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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협상학회, 추계학술대회 용인에서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협상학회(회장 정혜정 건국대 교수)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협상학회는 분야별 연구회의 도움을 받아 분과별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춘계는 경제경영협상연구회, 하계는 법률협상연구회 주관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었고,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정치행정협상연구회(연구회장 정원영) 주관으로 ‘정치, 행정, 외교 분야의 갈등해결과 협상’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와 토론의 장을 만든다. 먼저 정치 분야에서는 김홍국 정치경제리더십연구소 이사장(전 경기도 대변인)이 ‘협상하는 정치, 협상 없는 정치: 협상학적 관점’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행정 분야에서는 소순창 건국대 교수(전 자치분권위원회 상임부위원장)가 ‘지방정부의 갈등현상과 협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외교 분야에서는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이 ‘국가 간 분쟁해결과 협상’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에 이어서 일반 참가자들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혜정 회장은 “특별히 이번에는 용인시 소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라는 색다른 장소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살아갈 이 사회와 국가가 갈등과 분쟁이 아닌 상생과 통합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해법을 협상의 관점에서 함께 찾아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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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재부흥을 꿈꾸자.”8.15 광복 78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장소 : 여의도순복음교회)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13일 17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8.15 광복 78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가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대회’를 겸하여 진행된 이 예배는 이순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사회로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이 설교를, 한교총 회원 교단 총회장들이 참석하여 성명서 낭독과 돌림 기도 등의 순서를 맡았으며, 한기총 회장 정서영 목사가 초대되어 축도했다.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는 ‘내 영을 부어 주리니’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광복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로 첫째, 독립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목숨을 건 독립투사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급작스럽게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 지킵니다. 둘째, 잊지 않기 위해서 지킵니다. 왜 나라를 빼앗겼는지, 나라를 빼앗긴 후 당한 혹독한 박해를 잊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국권을 빼앗긴 혹독한 박해를 당한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지킵니다. 셋째, 새로 나아갈 방향을 잡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이 광복절을 지킵니다. 우리를 짓밟은 저 사람들을 향한 증오가 아닙니다. 증오는 성장하고 성숙할 기회를 빼앗아 갑니다. 가장 강력한 응징이자 대응은 우리를 저 나라보다 잘사는 나라로 성장하고, 더 도덕적이고, 더 세계 속에 탁월한 역량을 가진 나라로 만드는 것입니다.”고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을 향한 본질로 돌아가 성령으로 변화되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될 것” 강조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기념사에서 “지금 세계 모든 나라가 자국 우선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경제 문제, 돈이 걸린 일이라면 형제도 이웃도, 우방도 동맹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서로 화합하며, 함께 손을 잡고, 민족 부흥을 위해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아무리 지금이 힘들어도, 미래를 향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합니다. 2030 부산 엑스포의 유치와 성공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도 그 일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는 김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했는데, 축사에 앞서 폭염과 태풍 등으로 잼버리 36,000명을 대피해야 할 때 한국교회는 문을 열고 숙식을 제공해주셨음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순복음교회, 백석교회, 사랑의교회, 극동방송, 새에덴교회, 진주초대교회, 주평강교회 등의 교회를 일일이 열거하며 많은 교회가 사랑과 환대로 1만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섬김으로 사랑과 저력을 보여주셨음을 깊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축사에서는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한국 기독교가 있었으며, 많은 기독교인들께서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참여했습니다. 이후 한국교회는 자유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정에 앞장섰고, 지금의 번영을 이끈 한미동맹의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자유를 되찾아 주권 국가를 세우기 위한 우리의 시대적 사명은 세계 시민의 자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역할을 다해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오늘 예배가 8.15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한교총 명예회장이자 통합추진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각각 인사했다. 특별기도에는 9명의 교단장들이 각각 제목에 따라 광복에 대한 감사, 나라를 위한 기도, 남북의 평화와 사회 갈등의 해소, 한국교회의 연합,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등의 주제로 기도했으며, 이어 본회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와 기성총회장 임석웅 목사, 개혁개신총회장 임용석 목사 성명서를 낭독하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선창으로 만세 만세와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다음과 같다. 성명서 전문 광복 78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민족의 재부흥을 위해 힘을 모으자.” 일제 식민 지배에서 해방되어 자유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온 지 어언 78년이 지났다. 해방 후 지금까지 남과 북이 갈려 다른 체제에 있는 우리의 현실이지만, 자유와 평화를 바라며, 민족의 제2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는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첫째,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 역사와 전통과 문화를 공유하며 이 땅에 자리 잡은 우리는 민족 공동체의 복원과 새로운 부흥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야 한다. 둘째, 대한민국은 자유를 지키고 평화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초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와 공존을 위해 힘써야 한다. 이념과 지역, 빈부, 남녀, 세대간 분쟁으로 치닫는 우리의 현실을 타개하고, 건강한 가치관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정치와 사회와 교육이 되어야 한다. 셋째, 한국교회는 개혁과 연합을 이루며, 화해와 평화의 사신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 이 땅에 들어와 함께 살아가는 탈북자, 다문화 가족과 친구가 되고, 재난당한 이웃과 함께하며 공존과 화해와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다. 넷째, 한국교회총연합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지한다. 엑스포는 세계 시민과 대한민국의 발전된 기술과 문화와 인류애를 공유하는 기회이다. 한국교회는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며 기도할 것이다. 2023년 8월 13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송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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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 참석(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22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장정순 자치행정위원장, 박인철, 김길수, 신나연, 이상욱, 기주옥 의원과 이상일 시장 등 4개 특례시 시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토론회는 특례시 국회의원 15명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와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가 공동주관해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중앙부처, 특례시민 등과의 공감대 형성 및 입법 공론화를 목적으로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방안 논의, 특별자치도‧특별자치시 특별법과의 차별성을 둔 입법 논리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현승현 용인시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부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장이 좌장으로 김상진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장,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윤성일 강원대학교 글로벌인재학부 공공행정전공 교수, 하혜영 국회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의원들은 "출범 1년을 맞은 특례시는 일부 권한은 이양됐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재정 권한 확보는 풀어야 할 과제"라며 "특례시 발전과 권한 확보를 위한 특례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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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특별법' 제정 공론화 위한 정책토론회 열린다(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월 13일 용인특례시를 포함해 수원·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가 출범했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기초자치단체를 승격시켜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한 것이다. 특례시에 1개국 신설, 물류단지 지정 및 운영 등 일부권한이 이양됐지만,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답게 자율적으로 자치 사무를 할 수 있는 행정ㆍ재정 권한이 많이 확보되진 않았다. 중앙정부가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하고서도 일반 기초자치단체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특례시 지위에 걸맞는 행정ㆍ재정 권한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토론과 논의의 장으로, ‘특례시 특별법’ 제정과 ‘특례시 지원기구 구성’ 등이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토론회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와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의원 김영선ㆍ이달곤ㆍ강기윤ㆍ윤한홍ㆍ최형두(이상 국민의 힘), 박광온ㆍ김민기ㆍ정춘숙ㆍ백혜련ㆍ김영진ㆍ이용우ㆍ김승원ㆍ한준호ㆍ이탄희ㆍ홍정민(이상 더불어민주당), 심상정(정의당) 이 공동주최한다. 토론회에선 현승현 박사(용인시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부장)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필요성 및 법률안'이란 제목의 발제를 한다.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김상진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과제도과장,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윤성일 강원대학교 글로벌인재학부 공공행정전공 교수, 하혜영 국회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장이 패널로 나서 토론에 참여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발판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를 설득하고 국회 등 정치권의 지지를 얻은 뒤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특별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특례시라는 이름과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광역자치단체, 입법부를 설득해 나가고 있다"며 "4개 특례시는 물론 화성 등 향후 특례시로 승격될 수 있는 대도시들이 고유의 특성에 맞는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특례시장님, 관계 도시 시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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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방] 가장 오래된 교회,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베들레헴에 위치해 있는 예수탄생교회. 기사 및 사진 자료제공 : 국민문화신문 베들레헴 특파원 이순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예수탄생교회는 베들레헴에 위치해 있으며 그곳은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주후 339년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여 그의 어머니 헬레나가 여행하던 중 베들레헴에 들려 아도니스 신전을 헐어버리고 예수 탄생교회를 세웠으나, 그 후 불타 없어졌고, 주후 531년 유스티아누스 황제가 완공한 것으로 12세기 십자군 시대에 보수되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남쪽으로 10㎞ 정도 떨어진 유대 구릉지대에 있는 도시다. 현대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1923~48)에 속해 있다가 1948~49년의 중동전쟁(아랍-이스라엘 전쟁)이 끝난 후 1950년 요르단에 합병되어 알쿠드스(예루살렘) 주에 편입되었다. 1967년 6일 전쟁(제3차 아랍-이스라엘 전쟁) 이후에는 서안지구(West Bank) 지역에 속하게 되어 이스라엘의 통치를 받다가 1995년 팔레스타인에 반환되었다. 이스라엘과의 분쟁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예수탄생교회는 1852년에 로마 가톨릭, 아르메니아 정교와 그리스 정교는 각각 교회의 부분을 나누어 관리하게 되었다. 삼면으로 된 건물은 각각의 종파를 상징하는 세 개의 수도원의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동쪽에는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성녀 카타리나의 교회, 남동쪽에는 아르메니아 수도원과 그리스 정교 수도원이 있다. 그리스인들은 전승에 따르면 예수가 태어났다고 하는 장소인 '예수 탄생 동굴'을 맡고 있다. 예수탄생교회를 들어가려면 문을 통과해야 하는 데 이문의 이름이 겸손의 문이다. 문의 높이가 1.2m 정도이다. 교회 안으로 말을 타고 들어오는 일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문을 좁혔다고 한다. 교회 내부에는 다섯 개의 복도와 붉은 석재로 만들어진 네 줄의 기둥이 있다. 나무 바닥 밑에는 비잔틴 시대부터 보존된 모자이크 일부가 남아 있다. 제단 양쪽 계단을 따라 제단 밑으로 내려가면 각 종파가 소유하는 11개의 은제 램프와 예수 탄생 지점을 표시한 14개의 꼭짓점을 가진 은색의 별이 있다. 베들레헴에 위치해 있는 예수탄생교회. 기사 및 사진 자료제공 : 국민문화신문 베들레헴 특파원 이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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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발효테마파크, 제1회 어린이날 행사 ‘보글보글 페스타’ 개최발효테마파크 축제 현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순창발효테마파크재단(이하 ‘재단’)이 5일부터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어린이날 행사 ‘With 마더파더 보글보글 페스타’를 개최한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천년광장이 지닌 의미에 순창색을 담은 음식 체험과 발효과학체험, 전통장 문화학교 원데이클래스, 버블, 저글링, 풍선 아트 등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베스트 3 테마로 운영된다. 첫 번째 테마는 발효의 고장 순창을 담은 음식 테마이다. 강좌 프로그램인 전통장 기능인과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는 사전 예약이 만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강좌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체험으로는 ‘빨간 맛 악어 샌드위치 만들기’, ‘맛 고추장 만들기’, 발효과학체험은 ‘양배추 지시약 염색 체험’, ‘푸드 프린팅’ 등을 준비 중이며, 천년광장과 푸드사이언스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는 야외에서 즐기는 무한 상상을 담은 특별공연이다. 사람을 집어삼키는 거대 비눗방울과 총천연색으로 하늘을 수 놓는 수만 개의 비눗방울이 펼치는 버블 공연, 나뭇가지에 하얀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과 매직 풍선, 저글링 공연이 5일부터 2일간 펼쳐진다. 세 번째 테마는 아미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발효테마파크 천년광장에서 즐기는 광장 나들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조성된 ‘목마가렛’ 꽃 마실길은 4월 발효테마파크 방문객들의 사진 맛집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 외 대형꽃으로 조성된 포토존과 천년광장, 푸드사이언스관 등 발효테마파크 구석구석 걸으며 즐기는 스탬프 투어, 지친 발품도 쉬어가는 돗자리 소통광장, 당나귀, 앵무새, 토끼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애니몰파크 먹이 주기 및 사진 찍기 등도 준비 중이다. 또한 순창건강장수연구소와 함께하는 요구르트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상황버섯 체험 등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야외 체험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 김재건 원장은 “앞으로 발효테마파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매월 특별한 날 특별한 이벤트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광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이벤트가 없어도 아무 때나 들러 쉼을 얻어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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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 철도건설』영․호남 지자체가 앞장선다!대구시와 광주시를 포함해 관련 9개 지자체 실무자(과장)가 처음으로 모여 조기건설을 위한 현안사항 논의와 함께 실무자협의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10월19일(목) 오전 11시 대구시청 별관 제1소회의실(1층)에서 개최한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191km를 고속화 철도(200 ~250km/h)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약 5조원 이상으로 전액 국비로 충당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8년도에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용역비(3억원)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달빛내륙철도 가 건설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되어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 기틀을 마련하게 될 뿐만 아니라 대구시, 광주시, 고령군,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남원시, 순창군, 담양군 자치단체가 바야흐로 대도시권(Mega–City Region) 철도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2017. 3월 가야문화권 17개 지자체협의회에서도「달빛내륙철도」건설을 19대대선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듯이 「달빛내륙철도」건설은 1,300만명 영․호남 지자체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됐다. 따라서 대구시와 광주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가 「달빛내륙철도」의 조기건설과「실무자협의회」구성 논의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실무자협의회는 9개 지자체*의 실무과장 및 관계관이 참여해 「달빛내륙철도」조기건설을 위한 각종 협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실무자협의회에서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함께 조기건설을 위한 공동추진방안, 실무자협의회 구성, 2018년도 용역비(국비5억원) 확보를 위한 공동 협조방안, 2017. 12월 국회에서 개최 예정인 「달빛내륙철도」조기건설을 위한「국회포럼」협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또 대구시와 광주시가 구성․운영하고 있는「달빛내륙철도건설 추진협의회」에도 7개 지자체 기관장이 참여하는 방안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영․호남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달빛내륙철도」건설은남부지역 초광역경제권구축 및 영․호남 지역발전에 있어 꼭 필요한 SOC 사업”이라며 “처음으로 관련 9개 지자체가 참여해 개최되는 실무자협의회는「달빛내륙철도」조기건설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모임이고, 향후「달빛내륙철도」건설을 위해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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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향가오토캠핑장서 '섬진강 가을 페스티벌'(순창=연합뉴스) 전북 순창군이 23일 향가오토캠핑장과 향가터널에서 '섬진강 가을 페스티벌'을 연다.순창 향가오토캠핑장[순창군 제공=연합뉴스]11일 순창군에 따르면 섬진강물길 212km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향가오토캠핑장과 역사·문화가 담긴 향가터널, 향가목교 LED 야간 관광자원 등을 이용한 가을 페스티벌을 연다.오후 4∼11시까지 열리는 페스티벌에는 뮤직페스타 공연, 동굴 맥주 축제, 향가터널 영화상영, 향가영화관, 순창 로컬푸드 판매, 나의 소망 간직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뮤직페스타는 어쿠스틱 통기타 밴드, 트로트·재즈·발라드 가수 등 가을밤과 어울리는 음악공연으로 꾸며진다.아름다운 시절, 남부군, 피 끓는 청춘, 마당을 나온 암탉, 아이스에이지 등의 영화를 가족과 함께 감상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순창 향가목교[순창군 제공=연합뉴스] 향가터널에서 수제 맥주와 발효 커피를 마시는 동굴 맥주 축제도 열린다.군은 군민 편의를 위해 일품공원∼향가터널까지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황숙주 군수는 "향가오토캠핑장이 위치한 순창 섬진강은 향가목교, 향가터널 등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관광자원과 섬진강 비경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다"며 "관광객과 군민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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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내 84개 시군 사라져"…인구감소 공포 확산1만∼3만 명대 '미니 지자체' 31곳…읍·면·동 15곳 작년 출생 '제로' 인구 줄면 교부세·행정 조직 등 위축…방치하면 국가 경쟁력도 약화 [※ 편집자 주 = 급격한 인구감소로 적잖은 지방자치단체가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농산어촌이 중심인 지자체들은 저출산과 젊은층의 도시 유출 등으로 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존폐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이전부터 인구감소가 진행된 이웃 일본에서는 전체 지자체의 절반가량이 오는 2040년 소멸할 것이란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11일 제6회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지자체의 심각한 인구감소 실태, 출산 장려 등 인구 증가 지원책의 문제점 및 개선책을 살펴보는 기획물 4꼭지를 일괄 송고합니다.]지난달 현재 충북 보은군 회남면의 인구는 792명이다. 웬만한 도시지역 아파트 1∼2개 동(棟)에 불과한 규모다. 인구수도 그렇지만 더욱 큰 문제는 연령 분포에 있다. 65세 이상 노인이 293명(37%)인 반면 18세 미만 청소년은 6분의 1에 해당하는 50명(17.1%)에 불과하다. 농촌 인구 고령화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해 6가구가 이 지역에 귀농·귀촌했고, 외국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등이 아이 5명을 낳은 게 그나마 인구절벽(15∼64세 생산 가능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에 직면한 보은군과 마을 주민에게 위안거리다. 그러나 출생보다 사망이 많고,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구조이다 보니 해마다 인구가 줄어드는 악순환은 막을 수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면사무소를 유지하기조차 쉽지 않다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온다.1976년 5천578명이었던 이곳 인구는 10년 뒤 1천857명으로 급감했다. 1980년 대청댐이 들어설 때 수몰된 고향을 뜬 사람이 많아서다. 이후로도 젊은층의 도시 유출로 인구는 해마다 10% 안팎씩 줄어 1996년 1천명이 무너진 뒤 줄곧 내리막길에 있다. 그러는 사이 경찰 파출소는 낮 동안만 운영되는 치안센터로 바뀌었고, 농협도 인근과 통합돼 지점으로 격하됐다. 전교생 16명인 회남초등학교가 이 지역 유일의 학교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다. 인구감소로 관공서·금융기관·학교 등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공동체 시스템이 서서히 붕괴하고 있다. 구정자 회남면장은 "최근 10가구 이하가 사는 소규모 마을이 급증한 데다, 젊은이가 없어 20∼30년씩 마을 이장을 맡는 사람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급격한 고령화 속에 지역 전체가 활력을 잃고 있다"고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전했다. 농촌의 인구절벽은 비단 이곳만의 문제이거나,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앞으로 30년 안에 전국 시·군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84곳, 1천383개 읍·면·동이 '인구 소멸지역'(거주인구가 한 명도 없는 곳)이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인구 소멸이란 일본에서 먼저 화두가 된 개념으로, 저출산·고령화와 대도시 집중화로 인구가 사라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저출산의 그늘' 인구절벽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달 기준 인구 1만∼3만명대 미니 지자체는 전국에 31곳이다. 경북 7곳, 강원 6곳, 전남·전북 각 5곳, 충북 4곳, 경남 2곳, 인천·충남 각 1곳 순이다.이 중 경북 울릉군 인구는 1만97명으로 1만명 유지조차 버거운 상황이다. 경북 영양·군위·청송, 인천 옹진, 전북 장수·무주·진안·임실·순창, 강원 양구·화천·양양·고성, 전남 구례, 경남 의령 15곳도 3만명을 밑돈다.읍·면·동으로 내려가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인구는 109명(53가구),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은 173명(76가구)이다. 휴전선 인근 민통선이라는 지리적 특수 상황을 고려해도 면(面)이라는 행정구역을 붙이는 것 자체가 민망한 지경이 됐다.인구 1천명을 밑도는 읍·면·동(출장소 포함)은 전국에 63곳이나 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들 지역을 포함해 전국 1천383곳의 읍·면·동이 30년을 버티지 못하고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를 반영하듯 이 중 15곳에서는 지난해 신생아가 단 한 명도 태어나지 않았다.강원도가 3곳(강릉시 왕산면, 삼척시 노곡면, 철원군 근북면)으로 가장 많고, 충북(단양군 적성·단성면), 전남(화순군 청풍면, 장흥군 유치면), 경북(포항시 북구 기북면, 영주시 평은면), 경남(거제시 남부면, 함안군 여항면), 경기(파주시 군내·진동면)가 각 2곳씩이다. 충남 청양군 비봉면과 전북 남원시 덕과면도 작년 갓난아이 울음을 들을 수 없던 곳이다.인구는 정부가 지자체에 주는 교부세를 산정하는 중요한 잣대여서 주민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인구가 많을수록 시·군 재정이 풍요로워지고, 반대일 경우는 살림살이가 덩달아 팍팍해진다.인구는 행정 조직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정부가 마련한 지자체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보면 인구 3만명을 넘어서는 군(郡)지역은 13개 실·과·담당관을 두지만, 그 이하가 되면 12개로 축소된다. 5만명까지는 15개 실·과·담당관을 둘 수 있고, 10만명이 넘어서야 실·국 설치가 가능하다. 인구가 공무원 자리는 물론 행정 서비스 질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고령화…고령자 비중 증가 저출산과 고령화는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지금의 고령화 추세를 방치할 경우 10년 내 경제성장률이 평균 1.9%, 20년 내 평균 0.4%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5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놨던 전망치보다 훨씬 비관적이다. 한국사회는 700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가 고령층에 진입하고, 이들의 자녀(25∼38세)는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 중이다. 일본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데 36년이 걸린 데 비해 한국은 이 기록을 10년가량 단축할 게 확실시된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응할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가 모일 수 있도록 하는 '거점마을'을 조성하고, 읍·면·동사무소의 행정 서비스를 효율화하는 작업이 추진된다.인구가 급감하는 '위기의 지자체' 9곳에 147억원을 투자해 인구유출을 막는 프로젝트도 병행된다. 외국인 1만1천여 명이 거주하는 충북 음성군에 '다기능 외국인 주민통합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경북 영양군에는 '부모-지자체 공동육아 시스템'과 '인구 지킴이 민관 공동체 대응센터'를 세워 인구 2만명을 회복하는 게 목표다.충남 예산군에는 도서관·노인 공동생활공간·급식소·아줌마카페 등을 설치하고, 전남 강진군에서는 음악창작소·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센터 등과 함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도 편다.전북 고창군·정읍시, 강원 평창군, 경남 하동·합천군 등 5곳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게 생활 중심지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각각 추진된다. 이들 사업에는 KT·한국토지주택공사·농협 등 민간부문도 힘을 합쳐 사업 효과를 높이게 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은 모든 부처가 관심 가져야 하는 주제이며, 단시간에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할 분야"라며 "부처와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만드는 방안 등을 폭넓게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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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빙판길' 설 연휴 첫날 귀성객 참변 잇따라곳곳서 차량 추락·충돌…명절 앞두고 자살·화재도 속출 개울로 추락한 승용차(순창=연합뉴스) 27일 오전 6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한 도로에서 조모(50)씨 등 일가족 4명이 탄 쏘렌토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개울가로 추락했다. 2017.1.27 [전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doo@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27일 전날 밤부터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며 교통사고로 이어져 귀성객 인명 피해가 줄을 이었다.이날 오전 6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도로에서 A(50)씨 등 일가족 4명이 탄 쏘렌토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길 옆 2m 아래 개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이 부상했다.인천에 거주하는 이들은 설을 쇠기 위해 새벽에 차를 몰고 출발해 고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 12시 41분께는 충북 괴산군 사리면의 교차로에서 45인승 시외버스와 BMW SUV가 충돌했다.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과 버스 승객 2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사고 지점 도로가 그늘진 곳이었고,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있었다"고 전했다. 괴산서 시외버스-SUV 충돌(괴산=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7일 오후 충북 괴산군 사리면 교차로에서 시외버스와 SUV가 충돌해 119구조대가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7.1.27 [충북 괴산소방서 제공=연합뉴스]logos@yna.co.kr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안타까운 죽음도 잇따랐다.전날 오후 11시께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에서 새터민 B(48)씨와 B씨의 아내(40)가 독극물을 먹어 119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내는 숨지고 C씨는 중태다.경찰은 이 부부가 동반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강원 고성군의 육군 부대에서는 전날 오후 9시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C일병이 나무에 목을 매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C일병의 옷에서는 "저는 입대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쓰레기였나 봅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저는 먼저 가겠습니다"는 쪽지 형태의 짤막한 메모가 발견됐다.유족은 "옛날에는 힘들었지만, 후임이 들어와 좋다며 기분 좋게 복귀했던 아이가 부대 복귀 1시간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게 납득되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오전 6시 5분께 경기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서 전동차가 승강장에 들어오는 순간 70대 노인이 선로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설 명절 앞두고 아파트 화재(광주=연합뉴스)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사진은 화재진화가 완료된 아파트 내부의 모습. 2017.1.26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pch80@yna.co.kr한파 속 화재도 잇따랐다.오전 3시 40분께 경북 안동시의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0여㎡ 규모 창고 1개 동과 인근 주차 차량 등을 태워 4천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다.오전 1시 10분께는 경북 문경시 주택에서 불이 나 4천9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전남 광양시의 모텔과 강원 철원군의 주택에서도 화재로 투숙객과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옹진군 승봉도 부근 해상에서 18t급 도선이 암초에 걸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승무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