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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교양·상식을 위한 인문학 특강 진행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지난 12일 기흥도서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정여울 작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관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양과 상식을 위한 재미있는 스토리’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집단시설의 철저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오랜 기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하면서 쌓은 노하우는 앞으로 어떤 바이러스가 닥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리라 생각하며, 시도 감염병 관리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 행정을 하느라 많이 바쁘지만 틈틈이 시간이 날 때 직접 자료를 만들고 공부도 하면서 그림과 문학, 음악, 리더십 관련 강의를 많이 해왔다”며 “오늘은 교양과 상식에 관한 여러 가지 편린들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2800캐럿의 목걸이 모형의 사진을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프랑스 혁명을 앞두고 대중의 분노를 촉발한 목걸이에 관한 이야기였다. 루이 16세의 아내 마리 앙투와네트가 이 사치스런 목거리를 사려고 했다는 가짜뉴스가 전파돼 대중들이 분통을 터뜨렸고, 목걸이 사건은 앙투아네트를 판 사기사건이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프랑스 왕가의 여러 문제 때문에 대중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마리 앙투와네트는 1785년 프랑스 궁정에서 보마르셰의 희곡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로지나 역을 맡으며 희극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4년 뒤엔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며 "오스트리아 공주로 15세 때 프랑스 왕자와 결혼했던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관계가 나빴기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고, 프랑스혁명 4년 뒤에 단두대에 올라 39세 때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작곡했던 조지아 안토니오 로시니는 송로버섯 등을 좋아한 미식가로도 유명하고, 그가 출세의 절정에 오른 30대에 작곡을 중단하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음식 연구 등에 몰두했기 때문이란 이야기가 당시 나왔다"며 "거위 간 푸아그라에 송로버섯을 곁들인 스테이크는 로시니의 이름을 따서 ‘투르네도 로시니 스테이크’라고 하는데 가장 사치스런 요리의 하나로 꼽힐 정도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후속편인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바람둥이 백작 알마비바는 지금 칠레의 고급 와인 이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스페인 세비야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교환했고, 이후 세비야에서 용인특례시와 정식 협약을 체결하자는 연락을 받은 상태”라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스페인의 제4대 도시가 세비야가 역사적 명소도 많이 있는 곳인 만큼 스페인에 가실 경우 세비야를 방문해 보시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소속인 우상혁 선수가 대한민국 육상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쥬(Pfryges)’에 얽힌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프리쥬는 프랑스혁명 당시 시민군이 썼던 ‘프리기아’ 모자를 형상화한 것”이라며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프랑스 국기를 들고 선봉에 선 여신이 쓴 모자가 바로 프리기아”라고 설명했다. 또 “고대 로마에서 노예가 해방돼 자유민의 신분을 얻으면 이 모자를 썼는데 해방과 자유의 상징으로 알려져 프랑스 혁명 이후 한동안 여성들 사이에 이 모자를 쓰는 것이 유행이었다”며 “잘 알려진 만화 ‘스머프’에서 파파스머프가 쓴 모자도 바로 이 프리기아”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가로의 결혼’과 함께 모차르트의 4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를 소개하면서 건축가 카를 프리드리히 싱켈이 만든 무대 세트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이 시장은 "모짜르트는 자유, 평등, 박애를 강조한 '프리 메이슨'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마술피리' 무대장치엔 프리 메이슨의 상징물이 많이 있다"며 상징물들을 보여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1공장의 외벽 디자인을 소개하며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본 딴 것으로 그의 작품은 건축과 패션 등 우리 실생활 속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강의를 들은 이들은 교양과 상식에 관한 다양한 지식, 관점을 소개한 이 시장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집단시설 관리자는 학교, 어린이집, 병의원,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등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 시 보건소로 통보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날 감염병을 재빨리 인지해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 등 신속 대응을 위한 집단시설 관리자의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이 시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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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교양·상식을 위한 인문학 특강 진행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집단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관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양과 상식을 위한 재미있는 스토리’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집단시설의 철저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오랜 기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하면서 쌓은 노하우는 앞으로 어떤 바이러스가 닥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리라 생각하며, 시도 감염병 관리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 행정을 하느라 많이 바쁘지만 틈틈이 시간이 날 때 직접 자료를 만들고 공부도 하면서 그림과 문학, 음악, 리더십 관련 강의를 많이 해왔다”며 “오늘은 교양과 상식에 관한 여러 가지 편린들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2800캐럿의 목걸이 모형의 사진을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프랑스 혁명을 앞두고 대중의 분노를 촉발한 목걸이에 관한 이야기였다. 루이 16세의 아내 마리 앙투와네트가 이 사치스런 목거리를 사려고 했다는 가짜뉴스가 전파돼 대중들이 분통을 터뜨렸고, 목걸이 사건은 앙투아네트를 판 사기사건이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프랑스 왕가의 여러 문제 때문에 대중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마리 앙투와네트는 1785년 프랑스 궁정에서 보마르셰의 희곡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로지나 역을 맡으며 희극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4년 뒤엔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며 "오스트리아 공주로 15세 때 프랑스 왕자와 결혼했던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관계가 나빴기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고, 프랑스혁명 4년 뒤에 단두대에 올라 39세 때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작곡했던 조지아 안토니오 로시니는 송로버섯 등을 좋아한 미식가로도 유명하고, 그가 출세의 절정에 오른 30대에 작곡을 중단하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음식 연구 등에 몰두했기 때문이란 이야기가 당시 나왔다"며 "거위 간 푸아그라에 송로버섯을 곁들인 스테이크는 로시니의 이름을 따서 ‘투르네도 로시니 스테이크’라고 하는데 가장 사치스런 요리의 하나로 꼽힐 정도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후속편인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바람둥이 백작 알마비바는 지금 칠레의 고급 와인 이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스페인 세비야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교환했고, 이후 세비야에서 용인특례시와 정식 협약을 체결하자는 연락을 받은 상태”라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스페인의 제4대 도시가 세비야가 역사적 명소도 많이 있는 곳인 만큼 스페인에 가실 경우 세비야를 방문해 보시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소속인 우상혁 선수가 대한민국 육상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쥬(Pfryges)’에 얽힌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프리쥬는 프랑스혁명 당시 시민군이 썼던 ‘프리기아’ 모자를 형상화한 것”이라며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프랑스 국기를 들고 선봉에 선 여신이 쓴 모자가 바로 프리기아”라고 설명했다. 또 “고대 로마에서 노예가 해방돼 자유민의 신분을 얻으면 이 모자를 썼는데 해방과 자유의 상징으로 알려져 프랑스 혁명 이후 한동안 여성들 사이에 이 모자를 쓰는 것이 유행이었다”며 “잘 알려진 만화 ‘스머프’에서 파파스머프가 쓴 모자도 바로 이 프리기아”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가로의 결혼’과 함께 모차르트의 4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를 소개하면서 건축가 카를 프리드리히 싱켈이 만든 무대 세트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이 시장은 "모짜르트는 자유, 평등, 박애를 강조한 '프리 메이슨'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마술피리' 무대장치엔 프리 메이슨의 상징물이 많이 있다"며 상징물들을 보여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1공장의 외벽 디자인을 소개하며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본 딴 것으로 그의 작품은 건축과 패션 등 우리 실생활 속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강의를 들은 이들은 교양과 상식에 관한 다양한 지식, 관점을 소개한 이 시장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집단시설 관리자는 학교, 어린이집, 병의원,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등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 시 보건소로 통보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날 감염병을 재빨리 인지해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 등 신속 대응을 위한 집단시설 관리자의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이 시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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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축산농가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전기사고 예방 시설 설치비 지원지난해 시의 지원을 받아 비상발전기를 설치한 한 축산 농가의 설비를 시 관계자가 확인하고 있는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가축과 축산시설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80%)와 전기사고 예방 시설 설치비(50%)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가축을 사육하는 개인 또는 법인 등 농가가 각종 재해로 피해를 보면 축종별 보험 특약에 따라 피해 금액의 60~100%를 보험사가 보장하는 상품이다. 시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출된 보험 가입비의 총 80%(정부 50%, 시 30%)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은 가축 16종(소, 말, 돼지,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 및 축산시설(축사, 부속물, 부속 설비 등)이며, 보상하는 재해의 범위는 자연재해, 화재, 지진, 폭염 등이고, 이에 대한 보상은 축종별 보장 수준에 따라 정해진다. 지원 대상 농가는 축산법 제22조에 따른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농가로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축사의 경우 가축사육과 관련된 적법한 건물로 건축물 관리 대장 또는 가설 건축물 관리 대장이 있는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보험사(NH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와 보장 내용, 보험 금액 등을 상담한 뒤 지역 축협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축사의 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 발전기를 구입하는 농가에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발전기 구입비의 50%를 지원하고, 낙뢰 피해 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기계 1대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축사가 노후돼 재해에 취약한 만큼 보험 가입이나 전기안전시설 설치 지원을 받아 각종 재해와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축산 농가에서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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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공연 예술단체 육성과 우수작품 발굴을 위한 전국 공연 ‘2023 전국풍류자랑’ 개최‘2023 전국풍류자랑’ 국악으로 듣는 어린이 전래동화 ‘진주를 삼킨 거위’ 공연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3 전국풍류자랑’ 지역공연을 개최한다.전통공연예술 단체들의 우수한 공연작품을 지원하는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사업’은 지역의 전통예술 단체를 육성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새로 기획됐다. 올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개 단체는 ‘2023 전국풍류자랑’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각 단체의 소재지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올해 사업으로 지원을 받는 지역 전통예술단체는 울산광역시(2), 대구광역시(2), 부산광역시(2), 광주광역시(1), 강원특별자치도(1), 충청도(4), 경상도(5), 전라도(3), 제주특별자치도(1)에 소재한 총 21개 단체다.올해 9월 울산 지역 예술단체인 ‘내드름연희단’의 ‘착한광대 강제 환생 프로젝트 - 환생전’을 시작으로 전국 20개 시·군 지역에서 총 43회 공연이 진행된다. 10월에는 울산의 명소와 음악을 들려주는 ‘울산국악실내악단’의 ‘울산사계 Ⅲ - 울산노정기’, 동백섬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부산가야금연주단’의 ‘동백섬의 현황신화’ 등 6개 단체의 11회 공연이 진행되며, 11월에는 제주설화와 음악을 바탕으로 한 ‘사단법인 제주국악연희단하나아트’의 ‘제주성주풀이 : 새 집을 지어 오람구나’, 진해 연도섬에서 전해지던 여성 상여문화의 독특한 장례 풍습을 담은 ‘예술in공간’의 ‘연도댁 이야기’ 등 10개 단체 20회 공연이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예술 소재로 제작돼 펼쳐진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지역의 전통예술 소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펼쳐지는 공연인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이를 통해 지역의 전통공연예술 단체가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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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팬덤, 배우의 생일 맞아 인디스페이스 나눔자리 후원독립영화 후원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배우 문소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소리의 팬덤이 배우의 생일을 맞아 배우의 이름으로 독립영화 후원에 나서 화제를 모은다. 응원하는 배우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기부 행보 이어져 배우 문소리의 팬덤도 생일 기념하며 인디스페이스 나눔자리 후원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2022년 7월 2일, 배우 문소리의 생일을 기념하며 '소포터즈'에서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J2석에 [영화배우 문소리]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문소리는 <오아시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하하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메기>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연을 맡은 배우임과 동시에 감독과 프로듀서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하며 7월 2일(토) 오전 10시 30분 <여배우는 오늘도> 특별 상영을 확정했다. 배우 문소리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로, 인디스페이스에서도 개봉과 기획전 등을 통해 수차례 관객과 만났던 의미 깊은 작품이다. 문소리 배우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독립영화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배우와 관객의 행보가 독립영화의 듬직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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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안성팜랜드, 가족과 함께 보고 즐기며 교감하는 즐거운 체험목장알파카 알파카는 목이 가늘고 머리가 작으며 주둥이가 가늘고 길쭉하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에 위치한 안성팜랜드는 1960년대 정부의 강력한 축산진흥시책을 따라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 낙농 시범 목장이다. 39만 여평의 초지에 대한민국 낙농 발전사를 한 몸에 품고 있다. 1970년대 우리나라 축산기술보급센터 역할 수행했던 안성팜랜드는 1990년대 한우 번식 기반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농업과 축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는 미래의 꿈을 담아 2012년 4월 21일 개장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직접 만지고 먹이 주며, 들꽃 한 포기의 가치를 배우는 즐거운 체험목장이 있고, 칡소에서부터 황소, 당나귀, 면양, 거위 등 우리에게 소중한 가축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탁 트인 초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뛰놀며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소중함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문화체험시설과 교육 시설, 놀이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시설은 실내 행사장, 야외행사장이 있고, 중앙광장에 인포센터, 역사관, 동화마을 연못, 기념품 숍, 팜 키즈 마을, 멀티플레이존, 푸드 하우스, 수유실, 자전거 대여, 놀이시설이 있고, 체험목장에는 가축 방목장, 체험마당, 공연장, 가축 아카데미, 꿀벌마을 등이 있고, 그림 같은 초원 등이 있다. 가족끼리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과 잠시나마 힐링의 장소로 추천할 할 만한 장소다. 타조 칡소 탁 트인 초원 탁 트인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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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재단, 출범기념 온라인 신년음악회 성황리 진행이천문화재단 재단 출범 신년음악회. 사진제공 : 이천문화재단 (이천=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이천문화재단이 재단 출범 기념으로 준비한 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30일 토요일 저녁(19시 30분) 이천문화재단과 이천시청의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공개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코로나 19로 힘든 이천시민들을 위로하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희망으로 전하기 위하여 준비한 ‘이천문화재단 재단 출범 신년음악회’는 애초 계획은 이천문화재단의 출범 기념식과 신년음악회로 기획됐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무 관객으로 변경되었다. 참가한 아티스트들도 녹화 시간을 겹치지 않게 편성하여 3일간 안전하게 녹화되었다. 공간 다락의 ‘복 타령’으로 시작된 이천문화재단 신년음악회는 이어서 클래식 수트리오가 ’비발디의 사계’와 ’거위의 꿈‘을 연주하였다. 이를 통해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찾을 거라는 희망을 전하였다. 이어서 이천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서희 중창단과 여러 해외초청공연을 펼쳐온 국악연주단 아라연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김기태 블루스밴드가 ‘All your love’ ‘Everyday I have the blues’등의 블루스 명곡들을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는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 서희 중창단과의 콜라보곡 ‘엄마야 누나야’로 시작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공연이 종료 되었다. 시청하고 있던 이천시민들은 “공연장에서 보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류*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우울한 마음을 위로받고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불****보) “마침 주말 저녁이라 스마트TV 큰 화면으로 온 가족 함께 시청중!” (L*m)등의 반응을 보이며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새해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공연을 직접 즐기며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했다. 전형구 이천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은 “이천시 문화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나서는 첫발이기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면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 이나마 위로와 힐링을 드리고자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예술인들과 이천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추진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천문화재단 박준환 사무국장은 “이천시는 예로부터 문화 예술이 발달한 도시로 많은 문화예술인을 보유하고 있고, 일반 시민들의 문화 인식 수준도 매우 높은 곳입니다. 이러한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많은 기대 속에 2021년 이천문화 재단이 출범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라는 전 세계적 재앙이 시민과 문화 예술의 접촉을 어렵게 하였고 많은 예술인과 시민들이 문화적 결핍과 코로나 블루라는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시대적 환경을 극복하고 조금이나 문화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고 이천문화재단 출범을 알리기 위해 100% 비대면 신년 음악회를 준비하게 되었고 1월 30일 온라인 송출을 통해 시민과 설레는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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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그랑파사쥬, 왜 투자자가 몰리나동탄 그랑파사쥬 (화성=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정부의 9.13 부동산 정책이 발효되어 주택 구입 시 종합부동산세 강화, 다주택자 규제 강화, 주택임대업자 : 과도한 세제혜택 조정, 대출 규제 강화 등이 강화되어 1인 2가구 이상 주택 구입이 매우 어렵게 되었다.9.13 대책 이후 투자자들은 돈이 되는 상가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상가 투자는 간단하지가 않다. 잘못 투자하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는 음과 양이 있다. 특히 수익성 상가를 고를 때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 잘못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만다. 과감한 투자와 안정된 수익성이 보장될 만한 투자처는 없을까?전국에서 뜨고 있는 장소 중에 한 곳이 제2동탄 신도시에 자리 잡은 동탄 그랑파사쥬가 그것이다. 그랑파사쥬는 오피스텔과 상가로 준비된 복합 단지로 현재 오피스텔은100% 분양이 완료되었고, 상가도 거의 분양이 완료되어 가고 있다. 현재는 남은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다.왜 동탄 그랑파사쥬에 투자자가 몰리나 알아보았다.제2동탄에 랜드마크로 준비되고 있다. 제2동탄은 동탄역과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생활권이 형성되고 있다. 동탄 그랑파사쥬는 동탄 호수 공원 옆에 위치하여 지하 5층 지상 35층으로 동탄 지역에 랜드마크로 준비되고 있다. 동탄 그랑파사쥬는 최고의 교통입지가 있다. 경부고속도로, 용인고속도로, 동탄역, 동탄 대로와 동탄 순환대로 가 만나는 사거리 코너 입지 등 다양한 교통망과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탄 트램 사업( 반월 교차로~오산역, 병점역~동탄역을 오가는 32.35km 구간)을 연결한다. 또한 광역버스와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 수요자까지 품을 전망이다.동탄 그랑파사쥬는 수익성에 희소성이 강하다. 상가 희소성으로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독점적으로 품는다는 장점이 있다. 남동탄 내 약 6만 4000세대, 17만 9000여 명의 고정 수요를 확보한다. 또한 화성, 오산 등 인근 광역수요까지 더해 총 100만여 명에 달한다. 상가 내 오피스텔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의 입주민 1122세대까지 고정수요를 확보해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동탄 그랑파사쥬는 낮은 상업용지 혜택을 받게된다. 동탄 2신도시는 타 신도시에 비해 상업용지 비율이 현저히 낮다. 상업용지 비율이 약 8%에 달하는 일산, 약 3%의 판교와 비교하자면 동탄 2신도시의 경우 전체의 약 0.78%로 이 지역의 상업시설은 희소성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 상업용지 비율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일대의 수요를 독점적으로 품고 있어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된다.동탄 그랑파사쥬내에 최대 규모의 프랑스 테마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쇼핑몰은 콩코르드광장, 샹젤리제 거리, 갤러리아 광장, 파사주 몽테뉴 등 7가지 프렌치 테마가 적용된다. 대형 멀티플렉스인 CGV가 7개관 규모로 입점을 확정 지었으며, 최상층에는 인피니티 풀을 조성해 이용자들은 호수를 조망하며 여유로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키즈 놀이터, 반려견 쉼터, 컨시어지 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차별화된 쇼핑,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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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승의 날 특집 생방송…'내 마음의 선생님'[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KBS 1TV는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특집 '내 마음의 선생님'을 KBS 본관 스튜디오와 야외 특설무대에서 이원 생중계로 방송한다고 13일 소개했다.올해 방송에서는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 24명이 훈·포장을 받는 모습도 볼 수 있다.홍조근정훈장 수훈자로는 한강희 개운초등학교 교장, 녹조근정훈장 신재호 동국대학교 교수, 옥조근정훈장 손현희 특수교사, 근정포장 이민영 교사 등이 선정됐다. 가수 인순이(위)와 가수 남진-윤수현(아래)[KBS 제공]한편, 교육부와 KBS가 주관한 '내 마음의 선생님' 사연 공모에는 올해 총 3천698건의 사례가 응모됐다.대상은 편지·수기 부문에서 정은혜씨와 이경화씨, 사진 부문에서 안희정씨와 강성관씨, 동영상 부문에서 임승오씨와 진형진씨, 만화 부문에서 유예빈씨와 전여진씨가 받는다.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온 해밀학교(다문화학교) 이사장 가수 인순이 등 6명도 KBS 특별상을 받는다. 인순이와 해밀학교 학생들은 방송일 축하무대에서 '거위의 꿈'도 부른다. 사제지간 듀엣인 가수 남진과 윤수현도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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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작년 매출 12조원 사상 최대인데…수익성은 급속 악화매출 전년보다 34% 급증…영업이익률은 하락 국내 면세점의 작년 매출이 1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면세점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좋은 시절은 지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매출은 늘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졌고,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아 한시라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면세점 업계의 앞날에 먹구름이 낀 분위기다. ◇ 경쟁 격화로 수익성↓…신규면세점은 적자 행진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은 12조2천75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매출은 전년 9조1천984억원보다 33.5%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면세점 매출은 2013년 6조8천326억원에서 2014년 8조3천77억으로 증가했다.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했으나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뛰었다.외형 성장은 이어지고 있지만 업계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수가 단기에 크게 늘면서 경쟁이 심화해 전반적으로 비용 등이 늘어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살아남기 위해 무리하게 마케팅을 하다 보니 과당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롯데면세점의 2015년 매출액은 4조3천420억원이었고, 영업이익률은 8.9%였다. 지난해 매출액 추정치는 5조9천7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6~7% 수준으로 떨어졌다.신라면세점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세다.매출은 2015년 2조9천311억원에서 지난해 3조3천25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12억원에서 790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1천490억원에 달했으나 2년 연속 감소세다. 영업이익률도 2014년 5.7%에서 2015년 3.1%, 지난해 2.4% 등으로 하락세다.업계 1, 2위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의 상황은 훨씬 심각하다.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들은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매출도 애초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2015년 말부터 영업을 시작한 HDC신라면세점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갤러리아면세점63은 지난해 각각 3천971억원, 2천2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5월 개장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3천489억원, 두타면세점은 1천11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그 외 중소·중견면세점인 동화면세점과 SM면세점의 매출은 각각 3천547억원, 563억원이었다. 사업 초기 적자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지만 최근 시장 여건을 고려하면 도태되는 업체가 생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수수료 1조원 육박…곳곳에 위험 요소 포진 작년까지만 해도 면세점 특허 입찰은 '면세점 대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치열했으나 순식간에 상황이 뒤바뀐 셈이다.최근 동화면세점과 호텔신라의 갈등도 이러한 상황 변화와 관련이 있다. 동화면세점 최대주주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호텔신라에 700억원대 채무를 변제하는 대신 과반수 지분을 넘기겠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 김 회장으로부터 동화면세점 주식 19.9%를 매수한 호텔신라가 풋옵션을 행사하자 김 회장은 담보로 제공했던 주식 30.2%(57만6천주)를 추가로 내놓겠다고 호텔신라에 전했다.기존 19.9% 지분 외에 담보로 맡긴 30.2%를 호텔신라에 넘기면 호텔신라가 동화면세점의 50.1%를 소유한 최대주주가 된다.김 회장이 경영권을 포기하는 것인데, 호텔신라는 이를 거부하고 채무 변제를 요구하고 있다. 동화면세점의 '몸값'이 3년 만에 크게 떨어져 양측이 서로 떠안지 않으려는 '뜨거운 감자'가 된 셈이다.경쟁이 격화되자 각 면세점이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할인 등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리면서 매출이 발생해도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가 되고 있다.최근 발표된 송객수수료에서도 면세점 업계의 현실이 드러난다. 지난해 전국 22개 시내면세점 사업자가 지급한 송객수수료는 9천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1.8% 증가했다. 송객수수료는 면세점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 등에 지급하는 수수료다. 송객수수료는 2013년 2천966억원, 2014년 5천486억원, 2015년 5천630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면세업계 관계자는 "저가 공세와 과다한 수수료 등으로 시장이 멍들고 있다"며 "작년 1조 정도의 수수료가 지급됐는데 대부분 중국으로 흘러간 일종의 '국부유출'"이라고 말했다.면세점들이 늘어 명품 브랜드 유치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으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가 있는 등 불안 요인도 많다.면세점 제도 개편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면세점 특허 기한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 처리는 무산되는 등 업계에는 유리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올해 연말에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센트럴시티점이 문을 열면 서울 시내면세점은 13곳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