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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파괴했던 화성행궁,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1989년까지 경기도립병원, 신풍초등학교 등으로 사용된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마친 화성행궁 (국민문화신문) 주영임 기자 = 일제강점기에 철거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 읍치 자리(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1789년(정조 13년) 화성행궁을 건립했다.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宮室)로 이용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만들고자 했던 신도시 수원화성의 행정을 도맡았던 관청이자 화성유수부를 굳건하게 지킨 장용영 군사들의 군영이었다. 수원화성 축조 과정이 기록된 「화성성역의궤」에 따르면 화성행궁은 약 600칸 규모로 정궁(正宮) 형태다. 정조가 훗날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머물고자 만들었기에 화성행궁 규모와 격식이 궁궐에 버금간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옮긴 1789년부터 모두 13차례 화성행궁에 머물렀다. 1795년에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를 행궁에서 거행했다. 19세기 말까지 궁실이자 관청으로 제 기능을 했던 화성행궁은 1905년 우화관에 수원공립소학교가 들어서면서 파괴되기 시작했다. 1911년에는 봉수당은 자혜의원으로, 낙남헌은 수원군청으로, 북군영은 경찰서로 사용했다. 1923년 일제가 화성행궁 일원을 허물고, 경기도립병원을 신축하면서 화성행궁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다. 해방 후에도 경기도립병원(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건재했고, 1989년에는 현 부지에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했다. 신축계획이 발표되자 시민들이 화성행궁 복원을 위해 나섰다. 당시 수원문화원장이었던 심재덕 전 수원시장(1939~2009), 일제가 왜곡한 역사를 바로잡는데 평생을 바친 수원 출신 서지학자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 등 42명이 그해 10월 ‘수원화성행궁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수원화성행궁 복원추진위원회는 경기도지사를 만나 화성행궁 복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기도립병원 이전’을 건의했다. 경기도지사가 건의를 받아들이면서 35년에 걸친 복원사업이 시작됐다. 수원시는 경기도립병원을 철거하고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화성행궁 복원 원칙은 ‘1796년 화성행궁 완성된 모습으로 복원’, ‘화성성역의궤, 정리의궤 등 기록자료·발굴자료 토대로 고증 복원’ 등이었다. 화성행궁의 중심 건물인 봉수당을 시작으로 482칸을 복원했고, 2002년 1단계 복원사업이 완료됐다. 이듬해 10월 화성행궁 개관식을 열고, 중심 건축물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003년부터 우화관 복원사업을 준비했다. 2013년 우화관 자리에 있던 신풍초등학교가 이전하고, 2016년 신풍초등학교 분교장이 폐지된 후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을 시작해 우화관과 낙남헌 동행각, 별주를 복원했다. 우화관(于華館)은 임금을 상징하는 ‘전(殿)’이라는 글자를 새긴 나무패를 모신 화성유수부 객사(客舍)로 1789년 화성행궁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건물이다. 객사는 지방 수령이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 앞에서 의례를 행하는 곳이면서 관아를 방문하는 관리나 사신들이 머문 장소다. 건립 당시 이름은 팔달관이었는데, 1795년 을묘년 행차 때 정조의 명으로 우화관으로 바뀌었다. 우화관은 ‘화(華) 땅의 봉인(封人)이 축원’한다는 의미인데, 수원화성에 사는 백성들이 모두 부유하고 즐겁기를 바라는 정조의 마음이 깃든 이름이다. 1795년 을묘년 행차 때는 우화관에서 문과 과거시험을 치렀다. 우화관은 수원군공립소학교로 이용되다가 1933년 일제 치하에서 수원공립보통학교(현 신풍초등학교)가 건립되면서 철거됐다. 2016년부 2019년까지 발굴 조사를 해 우화관 건물터를 찾아냈고, 2020~2021년 화성성역의궤와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고증해 복원설계를 완성했다.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았고, 2021년 7월 복원공사를 시작해 2023년 준공했다. 낙남헌 동행각은 낙남헌(洛南轩)과 우화관의 경계를 이루는 행각이다. 낙남헌은 화성행궁에서 공식행사나 연회를 열 때 사용된 건물이었다. 2단계 사업에서 낙남헌 동행각과 연못, 취병(나무가지를 지지대에 엮어 만든 생울타리)을 복원하면서 낙남헌 일원이 ‘임금의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별주(別廚)는 임금이 행차할 때 음식을 준비하고, 임금이 머물 때 대접할 음식의 예법을 기록한 문서를 보관하는 장소였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1795년) 때에는 별주에 처마를 덧붙여 만든 임시 건물 12칸에서 잔칫상을 준비했다. 별주는 제사에 쓰이는 제물, 임금의 수라, 반과, 왕실 잔칫상에 필요한 식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하는 것을 관리하는 일종의 관서(官署)였다. 정조 승하 후 분봉상시(分奉常寺)로 이름이 바뀐 별주는 현륭원과 건릉, 화령전에 올릴 제물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문서를 정리 보관하는 곳으로 쓰였다. 수원시는 24일 오후 2시 30분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연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화령전 운한각에서 정조대왕에게 화성행궁 개관을 고하는 고유제로 시작해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 우화관 현판 제막식, 복원된 시설 관람 등으로 이어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행궁처럼 다양한 역사와 기능이 있는 행궁은 어디에도 없다”며 “이번 복원사업으로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화성행궁의 온전한 모습을 회복해 화성행궁만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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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상하동 ‘상하천 합류부 환경개선공사’ 주민설명회 참석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이 18일 용인시 상하동 상하천에서 개최된 ‘상하천 합류부 환경개선공사’ 착공을 앞두고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 의견청취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보라동·동백3동·상하동)이 18일 용인시 상하동 상하천에서 개최된 ‘상하천 합류부 환경개선공사’ 착공을 앞두고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 의견청취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주민설명회는 기흥구청이 주최한 것으로, 주민 60여 명과 관계 공무원 및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관계자들의 사업 추진계획 설명 및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상하천과 신갈천이 합류하는 구갈교 인근(상하동 346-4번지 일원) 하천에 산책로 포장·징검다리 신규설치·자연석 정비 및 이팝나무 식재 등을 통해 하천 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이달 공사에 착수해 5월에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정하용 의원은 “작년 연말에 경기도 특조금 예산 3억 원을 확보한 이후, 곧 착공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사업은 상하천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 시 조성한 수생비오톱 구간을 재정비하는 것인데, 앞으로 이 구간은 하천을 이용하는 주민분들께서 쾌적한 하천 환경을 통해 힐링하시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공사 진행 중에 산책로를 이용하는 분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공사 이후에도 하천 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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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이언주 후보, “동백 1·3동 교통 문제 근본 해결” 주요공약 발표(국민문화신문)=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이언주 국회의원 후보가 4일 동백1·3동 주민들의 교통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언주 후보는 “동백동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 중 하나인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시철도 신설 및 기존 노선 연장과 동백IC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동백-구성-GTX구성역-성복-신봉 도시철도 조속 추진 ▲광역철도(서울·분당-죽전-마북-동백) 지선 연장 추진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조기 착공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동백동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동백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동백IC 인접도로 확장 ▲동백1동 해오름 맨발길 조성 ▲할미산성 복원 사업 추진 및 등반로 정비 ▲동백3동 도시공원 원활한 착공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동고속도로 동백IC를 조기 착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면서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언주 후보는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약을 마련했다”며 “당선 후 철저한 실천으로 동백동 발전과 주민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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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X한국영상자료원 ‘다시 보다: 25+50’ 특별전 개최‘다시 보다: 25+50’ 특별전 상영작. 제공: 한국영상자료원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과 협업하여,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을 개최한다.1974년 개관하여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 및 영상자료 등 영상 유산을 아카이빙 하는 공공기관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와 시나리오, 포스터 등 영화 제작 과정에서 파생되는 주요 자료들을 수집, 보존, 복원, 활용하는 역할을 해왔다.올해 25회 개최를 앞둔 전주국제영화제는 50주년으로 의미 있는 해를 함께 맞이한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업을 통해 한국영화계를 이끈 명작들을 다시 보며, 한국영화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을 선보인다.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4편과 한국영상자료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한‘50/50’에서 4편, 최근에 타계한 김수용 감독과 이두용 감독의 대표작 2편으로 구성됐다. 먼저, 한국영상자료원은 1950년부터 1980년도까지 고전 한국영화를 선정했다. 최초의 한국영화 여성감독인 박남옥 감독의 <미망인>(1955)을 시작으로, 전북 영화계의 뿌리가 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모범으로 불려오는 김소동 감독의 대표작 <돈>(1958), 시대를 앞선 감각으로 주목받은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가 상영된다. 또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타계한 한국영화계 거목인 김수용 감독의 <안개>(1967)와 이두용 감독의 <피막>(1980)도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발견하고 지지해온 한국영화 감독들의 2000년대 초기 작품 4편도 상영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배우 이은주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오! 수정>(2000), 독특한 작품세계로 주목받으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2000), 매 작품마다 서정적인 감정선으로 극찬을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2005), 연기파 배우 류승범을 발굴시킨 데뷔작이자, 한국액션영화의 귀재 류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4K 리마스터링>(2016)도 만나볼 수 있다. 이중 <오! 수정>(2000), <플란다스의 개>(2000), <사랑니>(2005)는 4K 디지털화 버전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다.또한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과 전주국제영화제 민성욱 집행위원장의 특별전 소개 영상도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영화제 기간에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 50주년을 기념하여 두 기관의 역사와 현재를 이어가는 프로그램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에 대해 “한국영화 명작들을 다시 바라보며, 처음 영화를 접하던 당시 발견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다시 보다: 25+50’ 특별전 상영작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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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39억원 들여 2028년까지 율곡천 수질개선용인특례시가 율곡천(사진)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환경부 통합·집중형 개선 사업 대상지로 백암 청미천 지류인 율곡천이 선정돼 2028년까지 39억원을 들여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2억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하류에 조성하고 축사 등의 비점오염 유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17억원을 투입해 유량을 확보하기 위한 상류 소류지(저수시설)와 생태둠벙(웅덩이)를 설치하고, 하천의 토사유입 방지를 위한 식생형 제방과 버들치 서식처를 조성하는 등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율곡천은 남한강 수계인 청미천으로 유입되는 지류 중 하나다. 대규모 축사시설이 있고 갈수기 건천화 등으로 수질이 악화돼 유역진단 결과 ‘나쁨’ 단계인 4등급을 받아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개선 사업에 단기간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율곡천이 오염하천 개선지로 최종 선정돼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하천 수질과 수생태계 회복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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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관현, 란하이 저수지 새들의 낙원이 되다.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People's Government of Guan County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산둥성 관현 란하이 저수지 주변 초원은 이른 봄의 따스한 온기 속에서 서서히 초록으로 물들어간다. 저수지의 물은 맑고 잔잔하게 흐르며 푸른 하늘, 맑은 물, 풍요로운 생태계와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물새 떼가 우아하게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거나 한가롭게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찾으며 저수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란하이 저수지는 관현 남북 물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와 농촌 주민의 물 사용을 위해 조성됐다. 저수지가 완공된 이후 현 전체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양쯔강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 관현은 강과 호수 생태계, 습지, 저수지 보호 및 복원에 힘썼다. 수생태 개선을 목표로 주요 프로젝트에 착수해 수생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대대적인 칭취안강 정비, 란하이 저수지 건설, 마자허강 습지 복원, 아름다운 강과 호수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맑은 물, 푸른 둑, 부드러운 강,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수생태 공간을 만들었다. 관현은 또한 생태 상품 가치 실현 메커니즘과 생태 환경 감독에 대한 지방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관현은 저수지 환경 보호와 생태 복원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저수지의 생태 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돼 점점 더 많은 새와 야생동물이 찾아오고 있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철새 개체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뛰어난 생태 환경 덕분에 수많은 새가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일부 철새는 남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저수지에 잠시 들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주는 특별한 풍경을 만든다.50년 이상 사진을 찍어온 관현 사진가 협회 회원인 An Wenlong 씨는 "희귀 조류는 서식지 요구 조건이 까다롭다. 관현에 새들이 자주 나타난다는 것은 생태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아름다운 도시에 살고 있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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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17명 공개 모집지난해 10월 열린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용인특례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용인시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녹색성장을 통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 이니셔티브를 심의·결정하는 중추적인 구실을 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4일까지이며,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주소: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 별관 3층 기후대기과), 이메일(barenti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개별 통보한다. 위원회 구성과 전문성 위원회는 총 23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6명은 시장을 포함한 임명직 관계자이고, 나머지 17명은 공개 모집 및 시의원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위촉직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산림·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농축수산업 발전, 친환경 건축 및 지속 가능한 교통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은 분야 구분 없이 선발한 후, 소관 분과위원회 구성과 희망 의사를 고려해 배치・운영할 계획이며,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전략적 목표와 활동 방향 위원회의 주요 활동은 용인특례시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설정, 재생 가능 에너지의 증대,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정책 등이 포함된다. 용인특례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기본 계획안을 지난해 확정,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위원회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 기획, 정책 개발 및 실행, 그리고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 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기업, 학계, 그리고 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전망과 기대 용인특례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전략위원회의 설립은 용인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단계를 밟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위원회는 환경적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용인특례시가 2050 탄소중립도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탄소중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전문가의 많은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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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친환경 도시 조성…시민 밀착형 사업 4건 추진반딧불이 서식처로 조성되는 처인구 호동 길엄습지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시민 생활 밀착형 신규사업 4건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선 관련 정책뿐 아니라 시민 의식 변화와 동참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새로 추진하는 사업은 ▲환경교육사 자격취득 지원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탄소저감 승강기 구축 지원 ▲재봉 기술 교육 과정 운영이다. 먼저, 관내 초·중·고 교사들이 환경교육사 자격을 취득할 경우 교육비 전액을 시가 지원한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환경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들이 환경 교육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교육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환경교육사 3급과 2급을 취득하는 7명에게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자는 추후 모집한다.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은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생물서식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수질정화식물을 심어 수질도 개선 효과도 거둘 계획으로 시행한다. 시는 처인구 호동 334-2번지 일원 길엄습지를 반딧불이 서식처로 조성할 수 있도록 올해 기초조사와 실시설계 용역 후 내년부터는 서식환경 복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식지 조성이 끝나면 시민들을 위해 ‘반딧불이 불빛 한 마당’ 등의 행사를 열고 반딧불이 생태 체험, 찾아가는 반디 교육 등을 하는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탄소저감 승강기 구축 사업은 승강기 운행 시 버려지는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바꾸는 설비인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아파트 단지에 지원하는 것이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하면 10~3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데 승강기 한 대당 연간 25만원 상당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연간 0.7톤의 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올해는 한강수계지역 내 공동주택 3개 단지에 약 30대를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재봉 기술 교육 과정은 재활용 문화확산을 위해 직접 옷이나 가방 등을 수선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재봉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신규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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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국가유산 보존·복원 위해 적극 나선다목재 방충방부제 잔류성 실험 모습 대형문화유산 첨단보존기술관 조감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2024년을 전통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국가유산연구 도약의 해로 만들 예정이다. 먼저,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최근 5년간 출원·등록한 국가유산 보존·복원관련 기술특허 건수가 연평균 15.8건에 이르고 있으며 2023년에는 기술특허 등록건수만 13건이나 되는 등 관련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국가유산의 보존·복원기술에 이어 방재분야기술까지 개발을 확대하고 현장에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외래종 흰개미로 인한 전통 목조건축유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약제들의 효력과 잔류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적합한 살생물약제의 선정, 약제의 재처리 주기를 도출하여 향후 문화유산의 생물피해 예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수많은 문화유산 보존처리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작년 연말에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에 발생한 스프레이 낙서 제거 작업에도 기여했다. 이미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08년에 「석조문화재 페인트 낙서 제거방안」지침(매뉴얼)을 발간했고, 현재까지 「석조문화재 보존처리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석조문화유산 보존처리 방법」등 석조 보존·복원기술과 관련한 특허 15건을 보유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정부출연 화학전문 연구기관, 도료 기업의 기술연구소와 함께 스프레이 낙서의 표준화된 제거 방안과 주의가 필요한 안전 수칙 수립 등 지속 가능한 보존방안을 고안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의 고려시대 사찰벽화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보존처리도 추진 중인 만큼, 올해는 벽화의 균열과 유실부 보강용 메움제의 제작 기준을 확보하여 더욱 안정적인 보존처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방재분야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기술적 성과가 나올 예정이다. 작년부터 대형 산불과 같은 화재로 인한 문화유산의 소실·파손 등을 예방하기 위해‘문화유산 보호용 방화 구조물’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기립해 보호막 역할을 수행하는 매립형 방화 구조물을 해당 문화유산 둘레에 설치하여 화염 등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원형보존과 피해복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민들이 유적지에서 디지털로 복원된 고대 건축의 증강현실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그램의 개발, 대형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중장기 보존처리부터 방사선 정밀 진단, 디지털 복원에 이르는 일괄(원스톱)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대형문화유산 첨단보존기술관’의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보존·복원 및 방재 등 관련기술을 확보하여 원형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첨단기술과 결합된 보존과학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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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사진콘텐츠 협회, 에코뉴다우 박용호 대표 초청 ESG 경영 강의 열어㈜에코뉴다우 박용호 대표가 기업의 ESG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사)한국 장애인 사진콘텐츠 협회 제5회 정기총회가 지난 10일, 대전광역시 협회 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 장애인 사진콘텐츠 협회는 전국 회장단 회의에서 ㈜에코뉴다우 박용호 대표를 초청해 ‘기업의 ESG(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경영’에 대한 강의가 90분간 진행됐다. 박용호 대표는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기업이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적 요소들을 잘 관리하는지가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면서 “ESG 경영에서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여 취득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서 친환경 사업 활동, 인권을 존중하여 기업과 지역사회와 협력관계로 이어지고,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명성, 윤리적인 관계에서 ESG 경영의 기업은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투자자와 소비자가 주는 신뢰는 국가와 기업 그리고 한국 장애인 사진콘텐츠 협회와 공동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오늘 교육의 의미가 있다.”고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2023년 10월부터 [세계 EU 국가는 탄소 국경조정제도 시범 시행] 탄소누출을 막기 위해 EU 배출권거래제 시범을 통해 2026년 수입품에 탄소 배출량에 따른 비용 부과를 위한 이번 2023년 잠정발효를 EU 역내 수입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신고하게 되면 실제 비용 부과는 2026년 시행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고 탄소 국경조정제도 규제 적용대상은 알루미늄, 철강 및 철, 시멘트, 비료 등이 다 포함된다.”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대응하기 위한 기술과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진출을 꿈꾸는 (주)에코뉴다우는 한국 장애인 사진콘텐츠협회 전국 회장단에게 ESG 특강 교육을 통해 장애인 단체가 기후환경변화 대응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장애인 사진콘텐츠 협회와 전국 회장단들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 장애인 편익을 위한 국내 최초로 점자 인식이 있는 차량 진입 방지용 볼라드 설치 권장과 ESG에 맞는 보행자용 경계 보호 휀스, 호수, 생태공원, 바닷물에 오염되지 않는 소재로 만든 추락 방지용 난간 휀스, 학교 개교한지 오래되어 오염된 학교 울타리를 개선하고 ESG 소재로 만든 울타리로 교체해서 좋은 학교 환경은 물론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서 유해성 없는 환경복원을 위해 열정적인 참여와 좋은 계기를 만들기 위해 한국 장애인 사진콘텐츠 협회와 전국 회장단들은 세계기후환경 변화 대응에 적극 참여와 개선하고자 굳게 마음의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에코시티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탄소 배출을 막고, 전체 전력을 신재생 에너지로 완벽히 대체하며, 도시 안에 자연을 꾸미는 것이다. 하지만 에코시티를 만드는 것은 경제적인 성장, 빈곤층 부양, 인구밀도 확대에 따른 효율 향상, 건강 증진 또한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먼저 2030 Fit-For 55, 2050 Net-Zero 목표 달성하는 데 앞장서서 ESG 기후환경 변화에 큰 힘이 되는데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에코뉴다우는 이 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ESG에 맞는 제품을 오랜 기간 연구·개발하여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미국 해군기지 건설 현장)에도 수출을 꿈꾸는 기업으로 미래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