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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 실용음악과 재학생 소속 걸그룹 ‘위나’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위나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김포대학교는 본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원이와 연서가 소속된 걸그룹 ‘위나(WE;NA)’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협회가 주최하고 브랜드가치연구소와 세종대왕국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는 대한민국의 산업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브랜드와 기업, 인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위나는 “컴백을 앞두고 좋은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도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는 호칭이 더욱 큰 책임감을 갖게 한다. 올해는 글로벌 무대를 향한 활동이 많이 계획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위나는 2022년 9월 첫 싱글 ‘Like Psycho (싸이코라도 좋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듬해 6월 두 번째 싱글 ‘QUEEN’을 발표, 다양한 방송과 공연은 물론 일본에서도 팬들을 만나왔으며 지난해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과 ‘2023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대세 K-POP 걸그룹으로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위나는 유닛 및 개별 활동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막내 라인’인 원이와 연서가 유닛 ‘원이연서’를 결성해 싱글 ‘바람’을 발표한 데 이어 ‘언니 라인’ 도아와 은아가 ‘도아은아’를 결성, 싱글 ‘Baby Like It’을 발표하는 등 유닛 활동으로도 활발하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원이가 첫 솔로 싱글인 발라드곡 ‘Time after Time’을 발매하면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짙은 감성을 표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위나의 ‘막내 라인’ 원이와 연서가 재학하는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K-Culture계열 실용음악과는 실무 중점 교육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입학이 곧 프로 뮤지션 데뷔’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재학생들의 커리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글로벌스탠다드 교육 인프라를 완비해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새롭게 건립된 김포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산업수요맞춤형 교육을 통한 실무 및 취창업 역량 강화 중심의 K컬처 특성화 대학으로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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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과학적이고 쉬운 한글, 공부뿐만 아니라 세계 활동에도 큰 도움”(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한글날인 9일 “세종대왕이 창제한 과학적이고 쉬운 한글은 아이들의 공부뿐만 아니라 세계에 나가서 활동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여주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개최된 한글날 문화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유열 EBS 사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이 참여했다. 경기교육을 대표해 참석한 임 교육감은 “학교에서 글자를 배워야 쓰고 싶은 글도 쓰고 마음도 표현할 수 있다”라면서 “한글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기록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대왕님이 과학적이고 쉬운 한글을 만들어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세계에 나가서 활동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에 한글을 배우는 나라가 많아졌고, 글자가 없어서 한글을 문자로 사용하는 나라도 있다”고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교육적 가치를 기리는 취지에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서 개최했으며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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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픽쳐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공동 IP 제작 프로젝트 <체탐자> 네이버웹툰 공개... ‘드라마화 예고’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연재하는 웹툰 <체탐자> 스틸 이미지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조선시대 역사 속 등장하는 첩보조직 ‘체탐인’이 웹툰으로 재해석돼 대중에게 첫 공개된다. 해당 IP는 향후 사극 장르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알려져 OSMU 콘텐츠 확장성의 기대감을 높인다.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206560)는 자회사 덱스터픽쳐스와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공동 IP 개발 프로젝트 <체탐자>가 웹툰으로 연재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 작품은 덱스터픽쳐스는 영상화,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웹툰화를 각각 담당한다고 소식을 전하며 공동 프로젝트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덱스터픽쳐스에 따르면 작품의 모티브가 된 ‘체탐인’은 조선전기 세종대왕 집권시기에 활동한 특수 임무 수행 첩보조직으로 여진족 견제와 정탐 등을 펼쳐 국력에 힘을 보탠 기관이다. 실제 『세종실록』에서도 이들이 여진족과 교전 및 추격전을 벌이는 사건 정황들이 다수 담겨있어 활약을 살펴볼 수 있다. 덱스터픽쳐스 김동현 대표는 “기존 연재 웹툰 IP를 기반으로 하는 통상적 영상화 제작 방식과 차별화 하고자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의해 개발 단계부터 웹툰과 영상화 기획을 동시에 수행했다”며 “개발 기간 단축과 더불어 각각의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흥미로움 가득한 <체탐자> 이야기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 개발된 만큼 많은 독자와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웹툰 <체탐자>는 어린 나이에 여진족으로부터 가족을 잃은 주인공 ‘귀영’이 체탐자가 되는 성장과정을 보여준다. 여진족이 수시로 국경을 넘어와 약탈과 납치를 일삼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밖에도 세종대왕, 최윤덕 장군, 이순몽 장군 등 실존 인물과 관련 조직이 등장해 사실감을 높였고 실존 인물이 아닌 상상력을 가미한 새로운 캐릭터까지 더해 탄탄한 스토리에 흥미를 유발시킨다. 여기에 실감나는 작화와 숨막히는 전개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웹툰 스토리를 책임지는 병장 작가는 “조선시대의 첩보조직이라는 소재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역사적 배경과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시대적 고증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뛰어난 스토리를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만화적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덱스터픽쳐스와 체탐자 프로젝트를 협업하며 상호간 소통과 신뢰로 콘텐츠 제작이 순항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콘텐츠 개발에 긍정적 시너지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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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어정 한자 표기‘御井’→‘御停’으로 바뀐다옛 용인읍 관내도(표기된 곳이 수어선 어정역 위치)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 어정 지역의 한자 표기가 ‘御井’에서 ‘御停’으로 바뀐다. 시는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어정의 한자 표기가 ‘우물 정(井)’에서 ‘머무를 정(停)‘으로 변경됐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어정의 한자 표기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수여선의 철도역 이름을 따 ’어정(漁汀)‘이라고 표기했다. 그러다 지난 1995년 일본식 지명을 정비하면서 지명위원회가 ’세종대왕께서 여주 행차 시 용인을 거쳐 가며 물을 마셨다‘는 설에 근거해 임금이 마셨던 우물이 있던 곳이라는 의미가 적절하다고 판단해 ’어정(御井)‘으로 개정했다. 그러다 지난 2021년 어정 주민들이 조선왕조실록에서 성종 2년(1471년) 10월 9일 정축에 ’대가(大駕, 임금의 가마 행렬)가 용인(龍仁)의 합천(蛤川, 신갈천 상류, 현 어정역 인근)가에서 주정(晝停, 낮 수라)하고, 저녁에는 이천의 오천역(吾川驛) 앞들 파오달(波吾達, 관원이 머무는 역원)에서 머물렀다‘는 구체적 기록을 찾아 어정의 한자 표기를 바꿔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난 1995년 지명위원회가 열릴 당시 이 같은 신빙성 있는 사료가 논의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지난 2021년 12월 8일 용인시 지명위원회에 한자 표기 변경안을 상정해 원안 가결했다. 이후 2022년 4월 28일 경기도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해 12월 28일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에서 표기 변경안이 최종 의결돼 지난 1월 4일 고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어정과 관련된 모든 지명 정보의 한자 표기법은 ’어정(御停)‘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사료까지 찾아가며 지명을 올바로 잡기 위해 노력을 해주신 어정주민들의 애향심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관내 잘못된 지명 표기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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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탄생문화!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연천 유촌리 화덕옹주 태실 발굴조사 공개설명회 개최‘사도세자 누나 화덕옹주 태실’ 7월 21일(목) 공개설명회를 통해 도민에게 발굴 현장 공개한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오는 7월 21일(목) 11시, 12시 두 차례에 걸쳐 연천 유촌리 화덕옹주 태실 발굴조사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화덕옹주(1728~1731)는 영조와 영빈이씨의 소생으로 사도세자의 친누나이다. 태실은 어느 나라에도 없는, 세계에서 유일한 조선왕실의 탄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으로 경기도에는 65곳(태실 35개소, 태봉 30개소)이 있다. 태를 묻는 풍습은 신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고려시대에도 몇몇 사례가 기록에 남아있으나 본격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은 것은 세종대왕부터이다. 『세종실록』의 기록(“사람은 태로 인하여 자라게 된다. 남자의 태가 좋은 땅을 만나면 총명하여 학문을 좋아하고, 벼슬이 높으며, 병이 없을 것이요. 여자의 태가 좋은 땅을 만나면 얼굴이 예쁘고 단정하여 남에게 흠모를 받는다.”) 에서 보듯 조선왕실은 아기가 태어나면 전국의 명당자리를 찾아 태를 묻는 안태문화를 발전시켰다. 조선왕실의 탄생문화는 궁궐이나 조선 왕릉에 비하여 덜 알려져 있기에, 태실유적을 재조명하고 알리기 위해 경기도와 충청남도, 경상북도는 올해 4월에 3개 광역도 협의회를 경기문화재단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태실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각 도의 문화재연구원이 연계하여 네트워크 구성, 등재 요건, 등재 대상 유적의 범위 등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개설명회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경기도 태봉⦁태실 유적에 대한 중장기적인 조사연구와 보존관리 계획을 세운 후, 2021년 광주 원당리 성종왕녀 태실 발굴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유촌리 화덕옹주 태실 발굴조사”의 성과를 도민에게 알리고 관심을 촉발하기 위한 행사다. 6월 16일부터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 태함 1기(함신과 뚜껑)를 확인하였다. 그동안 연천 유촌리 태실은 화억옹주(1717-1718)의 태실로 알려졌으나, 최근 안태비의 비문과 『태봉등록』 기록을 통해 영조와 영빈이씨의 소생인 화덕옹주(1728-1731)임이 밝혀졌다. 안태비 앞면에는 雍正六年八月初三日申時生(옹정육년팔월초삼일신시생) 翁主阿只氏胎室(옹주아기씨태실), 뒷면에는 雍正六年十月初八日卯時立(옹정육년십월초팔일묘시립)이라고 쓰여 있어, 1728년(영조4) 8월 3일 태어난 옹주의 태실을 같은 해 10월 8일에 세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공개설명회는 발굴조사 현장이 산봉우리 정상에 위치하여 공간이 협소하고, 안전한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회 차별 20여 명 이내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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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세종대왕의 624주년 탄신을 기리다2020년 숭모제전 현장. 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4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궁중무용(봉래의)의 순서로 진행된다. 2020년 숭모제전 현장. 사진제공: 문화재청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 주재로 종친대표, 제관 등 필수인원만 참여하여 간소하게 거행된다. 다만, 행사일이 주말(토요일)인 점을 고려하여 행사장 내에 일반관람객의 참관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수도권 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에 따른 좌석간 거리두기, 출입자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숭모제전이 거행되는 15일에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인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을 온전히 보존하여 국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활용프로그램을 통해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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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헌 속 전통음식이 봄바람 타고 환생, 한국의집 봄철 신메뉴 출시한국의집 봄철 신메뉴 출시. 사진출처 : 한국문화재단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을 맞아 옛 문헌 속 전통음식들이 환생한다. 조선시대 금수저가 선택한 ‘전립투’, 조선식 치킨 ‘포계’... 궁금증을 자아내는 전통음식들이 올봄, 한국의집 신메뉴로 찾아온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운영하고 전통 궁중음식의 개발·보급에 앞장서는 한국의집(서울 중구)이 봄을 맞아 궁중한정식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미나리전립투, 포계, 봄나물골동반정식 3종으로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한식 고유 조리법으로 요리했다. 미나리전립투는 조선시대 군복에 쓰던 ‘전립’이라는 벙거지 모양의 모자를 본떠서 만든 특별한 그릇을 사용한다. 움푹 들어간 가운데에 고인 맑은 탕을 소고기, 전복, 새우, 버섯, 야채 등 다채로운 색깔의 재료가 둘러싸고 있어 신선로 못지않게 화려한 외형의 전골 요리다. 특히 봄을 맞아 미나리를 더해 향긋함을 살렸다. 집안 대대로 요직을 두루 지낸 사대부 출신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저술한 요리책 <정조지(鼎俎志)>에 등장하며, 정조가 수고하는 유생들을 위해 직접 대접했다고도 전해진다. '흥부전'에 흥부의 자식 중 한 명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말하는 장면에서 "에고, 어머니, 우리 벙거짓골(전립투) 먹었으면…"이라는 대사가 나올 정도로 선망의 음식이었다. ‘포계’는 세종대왕의 궁중어의 전순의가 지은 <산가요록(山家要錄)>에 등장하는 음식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치킨이라고 볼 수 있는 음식이다. 세종대왕은 고기를 무척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한데, 매 수라상에 고기를 올려야 했고 포계도 그 중 하나로 추측된다. 참기름, 식초, 간장이 사용되고 반죽 없이 기름에 지져 만들었기 때문에 현대의 간장치킨과 비슷하면서도 산뜻하고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 이외, 고사리, 도라지, 방풍나물, 취나물, 씀바귀, 원츄리, 돈나물, 부지깽이, 세발나물, 비름나물 등 제철 봄나물로 만든 봄나물골동반정식도 즐길 수 있다. ※골동반(骨董飯): 비빔밥을 가리키는 옛말 한국의집 봄철 신메뉴 출시. 사진출처 : 한국문화재단 한국의집은 3월 31일(수)까지 봄 신메뉴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메뉴 인증샷을 찍어 #한국의집 #봄메뉴출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0명을 선정하여 한국의집 프리미엄 궁중다과인 고호재 봄 다과상 시식권(2인)을 제공한다. 예약 등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의집 홈페이지(www.chf.or.kr/kh)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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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종대왕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하다 '어가행렬 하늘연달 ’9일 저녁 572돌 한글날을 맞아 여주시에서 즉위 600돌 기념 '2018 세종대왕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한 '하늘연달 어가행렬'이 여주시청 앞에서 출발했다. 행렬은 오후 6시에 왕의 행차인 어가행렬이 앞장서고 자신의 소원을 담은 하늘연달 등불을 손에 쥔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주시청에서 출발, 홍문사거리, 상동사거리를 지나 연인교까지 약1.5㎞구간을 행진했다. 행렬이 연인교에 도착해 정렬하자 세종대왕문화제의 끝을 알리는 불꽃놀이와 함께 남한강에서 황포돛배 선상 공연과 함께 플라잉 보드 이벤트가 펼쳐져 10월의 하늘을 빛으로 수놓았다. 한편 '하늘연달'은 10월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밝달뫼(해와 달이 뜨는 산)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늘연달 어가행렬'은 역사상 가장 백성을 생각하고 사랑한 세종대왕의 얼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기리고자 진행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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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보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열린다영조어필수원의 보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수원박물관이 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여는 특별기획전 ‘수원 보물전’에서는 수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 등 수원시 3개 박물관이 그동안 수집한 ‘명품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국가지정문화재 5점, 경기도 지정문화재 11점을 비롯해 ‘지정 문화재급’ 유물 등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유물 50여 점이 전시된다. ‘수원 보물전’은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1부는 영조(조선 제21대 왕)와 장조(사도세자)·정조(제22대 왕)의 글씨와 조선 시대 귀중본 서책(書冊) 전시다.■ 영조, 장조(사도세자), 정조가 쓴 글 전시 보물 제1631-3호로 지정된 「영조어필-읍궁진장첩」(英祖御筆-泣弓珍藏帖), 장조가 쓴 「집복헌필첩」(集福軒筆帖), 정조가 세손 시절 쓴 「정조어서첩」(正祖御書帖)등이 전시된다. 세 사람의 필체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읍궁진장첩」은 영조가 노년에 쓴 어필(御筆, 왕이 쓴 글) 12점을 모아 엮은 서첩이고, 「집복헌필첩」은 장조의 글씨와 그와 관련 있는 인물들의 간찰(簡札)을 모은 책이다. ‘집복헌’은 장조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정조어서첩」은 정조가 동궁(東宮) 시절에 쓴 글씨들을 모은 서첩이다. 지난해 11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24호로 지정된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도 전시된다. 「조선경국전」은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1342~1398)이 1394년 태조에게 지어 올린 사찬(私撰) 법전이다. 조선 후기 무예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무예제보」(武藝諸譜)는 이번 기획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조선시대 명필 글씨를 한 자리에서 2부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명필의 글씨를 만날 수 있다. 수려한 서풍을 자랑하는 안평대군(安平大君, 세종대왕의 아들)의 글씨부터 독자적인 추사체를 창안한 김정희(1786~1856)의 글씨가 실려있는 보물급 서첩 「삼사탑명」(三師塔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박태유(朴泰維) 필적 백석유묵첩」(보물 1675호), 「김우형(金宇亨) 서첩 기오재희묵」(경기도유형문화재 제293호)을 비롯해 성수침(成守琛)·윤증(尹拯)·송준길(宋浚吉)·김수증(金壽增) 등 조선 중후기 학자·문신이자 서예가였던 이들의 글씨도 전시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붓길을 따라 만들어지는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부 전시는 조선 시대 사대부의 초상화로 구성된다. 17세기 공신상(功臣像)의 전형적 양식이 드러나는 「박유명(朴惟明) 초상」(보물 제1489호), 정조 시대를 대표하는 명신 채제공(蔡濟恭)을 그린 「채제공 초상 시복본」이 공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선 시대 초상화가들은 터럭 한 올이라도 닮지 않으면 그 사람을 그린 것이 아니라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인물의 정신까지 그려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성곽의 꽃, 수원화성' 주제로 특별전 수원화성박물관과 수원광교박물관도 크고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12월 10일까지 ‘성곽의 꽃, 수원화성’을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화성성역의궤」, ‘화성부 성조도’, ‘화성도’ 등 수원화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알 수 있는 축성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또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아름다운 수원화성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올해 보존처리가 완료된 ‘손재형 해행 칠언구 대련’의 보존처리 과정을 전시한 ‘보존처리 틈새 전시’를 12월 31일까지 연다. 서예가 손재형(1903~1981)의 해행 칠언구 대련 액자 2점은 손재형이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민관식(1918~2006)에게 1972년 선물한 작품이다. 곰팡이, 얼룩, 액자 파손 등 적지 않은 손상이 있었지만 수원광교박물관은 6개월여 동안 이어진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손상상태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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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손잡고 농어촌 체험 떠나볼까요경기도내 농촌체험마을 98곳, 어촌체험마을 10곳 운영 엄마 아빠의 여름 휴가, 자녀들의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농촌과 어촌 생활을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경기도 내에는 옥수수를 구워 먹고, 천연염색이나 농산물 수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98곳의 농촌체험 마을과 조개잡기, 조개목걸이 만들기,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 마을 10곳이 운영 중이다.학교생활, 시험공부로 지친 자녀들과 함께 올여름 이곳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경기도가 27일 도내 주요 농촌체험마을과 어촌체험마을을 소개했다.도내 다양한 농촌체험마을과 어촌체험마을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농촌체험마을:http://www.gg.go.kr/archives/3742822?s_category=7521&mod=open_data_farm, 어촌 체험마을:http://farm.gg.go.kr/sigt/1774) ◇ 어른에게는 고향의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자연의 멋을…농촌체험 마을넓은들마을 블루베리 따기 체험 모습[마을 홈페이지 =연합뉴스]▲ 여주 넓은들마을 각종 농산물 수확 체험과 목장 체험, 천연염색과 짚풀공예,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어른들에게는 어린 날의 시골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다.인근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곤충박물관 등도 돌아볼 수 있다. - 주소 :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월평로 389- 문의 : ☎031-885-9090 ▲ 가평 물미연꽃마을 북한강과 홍천강을 품고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강원도에서 서울로 왕래하는 뱃사람들이 중간 숙소로 이용하던 곳이라고 한다. 연꽃이 만발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수상 레포츠에서 천체 관측, 영농 체험, 전통생활 체험은 물론 캠핑까지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645번길 185-90- 문의 : ☎031-584-6926 ▲ 연천 푸르내마을 강과 산, 벌판이 어우러진 청정지역 마을이다.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아름다운 한탄강 주상절리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재인폭포와 허브빌리지, 태풍전망대 등을 볼 수도 있다.율무깍두기만들기, 떡만들기, 인삼고추장만들기,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0-62- 문의 : ☎031-833-5299 ▲ 가평 아홉지기마을 용추구곡이라는 청정 계곡과 시골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연인산 입구 마을이다.새끼를 꼬아 동아줄을 만들거나 나무 목걸이 만들기, 숲 체험 등을 할 수 있다.주변에 자라섬이 있고, 레일바이크와 짚 와이어 등도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용추로 238- 문의 : ☎031-582-3115 양평 모꼬지 마을 체험 활동 모습[모꼬지 마을 홈페이지=연합뉴스]▲ 양평 모꼬지마을 용문산의 맑은 공기와 계곡을 즐기며 농촌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송사리 잡기와 뗏목 체험, 송어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주변의 두물머리, 용문 5일장, 용문산 등도 볼거리이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청용길 13-6- 문의 : ☎010-5384-4276 ◇ 조개 잡고, 배 타고…바다 내음 속 어촌 생활 맛보기▲ 안산 종현마을 대부도 끝자락과 연결된 구봉도에 있는 마을로, 푸른 바다가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서해안 섬마을이다. 갯벌체험과 망둥이 낚시가 유명하다. 갯벌체험에는 바다 해설사가 동반해 갯벌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오토캠핑 트레일러가 설치돼 있어 가족, 친구 등과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포도따기, 고구마캐기 체험도 가능하다.-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240- 문의 : ☎032-886-6044종현마을 바다낚시 모습[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 화성 전곡리마을 서신면에 있는 어촌체험마을로, 요트와 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를 갖추고 있으며, 바지락 등 어패류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조개잡이, 독살(돌을 쌓아 고기 잡는 어업 방식) 체험, 황포돛배와 요트 승선체험, 무인도 체험, 수산물 시식,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14번길 1-16- 문의 : ☎031-357-7837 ▲ 화성 백미리마을 바닷가와 인접한 마을로,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다양해 '백미'리로 불리는 곳이다. 마을 앞에 펼쳐진 너른 갯벌은 바지락이 많아 여름 휴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독살체험, 굴따기 체험 무인도 체험, 배낚시 체험, 스킨스쿠버 체험 등도 가능하다.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길 210-35- 문의 : ☎031-357-3379 백미리 조개잡이 체험 모습[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 연천 가람애마을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내수면 어촌체험마을이다.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줍고, 수상레저와 다양한 만들기 체험까지 가능한 곳이다.민물고기생태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민물고기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다. 율무피자 만들기 등 요리체험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중면 군중로 193-101- 문의 : ☎031-834-7744 ▲ 시흥 오이도 마을 빨간 등대가 유명한 마을로, 해산물 맛집이 몰려 있다. 이곳은 잘 다듬어진 길을 걸으며 바다를 느낄 수 있고, 바다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노을의 노래, 생명의 나무 등 각기 특색을 갖춘 다양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갯벌에서 썰매와 생태체험은 물론 조개잡기, 굴따기, 망둥이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135번길 39- 문의 : ☎031-31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