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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와 판매에 ‘진심’김경희이천 시장 추수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김경희 이천시장이 민선8기 출범 후 가장 먼저 추진했던 일이 이천쌀 판매다. 김경희 시장은 취임식 이후 전국적인 쌀값 폭락사태로 농민들의 한숨과 시름이 깊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둘러 대책을 마련했다. 관내 조합장과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이천쌀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관내 음식점에 이천쌀 구매 시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해 두 달 만에 쌀 재고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전국 농민들이 쌀 재고문제 해결을 요구하면서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으나 이천시에서는 재고량을 원만히 처리함으로써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됐다. 김 시장은 이러한 쌀 재고문제가 지난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닥칠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천쌀 홍보와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의점과 손잡고 이천쌀을 이용해 쌀맥주를 개발 판매하고 이천쌀 도시락 개발, 이천쌀 누룽지 개발과 판매에 이어 던킨도넛츠에도 이천쌀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도록 했다. 또한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이천쌀을 수출하는 한편 축구협회와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먹는 쌀을 후원함으로써 손흥민이나 이강인이 이천쌀을 먹고 축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천쌀 홍보와 판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천쌀맥주, 이천쌀도시락, 이천쌀명품누룽지 등 개발 출시 이천시는 농산물, 농식품 가공업체와 대기업을 연결해 프리미엄 K-푸드 시장에서 지역 농산물 마켓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대기업과 지방간 상생협력 브랜딩전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이천시는 수제맥주 전문업체인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손잡고 ‘임금님표이천쌀’을 원료로 한 고급 수제맥주 신상품을 세븐일레븐에 출시했다. 또 이천시와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관리본부는 ㈜에버헬스케어간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임금님표이천쌀로 만든 이천쌀명품누룽지’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도 이천 햅쌀을 사용해 밥을 지어 밥맛을 높인 인기 도시락 임금님10찬반상도시락과 임금님비빔밥을 판매한다. 햅쌀이 적용되는 도시락 2종에는 ‘임금님표 이천쌀 2023년 햅쌀’ 스티커를 부착해, 고객들이 임금님표 이천쌀의 햅쌀을 사용한 상품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했으며 이마트24는 임금님도시락 2종을 시작으로, 자사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에도 햅쌀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K-푸드의 대표주자로 임금님표 이천쌀이 무한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이천쌀을 이용한 ‘아침햇살 쌀꽈배기’ 출시에 이어 ‘인절미 츄이스티’와 ‘인절미 츄이 먼치킨’ 등이 개발 판매된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임금님표이천쌀을 가공한 ‘아침햇살 쌀꽈배기’가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이게웬떡! 등 2종의 쌀 도넛을 출시했다. 이천쌀 휴게소 만들고 축구 국가대표 지원통한 홍보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천시가 생산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먹고 뛰게 된다. 이천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국가대표 공식 공급 쌀로 지정하는 협찬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시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이천 쌀을 제공하고, 임금님표 이천 쌀 홍보와 판촉 목적으로 대한축구협회 앰블럼을 사용하게 된다. 이천시가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먹는 이천 쌀’과 ‘대한축구협회 공식 지정 쌀’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권리를 챙겨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가 가능해졌다. 또 이천시는 ‘이천쌀’의 전국적인 인지도 강화를 목적으로 신둔면 용면리에 소재한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상행 하남방향)’의 명칭을 ‘이천쌀 휴게소’로 개명하고 임금님표 이천 쌀 홍보에 적극 나섰다. 한국도로공사의 휴게소 명칭변경 심의위원회 승인을 얻어 중부고속도로의 이정표 및 폴사인, 휴게소 시설물 간판 등을 교체 완료한 뒤 지난 10월31일 개명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김경희 시장은 “하루 70만여 대가 통행하는 중부고속도로 '이천쌀휴게소'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쌀인 이천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기능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 이천쌀 수출길 뚫고 홍보판매 이천시는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판로개척을 통한 쌀 소비 촉진으로 농업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천시는 이천쌀 홍보판매에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은 생활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우선 미국 수출길을 열었다. 시는 대월농협, 부발농협, 남부통합RPC 라이스센터 등을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을 미국에 수출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임금님표 이천쌀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면서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판로개척을 통해 말레이시아 수출길을 연 것이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JAKIM)의 할랄 인증을 받음으로써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믿음을 얻게 됐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는 농산물 수출을 통해 이천시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임금님표 이천쌀'의 미국수출과 말레이시아 수출은 이천시 농산물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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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중앙아시아의 보석 – 카자흐스탄 쉼불락산중앙아시아의 보석 – 카자흐스탄 쉼불락산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끝이 없는 거대한 초원이 펼쳐져 있는 땅, 카자흐스탄. 세계 최대의 내륙국이자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면적의 나라인 카자흐스탄은 옛 소련에서 독립하여 유럽풍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국의 정서와 많이 닮아있다. 또한, 140여 민족이 살고 있지만, 민족 갈등이 거의 없는 나라로 광활한 대지 위로 따뜻한 유목민의 심장이 뛰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풍요의 땅, 카자흐스탄으로 산림교육전문가 이상은 씨가 떠난다. 쉼불락산에 오르기 위해 먼저 알마티로 향한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남동부 천산산맥 산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평균 해발이 800m 이상인 도시다. 순백의 천산 연봉을 배경으로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알마티. 알마티는 ‘정원의 도시’라고도 알려져 있다. 천산산맥을 배경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젠코프 대성당, 그리고 독일군에 대항해 끝까지 싸운 28인의 소련군을 기리는 판필로프 28인 전사자 공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며 여행하기 좋다. 드디어 산행을 시작하는 일행. 오늘의 여정은 쉼불락 중간휴게소(2,800m)를 지나 탈가르 패스(3,200m), 그리고 보그다노비치 빙하(3,300m)까지 이어진다. 쉼불락산은 해발 3,450m의 산으로 우리나라의 북한산처럼 시민들이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겨울에는 천혜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으로, 여름에는 만년설과 빙하를 볼 수 있는 산행지로 사계절 내내 각지의 여행객을 카자흐스탄으로 이끈다. 이뿐 아니라, 에베레스트와 같은 고산 등반을 앞둔 산악인들이 훈련하기 위해 찾아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뜨거운 햇살을 견디며 얼마쯤 걸었을까? 저 멀리 보그다노비치 빙하가 보이기 시작한다. 30도가 넘도록 맹렬히 내리쬐는 햇볕을 이기고 꿋꿋이 얼어있는 빙하와 만년설이 새삼 신비롭다. 빙하를 향해 올라가는 길마다 곳곳에 피어있는 에델바이스. 여리지만 강인한 그 모습이 더 반갑고, 에델바이스에 엮인 사랑 이야기가 유독 애틋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에델바이스가 고산지대에서만 피는 보기 드문 꽃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어서 3,200m까지 고도를 높이는 탈가르 패스로 올라서며 설산과 빙하를 눈에 가득 담아보는 일행. 보그다노비치 빙하의 길이는 거의 2.5km 정도인데, 이는 일레 알라타우산맥에서 매우 긴 빙하 중 하나이다. 마침내 3,300m의 보그다노비치 빙하에 도달한 일행. 거대하고도 웅장한 빙하의 모습이 마치 자연이 그린 명화를 보는 듯하다. 그 신비로운 경관을 향해 영상앨범 산과 함께 떠나본다. 이동 코스 : 쉼불락 중간휴게소 – 탈가르 패스 – 보그다노비치 빙하 / 왕복 약 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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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 인플루언서, 통영 야간관광 축제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 페스타’ 참여왼쪽부터 알란(칠레), 하스믹(아르메니아), 세레나(미국), 아르만티스(리투아니아) 인플루언서가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에 참여해 통영의 매력을 체험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야간관광 특화 축제로 통영에서 개최된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의 홍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통영을 방문했다.앞서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제66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연차총회에서 ‘2023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통영시는 27일, 28일 양일간 열린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를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외국인 여행 인플루언서 초청 투어를 실시했다.미국의 세레나, 칠레의 알란, 아르메니아의 하스믹, 리투아니아의 아르만티스 등 총 4명의 인플루언서가 이번 축제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수상 파인다이닝 ‘오션 카르페’에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오프닝 무대로 열린 수상 실경 뮤지컬 ‘카르페 다방’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축제 외에도 이들은 통영의 노을 명소인 서피랑 공원에 올라 일몰을 즐기고, 국내 최초의 벽화마을인 동피랑 벽화마을과 카페거리 등 통영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통영의 매력을 체험했으며,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통영의 야간관광 명소와 축제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초청 투어에 참여한 아르메니아의 하스믹은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인 동시에 한국에서 공부 중인 유학생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의 문학을 전공하면서 모더니즘 시인들에 대해 논문을 쓰는 중인데, 이번 통영의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를 통해 통영이 배출한 예술가들의 삶을 야간관광 축제에 반영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통영시만의 역사, 문화적 특색을 반영해 더 다양한 야간관광 요소와 축제들을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통영시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나이트 프린지’ 축제를 시작으로 하반기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까지 기존에 국내에 없던 새로운 야간관광 특화 축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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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창> '대한민국 인구 재설계' 2023.10.31 조회 23통계청 우리나라 인구가 2070년 3,766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 출처 : KBS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통계청은 2020년 5,184만 명이던 우리나라 인구가 2070년 3,766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국민의 72% 수준이던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율은 46%로 떨어지고, 반대로 고령인구(65세 이상)는 7.2%에서 46%로 급증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고령자 수를 나타내는 노년부양비는 22명에서 101명으로 다섯 배가 된다. 이런 사회가 유지될 수 있을까? <시사기획 창>은 2070년 인구를 4,500만 명까지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분석해본다. ∎2070년 4,500만 인구도 유지하기 어렵다! 2070년 4,500만 인구를 목표로 미국 MIT에서 개발한 ‘시스템 다이내믹스’ 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①합계출산율, ②결혼·결합률, ③이민자 비율 등 세 가지 변수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분석한 결과, ①합계출산율, ②결혼·결합률만 높여서 인구 4,500만 명에 도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우리 사회 내부의 힘만으로는 저출산 극복이 어렵고, ③이민자 비율을 투입한다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혼·결합률은 결혼율과 함께 동거 등 다른 가족 형태의 증가율을 합한 표현) ∎프랑스의 100년 가족정책…“아이 낳아야 가족” 20세기 초 유럽에서 저출산 고령화가 가장 심했던 프랑스는 이미 100년 전에 출산 장려를 위한 가족정책을 수립해 정권이 바뀌더라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프랑스의 가족 정책은 아이를 낳은 ‘가족’에게만 혜택을 주고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가정형편이 어려울수록 더 많이 지원한다. 특히 프랑스는 시민연대계약(PACS) 등 새롭고 유연한 가족 형태로의 변화를 통해 출산율 하락에 대응하고 있다. ∎‘이민자의 나라’ 독일… ‘통합’ 안간힘 독일은 이민자를 인정하지 않다가 2005년 ‘이민자 법’을 제정하면서 이민자의 나라가 됐다. 독일에 오는 모든 난민과 이민자에게 7개월 무료 독일어 교육을 ‘통합’ 과정으로 실시하고 주거비와 생활비도 지원한다. 현재 독일의 이민자 비중은 28%까지 올라갔고 특히 6세 이하 어린이들은 이민자가 40%를 차지한다. ∎통계로 본 인구에 대한 국민인식 적정인구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해본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인구 감소는 심각하지만, 미래 인구는 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느끼는 미래 적정인구는 6,457만 명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 출산율과 인구를 늘리는 방법으로 쓰인 비혼 출산과 이민 확대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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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소이, ‘혼례대첩’ 출연 확정! ‘개성댁’ 役으로 첫 사극 나들이배우 이소이가 KBS2 ‘혼례대첩’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사람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2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소이가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 ‘개성댁’ 역으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다. 이소이는 극 중 방물장수 사인방의 막내 ‘개성댁’으로 분한다. 그는 특유의 맑은 이미지와 자연스러운 연기를 바탕으로 호기심이 많은 개성댁 캐릭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2021년 웹드라마 ‘무물쭈물’로 데뷔한 이소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1, 2',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 시즌2' 다양한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소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1,2’에서 박연진(신예은, 임지연 분)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는 윤소희 역을 맡아 파트 2 사건의 핵심 인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소이가 첫 사극 '혼례대첩'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소이가 출연하는 KBS2 ‘혼례대첩’은 오는 30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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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남 대표누각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 ‘국보’ 지정 예고밀양강 건너편에서 본 밀양 영남루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2건의 대형누각(樓閣)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에 대한 국보 지정 요청에 따라, 관계 전문가의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번에 국보 지정 예고를 실시하게 되었다. 「삼척 죽서루」는 고려 명종(1171∼1197)대에 활동하였던 김극기(金克己, 1148∼1209)가 죽서루의 풍경을 시로 썼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적어도 12세기에는 창건되었으며, 안축(安軸, 1282~1348)과 정추(鄭樞, 1333~1382) 등의 시를 통해 처음에는 ‘서루(西樓)’로 불리다가 14세기 후반에 들어서 ‘죽서루(竹西樓)’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수온(金守溫, 1410∼1481)의 『죽서루단청기(竹西樓丹靑記)』(1472), 허목(許穆, 1595∼1682)의 『죽서루기(竹西樓記)』(1662) 등에서 ‘1403년 부사 김효손(金孝孫, 1373∼1429)이 옛터에 새로 창건했다’는 기록을 비롯하여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가 조선전기에 재건된 이후 여러 차례 보수, 증축된 기록이 잘 남아있으며, 조선후기 증축된 이후의 모습이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1403년 정면 5칸(측면 2칸)의 규모로 중창된 누정이었으나, 1530년 남쪽 한 칸(측면 3칸)이 증축되었고, 1788년 북쪽 한 칸(측면 2칸)이 증축되면서 현재와 같은 팔작지붕 형태가 되었다. 이처럼 조선 초기의 중앙 5칸과 조선 중기 이후 확장된 좌⋅우측 1칸은 기둥 배열, 가구의 짜임, 천장과 바닥면의 처리, 공포 및 세부 의장 등에서 각 시기별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죽서루의 절경을 표현한 정철의『관동별곡(關東別曲)』, 겸재 정선(鄭敾, 1676∼1759)의 『관동명승첩(關東名勝帖)』을 비롯해 김홍도(金弘道, 1745∼?), 강세황(姜世晃, 1713∼1791) 등 고려부터 조선시대까지 시인, 묵객 등 다양한 계층이 죽서루를 소재로 수많은 시문, 가사와 그림 등을 남겼다. 더불어 주변 하천인 오십천(五十川)과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밀양 영남루」는 통일신라 때 세운 영남사(嶺南寺)라는 절에 있던 금벽루(金璧樓) 혹은 소루(小樓), 죽루(竹樓)라 불리는 작은 누각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고려 때 절은 폐사되고 누각만 남아 있던 것을 1365년(공민왕 14)에 밀양군수 김주(金湊, 1339∼1404)가 중창하고 영남루(嶺南樓)라고 칭한 것이 관영 누각으로서의 시작이다. 조선 초에 밀양부사 안질(安質, ?∼1447)이 영남루를 중창하면서 영남루 서쪽 주변에 소루(小樓)를 건축하였고, 1442년 경상도사 권기(權技, ?∼?)가 소루(召樓)로 명명하였으며, 그 후 부사 이충걸(李忠傑, 1465∼1527)이 임경당(臨鏡堂, 현 침류각)으로 개명하였다. 연산군 때에는 밀양부사 김영추(金永錘)가 임경당 반대쪽인 영남루 동북쪽에 망호당(望湖堂, 현 능파각)을 지으면서 빈객숙소로 이용하였다. 임진왜란 때 객사와 함께 모든 부속 시설이 소실되었으나 1844년 이인재(李寅在)가 밀양부사로 재임할 당시 대루를 확장하면서 많은 부속건물을 지었고, 관원들과 지방 빈객들을 접대하는 객사로 사용하였다. 경사지를 이용하여 건물을 적절히 배치한 영남루는 건물 자체의 조형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모습은 다른 누정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면서 명사들이 수많은 시문을 남겨 조선 선조 때 영남루에 걸린 시판이 300여 개에 이르렀다고 하나 지금은 12개의 시판이 남아 있다. 이들 대형누각은 강원과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누각으로 건축적인 가치뿐만이 아니라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경관적인 아름다움도 크며, 역사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방문하여 시문(詩文)을 남기는 등 학술적 가치도 높아 국보로 지정할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들 대형누각 2건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보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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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배드민턴·하키’ 메달리스트 환영식체육진흥과-성남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배드민턴·하키’ 메달리스트 환영식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성남시는 10월 23일 오전 11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9.23.~10.8)’에서 메달을 딴 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펜싱, 배드민턴, 하키 등 3개 종목 선수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는 펜싱 홍효진 선수(은메달), 배드민턴 조건엽 선수(동메달), 하키팀(동메달)이다. 이중 하키팀은 신석교 감독과 이남용, 장종현, 이승훈, 김재현, 황태일, 이주영, 김성현, 지우천, 박철언, 이정준 선수 총 11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한민국과 성남시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준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큰 국제무대에서 목표한 성과를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성남시는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13명과 해당 팀 지도자 4명 등 모두 17명에게 1억60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은메달 획득 선수는 2000만원, 동메달 획득 선수는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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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사업 재개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에는 다문화가족 4가정(중국1, 일본1, 필리핀2) 15명이 선정됐다.지난 9월 25일에는 가족센터 자원봉사실에서 친정나들이를 위한 항공권 발권 및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왕복 항공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결혼이민자들의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가족 동반 나들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장흥군에는 현재 298세대 다문화가정이 있다.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2011년에 처음 추진해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움을 주었으며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박혜영 센터장은 "이번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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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좋구나, 좋아! 다 같이 한가위...꺼먹지볶음·민물매운탕·홍어채나눌 것이 있고 나눌 이가 있음에 감사한 날! 더불어 하나 되는 한가위의 정이 흘러넘치는 밥상. 사진 : KBS1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휘영청 뜬 보름달 아래 둘러앉아 조물조물 빚는 송편엔 풋콩과 막 말린 깨가 들어가고, 차례상에는 햅쌀과 햇과일이 올라갔다. 예로부터 한가위의 풍경은 가을의 특권인 풍성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 해를 시작하는 명절인 설이 복을 기원하는 날이라면 추석은 한해의 결실을 거두며 감사하는 날이다. 수해로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본 올해, 다가오는 추석이 이전만큼 풍요롭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시련 속에서 하나 됨을 얻었으니, 이들을 통해 한가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며 “좋구나, 좋아!”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이름 없는 이웃과 함께하는 한가위– 충청남도 예산군 아무리 한적한 시골 마을이라도 추석이 다가오면 절로 흥성흥성해지는 법. 그런데 역리 마을 사람들이 명절을 맞이하는 모습은 더 특별하다는데. 저마다 예초기며 갈퀴를 등에 지고 나타나더니 풀이 무성한 언덕에 오르는 마을 사람들. 이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공동묘지다. 마을 근처에 자리한 공동묘지에 점차 무연묘가 늘어나자, 마을 차원에서 벌초에 나섰다는데. 200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연묘 벌초 작업을 해오고 있다는 역리마을! 누구 하나 마다하는 이 없이 자기 일처럼 나서니, 축구장 7개 넓이의 공동묘지가 금세 깨끗한 모습을 되찾는다. 모처럼 온 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날! 어느새 벌초 작업은 역리 마을의 가장 큰 행사가 되었다는데. 한바탕 잔치라도 벌일 모양인지 천막을 펼치고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잔치 음식을 도맡은 건 마을 부녀회. 부녀회 역시 20년 가까운 세월 잔치 음식을 도맡아 장만하고 있다. 묵은지 썰어 넣고 푹푹 끓인 돼지 뼈다귀탕은 땀 흘린 마을 일꾼들을 위한 보양식! 솜씨 좋은 마을 어르신 역시 곳간에서 비장의 무기를 꺼내는데. 일 년 내 잘 묵힌 ‘꺼먹지’가 그 주인공이다. 소금에 절인 무청을 한소끔 삶아낸 뒤, 들기름에 달달 볶으면 쿰쿰한 냄새마저 중독적인 꺼먹지볶음 완성! 잊혀 가던 존재들을 이웃으로 다시 모시는 따뜻한 마음이 밥상에 함께 차려진다. 비 온 뒤 굳어진 끈끈한 마음! – 충청북도 괴산군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장마철 전국 강수량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여름. 수해로 인한 피해에 전국이 몸살을 앓았는데. 괴산군 이탄마을 역시 물난리를 피할 수 없었다. 지난 7월 15일 괴산댐이 넘치며 인근 지역까지 침수 피해를 본 것이다. 마을 곳곳에는 여전히 수마의 흔적이 남아 무서웠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탄 마을 주민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하기 위해 묵혀뒀던 복구 작업에 나섰다. 파손된 도로에 새 흙을 붓고 단단히 다지며 더욱 끈끈해진 마을 사람들. 비에 쫓겨 마음고생, 몸 고생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서로를 위해 감사와 격려의 한 상을 차린다. 제일 먼저 마을 어부들이 나섰다. 마을 앞에 흐르는 달천은 예로부터 소금 배가 오가던 귀한 물길이자 넉넉한 먹거리를 내어주는 고마운 강이었다는데. 마을 사람들을 위해 던진 그물에도 메기, 쏘가리, 장어까지 잔뜩 걸렸다. 그 덕에 이탄 마을 잔칫상에는 빠지지 않는 민물매운탕이 한솥 가득 끓여졌다. 수해로 인해 채소가 더 귀해진 상황이지만 고맙게도 결실을 거둔 녀석들이 있다는데. 특히 물에 잠겼다가 꿋꿋이 살아나 다시 한번 열매를 맺은 고추를 보면 강한 생명력을 배우게 된단다. 그 기특한 고추로 만든 고추찜은 소박해도 감사한 음식! 무엇보다 건강히 나눠 먹을 수 있어 더 소중한 음식들이라는데. 수해를 넘어 하나가 된 마을 사람들을 만나본다! 반세기를 이어온 효도! – 전라북도 장수군 무주, 진안과 더불어 대표적인 산골 오지로 꼽히는 장수. 높은 산 사이로 드물게도 넓은 평야가 있는 이룡마을은 예로부터 장수의 곡창지대로 꼽히는 명당이었다는데. 그래서일까 이 마을에는 유독 장수한 어르신들이 많다. 여든 이상의 할머니가 무려 서른 명! 마을 사람들은 할머니들을 다정하게 ‘큰언니’라고 부르며 모신다. 그것 말고도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한 특별한 효도의 전통이 있다는데. 바로 1971년부터 50년 넘게 이어져 온 효도 잔치다! 마을 청년들이 노동으로 기금을 모아 시작한 잔치가 한해도 빠지지 않고 이어져 왔다는데. 어르신들 공양에 가장 힘쓰는 이들은 다름 아닌 ‘작은언니’들! 80세 아래의 부녀회원들이다. 다른 마을에 가면 노인 대접을 받을 나이라도 오늘은 효 잔치를 위해 두 손 걷어붙이고 나섰다는데. 마을 사람들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홍어채가 잔치 준비의 기본이란다. 삭힌 홍어를 막걸리와 설탕에 재워뒀다가 꼭 짜서 절인 채소와 무쳐내는 홍어채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 큰언니들 역시 일손을 보태려 오래된 절구통을 꺼낸다. 잘 띄운 콩을 실이 나도록 찧으면 작은언니들은 못 따라오는 깊은 맛의 청국장이 만들어진다. 큰언니, 작은언니가 마주 앉아 나누는 한 끼는 어머니와 딸이 나누는 한 끼나 마찬가지. 마음으로 한 가족이 된 이룡마을 사람들을 만나본다. 방송 : 2023년 9월 28일 (목) 오후 7시 40분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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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진 도보 문화 여행길, ‘진안고원길’진안고원길. 사진 : kbs2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진안고원은 해발 300~500m에 드넓게 펼쳐진 고원지대다. 이곳의 마을길, 숲길, 물길을 이은 진안고원길은 총길이 210km, 15구간의 도보 문화 여행길이다. 고원지대이지만 자연에 순응하며 삶을 일궈온 산골 농촌의 풍경이 평화로워 보인다. 걷다 보면 진안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겨운 이야기를 두루 만날 수 있는 진안고원길로 성악가 장은 씨가 여정을 떠난다.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진 진안 땅에서 50여 개의 고개와 100여 개의 마을을 지나며 자연과 사람 그리고 마음을 이어주는 진안고원길. 진안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인삼과 홍삼의 색으로 이루어진 각 구간의 길잡이, 안내표지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풍성한 자연과 지역 문화에 젖어 든다. 진안고원길 15구간 중 짙은 녹음이 묻어난 숲길과 아름다운 오솔길이 펼쳐지는 13구간, ‘천반산길’에 들어선다. 금강의 한줄기인 구량천의 경쾌한 물소리를 들으며 동향면사무소를 들머리로 천반산을 향해 걷는다.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익어가는 벼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옛 모습 그대로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담아낸 하향마을엔 수백 년 동안 자리를 지킨 보호수가 묵묵히 서 있다. 도심에선 느낄 수 없었던 한적함과 풍요로움에 마음의 고향을 만난 것만 같다. 고고히 떠 있는 섬바위가 영험한 기운을 내뿜는 진안고원길 11-1구간, ‘감동벼룻길’에서 여정을 이어간다. 잔잔히 흘러가는 금강을 따라 높고 낮은 구릉을 걷는 길.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휘돌아 흐르는 물, 섬바위 위로 자라난 소나무가 어우러져 만들어 낸 비경을 눈에 담는다. 울창한 숲에 간간이 비치는 햇살이 신비로움을 더하고,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금강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걸음을 이어 진안고원길의 또 다른 비경을 품은 곳, 9구간 ‘운일암반일암 숲길’과 7구간 ‘황금폭포 하늘길’로 향한다. 조선 시대에 지어졌다는 정자, 와룡암이 주자천의 풍치를 더한다. 돌다리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온몸에 청량함을 전해주고, 숲속에 부는 싱그러운 바람은 몸속 깊이 자연의 숨결을 불어 넣어준다. 굽이치는 계곡 위 아찔한 높이의 구름다리에서 보는 시원한 조망과 절벽 사이로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장쾌한 황금폭포의 물줄기에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걸을수록 더해져 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마음에 즐거움과 쉼을 주는 길, 진안고원길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