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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열매나눔인터내셔널, 르완다 주민 대상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결실(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아프리카 르완다 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진행됐던 기아(KIA)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가 약 5년 만에 결실을 봤다. 사단법인 NGO 열매나눔인터내셔널(대표 오대식)은 올 6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일궈낸 주요 결과물들을 성공적으로 현지에 이양했다고 밝혔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각 분야의 지원이 필요한 해외 지역 사회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 자립을 돕는 기아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르완다 내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현지 취약 농민들의 경제적 자립 구조를 이뤄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르완다 가헹게리(Gahengeri) 지역에서 첫 삽을 떴다. 프로젝트는 △농업기술 훈련센터(GLP센터) 건립 △찾아가는 모빌리티 서비스 시행 △농민 자립 기반 확충이라는 3가지 성과를 이뤄냈다. 농업기술 훈련센터는 약 2300명의 생계형 농민들에게 전문적인 농업 지식과 기술을 전수해 농가 생산성 및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줬으며, 20명의 초급 농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찾아가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서는 기아의 트럭 2대를 활용, 농민들을 직접 찾아가 400회의 농기구/농기계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옥수수 유통 협동조합 코다에가(CODAEGA)에 옥수수 수매와 가공소 수리를 지원했고, 그 결과 5년간 옥수수 수확량은 해당 지역 평균 수확량의 두 배 이상을 달성했다. 농업기술 훈련센터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농부 클레오파스는 “우리는 현대화 기술을 사용해 수확량을 늘릴 수 있었다. 예전에는 헥타르(ha)당 1톤을 수확했지만, 지금은 헥타르당 4톤 이상을 수확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술을 배우려는 농부 그룹이 지난 5년간 ‘2개’에서 ‘42개’로 늘어났다. 앞으로 수확량 10톤에 도달하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해 준 기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다에가 협동조합장 다니엘은 “많은 성과 가운데 가장 큰 성과는 이동식 모빌리티 수업으로 농민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농부들이 생산한 농작물에 대해 개별 모니터링을 지원한 것이었다”며 “덕분에 코다에가 협동조합도 회원 수가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기아의 지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기아와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해당 정부 및 지역 사회에 농업기술 훈련센터 등의 관리·운영 권한을 이양하되, 주민들 주도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르완다 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진행됐던 기아(KIA)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가 약 5년 만에 결실을 봤다. 출처: 열매나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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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선린교회, 르완다 우부뭬 지역 식수사업 1천만원 후원용인선린교회 르완다 우부뭬 지역의 식수시설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 선린교회(김영신 목사)는 7월 20일 아프리카 르완다 우부뭬 지역의 식수시설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최성호 본부장)에 전달하였다. 르완다 우부뭬 지역은 깨끗한 식수를 구하기 위해 평균 1시간 30분 이상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곳으로, 이곳 주민들은 평소 오염된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각종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곳이다. 선린교회 김영신 목사는“교회 창립 30주년 기념하여 성도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에 식수를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시며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린교회는 지역 내 청년가장 및 중증장애인 가정을 위한 위기지원, 장애인가정 힐링여행 지원 등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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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구갈중앙교회, 르완다 식수사업 후원구갈중앙교회(최관기 목사), 아프리카 르완다 우부뭬 지역의 식수시설 후원금 전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구갈중앙교회(최관기 목사)는 지난 3월 20일 아프리카 르완다 우부뭬 지역의 식수시설 건축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최성호 본부장)에 전달하였다. 르완다 우부뭬 지역은 깨끗한 식수를 구하기 위해 평균 1시간 30분 이상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곳으로, 이곳 아이들은 평소 더러운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각종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구갈중앙교회 최관기 목사는“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아프리카 르완다 지역에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시며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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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이 준 목걸이 걸고 그들 생각하며 연주했죠대관령국제음악제서 추모곡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평창=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지금 가장 안타깝고 애처로운 사람들은 세월호 아이들의 부모님들이에요.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연주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6)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째가 되던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언니인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세월호 추모곡을 연주했다. 그가 공동예술감독을 맡은 제11회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저명 연주가 시리즈' 개막공연에서다. 공연 이튿날인 25일 콘서트홀 연습실에서 만난 정경화는 "간 사람들은 모르지만 남은 사람들은 숨 쉴 때마다 뼈저리게 아프다. 위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경화는 지난 5월 명동성당과 지난달 예술의전당 음악회에서도 세월호 추모곡을 연주했다. 지난달과 이달에는 한 차례씩 경기도 안산에서 세월호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첫 안산 공연 때는 세월호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도 초청했다. 이때 연주했던 곡 '내 영혼 바람 되어'는 디지털 싱글 음반으로도 내놨다. "세월호 소식을 들었을 때 한국에 있었어요. 말도 못하게 충격을 받았죠. 안타까운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요. 그래서 6월에 모든 상황이 정지된 안산에 가서 연주한 거예요. 직접 가족들을 만나서 위로하고 싶었거든요." 그는 "음악으로 유가족들과 혼과 혼을 주고받았다"라고 했다. "음악은 혼을 움직이죠. 가족분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음악의 힘은 이처럼 깊어요. 그래서 나눌 수 있는 만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은 지금 위로와 격려가 필요해요." 대관령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추모곡을 연주할 때 정경화의 목에는 조그만 노란 리본이 걸려 있었다. 지난달 안산 연주 때 한 유가족에게서 받은 목걸이였다. "유가족 한 분이 공연 후에 목걸이를 주셨어요. 작은 병에 노란 리본을 넣어 줄을 단 것이죠. 그 후로 그 목걸이를 악기 케이스에 넣고 다녀요." 그는 "이 아이들이 뜻 없이, 헛되게 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사회에 '정신 차리고 일어나라'고 말하는 경고음을 울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우리가 계속 짊어지고 가야 할 몫이에요.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아서 생긴 결과 아닙니까. 무엇보다 생명이 제일 중요해요. 특히 어린 생명이요." 그가 계속해서 세월호 참사에서 마음을 거두지 않는 것은 최근 그의 최대 화두가 '나눔'이라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저는 그동안 세계의 최고 오케스트라와 지구촌 제일의 음악당에서, 지휘 거장들과 연주를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면 결국 남은 것은 딱 한 가지에요. 제 음악을 사람들에게 온 정성을 다해 바치고 대화한 것이지요. '정경화, 정경화' 하지만 이름은 시간이 가면 소용이 없어요. 물질적인 성공도 오래가지 못하지요."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바이올린을 손에서 놓았다가 2011년 다시 돌아온 '바이올린 여제'는 자선 음악회 등을 통해 전성기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며 한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달 아프리카 르완다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음악회를 열었던 그는 내달 26일에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르완다를 직접 찾아 연주회를 한다. "처음 가는 것이어서 기대돼요. 일단 가봐야 무엇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알 수 있잖아요. 여러 가지 곡을 다양하게 섞어서 연주하려고 합니다." 음악 영재 육성도 그의 관심사 중 하나다. "내가 받은 것을 어떻게 다시 돌려줄지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어린 영재들을 돕는 일을 추진하고 있죠. 아이들이 너무 커리어에 매달리지 않고 숨을 쉬면서 음악을 할 수 있었으면 해요. 깊이가 있는 예술을 할 수 있는 연주자들을 키워내는 것이 꿈입니다." 정경화는 오는 12월 2일에는 영국 런던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유럽 복귀 무대에 오른다. "처음에는 '그냥 해보자' 했는데 한두 달 후에 갑자기 '내가 정신이 좀 나갔었구나!' 싶더라고요. 이 나이에 가서 한다는 것이…하하. 그래서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굉장히 뜻있는 날이 될 것입니다. 페스티벌홀은 1970년대부터 하도 많이 섰던 무대라 마치 안방 같거든요. 그 무대에 다시 서게 돼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연주 때마다 악기에 모든 혼과 정성을 쏟아넣는다"는 정경화는 "그 소리는 저의 목소리"라고 했다. "저는 만 번을 다시 태어나도 바이올린을 할 거예요. 이렇게 아름다운 악기가 또 있을까요. 다시 태어났을 때는 지금보다 조금 더 잘하면 좋겠지만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