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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봉사단체 (사)더에이치희망플러스·용인시장학재단 공동, 라오스 해외 의료봉사나통 초등학교 학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제의료봉사단체 (사)더에이치희망플러스와 용인시장학재단 자문위원회가 공동 주관, 라오스 방비엔 나통 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추진하였다. 나통 초등학교는 방비엔 지역, 오지 초등학교(5~10세)로 학생 수는 100여 명, 선생님은 20여 분이 근무하고 있는 곳으로 위생환경과 학습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용인시장학재단 자문위원회 10여 명이 모두 자비를 부담하고, 또 뜻을 모아 축구공 50개, 학용품 100명분의 기념품과 1,000달러의 비용을 학교에 기부하였다. 또 국제의료봉사단체인 더에이치희망플러스는 의료봉사 인력지원, 진행 등 관련 부분을 양 단체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마무리하였다. 라오스에서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 조성일 (전)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장은 봉사단과 함께 돌아오는 비행기 편에서 응급 급체 환자가 발생하여 위급한 상황이라는 승무원의 연락을 받았다. 발 빠른 긴급 조치와 진료를 통해 사색이 되어 쓰러진 응급환자를 살려내며 주변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승무원으로부터 감사의 기념품까지 받았다고 머쓱해 하였지만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충남 서산(65세·여) 사는 여성분의 감사 인사를 받고서는 따듯한 손을 잡아주셨다. 의사로서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는 겸손함이 의료봉사를 함께한 단원들에게 더욱 잔잔한 감동이 되었다. 처음으로 해외 의료봉사에 참여한 봉사 회원 중에는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으로 힘들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인생에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뻤고, 이번 기회를 통해 지구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라는 포부까지 밝혔다. 용인시장학재단 자문위원회는 함께해준 국제의료봉사단체 (사)더에이치희망플러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함께하자는 생각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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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협상학회, 추계학술대회 용인에서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협상학회(회장 정혜정 건국대 교수)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협상학회는 분야별 연구회의 도움을 받아 분과별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춘계는 경제경영협상연구회, 하계는 법률협상연구회 주관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었고,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정치행정협상연구회(연구회장 정원영) 주관으로 ‘정치, 행정, 외교 분야의 갈등해결과 협상’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와 토론의 장을 만든다. 먼저 정치 분야에서는 김홍국 정치경제리더십연구소 이사장(전 경기도 대변인)이 ‘협상하는 정치, 협상 없는 정치: 협상학적 관점’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행정 분야에서는 소순창 건국대 교수(전 자치분권위원회 상임부위원장)가 ‘지방정부의 갈등현상과 협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외교 분야에서는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이 ‘국가 간 분쟁해결과 협상’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에 이어서 일반 참가자들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혜정 회장은 “특별히 이번에는 용인시 소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라는 색다른 장소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살아갈 이 사회와 국가가 갈등과 분쟁이 아닌 상생과 통합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해법을 협상의 관점에서 함께 찾아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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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데이터드리븐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박정일)은 30일 데이터드리븐 컨소시엄과 경기도교육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상호 연구개발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컨소시엄 주관인 ㈜데이터드리븐과 한국핵심역량교육학회, 열리사이버대학교, 아이스크림에듀, 건국대학교, 성남산업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사업 중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정 중심 평가(학습진단) AI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되어 2023년 5월부터 2026년까지 약 4년 동안 75억원 규모의 지원을 바탕으로 공교육 현장의 수업과 평가를 변화시킬 혁신 AI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 중 과정중심 평가 풀랫폼 실증관리, 과정중심 평가 인공지능 실증관리,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관리 및 인프라 지원에 협력할 예정으로 기술개발과 교육현장을 연결하는 역할로 AI 시대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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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신순영 교수팀이 아토피 등 피부 염증 환경에서 피부장벽이 손상되는 분자기전을 규명했다건국대학교 신순영 교수팀이 아토피 등 피부 염증 환경에서 피부장벽이 손상되는 분자기전을 규명했다. 사진 : 건국대학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건국대학교는 건국대 상허생명과학대학 신순영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연구팀이 아토피 등 피부 염증 환경에서 피부장벽이 손상되는 분자기전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12.779)’에 이달 초 온라인 게재됐다. 건강한 피부의 표피층에서는 각질형성세포가 핵심 단백질인 필라그린(Filaggrin)을 생성해 피부장벽 구조를 구성한다. 반면 아토피 피부염, 건선과 같은 염증성 피부는 필라그린 생성이 현저히 줄어들어 피부장벽 구조가 손상되고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지며 증상이 악화된다. 이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필라그린 단백질의 생성을 정상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피부 염증 환경에서 필라그린 생성이 줄어드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염증 환경에서 후생 유전학적으로 필라그린 생석을 억제하는 분자적 매커니즘을 밝혔다. 각질형성세포에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a’와 ‘IFN-g’를 처리해서 염증을 유발했을 때, TNF-a에 의해서 AP1 이량체가 증가되고 IFN-g에 의해서 활성화된 STAT1 단백질이 HDAC1과 결합해 형성된 ‘유전자 발현억제 복합체’가 필라그린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연구진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도한 동물모델에서 AP1, STAT1, HDAC1의 복합체 형성이 필라그린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피부장벽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신 교수는 “피부장벽 복구는 아토피 피부염, 건선 같은 자가면역 피부질환의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전략”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필라그린 단백질 생성 증강을 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토피 치료 신약개발플랫폼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재단(단장 묵현상)의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 교육부의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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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개교 76주년 기념식 개최… “창학 100년 향한 혁신 다짐”수상자들이 건국대학교 2022학년도 개교 7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건국대학교는 13일 교내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교수·학생·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6주년 기념식을 열고 2031년 창학 100년을 향한 혁신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전영재 총장은 대학 평가 순위 상승, 각종 재정 지원 사업 선정 등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중장기 발전 전략인 ‘파이오니어 건국 2025(PIONEER KONKUKU 2025)’의 발전 목표를 향한 노력을 강조했다. 전영재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우리는 도전과 혁신의 물살을 타고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2025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2031년은 창학 100주년이다.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설립자의 철학을 떠올리며 건국의 가치를 재정립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개교 기념식을 맞아 송영화 교수(기술경영학과) 등에게 학술상, 김성환 교수(응용통계학과) 등에게 연구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건국대는 12일 새천년관에서 열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비전 선포식을 통해 ‘파이오니어 건국 2025’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서한극 교학부총장은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기반 구축’이라는 발전 목표와 ‘미래 사회를 여는 혁신 리더, 세상을 바꾸는 100년 건국의 담대한 도전’이라는 비전에 관해 설명하고 △큐니크밸류(KU:nique Value) △교육 △연구 △산학 협력 △경영 △학생 성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7개 발전 영역과 83개 세부 과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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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HK+사업단,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참가건국대학교 HK+사업단이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에 참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소장 신인섭) 산하 HK+ 인문교양센터가 ‘제17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미래학교’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제17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미래학교’는 2021년 5월 21일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오프닝을 시작으로 11월 21일까지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베니스 현지 전시와 함께 가상 캠퍼스 ‘미래학교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참가자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후 위기 △디아스포라 △혁신을 주제로 참가자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HK+ 인문교양센터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미래학교에 기후 위기를 주제로, 자연·인간·바이러스 비상사태와 같은 환경 위기로 인해 거주지를 잃고 이동하는 삶(mobile lives)을 살아가는 생명체들을 다룬 영상을 제작 출품했다. 이번 영상은 모빌리티 인문교육 중 하나로, 생태 난민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환경과 생태 문제부터 인권과 생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접근하고 있다. 고-모빌리티 시대의 중요한 화두인 지구 안에서 공존하는 인류가 생태 난민들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김주영 HK+ 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장은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미래학교에 참가함으로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공유하고 고-모빌리티 시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문교육의 역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인문교육은 현재를 바로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모델로서 환경·생태 문제에서 촉발한 생태 난민을 이해하고 인권과 생명의 문제까지 파고들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HK+ 인문교양센터가 제17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미래학교에 출품한 영상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다. 시민과 학생들 누구나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서 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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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경영대학, AACSB 국제 인증 2회 연속 획득건국대 경영대학이 AACSB 국제 인증을 2회 연속 획득했다 건국대 경영대학은 최근 세계적인 경영교육 프로그램 인증기관인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로부터 ‘경영교육인증(Business Accreditation)’을 2회 연속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AACSB 재인증으로 건국대 경영대학은 학사과정, 일반대학원 경영학 석박사과정, 경영전문대학원의 MBA 등 모든 경영학위과정의 교육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 이 인증은 5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받으며, 건국대는 2026년 6월까지 AACSB 인증 대학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AACSB는 미국의 주요 대학 학장들이 1916년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세계적인 명문 경영대학이 갖춰야 할 교육표준을 정하고 이를 까다로운 절차로 엄격하게 심사한다. 보통 해외 경영대 학장 3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방문해 △대학의 발전전략 △교수진의 연구성과 △교과과정 △교육환경 등 총 15가지 국제 기준이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지 평가하는데 이번 심사는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5월 10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하버드·예일·MIT·컬럼비아·펜실베이니아·UCLA·런던 비즈니스스쿨 등 세계 최우수 경영대학들이 인증을 받았으며, 전 세계 경영교육 프로그램 중 약 5% 정도만이 보유하고 있는 경영교육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국제인증이다. 건국대는 특히 △교육진의 산학연계 연구 성과 △활성화된 동문 멘토링 △인턴십 확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 △플러스 학기제와 마이크로레슨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국대 경영대학 이미영 학장은 “연구 및 교육 수준을 강화하며 최고의 경영대학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향후 경영연구소 신설, 교수 공동 참여 대형 연구사업 수주, 우수 교원 충원 등을 추진하고 만족도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AOL(Assurance of Learning, 학습성취도 평가) 피드백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등 학생들이 바람직한 학습성취 수준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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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대 유정수 교수팀, 간암 유발 유전자 기전 규명유정수 교수팀, 간암 유발 유전자 기전 규명. 자료제공 :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유정수 교수 연구팀이 종양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SMARCB1’이 간암에서는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분자생물학적 기전과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전략도 함께 제시했다(논문명: Nucleoporin 210 Serves a Key Scaffold for SMARCB1 in Liver Cancer). 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편찬하는 종양학 분야 상위 7.58% 학술지인 ‘Cancer Research(IF 9.727)’에 1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간암은 간암의 주요 원인인 B형 간염에 대한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면서 감소를 예상했으나,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0~50대 중년 연령대에서는 전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경제적 손실이 가장 큰 암으로 꼽히는 암이다.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st Generation Sequencing)과 같은 기술의 발달과 전 세계 유전체 컨소시엄의 활발한 활동으로 크로마틴 리모델러(ATP를 사용해 염색질인 크로마틴 구조를 변화시키는 단백질 복합체)들의 많은 유전학적 변이와 비정상적인 발현이 많은 암에서 보고되고 있지만, 그 역할과 근본적인 작용 메커니즘은 아직 잘 이해되지 않고 있다(크로마틴 리모델러: 진핵세포의 유전체는 DNA와 히스톤 단백질로 구성된 크로마틴이라는 특수한 구조로 존재한다. 크로마틴 구조의 변화는 유전자 발현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는데, 느슨한 구조는 전사효소들의 결합이 용이 하게 돼 유전자 발현이 잘 되지만, 응축된 구조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다. 세포 내 주된 에너지인 ATP를 이용해 이러한 크로마틴의 구조 변화를 야기하는 단백질 복합체). 유 교수팀은 크로마틴 리모델러의 서브유닛이며 기존에 종양억제유전자로 알려진 SMARCB1이 간암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조사했고, 놀랍게도 SMARCB1은 간암 환자에서 고도로 상향 조절되며 불량한 예후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SMARCB1 손실에 따른 유전자 발현과 크로마틴 결합을 기반으로 한 SMARCB1와 H3K27Ac의 포괄적인 분석 결과, 핵막 단백질 NUP210이 간암에서 SMARCB1의 주요 표적임을 밝혔다. SMARCB1이 핵막단백질 NUP210 인핸서(Enhancer, 유전자 발현 DNA 조절 부위)에 결합하면 H3K27Ac의 농축 및 유전자를 발현해 콜레스테롤 항상성과 이종생물대사의 변화를 조절하며, NUP210은 간암에서 새로운 종양 지지체가 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SMARCB1의 과발현은 NUP210 인핸서에 크로마틴 구조 변화를 야기하고, 이는 비정상적인 유전자 발현을 유도해 간암 발생 및 유지에 기여하게 된다. 유정수 교수는 “종양을 억제하는 유전자로 알려진 SMARCB1이 간암에서는 크로마틴 구조 변화를 야기해 간암 발생 및 유지에 기여하는 기전을 규명했다”며 “크로마틴 리모델러 유전적 변이나 비정상적 발현을 가지는 여러 암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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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163.2% 최고 인상률, LG 연봉 협상 완료LG 트윈스 선수 홍창기 선수. 사진출처 : LG 트윈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LG 트윈스가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LG는 15일 "2021년 재계약 대상 선수 35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홍창기는 연봉 3800만원에서 6200만원(인상률 163.2%) 인상된 1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홍창기는 안산공고 3학년 때 타율 .425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으나 당시 안산공고는 김광현의 졸업 이후 침체기가 이어진 상태였고 자연히 프로 스카우트들의 눈에 들지 못했다. 건국대 진학 후 통산 타율 .339를 기록했고 특히 4학년 때는 타율 .402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신인 지명에서는 대졸 선수로서는 높은 순번인 2차 3라운드에 지명되었다. 2020 시즌LG 트윈스최고의 발견이다. 부상당한 기존 1군 선수들을 훌륭하게 대체해 주고 있으며 차세대 주전 외야수로 꼽히게 된 시즌이 되었다. LG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리드오프 역할에 가장 적합한 선수이다. 타격면에서 특이한 점 한가지를 뽑자면, 밀어칠 때와 당겨칠 때의 타구가 상극이라는 점이다. 밀어친 타구는 포물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지만 당겨친 타구는 십중팔구 땅볼 타구가 많이 나온다. 때문에 2루타가 거의 좌중간으로 많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공을 잘 보는 타자인 만큼 결대로 치려고 하다 보니 이와 같은 경우가 많이 나오는 듯하다. 1군에서는 체인지업 등 타이밍을 뺏는 볼이 많아 적응력이 떨어져 2군에서만큼의 타격성적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경험이 쌓이며 장타도 날리는 등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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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KITCH(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팀, 수전해 촉매 소재 개발 성공사진출처 : 건국대학교 홈페이지 (서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건국대학교에서는 “대표브랜드인 KIT는 교수연구역량, 전임교원 강의비율, 장학금 수혜율 및 교수대비 학생 수 등에서 건국대 내는 물론 전국에서 최고수준을 지향하고 있으며, 영어강의비율, 산업현장 연계과목, 4+1 대학원 연계 제도 등 새로운 학사제도를 적요와여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한혁수 교수(미래에너지공학과) 연구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 기존 백금 소재보다 60%가량 저렴하면서 수소 생산 효율은 높인 새로운 수전해 촉매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현재 수소는 세계적으로 풍부하고 보편적인 친환경 에너지 자원이지만 물이나 유기화합물 형태로만 존재해 석탄이나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로부터 분리해내는 방식을 통해 주로 생산됐다. 이러한 방식은 제조단가는 저렴한 반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있다.이에 반해 수전해 기술은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제조공정이 친환경적이다. 현재 기술에서는 고가의 귀금속 기반 촉매가 있어야만 수전해 수소 생산이 가능해 상용화를 위해서는 고효율 저단가 촉매 개발이 필요하다.한혁수 교수팀은 수전해 촉매 효율 향상을 위해 촉매 표면에 화학적 표면 식각 공정을 적용,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니켈보라이드(Ni₂B), 반응물 흡착에 유리한 니켈하이드록사이드(Ni(OH)x)를 동시에 형성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전기전도도와 촉매 표면의 흡착 기능이 뛰어난 새로운 촉매 소재 설계 페러다임을 제시했다.개발된 촉매를 사용할 경우 기존 귀금속 촉매에 상응하는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수소 생산효율도 10%가량 높일 수 있다. 촉매 가격은 기존 대비 약 40%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혁수 교수는 “이 기술은 수소 촉매뿐만 아니라 배터리, 연료전지, 슈퍼캐패시터(Super- Capacitor) 등 에너지 전환 및 저장 소자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경제 활성화 등 그린뉴딜 사업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