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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가실벚꽃 품은 ‘향수산’ 숲길 2km 정비용인특례시가 향수산 정상에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에서 향수산 정상까지 이르는 향수산 등산로 제1코스 2km 구간을 쾌적하게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발 457.7m의 향수산은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와 모현읍 오산리‧능원리에 걸쳐있다. 용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백련사와 인기 관광지 에버랜드를 품고 있을 뿐 아니라 용인8경 중 하나인 ‘가실벚꽃’이 봄마다 화려한 풍광을 자아낸다. 이 구간은 석성산과 마성IC 인근 선장산(할미산성 부근) 등산로와도 연결돼 다양한 구간을 산행하기에 용이하다. 정상에서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면 한국등잔박물관과 마가미술관으로 이어진다. 시는 시민들이 향수산을 부담 없이 오르며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면적 108.67㎡의 전망데크와 총 80m 구간의 데크계단을 설치했다. 또 등산객이 산을 오르기 쉽도록 곳곳에 목재계단과 보행매트를 설치했다. 여유롭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휴식을 위한 등의자와 야외테이블을 비치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공사엔 총 4억원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향수산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어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등산로 정비를 했다”며 “향수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용인의 경치를 감상하며 힐링의 여유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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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안심드라이브 코스 10곳! 지혜로운 봄 나들이 떠나보자!(위에서부터) 광릉 수목원로, 용인 가실벚꽃길, 두물머리 나루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생명이 돋아나고 사람들의 가벼운 움직임과 활기로 가득 차야 할 계절인 봄날에 여행은 커녕 외출조차 맘 놓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도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이 생활 방역 전환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집 안에서만 생활할 수는 없다. 경기도가 황금연휴를 앞두고 나들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관광을 즐길 수 있는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을 선정했다. 외출자제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도민들의 심리적 치유에 도움이 될 만한 곳으로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은 파주시 자유로, 포천시 국립수목원로, 가평군 청평 호반길 & 북한강변길, 남양주시 북한강 화음길, 양평군 두물머리 강변길, 광주시 남한산성&팔당호 벚꽃길, 용인시 가실벚꽃길, 안성시 금광호수로, 화성시 화성방조제, 안산시 시화방조제길이다.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은 경기도를 4개 권역 별로 나누어 선별한10개 시‧군의코스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려한 자연관광자원인 서해, 한강, 호수, 산 주변의 주요 관광지다. '광릉 수목원로'는 988번 국지도로 광릉숲을 지나는 코스로 구불어지는 길을 따라 높은 거목들을 만날 수 있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행활 보전 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며, 조선 세조가 자신의 능으로 정한 이래로 한국전쟁을 견디며 500년 넘게 보존되어 온 곳이다. '가실벚꽃길'은 용인의 8경 중 7경으로 주변 호암호수와 벚꽃나무가 어울어져 있어 매년 벚꽃축제가 화려하게 열리는 길이다. 올해 4월은 코로나 19방역 때문에 가실벚꽃길 벚꽃축제가 무산되어 아쉬움이 있었으나 현재는 진입이 가능하다. 휘어지는 길을 따라 가는 가실벚꽃길은 주변 애버랜드나 호암미술관 못지 않게 둘러볼만한 관광코스라고 할 수 있다. '두물머리 나루터'는 양수리에서 수입리를 향해 올라가는 길로 수도권 강변 드라이브 1번지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두물머리를 향해 흘러가는 북한 강에서는 음이온이 다량 발생, 운전자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나들이를 가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오래동안 이어지는 외출자제로 쌓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내 드라이브 코스를 돌며 색다른 나들이를 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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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타고 ‘용인에버 벚꽃축제’ 즐기세요용인시는 15일~17일까지 3일간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일대에서 ‘용인에버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용인에버 벚꽃축제’는 에버랜드가 용인시와 제3군 사령부와 함께 준비한 지역문화 축제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가실벚꽃길은 용인8경 가운데 제8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50년 이상된 왕벚나무가 호수 주변 산책로에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전국의 유명한 사진작가들이 대거 모여들 만큼 인기 있는 벚꽃명소로 꼽힌다. 올해 축제에는 용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3군 군악대의 작은 음악회, 경기도립팝스앙상블의 미니콘서트, 경기도립국악단의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용인시 평생학습 공예연구회와 용인지역 로컬푸드 협동조합인 아홉색깔 농부, 처인성 꽃차 문화연구원에서 냅킨, 퀼트공예, 다육식물, 꽃화분, 꽃차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중에는 행사장내 종합안내소에 있는 할인쿠폰을 매표소에 제출하면 오후 3시 이후부터 에버랜드 이용권을 어른과 어린이 동일하게 32,000원의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벚꽃축제 기간중에 호암미술관의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은 1,000원의 관람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 판다 캐릭터 ‘아이바오와 러바오’ 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며, “이번 기회에 눈같이 새하얀 아름다운 꽃동산 가실벚꽃길을 맘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