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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경기남부지회연합회, 튀르키예 & 시리아 긴급구호 64,503,690원 후원월드비전 성금전달식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월드비전 경기남부지회연합회(연합회장 이준호 목사)는 3월 15일 성남 혜성교회에서 튀르키예 & 시리아 긴급구호 후원금 64,503,690원을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최성호) 전달하였다. 이날 후원금은 지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경기남부지역 월드비전 11개 지회가 동참하여 마련한 후원금이다. 경기남부지회 연합회장 이준호 목사는“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 지회가 연합하여 마련한 후원금이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 시리아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온전한 회복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한편 월드비전 경기남부지회연합회는 성남, 광주, 용인, 수원, 이천 등 11개 지회 200여개 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월드비전 후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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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튀르키예에 100만 달러 규모 역대급 구호금 전달.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재해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긴급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100만 달러의 구호금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가 일본에 지원했던 것과 같은 규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겠다”면서 “커다란 충격과 슬픔에 빠진 양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의료, 구호, 구조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튀르키예는 대한민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용인시에는 한국전쟁 참전을 기리는 ‘튀르키예군 참전비’가 있으며, 이스탄불주와 경기도는 2012년부터 우호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튀르키예와의 인연을 소개한 후 “인명구조와 복구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이번 강진 피해가 하루빨리 극복되길 바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지원은 재해발생시 구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경기도 국제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 계좌를 통한 간접 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원은 경기도 예비비를 사용한다. 이 밖에도 도는 현재 중앙정부와 협력해 경기도 119구조대를 파견했으며 추가 파견 규모도 정부와 협력해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가 해외 구호를 펼친 사례는 2008년 이후 총 7회로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30만 달러), 2010년 아이티 지진(10만 달러), 2011년 동일본 대지진(100만 달러)과 터키 지진(10만 달러), 태국 홍수(10만 달러), 2013년 필리핀 태풍(20만 달러), 2015년 네팔 지진(20만 달러) 등에 총 미화 200만 달러 규모의 재난복구지원금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주와 2012년 2월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하고 경제․무역․투자, 농업․과학․기술, 관광․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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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볼 수 없었던 지상최대의 구출작전! <인필트레이션: 세이브 호스티지> 8월 22일 최초개봉인필트레이션: 세이브 호스티지. 사진제공 : 누리픽쳐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 올여름 불가능한 구출작전이 시작된다! 러시아군과 미군이 필사적으로 인질극에 맞서며 전례 없는 구출작전을 선보이는 <인필트레이션: 세이브 호스티지>가 8월 22일 최초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러시아와 미국, 두 최강대국들이 함께 시리아 테러집단에 납치당한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공동작전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 <인필트레이션: 세이브 호스티지>. 이슬람 테러집단의 무분별하고 만연히 행해지는 범죄행위들로 인해 폐허가 된 아프리카의 시리아 지역에서 작전중이던 러시아 군 호송대가 테러집단에게 기습당한다. 러시아 군인 신분의 ‘이반’은 자신의 전 사령관이었던 ‘그레이’가 이 공격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테러집단이 요구한 인질들의 몸값을 준비해 시리아로 향한다. 공교롭게도 인질이 납치된 지역은 미군관할지역이기에 ‘이반’은 기자로 신분을 위장해 잠입을 시도하고, 미군기지까지 들어가 미군과 서로 손을 잡게 된다.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러시아군과 미군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협동작전을 펼치며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새롭게 그려내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킬 것이다. 황폐한 아프리카 전쟁터 중 하나인 시리아를 배경으로 하였으며,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이슬람 테러집단의 인질극을 소재로 하여금 그에 대한 참혹함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오로지 테러집단에 납치된 인질들의 구출을 위해 대립구도의 러시아군과 미군이 필사적으로 공동작전을 펼치는 모습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아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인필트레이션: 세이브 호스티지. 사진제공 : 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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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출신 김진수 국가대표, 이규혁, 조현택 아시안컵대표 선발김진수선수(좌), 조현택선수(우).(사진제공=용인시축구센터) (용인=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백군기)에 따르면 축구센터 출신 김진수(전북현대) 선수가 벤투 감독이 이끄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고, 19년 만에 지도자로 태극마크를 단 황선홍 U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의 첫 소집훈련 명단에 조현택, 이규혁 선수가 발탁되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남자 국가대표팀 명단과 아시안컵대표(U-23) 명단을 발표했다. 김진수 선수가 출전하는 2022 FIFA 카다르 월드컵 최종예선은 다음달 7일(안산와스타디움) 시리아와의 3차전을 치룬다. 12일(아자디스타디움)은 이란과의 4차전이 치러진다. 또, 조현택, 이규혁 선수가 승선한 황선홍 호는 다음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이규혁 선수.(사진제공=용인시축구센터) 용인시축구센터는 금년 3월에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정태욱(대구FC) 선수가 선발되어 경기를 이끌었다. 노석종 상임이사는 “축구센터 졸업생이 매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팀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어 대단히 기쁘고, 이번에도 김진수 선수와, 조현택 선수가 선발되는 경사가 이어졌다”면서 “현재 교육생들은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 바라며, 그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센터 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와 프로팀에서 용인시와 축구센터를 빛낼 수 있도록 지도해준 코칭스텝에게 격려의 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용인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전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용인시가 출연한 용인시축구센터는 2001년 설립이후 역대 44회에 걸쳐 전국대회에서 정상 올랐다. 금년에도 6월 제53회 청룡기 대회 우승, 8월 제43회 문체부장관배 우승, 2021 고등 전국 축구리그 경기권역리그 우승 등 한 해 3관왕에 빛나는 명문팀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과학적 훈련으로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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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프리카 수단에 해군기지 건설 제안…“협정 조율중”러시아 해군함정 러시아 정부가 아프리카 북동부 국가 수단에 자국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협정을 제안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이날 법률정보 공시 사이트를 통해 수단 정부와 사전 조율된 해군기지 건설 협정문 초안 내용을 공개했다.정부는 "수단이 자국에 (러시아 해군) 물자·기술지원기지를 건설하고, 이 기지가 (러시아 군함) 수리·물자보급·승조원 휴식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인프라 시설을 현대적으로 갖추자는 러시아(제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러시아는 이 기지에 약 300명의 인력을 상주시키면서, 핵 추진 함정을 포함한 4척의 군함을 한꺼번에 정박시킬 수 있을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협정문 초안에는 또 "이 협정은 25년간 유효하며 일방이 종료 시한 1년 이상 전에 문서로 파기 의사를 통보하지 않는 한 10년 더 자동연장된다"는 내용이 담겼다.러시아 정부는 이 기지 방어를 위한 무기와 방공시스템 등도 수단 측에 무료로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러시아는 현재 지중해에서의 자국 해군 활동 지원을 위해 지중해에 면한 시리아 타르투스항에 해군 물자·기술지원기지를 운영하고 있다.수단 해군기지는 러시아 해군이 홍해와 인도양 등으로 작전 반경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 기사발신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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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누면행복> 특집방송 내레이션 재능기부 참여배우 박시은배우 박시은이 6일 방송되는 MBC <나누면행복> 특집방송의 내레이션을 맡으며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앞두고 방영되는 MBC <나누면행복> 특집방송은 생존의 위협에 놓인 시리아 난민들의 열악한 삶을 담고 있다.방송에서는 시리아 난민캠프가 위치한 레바논 베카(Bekka)주를 찾아간다. 이곳은 주거, 교육, 식량 등 모든 분야의 생활여건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80%가 넘는 난민들이 빈곤선 이하로 살아가고 있다. 생존을 위해 불법 노동과 조혼 등에 내몰린 아동들은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으며, 전쟁으로 장애인이 된 난민들은 치료의 기회조차 얻지 못해 장애가 고착화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외부 지원 없이는 생존권조차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벌써 7년째 사태가 장기화되며 난민들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난민들이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한 채 빈곤과 질병 등 열악한 삶 한가운데 놓여있다.내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박시은은 “MBC와 밀알복지재단으로부터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는 시리아 난민들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내레이션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며 “시리아 난민들이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남편 진태현과 함께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박시은은 최근에도 자선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하게 선행을 펼쳐오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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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기성용·이청용, 신태용호 합류…이승우·백승호 제외(종합)러시아-모로코전 명단 발표하는 신태용 감독(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모로코와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yatoya@yna.co.kr공격수 황의조·수비수 윤석영 합류…황희찬 부상으로 빠져역대 최초 해외파로 전원 구성…튀니지 대신 모로코와 평가전 준비 기성용과 이청용 [연합뉴스 자료 사진]10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역대 처음으로 해외파로만 선수단을 구성했다.신태용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2기 신태용호'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10월 2일 출국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0월 7일 러시아 대표팀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다만 두 번째 평가전 상대였던 튀니지가 내부 사정으로 경기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와 대한축구협회는 모로코와 10월 10일 스위스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타진 중이다. '2기 신태용호'의 특징은 K리그 일정 관계로 23명의 선수 모두 해외파로만 꾸려진 것이다. 10월 A매치 기간에 K리그 일정이 이어지고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파 선수의 차출은 민감한 문제라서 신 감독은 예고대로 해외파 선수로만 23명을 채웠다.축구대표팀이 전원 해외파로 채워진 것은 역대 처음이라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이다.국내파 선수가 모두 빠지면서 신 감독은 공격진, 미드필더, 수비진에 한동안 소집되지 않았던 얼굴들을 발탁했다.수비진에서는 일본 J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오재석(감바 오사카), 송주훈(니가타),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이 합류했다. 중동파 임창우(알 와흐다)도 지난해 5월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송주훈은 2016 리우올림픽 당시 신태용 감독과 함께 훈련했지만, 부상으로 본선에는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송주훈의 A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드필더에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뽑혔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황일수(옌볜)도 지난 5월 이라크 평가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두 번째로 대표팀에 합류했다.무릎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인 팀훈련을 치르고 있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이름을 올리면서 이청용과 함께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쌍용 체재'를 이루게 됐다.[그래픽] 신태용호 2기 태극전사 명단 발표 공격진에는 황의조가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황의조는 지난 3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대비해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기대를 모았던 이승우(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는 실전 경험이 떨어진 터라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신 감독은 이에 대해 "소집 명단은 2주 전에 나와야 하는 데 이승우는 그 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켜봐야 했다"라며 "이승우, 백승호, 이진현(오스트리아 빈) 등은 아직 어리다.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이외에는 신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소집했던 선수들을 대부분 불러들였다.허벅지를 다쳐 명단에서 제외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맡았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대신 뽑혔다. 또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권창훈(디종) 등이 2선 공격진으로 나선다.신 감독은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고 석현준(트루아)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동원과 황의조를 뽑았다. 지동원은 차두리 코치가 직접 독일에서 몸 상태를 확인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인지 확인하려고 명단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 10월 유럽 평가전 명단(23명)▲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기희(상하이 성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헝다) 송주훈(니가타) 오재석(감바 오사카) 임창우(알 와흐다) 윤석영(가시와 레이솔) ▲ MF = 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권경원(톈진 취안젠)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황일수(옌볜)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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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입국금지' 대상에 북한 추가…전방위 제재(종합)베네수엘라·차드 포함 총 8개국 대상…10월18일부터 발효"美입국 북한인 극히 미미…'테러국가' 낙인 위한 상징적 의미" 미국이 자국 입국을 제한하는 '반(反)이민 행정명령' 대상 국가 명단에 북한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AP·AFP통신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차드,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등 8개국 국민의 미 입국을 제한하는 '반이민 행정명령' 포고문(Proclamation)에 서명했다.내달 18일부터 발효되는 수정 행정명령은 기존 입국 제한 또는 금지 대상국이었던 이란,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수단 등 무슬림 6개국 가운데 수단이 빠지고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 등 3개국이 추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북한은 미국 정부와 어떤 면에서도 협조를 하지 않고 정보 공유의 필요조건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며 북한을 입국 금지 대상에 추가한 이유를 밝혔다.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기존 무슬림 6개국을 대상으로 90일간 미 입국을 일시 제한했던 반이민 행정명령의 기한이 24일 만료됨에 따라 나온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부는 행정명령 갱신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각국 정부의 협조를 얻어 입국 제한 또는 금지 대상국을 선별하는 작업을 해왔다. 여권 등 문서의 진실성과 미 입국 비자 신청자의 범죄 이력 정보 공유 여부, 테러 연관성, 생체 정보가 포함된 전자 여권 발급 여부, 해당 국가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험 정도 등을 고려해 대상국 명단을 선정했다.당초 명단에 포함됐던 수단이 제외된 것도 미국의 안보 우려에 대응해 그간 정보 공유 노력 등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美, 北위협에 '협상론'부터 '전쟁불사론'까지(CG)[연합뉴스TV 제공]새 행정명령은 내달 18일부터 발효되며 입국 제한 범위는 국가별로 상이하다. WSJ는 "북한과 시리아는 미국 이민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물론 방문을 원하는 사람도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또 차드, 리비아, 예멘은 이민 비자는 물론 사업이나 관광 비자를 갖고 있어도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그러나 북한과 함께 새로 명단에 포함된 베네수엘라는 정부 고위 관료와 직계 가족만 해당된다.새 행정명령은 기존 행정명령과 달리 발효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상황 변화에 따라 제한을 더하거나 뺄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예상치 못한 행정명령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기존 비자 보유자는 대상에서 제외하고, 비자 신청 예정자에게만 적용키로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미국이 특정 국가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7일 중동·북아프리카 7개국 국민의 입국 금지를 골자로 한 첫번째 이민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나 종교적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미 법원에서도 잇따라 제동을 걸면서 시행이 중단됐다. 이에 트럼프 정부는 지난 3월 기존 명단에서 이라크를 제외한 이슬람권 6개국 출신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수정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미 연방대법원도 이에 대해 일부 효력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6월 29일부터 발효됐다.북한 등이 명단에 추가됨에 따라 무슬림 국가에 한정됐던 반이민 행정명령 대상국의 범위가 확대됐다고 외신은 평가했다.하지만 이번에 행정명령과 관련, 미국에 입국하는 북한인들의 숫자가 극히 미미하다는 점에서 실효성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북한을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북한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되고 미국과 북한이 연일 '말폭탄'을 주고 받으며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는 상황 속에서 미국 정부가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북한을 제재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무슬림 국가들을 겨냥한 기존 반이민 행정명령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테러 예방 목적'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북한을 '테러리스트' 국가로 낙인 찍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이 공개된 직후 트위터에 "나는 미국의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우리가 안전하게 심사할 수 없는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미 정부의 이같은 입국 금지 결정에 대한 입장 질의에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사진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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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운명의 한판 대결…'타슈켄트의 기적에 도전'태극전사, 5일 자정 우즈베크와 러시아행 최종 담판무승부도 위험…오직 승리로 9회 연속 본선행 마무리 절실 우즈베키스탄전 앞둔 신태용(타슈켄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 오후(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7.9.3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드디어 한국 축구 운명의 날이 밝았다. 비겨도 월드컵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싸늘해진 축구팬들의 눈높이를 조금이라도 만족하게 하려면 화끈한 다득점 승리만이 해법이다. 올해 치른 6차례 A매치에서 단 3골에 그친 공격수들은 골 감각을 무조건 되살려야 하고, 무려 4점이나 내준 수비수들은 온몸을 날린 육탄방어를 감수해야 한다.선배들이 힘겹게 일궈온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신화에 마침표를 찍지 않기 위해 신태용호에 주어진 과제는 짜릿한 승리로 '타슈켄트의 기적'을 일궈내는 것이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5일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이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은 승점 14(4승2무3패·골득실+1)로 시리아(승점 12·골득실+1)와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골 득실-1)을 승점 2차로 앞서는 '살얼음' 같은 2위를 달리고 있다.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경우의 수는 다양하다. 이란과 9차전 홈경기에서 수적 우위에서도 이기지 못한 씁쓸한 결과다.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같은 날 치러지는 이란과 시리아 경기의 결과를 따질 것도 '러시아행 티켓'을 차지하지만 패하면 이란-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한국은 조 4위까지 밀려나 31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할 수 있다.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비기더라도 이란이 시리아를 꺾거나 비겨주면 러시아행 티켓은 한국의 몫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비기고, 이란이 시리아에 패하면 한국은 시리아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게 돼 조 3위로 내려앉아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씁쓸한 상황에 부닥친다.2016년 11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경기에서 득점하고 기뻐하는 구자철(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최악의 경우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패하고, 시리아가 이란을 잡는 것이다. 그러면 한국은 조 4위로 추락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도 없이 한국은 화끈한 승리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면서 '아시아의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자존심을 되살려야만 한다.이란과 졸전을 펼치고 타슈켄트로 향한 태극전사들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타슈켄트의 기적'만 머리에 떠올리고 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역대 전적에서 10승 3무 1패로 앞서지만, 과거의 결과가 오늘의 승리를 담보하지 못한다. 1994년 10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0-1로 패한 이후 무려 23년 동안 무패를 달려온 저력을 바탕으로 필승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최종예선에서 4승 5패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2연패를 당해 3위 자리마저 시리아에 내주고 4위로 떨어지며 하락세다. 우즈베키스탄이 승리를 따낸 팀은 카타르(2승), 시리아(1승), 중국(1승) 등 A조에서 하위권으로 불리는 팀들이다. 이란(2패)과 한국(1패)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우즈베키스탄은 최종예선 9경기에서 6골밖에 넣지 못해 11골을 작성한 한국보다 화력이 떨어진다. 다만 실점은 7골로 한국(10실점)보다 낫다.한국을 상대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전술은 '선수비 후역습'이 유력하다. 이 때문에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을 전술을 고민해야 한다.한국이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무력화하려면 그동안 고질적으로 지적된 공격의 마무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득점 기회를 만들더라도 마지막 침투 패스의 정확성이 떨어져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는 답답한 모습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을 따돌리고 돌진하는 손흥민.[EPA=연합뉴스 자료사진]2선에서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수비수를 끌어내고,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을 돌파력이 좋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재성(전북) 등이 침투해 득점을 터뜨려야 승산이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던 공격수들의 활약도 절실하다. '맏형' 이동국(전북)은 4골이 터트렸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3골, 손흥민(토트넘)과 이근호(강원)가 2골,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남태희(알두하일SC)가 1골씩을 기록했다.축구팬들은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한판 대결에서 태극전사들이 깔끔한 승리로 '타슈켄트의 기적'을 연출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의 대장정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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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베크에 지면 최악 경우 조 4위로 탈락지시하는 신태용(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신태용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대 이란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photo@yna.co.kr비기면 시리아-이란 결과따라 조 3위로 PO 치러야 힘 빠지는 결과(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대 이란 경기가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7.8.3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이란과 비기면서 9회 연속 본선 진출 여부는 마지막 경기에서 결판나게 됐다. 한국은 오는 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조 3위도 장담 못 한다. 최악에는 조 4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32년 만에 본선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한국은 전날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제압하면서 이란에 승리했다면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국이 안겨다 준 기회를 놓쳤다. 이런 상황에서 시리아가 카타르를 3-1로 제압해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라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한국-시리아-우즈베키스탄 순이다 러시아 월드컵은 조 2위까지 직행한다.조 3위가 되면 B조 3위와 승부를 낸 뒤 오세아니아, 북중미 팀과 잇따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현재 A조에서 4승 2무 3패(승점 14)로 이란(승점 21)에 이어 간신히 2위를 지키고 있다. 시리아가 3승 3무 3패(승점 12, 골득실 +1)로, 4승 5패(승점 12, 골득실 -1)의 우즈베키스탄에 골득실에서 앞서 3위가 됐다. [그래픽]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간 순위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면 승점 17점으로 무조건 본선에 직행한다. 시리아가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을 꺾는다 해도 승점이 15점에 그치기 때문이다.우즈베키스탄과 비기면 본선 직행은 장담할 수 없다. 승점이 15점이 돼 13점이 되는 우즈베키스탄에는 앞선다. 그러나 시리아가 이란을 꺾으면 승점 15점으로 같아지고, 골득실에서 한국은 시리아에 뒤져 조 3위가 된다. 현재 한국과 시리아의 승점차는 2점, 골득실은 각각 +1로 같기 때문이다. 시리아가 이란을 못 이기면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비겨도 본선에 직행할 수는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러시아 직행은 물 건너가고, 본선 진출의 한 가닥 희망인 조 3위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시리아는 승점이 2점 차이여서 우선 우즈베키스탄에 승점이 1점 차로 뒤지게 된다. 여기에 시리아가 이란을 꺾으면 한국은 조 4위가 된다. 이는 본선행 완전 탈락이다.우즈베키스탄에 패해도 시리아가 이란을 이기지 못하면 한국이 조 3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의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순위 순위국가승점승무패득점실점골득실1이란216308082대한민국14423111013시리아123337614우즈베키스탄1240567-15중국923469-36카타르72167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