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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믿을 수 없는 따뜻한 감동 실화가 찾아온다. 4월 17일 개봉 확정(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어드벤처 레이싱 선수 '마이클'은 매년 놓친 우승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를 출전하고 우연히 떠돌이 개 '아서'를 만나 특별하고도 따뜻한 여정이 펼쳐지는 <아서>가 4월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최고의 실력을 가졌지만 매년 우승컵을 놓친 어드벤처 레이싱 선수 ‘마이클’ 앞에 우연히 나타난 개 ‘아서’가 보여주는 가장 따뜻하고 감동적인 모험 <아서>. 어드벤처 레이싱 선수인 ‘마이클’은 매번 우승컵을 놓치다. 지난 경기에서 팀원들과의 불화로 도중 포기까지 하고 같은 팀원 ‘레오’가 올린 굴욕 사진으로 명예까지 실추된 상황. 하지만 ‘마이클’은 우승과 명예 회복을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마지막으로 도전을 결심한다, 스폰서의 후원을 받으려 노력하지만 스폰서는 인플루언서이자 전 팀원이었던 ‘레오’의 영입을 조건으로 내세운다. <아서>는 ‘마이클’과 ‘아서’의 뜨거운 케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와 사람의 현실적인 공감대와 이해도를 그려내며 믿기 힘들 정도의 따뜻한 실화. 올 4월 최고의 힐링 영화로써 관객들의 이목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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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국수 최정, 여섯 번째 우승컵 안아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 최정 9단(오른쪽)과 준우승 김채영 8단.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여자국수 최정 9단이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2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 9단이 김채영 8단에게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앞서 14일 열린 1국에서 최정 9단이 18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15일 2국에서는 김채영 8단이 20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최정 9단은 22기 대회에서 첫 결승에 올라 이번 대회까지 7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2기부터 25기까지 우승하며 대회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고, 26기 대회에서 오유진 9단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기 대회에서 우승컵 재탈환에 성공한 최정 9단은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했다.최정 9단은 “오늘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겨서 더욱 기쁘다. 오늘이 올해 마지막 대국이었는데 승리해 홀가분하다”면서 “얼마 전 해성배에서 지면서 괴롭긴 했지만 승부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여자국수전 결승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고 좋은 결과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한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 내년엔 운동도 많이 하고 업그레이드 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결승 대국 후에 열린 시상식에서 하림지주 커뮤니케이션팀 문경민 전무는 우승한 최정 9단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 3000만 원을, 준우승한 김채영 8단에게 트로피와 준우승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지난 7월 예선에서 12명이 본선에 올랐다. 전기 대회 4강(최정ㆍ김혜민ㆍ김다영ㆍ김채영)이 합류해 16강 본선 토너먼트로 최정 9단과 김채영 8단의 결승이 성사됐고, 결승3번기를 통해 최정 9단이 최후의 1인이 됐다.㈜하림지주가 후원한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졌으며, 결승 모든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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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연천미라클 최종완 투수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폐회식 및 시상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WI컨벤션에서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폐회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지난 3월 21일 성남 맥파이스와 연천미라클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0월 11일 광주 연천 미라클과 천 성남 맥파이스 결정전 5차전까지 8개월의 대장정을 이어왔다. 수원 파인이그스 등 신규 창단팀을 포함해 총 7개 팀이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 가운데 정규 리그 1위를 기록한 연천 미라클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성남 맥파이스를 3승 2패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최종 순위는 3위 파주 챌린저스, 4위 가평 웨일스, 5위 수원 파인이그스, 6위 고양위너스, 7위 포천몬스터다. 이날 시상식에서 개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결선리그 결승전 3경기 승리투수로 팀 우승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연천미라클 소속 최종완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어 투수 이도현(파주 챌린저스), 포수 김지현(고양 위너스) 등 포지션별 최고 선수인 골든글러브 10명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한 연천 미라클에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 2위를 차지한 성남 맥파이스에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 3위를 차지한 파주 챌린저스에는 6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사축사를 통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경기도의 자랑이며 ‘기회수도 경기’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며 “8개월간의 경기도리그를 마친 7개 구단에게 축하·격려를 전하며,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야구단은 프로리그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출범시킨 이후 4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이글스에 지명된 내야수 황영묵을 포함하여 총 14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등 리그 출범 이후 많은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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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U15, 2023 금강대기 중등 U-14 유스컵 준우승(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축구센터U15팀이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린 2023 금강대기 중등 U-14 유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중등축구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용인시축구센터U15(이하 축구센터)는 5일 진부면민체육공원 B구장에서 열린 서울목동중과의 결승전에서 0-2로 패배하며 준우승했다. 축구센터는 전반전 내내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목동중을 압박했지만, 전반27분 축구센터 골대앞 혼전상황에서 최영기의 발에 굴절된 볼을 목동중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축구센터는 기회를 살리지 못 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목동의 반격은 매서웠다, 후반19분 축구센터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낸 목동중은 골대로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축구센터의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축구센터는 지고있는 상황에서도 목동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성공하지못하며 최종스코어 0-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축구센터U15는 우수지도자상 김종천, 김재웅, 우수선수상 전우진, 골키퍼강 김규빈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김종천 감독은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올라오고있다.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과 축구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왕중왕전도 준비 잘 해서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섭 상임이사는 “무더운 날씨에 경기하느라 힘들었을 U15팀에게 고맙고, 준우승도 훌륭한 경기결과다 코칭스텝, 축구센터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자”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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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첫 우승 쾌거2023 월드랠리챔피언십 이탈리아 랠리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현대자동차는 6월 1일(목)부터 4일(일, 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egna)에서 열린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시즌 여섯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여섯 번의 우승컵(2016년, 2018~20년, 2022~23년 우승)을 들어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에사페카 라피(Esapekka Lappi) 역시 2위를 차지하며 팀 성적에 힘을 보탰다.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3점을 얻으며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선두인 도요타팀과의 격차는 단 23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티에리 누빌은 3시간 40분 1.4초의 기록을 달성, 2위와 33초 차이의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며 이탈리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이탈리아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은 25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종합 순위 2위로 상승해 올 시즌 경쟁을 본격화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올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 감독의 지휘하에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의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더블 포디움을 차지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이탈리아 랠리에서 2023 WRC 첫 우승컵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국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감독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아비테불 감독과 함께 현대 월드랠리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지난해 대회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i20 N의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23 WRC는 총 13라운드로 구성되며, 다음 경기는 6월 22일(목)부터 25일(일, 현지 시각)까지 케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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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진, 글로비스배 첫 우승글로비스배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기록한 한우진 7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우진 7단(18)이 중국의 왕싱하오 8단(19)을 꺾고 글로비스배에서 우승하며 20세 이하 세계 최강에 올랐다.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0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결승에서 한우진 7단이 왕싱하오 8단에게 269 수만에 백 2집반승을 거두며 3년 만에 한국에 글로비스배 우승컵을 선사했다. 한우진 7단은 본선8ㆍ4강에서 중국의 쉬이디 3단과 투샤오위 8단을 연달아 꺾고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기록 중이던 왕싱하오 8단마저 돌려세우며 세계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한우진 7단은 “어제 혼자 산책하면서 오늘 잘하면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승에서 만난 왕싱하오 선수는 강한 상대지만 평소에 기보를 많이 챙겨봐 제가 잘 알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중국에 2년 연속 우승을 내줘 이번에는 한국이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긴장했는데 대국이 지연되며 긴장이 많이 풀렸던 것 같다. 세계대회 첫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로비스배 두 번째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한우진 7단은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8단으로 한단 승단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나이 제한으로 마지막 출전이던 문민종 6단은 3ㆍ4위전에서 중국 투샤오위 8단에게 패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조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8강 진출자를 선발한 후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열 번째 대회 우승컵은 한우진 8단에게 돌아가며 대회는 막을 내렸다.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주)글로비스가 후원하는 제10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의 우승상금은 150만 엔(약 14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만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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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신진서, 농심신라면배 한국 우승 견인제24회 농심신라면배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 (왼쪽부터) 강동윤, 박정환, 신진서, 신민준, 변상일 9단 신진서 9단(23)이 3년 연속 한국에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안겼다. 2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4국(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바둑은 신진서 9단의 완승국이었다. 초중반 계속해 이어진 전투에서 정확한 수읽기로 상대를 제압한 뒤 승기를 잡은 신진서 9단은 이후 단 한차례도 기회를 내주지 않고 결승점에 골인했다. 신진서 9단은 “초반은 잘 모르는 변화가 나와 어려웠다. 중반 전투 때 구쯔하오 9단에게 기회가 있었을 것 같은데 상대가 그 기회를 놓치면서 확실히 유리해졌다고 느꼈고, 이후 큰 위기는 없었던 것 같다”는 총평과 함께 “올해는 한국 선수들이 잘해서 안 나가겠구나 싶었다. 출전을 앞두고 1대 1일 상황에서는 자신이 있어 큰 부담 없이 임했다. 선배기사들이 앞에서 잘 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다 같이 힘을 합쳐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신진서 9단은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벼랑 끝에 선 한국을 구해내며 한국의 대회 3연패(連霸)를 결정지었다. 신진서 9단은 이날 대국 승리로 농심신라면배 연승기록을 10승으로 늘렸다. 농심신라면배에 다섯 차례(19ㆍ21ㆍ22ㆍ23ㆍ24회) 출전해 통산 10승 2패를 기록 중인 신진서 9단은 특히 22회 대회에서 5연승, 23회 대회에서 4연승을 거둬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한편 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이 참석해 우승한 한국 선수들에게 트로피와 5억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스물네 번째 농심신라면배 우승으로 한국은 통산 우승횟수를 15회로 늘렸다. 중국은 8회, 일본은 1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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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크라운해태배 첫 왕관 획득신민준 9단이 2022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올랐다. 사진 : 한국기원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크라운해배태 결승3번기 2국에서 신민준 9단이 박건호 6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앞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국에서 235수 끝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올린 신민준 9단은 2국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며 종합전적 2-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이날 대국은 두 기사 모두 완벽한 모습으로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보였지만 중반 이후 나온 박건호 6단의 실수(흑117)를 신민준 9단이 놓치지 않고 응수하면서 승기를 잡았다.대회 첫 우승컵을 차지한 신민준 9단은 “예전에는 박건호 6단에게 많이 이겼지만 최근 박건호 6단 실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어려운 결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결승시리즈에서 컨디션이 좋았고, 제 기량을 발휘했기 때문에 우승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면서 “그동안 크라운해태배에서는 힘을 못 썼는데 우승해서 기쁘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이번 결승에서 2승을 보탠 신민준 9단은 상대전적을 7승 2패로 벌렸다.한편 전기 대회 32강에서 신민준 9단에게 덜미를 잡혔던 박건호 6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신민준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첫 타이틀 획득을 다음으로 미뤘다.2022 크라운해태배는 만 25세 이하 프로기사(1997년 이후 출생) 91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2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기 우승자 변상일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신민준ㆍ오유진 9단, 박건호 6단과 예선 통과자가 본선 32강 토너먼트를 벌여 신민준 9단을 우승자로 배출했다.이번 대회는 2019년 대회 우승자 송지훈 8단이 예선에서 탈락한데 이어 디펜딩챔피언 변상일 9단이 본선 16강에서 김현빈 3단에게 패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크라운해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2022 크라운해태배는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으며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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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최정, 여자기사 최초 통산 700승 돌파여자 바둑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최정(27) 9단이 여자기사 최초 700승을 달성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울산고려아연 소속 최정 9단은 2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2라운드 3경기에서 킥스(Kixx) 김창훈 6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프로통산 700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대국 후 최정 9단은 “대선배님들의 기록을 넘어 여자기사 최초로 700승을 거두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여자기사 최다승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하루빨리 여자기사 최초 1천승을 달성해 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0년 5월 프로에 입문한 최정 9단은 입단 6개월 만인 같은 해 11월 9회 정관장배 예선에서 이다혜 4단(이하 당시)을 상대로 프로 첫 승점을 올렸다. 이후 2013년 7월 19기 여자국수전 예선에서 권효진 6단에게 승리해 100승을 올렸고, 2020년 4월 25회 LG배 예선에서 김기범 3단을 꺾고 500승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거둔 승리로 프로통산 675승을 기록하며 조혜연 9단이 가지고 있던 국내 여자기사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입단 12년 9개월 만에 700승(305패, 승률 69.65%)을 달성한 최정 9단은 남자기사와 230승 211패로 승률 52.15%, 여자기사와는 470승 94패 승률 83.33%를 기록 중이다. 2018년에는 박지은ㆍ조혜연 9단에 이어 국내 여자기사 세 번째로 입신에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최정 9단은 2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번 우승한 박지은 9단, 6번 정상을 밟은 윤영선 5단, 5번 우승을 차지한 조혜연 9단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기록이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국내에서 활동할 당시 29번의 우승을 가져갔지만, 지금과 같은 선수권전이 아닌 도전기 형식의 대회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최정 9단의 뒤를 이어 조혜연 9단이 678승 1무 515패로 국내 여자기사 다승 2위를 기록 중이며 박지은 9단이 612승 2무 482패로 3위, 김혜민 9단 544승 517패로 4위, 오유진 9단이 498승 299패로 5위에 올라 있다. 현재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최다승 기록은 조훈현 9단이 보유한 1959승 9패 838패이며, 이창호 9단이 1853승 759패로 2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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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자기성 최정, 네 번째 우승 트로피 번쩍6회 해성 여자기성전 시상식. (왼쪽부터) 준우승 김은지 5단,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이사, 우승 최정 9단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2년 만에 여자기성전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이 대회 네 번째 트로피를 받았다.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 시상식이 19일 서울 강남구 해성빌딩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한국제지 안재호 대표이사는 우승한 최정 9단에게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5000만 원을, 준우승한 김은지 5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바둑여제’와 ‘미래여제’의 대결로 모은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3번기에서 최정 9단은 김은지 5단을 상대로 1국과 2국에서 내리 승리를 거둬 2-0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지었다. 전기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2년 만에 차지한 우승이다. 최정 9단은 “최고의 기전에서 다시 우승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여자기성전 우승 트로피를 네 번째 받게 됐는데 받을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라며 “대회가 여섯 번 치러지는 동안 다섯 번 결승에 올랐는데 7회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 반드시 우승컵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은지 5단은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해성에 감사드리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차기 대회 우승으로 달래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50명과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 등 54명이 예선에 출전해 20명이 본선에 올랐다. 전기대회 시드를 받은 오유진ㆍ최정 9단, 박지연 6단, 후원사 시드 김채영 7단이 합류해 본선 24강 토너먼트로 최정 9단이 대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상금 5000만 원, 준우승상금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으며 본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