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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강웅철 의원, 용인 수지구 ‘신봉동 어버이날’ 행사 참석… 관계자 격려경기도의회 강웅철 의원은 8일 용인특례시 수지구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봉동 어버이날 감사의 마음 나눔’ 행사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강웅철 의원(국민의힘, 용인 신봉동·동천동·성복동)은 8일 용인특례시 수지구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봉동 어버이날 감사의 마음 나눔’ 행사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봉동 통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용인이씨 신봉리 참의공파 종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관내 경로당에 떡과 과일이 제공됐다. 강웅철 의원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이웃사랑과 나눔의 손길이 널리 퍼져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5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웅철 의원을 비롯해 김창회 신봉동장과 이미숙 신봉동 통장협의회장, 이종학 용인이씨 신봉리 참의공파 종회장, 강무웅 대한노인회 용인수지구지회 신봉동 분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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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구국(救國)의 영예부터 아픈 상흔(傷痕)까지, 우리 초상화를 통해 만나는 삶의 이야기(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2023년 8월 24일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롭게 개편하고 문을 연다. 2층 조선시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이다. 이번 전시 개편은 2020년 재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보물 4점을 포함해 39건 128점의 유물이 새로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비견할 정도로 보물급 초상화를 많이 소장한 박물관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나라에 공을 세우다’, ‘조선의 중심, 경기 사대부’ 구역에 2년여의 보존 처리를 마치고 처음 공개하는 보물 '김중만 초상(金重萬肖像)'을 비롯한 9점의 초상화가 전시됐다. 김중만은 ‘이인좌의 난’을 평정해 공신에 오른 18세기 초 무인으로, 초상화를 통해 날 선 무인의 기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 다른 보물 '오명항 초상(吳命恒肖像)'의 얼굴에는 마맛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천연두를 앓았던 흔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인데, 초상화가 ‘터럭 하나라도 같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잘 나타낸다. 새롭게 구성한 ‘경기 명가’ 구역은 경기도에 기반을 둔 여러 명문가를 차례로 조명한다. 경기도에는 오랜 기간 과거시험을 통해 관료를 많이 배출하거나 학문적 명성을 쌓은 가문이 많았다. 특히 18세기부터 유력 양반가들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자리를 잡고 독특한 정치·경제·문화적 경향을 주도했는데, 용인이씨, 양주조씨, 파평윤씨, 풍양조씨, 남양홍씨, 기계유씨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을 선보인다. 풍양조씨의 조상기(趙尙紀) 직계 후손은 19세기 외척 세도정치의 주요한 축으로서 조선 후기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초상화를 비롯한 전시품을 통해 경기사대부 명문가의 전통과 가풍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평생 이룬 것은 없으나 “집안에 전해오는 법도를 행여 실추시킬까” 늘 염려하며 살아왔다고 적은 조환(趙瑍)의 '유서'는 가문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조선 사대부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밖에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장한종(張漢宗)이 그린 '책거리 8폭 병풍(冊架圖)'과 KBS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던 '곽분양의 즐거운 잔치(郭汾陽行樂圖)' 그림 등도 주목할 만하다. 책거리는 책을 놓는 시렁이라는 뜻으로, 조선 후기에는 책과 여러 물건이 함께 책거리에 놓인 그림이 크게 유행했다. 장한종이 그림 속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숨기듯 그려 넣어 화가의 이름을 남긴 점이 독특하다. 경기도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개편에 대해 “우리 박물관의 강점인 초상화 등의 그림을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상설전을 교체해 자주 찾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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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救國)의 영예부터 아픈 상흔(傷痕)까지, 우리 초상화를 통해 만나는 삶의 이야기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2023년 8월 24일(목)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롭게 개편하고 문을 연다. 2층 조선시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이다.(사진 1) 이번 전시 개편은 2020년 재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보물 4점을 포함해 39건 128점의 유물이 새로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비견할 정도로 보물급 초상화를 많이 소장한 박물관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나라에 공을 세우다’, ‘조선의 중심, 경기 사대부’ 구역에 2년여의 보존 처리를 마치고 처음 공개하는 보물 <김중만 초상(金重萬肖像)>(사진 2)을 비롯한 9점의 초상화가 전시되었다. 김중만은 ‘이인좌의 난’을 평정해 공신에 오른 18세기 초 무인으로, 초상화를 통해 날 선 무인의 기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 다른 보물 <오명항 초상(吳命恒肖像)>(사진 3)의 얼굴에는 마맛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천연두를 앓았던 흔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인데, 초상화가 ‘터럭 하나라도 같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잘 나타낸다. 새롭게 구성한 ‘경기 명가’ 구역은 경기도에 기반을 둔 여러 명문가를 차례로 조명한다. 경기도에는 오랜 기간 과거시험을 통해 관료를 많이 배출하거나 학문적 명성을 쌓은 가문이 많았다. 특히 18세기부터 유력 양반가들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자리를 잡고 독특한 정치·경제·문화적 경향을 주도하였는데, 용인이씨, 양주조씨, 파평윤씨, 풍양조씨, 남양홍씨, 기계유씨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을 선보인다. 풍양조씨의 조상기(趙尙紀) 직계 후손은 19세기 외척 세도정치의 주요한 축으로서 조선 후기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초상화를 비롯한 전시품을 통해 경기사대부 명문가의 전통과 가풍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평생 이룬 것은 없으나 “집안에 전해오는 법도를 행여 실추시킬까” 늘 염려하며 살아왔다고 적은 조환(趙瑍)의 <유서>는 가문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조선 사대부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밖에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장한종(張漢宗)이 그린 <책거리 8폭 병풍(冊架圖)>(사진 4)과 KBS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던 <곽분양의 즐거운 잔치(郭汾陽行樂圖)> 그림 등도 주목할 만하다. 책거리는 책을 놓는 시렁이라는 뜻으로, 조선 후기에는 책과 여러 물건이 함께 책거리에 놓인 그림이 크게 유행하였다. 장한종이 그림 속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숨기듯 그려 넣어 화가의 이름을 남긴 점이 독특하다. 경기도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개편에 대해 “우리 박물관의 강점인 초상화 등의 그림을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상설전을 교체해 자주 찾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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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역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지역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표창을 전달하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8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표창을 직접 전달하고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신 분들이다. 그동안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라는 작품에는 ‘나는 마법을 원해요’라는 말이 나온다. 여러분들이 각 분야에서 마법 같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해주신다면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문학, 그림, 오페라 등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며 “시의 지원이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지혜와 가르침을 받아 문화예술이 풍요로운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매년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중흥을 위해 힘쓴 개인 및 단체에 유공자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50명과 용인시박물관에 용인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교지, 어사화, 호구단자 등을 기증한 용인이씨 남해공파 종중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의 명단에는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목회자도 2명이 포함되었다. 공동회장 김태진 목사와 부회장 김준성 목사이다. 이들은 오랜 기간 용인특례시 종교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 용인특례시, 지역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상자 김태진 목사. (좌)1.김태진 목사. (좌)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특례시, 지역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김준성 목사. (좌)1.김준성 목사. (좌)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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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사영 및 이백찬 묘’ 향토유적 지정·고시용인시가 ‘이사영 및 이백찬 묘’를 향토유적 제72호로 지정·고시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가 ‘이사영 및 이백찬 묘’를 향토유적 제72호로 지정·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사영과 이백찬은 고려 말의 충신으로 홍복도감판관(弘福都監判官), 문하시랑(門下侍郞), 평장사(平章事) 등의 관직을 지낸 이중인(李中仁, 1315~미상)의 아들과 손자다. 용인이씨 14세 중시조인 이중인은 조선 개국 후 태조 이성계의 부름에도 출사하지 않고 고려에 절의를 지킨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사영과 이백찬도 아버지 이중인의 유언에 따라 충절의 삶을 지냈다. 수지구 상현동 산54-1에 위치한 이사영과 이백찬의 묘는 인물이 가진 상징성과 조선 초기 사대부 묘역의 변화상 및 석물의 양식을 살피는 자료로서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 1월 열린 시 향토문화재위원회를 거쳐 향토유적으로 최종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사영 및 이백찬 묘는 입신양명을 포기하고, 전 왕조에 대한 절의를 지킨 상징적인 인물의 묘소”라며 “묘가 위치한 수지구 상현동 일대는 문정공 조광조 묘, 심곡서원이 함께 모여있는 곳으로 용인 조선시대사에 있어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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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대부의 삶과 정신 엿볼 수 있는 기획전 열려용인이씨 족보 용인시가 조선시대 사대부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오는 17일부터 12월26일까지 용인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展이 바로 그 것. 전시는 용인이씨, 연안이씨, 한양조씨, 해주오씨, 우봉이씨 등 용인의 주요 사대부 가문을 소개하고 40여 점의 유물을 통해 사대부의 삶과 정신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에서는 이중인의 ‘묘표’, 조광조의 ‘신도비’, 오달제의 ‘대낭장비’, 이재의 ‘묘갈’등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수집한 묘비의 탁본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또 사대부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유교의 기본 경전인 논어와 중용, 가문의 계통과 혈통 관계를 적어 기록한 족보 등도 전시된다. 전시와 함께 종이와 색연필을 이용한 간단한 건식탁본 체험과 유교의 실천 항목인 삼강오륜에 대해 배우는 코너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주요 사대부 가문을 통해 옛 조선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사대부 무덤을 비롯해 관내에 있는 문화재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