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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갤러리 ART NYC, 베니스서 한인 작가 및 프레드릭 개인전 진행ART NYC 이탈리아 베니스 전시장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뉴욕 갤러리 ART NYC가 이탈리아 베니스 쿤스트 디팟 갤러리에서 5월 29일부터 6월 12일에 걸쳐 한인 작가 윤송이·단지와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 프레데릭 부룰리 보아브레 개인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뉴욕 아트 매니지먼트 갤러리 ART NYC가 2024 베니스 비엔날레를 맞아 특별 기획했다. 전시를 통해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작가 윤송이(1983)와 시드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단지(1985),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 프레데릭 브룰리 보아브레(1923~2014) 세 명의 작가를 이탈리아에 소개할 예정이다.전시 기획을 담당한 안드레아 모레노는 디아스포라 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각 작가가 가진 메세지에 초점을 두고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프레데릭 브룰리 보아브레는 2014년 작고한 아이보리 코스트 출신 작가로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로 불린다. 이웃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수 많은 드로잉으로 남겼으며, 글자를 모르는 자국민들을 위해 총 449개로 이루어진 알파벳 ‘베테 언어’를 만들어 최초의 베테 문자 체계를 창시했다. 이미 베니스 비엔날레에 1998, 2013, 2022년 세 번 참가한 이력이 있으며, 2022년에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관객과 만난 바 있다.프레데릭 작가는 제2회 광주비엔날레에 참가하고 ‘무지개빛 관대한 손’ 이라는 작품으로 삼성 애니콜과 컬래버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드로잉 작품 100점이 ‘러브레터’라는 제목으로 5월 29일 부터 6월 29일까지 전시된다.윤송이 작가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설치·개념미술 작가다. 2010~2011년 한국 문화 예술위원회 기획 제 2회 지역 네트워크전 ‘비밀 오차의 범위’에서 대표 작가로 선정돼 아르코미술관, 부산시립 미술관, 광주 시립미술관에서 ‘우주의 신용도’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윤 작가는 2013년 뉴욕 ARPNY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뉴욕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번 개인전 ‘어긋난 숭고함에 대하여’는 2018년 부산대학교에서 출판한 석사논문 ‘매체를 통한 비가시적 차원에 관한 연구’에서 소개된 윤 작가의 고유 개념 ‘인탠저블 아트’ 중, ‘빛, 소리, 공간과 매체적 특성’을 테마로 하는 작품이다. 윤 작가의 전시는 2024년 5월 29일 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다.단지 작가는 시드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동화책 ‘오빠랑 아리랑’ 출판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스토리텔링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어 2013년 시드니로 이주 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2년 총 10편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이야기 형식의 시각예술 작품 ‘크립토스 시리즈’를 통해 ART NYC 장기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로 선정됐다.단지 작가는 ART NYC 에서 현재까지 총 3편의 크립토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베니스 개인전에서는 ‘크립토스 4- 메모리 복구’를 주제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단지 작가의 전시는 6월 7일부터 12일 까지 진행된다.세 작가의 전시는 베니스 관광의 중심지인 리알토 다리 인근 카스텔로의 쿤스트 디팟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쿤트스 디팟 갤러리는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는 아르세날레와 자르디니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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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의회 의정관 경기마루에서 문화예술 영상 콘텐츠 선보여(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경기도의회 의정관 경기마루 미디어월을 통해 특별한 영상 콘텐츠 제공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7월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시 《사계》의 주요 출품작을 선보이는 영상 콘텐츠에 이어, 9월 말부터는 경기도 내 작가들의 작품 판매 지원을 위한 ‘아트경기’ 사업의 선정작가 작품을 영상에 담아 선보여 경기도청과 의회를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제공했던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사계》 영상 콘텐츠는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중 김종태, 이중섭, 나혜석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작가의 작품을 영상에 담았다. 전시기간 중 경기도미술관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도민들은 영상 콘텐츠로 만나는 이건희컬렉션을 통해 직접 작품을 감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또 영상을 통해 전시를 알게 된 많은 도민들은 기꺼이 경기도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전시 감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9월 말부터는 경기지역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 ‘아트경기’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올해 아트경기는 특별히 한부열 작가 등 총 10명의 장애인예술가가 함께 참여하여 더 많은 작품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게 된 이번 ‘아트경기’ 영상 콘텐츠는 15분 정도 분량의 영상 속에 총 168점 출품작이 담겨 있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화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상우, 김은숙, 나광호 작가 등 미술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60명 예술가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영상 콘텐츠는 올 연말까지 경기마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마루와의 협력을 통해 도민들을 위한 양질의 경기문화재단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문화예술 현장은 물론 일상 속에서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트경기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아트경기 팝업 갤러리’ 행사에서 직접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팝업 갤러리 행사는 10월말부터 11월까지 총 3회 운영되며, 세부일정은 ▲2023 아트경기 UP↑팝업갤러리가 10월27일부터 10월29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지지향에서 ▲네오 헤리티지 2023 ‘This side of paradise’가 10월 21일부터 11월11일까지 금호 알베르(서울)에서 ▲업클로즈05가 11월22일부터 11월26일까지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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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문화재단 문화 소식(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6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문화의 날은 6월 28일, 문화주간은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 46점과 근현대 미술의 주요 작가 41명의 작품 90점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8월 20일까지 진행되고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전시와 연계하여 이번 달 경기도 문화의 날인 6월 28일에는 경기도미술관 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 투어 :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전시, 작품, 건축 속 이야기를 큐레이터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전시와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남준의 실험실Ⅰ: 내 맘대로 실험 텔레비전‘은 4월부터 운영 중인 《사과 씨앗 같은 것》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7월 1일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관객의 참여와 소통을 보여주는 백남준의 실험 텔레비전 개념과 원리를 배워보고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직접 조작 체험할 수 있다. ’즐거운 감상법 제안 : 보다, 천천히‘는 빠르게 스쳐보던 작품을 천천히 관람하며 느끼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연간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 목, 금요일에 운영된다. 6월에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고 백남준아트센터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관람객의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전시해설‘을 운영한다. 상시 도슨트는 현장 자율참여로 가능하고, 20인 이상 60인 이하 단체의 경우 관람일 7일 전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상시, 단체 도슨트 운영일시는 각각 상이하므로 누리집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실학박물관에서는 어린이 대상 주말 체험 프로그램 ’실~하게 놀자~!‘를 만날 수 있다. 박물관 유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으로 정약용의 매조도 탁본 체험, 해시계 팔찌 만들기, 실학 뱃지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에 무료로 운영되고 누리집과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창작인형극 ’파란 토끼 룰루‘를 진행한다. 동화나라에 사는 파란 토끼 룰루가 꿈별씨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공연은 평일 11시와 12시 30분, 주말 11시와 15시에 관람할 수 있고 7월 2일까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공연장에서 운영된다. 관람료는 유료이며 티켓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 경기문화재단 소속기관 경기도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경기상상캠퍼스에서도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세 내용은 각 기관 및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에서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용인문화재단이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6월 30일(OST와 함께하는 댄스), 7월 1일(쾌걸 심청 국악 공연) 양일간 ‘용인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 : 공연산책’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는 6월 30일에 ‘마을 산책 프로젝트 : 낮의 도자’를 운영한다. 미술관 산책 코스에서 자연물을 채집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세라믹 조각을 만들어보는체험이다. 관련 내용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개된 내용 외에도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문화의 날 주간 중에 즐길 수 있는 주요 행사로 화성 삼괴도서관의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 100명 대상 공연 ‘펀(FUN)한 매직 : 조래훈과 최효원(개그와 마술)’과 인스빌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 대상으로 동화 작가와 함께 책을 감상하고 놀이를 해보는 ‘길찾기, 자신 있어요!’ 체험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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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개최유영국, 작품, 1974, 캔버스에 유채, 134.5×161.7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유영국미술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경기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과 국내 공사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대규모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를 개최한다. 경기도미술관은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추진하였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 근현대미술작품 46점과 경기도미술관과 공사립미술기관 11곳의 소장품을 한데 모아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전시에는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권진규,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박래현, 이중섭, 이인성, 장욱진,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작가 41명의 작품 90점이 선보인다. 《사계》에 출품된 작품들은 김종태(1906∼1935)의 〈사내아이〉 (1929)에서부터 방혜자(1937∼2022) 〈우주의 춤〉(2010)에 이르기까지 거의 한세기를 아우르는 한국 근현대기 전반에 걸쳐 제작된 것들이다. 일제강점기, 전쟁과 분단, 민주화 운동 등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낸 예술가들이 시대와 교감하며 남긴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미술이 어떻게 추동되어왔는지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굴곡진 역사와 화단의 변화 속에서 작가들은 치열한 나날을 보내며 각자의 시대적, 예술적 계절 속에서 궁극의 예술적 경지를 추구해 나갔다. 전시 제목 ‘사계’는 변화와 시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클래식 음악의 고전이 된 비발디의 「사계」도 연상할 수 있어 우리 미술의 자양분이 된 이 시기 작품들의 위상을 가늠해보게 한다. 특히 여성 작가의 작품을 하나의 섹션으로 구성하여어려운 현실에도 각자의 예술세계를 이룩해 낸 이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자 했다. 국내 최초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1896∼1948)의 <자화상>(1928년 추정, 수원시립미술관 소장), 천경자(1924∼2015)의 <누가 울어 2>(1989,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1세대 조각가인 김정숙 (1917∼1991)의 <키스>(1956,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비상>(1985,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박래현(1920-1976), <건어>(1950년대,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작품11>(1965, 리움미술관 소장) 등을 통해 여성으로서, 예술가로서 고군분투했던 이들의 여정을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시 관람을 위해 현장을 찾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서와 발달장애인·유아·어르신 등 정보 약자를 위한 쉬운 전시 해설서가 전시장 입구에서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큐레이터에게서 전시기획 및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듣는 큐레이터 전시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인 6월 28일, 7월 26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진행일 2주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다문화 어린이, 어르신, 유아, 장애인을 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상별로 각기 다른 주제를 통해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는 체험 활동을 포함한다. 특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7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gmoma.ggcf.kr)에서 사전 예약을 한 후 해당 날짜에 방문하면 된다. 개인 관람은 한 번에 1인 2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평일 주중에는 단체관람도 가능하다. 현장 발권은 매회 차 잔여분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회차에 한 해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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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도시공사 직원 70여명 대상 미술 특강 펼쳐강연이 끝난 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도시공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4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공사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그림과 화가 등에 대한 특강을 했다. 공사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특강에서 이 시장은 ‘천문학적 가격에 팔린 그림들’을 주제로 1시간 35분 동안 강연을 이어갔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10(공식 경매기록)과 그 밖에 비공식 매매로 매우 비싸게 팔린 그림들을 소개하고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화가의 삶을 흥미롭게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비싼 값에 팔린 그림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도르 문디(구세주란 뜻, 4억5030만달러)>를 보여주고, 최초 발견된 당시의 그림과 복원된 후의 그림도 함께 보여줬다. 이 시장은 “이 그림은 원래와 다른 모습으로 덧칠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걷어낸 다음 다빈치의 진품이란 판명까지 받게 됨에 따라 가격이 치솟았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그림을 사서 6000억원이 넘는 개인 요트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바도르 문디>를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아랍에미리트 루브르 분관에 전시하려고 추진했다가 실패했다”며 “루브르 아부다비는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했는데, 이처럼 뛰어난 건축물로 인해 그 지역이 새롭게 발전하는 경우가 있고, 대표적인 사례가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빌바오는 철강산업이 쇠퇴해 도시가 급격하게 쇠락했는데, 도시를 다시 살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해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을 유치했다. 그리고 불과 3년 만에 투자금 전액을 회수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가 살아났다. 여기서 ‘빌바오 효과’라는 말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한 프랭크 게리가 ‘동래 학춤’을 보고 영감을 얻어 설계한 청담동의 루이비통 건물, 파리의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등을 보여주며 건축에대한 지식도 나눴다. 이 시장은 두 번째로 비싸게 팔린 그림으로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연인들(1억7937만달러)>을 소개했다. 외젠 들라크루아의 동명의 작품을 모방했지만, 피카소가 입체주의라는 독특하고 창조적인 화풍으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남겨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나는 그림을 그린 지 불과 4년 만에 미켈란젤로처럼 그릴 수 있었지만,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데는 평생이 걸렸다’고 말했는데 피카소는 사물을 거의 있는 대로 그리는 구상도 잘 그렸지만 거기 머무르지 않고 입체주의라는 창조적인 화풍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생존한 화가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8000만 달러)>을 비롯해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어머니> 등의 작품을 함께 소개하며 미술작품이 광고, 사진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현되는 사례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한국에서 가장 비싼 작품은 김환기 화백의 <우주(132억원)>인데 사실 7위까지는 모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차지한다”며 “이는 작품이 워낙 뛰어나기도 하지만 김환기 화백의 부인인 김향안 여사가 남편의 작품들을 잘 관리했기 때문에 위작 시비도 나오지 않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중섭 화백의 <소(47억원)>를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비싼 그림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화백의 애잔한 삶과 가족에 대한 사랑에 대한 일화, 시인 구상 선생과의 인연 등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화백은 돈이 없어서 담뱃갑 은지에 먹을 새겨 그린 ‘은지화’를 많이 남겼는데 이런 작품을 남긴 화가는 동서양을 통틀어 없었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이건희 회장도 많이 소장했다”며 “제주도에 이중섭미술관이 있는데, 이건희 회장이 모은 은지화가 이곳에 있으니 제주도에 가실 때 한번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45억2000만원)>와 <시장 사람들>, <농악>, <목련> 등의 그림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 화백의 그림은 보통 사람들의 선한 모습, 일상에서 생활하는 장면들을 묘사했고 화강암 같은 질감으로 특유의 한국정 정서를 나타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강의를 들은 공사 직원은 “시장이 특강을 한 것은 공사 창립 후 처음”이라며 “그림과 그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게 되면 보고 싶은 그림들도 생겨서 개인적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무거운 주제보다 그림과 화가로 이야기하면서 지식을 공유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특강을 준비했는데 즐겁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강에 앞서 “남사·이동에 215만평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는데, 여러모로 시와 공사가 서로 협력해 이뤄나가야 할 일들이 많을 것”이라며 “배후단지 조성, 도로·철도 등 인프라 확충 등과 관련해 공사가 연구와 검토를 많이 해주시고 시에 많은 지혜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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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작가 특별기획 초대 개인전이비 작가의 작품 (좌로부터) 치유1- 53 x 45.5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치유2- 53 x 45.5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비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동탄 롯데 백화점에서1월 18일 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 되고 있다. 또한 겸재정선 미술관에서 4월 14일 ~ 4월 1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팬데믹 이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과 함께 기억과 치유의 이비 작가가 빛과 몽환적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후 활발한 활동을 하며 그만의 빛과 기억의 공간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비츠로의 초대’라는 부재로 그림자의 미묘한 정적과 색감에서 수많은 기억의 중첩을 그리고 있다. 수많은 네온사인이 쏟아지는 빛의 알갱이 들에서 영감을 받아 보케와 구름을 작가만의 스타일로 구현하고 있다. 총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비 작가 만의 다양한 감각이 돋보이는 회화 작품들이 관람자들에게 선보이 있다. 이번 전시는 동탄 롯데백화점 스케줄에서 1월 18일~ 4월 11일, 겸재정선 미술관에서는 4월 14~4월 19일 3층 다목적실에서 전시된다. 작가노트 나는 나의 기억의 조형물을 그린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드넓은 공간에 늘 앉아 이야기의 끈이 얽힌 기억속에 새로운 공간을 포획한다. 질풍노도의 설렘과 방황을 온몸으로 맞으며 어린자아의 미성숙과 다양한 감정들이 평화롭게 공존한다. 나는 계속 기다리고 있다. 무심코 드리워진 나무 그림자의 안온함이 내게 들어왔다. 나의 시간에 구름이 지나가고 빛이 수없이 쪼개져 스며들었다. 빛의 파편들이 생성되고 재 조합되어 다양한 감정의 시간들과 조우한다. 나는 기억의 동시 공간 속에서 또 다른 세상의 문을 열었다. 이비 작가 작가양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 2023 겸재정선미술관“ 비츠로의초대 2” 개인전 서울 2023 롯데백화점 동탄점스케줄 “ 비츠로의초대” 초대개인전 경기 2022 PUBLIC GALLERY초대전-”또다른 세상의 문” 초대개인전 서울 2022 KASS (KOREA ART SHOW ) 수원컨벤션센터 광교 2022 겸재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초대전 서울 2022 Young Hongik Artist 아트컨티뉴갤러리 초대전 서울 2022 L’automnea paris 파리전시 프랑스 2022 수원고색뮤지엄 - ”함께 흐르다”초대전 경기 2022 이랜드갤러리 ”열린창으로서의 예술전“ 파주 2022 아르템갤러리 단체전 서울 2022 고양 문화재단 어울림 미술관-Trait Trait-Trait 초대전 경기 2022 TERRE TERRE GALLERY 선정작가 초대전 서울 2022 안산 김홍도미술관 - ”숨”기획초대전 경기 2022 홍익대 현대미술관 전시 서울 2021 갤러리 올 홍대 동문전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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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트리트 아트 전시 ‘스튜디오로서의 도시’ 홍콩 K11뮤제아서 중화권 최초 선보여스튜디오로서의 도시(City As Studio) 포스터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제프리 데이치의 기획으로 중화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그래피티 및 스트리트 아트 전시회 ‘스튜디오로서의 도시(City As Studio)’가 올봄 홍콩 K11뮤제아에서 개최된다. 3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개최되는 이 전시는 아트바젤 홍콩과 같은 시기에 진행된다. 다양한 세대와 스타일 그리고 지역을 아우르며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를 중점으로 다루는 이 기념비적 전시회에는 아티스트 30명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여진다. 스튜디오로서의 도시는 1970년대 뉴욕 지하철과 주차장부터 세계적 현상으로 부상한 시점까지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의 역사를 추적한다. 패브 파이브 프래디(Fab 5 Freddy), 퓨투라(FUTURA), 장미셸 바스키아 같은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다운타운 예술계의 혁신적인 운동가들로 시작해 배리 맥지(Barry McGee), 미스터 카툰, 오스제미오스(OSGEMEOS)처럼 샌프란시스코,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상파울루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포괄한다. 전시회는 또 뉴욕 스트리트 아트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카우스(KAWS)와 아이코(AIKO) 같은 예술가들의 등장과 변화를 담는다. K11 창립자 에이드리언 쳉은 “이번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루, 파리, 도쿄에서 활동하는 스트리트 아트의 혁신적인 예술가들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이런 작품은 오늘날 사회 상황을 반영하고, 관람객에게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제프리는 스트리트 아트를 제도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앞장섰다. 우리는 그와 함께 이 획기적인 전시회를 중국에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 한 세대를 정의하는 작품 속에 구현된 문화적 혁신, 전 세계를 아우르는 스트리트 아트의 영향력과 더 다양한 관객을 강력하게 참여시키는 능력은 우리의 더 넓은 사명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주요 작품으로는 페이지 파월의 개인 컬렉션에서 대여한 바스키아의 ‘발렌타인’(1984), 크래시의 ‘더 밤’(The Bomb)(1983), 3m 대작인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려진 키스 해링의 ‘무제’(1983) 등이 있다. 셰퍼드 페어리가 그린 키스 해링과 바스키아의 초상화도 전시되는데, 이 작품은 초기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현재 세대에 어떻게 영향을 줬는지 보여준다. 카우스의 개인 소장품인 퓨투라의 ‘엘 디아블로(El Diablo)’(1985)는 오늘날 활동하는 다양한 세대의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서로 영향을 받고 대화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제이알(JR)의 ‘아이컨택트 #13(Eye Contact #13)’(2018)은 작은 선로 위 모형 열차가 앞뒤로 움직여 착시 현상을 일으키면서 전형적인 기차역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는 스트리트 아트라는 미술 운동이 어떻게 다른 장르를 형성했는지 다룬다. 찰리 아헌(Charlie Ahearn)의 영화 ‘후아니토(Juanito)’는 감독의 쌍둥이인 조각가 존 아헌(John Ahearn)이 뉴욕 브롱크스 사람들의 모습을 석고 캐스트를 통해 불멸의 존재로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코와 레이디 핑크(Lady Pink)의 작품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통적으로 남성이 지배하는 장르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기여했는지 탐구한다. 스튜디오로서의 도시에서는 1970~1980년대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도시와 예술에 끼친 영향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쿠스마노 세라티(Gusmano Cesratti), 헨리 칼판트(Henry Cahlfant), 마사 쿠퍼(Martha Cooper) 같은 선구적 인물들의 매력적인 사진 시리즈도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제프리 데이치는 예술가, 작가, 큐레이터, 딜러, 어드바이저로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 미술계에서 활동했다. 데이치는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OCA)의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50여개의 전시·프로젝트를 선보였고,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을 출판해왔다. 1980년대부터 그래피티에 주목해왔던 데이치는 전문적인 큐레이터십과 수년간 리서치를 통한 풍부한 지식을 스튜디오로서의 도시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며 여러 세대를 가로지르는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의 미래와 과거를 발견하고자 한다. K11 아트파운데이션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활동도 제공한다. 토크, 스크리닝, 오디오 가이드, 도슨트 투어와 교육으로는 온라인 러닝 리소스, 인터랙티브 그래피티 태깅 활동 등을 제공해 모든 연령대 관람객들의 전시 관람에 풍성함을 더한다. 또 온·오프라인 활동을 활용, 스트리트 아트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모한다. 예술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담은 TÖÖF 카드의 한정판은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영감을 더 풍부하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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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전 개막최우람 작가의 대형 키네틱 설치 작품 ‘작은 방주’. 출처: 현대자동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 전시전이 9월 9일(금)부터 2023년 2월 26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다. 올해 9회차를 맞이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한국 중진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전은 19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정교한 설계를 바탕으로 살아 숨을 쉬는 듯한 ‘기계 생명체(anima-machine)’를 제작해 온 최우람 작가의 개인전으로, 설치·조각·영상·드로잉 등 신작 49점을 포함한 총 53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최우람 작가는 인공적 기계 매커니즘이 생명체처럼 완결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키네틱 설치 작품들을 통해 자연·인간·기계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는 30년여간 사회적 맥락·철학·종교 등의 영역을 아우르며 기술 발전과 인간의 열망에 주목해온 작가의 관점을 인간 실존과 공생의 의미에 관한 질문으로 확장한다. 영어 단어인 키네틱(kinetic)은 ‘동적인’, ‘움직이는’이란 뜻으로, 움직임을 주요소로 하는 예술 작품을 ‘키네틱 아트(kinetic art)’라 한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키네틱 설치 작품 ‘작은 방주’는 검은 철제 프레임으로 이뤄진 큰 배의 형상이며 좌우 35쌍의 노에 폐종이 상자를 활용해 방향 상실의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진정한 공생을 위해 자신만의 항해를 설계하고 나아가기를 응원하는 진심을 담아냈다. 특히 최우람 작가는 작품을 구현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내 조직인 ‘로보틱스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며 격랑의 시기 속에서도 공존을 모색하고자 하는 전시의 메시지를 제작 과정에서도 구현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한층 더 확장하고 예술과 기술의 협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관람객이 자연·인간·기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참여 작가인 문경원 & 전준호의 신규 전시 ‘서울 웨더 스테이션(Seoul Weather Station)’(아트선재센터, 서울시 종로구 소재)의 하나로 스마트 탄소 측정 장치를 장착한 로봇 개 스팟(Spot)이 등장하는 신작 설치 작품과 협업한 바 있다.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MMCA 현대차 시리즈 외에도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의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비롯해 경영 전반에 다양한 문화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현대차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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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창립 10주년 특별전 화가 <장욱진展> 기념식 개최(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에서는 창립 10주년 특별전 <장욱진展>의 기념식을 지난 18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하여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 광주비엔날레 박양우 대표,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이계영 관장, 가나문화재단 김형국 이사장,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김동건 이사장, 인하대학교 장정순 명예교수,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 연구교수이신 문광스님, 화가 장욱진 유족 등 문화예술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화가 장욱진이 용인에 정착한 지 36년 만에 최초로 용인에서 열리는 대형 회고전으로 장욱진의 평생의 화업을 한 자리에 모으는 뜻 깊은 자리이다. 장욱진의 초기 작품을 포함하여 1986년부터 1990년까지의 주요 대표 작품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또한, 장욱진이 용인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밤과 노인>(1990), 사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 <나무 아래 호랑이>(1986) 등을 포함한 60점의 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용인포은아트갤러리는 장욱진 가옥에서 1995년 제작된 장욱진의 ‘선’ 시리즈 목판화 전시를 연계해 진행하는 등 그의 예술세계를 한층 더 깊이 엿볼 기회를 마련하였다. 장욱진은 용인 가옥에서 생의 끝을 보내며 220점의 작품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일 이사장은 “<장욱진展>을 통해 용인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용인포은아트갤러리가 격조 높은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용인 지역문활성화를 통해 용인특례시가 문화도시로서 더욱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시기간은 6월28~8월21일까지로 매주 월요일, 둘째/넷째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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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대미술관, 2022년 여름 다시 찾아온 ‘뉴맨/포유즈’ 전시 개최아티스트 그룹 뉴맨/포유즈의 2017년도 테이프 서울(Tape Seoul) 작품 뉴맨/포유즈의 2017년 테이프 서울(Tape Seoul) 작품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K현대미술관은 7주년을 맞이해 올해 여름 7월 말, 설치 미술의 대가인 뉴맨/포유즈 (Numen/For Use)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현대미술관(운영: 연진케이)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립미술관으로 전시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여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다. 뉴노말(New Normal)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활기를 잃은 대중에게 K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은 미술품을 전시하는 장소라는 것을 넘어서서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놀이공원으로 재정의를 내리고자 한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 5년 만에 돌아온 뉴맨/포유즈 작가는 각각 오스트리아, 독일, 크로아티아에서 온 3인조 아티스트 그룹으로 1998년도부터 작품 활동을 여러 나라에서 이어왔다. 그들은 테이프, 라텍스, 그물 그리고 실 같은 일상에서 보기 쉬운 소재들을 이용해 대규모 설치 작업을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으로 테이프 비엔나를 보여준 후로 도쿄, 파리, 스톡홀름 등에서 거듭해 국제적인 명성을 더해왔다. 이번 여름 K현대미술관에서 뉴맨/포유즈가 선보일 작품은 그들의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Tube와 Tape Seoul이다. 이 중에 Tube 작품은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이 최초이다. 뉴맨/포유즈 아티스트 그룹은 기존에 알고 있던 현대 예술 작품은 추상적이고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기 쉽고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진 작품들로 이뤄질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닌, 관람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돼 작품의 내부 공간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2022년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서 오픈할 예정으로 K현대미술관을 방문하는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