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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출신 손지훈 제17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성악 1위한예종-손지훈-성악 1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음악원 성악과 출신의 테너 손지훈(32세)이 6월 30일 러시아에서 열린 ‘제17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The XVII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에서 성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첼로 부문에서 박상혁(18세, 예술사 4학년)이 3위, 이동열(26세, 전문사 독주자과정 3학년)이 5위를 차지했으며, 목관 부문에서 김예성(31세, 전문사 독주자과정 1학년)이 3위를 수상했다. 안지원(41세, 전문사 반주자과정 졸업)에게는 베스트 반주자상이 돌아갔다.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는 러시아의 대표 콩쿠르로 1958년에 개설되어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1958년의 제1회 때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2개 부문이었으나, 1962년 제2회 때 첼로부문을, 1966년의 제3회 때 다시 성악부문을 추가하여 4개 부문이 되었다. <박상혁, 김예성, 이동열, 안지원(사진 왼쪽부터)>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손지훈은 본선에서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렌스키의 아리아 ‘어디로 가버린 것인가, 나의 화려했던 날들이여’와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중 아놀드의 아리아 ‘내 선조들의 집이여’를 연주해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손지훈은 “제가 올해 만 서른 두 살이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국제콩쿠르 도전이었다. 마지막 기회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며 “저의 음악의 기초를 가르쳐주신 양희준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믿고 기다려주는 우리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끝으로 모든 경연마다 후원해주시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에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지훈은 2015년도에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전체대상을 시작으로 세일한국가곡콩쿠르 1위, KBS-한전 음악콩쿠르 동상, 광주성악콩쿠르2위 및 특별상, 중앙음악콩쿠르 3위, 성정음악콩쿠르 전체대상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비오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원 성악과에서 베이스 양희준 교수를 사사했다. 첼로 부문 3위를 차지한 박상혁은2019년 동아주니어 음악콩쿠르 1위, 2021년 신한음악상 첼로 1위, 2021년 포퍼 국제첼로콩쿠르 1위 및 그랑프리, 2022년 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예술영재로 주목 받았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음악원에 영재입학했으며 현재 4학년이다. 첼로 부문5위를 수상한 이동열역시 서울예고 재학 당시 동아음악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를 1등으로 입상했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예술사 졸업 후 현재 전문사 독주자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두 명 모두 음악원에서 이강호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목관 부문 3위를 차지한 김예성은 홍콩 플루트 국제콩쿠르 우승, 로제티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서울대학교,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 졸업 후 현재 음악원 기악과 전문사 독주자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음악원에서 이예린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이번 콩쿠르에서 박상혁과 이동열의 반주를 맡은 안지원은첼로 부문 베스트 반주상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반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음악원에서 이영희 교수를 사사했다. 도쿄음악콩쿠르, 비바체 뮤직 페스테벌, CANTUS 음악캠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현재 트리오 에클레시아, PoAH 피아노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 피아노 부문정명훈(1974년 공동 2위), 백혜선(1994년 공동 3위), 손열음(2011년 2위), 조성진(2011년 3위), 바이올린 부문 이지혜(2011년 3위), 김동현(2019년 3위), 성악 부문 테너 최현수(1990년 1위), 바리톤 김동섭(2002년 3위), 소프라노 서선영(2011년 여자 성악 1위), 베이스 박종민(2011년 남자 성악 1위), 바리톤 유한승(2015년 3위), 바리톤 김기훈(2019년 2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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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예술무대, 최장수 MC 손열음, 마지막 진행MBC TV예술무대 최장수 MC 손열음. 사진=MBC MBC TV예술무대 (연출 한봉근PD)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 특집’이 방송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8년부터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MBC TV예술무대 진행을 맡았으며, 당시 최고 위치에 있는 피아니스트로서 프로그램 진행 도전은 화제가 됐다. 어느덧 4년 차 최장수 MC로 활약한 그는 더욱 바빠진 해외 연주 일정으로 인해 피아니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기로 했다. 그동안 독일에 거주하면서 해외 연주 일정을 병행했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정규 방송 프로그램 진행까지 소화해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의 마지막 진행으로 [TV예술무대]에서 보여주었던 솔로,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까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빅 스페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주 [TV예술무대]는 4월 19일 화요일 밤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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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유럽음악학교협회 국내 최초 가입 글로벌 교류 확장 교두보 마련(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는 지난 4월 1일부로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고등교육기관 연합 중 하나인 유럽음악학교협회(AEC; Association Européenne des Conservatoires, Académies de Musique et Musikhochschulen)의 국내 최초 회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예종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학교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유럽음악학교협회(AEC)는 1953년 고등음악교육의 가치를 제고하고 회원 간 교류를 증진하며 예술 교육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벨기에에 설립된 단체로, 2022년 현재 57개국 300여 개의 회원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한예종은 향후 유럽음악학교협회(AEC)가 개최하는 다양한 회의에 참여하면서 설립 이후 30년 만에 국제적인 예술학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을 홍보하고, 한국의 우수 청년 예술가들이 유럽 지역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예종은 세계 최고의 클래식 콩쿠르로 불리는 차이코프스키콩쿠르(서선영, 박종민, 손열음, 김동현), 퀸엘리자베스콩쿠르(신지아, 홍혜란, 임지영, 전민재) 등에 연이어 입상하며 유럽 내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4월 7일에는 폴란드 L.V.베토벤페스티벌에서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초청 공연을, 오는 8월에는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에서 한국의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등 유럽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이미 계획되어 있다. 김대진 총장은 “한예종은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발표하는 전공별 세계대학평가에서 공연예술부문이 처음 공개된 해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학교로 국제적 입지를 다져왔고, 해마다 꾸준히 상위권에 지명되고 있다”며 “이번 가입을 계기로 서구권 예술대학들과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이 한예종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예종은 유럽 공동 입학지원시스템인 EASY(European Online Application System)을 교환학생 사업에 연내 시범 적용하여 급증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우수 유학생 유치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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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10/1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카푸스틴 음반 발매 기념(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우리 시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카푸스틴 서거 1주기를 추모하는 신보 발매를 기념하여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펼쳐지는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그녀가 직접 선정한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과 ALL 카푸스틴 프로그램을 각각 1부와 2부에서 선보인다. 또한 양일 공연의 프로그램을 다르게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손열음은 “카푸스틴은 이 시대의 수많은 훌륭한 작곡가 중에서도 우리 모두 이만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쓰는 몇 안되는 작곡가 중 한 명”이라고 말한다. 카푸스틴은 독창적이고 대담한 연습곡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재즈의 언어와 기법을 절묘하게 혼합하여 두 장르를 모두 섭렵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작곡했다. 손열음은 2013년 예술의전당에서 가졌던 첫 리사이틀에서도 카푸스틴의 곡을 연주했다. 당시만 해도 카푸스틴의 작품을 음반이나 연주회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기에, 한국의 관객들은 손열음을 통해 카푸스틴이라는 작곡가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당시 선보였던 레퍼토리는 카푸스틴의 8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중 6, 7, 8번이며,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앞서 연주한 세 곡을 제외한 1번부터 5번까지 5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째 날 공연 1부에서는 카푸스틴의 마지막 오퍼스 넘버로 보이는 “문 레인보우”를 시작으로 볼콤의 우아한 유령, 폴터가이스트와 셰드린의 두 개의 폴리포닉 소품들을, 2부에서는 카푸스틴의 소나티나와 소나타, 변주곡을 연주한다. 둘째 날 공연에서는 카푸스틴의 8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중 5곡과 더불어 드뷔시, 라흐마니노프, 필립 글래스, 루토스와브스키, 스트라빈스키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1부에 구성하며 첫 째날 공연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카푸스틴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손열음이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작품들로 구성한 이번 공연이기에, 그녀의 손끝에서 클래식과 재즈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를 자아낸다.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까지 휩쓴 손열음은 최근에 다양한 실내악 연주와 협연은 물론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감독직을 맡고 있다. 또한, 관객과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연주 이외에도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책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손열음은 2013년 첫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2016년 모던 타임즈를 테마로 한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으며, 지난해 슈만 음반(오닉스 인터내셔널 레이블) 발매를 기념하여 예술의전당에서 이틀간 열린 리사이틀 공연을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또한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열린 투어 공연 또한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 모두 매진되며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카푸스틴 서거 1주기를 추모하는 신보 발매를 기념하여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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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예술무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출연MBC TV예술무대'에서는 ‘선우예권의 하우스콘서트’ 사진제공 : MBC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1월 9일 토요일 밤 (일요일 새벽) 2시 이번 주 'MBC TV예술무대'에서는 ‘선우예권의 하우스콘서트’가 방송된다. 선우예권은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으며 국내외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2017년 6월 10일, 17일 동안 열렸던 2017 Van Cliburn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6명의 결선 진출 자 중 금메달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MBC를 찾았다. TV예술무대 진행자 손열음의 해외 체류로 MBC 김정현 아나운서가 스페셜 MC로 나섰다. 평소 선우예권과 친분이 있었던 아나운서와 함께 즉흥 콜라보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이들의 연주는 TV예술무대 인스타그램에서 선공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선우예권의 연주로 모차르트, 슈만, 브람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선우예권이 직접 말하는 음악적인 이야기도 공개된다. 선우예권의 학력은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커티스 음악원, 줄리아드스쿨 음악대학원, 매네스 음악대학,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했다. 그가 받은 수상은 2013년 제5회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2014년 방돔 프라이즈 우승, 2015년 제5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2017년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201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음악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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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클래식 프로그램 <안디무지크>에서 클래식계의 BTS를 만나다KBS공식홈페이지 KBS가 클래식 프로그램 <안디무지크>를 새롭게 선보이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한국인 클래식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실로 K-POP뿐 아니라 K-CLASSIC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 콩쿠르 1위를 재패 중인 클래식 연주자들에는 젊은 한국인이 다수이다. 대표적으로 선우예권은 2017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여,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전 세계를 누비며 연주회를 갖고 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북미 쇼팽콩쿠르로 불리며 우승자에게는 수 백번의 연주 기회가 주어지는데 한국인으로는 2009년 손열음이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안디무지크>에서는 선우예권과 국내 최고의 KBS 교향악단, 그리고 젊은 지휘자 윌슨 응이 만났다. 이번 공연에 지휘를 맡은 윌슨 응은 2019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제4회 파리 스베틀라노프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2017년 프랑크푸르트 제8회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수상, 2016년 아스펜 음악제에서 제임스 콜론 지휘자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디무지크>에서 선우예권이 들려줄 음악은 Manuel Ponce – Intermezzo와 Harold Arien Over the Rainbow (arr. Rupert Austin)를 시작으로 Mozart Piano Sonata, K.333과 Ravel - La Valse이고, 이외에도 Liszt –Consolation No.3 S172, Chopin- Waltz Op.64-2, Debusy –Clair de lune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선우예권이 뽑는 자신의 최고 인생 무대 까지 그의 인터뷰에서 진솔한 음악이야기와 향후 공연계획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 또한 <안디무지크>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소프라노 임선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이 공연은 KBS 공식 유튜브 클래식 디지털채널 클래식>에서 생생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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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예술무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신년음악회!MBC TV예술무대에서는 ‘손열음의 신년음악회’ 사진제공 : MBC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오늘 밤 MBC TV예술무대에서는 ‘손열음의 신년음악회’가 방송된다. 올해로 9년차에 접어든 장수 음악 프로그램 ‘TV예술무대‘의 진행자 손열음이 새해 첫 방송의 문을 연다. 평소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앙코르 무대에서 연주했던 곡들을 모은 보물 같은 레퍼토리들이 쏟아진다. 유명한 피아노 소품곡들인 ‘리스트, 라 캄파넬라’,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엘가, 사랑의 인사’ 등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신년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번 주 MBC TV예술무대는 1월 2일(토) 밤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2시에 방송된다. 손열음은 초등학교 5학년이던 1997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듬해인 1998년 7월, 금호문화재단(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영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금호영재콘서트에 첫 주자로 발탁되면서 음악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1999년 오벌린 국제 콩쿠르, 2000년 에틀링엔 국제 콩쿠르, 2002년 베르첼리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모두 최연소로 우승하였고, 2005년 텔아비브에서 열린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국내외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16년,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부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정명화, 정경화 예술감독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를 기획했고, 현재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음악축제를 총지휘하고 있다. 또한, MBC TV의 클래식 음악프로그램인 TV 예술무대의 2018년 7월 14일 부터 손열음 씨가 진행자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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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쇼팽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쾌거(종합2보)피아니스트 조성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18∼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의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오전 1시 발표했다. 조성진은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까지 받았다. 조성진은 1위에게 주어지는 상금 3만 유로(약 3천856만원)와 금메달,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 상금 3천 유로(약 385만원)를 받았으며 더불어 전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도 얻게 된다.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프레데릭 쇼팽을 기려 1927년 시작된 쇼팽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조성진, '쇼팽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바르샤바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조성진(21)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발표된 후 미소짓고 있다.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프레데릭 쇼팽을 기려 1927년 시작된 쇼팽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쇼팽의 고향인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5년에 한 번씩 열린다. 16∼30세의 젊은 연주자들이 쇼팽의 곡만으로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예선에 참가한 27개국, 160명 가운데 20개국, 78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조성진을 비롯해 3차에 걸친 경연을 통과한 8개국, 10명이 결선에서 경쟁했다.이번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조성진은 지난 18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가장 먼저 결선 연주를 마쳤다.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결선에 진출한 것은 2005년 임동민, 임동혁, 손열음 이후 10년 만이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은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동 3위다. 앞서 2000년 김정원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본선에 올랐고, 2010년 김다솔, 서형민이 본선 2차에 진출한 바 있다.조성진은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병행했고, 피아니스트 신수정(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과 박숙련(순천대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11세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를 차지했다. 서울시향과 수차례 협연했고, 러시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러시아내셔널 오케스트라, 라디오프랑스 오케스트라, 베를린방송교향악단,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기도 했다.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2012년부터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미셸 베로프를 사사하고 있다.이번 콩쿠르 입상자들은 21∼23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갈라 콘서트를 한 뒤 내년 초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연주한다. 한국에서도 내년 2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자와 입상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갈라 콘서트가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야체크 카스프치크의 지휘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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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김봄소리·김범준…클래식 유망주 잇단 무대(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김봄소리, 첼리스트 김범준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클래식 음악계의 유망주들이 잇따라 무대에 선다. 이달부터 내달까지 이어지는 금호아트홀의 기획공연 '금호 악기 시리즈'에서다. 세 사람은 모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촉망받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악기를 무상 지원하는 '금호악기은행'의 수혜자다. 이달 30일 김봄소리를 시작으로 내달 6일 김범준에 이어 13일 임지영이 차례로 공연한다. 금호악기은행은 1993년부터 운영된 제도로, 현재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등이 악기를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다. 김봄소리는 2013년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인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은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와 바흐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제2번 중 샤콘느, 프랑크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김범준은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연주자로, 슈트라우스의 첼로 소나타, 보터문트의 독주 첼로를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뒤크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앙코르를 연주한다. 임지영은 지난 5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론도 b단조 '화려한 론도'와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듀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제노 후바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 브릴란테를 들려준다. 관람료는 3만∼4만원. 청소년 9천원. 문의 ☎ 02-6303-1977. 왼쪽부터 김봄소리, 김범준, 임지영 <<금호아트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