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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해묵은 난제들 척척 해결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왼쪽부터 강웅철 도의원_정춘숙 국회의원_ 이상일 용인시장_ 김동연 경기도지사_ 신상진 성남시장_ 안철수 국회의원)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민선 8기 용인특례시가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해묵은 과제들을 연달아 해결하고 있다. 돌파구가 없어 보였던 난제들이 척척 해결되고 있는 것은 이상일 시장이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중앙정부 등 각 기관과 연결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부지런히 뛰어다닌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민선 7기 전임 시장 때 실패했던 성남시와의 갈등으로 10년 넘게 풀지 못했던 고기교 및 인근 도로 확장, 아파트를 다 짓고도 2년가량 진출입로를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문제, 국토교통부‧도로공사와의 이견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2년 6개월가량 방치상태에 있던 기흥구 보라동 일원 지방도 315호선의 지하화 문제, 민선 7기의 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공모, 유보상태였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의 지역 환원 등 짧게는 1~2년, 길게는 10년 이상 해결하지 못한 난제들이 이 시장 취임 이후 차근차근 해결되고 있는 것이다. ■ 오랜 난제를 방치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적극 행정의 결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해 7월 2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분당갑 지역의 안철수 국회의원을 만나 고기동과 성남 대장동 연결 다리인 고기교 확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용인과 성남의 상생과 협치에 경기도까지 가세해 이 시장 취임 3개월 만인 9월 26일,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 등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이 체결됐다. 10년 가까이 해법을 찾지 못했던 문제가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두 지자체장의 의기투합으로 해결된 것이다.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원 83만여 평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 첨단산업 연구시설, 교통 허브와 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용인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민선 7기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특정 지역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금을 소위 경기 균형발전을 명목으로 다른 지자체에 쓸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고,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도 용인이 아닌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분출했기 때문이다. 이상일 시장은 선거 때 플랫폼시티의 개발이익금은 온전히 사업지역을 중심으로 한 용인에 재투자 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선 7기 용인시가 개발이익금 용인 재투자를 명문화하지 못한 점도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개발이익금 전액을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문구가 경기주택공사(GH)와의 기본협약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GH, 경기도와 야무지게 협상하라고 했다. 시 공직자들은 끈질긴 협상으로 협약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초안을 만들었고, 이 시장은 이 초안을 직접 고쳐 개발이익금의 정의와 재투자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다 명확히 했다. 이 기본협약서는 지난달 말 용인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승인하면서 효력이 발생했다. 삼가2지구 민간임대아파트는 2021년 아파트를 다 건설하고서도 인근 조합과의 갈등으로 진출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입주가 불가능했다. 이 시장은 당선인 시절 이곳을 찾아 해결 의지를 보였고 취임 이후에는 제2부시장을 팀장으로 T/F를 꾸리고 해법을 적극 모색했다. 이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담당국장을 만나 협의를 하는 등 문제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시는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지혜를 짜냈다. 결국 역북2근린공원 내에 진입로를 내기로 했고, 국민권익위원회와도 협의를 끝냈다. 삼가2지구 민간임대아파트가 무주택 서민의 주택난 해소를 위한 사업인 만큼 입주 희망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 살 수 있도록 이 시장과 시가 적극적으로 움직인 결과다. ■ 치밀한 전략, 과감한 수정 실패하거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 사업 내용을 냉철하게 분석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민선 8기 용인시 공직자들이 추구하는 자세가 이렇다. 이상일 시장과 도시재생 분야 공직자들은 민선 7기 때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지 선정에서 탈락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제안서를 꼼꼼하게 살피면서 문제를 점검했다. 시는 공공시설을 포함하는 임대주택 조성 사업과 노후 건축물 개·보수 등 민선 7기 때 계획했던 사업을 과감하게 걷어냈다. 대신 전통시장과 주변을 신·구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과 문화 활동 공간을 만들고 주차시설도 확충하는 등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과감한 방향 전환에 국토교통부도 호응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용인 중앙시장과 주변 20만467㎡를 지역특화·스마트 재생사업지로 결정했다. 민선 7기에서 마신 고배는 이제 먼 기억이 됐다. 용인특례시는 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652억5000만원을 투입해 중앙시장 일대를 변모시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흥구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은 경부고속도로로 가로막힌 용인의 동서를 잇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다. 당초 경부고속도로 위 고가차도 건설에서 지역 주민의 뜻에 따라 지하도로 건설로 사업이 변경됐고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멈춰섰다. 2019년 9월 다시 공사가 시작됐지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계획이 세워져 공사가 또 중단됐다. 지하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이가 가까워서다. 이 상태에서 민선 7기의 시간은 어떤 변화도 없이 흘러갔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체제에선 315호선 지하차도 개설을 위해 창조적 접근법을 구사했다. 지하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부 위치를 지하차도에서 멀게 설치하고, 지하도로 진출입 종단 경사를 5%로 상향 조정하도록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개정하면 지하차도와 지하 경부고속도로 사이가 벌어져 안전성이 확보된다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었다.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했고, 이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이한준 LH 사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세 기관은 용인시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보고 수용했다. 다음 달 경부고속도로가 갈라놓은 용인의 동과 서를 지하도로로 잇는 공사가 재개된다. 사업 추진 16년 만에 용인이 바라는 대로 일이 진행되게 된 것이다. ■ 이 시장의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로 가능성 커진 경강선 연장 경강선 용인 처인구 연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수지구 연장은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다. 이 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시장이 지난해 9월부터 삼성전자,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성사시킨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은 경강선 연장의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키웠다. 용인 이동·남사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SK 하이닉스의 이천과 용인 원삼에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의 기흥 캠퍼스와 화성·평택 캠퍼스를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구상이다. 이 시장은 선거 때부터 용인을 반도체 최고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고, 취임 후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반도체 산업육성 조례를 만들고, 반도체 관련 조직도 신설했다. 2042년까지 용인에 300조원이 투자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것이었으나 이 시장은 이를 성사시켰다. 시 공무원 노조가 성명을 통해 “시장님 큰 일 하셨습니다”라고 할 정도였다. 이동·남사에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상주 근로자를 비롯한 입주 인구가 대폭 늘어나게 되는만큼 경강선 연장을 위한 여건은 훨씬 좋아졌다. 용인시는 경강선을 광주 삼동역에서 분기해서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40.2km 구간을 잇고, 다시 진천·청주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내륙선(동탄역~진천~청주공항)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 산업 초격자 유지를 위해서라도 경강선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각오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가능성이 커졌다. 민선 7기의 3호선 연장 논의는 용인시와 성남시, 수원시만 논의했다면, 민선 8기 들어서는 화성시가 힘을 보태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말 성남·수원·화성시장에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함께 움직이자고 했다. 화성시와 힘을 모으면 가능성이 커진다고 본 것이다. 이에 화성시는 적극 호응했고 3호선 연장의 열쇠인 차량기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4개 도시의 시장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가세해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이 맺어졌다. 4개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 발주한다. 이상일 시장 제안으로 4개 도시 시장과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용역 결과를 주시하겠다고 했다. ■ 용인시 난제 해결의 묘수, 이상일 시장의 인맥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하세요, 제가 직접 중앙정부 인사들은 만나거나 전화로 연락하겠습니다.” 공직자들에게 이 시장이 습관처럼 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냥 던지는 말이 아니라 진심이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 설득을 실·국장들에게 미루지 않는다. 이제 시의 국장, 과장이나 팀장이 이 시장에게 보고하면서 중앙정부와 관계 공공기관에 부탁해 달라고 자연스레 말할 정도가 됐다. 이 시장은 바로 그 자리에서 중앙정부나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하는데, 이는 보고하는 공무원들이 자주 목격하는 풍경이다. 이 시장은 또 틈나는 대로 중앙정부 인사들을 만난다. 24년간의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생활과 국회의원·대학교수 시절 쌓아 둔 인맥을 용인 발전을 위해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다. 두 달여 만에 이룬 고기교의 기적도 신상진 시장과의 친분이 작용했다. 지방도 315호선의 난제 해결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이한준 LH 사장과 이 시장이 가깝고 시의 공직자들이 창조적으로 움직였기에 가능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선정의 이면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시장 집무실까지 초대해 용인의 준비 상황을 시장이 직접 설명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이동·남사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은 국토교통부, 대통령실, 삼성전자 측 인맥을 활용한 이 시장의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GTX 노선 확대와 확충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의 유연성을 발휘해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겨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는 시점인 2026년 7월에 계획을 세우면 경강선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대통령 공약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어렵다는 논리를 내세웠던 것이다. 이처럼 이 시장은 용인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신이 지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일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나 공공기관에 대한 협조 부탁 등 귀찮은 것들을 스스로 하면서 해법을 찾는 일에 앞장서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지 말고, 궁리하고 방법을 찾으면서 하나둘씩 해결하고 매듭짓는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행정을 하자” 이 시장이 취임 초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강조해 온 말이다. 이걸 이 시장 본인과 공직자들이 함께 실천하자 용인의 각종 어려운 문제가 풀리는 등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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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고기교 교통불편 해소의 길 뚫었다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제공 : 용인특례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종종 수해까지 발생하는 수지구 동천동(법정명 : 고기동)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해 경기도·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초 이상일 용인시장이 신상진 성남시장과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해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 등에 공동 협력키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상진 성남시장,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 정춘숙 국회의원(용인병), 강웅철 도의원(용인)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협약은 ▲고기동 주변 도로 등 도시기반 시설 확충 ▲민자도로 사업계획과 연계한 교통난 해소 대책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 추진 ▲고기교 확장 건설 협력 ▲용인시 중로 3-177호선 조기 건설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연구 용역’을 올해 안에 의뢰하고 용인시와 성남시는 용역 완료 후 3개월 이내에 고기교 확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력하게 된다. 용역 비용은 양 시가 공동 분담한다. 이 시장은 “고기교는 고질적인 교통 정체와 침수 피해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지만 두 도시 사이에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시스템이 잘 작동되지 않아 문제가 방치돼왔다”며 “민선8기가 시작되자마자 신상진 성남시장, 안철수 의원과 문제의 조속한 해결에 합의한 바 있고, 김동연 지사도 적극 협력해주셔서 오늘 난제를 해결하는 큰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협약 내용이 좋은 만큼 이제 실천이 중요하다”며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성남시와 함께 고기교 일대 교통망을 확충하고 인근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서 교통기반시설도 잘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기교 주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신 김동연 도지사와 신상진 시장, 안철수 · 정춘숙 국회의원 등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용인과 성남이 이 문제를 잘 해결해서 전국 자치단체 간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기교와 주변도로가 정비되면 지난 8월과 같은 수해가 고기교 주변에서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기교 일대 교통개선을 위해 용인과 성남이 합의한 대로 일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지만 경기도도 도비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고기교에 인도가 없어 시민 안전이 우려되므로 인도는 지금 당장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인도 설치에 필요한 비용 절반을 성남시가 부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고기교 인도 설치 비용 절반을 부담하겠다”고 흔쾌히 동의했다. 신 시장은 “두 도시 시민 불편을 오랫동안 야기해왔던 고기교 문제의 돌파구를 이상일 시장과 함께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기교는 동천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 교량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다.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망 확충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용인시와 성남시의 입장이 달라 문제 해결이 지연돼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쏟아진 폭우(534mm)로 동막천이 범람하면서 고기교와 함께 도로시설과 주택, 상가 등이 침수돼 용인시는 38억원(시 추산) 가량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고기교 일대를 포함한 동천동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정부는 지난 1일 이를 수용해 동천동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하고 피해복구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도에 동막천 추가 준설에 필요한 예산 1억5000만원을 지원해줄 것과 도가 계획하고 있는 동막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도는 현재 동막천 준설에 필요한 예산이 경기도의회 2회 추경 심의 중이며 동막천을 포함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설계용역 입찰 공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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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성남 경계 고기교 상습정체 해소 실마리 찾았다…고기교 확장부터”(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고기교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실마리를 찾았다. 용인특례시와 성남시가 오랜기간 갈등 끝에 양 시의 경계에 있는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상호합의를 이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용인과 성남의 공동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양 시의 경계에 있는 고기교와 관련, 오랜 갈등 끝에 지난해 경기도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고, 마침내 지난 15일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상호 합의를 이뤘다. 합의 내용은 성남시와 용인시 접경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교통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고기동 지역의 난개발 방지, 주변 도로망의 조기 구축, 경기도 관리하천인 동막천 정비, 민자고속도로 연계방안 상호 협력 등이다. 이 시장은 “용인시와 성남시는 서로 인접해 있어 교통 분야 등에서 협력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그간 두 도시 간 행정협의가 원활치 않아 양측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지만 새로 출범한 민선8기에선 양 도시가 상호 연관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일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기교는 심각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고 폭우가 내릴 때는 종종 침수상태에 빠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으나 두 도시의 이해가 엇갈려 확장되지 못하고 있다”며 “주변 지역의 개발계획을 고려한 연계도로망 구축 등 대안 마련으로 양 도시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교통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두 도시간 협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특히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발휘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시장은 지난 1일 취임한 이후 전화나 만남 등을 통해 꾸준히 소통해 왔다. 특히 지난 2일 국민의 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과 만나 고기교 문제 해결, 지하철 3호선 성남·수지 연장 등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의기투합했다. 2003년 건설된 고기교는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편도 1차로 교량이다. 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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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24시간 무박 5일 선거 유세 지속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사진출처: 김은혜 후보 SNS 30일 어제 선거운동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선거 운동은 끝나는 시간이 없었다. 새벽부터 경기지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8시 서울 오세훈 후보와 강남역 합동유세, 오전 9:30분 하남시 대청로 26에서 하남 유세, 오전 11시 10분 안철수 후보와 함께 구리 돌다리 유세, 오후 1시 30분 양주 총력 유세, 오후 3시 40분 김포공항 이전 관련 공동 대응 협약식, 오후 5시 의정부 총력 유세, 오후 6시 30분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총력 유세, 오후 8시 10분 남양주 거리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또한 캠프를 통해 기자회견 갖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기획재정부 부총리 재직 시절 이례적인 절차를 통해 측근 업체에 독점적으로 일감을 몰아준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드러난 위법사항에 대해 즉시 고발조치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지인, 후원자에게 부총리 지위를 이용하여 독점적 이익을 취하게 한 것은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에 해당” 하며, “앞으로는 공직자 경력, 청렴을 내세우면서 뒤로는 지인 찬스, 권력 찬스를 남용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남양주 거리인사를 마친 후에도 선거운동은 멈춤이 없었다. 다시 무박 5일 선거운동으로 전환하여 선거 운동을 지속했다. 김 후보는 SNS를 통해 “오늘 늦은 귀가를 하시는 의정부 시민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시민분들을 내려준 철도가 머무는 의정부의 도봉차량기지를 찾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깨어 계시는 근무자분들과 함께, 잠시나마 전동차를 검수하고,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도민들께 철도는 희망입니다. 그리고 경기도민들께 철도는 삶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직장으로 가는 길, 학교로 가는 길,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모두가 설렘 가득한 희망이지만, 출퇴근길마다 녹초가 될 수밖에 없는 경기도의 철도는 또 다른 철도를 깔기 위해 가파른 경쟁•치열한 분투를 해야 하는 경기도의 철도 유치 문제는 정글 같은 경쟁, 가파른 긴장 끝에 달려있는 우리 삶의 모습과 닮았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그저 지하철을 탈 수 있게 해달라는, 그저 GTX로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경기도민의 희망과 삶을, 민주당은 약속하고 또 저버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저 김은혜가 하겠습니다.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 김은혜가 여러분의 희망,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한 삶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 철도는 다시 힘차게 달릴 내일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합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 저 김은혜 역시 모든 것을 쏟아부을 마지막 하루를 위해 마음을 다잡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고 하며 도민을 위한 경기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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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용인시에 예산폭탄이 떨어진다”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를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좌로부터) 이상일 후보, 나경원 전 의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용인시를 찾아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며 용인시민들을 만나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였다. 그 동안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등 윤석열 정부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당내의 힘 있는 인사들이 줄이어 용인을 찾는 것은 당 안팎에서 평가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의 위상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29일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용인시 보정동사거리를 찾아 이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유세현장에서 용인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상일 후보가 용인시장이 된다면, 용인시에는 예산 폭탄이 떨어질 거라고 약속할 수 있다"고 장담하며, "지난 4년간 정체된 용인시에 활기를 다시 가져올 이상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용인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했다. 이에 앞선 23일에는 안철수 국회의원 후보가 26일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용인을 찾아 이상일 후보를 지원하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용인시를 찾아 “앞으로 대규모의 투자와 고용계획을 통해서 경기도와 용인시가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상일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이후보가 약속한 공약이 이루어지도록 중앙정부가 지원한다는 것을 원내대표인 제가 보증을 서고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하였으며, 특히 “이상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드는데 앞장 선 분이다"라고 강조하며 “이상일 후보가 원하는 사업이면 사업, 예산이면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도 있다. 한편 23일 용인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도 "이상일 후보는 나의 친구"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제가 윤석열 정부의 현재 장·차관들과 함께 일했고, 이상일 후보가 용인시장이 되면 그 장·차관들로 하여금 팍팍 도와주라고 하겠다"며 이상일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밝은 용인의 미래를 향한 저의 여정에 지원을 해주시고자 방문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 겸손하게 선거에 임하고, 용인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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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선거 유세에 시민 몰리고, 지지선언 잇따라.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와 용인시의 장애인 시민 대표들과 기념촬영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에 대한 용인시 각 단체들의 이어지고, 유세 현장에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지지선언에 이상일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호응도 역시 함께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 장애인을 대표하는 시민대표 다수는 23일 이상일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 후보의 용인시장 선거 승리에 대하여 지지선언을 하였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김정태 용인시 장애인 희망포럼 대표, 이병호 장애인 인권센터 소장, 정상일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장, 최진태 전 수지장애인 자립센터장, 권오선 경기도 장애인 복지회 용인시 지부장, 홍귀표 한국 장애인 농축산 기술 협회 중앙 회장, 김태근 신체장애인 복지회장과 회원 등 용인시의 여러 장애인 활동가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용인시의 장애인 시민 대표로 나선 김정태 용인시 장애인 희망포럼 대표는 "장애인 복지는 그 도시의 행복을 나타내는 척도이다, 그러나 용인시는 장애인복지 인프라가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라고 강조하며, "이상일 후보가 제시한 장애인복지와 관련한 여러 공약들을 들여다보면 이 후보가 당선되어야만 용인시의 장애인 인프라의 확충과 장애인의 권익 보호, 장애인의 문화향유 권한의 보장 등의 많은 부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라며 약속을 꼭 지키는 시장이 되리라는 확신으로 용인시 장애인 시민들을 대표해 지지선언을 하게 되었다며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장애인 시민 대표들이 용인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요청하는 내용들 중 '중증 장애인 등 지원 차량 증차',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확대',‘장애인 광역 이동 대책 마련' 등 이미 많은 수가 선거 공약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이지만, 그 외에도 용인시를 따뜻한 복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요구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여, 당선이 되면 시정과제에 포함하여 추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라이더 유니온 경기지부 김승현 대표를 포함한 10여 명은 이상일 후보의 사무소를 방문하여, 시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배달노동자들의 안전사고 감소 대책과 열악한 배달노동환경의 개선 등 전반사항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라이더 안전사고, 과도한 손해보험료, 무자격 배달대행사 난립, 아파트 출입 관련, 이동노동자 쉼터 활용 관련 등의 문제 해결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하였고, 배달 종사자들의 편익을 위해 용인시 지역의 쉼터 설치에 대해 당선 후 임기 내 꼭 설치하기로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 지원 유세 및 거리인사 행사 사진 첩 안철수 후보 지원 유세 및 거리인사. (좌로부터 안철수 후보, 이상일 후보) 안철수 후보 지원 유세 및 거리인사. (좌로부터 안철수 후보, 이상일 후보) 안철수 후보 지원 유세 및 거리인사 안철수 후보 지원 유세 및 거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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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일 용인특례시 예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 선거운동 돌입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상일 예비 후보 (좌로부터1)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예비 후보는 5월 8일, ‘일하는 시장, 새로운 용인’을 기치를 내걸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용인시민과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이기권 전 노동부 장관,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김학용 국회의원, 이언주 전 국회의원, 권은희 전 국회의원, 김경진 전 국회의원, 정찬민 국회의원, 이동섭 전 국회의원, 김동철 대통령 인수위 국민 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조명철 전 국회의원, 이희규 전 국회의원, 양창영 전 국회의원, 김범수 용인정 당원협의회 위원장, 용인시의원 및 용인지역 도의원을 비롯해 용인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특례시장은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이상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도 인정한 일 잘하는 인물로 대선후보 비서실의 특별참모였다”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는 “이상일 후보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이 절실한 용인특례시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용인특례시 시민의 어려운 숙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상일 후보이다”라는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언주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4년 대통령도, 경기도지사도 같은 여당이었음에도 백군기 시장은 군부대 이전, 국가철도 계획 반영, 도로 문제 등 일을 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일 잘하는 힘 있는 시장 후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상일 후보가 시장이 되면 집권 여당의 용인시장으로 중앙 정부와 잘 협력해서 더 좋은, 더 아름다운 용인시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건넨 뒤, “시도의원 후보와 용인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등 우리 모두가 원 팀이 되어 지방선거 승리로 이끌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 위원장. (좌로부터 국민의힘 이상일 예비후보,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 위원장) 용인특례시 시민의 어려운 숙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상일 후보라고 말하고 있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 (좌로부터 국민의힘 이상일 예비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일 예비 후보 그리고 용인특례시 광역. 시의원 예비 후보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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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후보의 발 빠른 행보, 경기도민들이 놀라고 있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 위원장에게 ‘경기도 10대 현안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현안을 설명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찾아 안 위원장을 만나고 ‘경기도 10대 현안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인수위의 국정과제 확정안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경기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후보가 인수위에 건의한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하이퍼루프를 통한 고양시-인천국제공항 직결 ▲경기북부 삼각벨트 조성 지원 ▲접경지역 규제 완화 및 경제안보벨트 조성 ▲UAM·드론 등 첨단항공시장 시범단지 지정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미네르바스쿨 경기기숙사, 국내 과학기술 중심 대학교 캠퍼스 유치 ▲경기도형 GTX 역세권 첫집주택 ▲경기 동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고부가가치 산업 연계 강화 ▲제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광역철도망·교통망 확충을 위한 조속한 예타 통과 협조, 조기착공 추진 등이다. 특히 김 후보는 경기 북부를 국제적인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고양-인천공항이 직결되는 4차산업 기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의 도입을 적극 요청했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고급일자리 창출, 공항 접근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김 후보는 경기북부 ‘삼각벨트’ 조성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경기 북부 지역을 ▲서부권역(첨단국제삼각벨트, 고양-김포-파주) ▲중부권역(디자인융복합삼각벨트, 의정부-양주-동두천) ▲동부권역(푸드바이오삼각벨트, 남양주-구리-포천)을 묶어 각각 국제자유테크노밸리, 디자인테크노밸리, 푸드·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경기도 전체면적 가운데 약 22%가 군사보호구역으로 접경지역 발전이 어려운 현실에서, 규제 완화를 통한 글로벌기업 유치 등으로 도내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세계 드론시장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첨단항공시장 시범단지 지정, 자연보전권역 입지규제 완화, 국내 과학기술 중심 대학교 캠퍼스 유치, 경기도형 GTX 역세권 첫집주택 지원 등을 인수위에 요청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기도의 현안 과제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것은 향후 국비 확보 등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인수위 역시 경기도 발전에 대한 도민의 열망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며, “새 정부와 함께 규제를 풀고, 미래혁신기술을 도입해 경기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발 빠른 행보에 경기도민들이 놀라고 있다. 민생투어를 통해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기도의 현안 문제들을 발 빠르게 파악해 인수 위원회에 전달하는 모습은 그의 평상시 말대로 “정치는 말보다 발로 뛰는 것이다”를 선거에서도 실천하며 정치인으로 행정가로 준비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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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 결과발표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윤 당선인은 오늘 오후 2시에 여의도 당사에서 "일 잘하는 정부, 능력 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라며 인수 위원회 구상과 인선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민생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정부 업무를 인수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함으로써 국가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인수위는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기획위원장, 그리고 7개분과와 1개의 위원회 2개의 특별위원회를 두기로했다.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 안보, 정무 사법행정, 경제 1, 경제 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이다. 이와 함께 국민 통합위원회,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 지역 균형 발전 특별위원회가 설치된다. 인수 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인수 위원회 기획 위원장으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각각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권 부위원장에 대해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라며 "안 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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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 기자회견문3월 3일 윤석열, 안철수 대통령 후보 공동기자회견. 사진 국민의힘: 영상 캡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22.3.3.(목) 08:00, 국회 소통관에서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를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단일화 공동선언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한 팀이 되었고, 원 팀(One Team)이 되었다. 윤석열 후보는 그대로 대통령 후보로 진행하게 되었고,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고, 윤석열 후보를 적극 지원하게 되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이런한 장면이 연출되어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는데 이번에 또 한 번 극적 장면이 연출되게 되었다. 단일화 공동선언 기자회견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입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은 메꾸어주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 부응하여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입니다.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제대로 닦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만들고,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정의로운 사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여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국민통합정부’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 비정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통합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민통합정부는 ‘미래 정부’입니다.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나가겠습니다. 적폐 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국정 과제들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념 과잉과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특정 집단에 경도된 정책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실용정책’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둘째, 국민통합정부는 ‘개혁 정부’입니다. 정권이 필요한 개혁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개혁을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정권에 부담이 되더라도 국민과 국가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개혁과제들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꼭 해야 할 개혁과제들을 외면하거나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비겁한 짓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국민통합정부는 ‘실용 정부’입니다. 오직 국익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시장 친화적인 정부가 되어 이념과 진영이 아닌 과학과 실용의 정치 시대를 열겠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이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은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국정이 이념의 포로가 되고, 정치가 진영의 인질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넷째, 국민통합정부는 ‘방역정부’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코로나19 위기와 잘못된 방역 정책과 함께, 침체된 내수경기의 진작을 통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입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하여 고통받는 취약 계층의 우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방역이 아니라 과학방역으로 펜데믹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켜내겠습니다. 다섯째, 국민통합정부는 ‘통합정부’입니다. 국민통합 없이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습니다. 분열과 과거가 아닌 통합과 미래를 지향하고, 잘못된 정책은 즉시 바로잡아 대한민국을 바른 궤도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단절과 부정이 아닌 계승과 발전의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 국민을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사라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가 아닐 것입니다. 협치와 협업의 원칙하에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운영을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입니다.모든 인사는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하여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등용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개혁과제 선정과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계속 말씀드려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통합정부의 성공을 위해, 두 사람은 국민 앞에서 겸허하게 약속합니다.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습니다.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함께 정권을 인수하며, 함께 정권을 준비하고, 함께 정부를 구성하여.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입니다. 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입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힘을 합친 것입니다. 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인 것입니다. 이제 통합과 미래로 가는 길만 남았습니다. 저희는 모두 앞만 보고 함께 뛰겠습니다. 국민들을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국민들이 원했던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늦어서 죄송합니다. 늦은 만큼, 쉬지 않고, 끝까지,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