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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중앙공원 낡은 시설물 바꾸고 산책로 조성용인중앙공원 조감도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은 지 16년 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공원을 다양한 산책로와 계절 초화원을 갖춘 시민 친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조성된 용인중앙공원은 인근 지역 주민의 체육공간으로 활용됐지만 시간이 흐르며 낡고 파손된 시설 등으로 이용하기 불편해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기존 산책로의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마사토로 포장한 맨발 산책로와 자작나무길, 바닥분수 광장과 인공폭포 등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선사한다. 또 약 72종의 화초류로 단장한 계절 초화원, 주차장도 만들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지난 2022년 한강유역환경청의 우수 주민특별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와 시비 등 약 27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용인중앙공원을 이용하도록 오래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쾌적한 친수시설을 설치한다”며 “시민들이 도심에서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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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식목일 맞아 '편백나무 숲' 조성으로 녹색 변신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나무심기 행사에서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는 제79회 식목일을 앞둔 2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입구 주차장 인근 임도변(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907번지)에서 편백나무를 심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 산림조합 관계자, 모현읍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높이 1.5m 이상의 편백나무 740그루를 심었다. 이상일 시장은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참 좋다. 나무를 많이 심으면 미세먼지가 훨씬 적어지고, 편백나무에서는 몸에 좋다는 피톤치드도 많이 나온다고 한다”라며 ”이곳에 편백나무 맨발길 등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편백나무 여러 그루를 심은 후 피톤치드길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며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화장실과 세족장 설치를 검토할 것을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시는 산림욕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올해 1억여원을 들여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로 이어지는 왕산리 임도 주변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에서는 임도 인근 800m 길이 산책로를 마사토로 포장하고 편백나무를 심어 피톤치드 맨발길을 조성하는 한편 전망데크에는 조아용 캐릭터 조형물과 전망안내도를 설치한다. 편백나무는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달까지 시 전역의 벌채지(나무를 벤 곳)를 비롯한 31ha 면적에 산림녹화와 재해방지의 일환으로 백합나무, 자작나무, 화백나무 등 8만12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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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정의 달’시 곳곳서 풍성한 나눔 잇따라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는 12일 기흥농협에서 ‘가정의 달 사랑의 갈비탕 대접 행사’를 열었다. 용인특례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번 한 주도 시 곳곳에서 풍성한 나눔이 잇따랐다고 14일 밝혔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회장 이윤송)는 12일 기흥농협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50분을 모시고 ‘가정의 달 사랑의 갈비탕 대접 행사’를 열었다. 이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회원 20명은 이틀 동안 정성껏 준비한 갈비탕, 김치, 전 등의 음식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거동이 불편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어르신을 위해선 15개 동에 음식 꾸러미를 전달해 나눠드릴 수 있도록 했다. 이윤송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자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꾸준히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경원)는 지난 11일 관내 취약계층 홀로 어르신 12명에게 무료 효도 사진 촬영을 해 드렸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촬영한 사진은 액자에 넣어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처인구 유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상혁)는 직접 쓴 손 편지와 떡 세트, 누룽지, 육개장 등의 먹거리를 홀로 어르신 60명에게 전달했다. 지난 4일에는 지역아동센터 2곳과 자원봉사단체 사립문 아동 60명에게 장난감, 보드게임 아동용 도서 등을 지원했다.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재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현주)도 10일 관내 한 식당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40분을 초청해 다과와 갈비탕을 대접하고 화장품, 물티슈, 휴지 등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기흥구 동백3동에선 자작나무갈비 동백점(점장 심윤미)이 갈비탕 30개를 기탁했다. 동은 이날 기탁받은 갈비탕을 관내 저소득 가정 2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자작나무갈비 동백점은 지난 3월에도 지역 홀로 어르신을 위해 갈비탕 30인분을 기탁한 착한 가게다. 처인구 역북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순월)도 9일 지역 21곳 경로당에 떡, 고기, 과일 음료 등의 음식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음식은 시 보조금과 역북동 6개 민간단체 후원으로 마련했다. 포곡읍 소재 용인대 신성태권도(원장 유영호) 원생 150명도 착한 마음을 보탰다. 이들은 라면 1700개(130만원 상당)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읍에 기탁했다. 반도체 관련 제조 기업 ㈜피제이피테크(대표 박경신)는 지난 8일 보라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5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 기업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를 따로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보라동은 긴급 생활비가 필요한 5가구에 성금 50만원 지원하고 지역 경로당 2곳과 저소득 18가구에 고기 세트, 냉방 용품, 백미 등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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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화성시 우리꽃식물원화성시 우리꽃식물원. 사계절관 (유리온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꽃과 나무들이 사계절 살아 숨 쉬는 화성시의 자랑 꽃식물원이다.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표현한 석산과 한옥 형태의 사계절관, 야외 화단, 석림원 등 총 128,312 ㎡ 부지에 1,100여 종의 식물들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식물원이다. 여러 볼거리와 웃음만발 놀이숲, 은행나무 산책로, 솔숲 쉼터에서 가족, 연인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우리 꽃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된 장소다. 이곳에는 화성시 문화 관광 해설사가 있어 사계절관 (유리온실)에 있는 식물과 꽃들을 상세히 설명들을 수 있다. 이곳에는 전시실이 있고, 사계절관 (유리온실), 분수광장, 야외 화단, 생태연못, 약용원, 덩굴원, 오죽길 및 자작나무원, 억새원, 놀이숲, 양치류원, 은행나무 길 등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준비되어 있었다. 사계절관 (유리온실)은 한옥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유리온실, 우리나라 5대 명산인 백두산, 한라산, 태백산, 설악산, 지리산을 형상화한 석산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박달나무뿌리,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올레미 소나무, 용비늘고사리, 나무고사리 등 약 3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 사계절관 (유리온실) 화성시 문화 관광 해설사가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 사계절관 (유리온실)에 있는 식물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있다. 야외화단은 적작약, 산자고, 돌단풍, 잔대, 대청부채, 삼백초 등 약 400여 종의 초본류가 식재된 화단과 목본류인 동백나무, 진달래, 화살나무, 배롱나무 등 약 200여 종의 목본류가 식재되어 있다.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 야외화단 화성시 우리꽃식물원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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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비밀의 숲에 들다 – 인제 방태산<영상앨범 산> 비밀의 숲에 들다 – 인제 방태산. 사진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백두대간이 지나며 험준한 산세를 그리는 강원도 인제는 예부터 장수 고을이라 할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고 쾌적한 고장이다.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힐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숨 쉬는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자연림인 방태산이 자리한다. 방태산은 이맘때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피어나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산세 또한 수려하다. 방태산의 초여름 풍경 속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만큼 자연에 대해 배우고 있는 오세진 씨와 지인 김근하 씨가 함께한다. 여정의 시작은 방태산 자락의 아침가리계곡에서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언서 ‘정감록’에서 물, 불, 난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삼둔사가리라 했는데, 그중 한 곳이 인제의 아침가리다. 아침가리를 둘러볼 수 있는 백두대간 트레일 6구간(아침가리 구간)은 하루에 100명만 탐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을 정도로 청정한 자연이 숨 쉬는 땅이다. 초입에 자리한 방동 약수에서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자연산 탄산수 한 모금 마시고 본격적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시간만 햇빛이 비칠 정도로 첩첩산중이라 해서 이름 붙은 아침가리. 계곡을 따라 숲에 드니 청정한 기운이 가득하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을 옛 방동국민학교를 지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 길. 길섶에는 야생화가 피어 있어 자꾸만 발걸음이 느려진다. 여러 식물과 눈을 맞추며 걷다 보니 어느새 자작나무 숲에 접어든다. 꽃과 나무가 이룬 숲을 자유롭게 느끼며 방태산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방태산 자락에 자리한 방태산 자연 휴양림에 들어서자 산뜻한 숲 내음과 경쾌한 물소리가 일행을 반긴다. 몸과 마음을 깨워주는 듯 시원하게 들려오는 물소리를 따라가면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이단폭포에 닿는다. 폭포 앞에서 방태산을 귀와 마음으로 느끼고 숲으로 들어선다. 매봉령과 주억봉 갈림길에서 주억봉 방향으로 가는 길은 조금 가파르지만 숲을 관찰하며 오르기에 좋다. 올라설수록 비밀스러운 숲이 열린다. 곳곳에 피어난 야생화들과 키를 낮추기보다 점점 더 높이 자란 나무들을 바라보니 방태산의 정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마침내 방태산 정상, 주억봉(1,444m)에 서면, 첩첩이 쌓인 산줄기가 끝없이 펼쳐진다. 어디선가 요정이라도 튀어나올 듯 청정한 인제 방태산이 품은 비밀의 숲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만난다. <영상앨범 산> 비밀의 숲에 들다 – 인제 방태산 2022년 6월 5일 (일) 오전 7시 10분 KBS 2TV <영상앨범 산> 비밀의 숲에 들다 – 인제 방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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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소리도 들릴 듯한 조용한 숲,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인제읍 인근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그중 25ha를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 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구인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걸어야 자작나무 숲에 닿을 수 있다. 임도는 두 가지 길인데, 도보로 80분 가량 소요되는 원정임도와 1시간 가량 걸리는 원대임도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찬 숲이 펼쳐진다. 하얀 수피에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인 풍취를 돋운다.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인제군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산불방지 입산통제 기간 봄철(2월 1일~5월 15일), 가을철(11월 1일~11월 15일)에는 입산이 통제되며, 기상 및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흰 눈에 뒤덮인 숲과 새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좋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라면 유아 숲 체험원에서 숲속교실, 인디언집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휴일은 월,화 (단, 명절, 공휴일 중 월,화요일이 겹치는 경우 개방) 산불조심기간 입산 통제기간 3월 2일 ~ 4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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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사진제공 :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보호수인「영양 송하리 졸참나무(’95.6.22.지정)」를「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松下里) 마을은 뒷산에 숲이 울창하고 앞으로 큰 개울이 흐르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마을 남쪽 보건진료소에서송하교를 건너면 매봉산(해발 650m)이라는 나지막한 산이 있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졸참나무는 나무의 높이 22m, 나무의 나이 250년(추정), 수관폭 20m등으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 또한, 졸참나무로는 천연기념물로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이 있다. 졸참나무는 가슴높이 지름 1.3m, 나무 높이 22m의 크기를 갖췄으며 나무로 향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당집과 함께 소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이룬 당숲이 있다. 당숲에는 평균 가슴높이 지름 0.45m, 평균 나무 높이13m 내외의 소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의66주가 당집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분포하고 있는데, 북쪽 구릉지에 62주가 있으며 남쪽에는 졸참나무와 함께 느티나무2주와 말채나무 1주가 있다. 당숲은 경관적 가치가 크며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2번 정월 대보름과 음력 8월 15일 졸참나무에 당산제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빌고 있다. 당산제는선조들의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면에서 학술 가치 또한 크다. 등산로를 따라 매봉산 칠부능선에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 ‘다들바위’가있으며 5km 떨어진 곳에 죽파리 영양 자작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영양 지역의 볼거리로이름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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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뒤편 함박산 임도 힐링공원으로 재탄생한다오는 2019년까지 용인시 처인구 남동 명지대학교 캠퍼스 뒤 함박산에 조성된 임도가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형 힐링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용인시는 명지대학교 캠퍼스 뒤에 조성된 기존의 임도를 연장해 둘레길로 조성하고 인접해 있는 신기저수지를 시민들을 위한 호수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는 20여억원이 투입된다. 임도는 원래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길이지만 이곳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인근 역북지구 아파트단지에 입주할 1만2천여세대 주민들은 물론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겸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명지대학교와 산림휴양기능 증진을 위한 임도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임도 둘레길은 명지대 후문 엘펜하임 아파트 인근부터 신기저수지까지 3km 구간에 조성된 기존 임도를 명지대학교 캠퍼스 경계 숲길을 따라 2km 연장해 순환할 수 있도록 잇는다. 바닥에는 친환경 야자매트를 깔아 걷기 편하게 만들고 야생화 36종과 메타세콰이어를 비롯해 편백나무, 백합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의 수종 10만주를 심어 오색 숲을 조성한다. 또 현재 낚시터로 사용되고 있는 1만4천㎡ 규모의 신기저수지는 저수지 둘레 700여m 구간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로 만들고 쉼터, 전망대, 출렁다리 등을 설치해 색다른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함박산 임도둘레길과 신기호수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도심속 산림휴양형 힐링공원으로 시민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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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체류형 관광지로(원주=연합뉴스)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인기 상승이 '속성수'라는 자작나무 특성처럼 거침없다.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탐방객이 15만4천 명을 넘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해 같은 기간 약 10만2천 명과 비교하면 50% 급증이다.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강원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원대봉 자락 조림지다.1989년부터 1996년까지 총 138㏊ 면적에 자작나무 69만 그루를 심었다. 산림청은 진입로 정비, 탐방로 조성, 목교·전망대 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나서 이 중 25㏊를 2012년 10월 말부터 일반인에 공개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공개하자, 탐방객 발길도 줄을 이었다. 2013년 탐방객은 인제군 인구 약 3만2천 명보다 훨씬 많은 약 5만5천 명에 달했다.이어 2014년 약 11만5천 명, 2015년 약 21만2천 명 등 매년 두 배로 늘었다.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2012년 말 이승기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 등이 잇따라 촬영되면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신비함과 아름다움도 널리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연합뉴스 자료사진]개방 5년도 지나지 않아 한해에 20만 명 넘게 찾는 명실상부한 명품 숲으로 자리 잡았다.북부지방산림청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단순한 명품 숲이 아니라 일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관광모델로 발전을 구상하는 중이다.지난 6월에는 자작나무 숲 발전방안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산림청·인제군청 관계자, 주민, 홍보·마케팅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산촌 활성화를 주제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달 한 달간 '국유림 자작나무 명품 숲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4일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탐방객에게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소득 창출이라는 시너지 효과도 거두는 등 강원도 산림생태 거점 관광지 역할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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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서울∼동해안 90분 시대'…동서고속도로 개통(종합)양양공항·속초 크루즈항 연결…북방 경제 접근로·동해안 시대 핵심축국내 최장 인제 터널·최초 도로 위 내린천 휴게소 명물 부상김현미 국토부 장관 "민자구간 통행료 낮추는 등 도로 공공성 확충"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명 '동서고속도로'가 30일 개통해 '수도권∼동해안 90분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서울∼동해안 90분 시대'…동서고속도로 개통(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30일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 내린천 휴게소에서 개통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7.6.30 jlee@yna.co.kr국토교통부는 오전 10시 30분 인제 내린천 휴게소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식을 했다.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동홍천∼양양 71.7㎞로, 2008년부터 10년간 2조3천656억원을 투자했다. 2004년 3월 춘천∼동홍천 구간(17.1㎞) 착공 이후 서울∼춘천 민자 구간(61.4㎞) 개통에 이어 13년 만이다.이날 개통으로 수도권∼동해안을 잇는 한반도 최북단이자 최단 거리 동서축이 완성됐다.서울∼양양 운행 거리는 기존 175.4㎞에서 150.2㎞로 25.2㎞ 단축됐다. 주행 시간은 2시간10분에서 1시간30분으로 40분 줄었다. 인천공항에서 양양까지는 2시간 20분 만에 통행할 수 있다.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간 2천35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강원연구원은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도내 경제적 파급 효과가 4조3천833억원에 달하고, 고용 유발효과도 2만9천491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아울러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홍천·인제·양양을 잇는 '동서 관광벨트'가 조성돼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오색약수·하조대·낙산사 등 관광 산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평창·강릉 경기장까지 가는 길도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 등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이는 영동고속도로에 편중했던 교통량 분산 효과로 이어져 동해안 가는 길은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접근성이 한결 수월해졌다. 인제 터널 위치도[홍천 양양건설사업단 제공]백두대간의 험준한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지리적 특성상 전체 구간 71.7㎞의 73%인 52.1㎞가 58개의 교량(43.5㎞)과 35개의 터널(8.6㎞)로 건설돼 친환경 생태고속도로서의 면모도 갖췄다.강풍에 따른 교통사고를 우려하는 교량 3곳에는 방풍벽을 설치했다.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에 대비해 토석류 피해 방지시설 31개, 비탈면 경보장치 20개 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세웠다.국내 최장 도로 터널 기록을 갈아치운 인제양양터널(11㎞)에는 화재 등에 대비해 방재시설, 환기시스템 등을 갖추고 안전요원과 119 소방대를 상주시킨다.지형적 특성을 살려 도로 위에 설치한 국내 1호 상공형 인제 내린천 휴게소도 명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내 첫 상공형 내린천 휴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다만, 신규 톨게이트와 기존 44호선 및 기타 도로와의 연계성 강화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인제지역은 접근도로인 31번 국도 여건이 나빠 시가지에서 인제 나들목까지 40분가량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매우 열악하다.기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인 44번 국도와 56번 국도 미시령 관통 도로의 통행량 급감과 관광객 유입 감소로 지역 경제 침체 우려 목소리도 높다.이용 요금은 서울∼춘천 민자구간 6천800원, 춘천∼양양 재정구간 4천900원 등 1만1천700원이다.이는 서울∼강릉 간 영동고속도로와 비교할 때 거리는 42㎞ 단축했지만, 요금은 오히려 2천100원가량 더 비싸서 통행료 인하 요구 등 논란이 예상된다.이날 개통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황영철 국회의원, 이양수 국회의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최문순 도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과 동해안 피서지 교통량 분산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양국제공항, 속초 크루즈항과 연결돼 북방 경제 접근로 및 동해안 시대를 여는 핵심축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개통으로 강원 관광 산업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로·철도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종합적인 교통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로를 구축하겠다"며 "아울러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낮추고 졸음 쉼터 등 안전시설을 지속해서 설치해 도로의 공공성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통 행사장서 특산품 사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식 행사를 마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인제 내린천 휴게소 내 특산품 판매장에서 인제 황태 등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