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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원에서 아름다운 한 컷 남겨요신정노회 회원들 바닷가에서 단체 사진 찰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교단 신정노회(노회장 윤영자 목사)는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 동안 정기총회를 진행한 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바다정원에서 회원들의 화합과 연합을 위한 다양한 시간을 가졌다. 국민문화신문 주최 즉석 사진 콘테스트 대상 "바닷가를 거니는 여인" 국민문화신문 주최 즉석 사진 콘테스트 금상 아름다운 여인들 회원들의 하나 됨을 위해 바다정원에서 국민문화신문 주최 즉석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대상에는 김학영 목사의 “바닷가를 거니는 여인”이 차지했고, 금상은 “윤영자 목사와, 서미순 목사의 ”아름다운 여인들”이 차지했다. 대상과 금상에는 국민문화신문에서 제공하는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신정노회는 2019년 07월 23일 노회가 설립되었고, 제1대로 서미순 노회장이 노회를 이끌게 되었으며, 이어 배용우 목사, 김정미 목사가 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윤영자 목사가 노회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바다정원 신관 1층은 카페로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테라스를 즐길 수 있고 2층은 레스토랑으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인 식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이용 전용 고객 공간이고 3층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키즈존 공간과 4층은 바란 바다가 그림같이 어우러진 뷰가 인상적인 공간으로 실내 테이블 약 230석이 조성되어 있고 5층은 루프탑으로 설악산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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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하여 알록달록 물들은 ‘설악산’에서 첫 단풍을(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기세 드높던 초록을 뒤로하고 알록달록하게 물들고 있는 대청봉 정상은 아침 기온이 이미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이달 초 대청부터 살포시 내려앉은 단풍은 설악에 첫눈이 내리는 11월 중순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탐방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악산 곳곳의 기암괴석과 계곡, 폭포를 수많은 탐방객들이 그리워하고 많은 외국인이 삼삼오오 몰려오고 있는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10월의 설악산은 대청봉에서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첫 단풍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설악산을 찾은 전체 탐방객(2,067천명)의 32%(662천명)가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방문한 것만 봐도 가을 설악의 인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산행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와 맞물려 안전사고 역시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안전사고 131건 중 35.9%인 47건이 10-11월에 발생한다. 사고 발생의 여러 원인 중 고지대에 위치한 장거리 탐방로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벽과 암릉 구간이 많은 설악의 험준함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은 산행과 준비소홀, 그리고 비법정탐방로의 불법산행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2개의 정규탐방로를 지정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탐방객을 맞고 있으며 이곳에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지원센터와 대피소, 안전쉼터, 다목적위치표지판, 응급구급함 등을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탐방을 통해 자연에 대한 배려와 함께 산행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준비를 더한다면 설악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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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봄여행 만끽…국립공원 5곳 추천주왕산. 사진 : 환경부 월출산. 사진 : 환경부 변산반도. 사진 : 환경부 월악산. 사진 : 환경부 태안해안. 사진 : 환경부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봄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5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추천한 국립공원 5곳은 △주왕산, △월출산, △변산반도, △월악산, △태안해안이다. 이곳들은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 등의 국립공원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가족 모두가 탐방로를 걸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좋다. 먼저 주왕산은 경상북도에 위치했으며, 주왕계곡 탐방로를 시작으로 시원한 계곡을 따라 편안하게 용추 폭포와 절구 폭포, 용연 폭포, 그리고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주왕계곡에서 차량으로 2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주산지는 조선 경종원년(1721년) 10월에 완공된 인공저수지로 30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진 왕버들이 물속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불어 주왕산에서 상주-영덕고속도로를 통해 차량으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바다가 탁 트인 영덕으로 갈 수 있다. 영덕에서는 4~5월 제철인 꽃게를 먹어볼 수 있고, 4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영덕군 축산항 일대에서 물가자미축제가 열린다. 월출산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했으며 이곳의 대표적인 사찰인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 등의 문화재를 보고 걸으며 남도 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근처 천황지구 탐방로 입구에서 1시간 정도 걸으면 월출산의 대표 명소인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강진군의 ‘봄 소풍 가는 날’ 축제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전라북도에 위치한 변산반도는 이곳 일대의 외변산 지구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채석강과 적벽강 등의 지질명소가 돋보이는 곳이다. 또한 근처 내변산 지구에는 봉래구곡을 따라 직소폭포, 전나무 숲 등의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 인근의 내소사 대웅보전은 조선시대 인조 11년(1633년)에 지어진 사찰로 꽃무늬로 조각한 문살이 인상적인 곳이다. 변산반도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고창군을 이 무렵에 방문하면 초록 빛깔의 청보리가 물들어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인근 부안군에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안마실축제가 열린다. 충청북도에 위치한 월악산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옥순봉·구담봉과 함께 제비봉, 금수산 등이 어우러진 한폭의 산수화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인근 장회나루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약 1시간정도 충주호를 돌 수 있고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복숭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장회나루 선착장에서 약 30분을 차량으로 이동하면 하늘재역사자연관찰로를 방문할 수 있다. 이곳은 주차장부터 미륵대원지까지 1km의 역사관찰로와 미륵대원지부터 하늘재를 회귀하는 2km의 자연관찰로가 어우러진 곳이다. 월악산 인근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가 있어 산책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충청남도에 위치한 태안해안은 백사장항에서 출발하여 삼봉-기지포-방포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해변길 5코스(노을길)에서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을길 구간 중 하나인 꽃지해변은 4~5월 해당화가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는 바닷길이다. 인근에서 5월 7일까지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가 열린다. 특히 노을길은 무장애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탐방객도 쉽게 갈 수 있다. 이번 국립공원 5곳에 대한 상세한 정보 및 문의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 공지사항에서 4월 1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추천한 국립공원 5곳은 가족들이 봄을 느끼며 추억만들기 좋은 곳”이라며, “국립공원과 인근의 관광지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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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화성시 우리꽃식물원화성시 우리꽃식물원. 사계절관 (유리온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꽃과 나무들이 사계절 살아 숨 쉬는 화성시의 자랑 꽃식물원이다.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표현한 석산과 한옥 형태의 사계절관, 야외 화단, 석림원 등 총 128,312 ㎡ 부지에 1,100여 종의 식물들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식물원이다. 여러 볼거리와 웃음만발 놀이숲, 은행나무 산책로, 솔숲 쉼터에서 가족, 연인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우리 꽃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된 장소다. 이곳에는 화성시 문화 관광 해설사가 있어 사계절관 (유리온실)에 있는 식물과 꽃들을 상세히 설명들을 수 있다. 이곳에는 전시실이 있고, 사계절관 (유리온실), 분수광장, 야외 화단, 생태연못, 약용원, 덩굴원, 오죽길 및 자작나무원, 억새원, 놀이숲, 양치류원, 은행나무 길 등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준비되어 있었다. 사계절관 (유리온실)은 한옥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유리온실, 우리나라 5대 명산인 백두산, 한라산, 태백산, 설악산, 지리산을 형상화한 석산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박달나무뿌리,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올레미 소나무, 용비늘고사리, 나무고사리 등 약 3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 사계절관 (유리온실) 화성시 문화 관광 해설사가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 사계절관 (유리온실)에 있는 식물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있다. 야외화단은 적작약, 산자고, 돌단풍, 잔대, 대청부채, 삼백초 등 약 400여 종의 초본류가 식재된 화단과 목본류인 동백나무, 진달래, 화살나무, 배롱나무 등 약 200여 종의 목본류가 식재되어 있다.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 야외화단 화성시 우리꽃식물원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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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뜨겁게 - 설악산 국립공원설악산 국립공원. 사진 : KBS 산마루엔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은 눈같이 하얗다고 붙여진 이름, 설악. 뜨거운 도전을 위해 덤벼드는 이도, 호젓한 여유로움을 찾는 이도 묵묵히 품어주는 아버지의 산. 이번 주 <다큐멘터리3일>은 한국의 명산, 설악산의 3일을 담았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산, 설악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설악산은 금강산과 비견될 만큼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한국인이 설악산을 사랑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 한 켠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때 수학여행의 필수코스였던 흔들바위와 50년 역사의 케이블카는 여전히 추억담으로 가득하다. 친구들과 바위를 흔들어보며 사진을 남기고, 부모님의 손에 강제로 끌려와 투정을 부리다가도 어느새 펼쳐진 장관에 감탄하던 기억들. ‘아버지의 산’이 품은 수많은 이야기들은 묵묵한 뒷모습처럼 늘 그곳에 있다. 딱 한 걸음만 더 해발 고도 1,708m. ‘악’ 소리가 절로 난다는 설악산의 대청봉은 한라산 백록담과 지리산 천왕봉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대청봉으로 향하는 코스 중에서는 남설악지구에서 출발하는 ‘오색코스’를 찾는 사람이 가장 많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사가 심한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가장 빠르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이기 때문이다. 아직 캄캄한 새벽 4시. 일출의 감동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사람들은 옅은 헤드 랜턴 불빛에 의지해 치열한 등반을 시작한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걸어도 걸어도 온통 나무로 둘러싸인 산길. ‘딱 한 걸음만 더!’를 수없이 되뇌다 보면 마침내 눈 앞에 값진 풍경이 펼쳐진다. 고생스러웠던 기억은 세찬 바람에 날아가 버리고, 끝없이 펼쳐진 능선 앞에, 사람들은 어깨에, 가슴에 짊어지고 온 저마다의 무게를 내려놓는다. 설산의 아름다움을 찾는 이를 위하여 겨울은 산악 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나는 계절이다. 제아무리 노련한 산꾼도 겨울 산 앞에 서만큼은 한없이 겸손해진다. 그러나 설산의 매력에 한 번 빠지게 되면 발길을 끊기가 쉽지 않다. 고통스러운 만큼 더욱 값진 보상이 기다리는 것. 바로 설산의 묘미이다. 대청봉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설악산 중청대피소. 이곳에 혹한기가 찾아오면 체감온도는 최저 영하 60도까지도 떨어진다. 중청대피소를 지키는 직원들의 겨울은 24시간이 긴장의 연속이다. 정상 부근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이들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헬기나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건강을 1차로 책임진다. 척박한 환경에서는 기본적인 생활도 쉽지 않다. 직접 기름을 채워 전기를 사용해야 하고, 계곡이 얼어붙으면 생활용수가 부족해져 최소한의 위생만을 유지한다. 설악을 찾아오는 사람이 있는 한, 이들은 계속해서 가장 길고 험한 출근길에 오른다. 빙벽 등반, 그 참을 수 없는 짜릿함!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움츠러드는 겨울. 세차게 쏟아지던 폭포도 잠시 움직임을 멈춘다. 한겨울에만 할 수 있는 스포츠, 빙벽 등반의 계절이다. 설악산은 빙벽 등반가들의 성지이다. ‘빙벽 등반의 꽃’이라 불리는 토왕성폭포부터, 형제폭포, 실폭포 등 각기 다른 난이도를 자랑하는 자연 빙벽장이 즐비하다. ‘탁’하는 소리와 함께 경쾌하게 찍혀 부서지는 얼음, 일상의 모든 고민을 잊고 완벽하게 집중하는 순간, 자연의 순리를 거슬러 오르는 자유로움. 한발 한발 얼음을 타고 오르는 이들의 겨울은 추울수록 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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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단풍 절정…흐린 날씨에도 유명산 북적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30일 흐린 날씨 속에서도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3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오색 단풍 산길 사이로 등산을 하거나 탐방로를 걸었다. 설악산 등산로 입구는 오전부터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 등산로에도 장관을 이룬 은빛 억새를 감상하려는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 단풍으로 물든 무등산 국립공원과 내장산 국립공원 등 주요 명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에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등산객 3천300여명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인천 강화도 마니산과 계양산, 부산 금정산 등을 찾은 등산객은 마스크를 낀 채 산을 오르기도 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워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예상되면서 유명 해수욕장이나 도심 주변 관광지도 시민들로 북적였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백사장을 산책하거나 파도에 발을 적시는 행락객으로 붐볐다. 속초해수욕장과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에는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해변을 거닐며 휴일을 즐겼다. 강릉 안목커피 거리와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관광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핼러윈 나오라 쇼'가 열린 원주 간현관광지에서는 라이팅 호박, 잭오랜턴 행잉, 마녀·해골 장식물 등 다양한 소품이 관광객 눈길과 발길을 잡았다. 사전 예약제로 입장하는 광주 남산공원에는 예약이 가득 차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 '제21회 마산국화축제'에는 답답했던 집에 머무르기를 벗어나 일상 회복 첫발을 내디디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 발걸음이 이어지기도 했다. 마산국화축제장과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마산로봇랜드에도 나들이객이 찾아 놀이기구를 즐기며 가을 휴일을 만끽했다. '가을이 울긋불긋'.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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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정취…전국 나들이 명소에 행락객 인파개천절이자 연휴 둘째 날인 3일 전국 나들이 명소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았지만, 행락객들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규칙을 지키면서 잠시나마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제주에서는 무지개색 경계석 덕분에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 있는 도두동 해안도로에 오전 일찍부터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과 서귀포시 표선면 따라비오름 등에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의 물결을 감상하기 위한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 탐방객들은 화창한 하늘을 배경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억새 장관에 연신 탄성을 지었다. 오르막을 오르며 숨이 가쁜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카페 밀집 지역으로 유명한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엔 차를 마시거나, 옥빛 바다에서 카약을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일대 도로와 골목길은 렌터카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울산에서는 대표 시민 휴식공간인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대공원이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나들이객들로 오전부터 활기를 띠었다. 150년 된 해송 숲과 동해 기암괴석을 구경할 수 있는 동구 대왕암공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다. 특히 지난 7월 개통한 대왕암공원 명물 출렁다리는 길게 이어진 대기 행렬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을 산책할 수 있는 울주군 간절곶공원, 캠핑족들이 몰리는 북구 강동해변 등 해안 명소도 한적하게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강원도에는 가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도내 주요 국립공원은 전날 2만4천여 명에 이어 이날 오전 1시까지 2만3천명이 넘는 탐방객들이 찾았다. 대청에서 시작해 소청까지 단풍 옷을 입은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꺼내 들고 추억을 남겼다. 대구에서도 도심과 가까운 앞산과 팔공산, 비슬산 등지에 아침 일찍부터 등산객들이 찾아 건강을 다졌다. 도심 수성못 유원지와 신천 둔치 등에는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경주 남산과 보문관광단지 등 경북 주요 산과 관광지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이날 오전 6천명 가까운 탐방객이 몰렸다. 이들은 천왕봉과 문장대를 오르는 산행에 나섰고 일부는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주말을 즐겼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4천여명이 입장해 대청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를 만끽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날이 화창해서인지 예약을 안 했다면 입장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 발길도 이어졌다. 경포, 속초 등 강원도 주요 해변에는 친구, 가족, 연인 등 관광객이 찾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늦더위를 날렸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하는 외국인과 시민의 모습도 종종 보였고, 백사장에서 돗자리를 펴고 햇살을 즐기는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은빛 억새 물결'…제주 새별오름.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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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자연유산 대관 발간‘자연유산 대관’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문화재적 가치와 현황. 사진제공 : 문화재청 . ‘자연유산 대관’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문화재적 가치와 현황. 사진제공 :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누구나 손쉽게 만나보고 즐길 수 있도록 자연유산 대관을 발간했다. ‘자연유산 대관’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문화재적 가치와 현황, 사진 등을 수록한 자료집이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에는 지난 2009년 이후 국가지정문화재로 새로이 지정된 동물분야 ‘경주개 동경이’를 비롯해 식물분야 ‘당진 면천 은행나무’, 지질분야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등 천연기념물 40건과, ‘설악산 대승폭포’ 등 명승 46건으로 이루어진 총 86건의 자연유산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번에 발간한 대관은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야별 자연유산에 대한 지정가치, 지정과 관련된 이야기 등 재미있으면서도 명확한 해설을 실었고 생동감 있는 사진들도 수록하였다. 특히, 코로나19확산에도 묵묵히 일상생활을 견뎌 나가는 국민에게 자연유산을 통해 지친 일상을 달래고, 마음속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향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제작했다. 먼저, 자료집에 수록된 정보무늬(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자연유산 현장 영상과 소리가 재생되는 등 도심 속에서도 생생한 자연유산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정보무늬로 연결되는 자연유산 동영상은 매년 최신 영상물로 꾸준히 갱신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유산 정보를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국내 대형 온라인 서적 유통업체인 ‘교보문고’, ‘예스(YES)24’와 협약을 맺고 자연유산 전자책(eBook)과 오디오북을 무료로 배포한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자연유산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문판도 별도로 제작해 주한 외국대사관 113개소, 재외문화원 27개국 32개소, 문화홍보관 9개국 10개소에도 배포한다. 자연유산은 백악기 공룡발자국에서부터 선조들이 걸어온 전국 곳곳의 명승지와 우리 곁에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동·식물까지 포함한 살아있는 역사이자 인류 최대의 자산으로 공익적 가치가 매우 높다. 문화재청은 역사·문화·교육 가치가 매우 높은 자연유산을 각종 개발사업과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자연유산 특성에 맞는 보존·관리와 활용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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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바람의 산 순백의 길 – 소백산 국립공원영상앨범 산, 바람의산 소백산 국립공원. 사진출처 : K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2021년 1월 24일 (일) 오전 7시 20분 KBS2TV 방송되는 ‘영상앨범 산’에서는 바람의 산, 순백의 길 – 소백산 국립공원 등산이 방송된다. 등산 이동 코스는 1) 희방제2주차장, 희방폭포, 희방사, 연화봉, 제2연화봉 총 4.8km 약 2시간 소요. 2) 연화봉, 비로봉, 어의곡탐방지원센터 총 11.4km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백두대간에 우뚝 솟아 있는 소백산은 이름만 보면 아담한 산세를 지녔을 것 같지만,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너른 품을 지닌 국립공원이다. 최고봉인 비로봉을 비롯해 해발 1,000m대의 고봉들로 이루어진 소백산은 한겨울 칼바람이 빚은 눈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함께 산을 오르고 길을 뛰며 인연을 맺은 오세진, 안미애, 최희수 씨가 소백산에 대해 간직한 저마다 다른 추억과 이야기를 나누며 여정을 이어간다. 희방폭포로 들어서는 길부터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갑다. 경쾌한 물소리를 따라가니 영남 제일의 폭포로 꼽히는 희방폭포가 반은 얼어붙은 채 가는 물줄기를 흘러내리며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연화봉 방면으로 길을 잡자 너덜길을 따라 경사가 가팔라진다. 일행이 오르는 소백산 구간 중 가장 가파르고 험준한 길이다. 숨결이 거칠어질 때쯤 하늘이 열리며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를 지나자 바람이 잦아들며 사방에 펼쳐진 산줄기가 포근하게 일행을 감싼다. 매번 매서운 칼바람으로 맞아주던 소백산이 웬일로 고요하고 아늑한 품을 펼쳐놓으니 낯설 정도다. 영상앨범 산, 바람의산 소백산 국립공원. 사진출처 : KBS 가파른 고갯길을 올라 해발 1,383m 연화봉 정상을 지나 제2연화봉으로 가는 길은 순백의 설국. 파란 하늘을 지붕 삼아 눈부실 정도로 하얀 눈꽃 세상에 들어서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 마음껏 설경을 즐긴다.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쌓인 눈길을 따라 상고대 터널을 지나는 걸음은 점차 무거워지지만, 일행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튿날, 소백산은 전날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로 인사를 건넨다. ‘바람의 산’이란 별칭답게 자욱하게 깔린 안개와 차가운 바람이 심상치 않다. 눈길에 올라설 채비를 꼼꼼히 하며 긴장과 설렘이 오가는 마음도 단단히 잡는다. 비로봉으로 나아가는 길은 부드러운 능선 길이지만, 눈이 쌓여 있어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디딘다. 짙은 안개 뒤에 숨어 풍경을 보여줄 듯 말 듯 애태우는 소백산. 그럼에도 앞사람을 따라 묵묵히 올라서는 일행이 어여뻐 보였는지 산은 이따금씩 하얀 비단에 그려진 산수화 같은 풍경을 보여 준다. 올라오는 내내 하늘을 가리고 있던 안개가 비로봉에 가까워지면서 자리를 비켜준다. 안개가 물러간 자리에 스며든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마침내 해발 1,439.5m 비로봉 정상에 다다른다. 비로봉에 닿기까지 내심 걱정했던 일행의 얼굴에 안도의 미소가 번진다. 한겨울 매서운 바람과 차가운 눈이 빚어낸 소백산의 설경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출연자는 오세진 / 작가, 트레일 러너, 안미애 / 휴대폰 개발 연구원, 최희수 / 서울체육중학교 교사 등이 출연한다. 영상앨범 산, 바람의산 소백산 국립공원. 사진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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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올가을 첫눈…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어출처 : 연합뉴스. 설악산 중청에 내리는 첫눈 3일 새벽 설악산 정상 부근에서 올가을 첫눈이 내리고 있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설악산 정상 부근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변하면서 첫눈이 관측됐다.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17일 늦게 내렸다.이날 오전 0시 45분 현재 설악산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3.4도를 기록하고 있다.초속 11.5m의 강한 바람도 함께 불고 있다.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첫눈 소식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제보한 내용"이라며 "점차 강수대가 약해져 적설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이번 강설 현상은 적설과 관계없이 첫눈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