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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에서 역사 체험하세요우수영 관광지 출처 : 해남군청 보도자료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토, 일, 공휴일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페이스 페인팅, 이순신 장군 칼만들기, 토끼, 강아지 등 동물모양 풍선만들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뇌하는 이순신 탁본만들기 등 3종의 유료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울돌목에서는 우수영의 명물 뜰채 숭어잡이가 시작돼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울돌목을 거슬러 온 숭어를 뜰채를 이용해 잡는 숭어잡이로, 진도대교 아래 갯바위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우수영관광지는 지난 4월 17일부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아슬아슬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무료)와 울돌목 해상을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유료)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해남 우수영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 승전지로, 해남과 진도 사이 약 1㎞ 해협의 울돌목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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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숲 속의 파티, 거리예술로 봄날을 만끽하세요20~21일 숲 속의 파티, 거리예술로 봄날을 만끽하세요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오는 20~21일 싱그러운 녹음이 시작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숲속의 파티가 열린다. 거리예술의 활기찬 에너지를 시민들에게 전해줄 2023 수원연극축제다. 명성 있는 해외 작품과 호평이 이어지는 국내 작품 초청은 물론 예술적 시도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는 공모 선정작까지 총 12개 연극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수원시민은 물론 공연예술에 관심 있거나 따스한 봄날의 소풍을 즐기고 싶은 누구나가 초청 대상이다. 두 손은 가볍게 축제를 즐기겠다는 열린 마음만 챙겨서 입장하면 된다. ◇공중 퍼포먼스부터 다국적 작품까지 해외 초청작 ‘눈길’ 2023 수원연극축제는 해외 극단의 작품이 찾아와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개 해외 초청작과 1개 다국적 협업 작품이 준비됐다. 해외 작품의 초청은 4년 만이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해외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던 수원연극축제가 다시 국제적 연극축제로서의 면모를 자랑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초청작 중 대표작은 밤하늘을 무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보알라 정거장’이다. 스페인 극단 보알라 프로젝트가 오후 8시30분부터 45분간 사색의 동산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30m 높이의 공중 서커스를 보여준다. 마지막 기차를 놓친 사람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와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이 이야기에 담겼다.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오르내리는 아찔한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번째 해외 초청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다. 서커스와 무용을 결합한 스페인 극단 Cia Du’K’tO의 혼성 2인무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격정적인 기타 선율에 맞춰 각자의 몸짓으로 기대고, 밀어내고, 다시 의지하면서 관계를 묻는다. 오후 4시부터 30분간 생생1990 앞에서 만날 수 있다. 국적이 다른 여러 극단이 협업을 통해 만든 기획 작품도 이번 연극축제에서 초연돼 눈길을 끈다. 오후 4시30분 공간1986 1층 로비와 주방에서 시작되는 ‘마-피-코(MA-PI-KO)’다. 한국 극단 그린피그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예술가들이 연합한 페이크뉴스 프로젝트가 만드는 토론극이다. 세 국가가 통합해 연대국가를 설립한다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 새로운 국가의 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가짜뉴스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내용이다. ◇거리극, 서커스, 이동식 공연…국내 작품 개성 ‘형형색색’ 수원연극축제의 국내 초청작과 공모작 등은 연극의 재미를 널리 알릴 전망이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거리극과 서커스, 무용 등은 물론 이동식 공연까지 다채로운 형식의 공연이 준비됐다. 국내 초청 대표작은 현대무용 장르의 ‘다크니스 품바’다. 사색의 동산에서 오후 6시 극단 모던테이블의 남성 무용수들이 어두움 속에서 강렬하고 역동적인 춤사위로 에너지를 내뿜는다. 품바 또는 각설이타령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무용과 현대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유명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자살광대’도 초청작이다. 배우 김예은이 30분간 열연하는 1인극으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좌절을 겪은 광대가 기발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매번 이웃들 덕분에 실패하는 스토리로 구성된다.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나의 소중함, 관계의 아름다움, 삶에 대한 감사까지 돌아보게 한다. 오후 7시 생생1990 앞에서 공연한다. 공모작은 총 7개다. ▲수상한 나라의 엘니뇨(우주마인드프로젝트, 거리극, 교육1964 뒤, 오후 3시) ▲목적(리타이틀, 현대무용·거리극, 청년동~공작동 사이, 오후 3시30분) ▲도시조류도감(컨컨, 서커스·오브제극, 청년1981 뒤 잔디마당, 오후 4시30분) ▲벽 앞에 서서(김영주, 서커스, 공간1986 앞, 오후 5시30분) ▲혼둘 혼둘(231과 서남재, 서커스, 청년1981 앞, 오후 5시30분) ▲남겨진, 남은(김현기, 거리극, 생활1980 뒤, 오후 7시) ▲양심의 우산(비주얼아트플레이, 이동식 샌드아트, 청년1981 앞, 오후 7시30분) 등 다양한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마무리는 음악이 맡았다. 오후 9시20분 생생1990 앞에서 열리는 음악공연이 축제의 끝을 알린다. 토요일은 ‘수니인바이츠’가 가요, 팝 등 다양한 음악을 브라스 편곡해 재즈로 마무리하고, 일요일은 ‘계피자매’가 세계 민속악기의 소리를 재해석한 월드뮤직으로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수원연극축제를 연출한 임수택 예술감독은 “심리적 접근성이 좋은 거리예술에 집중해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윤택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때로는 건조하고 때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칠기도 한 삶을 위로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꽉꽉 채운 즐길거리, 쉴 틈이 없다! 수원연극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경기상상캠퍼스는 연극 작품 공연 외에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 채워진다. 환경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부터 지역 작가들과 함께 작품활동을 경험해보는 연계 프로그램, 핸드메이드 소품을 파는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우선 수원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은 공작1967 앞 잔디밭에 마련된다. 생태와 환경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온 수원연극축제의 맥을 잇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우유팩을 활용해 필통, 카드집, 파우치 등을 만들거나 폐가죽이나 원단, 종이를 활용해 달력이나 체험키트를 만들며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업사이클링 화분에 공기정화식물을 심어 반려식물 키우기에 도전할 수도 있다. 수원의 작가들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숲속 예술 놀이터’는 창작활동 경험을 제공한다.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한 패턴으로 북바인딩 제작, 대상을 새롭게 탐색하는 드로잉, 독특한 재료로 일상을 그리기, 영상과 융합한 스톱모션, 자연물을 활용한 연필꽂이 액자 만들기 등의 활동이 실제 활동 작가들의 지도로 진행된다. 20일에는 지동예술샘터에 입주한 작가 4명이, 21일에는 푸른지대창작샘터 작가 4명이 출동한다.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니 연극 공연들이 시작되기 전 방문해 나들이 기분을 내는 것도 좋겠다. 경기상상캠퍼스가 주관하는 ‘포레마켓’도 수원연극축제와 함께 열려 행사장의 풍성함을 더한다. 상상캠퍼스 입주 단체와 지역생활문화동호회 등 20개 단체가 참여한다. 아기자기한 디자인 소품과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반려동물 제품, 업사이클 공예 등이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숲속의 파티를 더 즐겁게 참여하는 방법 마스크 없이 따뜻한 봄날을 즐길 수 있는 수원연극축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관람객이 몰려 주차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수원탑동시민농장과 탑동야구장, 수원유스호스텔, 서호중학교 등의 주차장은 행사장과 비교적 가까운 주차장이다. 서울대 창업지원센터 주차장은 장애인주차장으로 지정됐다. 또 더함파크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며 이용자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개 코스를 달리는 셔틀버스는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더함파크 입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또 호매실지구 주민들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수원은혜교회~엘지빌리지1단지~호매실역서희스타힐스아파트~홈플러스 서수원점~경기상상캠퍼스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푸드트럭도 운영되니 먹거리 걱정도 덜 수 있다. 볶음밥, 탕수육, 스테이크 등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메뉴부터 소떡소떡, 회오리감자, 닭꼬치 등 간식,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가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연극축제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숲 속에서 휴식과 함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며 “예술가와 관객, 자연이 소통하는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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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은퇴목사회 창립총회 개최창립총회를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지난 5월 4일(목) 오전 11:00에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하늘빛교회에서 용인특례시 은퇴목사회 창립총회가 은퇴 목회자와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은퇴목사회 창립총회는 1부 예배 2부 총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김수읍 목사가 담당했으며, 기도는 김창수 목사, 설교는 김수읍 목사, 축도는 김영환 목사가 담당했다. 2부 총회는 김수읍 목사 인도로 진행되었다. 전체 회원은 19명이며, 이날 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변우상 목사, 회장 김수읍 목사, 총무로 황재열 목사를 선출했으며, 폐회 기도는 조복희 목사가 담당했다. 은퇴목사회 회원들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의 거룩함의 회복과 하나 됨을 위하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복음 통일을 위하여, 국회는 좋은 법을, 정부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특례시 은퇴목사회는 용인특례시에서 목회 후 은퇴한 목회자와 은퇴 후 용인으로 이사 와 살고있는 목회자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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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마루아트센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너희집, 우리집" 특별 기획전하루K - Delicious landscape(salad) 72.7×90.9cm,Acrylic guashu on canvas,2023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인사동 소재의 마루아트센터는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미술 작품으로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 오는 2023년 5월 3일(수) ~ 5월 15일(월)까지 "너희집, 우리집" 타이틀로 하루K 작가, 임현채 작가, 정승원 작가 함께 전시를 진행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밝은 에너지 가득한 그림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박해수 작가는 "PRAY FOR" 타이틀로 5월 3일(수) ~ 5월 8일(월)까지 점묘법으로 완성된 독특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1관에서는 하루K, 임현채 작가의 2인전이 진행된다. 하루K 작가는 화려한 채색과 세밀한 묘사의 산수화가 독특하다. 음식재료와 자연의 풍경을 조화롭고 재미있게 구성하여 감상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게 하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자연과 음식의 융합을 고안한 작가의 생각이 이채롭다. 한지에 수묵 채색 또는 캔버스에 아크릴 채색으로 이미지를 자유롭게 구현하여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 확장성을 발견하는 재미까지 준다. 임현채 작가는 삶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물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였다. 사소하여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은 예쁜 색상과 물질 고유의 성질을 눈에 띄게 부각시켜 작품으로 완성하여 공감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인생의 질곡을 아름답게 또는 진지하게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았지만 종착점에는 희망과 행복의 시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심경이 보인다. 2관에서는 붓 대신 나이프로 작품을 완성하는 박해수 작가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대비되는 색들을 나이프 끝에 묻혀 원색의 선들을 겹겹이 쌓아가며 결국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준다. 전시장 4관에서는 평범한 날들을 유쾌한 색에 입혀 재해석하는 정승원 판화 작가의 그림이 전시된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미술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고 사랑을 돈독하게 하는 5월 가정의 달이 되도록 마루아트센터는 가족사랑 확인하는 특별전시 기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한수경 큐레이터는 “코로나19로 당연했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던 만큼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마음껏 미술품을 즐겼으면 한다. 그림으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토론하여 열린 마음의 자세를 갖고 미술품이 친근하게 생각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예술을 향유하는 삶으로 연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동 마루아트센터는 앞으로도 모두가 쉽고 즐겁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전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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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문화기획자, 효명세자(孝明世子)를 만나다2022년 복원 공연에서의 정재 <망선문>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안덕기)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받아 5월 9일(화), 10일(수), 11일(목)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演慶堂) 사랑채에서 조선 후기 진작례(進爵禮)를 복원한 공연을 올린다. 연경당은 순조(純祖, 1790~1834)의 아들 효명세자(孝明世子, 1809~1830)가 진작례를 하기 위해 지은 사대부 형태의 가옥이고, 진작례는 조선 시대 궁중에서 잔치를 열 때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연희(演戱) 의식이다. 이 공연은 조선 무자년(戊子年, 1828), 정조(正祖)의 손자이며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의 탄신 40세 축하를 위해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연행(燕行)한 진작례를 복원한 것이다. 궁중연향과 정재(呈才)의 맥이 약화되던 조선 후기에 다시금 새로운 궁중 춤을 기획, 창작하여 화려한 연향(宴饗)으로 실현함으로써 조선 정재의 황금기를 이룩하고, 조선 후기 궁중 연향의 양식을 혁신한 효명세자가 표현하고자 한 조선 궁중 정재의 독창적인 멋과 진수를 이번 공연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이후 아홉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순조 무자 진작의궤(純祖戊子進爵儀軌, 1828), 이하 ‘진작의궤’』의 문헌기록을 학술적으로 고증하고 이를 격조 높은 전통의례로 복원한 것이다. 의궤(儀軌)란, 조선 시대 왕실이나 국가 행사가 끝난 후에 논의, 준비 과정, 의식 절차, 진행, 행사 등에 관하여 기록한 책을 말한다. 이날 공연은『진작의궤』를 근거로 춤, 음악, 노래, 복식, 음식, 의물 등을 재현한 전통 종합예술의 성격을 지닌 의례이며, 무자년에 연행된 23종목의 정재 중 헌천화(獻天花), 망선문(望仙門), 보상무(寶相舞), 공막무(公莫舞), 무산향(舞山香), 영지(影池) 6종의 궁중정재를 재연한다. 2023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의 기획과 총연출을 담당한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전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소장)는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무자년 때 연행되었던 23종목을 모두 복원 공연하였고, 2019년부터는 연경당 진작례의 의물(儀物), 무구(舞具) 등을 『진작의궤』를 기반으로 고증을 통해 복원하였다. 올해 아홉 번째인 2023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은 화병(花甁)을 올려놓는 탁자인 헌화탁(獻花卓), 8각 모양의 상(床)인 보상반(寶相盤),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깃발인 당(幢), 무동(舞童)이 들고 추는 검기(劍器) 등을 실물 제작하여 무대에 올린다. 이전 보다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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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2022 공개 D-1! “나의 그대가 원한다면 어디든 무대야♪”(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5월 3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를 앞둔 <싸이 흠뻑쇼 2022>가 연휴 동안 시청해야 할 필수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싸이 흠뻑쇼 2022>는 진정 즐길 줄 아는 최고의 아티스트 싸이와, 미치도록 놀고 싶은 35만 명의 관객이 만들어낸 2022년 흠뻑쇼의 최고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라이브 필름. 5월, 모두가 고대하던 황금연휴와 함께 <싸이 흠뻑쇼 2022>가 찾아온다. 다가올 황금연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콘서트 라이브 필름 <싸이 흠뻑쇼 2022>는 방구석, 출퇴근길, 여행지 등 장소 불문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싸이 콘서트의 시그니처 브랜드 ‘흠뻑쇼’는 살면서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콘서트이자, 예매 대란을 몰고 올만큼 티켓팅이 힘든 인기 콘서트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디즈니+에서라면, <싸이 흠뻑쇼 2022>를 피켓팅과 이선좌 없이 연휴 동안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아직 ‘흠뻑쇼’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흠뻑쇼’를 다녀온 시청자들에게는 즐거운 회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싸이 흠뻑쇼 2022>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아드레날린을 폭발 시키기에 충분하다. ‘연예인’부터 ‘예술이야’, 방탄소년단 슈가와 함께 한 ‘That That’까지 총 18곡의 대국민 플레이리스트 무대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춤 추게 하는 내적 흥을 유발 시킬 것이다. 이렇듯 <싸이 흠뻑쇼 2022>는 연휴 동안 홈캉스를 즐길 시청자들에게는 방구석 콘서트를, 여행을 떠난 시청자들에게는 스탠딩콘서트와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두의 연휴를 완벽하게 책임질 유일무이한 콘서트 라이브 필름 <싸이 흠뻑쇼 2022>는 5월 3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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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식물계 저명 단체 ‘국제수목학회’, 천리포수목원 특별 방문국제수목학회 회원 단체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수목학회 회원 25명이 특별 방문했다. 국제수목학회(International Dendrology Society, 이하 IDS)는 4월 29~30일 양일간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해 밀러가든과 교육연구용 수목원 지역을 돌아보고 특별 강의를 갖는 등 양 기관의 우호 협력을 다졌다. 지난 2000년 4월 IDS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천리포수목원에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패를 수여한 바 있다. 이 학회는 수목 연구와 멸종위기 식물 보전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로 1952년 창립하여 약 50개국의 식물학자, 원예가 등 1,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단체다. 이들은 올해 답사 방문지를 한국으로 정해 4월 18일에서 5월 3일까지 국내 식물계 전반을 돌아보는 장기 탐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IDS의 우리나라 투어는 1998년 이후 두 번째로, 천리포수목원은 1998년 민병갈 설립자 생전에 IDS 총회와 한국 투어의 거점 기관 역할을 했다. 29일 천리포수목원 방문은 김건호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탐방 ▲함박꽃나무 기념 식수 ▲산림청 김기현 산림환경보호과장 환영사 ▲특별강연 ▲천리포수목원-칼름타우트 수목원 업무협약 ▲다도체험 ▲천리포수목원 인요한 이사장 환영사 ▲저녁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천리포수목원 김건호 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천리포수목원과 IDS가 더욱 돈독한 협력관계를 맺길 바란다”며 “또한 업무협약을 맺은 칼름타우트 수목원(Arboretum Kalmthout)과도 상호 협력하는 등 천리포수목원의 국제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벨기에 소재 칼름타우트 수목원장 아브라함 람멜루(Abraham Rammeloo)는 "칼름타우트 수목원은 전 세계 수목원 중에서도 많은 품종의 풍년화를 보유하기로 유명하다.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해 보니 수목원의 전통과 자연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영 철학이 칼름타우트 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과 많이 닮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는 IDS 강연자로 구성한 열린 특강도 진행되어 국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강연은 ▲MCL 정원디자이너 마리 크리스틴 데 라우바르데 (Marie-Christine de Laubarede)의 '국제수목학회 소개(What is the International Dendrology Society)' ▲벨기에 소재 칼름타우트 수목원장 아브라함 람멜루(Abraham Rammeloo)의 '칼름타우트 수목원과 드벨더의 유산(Arboretum Kalmthout & the De belder legacy)' ▲쿼리힐 식물원(Quarryhill Botanical Garden) 명예 이사 윌리엄 앨런 맥나마라(William Alan McNamara)의 ‘멸종위기 식물 펜타필룸 단풍나무 조사(Searching for the rare and endangered Acer pentaphyllum)’를 주제로 열렸다. 이어 IDS 회원들은 소장 도서 한 권씩을 천리포수목원 민병갈식물도서관에 기부하고 민병갈식물도서관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5월 3일 16일간의 국내 식물 탐사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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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화려한 개막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스물네 번째 여정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7일(수),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 슬로건을 걸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화려하게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게스트 및 관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의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국제경쟁 심사위원 옥자연 배우, 박중훈·신현준 배우, <경주>의 박해일 배우, <문재인입니다> 이창재 감독, <파미르>의 장동윤·이주승 배우, <자우림, 더 원더랜드>의 자우림 밴드.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의 이유미 배우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초청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입장 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진구는 단상 위에 올라 “개막식 사회를 맡은 선을 넘는 배우 진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우리는 늘 선을 넘지’란 올해의 슬로건이 ”선을 넘고 경계를 무시하고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함께 사회를 맡은 공승연은 “선을 넘지 않으면 선 너머의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영화를 만나는 것은 참 설레는 일“이라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개막선언을 하기 위해 등단한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화창한 봄날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전주를 폭넓게 활용하여 한 곳으로 집중된 행사가 아닌 곳곳이 영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개막식을 진행한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당은 영화제 행사 공간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포부를 담은 첫 시작점이다. 앞으로 축제가 열리는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를 비롯해 오거리 문화광장, 팔복예술공장,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무대에 오른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무엇보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지지해주시고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 덕분에 오늘날 전주국제영화제가 있게 되었다”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고,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역시 개막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영화와 함께 멋진 추억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뒤이어 사회자 진구와 공승연은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14인과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를 차례로 소개했다. 이날 개막식은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를 상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의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두 분 다르덴 감독은 수년에 걸쳐 인간이 가진 특유의 뉘앙스와 복잡성을 포착하는 독특한 영화적 언어를 만들어냈다”며, “오늘 개막작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영화감독인 다르덴 형제로부터 <토리와 로키타>에 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내한한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 뤽 다르덴 감독은 “한국은 영화로만 알고 있었기에 직접 한국에 대해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전주에 왔다”며 전주국제영화제, 나아가 앞으로 있을 서울 행사 일정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이민자인 두 아이의 우정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려보고자 했다”며 <토리와 로키타>의 연출 의도를 전했고, 뤽 다르덴 감독은 “<토리와 로키타>를 본 모든 사람이 ‘토리’와 ‘로키타’의 적이 아닌 친구가 되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27일(수) 개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6일(토)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열흘간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한국 단편 38편은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영상은 네이버 나우(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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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너 회사 왜 다녀?" 직장인 공감 유발 이색 벽보 화제(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레이스>가 K-직장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문구로 현실 공감을 유발하는 벽보 이벤트를 진행해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 지난 4월 24일(월)부터 서울 전역에 등장한 <레이스>의 이색 벽보는 스펙은 제로지만, 열정은 만렙인 박윤조(이연희)가 오피스 데스크에 앉아 직장생활에 지친 듯한 표정에 “너 회사 왜 다녀”라며 길 가는 행인들에게 말을 거는 듯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장인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색 벽보를 발견한 예비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가정의 가장이라 열심히 일해서 제 몸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일합니다… 나 책임지는 사람은 나뿐야…”(uu_****), “카드 빚 갚으려고 출근합니다…”(suj****), “먹고 살기 위해 출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 출근하기 위해 먹고 사는 거 같아요^^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는거있죠~ <레이스> 보면서 그 이유를 한번 찾아 볼까 하네요^^”(miy****), “냥이들 집사로서 돈 많이 벌어오겠다고 약속했어요. 조공을 위해 오늘도 출근합니다”(jer****),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오늘도 회사에 출근합니다”(mov****) 등 현실감 넘치는 이유를 털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이색 벽보 이벤트를 통해 직장인들의 찐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레이스>는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격하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레이스>는 드라마 [하이에나]의 김루리 작가가 대본을 맡고,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소녀]의 이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 높은 각본과 안정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의 흥미로운 시너지 속에서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응원하게 될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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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작품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칸 영화제 무대에 선다.서정미-이씨 가문의 형제들-스틸컷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영상원 졸업작품 <이씨 가문의 형제들>이 제76회 칸 영화제(Cannes ilm Festival)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서정미(28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이 전 세계 영화학교 졸업작품이 경쟁하는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특히 지난 2021년 제74회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국내 최초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2등상을 수상한 바 있어 수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 세계 영화학교 졸업작품이 경쟁하는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된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은 구시대적 가치관인 가부장제로 인해 가족의 추억이 묻어있는 시골집이 엉뚱하게도 집에 대한 추억도 애착도 없는 장손에게 넘어가 외지인에게 팔리지만, 이씨 가문의 남은 형제들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기억과 추억과 같은 무형의 가치를 새로운 집에서 계승해나간다. 서정미 감독은 “이 작품에서 구시대적 가치관인 가부장제에 대한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다. 칸 초청 소식에 무척이나 설레고 영광스럽다. 작품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많은 고생을 했던 작품인데, 조금이나마 보답을 해줄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서정미 감독은 <소영의 영화>(2019)로 제40회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김정임씨네 막내손녀>(2021)로 제14회 서울노인영화제 국내경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과 예술사 재학 중에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영화 연출 능력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현재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며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어 앞으로 펼쳐나갈 서 감독의 작품 세계가 기대된다. 한예종 남수영(영상이론과 교수) 영상원장은 “2021년 이후 매년 영상원 학생 졸업작품이 칸 영화제 초청되는 것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정신을 배양하고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금번 대회에서 2021년 전 세계 영화학교 경쟁에서 2등상을 수상한 것처럼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바란다. 아울러 영상원 개원 30년을 바라보는 지금 향후 국제무대에 활약할 K-콘텐츠의 기대주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원 영화과는 1998년 신설된 이후 올해 24회를 맞은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총 9회* 공식초청을 받아 국내에서 최다를 기록했으며, 이는 국제 영화학교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에 애니메이션과 졸업작품 <각질>이 단편영화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제76회 칸 영화제는 5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개최되며,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는 전 세계 영화학교에서 2천여 편이 출품됐으며, 총 16편이 경쟁무대에 올랐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에는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전공으로 졸업한 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영상원 영화과 김용화 교수가 제작을 맡은 <탈출: 포르젝트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