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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개최▲ 전시 포스터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는 박남희 관장 취임 이후 첫 전시로, 백남준의 위성 3부작의 시작을 알린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을 기념하는 2개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빅브라더 블록체인》은 오는 3월 21일에 동시 개막한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은 미국 공영 방송 WNET과 각 도시의 방송국, 당대 손꼽히는 예술인과 대중음악 가수들의 협력으로 구현했다. 암울한 감시 사회를 예견했던 조지 오웰의 소설 『1984』(1949)에 대해 ‘조지 오웰, 당신은 반만 맞았다’는 백남준의 응답이 담겨 있다. 1984년 새해, 백남준은 전 세계 2천5백만 명의 시청자들과 함께 즐거운 소통을 도모하면서 당시 제한된 소수의 권력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TV 방송의 긍정적인 쓰임과 기술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2024년, 조지 오웰의 시선과 백남준의 답변이 동시대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감시와 통제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가치가 무엇인지 두 특별전을 통해 사유하고자 한다. 첫 번째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세계 평화의 가치에 주목하며 과거의 장면들을 통해 현재를 마주한다. 주요 전시작으로 백남준이 제2차 세계대전 격전지를 찾아 제작한 '과달카날 레퀴엠'(1977/1979)을 시작으로 '굿모닝 미스터 오웰' 뉴욕 라이브 방송, 마지막 위성 작품 '세계와 손잡고'(1988)를 통해 백남준이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했던 만남과 공존의 가치를 조명한다. 백남준의 작품과 더불어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와 미술가 류성실이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내용과 형식을 오마주한 신작 'SARANGHAEYO 아트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동시대 아티스트의 새로운 쌍방향 소통 방식과 이들이 진단하는 평화와 예술의 현주소를 함께 제시한다. 두 번째 특별전 《빅브라더 블록체인》은 백남준이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서 섭외했던 수많은 예술가들의 미래인 동시대 작가 아홉 명이 참여하는 전시로, 새롭게 제작된 커미션 작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들은 오늘날 만연한 기술과 정보 통제에 대항하여 대안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현대 예술을 점검한다. 본 전시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통해 기술의 용도 전환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조지 오웰이 간과했던 나머지 “절반”을 증명한 백남준의 이상을 좇아간다. 이를 통해 동시대 예술가들과 함께 기술의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고, 또 다른 기술의 미래에 대해 상상해 보고자 한다. 두 특별전은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채로운 연계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일어나 2024년이야!》에서는 2022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오페라 샬로트로니크》에 참여했던 배우 황석정이, 《빅브라더 블록체인》에서는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신록이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특별한 전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두 특별전 모두 아티스트 토크가 준비되어 있어 보다 가까이 참여 작가가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일어나 2024년이야!》에서는 관객 참여형 '비디오 부스'가 신재영 작가의 협력으로 조성되어 전시 기간 중 방문한 관객 누구나 즐거운 비디오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두 전시의 개막식은 2024년 3월 21일 오후 4시에 동시에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상징인 백남준의 'TV 정원'(1974/2022)에서 조승호, 권희수 작가의 퍼포먼스가 시작되며, 2부에서는 HWI(휘)와 김도언의 퍼포먼스가 카페 테라스에서 진행되어 화창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일어나 2024년이야!》는 2025년 2월 23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빅브라더 블록체인》는 2024년 8월 18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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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미술장터 개최... 아트경기 작가의 미술품과 함께 12월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내세요.조태광, 좀 더 밝은 곳으로, 리넨에 아크릴, 60.6x60.6cm, 2018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2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22 아트경기 미술장터》를 오는 12월 10일(토)부터 12월 31(일)까지 파주 아트팩토리에서 개최한다. ‘미술장터’는 경기도형 미술품 전시·판매 축제이자 아트경기 대표사업으로 지난 9월 서울 광화문 ‘아트조선스페이스’와 판교 ‘아브뉴프랑’ 개최에 이어 파주 ‘아트팩토리’까지, 2022년 한 해 동안 풍성한 미술축제로 가득 채운다. 이번 ‘미술장터’는 협력사 올댓큐레이팅(대표 문예슬)의 기획으로 2022년 아트경기 사업에 선정된 작가 50인 전원이 참여, 회화부터 조각, 사진 등 2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미술품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부터 미술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기획과 대중적인 작품가로 컬렉터의 저변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미술품 감상과 소장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가 열리는 ‘아트팩토리’는 2004년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개관, 수많은 기획전과 유망 작가를 배출한 화랑으로 올해 12월, 전시 공간을 신축하며 첫 개관전으로 ‘미술장터’를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미술장터와 함께 준비한 전시 연계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최재혁(소마미술관 큐레이터) ▲황희승(아터테인 디렉터) ▲정일주(월간퍼블릭아트 편집장) 3인의 미술전문가를 초청, 12월 16일(금), 17(토) 이틀간 미술시장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참여 작가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지지씨멤버십(https://members. ggcf.kr/)을 통해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경기 누리집(artgg.ggcf.kr)과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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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1년도 경기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 통합 공모 접수경기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경기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경기도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경기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 통합 공모 접수를 4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생활문화플랫폼’과 ‘지역장인 발굴 프로젝트’ 지원사업 두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경기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찾아내어 주민들과 공유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에 한하여 17개 팀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 및 기관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발견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생활문화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이들과 함께 생활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성과 공유의 장(축제, 전시 등)을 통해 주민들과 생활문화 활동을 나누며 지역의 생활문화 확장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금액은 단체 및 기관 당 최대 1천 5백만 원이다. ‘지역장인 발굴 프로젝트’ 사업은 살아가면서 터득한 자신만의 생활기술, 지식, 비결을 가진 우리 주변의 숨은 장인들이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이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적 활동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0개의 ‘유관기관’을 선정하여,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 및 지원으로 진행되는 경기생활문화플랫폼 통합 공모 접수는, 이메일(lifeculture@ggcf.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http://www.ggcf.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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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생명·소통'…DMZ국제다큐영화제 17일 개막'분단 70년 실향민의 아픔' 담은 DMZ다큐영화제 포스터(수원=연합뉴스) (사)DMZ국제다큐영화제가 28일 공개한 영화제 공식 포스터. 철책을 맨손으로 잡고 슬픔에 잠긴 실향민 할아버지의 사진과 영화제 마스코트인 흰기러기 로고를 넣었다. 흰기러기가 분단의 철책을 뛰어넘어 평화, 소통, 생명을 전하는 모습을 상징화했다. 2015.7.28 <<경기도 제공>> you@yna.co.kr16일 민통선내 캠프그리브스에서 전야제…43개국 102편 상영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경기도·파주시·고양시가 올해 광복 70년을 맞아 'SHOOT THE DMZ'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한반도의 분단과 세계 각지에서 계속되는 분쟁에 주목한다.소통의 도구이자 평화의 매개인 카메라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자 이를 상징하는 DMZ를 주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개막식을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그리브스로 옮겨 개최하고, DMZ 접경지역인 파주시민과 수도권 관객까지 더 쉽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파주시까지 개최지를 확대했다. 임진강변에 있는 군사 요충지인 캠프그리브스는 6·25전쟁 직후인 1953년부터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다 2007년에 반환된 공여지로 한반도 분단과 미군 주둔 DMZ역사를 간직한 역사·문화 유산이다. DMZ영화제의 메시지를 세계로 전하기 위한 상징적인 장소이다. 특히 개막식에 참석한 게스트들 중 일부는 캠프그리브스에서 1박을 한 뒤 다음날 DMZ 투어에 참여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세계 43개국에서 10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개막작에는 탈북화가 '선무'를 통해 현재에도 일어나는 남북한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분단의 독특성을 생각하게 하는 '나는 선무다'가 선정됐다. 또 6개 부문 9개 작품에 5천5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트로피를 주는 경쟁부문에 올해 '아시아경쟁' 부문과 '용감한 기러기상'을 신설했다. 용감한 기러기상은 한국다큐멘터리 작품 중 한국사회에서 다루기 어려운 주제와 메시지를 영화적 신념으로 잘 담아낸 작품에 수여한다.분단 70년 특별전과 부대행사도 열린다. '나는 선무다'를 포함해 분단이 일으킨 현재를 조망하는 11개 작품이 상영된다. 이 가운데 5편은 북한에서 촬영됐다. '분단' 이나 '단절' 등 다소 무거운 주제에 관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픈 토크콘서트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를 진행한다.또 DMZ 소리 전시전 'DMZ사운드스케이프-시간의 소리'가 캠프그리브스 탄약고에서, 미디어아트전 'DMZ오딧세이아'가 메가박스 백석점 로비에서 각각 열린다. 'DMZ shoot the DOCs : 디엠지가 묻고 다큐가 답하다'와 '우리 안의 DMZ' 등 강연과 포럼을 통해 분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DMZ제작지원에 신청한 143편의 작품 가운데 30편을 영화제 기간에 발표하고 이 중 15편을 선정해 총 3억5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도 2013년 DMZ영화제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이듬해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해 큰 성공을 거뒀다.관객이 친근하게 다큐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큐교육과 단체관람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상영 전 영화를 소개하거나 관람객에게 영화를 추천하는 '다큐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개막 하루 전인 16일 오후 7시에는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전인권 밴드, 장미여관 등 록밴드가 공연하는 '피스 록 콘서트'를 열어 지역민들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17일 개막식에는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조재현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유승호와 채수빈, 개막작 감독·배우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상영작은 메가박스 백석점과 파주출판도시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