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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023 박세리 월드매치’ 갈라디너 참석해 박세리 감독 응원지난 6일 '2023 박세리 월드매치' 갈라디너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박세리 감독(오른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저녁 부산광역시 롯데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3 박세리 월드매치’ 갈라디너에 참석해 박세리 감독을 응원했다. 박세리 감독(바즈인터내셔널 공동대표)은 용인특례시에 ‘골프 R&D센터(가칭)’와 골프 테마파크 설립 등을 통해 골프 인재를 양성하고, 골프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과 박세리 감독은 지난 3월 13일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시장은 6일 갈라 디너 참석과 관련해 “박세리 감독이 선수 시절 함께 뛰었던 세계의 골프 레전드들과 국내 스포츠 각 분야에서 명성을 떨쳤고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땄던 최고의 선수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부산까지 왔다"면서 "박세리 감독이 앞으로 용인에서 시민을 위한 뜻깊은 일들을 많이 할 것이고, 오늘 박 감독과 함께 하는 국내외 최고의 스포츠인들이 응원할테니 박 감독의 역할은 더욱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박 감독이 부산에서 스포츠 레전드들과 함께 갈라 디너와 '2023 박세리 월드매치'를 여는 것에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부산월드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기를 박 감독과 함께 기원하며 적극 응원한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날 이 시장에게 "바쁘신 일정에도 부산까지 오셔서 축하와 응원을 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용인특례시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리 감독이 주최한 만찬에는 세계 여자 골프의 전설로 평가받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과 캐리 웹, 로라 데이비스, 에이미 알코트, 수잔 페테르센, 청야니, 미셀 위 등이 참석했다. 박 감독에 이어 세계 여자골프 정상에 우뚝 섰던 박인비를 비롯해 박지은, 한희원, 김주연, 최나연, 김하늘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이형택, 박태환, 이동국, 진종오, 윤성빈, 신수지, 현정화, 윤석민 등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들도 행사에 참석해 자선의 의미를 더했다. 이상일 시장과 박세리 감독의 사이는 각별하다.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 대회 갈라디너에 전국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 빋았다. 이 자리엔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크리스티 커, 로라 데이비스, 청야니 등 골프 레전드와 김효주, 박민지, 박현경 등 대한민국의 최정상급 골퍼들이 참석했다. 박세리 감독은 지난 3월 이상일 시장과 맺은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에서 ‘골프 R&D센터(가칭)’과 골프 테마파크 설립, 공익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골프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진흥과 문화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박세리 희망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30 박세리 월드매치’는 7일 부상 기장군 스톤게이트CC에서 열린다. 이웃나눔 자선행사와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예술작가들의 작품이 홀 내 보드에 전시되고, 행사에서 조성된 기부금은 우승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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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박세리 등 스포츠 명품 강연 콘텐츠 [스포츠×클래스e], 국민체육진흥공단과 EBS 합작으로 선보여출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EBS의 명품 강연프로그램 클래스e와 합작하여 [스포츠×클래스e]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총 6편의 시리즈물로 국가대표 스포츠스타들의 도전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부터 올림픽, 스포츠 뇌과학·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스포츠×클래스e]의 강연자들 또한 눈길을 끈다. ▲ 박세리(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 조현재(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박태환(베이징올림픽 남자수영 400m 금메달리스트) ▲ 유임주(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 교수) ▲ 한민수(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 이종성(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조교수) 등 6명이 스포츠로 세상을 바꾸어 온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체육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6가지 관점의 색다른 이야기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분들이 강연을 들어보시고 같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당 강연은 15일(수)부터 23일(목)까지 E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온라인 스포츠교육 플랫폼인 ‘K스포에듀’에서 해당 강연을 모두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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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접촉 요금 결제 시스템 도입 나서‥차내 코로나19 감염 우려 최소화G6000번 버스.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 광역버스가 차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시스템’ 도입 실증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로카 모빌리티㈜와 협력해 이 같은 내용의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및 모바일 하차-벨’ 서비스 기술실증을 실시한다. 이번 기술실증은 의정부·양주지역과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 간을 운행하는 G1300, G6000번, G6100번 광역버스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2층 버스와 전세버스 차량은 제외다. ‘비접촉 요금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태그)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 및 결제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버스 차량 내에 설치된 비콘(Beacon)이 탑승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해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원리다. 비접촉 요금결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환승할인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버스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도 없게 된다. 앱 이용 중 불편사항이나 문의사항은 로카 모빌리티㈜ 콜센터(1644-0006)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기술실증 기간 중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전문가 검증단을 구성, 시스템 보안성, 안정성, 편의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을 벌인다. 아울러 일반 이용자 설문조사, 결제오류 접수 민원분석 등을 통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검토, 보완사항을 발굴해 로카 모빌리티㈜에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번 기술실증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외/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시내/마을버스를 대상으로도 연차별로 도입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환 교통국장은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시스템과 모바일 하차-벨이 도입되면 승객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차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정류소, 버스 터미널 등에서 제공할 수 있는 비접촉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여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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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마지막일지 모를 세계선수권, 못 즐겨서 아쉽다"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4위·200m 8위박태환 "작년보다는 좋은 기록에 위로…아시안게임 준비에 전력" 대회 소감 말하는 박태환(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017 국제수영연맹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한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이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한 박태환이 대회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8.1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오는 박태환(28·인천시청)의 목에는 아무런 메달이 걸려있지 않았다. 6년 만에 출전한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일 귀국한 박태환은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운 게 아니라, 좋은 기록을 예상했는데 (기록이 저조해) 그게 제일 아쉽다"고 말했다.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은 이번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4위(3분44초38), 200m 8위(1분47초11), 1,500m 9위(14분59초44)로 수상하지 못했다.박태환은 "마지막 세계선수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밀려들더라"면서 2년 뒤 광주 대회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치고는 "아쉬움이 남는 대회지만, 아시안게임으로 가는 과정으로 보면 작년보다는 좋은 기록을 냈다는 게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다음은 박태환과 일문일답이다. -- 6년 만에 출전한 대회 소감은. ▲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자유형) 400m는 예선에서 잘 들어갔다. 결승 때는 생각과는 달리 몸이 안 움직였다. 200m는 스퍼트를 같이 올리는 시점에서 떨어진 거다. 딱히 말씀드릴 게 없다. 제가 스퍼트를 못 한 거다. 기록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시즌 중에는 기록이 제일 잘 나왔지만, 준비했던 것과 달리 아쉬운 기록으로 마무리했다. 400m에서 아쉬움이 남다 보니 200m까지 계속 마음이 무거워서 못한 것 같다. 많은 국민이 응원해주신 것에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아시안게임 가는 과정으로 봤을 때는 작년보다는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했다고 위로하고 있다. 귀국하는 박태환(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017 국제수영연맹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한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이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한 박태환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17.8.1 toadboy@yna.co.kr-- 이번 대회 소득은 있는가.▲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한 것이다. 작년과 달리 결승에서 같이 무대를 뛰었다. (얻은 거라면) 경험이다.-- (4위를 차지한) 400m에서 자신감은 얻었는가.▲ 이번 경기로 자신감 얻었다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 메달보다는 좋은 기록을 예상하였다. (기록이 저조해) 그게 제일 아쉽다. --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춘다는 느낌이다. ▲ 아직 은퇴 시기를 안 정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아쉬운 건 메달을 따지 못해서가 아니라, 즐기지 못해서다. 2년 뒤 세계선수권을 나갈지,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과정은 좋았다. 준비도 열심히 했고, 로마 대회에서 마무리도 잘했다. 이번 대회 좋은 결과 기대도 했다. 마지막 세계선수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200m 끝나고 아쉬움이 밀려들더라. 1,500m 최선을 다했는데 결승에 나가지 못해서 아쉽다. 박태환. [AP=연합뉴스]--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를 안 뛸 수도 있다는 것인가.▲ 아직 결정한 건 아무것도 없다. 예상만 하는 거다. 우선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4년에 한 번 하는 대회 아닌가. 이번에 많은 생각을 했다.-- 리우 올림픽 준비부터 시작해서 1년 넘게 쉬지 않았다. 남은 일정은. ▲ 경기 끝나고 나서 (쉴 시간이 없었다는) 생각을 했다. 계속 외국에서 생활했고, 마음에 여유를 찾을 기회를 못 가졌다. 정신적으로 지쳤다. 그게 아쉽지만, 그것 또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준비하며 반영하겠다.-- 여자대표팀 선수 성적이 좋았다.▲ 많이 축하해줬다. 안세현 선수가 워낙 좋은 성적을 냈다. 김서영도 그렇다. 무엇보다 제가 아닌 다른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다보니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수영계에서 물러나도, 그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한국 수영 발전에 기대된다.-- 전담팀의 유무가 차이가 있는가. ▲ 제가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안세현 선수는 저보다 훈련체계가 잘 되어 있다. SK에서 해서 걱정은 안 된다. 김서영 선수도 전담팀 와서 잘했다. 반대로 나머지 선수들이 같은 한국 대표로 와서 지원을 못 받아서 아쉽다. 연맹이 어서 안정화되는 게 한국 선수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가 제 기량 펼치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후배들과 이야기는 나눴는가.▲ 하고 싶었는데 제가 초반에 경기가 있어서 많이 못 했다. 많은 선수가 어린 데다가 처음 보는 선수라 어색했다. 인사는 했는데 많은 대화를 못 해서 아쉽다. 앞으로 만나서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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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로마대회 자유형 200m서도 우승 '2관왕'7월 세계선수권대회 전망 청신호 기록 확인하는 박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박태환(28·인천시청)이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2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8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이로써 전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54의 기록으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맥 호튼(호주·3분47초58)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날 예선에서도 1분48초24로 전체 1위에 자리한 박태환은 결승에서 영국의 그레잉거 니콜라스(1분48초30), 스코트 던컨(1분48초47) 등에 앞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150m 구간까지는 던컨의 뒤를 쫓다가 마지막 50m 구간에서 스퍼트를 내 26초02를 기록하며 27초대에 그친 경쟁자들을 제쳤다.박태환의 이날 결승 기록은 지난달 미국 아레나 프로스윔 시리즈 대회에서 작성한 기록 1분46초71에 0.18초 뒤진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800m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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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리우 금메달리스트 꺾고 로마대회 400m 우승올해 출전한 2개 대회 연거푸 '금빛 물살' 물살 가르며 질주하는 박태환 [연합뉴스 자료 사진]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박태환(28·인천시청)이 기량 점검 차 출전한 로마 수영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박태환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5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2위는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5초88), 3위는 맥 호튼(호주·3분47초58)이다.특히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호튼과 동메달을 획득한 데티를 모두 제치고 목에 건 금메달이라 더욱 뜻깊다. 예선을 4분39초15로 전체 2위로 통과한 박태환은 결승에서 첫 50m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100m에서는 데티에게 역전을 허용했다.한동안 2위를 유지하며 기회를 엿보던 박태환은 200m∼250m 구간을 28초82로 주파해 다시 1위를 탈환했고, 이를 마지막까지 지켜냈다.박태환이 찍은 3분44초54는 올해 세계랭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시즌 세계랭킹 1위는 쑨양(중국)의 3분42초16이다. 2위와 3위는 이번 대회 박태환이 모두 제친 데티(3분43초36)와 호튼(3분44초18)이 보유했다.지난달 아레나 프로스윔 시리즈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38로 우승했던 박태환은 올해 출전한 두 번의 대회 모두 자신의 주 종목에서 정상에 올라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망을 밝혔다.박태환은 24일 자유형 200m와 25일 자유형 100m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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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올해 첫 실전서 자유형 400m 금메달(종합)미국 애틀랜타 대회서 3분44초38…세계선수권 A기준기록 통과 예선 1위 자유형 100m는 결승 불참 박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6년 만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박태환(28·인천시청)이 올해 첫 실전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박태환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위 펠릭스 어보에크(미국·3분50초39)에 6초01이나 앞설 만큼 압도적인 레이스였다.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작성한 3분44초68보다도 0.30초나 빨랐다. 올 시즌 세계 랭킹 4위 기록이다.올해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랭킹 1위 기록은 쑨양(중국)이 지난달 중국선수권대회에서 찍은 3분42초16이다.박태환은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3분48초15)도 무난히 통과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기록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기준기록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박태환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3분51초62의 기록으로 7초 1위 및 전체 참가선수 44명 중 1위를 차지하고 8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 위에 섰다.결승에서는 첫 50m 구간을 25초47로 가장 먼저 도는 등 레이스 내내 1위 자리를 지키며 여유있게 레이스를 마쳤다.50m 이후에는 250∼300m 구간(29초28)을 제외하고는 50m 구간 기록을 28초대로 유지하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스퍼트를 내 26초27을 기록했다. 박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박태환이 실전을 치른 것은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13회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개월 만이다.길이 25m의 쇼트코스가 아닌 50m의 롱코스 대회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다.박태환은 이날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62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61명 중 1위에 올랐지만 결승에는 출전하지 않았다.올해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48초93)을 넘어섰기에 결승에서는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태환의 이날 자유형 100m 기록은 예선이었음에도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기록(48초77)보다 0.15초나 빨랐다.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한국 기록(48초42)에는 0.20초가 모자랄 뿐인 좋은 기록이다. 올해 세계 랭킹에서는 11위에 해당한다.이날 결승 1위 기록은 블레이크 페로니(미국)의 49초18로, 박태환의 예선 성적에도 미치지 못했다.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1,500m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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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5월 미국서 올해 첫 공식경기…대표선발전 대체5월 4∼7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아레나 프로 스윔시리즈 참가수영연맹, 세계선수권 대표선발전 기록 인정키로 박태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6년 만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박태환(28·인천시청)이 다음 달 미국에서 올해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대신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에서 이 대회 기록을 국가대표 선발전 기준기록으로 인정해주기로 해 5월 경북 김천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은 뛰지 않기로 했다. 대한수영연맹은 21일 "박태환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요청해 승인했다"고 밝혔다.재정악화와 집행부 불법 비리 행위 등으로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수영연맹은 사실상 업무 마비 상황까지 처했다가 지난달 말에야 올해 국내 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등 올해 국제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치를 예정이다.하지만 그동안 대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선수들의 훈련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그러자 수영연맹은 부득이 선발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선수들이 타 대회에서 수립한 경기기록을 선발기준기록으로 인정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번 선발전 참가요강 개시일인 지난 7일부터 선발전 마지막 날인 5월 15일 사이에 타 국가에서 개최되는 국제수영연맹(FINA) 승인 기준기록인정대회가 해당한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대회는 대표선발전에 1주 정도 앞선 현지시간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아레나 프로 스윔시리즈다.박태환의 소속사인 팀지엠피에 따르면 박태환은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 참가 신청을 했다. 박태환이 주력하는 종목은 자유형 200m, 400m와 1,500m로 실제 참가 종목은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 대회에서 박태환은 올해 처음 공식 경기를 치른다.2월 중순 호주로 건너가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 온 박태환은 지난달 초 시드니에서 열린 2017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자유형 200m와 400m 경기에 참가 신청을 했다. 하지만 대표선발전 일정이 미뤄지면서 훈련 계획도 틀어져 대회에 불참했다. 박태환은 애틀랜타 대회를 치르고 나서 다시 호주로 건너가 훈련을 이어간다.이후 잠시 귀국했다가 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길게는 한 달 정도 머물면서 시차 적응을 겸한 마무리 훈련을 할 계획이다.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박태환이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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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1,500m도 금메달 '3관왕'14분15초51로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세계기록 보유자 따돌려 박태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박태환(27)이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도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박태환의 경쟁자였던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14분22초47)은 물론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가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세운 대회 기록(14분16초10)도 갈아치웠다.이 종목 세계 기록은 팔트리니에리의 14분08초06이다. 박태환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종전 개인 기록은 9년 전인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때 작성한 한국기록 14분34초39였다.예선 전체 1위를 차지한 팔트리니에리는 결승에서는 박태환에 이어 14분21초94로 2위에 올랐다.자유형 1,500m 우승으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박태환은 여자 계영 200m 시상식 후 바로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경기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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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서 아시아新…2관왕(종합)전날 400m 이어 두 번째 금메달로 '완벽 부활''올림픽 金 6개' 록티가 세운 대회기록·자신의 아시아기록 모두 경신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영 중인 박태환. [AP=연합뉴스]박태환(27)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벌어진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딴 라이언 록티(미국)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 1분41초08을 깬 대회 신기록이다. 자신이 2007년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운 아시아기록(1분42초22)까지 갈아치웠다.2위는 1분41초65를 기록한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3위는 1분41초95로 도착한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러시아)다. 이 부문 세계기록은 2009년 파울 비더만(독일)이 기록한 1분39초37이다.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이틀 연속 가장 빠르게 물살을 갈랐다.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09를 기록, 전체 106명 가운데 7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결승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좋은 기록을 내는 데 불리하다고들 하는 1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 첫 50m부터 선두를 지켰다.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속도를 내는 전략을 들고나온 박태환은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고, 마지막 50m 클로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점에 도착했다.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인 50m 절반인 25m를 왕복하는 대회로 2년 마다 개최된다.박태환은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이후 9년여 만에 쇼트코스 대회에 출전했다.FINA로부터 받은 18개월 징계 해제 후 천신만고 끝에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박태환은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봤다.절치부심한 박태환은 10월 전국체전 2관왕에 올라 재기의 발판을 다졌고,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1,500m를 모두 제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