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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을 높여요> 청하, '볼륨' DJ 발탁 10월 2일(월) 첫 방송(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가수 청하가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FM 89.1MHz) [볼륨을 높여요] DJ로 발탁됐다. 볼륨 DJ에 도전하는 청하는 “다시 라디오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청취자들의 소소한 일상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볼륨과 함께하는 분들이 하루를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DJ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에 시작한 KBS라디오의 대표 브랜드로 이본, 메이비, 최강희, 유인나 등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스타 DJ를 배출해 왔다. 청하는 헤이즈의 뒤를 이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며 청취자와 편안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볼륨을 높여요] 제작진은 “청하의 꾸밈없는 매력과 밝은 에너지가 라디오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새 디제이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I.O.I로 데뷔한 청하는 2017년 미니 1집 [Hands on Me]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Roller Coaster’, ‘벌써 12시’, ‘Snapping’, ‘Sparkling’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솔로퀸’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2017년 9월부터 2년간 EBS 라디오 [경청]의 DJ를 맡기도 해 볼륨 DJ로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는 10월 2일 월요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FM 89.1MHz),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KBS 콩’과 ‘KBS 플러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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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유인나 단독 MC 성황리 진행.. 11월 3일 본방송‘2021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유인나 단독 MC 성황리 진행.. 11월 3일 본방송. 사진출처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지구촌 최대의 K-POP 축제 '2021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지난 10월 15일에 성황리 진행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2021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은 전 세계 K-POP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이 참가해 퍼포먼스 실력을 겨루는 지구촌 최대의 한류 축제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해외 K-POP 참가자들의 본선 경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10팀은 각 나라의 특색에 맞는 명소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였고, 일상 속에 녹아든 K-POP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케이팝이 전한 선한 영향력에 대해 보여주어 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K-POP 월드 페스티벌‘ 최초로 배우 유인나가 단독 MC를 맡았다. 유인나는 한국 전통의 멋을 담은 K-POP 축제에 걸맞게 한복 드레스를 차려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인나의 단아한 자태는 한국의 전통 민화를 AR(증강현실)로 실현한 화려한 무대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또한, 해외 참가자들의 비대면 경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센스 넘치고 안정감 있는 진행을 보여주어 온라인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라디오와 다수의 프로그램 MC를 맡아 달콤한 목소리와 진행력을 인정받은 유인나는 해외 참가자들과 화상연결을 통해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폭넓은 공감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류를 이끄는 K-POP 스타들의 축하무대는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오마이걸, 에이티즈, 에스파, 원어스, 크래비티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에서 기존과는 다른 야외공연을 선보여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한국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렸다. 배우 유인나의 센스 넘치는 진행과 케이팝의 선한 영향력, 그리고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2021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은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11월 6일에는 KBS 월드를 통해 해외 120여 개 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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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대의 케이팝 축제, ‘2021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개최. MC에 유인나(국민문화신문)= 외교부, 문체부(해외문화홍보원),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지구촌 최대의 케이팝(K-pop) 축제 <2021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최종 본선이 10월 15일 금요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한국 대중가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한류 축제로서, 74개국 80여개 우리 재외공관과 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예선을 통과한 참가팀들에 대한 심사를 통해 총 10개국 팀(나이지리아, 라오스, 라트비아, 러시아, 미국, 벨라루스, 오스트리아, 우루과이, 캐나다, 프랑스)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을 위해 최종 본선은 10월 15일 저녁 6시 30분에 유튜브 채널(KBS WORLD TV)을 통해 생중계되며,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영된 이후,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120개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최종 본선은 배우 유인나의 사회로 진행되며,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오마이걸, 에이티즈, 에스파, 원어스, 크래비티 등 케이팝 스타들의 풍성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케이팝 스타들의 무대를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배경으로 한 퍼포먼스 영상으로 연출함으로써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소프트파워를 활용한 공감형 공공외교를 전개해 왔으며, 주요 매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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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 YG와 전속계약…김희애·강동원과 한솥밥배우 진경 YG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진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진경은 2012년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개성 있는 중학교 교사 민지영 역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뒤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피노키오'(2014), '낭만닥터 김사부'(2016) 등에 출연했다. 영화 '감시자들'(2013), '암살'(2015), '베테랑'(2015), '마스터'(2016) 등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진경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우재희(이장우 분)의 엄마 정민재 역으로 활약 중이다.YG엔터테인먼트에는 김희애, 강동원, 차승원, 최지우, 유인나, 이성경, 손호준 등이 소속돼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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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랙 속 희로애락…저승사자 재해석한 '도깨비' 이동욱18년 연기 내공으로 유머·로맨스·원숙미 동시에 소화 검은 삿갓 아래로 비치는 핏기 없는 하얀 얼굴과 검은 두루마기, 그리고 가차 없는 사망선고.tvN 드라마 '도깨비'의 이동욱(36)은 이러한 전통적 저승사자상(像)과 닮은 듯 완전히 다르다. '올블랙' 차림과 창백한 얼굴은 옛것 그대로지만 그의 눈빛과 말, 행동에는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다.연기경력 18년 차의 이동욱은 한 회 안에서도 도깨비 역 공유와의 브로맨스, 써니 역 유인나와의 코믹 로맨스, 전생에 왕이었을 때의 회한 등 인간 못지않은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엮어내며 호평받고 있다.tvN 제공 ◇ 유머도 사랑도 일도 순수한…처음 만나는 저승사자 이동욱이 연기하는 저승사자는 그의 얼굴만큼이나 도화지 같다. 백지 같은 무표정을 유지하지만 의뭉스럽지 않고 매사에 순수하다.공유의 팬티를 들고 '도깨비 빤스' 노래를 부르며 놀리는 장면, 스마트폰을 잘 쓸 줄 몰라 써니의 이름을 '선희아니고ㅅ서니'라고 저장하거나 전화기를 귀에 대고 영상통화를 시도하는 장면 등에선 '코믹 저승사자'가 된다.또 써니 앞에선 수줍어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써니가 질문을 던질 때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답을 꼭 줘야 한다는 책임감에 밤새 고민하는 장면 등에선 '로맨틱 저승사자'로 변신한다.일터에선 프로페셔널함에 인간미까지 갖춘 '에이스 저승사자'다. 망자에게 죽음을 고하며 정성껏 '망각의 차'를 대접하거나, 선한 사람에게는 이승에서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악한 사람에게는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그렇다. 죽음을 선고받은 정신과 의사에게 써니와의 일 등 복잡한 심경을 상담하는 모습에선 인간보다 인간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이처럼 무표정에도 여러 감정을 담아내는 저승사자를 연기하기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18년간 착실히 쌓은 내공과 김은숙 작가도 인정할 만큼 성실한 캐릭터 연구를 통해 이동욱은 저승사자 연기의 새 지평을 열었다.tvN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tvN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전생 사연 나오며 원숙미까지…'3초 눈빛' 화제 드라마 초반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들던 이동욱은 중반부부터 전생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원숙미까지 보여준다.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저승사자는 전생에 고려시대의 왕 '왕여'였다. 특히 도깨비의 전생이었던 무신 김신의 여동생(김소현 분) 김선을 왕비로 맞았다가 그녀를 죽게 한 사연을 간직했다.이동욱은 아직 전생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일부 단서들만 발견한 채 괴로워하는 저승사자의 모습에 더해, 10회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왕의 오랜 회한을 엔딩 컷 3초만으로도 완벽하게 표현해 극찬을 받았다.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이동욱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김고은) 간 러브스토리라는 이야기 메인 줄기에서 뒤처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집안에서 식사할 때 김고은을 가운데 두고 공유의 맞은편에 앉아 당당히 '삼각편대'를 이루는 모습이나, 시청자들이 공유와 김고은의 로맨스보다 공유와 이동욱의 브로맨스에 더 설레기도 하는 현상은 이동욱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사실 이동욱은 2005년 SBS '마이걸'에서 젠틀하지만 사랑엔 서툰 설공찬 역으로 큰 인기를 끈 이후 크게 각인되는 캐릭터를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치지 않고 묵묵히 쌓은 내공으로 12년 만에 설공찬을 뛰어넘는 '인생 캐릭터'를 얻게 됐다.tvN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올블랙 패션도 다양하게 소화…이국적 마스크와 조화 키 184cm의 긴 컴퍼스를 자랑하는 이동욱은 칙칙할 수도 있는 저승사자의 올블랙 패션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짙은 쌍꺼풀에 큰 눈, 뚜렷한 이목구비로 이국적인 마스크를 가진 그는 검은 페도라와 별 장식도 없는 긴 검은 코트도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재주를 뽐낸다.또 일을 나가지 않을 때는 과감한 무스탕 외투나 편안한 캐주얼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이제 후반부로 달려가는 도깨비를 두고 시청자들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간 해피엔딩만큼이나 저승사자가 전생을 기억해낼지, 전생에서 써니와 못다 한 사랑을 이룰지에 큰 관심이다.도깨비 측이 8일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를 지켜봐 달라"고 예고한 가운데, 이동욱이 또 어떤 팔색조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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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류 보복할 것"…연예계, '사드 괴담'에 긴장"루머 대부분 거짓…하지만 흉흉한 소문 계속 확산"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이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과 관련해 한류 콘텐츠에 보복할 것이라는 괴담이 퍼지고 있어 연예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 진출한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한류 스타들의 출연분이 삭제됐다거나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가 취소됐다는 등 '사드 보복 사례'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확인 결과 이 같은 루머 대부분이 거짓이거나 실체 없는 소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국제적 요인을 이유로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내 활동을 규제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난 1일 현지에서 흘러나오기도 해 연예계는 긴장 속에서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 콘서트나 촬영 취소 루머 모두 거짓 7월 마지막 주부터 연예계에는 김희철, 유인나, 엑소, 빅뱅, 헨리 등이 사드의 불똥을 맞았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이들이 출연한 드라마의 녹화분이 편집됐다거나 촬영이 취소됐고,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이 미뤄졌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퍼지고 있다. 또 이번 달 중국에서 열기로 한 콘서트가 취소됐고, 추진 중이던 출연 계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는 소문까지 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전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희철, 엑소 등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 진출한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에 변동이 전혀 없다"며 "모두 사실이 아닌 루머"라고 확인했다. 특히 엑소는 애초 8월 중국 공연 스케줄이 없었고, 9월 태국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에 나선다. 유인나, 빅뱅 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중국에서 촬영을 잘 진행하고 있고 분위기도 이상한 게 없다"고 밝혔다. 빅뱅도 향후 마카오랑 대만 공연은 있지만 중국 본토 공연은 잡혀있지 않다. ◇ "중국 정부 공문은 내려오지 않았지만 소문은 흉흉" 연예계 관계자들은 사드 배치 발표 이후 광전총국으로부터 중국 방송가 등에 공식적으로 지시가 하달된 것은 아직 없지만, 한류 콘텐츠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광전총국에서 비공식적으로 각 방송사 담당자들에게 당분간 한국 콘텐츠의 방영이나 신규 제작을 승인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고, 사드 발표 이후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이 무척 까다로워졌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배우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의 장영훈 대표는 "이런저런 소문이 돌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아직 실체는 없지만 중국 활동을 해야 하는 스타들은 현지 분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호가 주연한 한·중 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는 지난달 1일 중국에서 개봉해 첫날 90억원을 벌어들이는 등 흥행했다. 장 대표는 "다행히 우리 영화는 사드 발표 2주 전에 개봉을 해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조심스럽다"고 걱정했다. 중국서 흥행한 이민호 주연 영화 '바운티 헌터스'중국 전문 에이전시 아이엠컴퍼니의 배경렬 대표는 "현재 공식적으로 한류 콘텐츠를 규제하는 움직임은 없다"고 확인하고 "체결된 계약이 취소된 경우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지창욱, 이다해 등이 출연하거나 촬영 중인 현지 드라마 모두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추진 중인 일들이 중단, 보류되는 경우는 발생하고 있다. 배 대표는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과 진행하던 계약이 잠정 보류되거나 중단된 경우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중국 쪽에서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자고 나온다"고 귀띔했다. 그는 "많은 소문이 돌고 있고 실제로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아직까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중국 언론에서 경제적 보복을 운운하는데 조만간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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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언니가 돌아왔다…장나라·김혜수 컴백 눈길(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충무로선 여배우가 기근이라지만 안방극장엔 '언니'들의 활약이 돋보인다.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케 하는 MBC TV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장나라와 중량감 있는 수사극 tvN '시그널'을 이끄는 김혜수가 그 주인공이다.1일 CJ E&M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콘텐츠파워지수(CPI) 1월 셋째주(18~24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2일 각각 첫 방송한 '한 번 더 해피엔딩'과 '시그널'은 CPI에 나란히 4, 5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육룡이 나르샤' '리멤버' '무림학교' 등 남자 주인공이 극을 이끌어가고 여자 주인공은 보조 역할을 하는 드라마가 많은 최근의 상황에서 두 언니의 등장은 반갑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장나라는 1세대 걸그룹 '엔젤스'의 멤버에서 이제는 재혼 전문 회사를 운영하는 '돌싱'이 된 한미모의 이야기를 특유의 사랑스러운 연기로 맛깔나게 풀어가고 있다.프러포즈를 받는 줄 알았다가 차인 날 술에 취해 초등학교 동창과 혼인 신고를 하고 다음 날에는 혼인신고 증인을 서 준 동창의 친구에게 한눈에 반하는,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극도의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지만 큰 눈을 반짝이는 '난 솔직할 뿐'이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을 보면 그 마음이 이해가 될 것도 같다.여기에 30대 여성이 겪을 만한 고민을 하나씩 짊어진 유인나, 서인영, 유다인의 현실 연기도 호평을 얻고 있다. 1회 5.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저조하게 시작한 시청률도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CPI지수는 239.7로, 화제성을 나타내는 뉴스 구독자수에서는 '무한도전' '일밤-복면가왕' 등을 제치고 1위를, 관심·관여도를 나타내는 직접 검색자수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김혜수의 '시그널'은 1989년으로부터 걸려온 무전을 통해 장기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수사 드라마.연쇄살인, 유괴 등 강력범죄를 다루는 이 드라마에서 김혜수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차수현 형사 역을 맡아 두 남자 배우 이제훈, 조진웅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과거 갓 경찰에 들어온 여순경의 순진한 모습과 20여년이 흐른 현재의 원숙한 모습을 오가며 농익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CPI 지수는 227.2.결방한 주를 제외하고는 CPI 지수 1위를 독식하다시피 한 '응답하라 1988'이 물러간 1월 셋째주 CPI 지수 1위는 잃었던 왕좌를 되찾듯 MBC TV '무한도전'(267.0)이 가져갔다. '여전사 캣츠걸'의 연승이 이어진 MBC '일밤-복면가왕'(247.7)이 2위, tvN '치즈인더트랩'(240.6)이 3위를 차지했다.46개 기획사 101명 연습생이 참가하는 엠넷의 '프로듀스 101'도 CPI 지수 222.9, 7위로 순위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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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장나라 "아이돌 무대, 제 나이엔 경험하기 힘들죠"20일 첫 방송 '한 번 더 해피엔딩'서 30대 '돌싱' 역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30대 중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인 얼굴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덕에 배우 장나라에겐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그런 그가 오랜만에 자신의 별명에 걸맞은 모습으로 돌아왔다.20일 첫 방송하는 MBC TV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장나라가 맡은 한미모는 한때는 화려한 무대에 섰던 전직 걸그룹 멤버. 하지만 이른 결혼, 그리고 3년 만의 이혼 이후엔 같은 멤버였던 친구와 재혼컨설팅업체를 운영한다.여기까지 들으면 처연한 30대 역할 같아 보일 수 있지만 한미모는 발칙할 정도로 솔직한 성격에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다.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한 번 더 해피엔딩' 제작발표회에서 장나라는 "사실 이 나이쯤 되면 많은 것을 염두에 둬야 하고 고민해야한다. 사랑에 대해서는 위축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한미모는 참 거침이 없다"고 자신이 많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대사를 뱉으면서도 너무 솔직해서 당황스러웠는데 이게 이 친구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며 "(극중 해준의 대사로 나오는) '산전수전 다 겪은 해맑은 여자'라는 표현이 딱 맞다"고 말했다.장나라는 극 초반 걸그룹으로 활동하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다.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장나라와 유인나, 유다인, 서인영, 그리고 특별출연한 산다라박으로 구성된 '엔젤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레이스가 많이 달리 하얀 드레스에 화사한 조명이 2000년대 초반 걸그룹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장나라는 "제가 가수로 활동할 때 저런 '뽀샤시'한 스타일로 뮤직비디오를 찍거나 춤을 추지 않았기에 굉장히 어색했다"면서도 "제 나이에 경험하기는 힘든 장면이어서 죄송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산뜻한 경험이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어렸을 땐 지금 제 나이가 되면 뭔가 세상을 다 알고 사랑도 확실하게 잘 알게 될 줄 알았다. 짝도 분명히 옆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한 그는 극중 한미모와 비슷한 나이인만큼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듯했다.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이 친구들과 함께 사랑을 찾아 헤매고 갈등을 겪고 좌절하기도 하면서 저 스스로도 뭔가 얻고 깨닫는 게 있지 않을까 합니다. 코믹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지만 여전히 사랑에 서툴고 조금은 모자른, 그런 여성을 현실적으로 그렸으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