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20일. 21일 양일간 열린 대만 국제 고고학축제에서는 '선사시대 동물'이라는 주제에 맞게 털매머드와 관련된 교육 및 체험을 운영, 대만 어린이와 성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추가로 전곡선사박물관이 자랑하는 석기 체험 상자를 전시해 축제 참여객들이 다양한 석기를 보고 만질 기회를 제공했다. 이틀에 걸쳐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이 연천 및 경기도의 구석기문화, 나아가 한국의 구석기문화를 이해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번 대회에 함께한 전곡선사박물관 이한용 관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 및 고고학축제는 MOU 사업으로의 대만 십삼행 박물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경기도, 나아가 한국의 학술적인 위상을 세계에 널릴 좋은 기회”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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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4 신(新) 경세유표” 기회의경기 강진순례 참가자 모집▲강진순례 참가자 모집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경기도 실학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경기실학(京畿實學)의 진흥 및 대중화를 위한 ‘2024 신(新) 경세유표 기회의경기 강진 순례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거나 경기도에서 근무하거나 학교에 다니는 만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4월 22일(월)부터 5월 16일(목)까지며, 최종 참가자 발표는 5월 17일(금)에 있을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다산 관련 유적 답사, 실학 특강, 산책길 걷기, 다산박물관 관람, 실학 포럼, 참가자 교류행사, 다도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이번 행사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 생활을 돌아보고, 현시대 사회문제의 실학적 해결 방안을 생각해 봄과 동시에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청년들이 함께 교류하며 친목을 다질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경기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참가 신청은 실학박물관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QR코드 혹은 실학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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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김희영 의원, 세계청년대회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촉구 및 새로운 조직 신설 제안김희영 의원.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 김희영 의원(상현1동,상현3동/국민의힘)은 17일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을 강력히 촉구하고 종교를 포함한 지역문화유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조직 신설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각지에 35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서울 인근 지역에 머물며 지역문화유적을 방문하는 세계적인 신앙 축제로 축제 마지막 날 교황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이를 위한 준비로 용인시의 김대건 신부 일대기를 스토리텔링한 종교유산 관광콘텐츠 개발의 필요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용인시는 이러한 종교문화사업을 이끌어갈 부서 간의 역할과 책임이 혼재되어 주체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책임부서가 부재한 실정으로 문화유적과를 신설해 지역문화유적 사업을 담당하는 인력을 보강하고 종교문화사업을 전담할 팀 신설을 제안했다. 올해 경기도는 종교협력과를 신설해 종교별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발굴 계획을 밝혔고, 수원특례시, 고양특례시, 성남시는 이미 종교문화예술사업을 전담하는 종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시와 창원특례시는 종교를 포함한 지역문화유적을 전담하는 문화유산과를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시는 지역문화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올해 바티칸과 똑같은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교황 방문 10주년 행사뿐만 아니라 세계청년대회 개최 지원사업을 2024년 미래발전 신규 시책사업에 포함시켰고, 올 3월에는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해 그동안의 노력을 매개로 어느 지자체보다 적극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역문화유산 사업을 이끌어낼 책임부서 신설을 통한 ▲용인 교황 방문을 위한 TF팀 구성 ▲천주교 수원교구와의 협의체 구성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조례 재정비를 통한 종교 문화예술 지원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미래를 보고 준비된 성공적 세계청년대회는 종교행사를 넘어 용인시 관광 미래의 지도를 바꾸고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용인시가 종교문화의 대표적 명소를 넘어 세계적 명소화 사업에 적극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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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인제내설악미술관] '상징과 알레고리展' 전시 중방지영 작 / 나를 찾아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인제군 북면 예술인 촌길 66-12에 위치한 인제내설악미술관을 탐방했다. 지하 1층은 학예연구실과 교육실이 있고, 지상 1층은 제1전시실, 지상 2층은 제2전시실, 제3전시실이 있었다.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에서는 기획 전시 ‘상징과 알레고리展’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상징과 알레고리展은 대중들에 대한 일상을 테마로서 기획된 전시이며, 은유적이며 상징적 관점에서 물체와 풍경을 들여다보고 새로운 관심과 해석을 유도한다는 의미가 있는 전시로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 전시에 김경애, 김기홍, 김영애, 랑지나, 방지영, 심미숙, 윤명식, 이관형, 이금복, 이성수, 이윤경, 최승섭, 홍취원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우현 학예사는'상징과 알레고리展'을 소개하면서 "상징'은 어떤 관념이나 사상을 구체적인 사물이나 심상으로 나타내는 간접적 표현으로서의 표상(表象,simbol)이다. '알레고리'는 표면적인 이야기나 묘사 뒤에 어떤 정신적·도덕적 의미를 암시하는 비유(譬喩)나풍유(喩), 풍자(諷刺), 은유(隱다. 기획전시 '상징과 알레고리展'은 동시대의 대중의 삶을 표상과 은유적관점의 이야기로써 감상하고 이해하는 시공간을 제공한다. 포스트 모던의 예술 경향인 팝아트의 영향은 예술작품에서 대중의 일상과 요소가 작품에 등장하는 특징들을가져왔다. 이로 인해 근래의 미술은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일상의 사물들과 화려한 색채가 작품에 주된 흐름을이룬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경험을 나타내는 배경과 요소를 체험함으로써 동시대의 대중의 삶을 관조한다.기획전시 '상징과 알레고리展'을 통해 '대중의 삶'과 '일상의 이야기'에 대해 함께 감상하고 고민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영애 작 / 삶의여정/ 종이에수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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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대한민국이 어떻게 오늘을 이뤄냈는지 교육해야”임태희 경기교육감이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제공]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한독립과 만세운동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적 있는 교육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오늘을 이루게 되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은 평화와 정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그동안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많은 분의 역사를 되새기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경기교육은 국적 있는 교육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오늘을 이루고 있는지 분명히 알도록 가르칠 것”이라며 “평화와 정의가 정말 중요한 가치인지를 알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모든 학생에게 역사를 생각하고 우리의 뿌리를 생각하는 장소, 미래 세대를 위한 배움과 교육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화성시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과 화성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인근에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하고 이날 개관식을 했다. 독립운동기념관은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인근 3만7000㎡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5414㎡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상설·기획·아동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관리시설 등 기념관과 역사문화공원 등이 갖춰졌다. 상설전시실에서는 16일부터 개항기부터 광복까지 화성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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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타입의 역사 여행서 ‘당일치기 조선여행’ 출간새로운 타입의 역사 여행서 ‘당일치기 조선여행’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사 투어 14개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본 사람이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선조들의 이상이 담긴 경복궁부터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린 창경궁, 잊힌 황제 고종의 궁인 덕수궁 그리고 조각난 궁궐 경희궁까지, ‘당일치기 조선여행’과 함께라면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00년간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했다. 이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추천사처럼 “풍부한 자료 연구와 현장 답사로 빚어낸 서울 여행 안내서이자 서울 역사 소개서”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또한 서울의 또 다른 이름, ‘한양’과 ‘경성’ 두 파트로 나뉜다. 한양의 낮을 지나 경성의 밤으로 향하는 역사의 산책길에서 서울의 주요 명소 14곳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박물관과 유적지에서 아이의 질문에 답하기 곤란했던 사람, 매주 어디를 가야 하는지 고민이거나 고요히 우리 역사를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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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다산 정약용 선생 묘소 시민 참배행사 개최다산연구소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7일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묘역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서세 188주기 묘제 및 헌다례’를 지낼 예정이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다산연구소(대표 김태희)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오는 7일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묘역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서세 188주기 묘제 및 헌다례’를 지낼 예정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1836년 음력 2월 22일(그해 양력 4월 7일) 세상을 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산연구소는 2004년 창립 이후 묘소에서 참배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서세 170주기인 2006년부터는 매년 양력일인 4월 7일에 다산 묘제를 지내왔다. 지난 21~22년 코로나19로 인해 제례 행사는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작년부터 다시 전통을 잇고 있다. 묘제는 다산 선생을 추모하여 기리는 시민들의 행사로 이번 묘제의 초헌관은 경기문화재단 이사장 허남진, 종헌관은 강진 다산박물관 관장 김국혼 등이 맡는다. 또한 다산 선생 7대 종손인 정호영이 아헌관으로 참석해서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한다. 초헌관으로 처음 참여하게 되는 허남진 이사장은 “다산 선생의 묘제에 초헌관으로 참여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을 되살려 실용 정치, 함께 하는 정치를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 묘소와 생가(남양주 조안면)는 한강변에 있으며, 계절에 따라 풍광이 좋다. 묘제(11:00~12:00) 전후로 참석 시민들은 다산 유적지를 산책하면서 다산 선생을 기리는 한편, 새로운 봄을 만끽한다. 시민들의 참가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서울 강변역(전철 2호선) 부근에서 출발하는 왕복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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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토미자와유적보존관 MOU 체결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13일 박물관에서 일본 토미자와 유적보존관과 ‘국제문화교류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13일 박물관에서 일본 토미자와 유적보존관(국장 사토 유우코)과 ‘국제문화교류협약’을 맺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우리나라 대표 선사 전문 박물관으로 2011년 개관 이래 국내·외 유수의 고고학 전문 기관들과 교류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해외 교류 재개의 일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미자와 유적보존관은 일본 도호쿠 센다이시 교육위원회에서 설립하고 공익재단법인 센다이시 시민문화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공립 선사박물관이다. 박물관이 있는 토미자와 유적은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흔히 ‘지하의 숲’ 박물관으로 불린다. 이 유적은 1988년 구제발굴을 통해 발견됐는데 지표면에서 약 5m 아래에서 약 2만 년 전의 고인류의 생활과 더불어 구석기시대의 숲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보고 당시 세계 유래를 찾기 힘든 구석기시대 숲과 구석기인의 점유 흔적이 남아있어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6년 박물관이 건립됐다. 현재 박물관 내부에는 지하의 숲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선사시대 전시와 교육,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선사 유적박물관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두 박물관이 체계적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구석기 축제 협력을 시작으로 선사 콘텐츠 및 인적 교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 선사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 전시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정보 교환 및 교류 ▲ 공동 선사 프로그램 개최 ▲ 인적 교류 및 네트워크 공동 구축 등이다.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재개된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국제문화교류협약을 통해 전곡선사박물관의 해외 네트워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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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에서 주말 상설 체험프로그램 ‘실~하게 놀자!’ 운영주말 상설 체험프로그램 ‘실~하게 놀자!’ 포스터(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3월 9일(토)부터 주말 상설 체험프로그램 ‘실~하게 놀자!’ 운영을 시작했다. 본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전시 유물과 실학자의 삶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체험이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실~하게 놀자!’는 연간 80회를 운영하며 1만5000여명이 참여한 박물관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관람객의 높은 만족도와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신규프로그램과 함께 다시 한번 관람객을 맞이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3월 9일(토) 시작하여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객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실학 관련 유물과 실학자를 알아보고 기념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실학 배지 만들기>, <밤하늘이 담긴 육면체, 방성도 만들기>, <‘정약용과 꽃’ 책갈피 만들기> 등 3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실학 배지 만들기>는 하늘과 땅 사이에 수레바퀴가 있는 실학 정신을 표현한 실학박물관 캐릭터와 실학자 정약용과 김육 캐릭터가 그려진 밑그림을 꾸며 배지로 만드는 체험이다. <밤하늘이 담긴 육면체, 방성도 만들기>는 서양 천문학의 영향을 받아 서양 작도법으로 제작된 휴대용 육면체 별자리 그림인 ‘방성도’ 모형을 제작하며 조선 후기 천문학의 발전과 우리 전통 별자리에 대해 알아본다. <‘정약용과 꽃’ 책갈피 만들기>는 강진 유배 시절 정약용이 머물던 다산초당 주변의 꽃 이야기를 20편의 연작으로 노래한 시 「다산화사 20수」를 주제로 꽃 누르미(압화)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관람객들은 체험에 참여하여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해 대동법을 주장한 ‘김육’, 조선의 전통적인 천문도에서 벗어나 새롭게 개발된 ‘방성도’,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긴 학자이면서 많은 시를 노래한 시인 ‘정약용’ 등 전시장만 둘러보았을 때는 와닿지 않는 실학자와 낯선 실학 유물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하고, 기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실학박물관은 주말 체험프로그램, 특별 가족 프로그램, 학교연계 프로그램,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 각종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교육과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박물관과 인근 정약용 유적지를 연계해 실학을 배우는 학교연계 프로그램 ‘생생! 실학여행’은 4월 3일(수)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경기문화재단 멤버십 서비스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에서 모집을 시작했다.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