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함께 그리는 세상" - 나눔갤러리블루의 특별기획전함께 그리는 세상展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나눔갤러리블루는 활발한 미술 활동을 펼치며, 기성 작가부터 숨겨진 재능을 가진 작가, 그리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매월 초대기획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 5일(일)부터 5월 25일(토)까지 "함께 그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별빛(김미경), 김부견, 권은희, 유미정, 김현정 등의 전업 작가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 참가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작가의 작품 또한 전시되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용산행복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작가들도 참여하여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작품은 그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담고 있어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권은희 작가의 '닮음' 작품은 특히 독특한 시각으로 남녀의 표현을 담아내어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프랑스 신진 작가 Sebastienrouxel-An의 작품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담겨져 있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일부 작품의 판매 수익금은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서울 도봉구 소재의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독거노인 도시락 지원 사업비용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나눔갤러리블루의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화가로서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나눔갤러리블루의 박선미 관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도 안정과 평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예술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갤러리의 역할과 작가의 시대정신을 모아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별빛(김미경) 작가와 김부견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감동적인 전시로 완성되고 있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클리블랜드 미술관에서 한국 패션의 혁신을 알리다▲ 한국의 쿠튀르 전시장 입구.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한 17세기 복식 유물 14점이 미국의 클리블랜드 미술관(Cleveland Museum of Art)의 전시장에서 소개된다. 미술관이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연 한국 복식 특별전 “코리안 쿠튀르: 세대를 이은 혁신(Korean Couture: Generations of Revolution)”(2024.4.28.-10.13.)에서이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패션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조망한다.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력과 역사의 만남을 보여주는 “코리안 쿠튀르” 특별전은 한국의 패션을 선도한 현대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1935-2010), 이상봉(1954-), 이진윤(1978-), 이청청(1978-)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쿠튀르’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면모를 함께 살펴보며 패션의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자리이다.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시대 복식 유물은 현대 패션의 근간으로서 전시에서 소개된다. 관람객은 전통 복식과 현대 복식을 함께 비교하며 한국 패션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 미술관에서 이번에 소개하는 전통 복식은 경기도박물관에서 지난 3월 10일까지 진행했던 기증 복식 특별전 “오늘 뭐 입지?(OOTD: Outfit Of That Day)”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2017년 청송 심씨 사평공파 문중이 박물관에 기증한 17세기 복식 유물은 400년 전 조선 사대부의 일상은 물론 그들의 사유 세계까지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심연(沈演, 1587-1646)과 그의 부인 전주 이씨 묘에서 출토된 복식은 당시의 옷감 색이 그대로 남아 있을 정도로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특히 심연 묘에서는 ‘금사계칙흉배(金絲鸂鷘胸背)’가 달린 관복 일습을 비롯하여 철릭, 대창의, 중치막 등 100여 점의 유물이 수습되었는데, 직물의 무늬가 매우 화려하여 복식 및 직물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청송 심씨 사평공파 기증 유물은 수습 과정부터 경기도박물관의 전문 학예사가 함께 참여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경기도박물관과 클리블랜드 미술관은 상호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대중을 위한 문화 및 교육 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개막식을 위해 참석한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윌리엄 그리스올드(William M. Griswold) 클리블랜드 미술관장을 만나 두 기관 간 협력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실직 협력 강화를 약속하였다. 두 사람은 이날 ▲교류 전시 및 공동 기획 전시 ▲소장품 및 전시·교육 분야의 정보 교류 ▲직원 연수 및 상호 방문을 통한 인적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박물관-클리블랜드 미술관 해외문화교류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기도박물관의 복식 연구와 보존 처리를 담당하는 정미숙 학예사는 같은 날 '출토 복식의 발굴과 보존 처리'에 대한 전문가 포럼을 통해 한국 복식을 이해하고 알리는 데 기여했다. 1916년 문을 연 클리블랜드 미술관은 개관한 지 1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미술관으로, 70개의 전시실과 4만 5천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미술품은 37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이동국 관장은 경기도박물관과 클리블랜드 미술관의 이번 교류에 대해 "자연과 여유를 입고 있는 한국 패션의 고전과 현대 거장들의 걸작이 한국에서조차 한자리에서 만난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이번 특별전이 기능에 치우친 서구 옷의 미래에 큰 영감을 던져주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비엔날레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몽테뉴의 고양이들’ 참여자 모집경기도자비엔날레 버스킹 공연.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이 6월 2일까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몽테뉴의 고양이들’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9월 개막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 행사 기간 재단은 잔디마당을 도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공연 및 문화예술 활동 무대를 지원해 도민과 함께 이색적인 공연인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를 만든다. 도자재단은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에 참여하는 참가자와 관람객을 이번 비엔날레 주제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에서 따와 ‘몽테뉴의 고양이들’이라 부르고 공연을 희망하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음악, 춤, 연극, 퍼포먼스 총 4개 분야로 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만 5세 이상, 2인 이상의 팀을모집한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 경기도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재단 내부 심사 및 2차 협의·조정 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팀에게는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훈격의 시민예술가상이 수여되며 공연에 필요한 무대 시설, 음향 장비, 사회자 지원을 포함해 경기도자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및 공연 촬영 사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참여신청서 및 팀 소개서를 작성해 3분 이내의 소개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contact@gcb.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비엔날레전시학술TF팀(031-645-0661)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공연 무대와 미술관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의 국제적인 예술작품 전시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재능과 열정을 갖춘 도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
김충식 화백, 리아갤러리에서'아름다운 삶' 주제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김충식 화백 작품 희망을 담아 김충식 화백, 2024년 5월 1일(수) ~ 5월 6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리더스아트 리아갤러리(대표 배진한)에서 '아름다운 삶' 주제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그의 작품은 하얀 화선지의 여백과 먹색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성적이고 고운 심성을 자연의 꽃에 비유하여 조형화되었습니다. 작가는 미술을 통해 자연과 세상의 정신적인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위안과 평온을 전달한다. 김충식 작가는 자연을 현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감상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함께 붓터치가 없는 흰색의 여백을 활용하여 독특한 조형세계를 구성하며, 화면 전체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이전에 김호중의 '별의 노래' 전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과 미발표 작품도 함께 전시됩니다. 또한, 설경 산수를 통해 한국화의 고유한 가치와 매력을 강조하며 관람객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김충식 작가는 개인전 55회와 단체전 500회 이상을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리더스아트기획 K-미술 대표 초대 작가로써 국내외 우수 작가를 발굴하여 아트 비지니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미술과 작가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 개최《움틀꿈틀, 온몸이 활짝!》포스터.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는 5월 4일부터 5월 6일 3일간 어린이날 행사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이 강조한 ‘뛰노는 생명의 힘’에 주목하여, 어린이의 ‘움직임’과 ‘생명력’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감각을 탐색하고 마음껏 표현하며 함께 뛰노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박물관 야외에서는 서커스의 균형잡기, 장애물 넘기, 공중 천에 매달리기(Aerial Silk) 등을 체험하는 '아슬아슬! 서커스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커스 예술 교육 단체 점퍼즈(Jumperz)의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직접 서커스 소도구로 체험하면서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 내부 곳곳에서는 다양한 감각을 일깨우고, 움직임을 표현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현대미술 작가 신혜정은 2층 상설전시실 앞에서 '뒹굴뒹굴 공손 친구들'작품을 전시한다. 어린이들은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진 손과 공 모양의 작품을 쓰다듬고 만져보며 촉각적으로 교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철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며 미각을 일깨우는 '우리 모두의 디저트', 몸에 원하는 무늬를 일시적으로 새겨보는 '두루두루 바디 페인팅'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버려진 종이를 활용하여 동식물을 만드는 '엉망 종이 워크숍'에서는 엉망이 된 종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온몸을 느끼며 움직임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요가 전문가 원정혜 강사와 함께하는 '사뿐사뿐, 가족 요가'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박물관의 상징(symbol) ‘튼튼이’의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춰보는 '온앤오프 댄스 챌린지'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악과 동시대의 예술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국악 공연 '우리 동네 콘서트- 어린이는 행복이다'와 경기도체육회의 생활체육교구로 구성된 스포츠박스를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저마다 다른 시기와 모양으로 새싹이 자라나듯, 다양한 모습으로 활짝 피어날 어린이의 성장을 응원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경기도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삶’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기간 동안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
한국도자재단,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찾아가는 비엔날레' 행사 참가 접수 시작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찾아가는 비엔날레-느슨한 연대’에 참여할 경기도 내 문화예술 관련 거점시설 및 프로그램을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찾아가는 비엔날레-느슨한 연대’에 참여할 경기도 내 문화예술 관련 거점시설 및 프로그램을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에서 열리는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고 집중 홍보를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경기도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모집 분야는 △미술관·박물관·갤러리·공방 등 문화 거점시설 △축제·전시·공연·강연·페어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2개 분야로 각각 50개소씩 총 100곳 내외를 모집한다. 경기도 내 기관, 단체, 개인 등 도자·공예를 포함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비엔날레’ 협력 연대로 선정된 곳에는 공식 인증 마크 부여, 경기도자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제공, 온오프라인 비엔날레 지도 홍보물 제작 및 홍보 등이 지원된다. 특히, 우수 협력 연대로 선정 시 해당 거점시설 및 프로그램 내 비엔날레 참여 작가 초청 강연 지원 및 비엔날레 기간 행사장 내 상영되는 홍보 영상물 제작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면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비엔날레전시학술TF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 이천, 여주, 광주 등 제한된 행사장에서 개최되던 경기도자비엔날레를 올해는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관계형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된다”며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가 공공행사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를 주제로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
한국도자재단,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한국 작가 대상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 작품 공모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작품 공모에 나선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작품 공모에 나선다.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은 올 9월 개막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전시행사 중 하나로 한국 도자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국내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경쟁 무대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공모전 모집 대상은 한국의 전통미와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현대적 조형이 조화를 이루는 창작품으로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이면 가능하다.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진 국내 도예 작가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별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실물 작품 접수는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실물 작품 접수 최소 3일 전에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출품 신청서,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320@kocef.org)으로 접수해야 된다. 심사는 재단 내외부 전문가의 작품 실물 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비엔날레 기간 중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전시된다. 도자재단은 ▲대상(1점) 2천만 원 ▲금상(1점) 1천만 원 ▲은상(2점) 각 5백만 원 ▲동상(2점) 각 300만 원 ▲입선(30명) 등 총 36점을 선정해 총 4천6백만 원의 상금과 상장 등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상 작가에게는 작품과 연계한 굿즈 제작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도자박물관(031-799-1566)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세계 도자문화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전통 도자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전통 도자의 조형 정신을 바르게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국내 도예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를 주제로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비엔날레의 주요 전시행사는 ▲주제전(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국제공모전(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광주 경기도자박물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어린이날 기념 행사 성황리에 마쳐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4월 27일 토요일, 어린이날을 맞아 용인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연계해 장애·비장애아동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 ’미리 찾아온 시크릿 산타-드림 어드벤처‘를 진행했다.(사진제공=기흥장애인복지관)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4월 27일 토요일, 어린이날을 맞아 용인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엄미경)와 연계해 장애·비장애아동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 ’미리 찾아온 시크릿 산타-드림 어드벤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로 ‘꿈’, ‘모험’, ‘즐거움’, ‘행복’을 주제로 사이언스, 어드벤처, 플레이, 푸드존으로 구성한 부스를 체험하며 선물 같은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꿈’을 위한 사이언스존에서는 공룡화석발굴, 나노블럭, 각도조절 공기압대포, SA 손선풍기 만들기, ‘모험’을 위한 어드벤처존에서는 바이킹, 범퍼카, 자이로스코프 등 스릴 가득한 놀이기구를 준비했으며, ‘즐거움’을 위한 플레이존에서는 포토부스, 꽃 풍선 공예, 모루인형 만들기, 키라키라메이크업 등 테마별 다양하고 다채로운 체험들을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행복’을 위한 푸드존에서는 훈제치킨, 과자꾸러미, 아이스크림, 팝콘 등의 먹거리를 통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CJ프레시웨이, 용인강남병원, 대성골재, 상상마을봉사단, 희망나눔봉사단, 선린교회, 신세계교회, 신한은행, 여성단체협의회후원회, 용인마녀, 에바텍코리아, 한국일오삼, 헤렌하우스가구, 엠에스티씨, 개인후원자 이봉애님, 이호정님으로 총 16개 단체 및 기업의 후원과 상상마을봉사단, 희망나눔봉사단, C&C미술학원 기흥캠퍼스, 대학생 봉사자들의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선구 관장은 “작년에 이어 용인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역사회 많은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모여 다시 한번 아이들에게 평생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어린이날을 선물해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린이가 가장 빛나는 날인 어린이날만큼은 어떠한 조건과 제약 없이 모든 아이들이 설레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으며, 드림어드벤처의 4가지 주제처럼 참여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속에서 미래를 꿈꾸고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미경 회장은 “드림어드벤처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던 아이들의 소망을 이뤄줄 수 있어 기쁘고, 아이들이 보여준 밝은 미소와 즐거운 웃음소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과 용인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는 앞으로도 모든 장애·비장애 아동들이 밝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새마을의 날 기념식서 인문학 특강 진행25일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새마을 지도자들을 표창하고, ‘그림, 문학, 건축이 함께 하는 인문학 살롱’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1970년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된 것처럼 이 자리에 계신 새마을 지도자분들도 용인특례시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용인 이동·남사읍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표가 나온 뒤 참으로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새마을회가 직장·공장협의회도 만들었는데 여러 기업에서 새마을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기업들도, 우리 용인도 발전하리라 생각한다”며 "새마을회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45년간 용인 이동·남사읍을 규제로 속박했던 평택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을 마침내 해제하기로 협약을 맺었고, 포곡읍 일대의 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중첩 규제된 곳도 해제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경강선 연장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문제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 발전의 큰 동력이 되는 이같은 일들을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새마을운동은 지난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제창돼 54주년이 됐고, 국가기념일인 ‘새마을의 날’은 2011년 제정돼 올해 14회를 맞았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식 후 진행된 특강에서 화가, 소설가, 건축가의 스토리와 작품 등을 1시간가량 소개했다. 이 시장은 "소설 '적(赤)과 흑(黑)'으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이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어떤 작품을 보고 그 매력에 빠져 마치 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는 기록을 남겼는데, 이같은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부른다"며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영화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가끔 작품을 보고 실신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며 영화 '스탕달 신드롬'에선 주인공이 피테르 브뤼헐의 그림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실신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해당 작품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피테르 브뤼헐의 또 다른 그림 <바벨탑>과 그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 건물을 소개하며 그림이 음악, 건축에 많은 영향을 주고, 음악과 건축물도 그림의 좋은 소재가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빈센트 반 고흐를 '스탕달 신드롬'에 빠지게 한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와 그의 사실주의적인 초상화들을 보여주며 렘브란트의 인생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 나오는 사이프러스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캐나다 출신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프랑스의 ‘루마 아를 뮤지엄’ 모습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한 소설가에게 영감을 줘서 같은 제목의 소설을 쓰게 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며 “프랑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외국으로 내보내지 않는 것처럼 이 그림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며 <모나리자>와 마찬가지로 나라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네덜란드가 관리하는 작품으로 네덜란드의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스페인의 철강산업이 쇠퇴하자 철강의 중심도시였던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을 유치해 도시 부흥에 성공한 사례에서 생겨난 ‘빌바오 효과’라는 용어와 빌바오의 구겐하임 사진, 작품들을 소개하며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 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했다. 이날 ‘새마을의 날’ 행사에선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유공자 23명을 표창했고, 박동희 신임 직·공장 새마을회장 위촉식도 진행됐다. 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 회장은 “54년의 역사를 가진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우뚝 서게 한 국민 운동”이라며 “단체 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시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소 운영을 비롯해 ‘새마을토닥토닥 작은도서관’ 운영,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한국도자재단, 북유럽서 주목 받은 한국 현대도예전 ‘자가처방_한국도예’,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개최2023 라트비아 도자비엔날레의 국가초대전으로 선보인 한국 현대도예.(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이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4 경기도자미술관 특별전 ‘자가처방_한국도예(Self Medication_Korean Ceramic A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4회 2023 라트비아 도자비엔날레의 국가초대전으로 선보여 1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의 귀국전이다. 오는 4월 25일 경기도자미술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공식 재개관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앙코르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의 제목인 '자가처방_한국도예'는 전통문화로 굳어진 보수적인 도자의 개념을 넘어 한국 도예의 기원과 잠재력을 살펴보고 전 세계 도예계가 함께 나아갈 현대도예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한국 현대 도예가 16명이 참여해 총 51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잇다’, ‘구하다’, ‘말하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잇다’는 전통기법과 형식에 대한 해석 및 연구, 전통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나가는 김익영, 김정옥, 오향종, 이동하, 이수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도예를 작가만의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오늘날에도 향유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에 대해 사유하게 한다. ‘구하다’는 도예의 재료와 기법, 제작 과정 전반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박종진, 배세진, 백진, 여병욱, 윤정훈, 이능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재료를 해석하고 다루는 작가만의 독특한 방법을 통해 지문과 같이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구체화되고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말하다’에서는 작품을 통해 사회와 문화적 현상, 현대도예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소리 낼 것을 제안하는 김정범, 유의정, 오제성, 정관, 한애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그동안 해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과 다양한 국제 교류 전시를 추진해왔다. 이번 특별전은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우리나라 현대도예 작품들을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 및 경기도자미술관 공식 재개관 행사는 오는 4월 26일 이천도자기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자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는 세계적인 거장 작품 등을 통해 현대도예의 시작과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Odyssey of Contemporary Ceramic Art)’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